[3경기 K리그 포항스틸러스 VS 경남FC]-(패) 시즌 막바지 잇따른 불협화음과 함께 추락하고 있는 포항스틸러스와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하루 빨리 확정지으려 하는 경남FC가 포항 스틸야드에서 맞대결을 벌인다. 양팀의 객관적인 전력은 용호상박. 포항에 파괴력있는 공격수들을 두루 보유했다면 경남은 짠물수비를 자랑하는 수비라인을 보유했다. 이번경기에 포항은 안태은이 지난경기 퇴장으로 나서지 못해 수비라인에 빨간불이 켜졌다. 반면 경남은 루시우가 최근 살아나면서 공격에 활로를 뚫었다. 이러한 상황이라면 원정팀 경남의 우세가 예상된다.
[4경기 K리그 울산현대 VS 대구FC]-(승) 지난경기에서 인천에 3대0 완승을 거두며 플레이오프 체제로 들어선 울산현대와 유종의 미를 거두려하는 대구FC의 대결이다. 울산은 지난경기에서 오르티고사, 예스티벤, 고창현 등이 고루 득점하며 살아난 득점력을 선보였다. 반면 대구는 최근 좋아진 경기력을 바탕으로 이변을 노려본다. 플레이오프에서 좋은 위치를 선정해야하는 울산이 동기부여가 더 있다. 객관적인 전력과 홈구장의 이점 및 상대전적을 모두 고려해 울산의 승리를 전망해 본다.
[5경기 K리그 대전시티즌 VS 수원삼성]-(패) 대전시티즌과 수원삼성이 맞대결을 벌인다. 오랜기간 케이리그의 천적관계를 형성했던 양팀의 대결로 관심을 모으는 이번경기는 상승세의 양팀간의 대결이기에 승패를 예측하기 쉽지 않다.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수원의 압승이 예상되지만 대전이 홈경기를 치르고 최근 놀라운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 희망을 걸어본다. 수원은 부상선수들이 있지만 그들을 메우는 선수들의 빼어난 기량으로 그 공백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 최근 살아난 호세모따가 공격에 힘을 싣어줄 경우 수원의 손쉬운 승리를 전망해 본다.
[6경기 K리그 광주상무 VS 전남드래곤즈]-(패) 광주상무와 전남드래곤즈가 맞대결을 벌인다. 광주는 현재 매우 상황이 안좋다. 최성국을 비롯해 팀의 주축선수들이 지난경기를 마지막으로 전역을 명 받았기 때문이다. 현재 선수구성에 변화를 가져와야 하는 상황이기에 이번경기에 대한 전망은 결코 밝지 못하다. 반면 전남은 유종의 미를 거두려는 박항서 감독의 의지와 젊은 선수들의 활약이 무섭다. 전력상 전남의 어렵지 않은 승리를 전망해 본다.
[7경기 K리그 부산아이파크 VS 전북현대]-(무,패) 부산아이파크가 전북현대를 홈으로 불러들여 한판승부를 벌인다. 부산은 최근 잇따른 연패로 분위기가 다소 침체 되었다. 수원과의 2연전 패배에 이어 서울 원정 패배로 선수들 사이에 패배의식이 사로잡혔을까 걱정이다. 반면 전북은 최근 반전에 성공했다. 이동국과 로브렉, 에닝요 등이 득점을 쏘아 올리며 감각을 끌어올렸고 수비라인도 안정을 찾았다. 부산이 최근 좋은 경기를 하고도 골결정력 부족으로 패했는데 선취골이 승패에 매우 중요한 요소가 될 것으로 전망하는 가운데 부산이 선취골을 성공할 경우 무승부를 전북이 선취골을 성공할 경우 전북의 승리를 전망해 본다.
