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경기 AG축구 한국 VS 요르단]-(승)요르단과 대결을 벌이는 한국 대표팀. 세계청소년대회 8강의 주역들로 구성된 아시안게임 대표팀은 개개인의 능력도 좋지만 조직력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다. 게다가 김정우와 박주영이라는 걸출한 월드컵 스타플레이어를 와일드카드로 보유하면서 전력의 안정감은 더해졌다. 상대 요르단은 중동에서도 손꼽히는 강호가 아니기에 다소 만만하지만 전력이 배일에 가려져 있어 자만은 금물이다. 한국은 간판 공격수 박주영이 시차적응 등의문제로 이번경기에 나설지는 의문이지만 신예 골잡이 지동원과 미드필더 구자철, 윤빛가람 등과 수비수 홍정호 등 성인무대에서 이름을 알린 선수들로 기대감을 품게 한다. 한국 팀의 2~3점차 이상 승리를 전망해 본다.

[7경기 세리에A 브레시아 VS 유벤투스]-(패) 유벤투스는 최근 리그 6경기 무패행진을 달리며 초반 부진을 딛고 완연히 상승세로 돌아섰다. 비록 크라시치의 부상 공백이 뼈아프긴 하지만 델 피에로, 콸리아렐라, 아퀼라니 등이 쾌조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어 그 타격이 치명적이지는 않다. 반면 브레시아는 지난 인테르전 무승부를 통해 가까스로 리그 5연패의 사슬을 끊었다. 기복 심한 포백 수비진의 안정감이 고질적 문제로 자리잡고 있는데다 카라치올로, 에데르, 디아만티 삼각편대의 공격력도 시즌 초반만큼 신통치가 않다. 비록 홈경기이긴 하지만 유벤투스의 상승세를 잠재우기엔 역부족일 듯 보인다.

[8경기 세리에A 칼리아리 VS 나폴리]-(패) 초반 부진에 시달리던 칼리아리가 최근 수비 조직의 안정화와 함께 순항에 가까운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8라운드에서 볼로냐를 격파한 이후 무시무시한 상승세의 우디네세와도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특유의 끈끈한 승부 근성이 되살아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이번 상대는 결코 만만치가 않다. 최근 세리에A에서 발 끝이 가장 날카로운 카바니를 보유한 나폴리가 주중 경기 상대 팀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나폴리는 올 시즌 원정 경기에 유달리 강한 면모를 나타내고 있다. 그만큼 선수비 후역습을 통한 승점 사냥에 능숙하다는 이야기다. 이러한 나폴리 특유의 경기운영과 카바니의 한 방을 칼리아리 수비진이 어느 정도로 견뎌내느냐에 따라 승패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근소하게나마 나폴리의 우세가 점쳐진다.

[9경기 세리에A 카타니아 VS 우디네세]-(무) 카타니아는 세리에A 중위권 팀들 가운데서는 손에 꼽힐 정도로 견고한 수비 조직을 갖추고 있는 팀이다. 막시 로페스의 득점포가 침묵하면서 공격력은 리그 최하위 수준으로 하락했지만, 수비 조직 만큼은 여전히 상위권 레벨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홈에서 카타니아의 포백 수비진은 좀처럼 빈틈을 노출하지 않는다. 이러한 철벽수비를 바탕으로 카타니아는 올 시즌 홈경기 무패행진(2승 3무)을 거듭하고 있다. 우디네세 역시 최근 6경기에서 4승 2무를 기록하며 무시무시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긴 하지만, 카타니아의 두터운 방패를 뚫어내기엔 디 나탈레의 발 끝이 지난 시즌만큼 날카롭지 않다. 무승부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

[10경기 세리에A 체제나 VS 라치오]-(패) 시즌 초반 '반짝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한 채 강등권까지 추락한 체제나에게 선두 라치오의 발목을 잡아챌 만한 힘은 없어 보인다. 물론, 라치오 역시 로마 더비에서 발목을 잡히며 주춤 거리는 모습을 보이긴 했지만 중하위권 팀들을 상대로는 꾸준히 '이기는 축구'를 반복해 왔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플로카리의 득점포가 변함없이 적시에 터져주고, 로마 더비에서 가라앉은 분위기를 빠르게 정비하기만 한다면 주중 경기에서는 낙승을 기대해봐도 좋을 듯하다.

 [11경기 세리에A 키에보 VS AS바리]-(승) 키에보가 초반 상승세를 유지하지 못하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역시 공격력 난조 때문. 펠리시에르에게 많은 것을 의존하는 고질병에 가까운 문제가 올 시즌에도 전혀 개선되지 않은 듯한 모습이다. 그러나보누치와 라노키아가 모두 빠져나간 바리의 올 시즌 수비는 세리에A 최악에 가까운 수준으로, 특히 원정경기에서는 수준 이하의 수비 조직력으로 일관하고 있다는 점이 치명적이다. 바레투를 비롯한 공격진들이 두 골 이상을 뽑아내지 못하면 키에보를 상대로 고전을 면하기 어려울 것이다. 키에보의 탄탄한 수비벽을 감안하면 공격진도 제 힘을 발휘하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

 [12경기 세리에A 제노아 VS 볼로냐]-(승) 공격진이 단체 골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는 제노아이긴 하지만, 볼로냐의 수비진도 그에 만만치 않게 허술하다. 특히 볼로냐는 올 시즌 원정경기에서 무기력하게 수비가 무너지는 약점을 자주 노출해 왔다. 그로 인해 원정경기 실점률이 레체 다음으로 높은 수치를 마크하고 있으며, 이를 감안하면 안방에서 공격적인 경기운영을 펼치는 제노아의 파상공세를 견뎌내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 단, 전방 공격수들의 결정력이 떨어지는 제노아 입장에서는 로씨를 비롯한 미드필더들이나 수비수들이 적시에 한 방을 터뜨려줘야 한다. 선제골만 빠르게 터뜨린다면 무난한 승리가 예상된다.

[13경기 세리에A 레체 VS 인터밀란]-(무,패) 객관적 전력 차나 레체의 허술한 수비 조직력을 감안하면 승부의 무게추는 당연히 인터밀란 쪽으로 기울어져 있다. 그러나 인터밀란의 가장 큰 고민거리는 주축 선수들의 부상 공백이다. 최근 사무엘이 십자인대 부상으로 사실상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을 뿐 아니라, 마이콘, 스나이더, 스탄코비치, 모타 등 베스트 11의 절반 가까이가 전력에서 이탈해 있을 정도다. 게다가 레체는 무기력한 원정경기에서의 모습과 달리 홈에서는 3승 1무로 올 시즌 무패를 기록하고 있다. 비록 인터밀란과 같은 강팀들과는 아직 경기를 치러본 적이 없지만 그 저항은 결코 만만치 않을 듯 보인다. 인터밀란의 전반적인 우세가 예상되나 무승부라는 변수를 완전히 간과할 수 없는 경기다.

[14경기 세리에A AC밀란 VS 팔레르모]-(승) 올 시즌 팔레르모는 많이 넣고 많이 먹는 화끈한 경기 스타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지만 그만큼 경기력의 기복이 심한 편이기도 하다. 특히 수비진의 경기력이나 조직력이 들쑥날쑥한 편에 속해 팔레르모의 경기는 구체적인 전망이 쉽지 않은 게 사실이다. 단, 밀란의 최근 상승세가 워낙 꾸준한 만큼 승부의 무게중심은 홈팀 쪽으로 살짝 기울어 있는 듯 보인다. 파투가 지난 바리전 득점을 통해 자신감과 컨디션을 동시에 끌어 올렸다는 점도 빠르고 역동적인 공격진에 취약한 팔레르모 수비진에 긴장감을 가져다준다. 6:4 정도로 밀란의 우세를 예상한다.

 [15경기 세리에A AS로마 VS 피오렌티나]-(승) 피사로를 비롯한 몇몇 주축 선수들이 여전히 부상 중이거나 완전치 못한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지만, 지난 '로마 더비'에서의 완승은 AS로마에게 상승세의 기폭제로 작용하게 될 전망이다. 물론, 강등권 탈출에 성공한 피오렌티나 역시 상승 무드로 돌아선 상태지만 원정에서의 경기력은 여전히 최악에 가깝다. 올 시즌 원정경기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한 피오렌티나(2무 2패)에게 안방의 로마를 무너뜨릴 만한 힘은 없어 보인다. 최근 상대전적 4승 1패로 절대적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점도 홈팀 로마 쪽에 힘을 실어준다.

 [16경기 프리미어 애스턴빌라 VS 블랙풀]-(무) 울리에 감독 부임 이후 잠시 상승세를 타던 애스턴 빌라는 최근 5경기째 승리가 없다. 이처럼 애스턴 빌라가 부진의 늪으로 빠져든 가장 큰 이유는 공격진의 득점력 난조 및 주축 선수들의 부상 연타 때문이다. 특히 카류, 헤스키, 아그본라허가 연달아 부상으로 쓰러진 공격진의 부상 타격은 거의 최악의 상태까지 도달해 있다. 아그본라허가 주중 블랙풀전을 통해 복귀를 신고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지만 제 컨디션으로 경기에 나서게 될지 미지수다. 반면 블랙풀은 최근 웨스트브롬, 에버턴을 상대로 1승 1무의 호성적을 거두며 상승 무드로 돌아선 상태다. 원정에서 빌라를 꺾기엔 역부족인 감이 없지 않아 있지만, 무승부 정도는 충분히 기대해 볼만한 성과다.

[17경기 프리미어 첼시 VS 풀럼]-(승) 주말 리버풀전에서 0-2로 일격을 당한 첼시로서는 반드시 잡아야 하는 중요한 경기다. 풀럼은뎀벨레가 부상 복귀 후 골침묵으로 일관하며 제대로 된 공격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지만, 수비 면에서는 여전히 끈질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리버풀전 패배로 인해 이번 경기에 대한 집중력이나 동기부여가 높아진 첼시인 만큼 풀럼의 고전은 사실상 불가피해 보인다. 특히 첼시는 올 시즌 중위권 이하 팀들의 밀집수비를 파괴하는 측면에서 엄청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풀럼이 첼시의 안방 공세를 견뎌내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닐 것이다.

[18경기 프리미어 뉴캐슬유나이티드 VS 블랙번 로버스]-(승)뉴캐슬의 상승세가 괄목할 만하다. 선덜랜드와의 더비 매치에서 5-1 대승을 거두며 그 동안의 '분'을 풀더니, 지난 주말에는 아스널을 원정에서 1-0으로 격파하는 일대 사건을 일으켰다. 캐롤의 발끝이 최근 들어 다시금 날카로워진 느낌이고, 놀란을 중심으로 한 미드필드진도 짜임새가 있다. 벤 아르파의 부상 공백은 변함없이 뼈아프지만 꽉 짜여진 중원을 바탕으로 경기 주도권을 장악하는 휴튼 감독의 전술이 어느덧 완성단계에 가까워지고 있는 분위기다. 원정경기에 유달리 약하고, 특히 공격력이 빈곤한 블랙번 입장에서는 좋은 성과를 기대하기가 어려워 보인다.

[19경기 프리미어 웨스트햄 VS 웨스트 브롬위치]-(무) 웨스트브롬의 상승세는 일단 한 풀 꺾인 듯한 분위기다. 아스널과 맨유의 발목을 연거푸 잡아채던 지난 9월~10월의 상승세는 이미 찾아볼 수 없을 정도다. 오뎀윈지가 부상에서 돌아왔지만 여전히 제 컨디션이 아니고, 수비 조직에도 어느 정도 금이 간 상태다. 그러나 웨스트햄은 홈에서의 빈곤한 공격력이 가장 큰 문제인 팀으로, 올 시즌 홈경기에서 성공시킨 총 득점이 5골에 불과할 정도다. 웨스트브롬의 수비적 허점을 파고들기엔 공격력에 문제가 많아 보인다. 단, 지난 버밍엄전 2실점에도 불구하고 수비 조직은 비교적 견고한 편인 만큼 웨스트브롬 공격진의 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된다. 무승부 혹은 한 골 승부가 연출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20경기 프리미어 위건 애슬래틱 VS 리버풀]-(패) 잠시 상승세를 달리던 위건이 4경기 연속 무승행진의 슬럼프로 빠져들며 다시금 강등권까지 추락했다. 무엇보다 위건은 로다예가를 제외한 공격수들의 득점력 난조가 매우 심각한 상태다. 야심차게 데려온 남미 득점왕 출신 보셀리와 첼시 출신의 영건 디 산토가 모두 무득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을 정도다. 반면 리버풀은 첼시전 완승을 통해 공수 양면에 걸쳐 시즌 초반의 문제점들이 크게 개선되고 있음을 증명해냈다. 특히 토레스와 제라드의 컨디션 회복은 리버풀을 지속적인 상승세로 이끌게 될 가능성이 높다. 위건 원정에서도 리버풀의 상승세는 계속 이어질 듯 보인다. 리버풀의 무난한 승리를 예상한다.

[21경기 FA컵 알메리아 VS 소시에다드]-(승) 원정 1차전에서 3-2 승리를 거둔 알메리아 입장에서는 수비에 많은 무게를 두고 '잠그기'에 나설 수밖에 없는 경기다. 게다가알메리아는 라 리가 최소득점을 기록하고 있을 정도로 공격력이 취약한 반면, 수비 조직력은 어느 정도 안정궤도에 접어든 팀이다. 또한 소시에다드는 홈에서의 막강한 모습과 대조적으로 원정경기에서는 수비가 쉽게 무너지며 스스로 패배를 자초하는 경우가 많다. 1차전 열세까지 감안하면 이번 경기에 얼마나 많은 주전 선수들이 투입될지 여부도 미지수다. 알메리아가 1차전의 여세를 몰아 유리한 흐름을 이어나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22경기 FA컵 데포르티보 VS 오사수나]-(무) 오사수나의 홈에서 펼쳐진 1차전 결과는 1-1 무승부. 두 팀 모두 공격력은 신통치 않은 반면 수비 조직이 강력해 팀컬러나 경기 스타일이 매우 비슷하다. 그래서인지 두 팀의 최근 리그 5경기는 무려 세 차례나 0-0 무승부로 마무리 되는 모습을 보였고, 지난 코파 델 레이 16강 1차전도 그 양상이 크게 다르지 않았다. 이번 경기도 무승부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며, 경우에 따라 연장까지 승부가 이어지는 경우의 수도 배제할 수 없을 듯 보인다.

[23경기 프리미어 울버햄턴 VS 아스널]-(무,패) 울버햄턴은 최근 부진한 성적에도 불구하고 첼시, 맨시티, 그리고 맨유를 상대로 비교적 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맨시티를 2-1로 격파하며 이변을 일으킨 이후, 지난 맨유전에서도 박지성의 '원맨쇼'가 아니었다면 거의 대어를 낚을 뻔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반면 아스널은 부상 선수들의 연이은 복귀에도 불구하고 챔스에서 샤크타흐에, 리그에서 뉴캐슬에 발목을 잡히며 상승세가 한 풀 꺾였다. 지난 뉴캐슬전처럼 미드필드진에서 짜임새 있는 경기운영을 가져가지 못한다면 울버햄턴의 밀집수비를 뚫어내기가 어려워질 수 있다. 울버햄턴의 승리까지는 쉽지 않아 보이지만, 무승부라는 변수를 무조건 간과할 수 없을 것이다.

 [24경기 프리미어 에버턴 VS 볼턴]-(무) 올 시즌 볼턴의 최대 강점은 홈과 원정을 가리지 않고 좀처럼 쉽게 지지 않는 축구를 펼친다는 것이다. 볼턴은 이번 시즌 들어 리버풀과 아스널에게 단 2패만을 당했고, 웬만한 경기들에서 끈질긴 승부 근성과 수비 조직력을 꾸준히 발휘해 보였다. 그러나 이는 최근 5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는 에버턴 역시 마찬가지다. 초반 슬럼프에서 벗어난 에버턴은 최근 야쿠부와 케이힐 등의 공격력이 살아났다는 점에 힘을 얻고 있다. 두 팀 모두 남다른 승부 근성을 바탕으로 팽팽한 접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무승부가능성도 충분하다.