[8경기 K리그 성남일화 VS FC서울]-(패) 이번 라운드 최고의 빅매치! 성남일화가 FC서울을 홈으로 불러들여 한판승부를 벌인다. 양팀 모두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 지었지만 더 좋은 위치를 선정하기 위해서는 이번경기 승리가 필요하다. 양팀은 모두 서로의 홈에서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는데 서울은 성남원정에서 무승부 외에 승리를 거둔 기억이 까마득하다. 그러나 현재 성남이 체력적으로 매우 어려움을 겪고 있어 서울에게는 절호의 기회가 아닐수 없다. 최근 서울의 상승세 및 경기력을 감안한다면 후반전에 최태욱 혹은 이승렬 같은 빠른 선수들의 활약으로 서울이 승리하지 않을까 싶다.
[9경기 K리그 인천유나이티드 VS 강원FC]-(무) 인천유나이티드아 강원FC가 시즌 막바지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한 양보할 수 없는 승부를 벌인다. 인천은 지난경기에서 울산에 0대3으로 패하며 상승세가 한풀 꺽였다. 반면 강원은 좋은경기에도 불구하고 승수 쌓기에는 어려움을 겪는 중이다. 양팀 모두 막바지로 가면서 경기력이 살아나고 있고 다음시즌도 준비해야 하기에 전력을 다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1~2골을 주고 받으며 무승부를 기록하지 않을까 싶다. 어느 팀의 실수가 적게 나오냐가 관건이다. 왜냐하면 양팀 모두 최근 수비에서 문제점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10경기 UCL FC바젤 VS AS로마]-(무,패) 로마와 바젤이 속한 E조에서는 지난 시즌 준우승팀 바이에른 뮌헨이 승점 9점으로 독주를 거듭하고 있는 상황. 반면 나머지 세 팀은 승점 3점으로 나란히 동률을 기록하며 치열한 2위 다툼을 벌이고 있다. 바젤과의 지난 홈경기에서 1-3으로 일격을 당한 로마 입장에서는 이번 4차전을 잡아야만 16강 진출 가능성을 안전 수위로 도달시키는 것이 가능하다. 비록 피사로가 부상으로 쓰러졌지만 메네즈, 타데이, 데 로씨 등이 차례로 복귀를 신고한 만큼 전력 상태는 그리 나쁘지 않은 모습이다. 수비진이 불필요한 실수를 범하지 않고, 높은 수준의 집중력을 유지한다면 바젤 역시 전력의 안정감이 떨어지는 만큼 로마가 무승부 이상의 성과를 거둘 수 있을 듯 보인다.
[11경기 UCL CFR클루이 VS 바이에른 뮌헨]-(패) 이미 3연승으로 독주 체제를 굳힌 바이에른 뮌헨은 이번 경기를 승리로 장식할 경우 조기 16강 진출을 확정지을 수 있게 된다. 지난 홈 1차전에서는 클루이를 상대로 악전고투를 벌이며 3-2 신승을 거두긴 했지만 최근 바이에른의 상승세를 감안하면 이번 경기에서도 우세한 경기를 펼칠 가능성이 높다. 로벤과 리베리의 부상 공백에도 불구하고 바이에른은 최근 5경기에서 4승 1무의 호성적을 거두며 '로베리 없이 사는 법'을 체득해나가고 있는 상황이다. 반면 클루이는 올 시즌 예사롭지 않은 수비 불안에 시달리며 자국리그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고, 이는 챔스에서도 마찬가지다. 홈경기이긴 하지만 바이에른의 파상공세를 견뎌내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바이에른의 승리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12경기 UCL 첼시 VS 스파르타크 모스크바]-(승) 올 시즌 첼시의 중하위권 팀들을 사냥하는 능력은 다른 어떤 팀에 비해서도 안정적이다. 주말 복귀가 예정되어 있는 램파드는 이번 경기에 출전할 수 없지만, 미켈과 지르코프 등을 선발 투입하더라도 중위권 레벨 팀들과의 경기에서는 별다른 허점을 노출하지 않고 있는 것이 첼시의 중원이다. 반면 스파르타크는 지난 홈경기에서 첼시 수비진을 괴롭히며 선전하는 모습을 보이긴 했지만, 공격진의 골 결정력과 수비 조직력에 불안요소를 남겨두고 있다. 원정에서 첼시의 발목을 잡아채기엔 역부족인 듯한 모습이다. 첼시의 무난한 승리를 예상한다.