[25경기 프리미어 맨체스터 시티 VS 맨체스터 Utd]-(무) 맨유는 지난 07/08 시즌 이후 두 시즌 동안 맨시티와의 더비 매치에서 패한 기억이 없다. 그러나 지난 시즌에는 마이클 오웬과 폴 스콜스가 종료 직전에 결승골을 터뜨리며 가까스로 2승을 거뒀고, 내용 면에서도 맨시티를 좀처럼 압도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게다가 맨시티는 최근 하향세에도 불구, 올 시즌 강팀들과의 경기에 유달리 강한 면모를 나타내고 있다. 비록 아스널에게 0-3으로 완패를 당하긴 했지만 리그 선두 첼시와 리버풀 등이 모두 맨시티에게 무릎을 꿇었다. 테베스를 앞세운 맨시티의 역동적인 공격과 미드필드에서의 강한 압박을 '부상병동' 맨유가 제대로 견뎌낼 수 있을지 미지수다. 단, 맨유 역시 최근 수비 조직이 안정적인데다 나니와 긱스 등이 맨시티전을 통해 복귀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어 쉽게 무너지지는 않을 듯 보인다. 50:50의 팽팽한 접전이 예상된다.

[42경기 세리에A 파르마 VS 삼프도리아]-(무) 양 팀의 최대 문제점은 공격진에 있다. 파르마는 보지노프와 크레스포 등의 골침묵이 계속되고 있는데다 야심차게 데려온 지오빈코 역시 부상으로 인해 팀에 자리 잡을만한 시간이 없었다. 삼프도리아 역시 가로네 회장과 정면 충돌한 카싸노의 결장이 계속되고 있고, 파찌니는 올 시즌 1득점에 그치고 있을 정도로 결정력이 떨어진 상태다. 반면 양 팀 모두 수비 조직은 무난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서로의 골문을 열어젖히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치열한 한 골 승부나 무승부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경기다.

 [43경기 FA컵 스포르팅 히혼 VS 마요르카]-(패) 홈에서 3-1 완승을 거둔 마요르카의 입장은 매우 여유롭다. 이번 원정에서는 수비 위주의 경기를 펼치면서 역습 한 방을 노리면 된다. 이는 전방 공격진의 개인기나 창조성이 부족하고, 전반적인 득점력이 떨어지는 스포르팅에게 커다란 불리함을 가져다준다. 자칫 잘못하면 스포르팅이 무리한 공격을 시도하다 마요르카의 날카로운 역습에KO펀치를 얻어맞을 수도 있다. 은수에와 페레이라 등을 앞세운 마요르카의 역습은 라 리가 상위권 레벨을 자랑한다. 스포르팅의 2연패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을 듯하다.

 [44경기 FA컵 말라가 VS 에르쿨레스]-(승) 페예그리니 감독의 정식 데뷔전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경기. 그만큼 선수단 전체의 의욕이나 동기부여에 있어서는 말라가가 에르쿨레스를 크게 앞선다. 또한 홈 1차전에서 말라가와 0-0 무승부를 기록한 에르쿨레스는 코파 델 레이보다 리그에 좀 더 많은 비중을 두고 있는 듯한 분위기다. 반면 '오일머니'를 끌어들이며 야심차게 새로운 시즌을 출발한 말라가에게 타이틀 획득은 매우 중요한 목표다. 그만큼 코파 델 레이에 많은 비중을 둘 수 있다는 이야기다. 이러한 정황을 감안하면 경기 흐름은 말라에게 유리한 흐름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페예그리니 감독의 데뷔전 승리를 기대해봐도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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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홈 팀

원 정

해외 예측

프로사커

윈 드

로 윈

사커위너

사커라인

4

볼 턴

토트넘

5

버밍업

웨스트햄

승패

6

블랙번

위 건

승무

7

블랙풀

에버턴

8

풀 럼

애스턴

승무

9

맨체스U

울버햄턴

10

선덜랜드

스토크

11

볼로냐

레체

승무

12

소시에다

산탄테르

13

인터밀란

브레시아

14

에스파뇰

말라가

25

강 원

포 항

26

전 남

대 구

27

서 울

대 전

28

경 남

성 남

29

수 원

전 북

승무

30

광 주

울 산

승무

31

제 주

인 천

36

피오렌티

키에보

37

아스널

뉴캐슬

38

AS바리

AC밀란

39

유벤투스

체세나

40

라치오

AS로마

41

나폴리

파르마

42

삼프도리

카타니아

43

우디네세

칼리아리

44

브룸위치

맨체스C

45

사라고사

마요르카

승무

46

비야레알

빌바오

47

알메리아

히 혼

48

오사수나

에르클레

승무

승무

49

레반테

데포르티

승패

무패

50

리버풀

첼 시

승무

무패

51

헤타페

바르셀러

52

팔레르모

제노아

53

레알마드

AT마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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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빠다캡틴

[4경기 프리미어 볼턴 VS 토트넘 홋스퍼]-(무)

올 시즌 볼턴의 전력적 안정감은 상당히 돋보이는 수준이다. 무엇보다 수비 조직력이 지난 시즌보다 크게 안정화됐고, 공격적인 측면에서도 엘만데르의 득점력도 눈에 띄게 살아났다. 비록 상위권 팀들을 격파할 만큼의 파괴력을 보여주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끝까지 물고 늘어지며 쉽게 무너지지 않는 끈끈함이 매우 돋보인다. 지난 주말 리버풀과의 경기에서도 볼턴의 끈끈함에는 높은 점수가 매겨졌다. 주중 챔스 경기에서 인테르를 격파하며 기세를 올린 토트넘이긴 하지만 볼턴 원정에서 승점 3점을 획득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또한 최근 토트넘이 선보여 온 홈과 원정에서의 경기력에는 상당히 큰 차이가 있다. 이러한 부분을 감안하면 무승부 가능성이 비교적 높아 보이는 경기다.

[5경기 프리미어 버밍엄 시티 VS 웨스트햄]-(승)

시즌 초반 페이스가 좋지 않은 버밍엄이긴 하지만 최근에는 지기치가 팀에 녹아드는 모습을 보여주며 조금씩 상승 무드로 돌아서고 있다. 또한 지난 애스턴 빌라와의 더비 매치에서는 부상에 신음하던 흘렙이 복귀를 신고하며 허리진에 큰 힘을 실어줬다. 반면 웨스트햄은 '반짝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한 채 4경기 연속 무승행진(2무 2패)을 달리며 또 다시 리그 최하위로 추락한 상태다. 게다가 간판 미드필더 노블마저 1달 아웃을 당해 흘렙이 복귀한 버밍엄과 대조를 이룬다. 웨스트햄이 수비만큼은 만만치 않은 팀이지만 버밍엄도 지기치와 흘렙에게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버밍엄의 근소한 우세가 예상되는 경기다.

[6경기 프리미어 블랙번 로버스 VS 위건 애슬래틱]-(무)

블랙번의 올 시즌 최대 문제점은 공격진의 빈곤한 득점력이다. 리버풀과 첼시에게 2연패를 당하는 과정에서 수비진은 비교적 끈질기게 상대를 물고 늘어지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공격진의 활약상은 매우 실망스러웠다. 칼리니치 대신 벤자니가 분발해주고 있으나 여전히 블랙번의 공격력은 전력이 엇비슷한 중하위권 팀들을 제압하기에 부족해 보이는 수준이다. 게다가 위건은 최근 들어 수비 조직이 어느 정도 정비되며 원정에서도 쉽게 무너지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비록 지난 주말에는 풀럼에게 0-2로 고배를 들이켰지만 그 전까지는 원정경기 퍼포먼스가 상당히 좋은 축에 속했다. 블랙번 역시 수비가 안정적인 만큼 낙승을 기대하긴 어렵더라도, 무승부 정도는 위건에게도 충분히 가능해 보이는 결과다.

[7경기 프리미어 블랙풀 VS 에버턴]-(패)

에버턴은 '슬로우 스타터'답게 초반 부진을 딛고 완연히 상승 무드로 돌아섰다. 최근 5경기에서 3승 2무를 거뒀을 뿐 아니라, 상대 팀 명단에는 리버풀이나 토트넘같은 강팀들도 포함되어 있다. 게다가 최근에는 사하가 부상 공백을 딛고 복귀를 신고했을 뿐 아니라, 야쿠부 역시 무득점 행진에 종지부를 찍은 만큼 팀의 '아킬레스건'이었던 전방 득점력 문제도 어느 정도 해결될 가능성이 높다. 블랙풀이 홈에서 비교적 강하고, 워낙 예측불허의 성향을 갖고 있긴 하지만 에버턴의 상승세를 제어하기엔 2% 부족한 전력인 듯 보인다.

[8경기 프리미어 풀럼 VS 애스턴빌라]-(무)

양 팀 모두 공격적인 경기운영을 펼치기보다는 이른 바 '뒷꽁무니를 빼고' 선수비 후역습을 펼치는 스타일을 갖고 있다. 이러한 스타일의 두 팀이 맞붙을 경우 통상적으로 한 골 승부나 무승부 가능성이 비교적 높은 편이다. 객관적 전력은 애스턴 빌라가 근소하게 앞서 있지만, 풀럼의 홈에서 펼쳐지는 경기인 만큼 50:50의 팽팽한 접전이 예상된다. 또한 빌라의 경우 올 시즌 원정에서 약한 면모를 보이고 있는데다, 페트로프의 부상으로 인해 허리진에서 역습의 시발점 역할을 해 줄 미드필드 옵션이 크게 제한된 상태다. 풀럼 원정에서 무승부 이상의 성과를 기대하긴 다소 어려워 보인다.

[9경기 프리미어 맨체스터 Utd VS 울버햄턴]-(승)

퍼거슨 감독은 루니, 긱스, 발렌시아 등 이외에도 주중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부상을 당한 나니와 플레처 역시 이번 울버햄턴전에 임해야 한다. 그러나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치차리토를 비롯, 오베르탕, 베베, 안데르손 등이 서서히 한 명의 몫을 해내기 시작했다는 점은 퍼거슨 감독의 스쿼드 운용에 큰 힘을 실어준다. 게다가 울버햄턴은 지난 맨시티와의 홈경기(2-1 승)에서 가까스로 8경기 연속 무승행진에 종지부를 찍었을 정도로 초반 페이스가 좋지 않다. 안방에서 맨시티를 잡는 이변을 일으키긴 했지만 원정에서는 이야기가 180도 다를 것이다. 큰 이변이 없는 한 맨유의 낙승이 예상되는 경기다.

[10경기 프리미어 선덜랜드 VS 스토크 시티]-(승)

뉴캐슬과의 지난 더비 매치에서 충격의 1-5 패배를 당한 선덜랜드는 '독기'를 품고 이번 경기에 임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 심지어 퀸 회장이 직접 팬들에게 정중히 사과의 메시지를 전달했을 정도로 팀 전체가 커다란 압박을 받고 있다. 이러한 압력 상태가 도리어 역효과를 불러 일으킬 가능성도 있지만, 선덜랜드 스쿼드가 투지 넘치는 '전사' 유형의 선수들로 가득 차 있음을 감안하면 상당한 동기부여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또한 선덜랜드는 뉴캐슬에게 충격패를 당하기 이전까지 7경기 연속 무패행진(2승 5무)을 달렸고, 상대팀 명단에는 맨유, 아스널, 리버풀이 포함됐을 정도였다. 반면 스토크 시티는 공격력 난조에 시달리며 최근 3연패의 늪에 빠져 있는 상태다. 시즌 초반 팀을 구해내던 켄와인 존스의 한 방도 최근에는 좀처럼 터져나오지 않고 있다. 선덜랜드 원정에서 좋은 성과를 기대하기엔 어려워 보이는 최근 경기력이다.

[11경기 세리에A 볼로냐 VS 레체]-(무)

올 시즌에도 볼로냐는 디 바이오에 지나치게 많은 것을 의존하며 빈곤한 공격력을 선보이고 있다. 고질적인 수비 불안 문제도 여전히 미해결 상태로 남아 있어 강등권을 벗어나기가 쉽지 않은 상태다. 반면 레체의 사정은 좀 더 나은 편이지만, 원정경기에 지나치게 취약하다는 점은 볼로냐전 승리를 쉽게 장담할 수 없도록 만든다. 레체의 이번 시즌 초반 원정경기 성적은 1무 4패로 거의 최악에 가까운 수준. 게다가 지난 로마전에서는 올리베라가 퇴장을 당한 만큼 공격적인 측면에서 전력누수를 떠안은 채 볼로냐전에 임해야 한다. 50:50의 지리한 공방전이 예상되며, 무승부 가능성도 높아 보이는 경기다.

[12경기 라리가 소시에다드 VS 라싱 산탄데르]-(승)

소시에다드는 마요르카, 에스파뇰 등처럼 홈에서 유달리 강한 면모를 보인다는 것이 두드러진 특징인 팀이다. 올 시즌 홈에서 3승 1패를 기록 중인데다, 유일하게 당한 1패 역시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시종일관 우세한 경기를 펼친 끝에 불운하게 맛본 패배였다. 반면 라싱은 원정경기에서 수비가 쉽게 무너지는 심각한 문제점을 떠안고 있다. 공격진 역시 새롭게 데려온 로젠베리가 골침묵으로 일관하고 있어 창끝의 날카로움이 떨어져 보인다. 소시에다드의 안방 강세를 극복하기가 쉽지 않을 듯하다.

[13경기 세리에A 인터밀란 VS 브레시아]-(승)

주중 토트넘전에서 뼈아픈 패배를 당한 인터밀란은 무엇보다 주축 미드필더들의 줄부상에 크게 신음하고 있다. 캄비아소, 스탄코비치, 모타 등이 부상으로 쓰러져 있는데다 간판 공격수 밀리토의 컨디션 역시 완전치가 않다. 그러나 최근 리그 5연패의 늪에 빠져 있는 브레시아의 사정은 더욱 심각해 보인다. 시즌 초반 빛을 발하던 카라치올로, 에데르, 디아만티로 이어지는 공격 삼각편대의 화력이 최근에는 조금도 눈에 띄지 않는 상황이다. 이러한 브레시아의 하향세를 감안하면 인터밀란의 발목을 원정에서 잡기엔 여러모로 무리가 많을 것이다.

[14경기 라리가 에스파뇰 VS 말라가]-(승)

올 시즌에도 에스파뇰의 '안방무적' 신화는 계속되고 있다. 홈에서 4전 전승을 거뒀을 뿐 아니라, 7득점 2실점으로 공수 양면에 걸친 안정된 밸런스가 돋보였다. 지난 데포르티보 원정에서 0-3 완패를 당한 만큼 이번 홈경기에 대한 동기부여 수준도 높아진 편이다. 퇴장으로 지난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오스발도가 제 활약만 펼쳐준다면 수비적 약점이 눈에 띄는 '라 리가 최다 실점팀' 말라가를 어렵지 않게 공략할 수 있을 듯 보인다.

[25경기 K리그 강원FC VS 포항스틸러스]-(승)

지난경기에서 인천유나이티드를 잡고 상승세를 타고 있는 강원FC가 설기현, 모따 등의 득점포가 살아난 포항스틸러스를 홈으로 불러들여 한판승부를 벌인다. 강원은 최근 좋은 흐름을 유지하고 있어 매경기 이변을 일으킬 가능성을 지닌 팀이다. 이에 맞서는 포항은 비록 수비가 불안정하지만 공격진의 파괴력 만큼은 어느팀 못지 않다. 객관적전력에서는 포항이 우세하지만 강원의 최근 경기력이라면 홈에서 충분히 이변을 일으킬 수 있다고 본다.