[13경기 UCL MSK질리나 VS 마르세유]-(패) F조 3위로 밀려나 있는 마르세유에게 이번 경기는 놓칠래야 놓칠 수가 없는 경기다. 만약 이번 조별 라운드 4차전에서 질리나를 잡지 못하면 스파르타크 모스크바와의 원정경기 및 조 최강 첼시와의 홈경기를 남겨두고 있는 만큼 16강 진출이 사실상 어려워질 수 있기 때문이다. 2위 스파르타크(승점 6)과의 격차를 좁히기 위해서는 반드시 이번 경기를 잡아야 한다. 그만큼 마르세유의 이번 경기에 대한 동기부여와 집중력은 최상의 상태에 도달해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첼시 원정에서 패한 이후 리그 및 챔스 포함 4경기 연속 무패행진(3승 1무)을 달리고 있다는 점도 충분히 고무적이다. 공수 양면에 걸쳐 역부족을 드러내고 있는 질리나가 이변을 일으킬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아 보인다.
[14경기 UCL 옥세르 VS 아약스]-(무) 옥세르의 올 시즌 초반 퍼포먼스는 지난 시즌에 비해 그다지 인상적이지 않다. 강력한 수비와 날카로운 역습으로 레알 마드리드의 발목을 잡을 뻔 했지만, 그 외에는 공수 양면에 걸쳐 지난 시즌만큼 완성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특히 엘렌과 르 탈렉이 모두 부상으로 쓰러진 공격진의 전력 공백이 만만치 않아 보인다. 아약스를 무너뜨리기엔 전방 공격진의 파괴력이 지나치게 부족해 승리를 기대하기 어렵다. 반면 아약스는 최근 엘 함다위를 위시한 공격진의 컨디션이 최상에 도달해 있다. 그러나 아약스 역시 홈보다 원정에 취약하다는 약점을 안고 있어 옥세르를 제대로 공략할 수 있을지 미지수다. 무승부가 양 팀이 기대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성과다.
[15경기 UCL AC밀란 VS 레알마드리드]-(무,패) 지난 원정경기에서 레알에 무기력하게 농락당했던 밀란이긴 하지만, 적어도 이번 홈경기에서는 지난 경기와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밀란의 공수 양면에 걸친 전술적 완성도는 여전히 레알에 미치지 못한다. 호나우지뉴와 셰도르프의 시즌 초반 컨디션이 저조할 뿐 아니라, 호비뉴 역시 새로운 팀에 완전히 녹아들었다고 보기 어렵다. 반면 레알은 절정의 골감각을 유지하고 있는 호날두를 앞세운 공격진과 탄탄한 조직력을 갖춘 수비진의 밸런스가 안정궤도에 도달해 있다. 또한 무리뉴 감독은 인테르 시절부터 밀란의 약점을 정확히 파악하고 있는 지도자로서 알레그리 감독에 비해 효과적인 전술운용을 펼치게 될 가능성이 높다. 이번에도 밀란의 승리는 쉽지 않을 것이다. 레알이 무승부 이상의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16경기 UCL FK파르티잔 VS 브라가]-(무) 브라가는 조별리그 초반 아스널과의 1차전에서 0-6, 샤크타흐와의 2차전에서 0-3 뭇매질을 당하며 '동네북'으로 전락하는 듯 보였다. 그로 인해 조기 탈락이 유력시됐지만 지난 파르티잔과의 경기에서 2-0 쾌승을 거두며 기사회생의 발판을 마련한 상황이다. 브라가는 파르티잔과의 2연전을 연승으로 장식할 경우 샤크타흐-아스널 경기 결과에 따라 2위 탈환을 노려볼 수 있다. 그러나 브라가의 올 시즌 원정 경기력은 거의 최악에 가까운 수준으로, 파르티잔을 원정에서 격파하기엔 올 시즌 원정 무승의 성적표가 지나치게 커다란 걸림돌이다. 파르티잔 역시 공수 양면에 걸친 안정감이나 파괴력이 부족해 무승부 이상은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17경기 UCL 샤크타르도네츠크 VS 아스널]-(패) 주장 파브레가스가 부상에서 복귀한 아스널은 중위권 레벨 팀들이 가장 상대하기 까다로운 유형의 강팀이다. 