[26경기 K리그 전남드래곤즈 VS 대구FC]-(승)

전남드래곤즈가 대구FC를 불러들여 한판승부를 벌인다. 양팀에게 이번경기는 큰 동기부여가 없다. 그러나 전남에게는 홈경기라는 점에서 시즌막바지 홈팬들에게 좋은결과를 보여야 한다는 명목이 있다. 원정팀 대구는 최근 좋은 경기를 했지만 항상 문제됐던 수비라인이 붕괴되면서 진난경기에서 울산에 대패했다. 공격력과 수비력 및 미드필드싸움을 통틀어 전남이 우세할 것으로 이번경기는 어렵지 않게 홈팀 전남의 승리를 점친다.

[27경기 K리그 FC서울 VS 대전시티즌]-(승)

이번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리그 1위가 확정되는 FC서울이 대전시티즌을 홈으로 불러들여 맞대결을 벌인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리그 1위 서울과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된 대전은 차이가 있다. K리그에서 가장 안정된 공수전력을 갖춘 서울에 대전이 비교우위를 점하는 포지션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이번경기의 관심사는 서울에서 임대된 어경준의 활약여부이다. 소속팀에 비수를 꼽을 수 있을지 사뭇 궁금해진다. 서울이 승리를 위해 풀백을 지나치게 전진배치하여 대전의 빠른 역습을 허용하지 않는다면 서울이 무난히 승리할 것으로 내다본다.

[28경기 K리그 경남FC VS 성남일화]-(패)

6강 플레이오프 순위전이라 할수 있는 경남FC와 성남일화의 경기가 시즌 마지막경기에서 펼쳐진다. 최근 흐름으로 보았을 때 경남은 다소 경기력이 떨어지고 있고 성남은 상승세에 있다. 경남은 팀의 에이스라 할 수 있는 윤빛가람이 아시안게임에 차출되면서 팀전력에 큰 손실이 생겼다. 이에 반해 성남은 라돈치치가 아시아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출장하지 못하는 관계로 이번경기에서 자신의 능력을 보이기 위해 사력을 다할 것이다. 평소 경남이 성남의 천적으로 자리잡았지만 이번경기에서는 성남이 승리하지 않을까 싶다. 왜냐하면 경남이 최근 경기력에서 난조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29경기 K리그 수원삼성 VS 전북현대]-(승,무)

6강 플레이오프진출이 끝내 좌절된 수원삼성과 6강 플레이오프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령해야 하는 전북현대가 시즌 최종전에서 만났다. 수원은 비록 6강 PO에 실패했지만 마지막 홈경기에서 승리하기 위해 이번경기를 양보하지 않을 것이다. 반면 전북은 지난 경기에서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 이번경기에 대한 전망이 밝지 못하다. 축구가 흐름의 스포츠라는 점에서 후반기 보여준 수원의 상승세가 매우 섭다는 점은 부인할 수 없다. 게다가 전북의 최종 수비라인이 최근 부진하기에 이부분을 수원이 공략하지 않을까 싶다.

[30경기 K리그 광주상무 VS 울산현대]-(패)

광주상무가 울산현대를 홈으로 불러들여 한판승부를 벌인다. 광주는 최성국, 최원권 등 팀의 주축선수들이 제대하면서 전력이 다소 약해졌다. 반면 울산은 부상선수들이 복귀하고 이적생들이 팀에 융화되면서 막강전력을 회복했다. 현재 상황에서 광주가 울산을 잡기란 불가능에 가까워 보인다. 울산의 안정된 공수라인과 최근 연승행진을 근거로 울산의 승리를 전망해 본다. 울산의 고창현에 발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31경기 K리그 제주유나이티드 VS 인천유나이티드]-(승)

제주유나이티드가 인천유나이티드를 홈으로 불러들여 결전을 벌인다. 제주는 지난라운드 휴식기 동안 서울이 승리해 자력으로 1위를 차지하기 어려워 졌지만 이번경기에서 승리하고 서울의 경기결과에 따라 1위도 가능한 상황이다. 그러므로 제주는 이번경기에 사력을 다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자철과 홍정호의 공백은 다소 아쉽다. 팀의 중심을 잡아주는 두선수의 공백이 이번경기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알수 없지만 전력약화는 필연적이다. 이에 맞서는 인천은 선수들의 체력저하가 눈에 띄고 원정이라는 부담감이 있어 이번경기에서 전력상 우위에 있으며 승리에 대한 확고한 의지가 있는 제주를 넘기 어려워 보인다.

[36경기 세리에A 피오렌티나 VS 키에보]-(승)

피오렌티나는 마침내 무투가 징계에 따른 공백기를 딛고 복귀를 신고하며 공격진에 큰 힘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반면 라치오와 밀란 등에 연거푸 패배를 당한 키에보는 초반 상승세가 한 풀 꺾인 듯한 모습이다. 초반에 보여주던 원정경기에서의 강세도 최근에는 그다지 눈에 띄지 않는다. 피오렌티나는 무투가 빠르게 컨디션을 회복하고, 질라르디노의 득점포만 좀 더 꾸준히 가동된다면 11월 내에 중위권 재도약이 기대되고 있다. 조금씩 전력이 정비되고 있는 피오렌티나의 홈경기 승리를 예상해 본다.

[37경기 프리미어 아스널 VS 뉴캐슬유나이티드]-(승)

아스널은 샤크타흐와의 주중 챔스 경기에서 불의의 일격을 당한 반면 뉴캐슬은 라이벌 선덜랜드를 5-1로 대파하고 기세가 오를대로 오른 상태다. 그러나 뉴캐슬의 상승세가 아스널과의 경기에서까지 이어질지 여부는 미지수다. 벤 아르파의 부상 공백으로 인해 공격 패턴이 단조로워진 만큼 강팀들의 완성된 수비 조직을 공략하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 또한 아스널의 벵거 감독은 햄스트링 부위에 여전히 부상을 안고 있는 파브레가스에게 휴식을 부여하며 뉴캐슬전에 철저히 대비하는 모습을 보였다. 샤크타흐전보다 나은 전력으로, 그것도 홈에서 뉴캐슬을 상대하는 아스널은 분명 주중 경기에서의 모습과는 180도 다를 것이다. 큰 이변이 없는 한 아스널의 무난한 승리가 예상되는 경기다.

[38경기 세리에A AS바리 VS AC밀란]-(패)

결국 꼴찌까지 추락한 바리는 라노키아와 보누치의 공백을 메우지 못하며 수비진이 사실상 붕괴 상태로 도달해 있는 모습이다. 초반 9경기에 무려 15실점을 허용했고, 이는 시즌 초반 세리에A 최다실점에 해당하는 안타까운 수치다. 반면 호나우지뉴와 치아구 실바가 복귀를 신고한데다 가투소의 컨디션도 서서히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는 밀란은 바리에 비해 최근 분위기나 전력 상태가 훨씬 더 낫다. 비록 원정경기이긴 하지만 밀란이 승점 3점을 획득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39경기 세리에A 유벤투스 VS 체제나]-(승)

완연히 상승 무드로 돌아선 유벤투스는 최근 4위까지 점프, 자연스레 선두 경쟁에 재가담했다. 공격진의 파괴력과 수비진의 안정감은 여전히 부족한 편이지만 고비 때마다 경험 많은 선수들이 한 방씩을 터뜨리며 팀의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 반면 체제나는 초반 '반짝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한 채 깊은 슬럼프의 늪에 빠져든 상태다. 리그 및 컵대회 포함 최근 7경기에서 거둔 성적도 1무 6패로 매우 저조하다. 유벤투스 원정에서 이변을 일으키기엔 여러모로 역부족이다. 이변이 없는 한 유벤투스의 낙승이 유력하다.

[40경기 세리에A 라치오 VS AS로마]-(승)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가 리버풀과 첼시의 자존심 대결로, 스페인 라 리가가 레알 마드리드와 AT 마드리드의 마드리드 더비로 달아오르고 있다면 세리에A는 '로마 더비'의 열기가 한창인 이번 주말이다. 객관적 전력에는 큰 차이가 없지만 최근 분위기 면에서는 리그 선두 라치오가 로마에 크게 앞서고 있다. 로마는 주전 선수들이 줄부상에 신음하며 아직까지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반면 라치오는 최근 5연승 행진을 구가 중이다. 게다가 로마는 주장 토티가 지난 경기 퇴장으로 이번 경기에 나설 수 없는데다 피사로마저 부상으로 쓰러진 상황이다. 에르나네스와 마우리 등이 버티는 라치오와의 중원 싸움에서 열세를 면치 못할 듯 보인다. 6:4 정도로 라치오의 근소한 우세를 예상한다.

[41경기 세리에A 나폴리 VS 파르마]-(무)

나폴리는 올 시즌 원정(3승 2무)에서보다 홈경기 성적(1승 1무 2패)이 유달리 좋지 않은 것이 두드러진 특징이다. 그 이유 중 하나는 홈에서 공격적이고 주도적인 경기를 펼치는 흐름보다는 원정에서 역습 위주로 경기를 풀어나가는 데 강점을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나폴리가 홈에서 보다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서는 상대 밀집수비를 무너뜨리기 위한 공격진의 창의성 및 다양성 강화가 필요하다. 이 부분의 열쇠를 쥐고 있는 선수는 올 여름 새롭게 가세한 호세 소사인 듯 보이지만 아직 팀에 완전히 녹아들었다고 보긴 어려운 상황이다. 파르마가 빈곤한 공격력에 비해 수준급의 수비 조직력을 갖추고 있음을 감안하면 나폴리의 낙승을 예상하는 것은 섣부른 판단일 수 있다. 파르마는 부상 중이던 지오빈코가 복귀를 신고한데다 끈질긴 수비로 로마와 0-0 무승부를 거두고, 밀란을 끈질기게 괴롭히며 0-1로 석패했던 경험을 갖고 있다. 무승부 역시 충분히 가능성 높은 경우의 수다.

[42경기 세리에A 삼프도리아 VS 카타니아]-(무)

홈에서 강한 삼프도리아이긴 하지만 '에이스' 카싸노가 가로네 회장과의 관계 악화로 인해 팀 전력에 제대로 가세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문제다. 얼마 전 파찌니가 득점포를 재가동시켰음에도 불구, 그간의 부진했던 모습을 감안하면 카싸노의 공백은 삼프도리아에게 매우 치명적일 수 있다. 게다가 카타니아는 세리에A 중위권 팀들 가운데 가장 완성된 수비 조직력을 보여주는 팀이다. 카싸노의 빈자리와 파찌니의 득점력 난조에 큰 타격을 받고 있는 삼프도리아임을 감안하면 무승부가 가장 합리적인 선택일 수 있다.

[43경기 세리에A 우디네세 VS 칼리아리]-(승)

칼리아리의 미드필드진은 여전히 짜임새가 있고 강하다. 플레이메이커 코수가 여전히 건재하고, 콘티를 중심으로 톱니바퀴처럼 움직이는 조직력도 알레그리 감독 시절과 큰 차이가 없다. 단, 마트리에 대한 높은 의존도, 지난 시즌만 못한 수비 조직력, 그리고 안방을 떠나면 지나치게 위축되는 원정경기에서의 부진 등이 시즌 초반 칼리아리가 노출하고 있는 대표적인 문제다. 반면 우디네세는 최근 컵대회 포함 5연승 행진을 구가하며 초반 부진을 훌훌 털어낸 상태다. 특히 막강 공격력을 앞세운 홈경기에서의 강력함은 웬만한 중하위권 팀들이 견뎌내기 어려워 보일 정도다. 디 나탈레와 A.산체스의 득점력이 더욱 폭발하면 우디네세의 상승세는 당분간 계속될 수 있다. 이번 주말에도 칼리아리의 고전이 불가피해 보인다.

[44경기 프리미어 웨스트 브롬위치 VS 맨체스터 시티]-(무)

올 시즌 웨스트브롬은 홈에서 매우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지금까지 5경기 3승 2무로 단 한 차례도 패배를 당하지 않았다. 그러나 새로운 에이스 오뎀윈지의 부상 공백이 만만치 않아 맨시티와 같은 강팀들을 상대하기엔 다소 버거워 보인다. 단, 맨시티 역시 최근 수비진이 흔들리며 2연패를 당한데다 테베스 역시 부상에 신음하고 있는 만큼 원정에서 낙승을 기대할 만큼 좋은 분위기가 아니다. 맨시티에겐 무승부가 가장 현실적이면서도 무난한 목표다.

[45경기 라리가 사라고사 VS 마요르카]-(무)

올 시즌 단 1승도 거두지 못하고 있는 사라고사에게 새 공격수 영입은 매우 시급한 과제다. 믿었던 우체는 부상으로 쓰러졌고, 브라울리오와 페레스를 비롯한 나머지 젊은 선수들은 기대치를 전혀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 그로 인해 퐁골에게 지나치게 많은 짐이 짊어져 있지만 이것만으론 마요르카의 수비망을 뚫어내기가 쉽지 않아 보이는 것이 사실이다. 참고로 마요르카 수비진은 다소 기복이 있는 편이지만, 강력한 조직력을 앞세워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의 발목을 모두 잡았던 경험이 있다.

[46경기 라리가 비야레알 VS 아틀레틱빌바오]-(승)

이번 시즌 홈에서의 비야레알은 거의 무적에 가깝다. 4경기 전승, 9득점, 무실점은 사실상 '퍼펙트'에 가까운 기록이다. 니우마르와 로씨의 득점포가 지난 시즌보다 훨씬 꾸준히 가동되고 있고, 비록 세나가 빠져 있어도 허리진에서부터 경기 주도권을 장악하는 고유의 스타일이 초반부터 고스란히 유지되고 있다. 빌바오 역시 최근 상승세라는 점을 간과할 수 없지만, 비야레알 원정에서 승리를 거두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홈팀 비야레알의 우세를 예상한다.

[47경기 라리가 알메리아 VS 스포르팅 히혼]-(무)

알메리아는 라 리가 팀들을 통틀어 강점과 약점이 가장 뚜렷하게 갈리는 팀이다.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도 손쉽게 뚫지 못하는 완성된 수비 조직을 갖추고 있는 반면 공격진의 득점력은 거의 최악에 가까운 수준이기 때문이다. 고이톰은 이미 벤치 신세로 전락했고, 칼루 우체와 피아티의 득점포에도 연속성이 없다. 그러나 스포르팅 히혼 역시 득점력 난조에 시달리기는 마찬가지다. 서로의 골문을 열어젖히기가 쉬워 보이지 않는 만큼 무승부나 한 골 승부로 경기가 마무리 될 가능성이 높다.

[48경기 라리가 오사수나 VS 에르쿨레스]-(승,무)

우선 오사수나는 홈경기에 상당히 강하다. 올 시즌에도 4경기 2승 2무로 무패를 기록 중에 있다. 에르쿨레스 역시 수준급 수비 조직력을 바탕으로 원정경기를 비교적 잘 견뎌내는 편이지만, 안방을 떠나면 공격수들의 골침묵이 계속해서 이어지는 것이 문제다. 특히 트레제게는 자신이 기록한 5골을 모두 홈경기에서 기록했을 정도다. 그러나 오사수나 역시 판디아니의 잦은 부상 및 아란다의 저조한 파괴력으로 인해 득점포가 꾸준히 가동되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오사수나의 승리 가능성도 충분하지만 이러한 변수를 감안하면 무승부라는 경우의 수를 간과할 수 없을 듯하다.