전체적인 공수 전환 스피드가 매우 빠른 데다 파브레가스를 중심으로 한 정교한 패스웍도 지난 시즌보다 훨씬 안정된 모습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최근에는 월콧의 골감각까지 살아나며 공격루트가 한 층 다양화되고 있다. 최근 수비 불안이 눈에 띄는 샤크타흐가 아스널과의 지난 1차전에서 당한 1-5 패배를 설욕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 아스널이 우세한 경기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33경기 UEL 레흐포즈난 VS 맨체스터 시티]-(무) 맨시티는 최근 하향세 분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이번 경기를 반드시 승리로 장식해야 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주장 테베스의 부상 공백이 만만치 않고, 리그에서의 급박한 순위 다툼으로 인해 유로파리그에서 총력전을 펼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게다가 레흐 포즈난은 올 시즌 홈경기에서 꾸준히 만만치 않은 경기력을 발휘하고 있다. 비록 맨시티와의 지난 원정경기에서는 아데바요르에게 해트트릭을 얻어 맞으며 1-3으로 무릎을 꿇었지만, 공격진의 한 방과 셋피스를 앞세운 공중볼 공격은 여전히 무섭다. 홈에서 지난 패배를 설욕하겠다는 의지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맨시티의 무난한 승리는 어려워 보인다. 무승부 가능성이 비교적 높을 듯하다.
[34경기 UEL 유벤투스 VS 레드불잘츠부르크]-(승)마르크 얀코와 초이를 모두 잃어버린 잘츠부르크의 공격적인 파괴력은 지난 시즌과 큰 차이가 있다. 게다가 최근에는 수비진마저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주며 자국리그와 유로파리그를 가리지 않고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반면 유벤투스는 밀란 원정에서 승전보를 울리는 등 최근 상승세가 괄목할 만하다. 유로파리그에 많은 비중을 두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A조 3위까지 추락해 있는 만큼 이번 경기 승리에 대한 동기부여 수준도 높은 편이다. 커다란 이변이 없는 한 유벤투스의 승리가 유력해 보인다.
[35경기 UEL 로젠보리 BK VS AT마드리드]-(무,패) 자국리그에서 갑작스레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AT 마드리드에게 이번 유로파리그 경기는 우선적인 관심대상이 아니다. 오는 주말에 펼쳐질 레알 마드리드와의 '마드리드 더비'에서 패할 경우 자칫 잘못하면 전반기 상위권 다툼에서 밀려날 가능성도 높아졌기 때문이다. 그로 인해 실리적인 성향의 키케 감독은 이번 원정경기를 통해 무승부에 초점을 맞춘 전술운용을 펼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이처럼 AT가 수비를 굳히고 나올 경우 로젠보리 공격진이 그 방패를 뚫어내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닐 것이다. AT 공격진의 결정력에 따라 무승부 혹은 AT의 승리로 마무리 될 것이 유력한 경기다.
[36경기 UEL 레버쿠젠 VS 아리스테살로니키]-(승) 우선 홈이 아닌 원정에서 아리스에게 많은 것을 기대하긴 어렵다. 비록 레버쿠젠이 올 시즌 홈에서 시원치 못한 경기력(1승 2무 2패)으로 일관하고 있긴 하지만, 적어도 유로파리그에서 만큼은 화끈한 안방 공격력을 발휘 중인 상황이다. 특히 아리스는 유럽무대 원정경기에서 그리 만족스럽지 못한 경기력으로 일관하고 있다. 최대 강점인 수비 조직력 역시 원정에서는 그리 안정적이지 못한 만큼 레버쿠젠을 상대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레버쿠젠이 우세한 경기를 펼치며 아리스를 몰아붙일 것으로 예상해 본다.