[49경기 라리가 레반테 VS 데포르티보]-(무,패)

양 팀의 가장 큰 고민거리는 아무래도 빈곤한 공격력이다. 특히 라 리가 최소득점을 기록 중인 데포르티보는 지난 라운드에서 모든 공격수들을 통틀어 아드리안이 마수걸이 골을 기록했을 정도로 골가뭄이 심각하다. 그러나 과르다도를 보유한 데포르티보와 다르게 레반테는 드리블로 상대를 휘젓고 다니는 '공격첨병'이 눈에 띄지 않는다. 데포르티보의 수비 조직력이 예전만큼 안정적이지 못하긴 하지만 레반테를 상대로는 큰 문제를 일으키지 않을 것이다. 데포르티보 공격진의 결정력에 따라 무승부 혹은 승리가 예상된다.

[50경기 프리미어 리버풀 VS 첼시]-(무,패)

이번 주말을 뜨겁게 달굴 EPL 최고의 빅매치. 호지슨 감독 휘하에서 혼란에 빠져 있는 리버풀이 지난 시즌 홈에서 당했던 첼시전 패배를 제대로 설욕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는 경기다. 일단 리버풀의 조직력이나 경기력은 여전히 본 궤도에 오르지 못하고 있지만 토레스와 막시 등 일부 주축 선수들의 컨디션은 조금씩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그러나 조 콜이 부상으로 2주 아웃을 통보받은데다 카이트를 비롯한 주축 선수들의 공백이 만만치 않다. 비록 홈경기이긴 하지만 선두 첼시를 꺾기엔 주전 선수들의 부상 공백, 미완성 단계의 조직력 등이 지나치게 큰 걸림돌이다. 무승부가 그나마 기대를 걸어볼 수 있는 최선의 결과다.

[51경기 라리가 헤타페 VS FC바르셀로나]-(패)

홈에서 강한 헤타페와 리그 최강 바르셀로나가 만났다. 바르셀로나는 최근 중위권 레벨 팀들과의 경기에서 종종 발목을 잡히며 예년에 비해 '막강 위용'이 다소 하락한 듯 보이지만 여전히 모든 팀들에게 부담스러운 상대다. 게다가 샤비까지 복귀함에 따라 미드필드진의 안정감도 향상된 모습이다. 올 시즌 리그에서만큼은 홈경기보다 원정경기에서 강한 면모를 보여 온 바르셀로나인 만큼 헤타페 역시 그 아성을 넘어서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

[52경기 세리에A 팔레르모 VS 제노아]-(승)

팔레르모가 2연패를 당하며 초반 상승 분위기에 일단 제동이 걸렸다. 그러나 팔레르모에게 연패를 안겨준 팀들은 무시무시한 상승세의 우디네세, 그리고 리그 선두 라치오였던 만큼 섣불리 하향세를 예상하기엔 무리가 있다. 도리어 공격진이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는 제노아의 경우 슬럼프가 장기화 될 가능성이 보다 높아 보이는 팀이다. 제노아가 시즌 초반 9경기에서 성공시킨 골은 고작 8득점으로, 이는 세리에A 전체 15위에 해당하는 저조한 수치다. 토니와 팔라시오, 스쿨리 등의 득점력 난조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한 제노아의 상승세는 기대하기 어렵다. 팔레르모가 홈에서 우세한 경기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

[53경기 라리가 레알마드리드 VS AT마드리드]-(승)

AT마드리드의 '마드리드 더비 징크스'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고, 앞으로도 당분간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AT의 아구에로와 포를란, 그리고 구단 관계자들은 이번에야말로 레알 징크스를 극복하고 승리의 개가를 울리겠다는 의지로 가득 차 있다. 비록 레예스가 부상으로 인해 주말 출전여부가 불투명해지긴 했지만 아구에로는 정상 컨디션을 되찾았다. 레알의 경우 호날두의 무시무시한 상승세 및 점차 결속되고 있는 팀 조직력에 큰 기대를 걸고 있는 상황이다. AT 공격진의 파괴력이 아직까지는 본궤도에 오르지 못한 만큼 레알 수비진을 상대로 고전할 가능성도 어느 정도 있어 보인다. 원정에서 마드리드 더비 징크스를 극복하기엔 아직 2% 부족해 보이는 AT 마드리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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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베팅,즐겨야 이길수 있다.  (1) 2010.11.02
Posted by 빠다캡틴

[3경기 K리그 포항스틸러스 VS 경남FC]-(패) 시즌 막바지 잇따른 불협화음과 함께 추락하고 있는 포항스틸러스와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하루 빨리 확정지으려 하는 경남FC가 포항 스틸야드에서 맞대결을 벌인다. 양팀의 객관적인 전력은 용호상박. 포항에 파괴력있는 공격수들을 두루 보유했다면 경남은 짠물수비를 자랑하는 수비라인을 보유했다. 이번경기에 포항은 안태은이 지난경기 퇴장으로 나서지 못해 수비라인에 빨간불이 켜졌다. 반면 경남은 루시우가 최근 살아나면서 공격에 활로를 뚫었다. 이러한 상황이라면 원정팀 경남의 우세가 예상된다.
[4경기 K리그 울산현대 VS 대구FC]-(승) 지난경기에서 인천에 3대0 완승을 거두며 플레이오프 체제로 들어선 울산현대와 유종의 미를 거두려하는 대구FC의 대결이다. 울산은 지난경기에서 오르티고사, 예스티벤, 고창현 등이 고루 득점하며 살아난 득점력을 선보였다. 반면 대구는 최근 좋아진 경기력을 바탕으로 이변을 노려본다. 플레이오프에서 좋은 위치를 선정해야하는 울산이 동기부여가 더 있다. 객관적인 전력과 홈구장의 이점 및 상대전적을 모두 고려해 울산의 승리를 전망해 본다.
[5경기 K리그 대전시티즌 VS 수원삼성]-(패) 대전시티즌과 수원삼성이 맞대결을 벌인다. 오랜기간 케이리그의 천적관계를 형성했던 양팀의 대결로 관심을 모으는 이번경기는 상승세의 양팀간의 대결이기에 승패를 예측하기 쉽지 않다.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수원의 압승이 예상되지만 대전이 홈경기를 치르고 최근 놀라운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 희망을 걸어본다. 수원은 부상선수들이 있지만 그들을 메우는 선수들의 빼어난 기량으로 그 공백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 최근 살아난 호세모따가 공격에 힘을 싣어줄 경우 수원의 손쉬운 승리를 전망해 본다.
[6경기 K리그 광주상무 VS 전남드래곤즈]-(패) 광주상무와 전남드래곤즈가 맞대결을 벌인다. 광주는 현재 매우 상황이 안좋다. 최성국을 비롯해 팀의 주축선수들이 지난경기를 마지막으로 전역을 명 받았기 때문이다. 현재 선수구성에 변화를 가져와야 하는 상황이기에 이번경기에 대한 전망은 결코 밝지 못하다. 반면 전남은 유종의 미를 거두려는 박항서 감독의 의지와 젊은 선수들의 활약이 무섭다. 전력상 전남의 어렵지 않은 승리를 전망해 본다.
[7경기 K리그 부산아이파크 VS 전북현대]-(무,패) 부산아이파크가 전북현대를 홈으로 불러들여 한판승부를 벌인다. 부산은 최근 잇따른 연패로 분위기가 다소 침체 되었다. 수원과의 2연전 패배에 이어 서울 원정 패배로 선수들 사이에 패배의식이 사로잡혔을까 걱정이다. 반면 전북은 최근 반전에 성공했다. 이동국과 로브렉, 에닝요 등이 득점을 쏘아 올리며 감각을 끌어올렸고 수비라인도 안정을 찾았다. 부산이 최근 좋은 경기를 하고도 골결정력 부족으로 패했는데 선취골이 승패에 매우 중요한 요소가 될 것으로 전망하는 가운데 부산이 선취골을 성공할 경우 무승부를 전북이 선취골을 성공할 경우 전북의 승리를 전망해 본다.
[8경기 K리그 성남일화 VS FC서울]-(패) 이번 라운드 최고의 빅매치! 성남일화가 FC서울을 홈으로 불러들여 한판승부를 벌인다. 양팀 모두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 지었지만 더 좋은 위치를 선정하기 위해서는 이번경기 승리가 필요하다. 양팀은 모두 서로의 홈에서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는데 서울은 성남원정에서 무승부 외에 승리를 거둔 기억이 까마득하다. 그러나 현재 성남이 체력적으로 매우 어려움을 겪고 있어 서울에게는 절호의 기회가 아닐수 없다. 최근 서울의 상승세 및 경기력을 감안한다면 후반전에 최태욱 혹은 이승렬 같은 빠른 선수들의 활약으로 서울이 승리하지 않을까 싶다.
 
[9경기 K리그 인천유나이티드 VS 강원FC]-(무) 인천유나이티드아 강원FC가 시즌 막바지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한 양보할 수 없는 승부를 벌인다. 인천은 지난경기에서 울산에 0대3으로 패하며 상승세가 한풀 꺽였다. 반면 강원은 좋은경기에도 불구하고 승수 쌓기에는 어려움을 겪는 중이다. 양팀 모두 막바지로 가면서 경기력이 살아나고 있고 다음시즌도 준비해야 하기에 전력을 다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1~2골을 주고 받으며 무승부를 기록하지 않을까 싶다. 어느 팀의 실수가 적게 나오냐가 관건이다. 왜냐하면 양팀 모두 최근 수비에서 문제점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10경기 UCL FC바젤 VS AS로마]-(무,패) 로마와 바젤이 속한 E조에서는 지난 시즌 준우승팀 바이에른 뮌헨이 승점 9점으로 독주를 거듭하고 있는 상황. 반면 나머지 세 팀은 승점 3점으로 나란히 동률을 기록하며 치열한 2위 다툼을 벌이고 있다. 바젤과의 지난 홈경기에서 1-3으로 일격을 당한 로마 입장에서는 이번 4차전을 잡아야만 16강 진출 가능성을 안전 수위로 도달시키는 것이 가능하다. 비록 피사로가 부상으로 쓰러졌지만 메네즈, 타데이, 데 로씨 등이 차례로 복귀를 신고한 만큼 전력 상태는 그리 나쁘지 않은 모습이다. 수비진이 불필요한 실수를 범하지 않고, 높은 수준의 집중력을 유지한다면 바젤 역시 전력의 안정감이 떨어지는 만큼 로마가 무승부 이상의 성과를 거둘 수 있을 듯 보인다.
[11경기 UCL CFR클루이 VS 바이에른 뮌헨]-(패) 이미 3연승으로 독주 체제를 굳힌 바이에른 뮌헨은 이번 경기를 승리로 장식할 경우 조기 16강 진출을 확정지을 수 있게 된다. 지난 홈 1차전에서는 클루이를 상대로 악전고투를 벌이며 3-2 신승을 거두긴 했지만 최근 바이에른의 상승세를 감안하면 이번 경기에서도 우세한 경기를 펼칠 가능성이 높다. 로벤과 리베리의 부상 공백에도 불구하고 바이에른은 최근 5경기에서 4승 1무의 호성적을 거두며 '로베리 없이 사는 법'을 체득해나가고 있는 상황이다. 반면 클루이는 올 시즌 예사롭지 않은 수비 불안에 시달리며 자국리그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고, 이는 챔스에서도 마찬가지다. 홈경기이긴 하지만 바이에른의 파상공세를 견뎌내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바이에른의 승리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12경기 UCL 첼시 VS 스파르타크 모스크바]-(승)
올 시즌 첼시의 중하위권 팀들을 사냥하는 능력은 다른 어떤 팀에 비해서도 안정적이다. 주말 복귀가 예정되어 있는 램파드는 이번 경기에 출전할 수 없지만, 미켈과 지르코프 등을 선발 투입하더라도 중위권 레벨 팀들과의 경기에서는 별다른 허점을 노출하지 않고 있는 것이 첼시의 중원이다. 반면 스파르타크는 지난 홈경기에서 첼시 수비진을 괴롭히며 선전하는 모습을 보이긴 했지만, 공격진의 골 결정력과 수비 조직력에 불안요소를 남겨두고 있다. 원정에서 첼시의 발목을 잡아채기엔 역부족인 듯한 모습이다. 첼시의 무난한 승리를 예상한다.
[13경기 UCL MSK질리나 VS 마르세유]-(패) F조 3위로 밀려나 있는 마르세유에게 이번 경기는 놓칠래야 놓칠 수가 없는 경기다. 만약 이번 조별 라운드 4차전에서 질리나를 잡지 못하면 스파르타크 모스크바와의 원정경기 및 조 최강 첼시와의 홈경기를 남겨두고 있는 만큼 16강 진출이 사실상 어려워질 수 있기 때문이다. 2위 스파르타크(승점 6)과의 격차를 좁히기 위해서는 반드시 이번 경기를 잡아야 한다. 그만큼 마르세유의 이번 경기에 대한 동기부여와 집중력은 최상의 상태에 도달해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첼시 원정에서 패한 이후 리그 및 챔스 포함 4경기 연속 무패행진(3승 1무)을 달리고 있다는 점도 충분히 고무적이다. 공수 양면에 걸쳐 역부족을 드러내고 있는 질리나가 이변을 일으킬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아 보인다.
[14경기 UCL 옥세르 VS 아약스]-(무) 옥세르의 올 시즌 초반 퍼포먼스는 지난 시즌에 비해 그다지 인상적이지 않다. 강력한 수비와 날카로운 역습으로 레알 마드리드의 발목을 잡을 뻔 했지만, 그 외에는 공수 양면에 걸쳐 지난 시즌만큼 완성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특히 엘렌과 르 탈렉이 모두 부상으로 쓰러진 공격진의 전력 공백이 만만치 않아 보인다. 아약스를 무너뜨리기엔 전방 공격진의 파괴력이 지나치게 부족해 승리를 기대하기 어렵다. 반면 아약스는 최근 엘 함다위를 위시한 공격진의 컨디션이 최상에 도달해 있다. 그러나 아약스 역시 홈보다 원정에 취약하다는 약점을 안고 있어 옥세르를 제대로 공략할 수 있을지 미지수다. 무승부가 양 팀이 기대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성과다.
[15경기 UCL AC밀란 VS 레알마드리드]-(무,패) 지난 원정경기에서 레알에 무기력하게 농락당했던 밀란이긴 하지만, 적어도 이번 홈경기에서는 지난 경기와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밀란의 공수 양면에 걸친 전술적 완성도는 여전히 레알에 미치지 못한다. 호나우지뉴와 셰도르프의 시즌 초반 컨디션이 저조할 뿐 아니라, 호비뉴 역시 새로운 팀에 완전히 녹아들었다고 보기 어렵다. 반면 레알은 절정의 골감각을 유지하고 있는 호날두를 앞세운 공격진과 탄탄한 조직력을 갖춘 수비진의 밸런스가 안정궤도에 도달해 있다. 또한 무리뉴 감독은 인테르 시절부터 밀란의 약점을 정확히 파악하고 있는 지도자로서 알레그리 감독에 비해 효과적인 전술운용을 펼치게 될 가능성이 높다. 이번에도 밀란의 승리는 쉽지 않을 것이다. 레알이 무승부 이상의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16경기 UCL FK파르티잔 VS 브라가]-(무) 브라가는 조별리그 초반 아스널과의 1차전에서 0-6, 샤크타흐와의 2차전에서 0-3 뭇매질을 당하며 '동네북'으로 전락하는 듯 보였다. 그로 인해 조기 탈락이 유력시됐지만 지난 파르티잔과의 경기에서 2-0 쾌승을 거두며 기사회생의 발판을 마련한 상황이다. 브라가는 파르티잔과의 2연전을 연승으로 장식할 경우 샤크타흐-아스널 경기 결과에 따라 2위 탈환을 노려볼 수 있다. 그러나 브라가의 올 시즌 원정 경기력은 거의 최악에 가까운 수준으로, 파르티잔을 원정에서 격파하기엔 올 시즌 원정 무승의 성적표가 지나치게 커다란 걸림돌이다. 파르티잔 역시 공수 양면에 걸친 안정감이나 파괴력이 부족해 무승부 이상은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17경기 UCL 샤크타르도네츠크 VS 아스널]-(패) 주장 파브레가스가 부상에서 복귀한 아스널은 중위권 레벨 팀들이 가장 상대하기 까다로운 유형의 강팀이다. 전체적인 공수 전환 스피드가 매우 빠른 데다 파브레가스를 중심으로 한 정교한 패스웍도 지난 시즌보다 훨씬 안정된 모습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최근에는 월콧의 골감각까지 살아나며 공격루트가 한 층 다양화되고 있다. 최근 수비 불안이 눈에 띄는 샤크타흐가 아스널과의 지난 1차전에서 당한 1-5 패배를 설욕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 아스널이 우세한 경기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33경기 UEL 레흐포즈난 VS 맨체스터 시티]-(무) 맨시티는 최근 하향세 분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이번 경기를 반드시 승리로 장식해야 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주장 테베스의 부상 공백이 만만치 않고, 리그에서의 급박한 순위 다툼으로 인해 유로파리그에서 총력전을 펼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게다가 레흐 포즈난은 올 시즌 홈경기에서 꾸준히 만만치 않은 경기력을 발휘하고 있다. 비록 맨시티와의 지난 원정경기에서는 아데바요르에게 해트트릭을 얻어 맞으며 1-3으로 무릎을 꿇었지만, 공격진의 한 방과 셋피스를 앞세운 공중볼 공격은 여전히 무섭다. 홈에서 지난 패배를 설욕하겠다는 의지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맨시티의 무난한 승리는 어려워 보인다. 무승부 가능성이 비교적 높을 듯하다.
[34경기 UEL 유벤투스 VS 레드불잘츠부르크]-(승)마르크 얀코와 초이를 모두 잃어버린 잘츠부르크의 공격적인 파괴력은 지난 시즌과 큰 차이가 있다. 게다가 최근에는 수비진마저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주며 자국리그와 유로파리그를 가리지 않고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반면 유벤투스는 밀란 원정에서 승전보를 울리는 등 최근 상승세가 괄목할 만하다. 유로파리그에 많은 비중을 두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A조 3위까지 추락해 있는 만큼 이번 경기 승리에 대한 동기부여 수준도 높은 편이다. 커다란 이변이 없는 한 유벤투스의 승리가 유력해 보인다.
[35경기 UEL 로젠보리 BK VS AT마드리드]-(무,패) 자국리그에서 갑작스레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AT 마드리드에게 이번 유로파리그 경기는 우선적인 관심대상이 아니다. 오는 주말에 펼쳐질 레알 마드리드와의 '마드리드 더비'에서 패할 경우 자칫 잘못하면 전반기 상위권 다툼에서 밀려날 가능성도 높아졌기 때문이다. 그로 인해 실리적인 성향의 키케 감독은 이번 원정경기를 통해 무승부에 초점을 맞춘 전술운용을 펼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이처럼 AT가 수비를 굳히고 나올 경우 로젠보리 공격진이 그 방패를 뚫어내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닐 것이다. AT 공격진의 결정력에 따라 무승부 혹은 AT의 승리로 마무리 될 것이 유력한 경기다.
[36경기 UEL 레버쿠젠 VS 아리스테살로니키]-(승) 우선 홈이 아닌 원정에서 아리스에게 많은 것을 기대하긴 어렵다. 비록 레버쿠젠이 올 시즌 홈에서 시원치 못한 경기력(1승 2무 2패)으로 일관하고 있긴 하지만, 적어도 유로파리그에서 만큼은 화끈한 안방 공격력을 발휘 중인 상황이다. 특히 아리스는 유럽무대 원정경기에서 그리 만족스럽지 못한 경기력으로 일관하고 있다. 최대 강점인 수비 조직력 역시 원정에서는 그리 안정적이지 못한 만큼 레버쿠젠을 상대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레버쿠젠이 우세한 경기를 펼치며 아리스를 몰아붙일 것으로 예상해 본다.
 