[37경기 UEL KAA헨트 VS 스포르팅리스본]-(패) 무티뉴와 벨로수를 모두 떠나 보냈음에도 불구하고 스포르팅의 시즌 초반 행보는 비교적 나쁘지 않다. 특히 유로파리그에서는 3연승으로 조 선두를 질주하며 순항을 거듭하고 있는 모습이다. 최근 골감각이 되살아난 포스티가와 플레이메이커 마티아스의 활약이 조금만 더 폭발한다면 보다 뚜렷한 상승세를 지속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반면 헨트의 경우 고질적인 수비 불안이 눈에 띄는 팀으로, 스포르팅의 공격진을 상대하기엔 수비 조직력이 지나치게 헐거워 보인다. 비록 원정경기이긴 하지만 스포르팅이 우세한 경기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38경기 UEL 레브스키소피아 VS 릴OSC]-(무,패) 올 시즌 릴의 최대 문제점은 공수 양면에 걸친 플레이의 기복이 심하다는 점이다. 또한 리옹, 마르세유, 스포르팅 리스본 등 객관적 전력 면에서 우위에 있거나 비슷한 수준의 강팀들을 상대로는 수비 조직이 쉽게 허물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레브스키소피아가 릴의 이러한 수비적 약점을 파고들기엔 공격진에 확실한 무기가 없다. 또한 레브스키소피아의 수비 조직력은 릴 이상으로 불안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그로 인해 제르비뉴와 하자드 등이 제 몫을 해낸다면 릴의 승리가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단, 무승부라는 변수도 쉽게 배제할 수는 없을 것이다. [39경기 UEL PAOK VS 비야레알]-(무,패) 비야레알의 상승세가 최근 들어서는 한 풀 꺾인 듯한 모습이다. 약체 폴리 에히도와의 코파 델 레이 경기 및 스포르팅 히혼 원정에서 2연속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부를 확실히 결정짓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공수 양면에 걸친 안정감이나 최근 분위기 면에서 파오크가 비야레알을 따라가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단, 비야레알은 지난 시즌부터 유럽무대 원정경기에 지속적으로 약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이번 시즌에도 디나모 자그레브 원정에서 무기력한 0-2 패배를 당했다는 점에 주목해 보도록 하자. 파오크로서도 무승부 정도의 성과를 충분히 기대할 수 있을 듯 보인다.
[40경기 UEL 클럽브뤼헤 VS 디나모자그레브]-(무) 클럽브뤼헤의 가장 큰 약점은 공격진의 파괴력이 지나치게 떨어진다는 것. 그로 인해 자국리그는 물론 유로파리그에서도 고전을 면치 못하며 탈락 위기에 몰려 있는 것이 클럽브뤼헤의 현실이다. 그러나 결정력 부족에 고심하기는 디나모 자그레브 역시 마찬가지인 상황이다. 비야레알과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는 완성도 높은 선수비 후역습 전술로 2-0 쾌승을 거두긴 했지만, 상대 팀이 함께 수비적인 경기운영을 펼칠 경우에는 공격진이 별다른 힘을 발휘하지 못한다. 이번 경기도 0-0으로 비겼던 양 팀의 지난 경기와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41경기 UEL 바테 보리소프 VS FC셰리프]-(승) E조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바테 보리소프의 돌풍이 매섭다. 특히 AZ 알크마르를 4-1로 완파한 공격진의 파괴력에 높은 점수가 매겨지고 있는 상황이다. 반면 셰리프는 비교적 끈끈한 수비 조직력에 비해 공격수들의 골 결정력에 기복이 심하다는 약점을 안고 있다. 바테 보리소프와의 1차전에서도 상대의 밀집수비를 좀처럼 뚫어내지 못하며 수비에 비해 공격이 약하다는 부분이 다시 한 번 입증됐다. 이번 원정경기는 지난 홈경기 이상으로 고전이 예상된다. 안방에서의 바테 보리소프를 제대로 공략하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