[37경기 UEL KAA헨트 VS 스포르팅리스본]-(패) 무티뉴와 벨로수를 모두 떠나 보냈음에도 불구하고 스포르팅의 시즌 초반 행보는 비교적 나쁘지 않다. 특히 유로파리그에서는 3연승으로 조 선두를 질주하며 순항을 거듭하고 있는 모습이다. 최근 골감각이 되살아난 포스티가와 플레이메이커 마티아스의 활약이 조금만 더 폭발한다면 보다 뚜렷한 상승세를 지속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반면 헨트의 경우 고질적인 수비 불안이 눈에 띄는 팀으로, 스포르팅의 공격진을 상대하기엔 수비 조직력이 지나치게 헐거워 보인다. 비록 원정경기이긴 하지만 스포르팅이 우세한 경기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38경기 UEL 레브스키소피아 VS 릴OSC]-(무,패) 올 시즌 릴의 최대 문제점은 공수 양면에 걸친 플레이의 기복이 심하다는 점이다. 또한 리옹, 마르세유, 스포르팅 리스본 등 객관적 전력 면에서 우위에 있거나 비슷한 수준의 강팀들을 상대로는 수비 조직이 쉽게 허물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레브스키소피아가 릴의 이러한 수비적 약점을 파고들기엔 공격진에 확실한 무기가 없다. 또한 레브스키소피아의 수비 조직력은 릴 이상으로 불안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그로 인해 제르비뉴와 하자드 등이 제 몫을 해낸다면 릴의 승리가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단, 무승부라는 변수도 쉽게 배제할 수는 없을 것이다. [39경기 UEL PAOK VS 비야레알]-(무,패) 비야레알의 상승세가 최근 들어서는 한 풀 꺾인 듯한 모습이다. 약체 폴리 에히도와의 코파 델 레이 경기 및 스포르팅 히혼 원정에서 2연속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부를 확실히 결정짓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공수 양면에 걸친 안정감이나 최근 분위기 면에서 파오크가 비야레알을 따라가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단, 비야레알은 지난 시즌부터 유럽무대 원정경기에 지속적으로 약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이번 시즌에도 디나모 자그레브 원정에서 무기력한 0-2 패배를 당했다는 점에 주목해 보도록 하자. 파오크로서도 무승부 정도의 성과를 충분히 기대할 수 있을 듯 보인다.
[40경기 UEL 클럽브뤼헤 VS 디나모자그레브]-(무) 클럽브뤼헤의 가장 큰 약점은 공격진의 파괴력이 지나치게 떨어진다는 것. 그로 인해 자국리그는 물론 유로파리그에서도 고전을 면치 못하며 탈락 위기에 몰려 있는 것이 클럽브뤼헤의 현실이다. 그러나 결정력 부족에 고심하기는 디나모 자그레브 역시 마찬가지인 상황이다. 비야레알과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는 완성도 높은 선수비 후역습 전술로 2-0 쾌승을 거두긴 했지만, 상대 팀이 함께 수비적인 경기운영을 펼칠 경우에는 공격진이 별다른 힘을 발휘하지 못한다. 이번 경기도 0-0으로 비겼던 양 팀의 지난 경기와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41경기 UEL 바테 보리소프 VS FC셰리프]-(승) E조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바테 보리소프의 돌풍이 매섭다. 특히 AZ 알크마르를 4-1로 완파한 공격진의 파괴력에 높은 점수가 매겨지고 있는 상황이다. 반면 셰리프는 비교적 끈끈한 수비 조직력에 비해 공격수들의 골 결정력에 기복이 심하다는 약점을 안고 있다. 바테 보리소프와의 1차전에서도 상대의 밀집수비를 좀처럼 뚫어내지 못하며 수비에 비해 공격이 약하다는 부분이 다시 한 번 입증됐다. 이번 원정경기는 지난 홈경기 이상으로 고전이 예상된다. 안방에서의 바테 보리소프를 제대로 공략하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
[42경기 UEL 디나모키예프 VS 알크마르]-(승) 바테 보리소프의 뒤를 이어 E조 2위를 질주하고 있는 디나모 키에프이긴 하지만, 셰리프나 알크마르와의 격차가 크지 않아 32강 진출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따라서 양 팀 입장에서는 이번 경기를 반드시 승리로 장식함으로써 2위 다툼의 유리한 고지를 선점해야 한다. 셰리프가 바테 보리소프에 고전할 것이 유력해 보인다는 점에서 이 경기의 승자는 유력한 2위 후보로 떠오를 가능성이 높다. 단, 알크마르는 지난 디나모와의 첫 대결에서 상대 역습에 수비적 약점을 노출하는 등 안정감이 다소 결여된 듯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번 원정경기는 더욱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43경기 UEL CSKA 모스크바 VS 팔레르모]-(승) 팔레르모는 최근 수비 불안 및 골 결정력 난조를 동시에 드러내며 초반 상승세를 유지하지 못하고 있다. 반면 팔레르모를 원정에서 3-0으로 완파했던 CSKA는 최근 10경기째 패배가 없다. 최근 10경기 7승 3무를 거두는 과정에서 단 1실점밖에 허용하지 않은 수비진의 안정감은 그야말로 유럽 최정상급에 도달해 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이는 피니야 이외의 공격수들이 골 침묵으로 일관 중인 팔레르모에게 매우 커다란 부담으로 다가온다. 이를 감안하면 팔레르모 공격진이 CSKA의 철벽수비를 뚫어내기란 결코 쉽지 않아 보인다. 홈에서 CSKA가 우세한 경기를 펼칠 가능성이 높다.
[44경기 UEL 하이두크스플리트 VS FC제니트]-(패) 올 시즌 러시아 프리미어리그 우승이 유력시되는 제니트의 최대 강점은 뭐니뭐니해도 막강 공격력이다. 케르자코프, 라조비치, 다니 등이 이끄는 공격진의 득점력이 절정에 올라 있고, 이러한 전방 파괴력은 종종 실수를 범하는 수비진의 작은 허점을 충분히 완화시키고도 남는다. 반면 하이두크는 0-2로 패한 제니트와의 지난 첫 대결에서 이미 공수 양면에 걸친 역부족을 드러냈다. 물론, 원정보다 홈에서 강하다는 특성이 두드러지는 편이지만 제니트와의 전력 차를 극복하기가 여전히 쉽지 않다. 제니트가 원정에서 우세한 경기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45경기 UEL AEK아테네 VS 안더레흐트]-(무)
안더레흐트의 가장 큰 문제점은 안정적인 수비 조직력에 비해 공격진의 파괴력이 부족하다는 것. 최근 연승 중이긴 하지만 루카쿠 한 명의 공격 비중이 상당히 높고, 수비 조직력도 자국리그가 아닌 유럽무대에서는 그렇게까지 안정적이지 못하다. 그러나 AEK 아테네 역시 전력적 안정감이 부족하기는 마찬가지다. 특히 수비진이 빠르고 개인기 좋은 상대 선수에게 쉽게 휘둘리는 성향이 강한데다, 지난 안더레흐트 원정경기에서도 0-3으로 완패를 당하며 비슷한 종류의 문제점을 노출했다. 이번 경기가 홈에서 펼쳐진다는 점은 AEK 쪽에 힘을 실어주지만, 수비진의 안정감이 워낙 부족해 무승부 이상의 성과를 기대하기 어려울 듯 보인다.
[46경기 UEL 오덴세BK VS BSC영보이스]-(승,무) 객관적 전력에는 큰 차이가 없지만 오덴세는 홈에서 강하고, 영보이스는 원정에 취약하다는 것이 두드러진 특징. 이를 감안하면 영보이스에 2-4로 패했던 지난 라운드의 경기 양상이 이번에도 지속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 오덴세가 전반적으로 유리한 경기흐름을 가져갈 가능성이 높아 보이며, 영보이스는 무승부에 초점을 맞춘 채 공세를 한 층 죽여야 한다. 그러나 지금까지 원정경기에서 선보여 온 경기력 난조가 워낙 심각해 무승부 이상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6:4 정도로 오덴세의 우세가 예상되는 경기다.
 
[47경기 UEL 헤타페 VS 슈투트가르트]-(무) 초반 어수선한 분위기에 놓여 있던 슈투트가르트가 최근 상승세로 돌아서는 듯 했지만, 지난 주말에는 볼프스부르크에 완패를 당하며 그 기세가 한 풀 꺾였다. 헤타페 역시 빌바오와의 주말 경기에서 0-3 패배를 당했지만 홈에서는 확실히 강한 모습을 보여준다는 점에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그러나 새로 영입한 공격수 콜룽가가 아직까지 '솔다도의 대체자'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고 있고, 플레이메이커 파레호 역시 부상 중이라는 점이 커다란 걸림돌이다. 슈투트가르트를 확실하게 격파하기엔 공격적인 파괴력이 다소 부족하다. 무승부 가능성이 비교적 높을 것으로 예상해 본다.
[48경기 UEL 삼프도리아 VS 메탈리스트카르키브]-(승) 메탈리스트와의 2위 다툼에서 열세에 놓여 있는 삼프도리아 입장에서는 이번 홈경기를 반드시 잡아야 한다. 파찌니의 득점포가 여전히 불발에 그치고 있다는 점은 큰 고민거리지만, 카싸노는 최근 구단주와 화해모드로 돌입하며 잔류 의사를 굳히는 등 심리적으로 상승 기류에 놓여 있는 상태다. 게다가 메탈리스트는 홈에서 공격적으로 상대를 몰아붙이는 데 능한 반면 원정에서의 수비적인 경기운영에는 그리 능숙하지 않다. 이는 홈에서 강한 면모를 보이는 삼프도리아의 부담을 크게 덜어주고 있다. 삼프도리아의 우세한 경기가 예상되며, 파찌니와 카싸노 투톱이 빠르게 선취골만 성공시킨다면 무난한 승리도 가능해 보인다.
[49경기 UEL PSV아인트호벤 VS 데브레첸]-(승) 유로파리그 이번 라운드에서 가장 이변의 여지가 적어 보이는 경기. 에레디비지 최강의 공격력을 자랑하는 PSV의 안방 화력을 '최약체' 데브레첸이 견뎌내기엔 여러모로 무리가 있어 보인다. PSV의 득점력은 얼마 전 페예노르트를 10-0으로 KO시켰을 정도로 절정에 올라 있다. 반면 데브레첸은 올 시즌 유럽 대항전에 참가하기엔 공수 양면에 걸쳐 역부족을 드러내고 있는 상태다. 별다른 변수가 없는 한 PSV의 승리가 확실해 보인다.
 
[50경기 UEL 파리생제르맹 VS 도르트문트]-(무) 유로파리그 이번 라운드의 흥미로운 빅카드. 안정된 수비와 순도 높은 골 결정력으로 기대 이상의 순항을 거듭하고 있는 파리생제르맹과 분데스리가 선두 도르트문트가 정면 격돌한다. 게다가 두 팀은 세비야와 함께 J조를 '죽음의 조' 구도로 몰고가고 있는 완성도 높은 강팀들이다. 파리생제르맹의 경우 최근 들어 초반 상승세가 한 풀 꺾인 듯한 모습이긴 하지만, 풍부한 경험이 중요시되는 유로파리그에서는 지울리, 마켈렐레, 네네 등을 앞세워 변함없이 강한 면모를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50:50의 팽팽한 접전이 펼쳐질 것이 유력한 가운데, 무승부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해 본다.
[51경기 UEL 세비야 VS 카르파티르베프]-(승) 32강으로 진출하기 위해 한 경기, 한 경기가 중요한 세비야에게 이번 카르파티전은 더할나위없이 좋은 승점쌓기의 기회다. 3연패로 일찌감치 탈락이 기정 사실화 된 카르파티는 J조의 '승점 자판기'나 다름없는 팀이다. 비록 주말 바르셀로나 원정에서 0-5로 무너지는 굴욕을 당한 세비야이긴 하지만, 약팀과의 홈경기에서는 화끈한 공격력을 앞세워 진가를 발휘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커다란 이변이 없는 한 세비야가 무난히 승리를 거둘 것이다.
[
52경기 UEL 슈테아우아 VS 위트레흐트]-(무) 강한 수비를 바탕으로 리버풀의 발목을 잡았던(0-0 무) 위트레흐트의 최대 강점은 끈끈한 수비 조직력이다. 반면 공격진의 창조성이나 득점력은 웬만한 중위권 레벨의 팀들보다 떨어지는 편으로, 그로 인해 위트레흐트는 유로파리그 3경기에서 1득점 1실점을 기록하는 저조한 득점력·안정된 수비력을 동시에 선보였다. 3연속 무승부를 기록한 현재까지의 조별리그 성적 역시 위트레흐트의 이러한 팀컬러를 고스란히 반영하고 있다. 이와 대조적으로 슈테아우아는 루마니아 팀 특유의 화끈한 공격력에 강점을 갖고 있는 팀이다. 그러나 공격진의 화력이 잘 나가던 2~3년 전에 비해 크게 떨어져 있어 위트레흐트의 두터운 방패를 뚫어내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 무승부 가능성이 전반적으로 높아 보이는 경기다.
[53경기 UEL 리버풀 VS 나폴리]-(무) 양 팀의 지난 1차전은 지리한 공방전 끝에 0-0 무승부로 마무리 된 바 있다. 이번 경기는 리버풀의 홈에서 펼쳐지지만 경기 양상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무엇보다 리버풀은 유로파리그에 많은 힘을 쏟기보다는 자국리그에 총력을 기울여야 하는 상황이다. 간신히 강등권 탈출에 성공하긴 했지만 갈 길은 여전히 멀고, 주축 선수들의 컨디션이나 전술적 완성도 역시 본 궤도에 올라오지 않았다. 반면 나폴리는 유로파리그에 대한 동기부여가 좀 더 높은 편이지만, 리버풀을 원정에서 격파하기엔 최근 기세가 한 풀 꺾여 있다는 점이 걸림돌이다. 이러한 최근 분위기를 감안하면 양 팀의 이번 2차전도 무승부로 마무리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54경기 UEL 라피드빈 VS CSKA소피아]-(승) 조별리그 탈락이 거의 확정된 두 팀의 맞대결이긴 하지만, 지난 1차전에서 CSKA소피아를 격파한 라피드빈의 경우 이번 경기를 잡으면 2위 탈환 가능성을 어느 정도 높일 수 있는 상황이다. 또한 라피드빈은 원정경기임에도 불구, 지난 1차전에서 소피아를 상대로 우세한 경기를 펼치며 무난히 2-0으로 승리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처럼 라피드빈이 객관적 전력 면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을 뿐 아니라, 이번 경기에 대한 동기부여까지 훨씬 더 높다는 점에서 이변의 가능성은 높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라피드빈의 무난한 승리가 유력해 보인다.
[55경기 UEL FC포르투 VS 베식타스]-(승)올 시즌 14차례의 공식 경기에서 거둔 성적이 무려 13승 1무. 초반 상승세가 무서운 포르투가 유로파리그의 강력한 우승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무티뉴와 벨루스치가 이끄는 허리진의 경기지배능력이 유럽 정상급 레벨을 유지하고 있는데다 헐크, 바렐라, 팔카오 등 공격진의 득점력도 꾸준히 가동되고 있는 모습이다. 게다가 브루노 알베스가 떠났음에도 불구하고 수비 조직력까지 안정감을 유지하고 있어 베식타스에겐 여러모로 험난한 원정길이 예상된다. 또한 여름 물갈이를 단행한 베식타스는 조직적인 측면에 불안요소를 남겨두고 있을 뿐 아니라, 콰레스마를 비롯한 몇몇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부터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상태다. 원정에서 포르투의 발목을 잡기엔 여러모로 역부족인 듯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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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빠다캡틴

[4경기 FA컵 애스턴빌라 VS 블랙번 로버스]-(승,무)
애스턴 빌라는 아스널, 리버풀에게 연달아 패하며 4위 자리를 내주었다. 두터운 수비벽을 앞세워 무승부 이상을 거두겠다는 전술이였지만 수비진이 잔실수를 저지르며 무너졌다. 하지만 여전히 수비벽이 견고하고 브래드 프리델의 컨디션도 최상이다. 블랙번은 최근 리그 8경기에서 6무 2패를 기록하며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시즌 중반에 해결사 노릇을 했던 데이비드 던의 득점력이 현저히 줄어들었고, 크리스토프 삼바 이외에 다른 수비수들이 불안한 것도 부진의 원인이다. 홈에서 매우 강한 애스턴 빌라가 우세할 것으로 보이지만 최근 빌라 공격진의 득점력이 떨어져 무승부 가능성도 있다.


[5경기 FA컵 위건 애슬래틱 VS 헐 시티]-(무)
위건의 부진이 심상치 않다. 주중에 열린 맨유 원정에서 0-5 대패를 당했고, 최근 5경기에서는 2무 3패를 기록했다. 두 명의 수비형 미드필더를 내세우지만 중원 싸움에서 완패하는 경우가 잦고, 우고 로다예가 외에는 이렇다 할 만한 해결사가 없는 점도 마르티네스 감독의 고민거리다. 헐 시티도 최근 성적이 신통치 않다. 리그 6경기에서 3무 3패를 기록하고 있으며 원정 경기에서는 3무 7패로 올 시즌 원정 승리가 없다. 헐 시티가 원정 경기에서 극심한 부진을 보이고 있지만 위건의 최근 경기력도 좋지 못한 점을 감안하자. 게다가 위건은 홈에서도 부진 탈출의 돌파구를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 조심스럽게 무승부를 예측해본다.


[6경기 라리가 발렌시아 VS 에스파뇰]-(승)
레알 마드리드와 데포르티보 전을 승리로 장식하지 못하며 고비를 넘기는 데 실패한 발렌시아. 그런 면에서 에스파뇰과의 새해 첫 경기에서는 반드시 승점 3점을 획득해야 할 필요가 있다. 발렌시아로서는 파블로의 부상이 작지 않은 타격이고, 실바와 마티유의 출전여부 또한 불투명하지만 에스파뇰의 경우도 부상 타격이 그리 만만치는 않다. 에스파뇰은 최악의 경우 타무도, 마르케스, 벤 사하르, 다비드 가르시아를 모두 발렌시아 전에 출전시킬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에스파뇰의 공격력이 워낙 침체되어 있고, 수비진의 안정감도 초반에 비해 떨어진 만큼 발렌시아를 상대로 저항하기가 그리 쉽지만은 않다. 전반적으로 발렌시아의 우위가 예상되는 가운데, 한 가지 변수는 에스파뇰이 발렌시아에 최근 강한 면모를 보여 왔다는 점 정도다.


[8경기 라리가 FC바르셀로나 VS 비야레알]-(승)
전무후무한 6관왕을 달성하며 기분 좋게 돌아온 바르셀로나가 비야레알을 새해 첫 상대로 맞이한다. 비야레알은 언제나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호승부를 연출해 왔고, 특히 수비적인 측면에서 바르셀로나 공격을 효과적으로 제어해내는 모습을 자주 보였다. 이번 경기도 비야레알이 쉽게 물러서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단, 바르셀로나의 심리적 상승세가 워낙 돋보이는데다 이브라히모비치와 메시의 호흡도 경기를 거듭할수록 완성단계로 도달하고 있다. 누 캄프에서 바르셀로나를 막아내기가 쉽지는 않을 것이다.


[10경기 라리가 AT마드리드 VS 세비야]-(무)
새해 첫 경기에서 분위기 쇄신을 원하는 AT 마드리드로서는 반드시 승점 3점을 획득해야 하는 경기다. 그러나 상대는 꾸준히 상위권 성적을 유지해 온 세비야인 만큼 목표 달성이 결코 쉬워 보이지 않는다. 단, 파비아누의 부상 및 네그레도의 기복 있는 플레이로 인해 세비야 공격진이 다소 침체되어 있다는 점은 AT 마드리드에게 그나마 작은 희망으로 다가온다. 수비가 약한 AT로서는 세비야 공격진을 적절히 봉쇄한 뒤 미드필드 싸움에서 승부를 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팽팽한 경기가 예상되는 가운데, 무승부를 조심스럽게 선택해 본다.


[22경기 라리가 스포르팅 히혼 VS 말라가]-(무)
3연패의 늪에 빠진 스포르팅으로서는 반드시 연패의 사슬을 끊어야 하는 경기다. 그러나 말라가가 그리 녹록한 상대라고 보긴 어렵다. 여전히 강등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지만 1승 5무로 일단 6경기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다. 쉽게 이기지는 못해도 쉽기 지지도 않는 팀컬러를 구축해놓고 있다는 이야기다. 그만큼 말라가의 수비 조직력은 초반과 다르게 어느 정도 안정세로 접어들어 있는 추세다. 반면 스포르팅 역시 단조로운 공격보다는 수비진에 장점을 갖고 있는 팀이다. 이러한 두 팀의 컬러를 감안한다면 팽팽한 한 골 승부나 무승부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 보인다.


[23경기 라리가 헤타페 VS 바야돌리드]-(승)
헤타페의 최근 상승세가 돋보인다. 솔다도의 골감각이 물에 올라 있고, 새로 영입한 페드로 레온도 마침내 적응을 끝마친 분위기다. 여기에 알빈까지 돌아온 만큼 헤타페의 막강 공격력을 바야돌리드의 수비진이 견뎌낼 수 있을지 의문이다. 물론, 바야돌리드는 기복이 심한 만큼 어디로 튈지 모르는 예측불허의 기질을 갖고 있는 팀이다. 헤타페로서도 방심은 금물이지만, 디에구 코스타를 비롯한 몇몇 선수들만 제대로 경계한다면 6:4 정도의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24경기 라리가 라싱 산탄데르 VS 테네리페 ]-(승)
라싱이 감독 교체 이후 어느 정도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 3경기에서 2승 1패로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 포르투갈 감독은 과거 라싱의 지휘봉을 잡았을 때와 마찬가지로 비교적 공격적인 경기운영을 펼치고 있다. 반면 테네리페는 최근 1~2달 동안 승리를 거둬 본 기억이 없다. 당초 예상보다 끈끈했던 수비진도 점차 무너져내리고 있는 추세다. 홈에서 라싱의 파상공세를 견뎌내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


[25경기 라리가 알메리아 VS 세레스]-(승)
감독교체라는 특단의 조치를 내린 알메리아가 새해 첫 경기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되는 경기다. 전임감독 우고 산체스의 빠르고 다이나믹한 공격축구는 결국 실패로 끝났다. 네그레도의 공백이 워낙 컸고 피아티도 기대치를 밑돌았기 때문에 이러한 실패는 어쩌면 필연적 수순이었는지도 모른다. 단순히 감독을 교체했다고 알메리아가 쉽게 부활할 듯 보이진 않지만, 일단 상대가 세레스라는 점이 긍정적이다. 세레스는 그 동안 2부리그 수준의 경기력으로 일관해 왔을 뿐 아니라, '원정필패'의 공식을 갖고 있는 팀이기도 하다. 알메리아가 무난히 승점 3점을 획득해 갈 것이다.


[26경기 라리가 사라고사 VS 데포르티보]-(무)
알메리아와 마찬가지로 사라고사 역시 감독을 교체하며 분위기 쇄신을 위해 특단의 조치를 내린 팀이다. 사라고사의 지휘봉을 잡게 된 감독은 빅토르 무뇨스인데, 그리 멀지 않은 과거에 사라고사를 지휘했던 경험을 갖고 있는 베테랑 지도자이기도 하다. 사라고사를 잘 알고 있는 만큼 기대치도 높은 편이지만 조직력 문제와 부상 문제를 쉽게 해결할 수 있을 듯 보이진 않는다. 또한 새해 첫 상대가 데포르티보라는 점은 결코 반갑지 않다. 원정에서 선수비 후역습 위주의 경기운영으로 자주 재미를 봤던 데포르티보인 만큼 이러한 스타일에 약점을 갖고 있는 사라고사의 고전이 불가피해 보인다. 일단 무승부를 예상하지만 사라고사의 패배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


[27경기 FA컵 웨스트햄 VS 아스널]-(패)
웨스트햄은 주전 선수들이 대거 부상을 당해 전력에서 이탈한 상태다. 스콧 파커가 지난 토트넘 원정에서 경기 초반 부상 아웃되었고 마크 노블도 이번 경기 출장이 불투명하다. 웨스트햄 중원의 핵심인 두 선수가 결장하게 될 경우 아스널의 막강 미드필드진을 상대로 어려운 경기가 예상된다. 아스널은 세스크 파브레가스가 부상으로 이번 원정 경기 출장이 불가능할 것으로 보이지만 선수층이 두터워 큰 어려움은 없을 전망이다. 기예르모 프랑코, 알렉산드로 디아만티가 주축인 웨스트햄 공격진으로는 아스널의 수비벽에 부딪힐 공산이 크다. 아스널의 낙승을 예상해본다.


[28경기 라리가 마요르카 VS 아틀레틱빌바오]-(무,패)
마요르카가 2010년 새해에도 홈경기 전승행진을 이어나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는 경기다. 일단 그 전망이 밝지만은 않다. 빌바오의 최근 경기력이 살아났다는 점 이외에도 마요르카의 강력한 수비를 지탱해 온 두 명의 센터백이 이번 경기에 나설 수 없기 때문이다. 누네스는 징계로, 라미스는 부상으로 인해 빌바오 전 결장이 일찌감치 확정되었다. 12월 초에 부상으로 쓰러진 플레이메이커 보르하 발레로의 복귀여부 또한 아직 불투명하다. 이 3인방의 전력누수는 결코 가벼워 보이지 않는다. 빌바오를 상대로 승리가 어려워 보일 뿐 아니라, 요렌테를 제대로 막아내지 못하면 도리어 패배할 가능성도 낮지만은 않아 보인다.


[29경기 라리가 오사수나 VS 레알마드리드]-(패)
오사수나는 강한 피지컬과 끈질긴 수비를 앞세워 종종 레알 마드리드의 발목을 잡아 온 팀이다. 그러나 최근 분위기 및 경기력을 본다면 지난 시즌 홈경기 승리를 재현해내기엔 다소 무리가 있어 보인다. 강력했던 수비진이 흔들리고 있고, 판디아니 부상 이후 공격진의 파괴력도 떨어졌다. 반면 레알 마드리드는 조직력이나 경기력이 서서히 본 궤도로 올라오고 있는 상태다. 벤제마와 이과인의 호흡도 눈에 띄게 나아졌으며, 호날두 역시 발목 부상에서 완쾌됐다. 레알 마드리드가 어렵지 않게 승점 3점을 획득할 것으로 보인다.


Posted by 빠다캡틴
[4경기 프리미어 버밍엄 시티 VS 첼시]-(무,패)
버밍엄 시티의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지난 주말에는 최근 경기력이 향상되고 있는 에버턴 원정에서 무승부를 거두며 연속 무패 기록을 9로 늘렸다. 로저 존슨과 스콧 댄이 이끄는 수비진이 두텁고, 제롬, 오코너, 크리스티안 베니테스 등 공격진의 득점력도 살아나고 있다. 게다가 노장 리보이어도 중요한 순간마다 한방씩 터뜨려 주고 있다. 첼시는 최근 4경기에서 1승 2무 1패를 기록하며 시즌 초반 상승세가 주춤한 상황이다. 4경기를 치르면서 무려 7골을 실점할 정도로 불안한 수비가 최근 부진의 가장 큰 원인이다. 하지만 디디에 드록바와 니콜라 아넬카의 공격진이 건재하고 프랑크 람파드도 언제든지 득점을 터뜨려 줄 수 있어 버밍엄 시티의 무패 행진에 제동이 걸릴 가능성이 높다. 첼시가 전반적으로 우세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만약 첼시가 선제골을 이른 시간에 터뜨리지 못할 경우 비길 가능성도 있다.