[42경기 UEL 디나모키예프 VS 알크마르]-(승) 바테 보리소프의 뒤를 이어 E조 2위를 질주하고 있는 디나모 키에프이긴 하지만, 셰리프나 알크마르와의 격차가 크지 않아 32강 진출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따라서 양 팀 입장에서는 이번 경기를 반드시 승리로 장식함으로써 2위 다툼의 유리한 고지를 선점해야 한다. 셰리프가 바테 보리소프에 고전할 것이 유력해 보인다는 점에서 이 경기의 승자는 유력한 2위 후보로 떠오를 가능성이 높다. 단, 알크마르는 지난 디나모와의 첫 대결에서 상대 역습에 수비적 약점을 노출하는 등 안정감이 다소 결여된 듯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번 원정경기는 더욱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43경기 UEL CSKA 모스크바 VS 팔레르모]-(승) 팔레르모는 최근 수비 불안 및 골 결정력 난조를 동시에 드러내며 초반 상승세를 유지하지 못하고 있다. 반면 팔레르모를 원정에서 3-0으로 완파했던 CSKA는 최근 10경기째 패배가 없다. 최근 10경기 7승 3무를 거두는 과정에서 단 1실점밖에 허용하지 않은 수비진의 안정감은 그야말로 유럽 최정상급에 도달해 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이는 피니야 이외의 공격수들이 골 침묵으로 일관 중인 팔레르모에게 매우 커다란 부담으로 다가온다. 이를 감안하면 팔레르모 공격진이 CSKA의 철벽수비를 뚫어내기란 결코 쉽지 않아 보인다. 홈에서 CSKA가 우세한 경기를 펼칠 가능성이 높다.
[44경기 UEL 하이두크스플리트 VS FC제니트]-(패) 올 시즌 러시아 프리미어리그 우승이 유력시되는 제니트의 최대 강점은 뭐니뭐니해도 막강 공격력이다. 케르자코프, 라조비치, 다니 등이 이끄는 공격진의 득점력이 절정에 올라 있고, 이러한 전방 파괴력은 종종 실수를 범하는 수비진의 작은 허점을 충분히 완화시키고도 남는다. 반면 하이두크는 0-2로 패한 제니트와의 지난 첫 대결에서 이미 공수 양면에 걸친 역부족을 드러냈다. 물론, 원정보다 홈에서 강하다는 특성이 두드러지는 편이지만 제니트와의 전력 차를 극복하기가 여전히 쉽지 않다. 제니트가 원정에서 우세한 경기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45경기 UEL AEK아테네 VS 안더레흐트]-(무) 안더레흐트의 가장 큰 문제점은 안정적인 수비 조직력에 비해 공격진의 파괴력이 부족하다는 것. 최근 연승 중이긴 하지만 루카쿠 한 명의 공격 비중이 상당히 높고, 수비 조직력도 자국리그가 아닌 유럽무대에서는 그렇게까지 안정적이지 못하다. 그러나 AEK 아테네 역시 전력적 안정감이 부족하기는 마찬가지다. 특히 수비진이 빠르고 개인기 좋은 상대 선수에게 쉽게 휘둘리는 성향이 강한데다, 지난 안더레흐트 원정경기에서도 0-3으로 완패를 당하며 비슷한 종류의 문제점을 노출했다. 이번 경기가 홈에서 펼쳐진다는 점은 AEK 쪽에 힘을 실어주지만, 수비진의 안정감이 워낙 부족해 무승부 이상의 성과를 기대하기 어려울 듯 보인다.
[46경기 UEL 오덴세BK VS BSC영보이스]-(승,무) 객관적 전력에는 큰 차이가 없지만 오덴세는 홈에서 강하고, 영보이스는 원정에 취약하다는 것이 두드러진 특징. 이를 감안하면 영보이스에 2-4로 패했던 지난 라운드의 경기 양상이 이번에도 지속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 오덴세가 전반적으로 유리한 경기흐름을 가져갈 가능성이 높아 보이며, 영보이스는 무승부에 초점을 맞춘 채 공세를 한 층 죽여야 한다. 그러나 지금까지 원정경기에서 선보여 온 경기력 난조가 워낙 심각해 무승부 이상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6:4 정도로 오덴세의 우세가 예상되는 경기다.
[47경기 UEL 헤타페 VS 슈투트가르트]-(무) 초반 어수선한 분위기에 놓여 있던 슈투트가르트가 최근 상승세로 돌아서는 듯 했지만, 지난 주말에는 볼프스부르크에 완패를 당하며 그 기세가 한 풀 꺾였다. 헤타페 역시 빌바오와의 주말 경기에서 0-3 패배를 당했지만 홈에서는 확실히 강한 모습을 보여준다는 점에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그러나 새로 영입한 공격수 콜룽가가 아직까지 '솔다도의 대체자'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고 있고, 플레이메이커 파레호 역시 부상 중이라는 점이 커다란 걸림돌이다. 슈투트가르트를 확실하게 격파하기엔 공격적인 파괴력이 다소 부족하다. 무승부 가능성이 비교적 높을 것으로 예상해 본다.
[48경기 UEL 삼프도리아 VS 메탈리스트카르키브]-(승) 메탈리스트와의 2위 다툼에서 열세에 놓여 있는 삼프도리아 입장에서는 이번 홈경기를 반드시 잡아야 한다. 파찌니의 득점포가 여전히 불발에 그치고 있다는 점은 큰 고민거리지만, 카싸노는 최근 구단주와 화해모드로 돌입하며 잔류 의사를 굳히는 등 심리적으로 상승 기류에 놓여 있는 상태다. 게다가 메탈리스트는 홈에서 공격적으로 상대를 몰아붙이는 데 능한 반면 원정에서의 수비적인 경기운영에는 그리 능숙하지 않다. 이는 홈에서 강한 면모를 보이는 삼프도리아의 부담을 크게 덜어주고 있다. 삼프도리아의 우세한 경기가 예상되며, 파찌니와 카싸노 투톱이 빠르게 선취골만 성공시킨다면 무난한 승리도 가능해 보인다.
[49경기 UEL PSV아인트호벤 VS 데브레첸]-(승) 유로파리그 이번 라운드에서 가장 이변의 여지가 적어 보이는 경기. 에레디비지 최강의 공격력을 자랑하는 PSV의 안방 화력을 '최약체' 데브레첸이 견뎌내기엔 여러모로 무리가 있어 보인다. PSV의 득점력은 얼마 전 페예노르트를 10-0으로 KO시켰을 정도로 절정에 올라 있다. 반면 데브레첸은 올 시즌 유럽 대항전에 참가하기엔 공수 양면에 걸쳐 역부족을 드러내고 있는 상태다. 별다른 변수가 없는 한 PSV의 승리가 확실해 보인다.
[50경기 UEL 파리생제르맹 VS 도르트문트]-(무) 유로파리그 이번 라운드의 흥미로운 빅카드. 안정된 수비와 순도 높은 골 결정력으로 기대 이상의 순항을 거듭하고 있는 파리생제르맹과 분데스리가 선두 도르트문트가 정면 격돌한다. 게다가 두 팀은 세비야와 함께 J조를 '죽음의 조' 구도로 몰고가고 있는 완성도 높은 강팀들이다. 파리생제르맹의 경우 최근 들어 초반 상승세가 한 풀 꺾인 듯한 모습이긴 하지만, 풍부한 경험이 중요시되는 유로파리그에서는 지울리, 마켈렐레, 네네 등을 앞세워 변함없이 강한 면모를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50:50의 팽팽한 접전이 펼쳐질 것이 유력한 가운데, 무승부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해 본다.
[51경기 UEL 세비야 VS 카르파티르베프]-(승) 32강으로 진출하기 위해 한 경기, 한 경기가 중요한 세비야에게 이번 카르파티전은 더할나위없이 좋은 승점쌓기의 기회다. 3연패로 일찌감치 탈락이 기정 사실화 된 카르파티는 J조의 '승점 자판기'나 다름없는 팀이다. 비록 주말 바르셀로나 원정에서 0-5로 무너지는 굴욕을 당한 세비야이긴 하지만, 약팀과의 홈경기에서는 화끈한 공격력을 앞세워 진가를 발휘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커다란 이변이 없는 한 세비야가 무난히 승리를 거둘 것이다.