[5경기 프리미어 풀럼 VS 토트넘 홋스퍼]-(무,패)
풀럼은 지난 주말 거함 맨유를 홈으로 불러 들여 3-0으로 대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최근 홈 5경기에서 3승 2무라는 우세한 성적을 거두고 있고, 실점도 단 2골 밖에 허용하지 않았다. 브레데 항겔란트가 지난 시즌의 폼이 되찾고 있어 풀럼 수비진의 견고함은 후반기에도 이어질 공산이 크다. 또한 보비 자모라가 몰라보게 달라진 골 결정력을 앞세워 연속골 행진을 이어가고 있고 데미안 더프의 최근 골 감각도 좋다. 토트넘은 지난 주말 블랙번 원정에서 2-0 완승을 거두며 2연승을 이어가고 있다. 블랙번이 홈 무적의 팀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풀럼 원정에서도 자신감을 갖고 경기에 임할 것으로 보인다. 풀럼 수비진이 매우 두텁지만 최근 토트넘 공격진의 폼이 좋아 무실점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꾸준히 공격 포인트를 쌓고 있는 니코 크란챠르의 존재도 무시할 수 없다. 무승부 가능성이 높지만 토트넘이 원정길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어 승리할 가능성도 있다.


[6경기 프리미어 웨스트햄 VS 포츠머스]-(패)
웨스트햄은 지난 라운드에서 선두 첼시를 상대로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귀중한 승점 1점을 획득했다. 하지만 칼튼 콜의 부상 속에서 그를 대체할 만한 공격수를 찾지 못해 강등권 탈출은 힘겨울 것으로 보인다. 스콧 파커가 중원에서 힘을 내고 있지만 매튜 업슨이 지난 시즌 만큼 견고한 폼을 유지하지 못하는 것이 졸라 감독의 고민거리. 포츠머스는 지난 주말 리버풀을 상대로 2-0 완승을 거두며 아브람 그란트 감독 부임 이후 2승 1무 2패를 기록했다. 아직 최하위에 머물러 있지만 승점차가 얼마되지 않아 올해 안에 강등권 탈출도 가능하다. 시즌 내내 부진했던 피키온느가 2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새로운 해결사로 등장했고, 케빈 프린스 보아텡의 폼도 꾸준히 유지되고 있다. 게다가 수비진도 안정감을 되찾아가고 있어 웨스트햄에게 힘겨운 경기가 될 전망이다. 웨스트햄이 홈 이점을 안고 있지만 포츠머스의 상승세와 경기력이라면 업튼 파크에서도 승점 3점 획득이 가능하다.


[7경기 프리미어 번리FC VS 볼턴]-(승,무)
터프 무어에서 무적의 포스를 보였던 번리. 최근 홈 3경기에서는 모두 비기며 분명 시즌 초반과 같은 강력함과 거리가 있다. 하지만 아스날과 애스턴 빌라에게 거둔 무승부는 번리에게도 값진 무승부였다는 점을 잊지 말자. 볼턴은 게리 멕슨 감독의 경질설이 흘러나오고 클럽 안팎이 어수선한 분위기였지만 웨스트햄을 홈에서 격파하며 다시 도약하고 있다. 그리고 지난 월요일에 예정되었던 위건과의 18라운드 경기가 폭설로 연기되면서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었다는 점도 플러스 요인이다. 번리가 터프 무어에서 볼턴보다 좋은 경기력을 보일 것으로 보이지만 최근 공격력이 급격히 약화됐고 볼턴이 체력적인 우위에 있다는 점에서 무승부 가능성이 높다.


[8경기 프리미어 맨체스터 시티 VS 스토크 시티]-(승)
맨 시티는 지난 주말 선덜랜드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지만 마크 휴즈 감독을 경질했다. 후임으로 이탈리아 출신 명장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이 부임하면서 팬들의 기대가 높아가고 있다. 하지만 일부 선수들이 휴즈 감독의 경질을 둘러싸고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 클럽 분위기는 어수선한 상황이다. 특히 팀 내 에이스로 자리매김한 크레이그 벨라미가 강한 불만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이번 경기에 출장할지 미지수다. 그러나 만치니 감독은 인테르 밀란 사령탑을 맡은 적이 있어 스타 플레이어들을 다루는 데 능하다. 그리고 만치니 감독이 수비진 조율에는 일가견이 있어 불안한 맨 시티의 수비진이 안정을 되찾을 가능성이 있다. 게다가 감독 교체 첫 경기에서는 승리를 거두는 확률이 높은 편이다.


[9경기 프리미어 선덜랜드 VS 에버턴]-(무)
홈에선 만큼은 빅4 부럽지 않았던 선덜랜드의 최근 홈 경기력이 흔들리고 있다. 16라운드에서 최하위 포츠머스에게 1-1로 비긴데 이어 17라운드에서는 애스턴 빌라에게 0-2 완패를 당했다. 공격보다는 들쑥날쑥한 수비가 문제다. 지난 주말에는 맨 시티 원정에서 무려 4골을 헌납하기도 했다. 대런 벤트가 꾸준히 득점포를 터뜨려주고 있고 켄윈 존스도 언제든지 득점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니고 있다. 하지만 수비력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리그 테이블이 계속 추락할 가능성이 높다. 에버턴은 6경기째 승리를 챙기지 못했지만 경기력은 점차 살아나고 있는 모양새다. 토트넘 전 극적인 무승부를 기점으로 첼시 원정에서 끈질긴 승부 끝에 무승부를 기록했고, 지난 주말에는 5연승을 질주 중이던 버밍엄의 연승 행진을 잠재웠다. 주포 루이 사하가 부상에서 돌아온 뒤 꾸준히 득점을 터뜨려주고 있고, 빌랴레티노프, 피에나르, 펠라이니 등 미드필드진의 활약도 뛰어나다. 실뱅 디스탱과 조셉 요보가 부상으로 출전이 어려울 것으로 보이지만 조니 헤이팅하와 루카스 닐이 그들의 공백을 어느 정도 메워줄 것으로 기대된다. 선덜랜드의 홈 이점을 무시할 수 없지만 최근 에버턴의 경기력을 감안해 무승부를 예측해본다.


[10경기 프리미어 위건 애슬래틱 VS 블랙번 로버스]-(승)
항상 위건 경기를 분석할 때 어려움을 느낀다. 객관적인 전력 비교와 부상 선수 유무보다는 타이밍이 더 중요한 것 같다. 이번 경기는 도깨비팀 위건이 승리할 타이밍이다. 위건은 3~4경기에 한번꼴로 승리를 챙기는데 최근 3경기에서 승리가 없다. 게다가 이번 경기는 원정 징크스를 안고 있는 블랙번이다. 또 블랙번은 핵심 수비수 크리스토프 삼바가 부상으로 이번 경기 출장이 불투명한 상태다. 블랙번은 삼바의 출전 유무에 따라 수비력이 급격하게 흔들리는 약점을 지니고 있다.


[11경기 프리미어 리버풀 VS 울버햄턴]-(승,무)
리버풀의 하락세가 심상치 않다. 지난 주말 최하위 포츠머스 원정에서 0-2로 완패를 당한 데 이어 핵심 미드필더 마스체라노의 4경기 출장 정지 징계까지 겹쳐 부진이 계속 이어질 공산이 크다. 반면 울버햄턴은 최근 4경기에서 3승 1패를 기록할 정도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번 경기는 매카시 울버햄턴 감독의 선수 기용에 따라 경기 결과가 뒤바뀔 가능성이 높다. 울버햄턴은 28일 맨 시티와의 홈경기가 예정되어 있어 2경기 중 하나를 포기할 공산이 크다. 실제로 지난 주중에 있었던 맨유 원정을 포기하는 대신 번리를 공략하는 데 성공했다. 최근 리버풀의 경기력을 감안하면 이번 주말 경기에 올인할 가능성도 있지만 맨 시티 전은 홈에서 열리기 때문에 매카시 감독의 선택을 섣불리 예측할 수 없다. 그래서 이번 경기는 홈팀 승리 또는 무승부를 점쳐본다. 매카시 감독이 베스트 멤버를 풀가동한다면 무승부 가능성이 충분하기 때문이다.


[23경기 프리미어 아스널 VS 애스턴빌라]-(무)
복싱데이에 열리는 10경기 가운데 가장 큰 관심을 끌고 있는 경기다. 우선 아스널은 로빈 반 페르시 장기 부상 속에 최근 3승 1무를 거두며 다시 상승세를 타고 있다. 하지만 시즌 초반과 같은 폭발적인 득점력과는 거리가 멀다. 애스턴 빌라는 최근 4연승을 질주하고 있다. 리차드 던과 카를로스 케야르가 이끄는 수비가 견고해 안정적인 경기 운영이 가능하다. 게다가 제임스 콜린스도 사타구니 부상에서 복귀해 마틴 오닐 감독의 선수 기용폭이 넓어진 것도 플러스 요인이다. 공격진에서는 가브리엘 아그본라허가 물오른 골감각을 과시하고 있고, 제임스 밀너의 어시스트 능력도 아스널에게 큰 장애물이 될 것이다. 하지만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경기가 펼쳐지는 만큼 무승부를 점쳐 본다.


[24경기 프리미어 헐 시티 VS 맨체스터 Utd]-(패)
필 브라운 감독의 경질설이 대두된 이후 시작된 헐 시티의 상승세가 한풀 꺽인 것으로 보인다. 최근 4경기에서 승리를 챙기지 못하며 17위까지 추락했다. 베네호르 오브 헤셀링크의 부진이 계속되고 있어 공격진에 확실한 해결사가 없다. 또 지오반니의 움직임도 지난 시즌만 못하다. 설상가상으로 지미 불라드마저 부상으로 6주 정도 결장할 것으로 보여 중원 싸움에서 맨유에게 밀릴 가능성이 높다. 맨유는 지난 주말 풀럼 원정에서 충격의 0-3 대패를 당했지만 이번 경기에는 승리를 거둘 수 있을 전망이다. 수비진이 대거 부상을 당해 균열이 발생했지만 헐 시티의 공격력이 강하지 않아 지난 라운드와 같은 문제는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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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경기 프리미어 포츠머스 VS 리버풀]-(무,패)
포츠머스는 주중에 펼쳐진 첼시 원정에서 선전했다. 아브람 그란트 감독은 첼시 감독 경험을 살려 선두 첼시를 압박했고, 비록 패하긴 했지만 포츠머스가 만만치 않은 팀이라는 사실을 각인시킨 경기였다. 게다가 오랜 기간 동안 득점을 터뜨리지 못했던 피키온느가 골맛을 본 것도 이후 경기 일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리버풀도 주중에 열린 위건과의 홈 경기에서 2-1로 승리하며 부진 탈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하지만 아직까지 경기력이 만족스러운 수준에 도달하지 못했기 때문에 이번 포츠머스 원정길이 험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한 수 위인 리버풀이 다소 우세할 것으로 보이지만 포츠머스가 그동안 홈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왔기 때문에 무승부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6경기 프리미어 애스턴빌라 VS 스토크 시티]-(승)
애스턴 빌라는 최근 3연승을 질주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가브리엘 아그본라허가 핵심 스트라이커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주며 득점포를 꾸준히 가동하고 있고 리차드 던이 버티는 수비진도 견고하다. 거기에다 최근 제임스 밀너의 득점력까지 좋아지고 있어 마틴 오닐 감독의 어깨를 가볍게 하고 있다. 스토크 시티는 지난 주말 위건과의 홈경기에서 힘겨운 무승부를 거두었다. 위건의 강한 압박에 고생하며 패배 위기에 몰렸던 경기였다. 애스턴 빌라가 홈에서 최근 5승 2무를 기록할 정도로 빼어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어 원정 징크스를 갖고 있는 스토크 시티에게 어려움이 예상된다. 빌라의 낙승을 예상해본다.


[7경기 프리미어 블랙번 로버스 VS 토트넘 홋스퍼]-(패)
블랙번은 지난 라운드 버밍엄 시티 원정에서 1-2로 패하며 5경기째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홈에서 강한 면모를 보여주었지만 최근 2경기에서는 모두 무승부를 기록했다. 크리스토프 삼바가 이끄는 수비진은 두텁지만 최근 5경기에서 단 1골 밖에 득점하지 못했을 정도로 극심한 골가뭄에 시달리는 공격력이 고민거리다. 반면 토트넘은 주중에 있었던 맨체스터 시티와의 홈 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두며 지난 주말 울버햄턴 전 패배의 충격에서 벗어났다. 윌슨 팔라시오스와 톰 허들스톤이 막강 맨 시티 중원을 상대로 우위를 점했고 니코 크란챠르의 맹활약이 돋보이는 경기였다. 게다가 이번 주말 경기에는 에이스 루카 모드리치가 출격할 것으로 보여 블랙번에게 어려움이 예상된다. 블랙번이 홈에서 무척 강하다고는 하나 최근 득점력이 현저히 떨어져 있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그리고 최근 토트넘의 공격력을 감안할 때 블랙번 수비진을 상대로 충분히 득점을 터뜨릴 것으로 보여 원정팀의 우세가 점쳐진다.


[8경기 프리미어 풀럼 VS 맨체스터 Utd]-(무,패)
풀럼은 최근 홈 5경기에서 4승 1무를 기록하며 리그 테이블을 9위까지 상승시켰다. 게다가 5경기에서 불과 2골 밖에 허용하지 않았을 정도로 수비진이 지난 시즌에 보여줬던 견고함을 되찾았다. 게다가 주중에 열린 유로파 리그에서도 바젤을 격파해 32강 토너먼트 진출권을 획득하면서 팀 분위기가 좋다는 점도 잊지 말아야 한다. 반면 맨유는 지난 주말 올드 트라포드에서 애스턴 빌라에게 충격의 0-1 패배를 당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같이 꾸준히 득점을 터뜨려줄 수 있는 공격수가 없다는 점이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고민거리다. 주중에 열린 울버햄턴과의 홈경기에서 3-0으로 승리하긴 했지만 상대가 리저브 멤버들로만 라인업을 구성했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하지만 객관적인 전력에서 맨유가 앞서 있고 풀럼 원정에서 최근 3승 1패를 기록할 정도로 강한 모습을 보여왔기 때문에 원정팀이 다소 우세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최근 풀럼의 홈 경기력이 뛰어난 만큼 무승부 가능성도 있다.


[9경기 프리미어 맨체스터 시티 VS 선덜랜드]-(승)
맨 시티는 첼시 전 승리 이후 극심한 부진에 빠졌다. 볼턴 원정에서 3-3 무승부를 기록한 데 이어 주중에 열린 토트넘 원정에서 0-3 대패를 당했다. 이번 경기에서도 좋지 못한 결과를 거둔다면 마크 휴즈의 경질설이 다시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 맨 시티가 생각만큼 경기력을 끌어올리지 못한 원인으로 공격진의 기복을 들 수 있다. 엠마누엘 아데바요르가 컨디션이 좋지 못할 경우 다른 선수들이 해결해줘야 하지만 같이 부진하는 경우가 많다. 선덜랜드는 주중에 있었던 애스턴 빌라와의 홈경기에서 0-2로 패하며 4경기째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게다가 원정 경기에 극심한 징크스를 갖고 있어 이번 맨 시티 원정에서도 어려움이 예상된다. 맨 시티가 다소 기복이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선덜랜드가 원정 경기에서 워낙 좋지 않아 홈팀의 승리가 예상된다.