[52경기 UEL 슈테아우아 VS 위트레흐트]-(무) 강한 수비를 바탕으로 리버풀의 발목을 잡았던(0-0 무) 위트레흐트의 최대 강점은 끈끈한 수비 조직력이다. 반면 공격진의 창조성이나 득점력은 웬만한 중위권 레벨의 팀들보다 떨어지는 편으로, 그로 인해 위트레흐트는 유로파리그 3경기에서 1득점 1실점을 기록하는 저조한 득점력·안정된 수비력을 동시에 선보였다. 3연속 무승부를 기록한 현재까지의 조별리그 성적 역시 위트레흐트의 이러한 팀컬러를 고스란히 반영하고 있다. 이와 대조적으로 슈테아우아는 루마니아 팀 특유의 화끈한 공격력에 강점을 갖고 있는 팀이다. 그러나 공격진의 화력이 잘 나가던 2~3년 전에 비해 크게 떨어져 있어 위트레흐트의 두터운 방패를 뚫어내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 무승부 가능성이 전반적으로 높아 보이는 경기다.
[53경기 UEL 리버풀 VS 나폴리]-(무) 양 팀의 지난 1차전은 지리한 공방전 끝에 0-0 무승부로 마무리 된 바 있다. 이번 경기는 리버풀의 홈에서 펼쳐지지만 경기 양상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무엇보다 리버풀은 유로파리그에 많은 힘을 쏟기보다는 자국리그에 총력을 기울여야 하는 상황이다. 간신히 강등권 탈출에 성공하긴 했지만 갈 길은 여전히 멀고, 주축 선수들의 컨디션이나 전술적 완성도 역시 본 궤도에 올라오지 않았다. 반면 나폴리는 유로파리그에 대한 동기부여가 좀 더 높은 편이지만, 리버풀을 원정에서 격파하기엔 최근 기세가 한 풀 꺾여 있다는 점이 걸림돌이다. 이러한 최근 분위기를 감안하면 양 팀의 이번 2차전도 무승부로 마무리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54경기 UEL 라피드빈 VS CSKA소피아]-(승) 조별리그 탈락이 거의 확정된 두 팀의 맞대결이긴 하지만, 지난 1차전에서 CSKA소피아를 격파한 라피드빈의 경우 이번 경기를 잡으면 2위 탈환 가능성을 어느 정도 높일 수 있는 상황이다. 또한 라피드빈은 원정경기임에도 불구, 지난 1차전에서 소피아를 상대로 우세한 경기를 펼치며 무난히 2-0으로 승리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처럼 라피드빈이 객관적 전력 면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을 뿐 아니라, 이번 경기에 대한 동기부여까지 훨씬 더 높다는 점에서 이변의 가능성은 높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라피드빈의 무난한 승리가 유력해 보인다.
[55경기 UEL FC포르투 VS 베식타스]-(승)올 시즌 14차례의 공식 경기에서 거둔 성적이 무려 13승 1무. 초반 상승세가 무서운 포르투가 유로파리그의 강력한 우승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무티뉴와 벨루스치가 이끄는 허리진의 경기지배능력이 유럽 정상급 레벨을 유지하고 있는데다 헐크, 바렐라, 팔카오 등 공격진의 득점력도 꾸준히 가동되고 있는 모습이다. 게다가 브루노 알베스가 떠났음에도 불구하고 수비 조직력까지 안정감을 유지하고 있어 베식타스에겐 여러모로 험난한 원정길이 예상된다. 또한 여름 물갈이를 단행한 베식타스는 조직적인 측면에 불안요소를 남겨두고 있을 뿐 아니라, 콰레스마를 비롯한 몇몇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부터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상태다. 원정에서 포르투의 발목을 잡기엔 여러모로 역부족인 듯 보인다.
'축구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유로파리그 순위 (0) | 2010.11.01 |
---|---|
유로파리그 득점순위 (0) | 2010.11.01 |
나니의 주워먹기 (0) | 2010.11.01 |
10회차 승5패 대진표 (0) | 2010.11.01 |
스파르타크, 스트라이커 아리 부상 (0) | 2010.11.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