[11경기 라리가 아틀레틱빌바오 VS 오사수나]-(무)
두 팀 모두 거친 수비를 주무기로 하는 팀들인 만큼 팽팽한 경기 끝에 한 골 승부가 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빌바오와 오사수나는 공격은 단조롭지만 강한 체격조건을 앞세워 힘의 축구를 펼친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객관적 전력만을 놓고 우위를 가려내기가 어려운 가운데, 최근 분위기 면에서는 리그에서 3승 1무 1패를 거둔 빌바오 쪽이 앞서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오사수나가 빠른 타이밍에 실점만 하지 않으면 상대를 끝까지 물고 늘어지는 성향을 갖고 있다는 점을 간과하지 말도록 하자. 무승부나 한 골 승부로 마무리 될 가능성이 높은 경기다.


[12경기 프리미어 아스널 VS 헐 시티]-(승)
로빈 반 페르시 부상 이후 2연패를 당했던 아스널은 최근 2승 1무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안드레이 아르샤빈이 중앙 공격수로 나서 반 페르시의 공백을 어느 정도 메워주고 있기 때문에 아스널의 상승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게다가 이번 경기는 홈에서 열리는 만큼 또 한번의 파상 공세가 예상되고 있다. 헐 시티는 올 시즌 원정 경기 성적이 매우 좋지 않다. 개막전 첼시 원정 패배를 포함해서 2무 6패라는 저조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홈 경기에서 비해 원정 경기에서 유독 실점이 많다는 점이 부진의 가장 큰 원인이다. 이번 경기도 상대가 아스널인 만큼 어려움이 예상돼 홈팀의 낙승이 점쳐진다.


[13경기 라리가 세비야 VS 헤타페]-(승)
헤타페의 원정경기 퍼포먼스가 워낙 좋지 않고, 세비야가 지난 라운드 승리를 통해 무승부 행진을 끊었다는 점에서 6:4 정도로 홈팀의 우위가 예상된다. 그러나 세비야의 최근 경기력은 거칠 것 없었던 시즌 초반과는 다소 차이가 있다. 파비아누의 부상 타격이 크고 특히 네그레도의 컨디션이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어 공격력 면에서 완전한 믿음을 주기 어렵다. 헤타페 역시 예측불허의 한 방을 갖춘 팀인 만큼 신중한 선택이 요구되는 경기다.


[14경기 라리가 레알마드리드 VS 사라고사]-(승)
계속되는 부진으로 인해 사라고사가 결국 감독 교체를 단행했다. 그러나 사라고사의 문제는 감독의 전술이나 팀 운영 뿐 아니라 큰 폭의 전력교체에 따른 조직력 난조 및 주축 선수들의 잇따른 부상이었다. 단순히 감독 교체만으로 팀을 재정비하기엔 여전히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안방에서 흔들림 없이 강력하고, 호날두까지 돌아온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고전을 면치 못할 것이 유력하다. 레알의 무난한 승리를 예상해 본다.


[25경기 프리미어 울버햄턴 VS 번리FC]-(승,무)
울버햄턴은 지난 주말 토트넘을 상대로 경이적인 경기력을 보여주며 1-0 승리를 거두었다. 볼턴 전 승리 이후 시즌 첫 번째 2연승을 달리며 강등권을 탈출했다. 하지만 주중에 있었던 맨유 원정에서 0-3 완패를 당하며 다시 강등권으로 추락했다. 그러나 마이클 매카시 감독은 이번 번리와의 홈경기를 잡기 위해 주중 경기를 사실상 포기했다. 하네만 골키퍼를 제외한 필드 플레이어 전원을 교체하며 주전 선수들에게 휴식을 부여했다. 게다가 번리가 원정 경기에서 징크스를 갖고 있는 점도 울버햄턴에게 호재다. 울버햄턴이 끈끈한 수비를 바탕으로 번리에게 우세할 것으로 보이지만, 울버햄턴의 득점력이 저조해 무승부 가능성도 충분하다.


[26경기 프리미어 에버턴 VS 버밍엄 시티]-(승,무)
에버턴은 지난 라운드 첼시 원정에서 무려 3골이나 터뜨리며 극적인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토트넘 전 2-2 무승부 이후 2경기 연속 무승부였지만 두 경기 모두 후반 막판에 동점골을 터뜨린 덕분에 팀 분위기가 좋은 편이다. 버밍엄 시티는 최근 5연승을 질주하며 리그 순위를 7위까지 끌어올렸다. 원정 경기에서도 최근 2연승을 거둘 정도로 점점 무서운 팀으로 거듭나고 있다. 제롬, 크리스티안 베니테스 등 공격진의 득점력이 살아나고 있고 노장 리 보이어가 중요한 순간마다 한 방씩 터뜨려주고 있다. 양 팀 모두 상승세를 타고 있어 경기 예측이 쉽지는 않지만 에버턴이 주중에 유로파리그를 치르는 반면 버밍엄은 리그 경기를 가졌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에버턴의 경우 유로파리그 32강 진출이 확정된 상태라서 후보선수들을 대거 기용하며 주전 선수들에게 휴식을 부여할 가능성이 높지만 버밍엄은 이미 블랙번과의 홈 경기에서 주전 선수들을 대거 기용한 바 있다. 체력적으로 우위에 있는 에버턴이 홈 이점을 살려 우위를 점할 것으로 보인다.


[27경기 라리가 바야돌리드 VS 스포르팅 히혼]-(무)
원정에서 일관적으로 수비 위주의 경기를 펼치는 스포르팅이 공격력의 바야돌리드와 창과 방패의 대결을 펼친다. 시즌 초반 수비 불안으로 고전을 면치 못했던 바야돌리드는 최근 들어 수비에 많은 힘을 쏟으며 일단 지지 않은 경기를 펼치려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로 인해 최근 리그 6경기에서 무려 5무를 거두며 최소한의 목표를 달성하고 있기도 하다. 양 팀의 조심스런 경기운영으로 인해 난타전보다는 한 골 승부 양상으로 경기가 진행될 것이 유력해 보인다. 무승부 가능성도 상당히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28경기 라리가 비야레알 VS 라싱 산탄데르]-(승)
초반 부진으로부터 탈출한 비야레알의 상승세가 당분간 지속될 듯하다. 세나가 부상에서 복귀한 이래 중원이 크게 안정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최전방 공격수들도 지속적으로 득점을 터뜨려주고 있다. 그러나 감독 교체 후 빠르게 되살아난 라싱의 최근 상승세도 간과할 수 없다. 수비 불안은 여전하지만 어찌 됐든 2연승을 거두며 기세를 올리고 있는 상황이다. 약간의 변수가 존재하고 있는 가운데, 6:4 정도로 비야레알의 우세를 예상해 본다. 라싱이 2006년 12월 이후로 비야레알에게 승리한 적이 없다는 점도 잊지 말도록 하자.


[29경기 라리가 에스파뇰 VS 알메리아]-(무)
계속되는 빈공에 수비의 안정성마저 잃어버린 에스파뇰의 슬럼프는 쉽게 끝날 것처럼 보이지 않는다. 나카무라 영입으로 전혀 재미를 보지 못하고 있는 에스파뇰은 데 라 페냐의 부상까지 이어지며 특유의 점유율 축구를 구사하는 데 실패하고 있다. 반면 알메리아의 경우 심한 경기력의 기복과 확실한 킬러 부재가 걸림돌이다. 몇몇 주축 선수들의 컨디션에 따라 팀 전체의 퍼포먼스가 왔다갔다 거리기 때문에 경기 양상을 예측하기 어렵다. 일단 무승부를 예상하지만 최대한 신중히 생각한 뒤 결정을 내리도록 하자.


[30경기 라리가 말라가 VS 마요르카]-(무)
말라가가 무려 5연무를 거두며 일단 지지 않는 경기를 펼치고 있다. 수비에 무게를 둔 감독의 전술운용으로 인해 수비진의 안정성은 어느 정도 돌아온 모습이지만 문제는 지난 시즌의 공격력이 되살아나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에이스 두다는 건재하지만 바하, 오빈나, 에지뉴 등 대부분의 공격수들이 윙포워드 혹은 세컨드톱 성향을 갖고 있어 확실한 킬러가 존재하지 않는다. 반면 마요르카는 안정된 수비를 바탕으로 아두리스와 웨보의 확실한 한 방을 앞세워 역습 위주로 원정경기를 치르는 경우가 많다. 지금까지 원정에서의 퍼포먼스가 좋지 않았지만 지난 라운드에서는 오사수나를 격파하기도 했다. 무승부 혹은 마요르카의 근소한 우위를 예상해 본다.


[31경기 프리미어 웨스트햄 VS 첼시]-(패)
웨스트햄의 부진이 예상 외로 길어지고 있다. 최근 3연패를 당하며 강등권 탈출의 돌파구를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 게다가 이번 상대가 선두 첼시인 만큼 4연패가 예상되고 있어 지안브랑코 졸라 감독의 입지가 흔들릴 것으로 보인다. 우선 부상으로 팀 전력에서 이탈한 칼튼 콜의 공백이 매우 큰 상태에서 다른 대체 공격수들의 활약이 미미하다. 주전 포백 라인도 기복이 심해 안정감을 심어주고 못하고 있다. 첼시는 지난 주말 에버턴에게 3-3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포츠머스를 상대로 2-1 승리를 거두며 선두를 유지했다. 그러나 최하위 포츠머스를 상대로 후반 35분까지 힘겨운 경기를 펼치는 등 시즌 초반에 비해 힘이 다소 떨어진 느낌이다. 웨스트햄이 홈 이점을 안고 있지만, 칼튼 콜의 공백이 매우 크고 첼시가 객관적인 전력에서 많이 앞서 있어 원정팀의 우세가 점쳐진다.


[32경기 라리가 테네리페 VS AT마드리드]-(패)
일단 테네리페가 홈에서는 절대로 만만치 않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안방에서만 4승을 거두고 있는데다 상당히 공격적인 경기운영을 펼치며 상대를 당황케 하는 성향을 지니고 있다. 수비가 불안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입장에서는 초반 주도권 장악에 실패할 경우 의외로 어려운 경기를 펼치게 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그러나 비야레알 전에서 다시 한 번 승점을 잃은 아틀레티코의 이번 경기에 임하는 각오는 남다르다. 벼랑 끝에 몰린 만큼 연말을 앞두고 총력전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아틀레티코의 우세가 예상되지만 위와 같은 변수가 존재한다는 점은 잊지 말도록 하자.


[33경기 라리가 데포르티보 VS 발렌시아]-(무)
홈에서 강한 데포르티보와 원정에서 강한 발렌시아가 만났다. 이번 시즌 발렌시아의 원정경기 퍼포먼스는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 이상으로 막강하다. 그러나 데포르티보 역시 수비가 탄탄하고 홈에서 쉽게 지지 않는 경기를 펼친다는 점이 발렌시아에게 껄끄러움으로 다가온다. 실바를 부상으로 잃은 발렌시아는 공격진의 움직임이 이전보다 단조로워졌다는 점이 문제다. 데포르티보의 수비 조직을 무너뜨리기가 쉽지만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제노아와 주중 유로파리그에서 한 차례 혈투를 치른 만큼 체력적 부담도 만만치 않게 다가온다. 양 팀이 서로 승부를 내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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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경기 UEL 헤르타베를린 VS 스포르팅리스본]-(무)
헤르타 베를린은 현재 분데스리가 꼴찌로 추락해 있는 상태다. 리그 개막 1라운드 승리 외 나머지 15경기에서 승리를 맛보지 못했다. 공격과 수비 모두 문제가 많아 보인다. 이런 면에서 스포르팅 리스본이 전력상으로는 확실히 우월하다. 그러나 스포르팅 리스본 역시 최근 감독을 교체한 이후 분위기가 좋지 못하다. 계속되는 포지션 변화에 기존 선수들이 적응을 하지 못하고 있고 UEFA컵에서 에너지를 소진할 여력이 없을 정도로 순위 경쟁이 급해졌다. 무승부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6경기 UEL SC헤렌벤 VS 벤츠필스]-(승)
벤츠필스가 이미 탈락을 확정 지은 반면 아직 2위 탈환의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는 헤렌벤으로서는 반드시 이번 경기에서 승리해야 한다. 최근 리그에서 연패를 달리고 있긴 하지만 동기부여를 상실한 벤츠필스를 상대로 무난히 승리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 헤렌벤(승점 5)에 2점 차로 앞서 있는 헤르타의 경우 스포르팅을 홈으로 불러들여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두 팀이 동률을 이룰 경우에는 상대전적 원정경기 다득점에서 앞선 헤르타가 다음 라운드로 진출한다. 헤렌벤으로서는 승리 이외의 경우의 수를 생각할 수 없는 상황이다.


[7경기 UEL 바젤 VS 풀럼]-(승,무)
유로파리그 32강 진출권이 걸린 중요한 경기다. 바젤은 승점 9점으로 2위를 유지하고 있어 3위 풀럼을 상대로 무승부만 기록해도 조별리그 통과에 성공할 수 있다. 반면 풀럼은 반드시 승리해야 하기 때문에 경기 초반부터 적극적인 공세를 취할 공산이 크다. 그러나 풀럼의 득점력이 문제다. 유로파리그 조별리그에서는 경기당 1골 밖에 터뜨리지 못했고 자국리그에서도 별반 다르지 않다. 하지만 최근 리그에서는 득점력이 좋아지고 있다. 보비 자모라가 결정적일 때 한 방을 터뜨리고 있으며 클린트 뎀시, 데미안 더프 같은 미드필드 자원의 득점력도 점점 좋아지고 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하지만 풀럼이 올 시즌 리그에서 원정 경기 성적이 좋지 못해 홈팀 바젤이 다소 우세할 것으로 보인다.


[8경기 UEL CSKA소피아 VS AS로마]-(무,패)
CSKA소피아와 AS로마의 전력차는 크다. 1차전에서도 2-0으로 완패한 소피아는 조별리그에서도 단 1승도 거두지 못했다. 반면 AS로마는 조 선두로 다른 팀들에 비해 확실히 앞서 있는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지난 주말 삼프도리아 원정에 이어 또다시 불가리아 원정을 떠나야 하는 로마 입장에선 이번 경기에 집중하기 보단 다음 경기인 파르마와의 세리에A 경기에 집중해야하는 입장이다. 리그 4위와 5위간의 대결로 사실상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걸고 싸워야 하기에 로마는 소피아 원정에서 기력을 쏟아낼 여력이 없다. 반면 소피아는 홈 마지막 경기에선 단 1승이랄도 챙기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그러나 전력차를 감안하면 승리는 어려워보인다. 가능성 낮은 무승부, 가능성 높은 로마의 승리를 점쳐본다.


[9경기 UEL 스투름그라츠 VS 갈라타사라이]-(패)
1차전 이스탄불 원정에서 갈라타사라이와 비기는 이변(?)을 연출했던 오스트리아의 스투름글라츠지만 이번 경기는 오히려 쉽지 않아 보인다. 그 경기 이후 4패를 하며 조별리그 꼴찌로 추락해 있기 때문이다. 반면 프랑크 레이카르트 감독의 갈라타사라이는 리그에서도 선수 팀들을 맹추격 인데다 유로파리그에서도 무패르 1위를 달리는 중이다. 갈라타사라이는 엘라누, 밀란 바로쉬, 아르다 투란 등을 앞세워 미드필드부터 공격진의 밸런스가 매우 잘잡힌 팀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갈라타사라이가 어느 정도 신경을 쓰기만 한다면 이 경기는 그리 어렵지 않게 갈라타사라이가 승리할 수 있을 것이다.


[10경기 UEL 파나티나이코스 VS 디나모부쿠레슈티]-(승)
파나티나이코스는 사실상 조별리그 통과를 확정지었다. 하지만 만약 이번 홈 경기에서 2골차 이상으로 패할 경우 승자승 원칙에 의해 토너먼트 진출이 좌절된다. 파나티나이코스는 3승 2패를 기록하고 있지만 전반적으로 조별리그에서 좋지 못한 내용을 보였다. 경기당 1골에도 미치지 못하는 득점력이 파나티나이코스의 약점이지만 끈끈한 수비력으로 상대를 제압해왔다. 이번 경기에 무승부만 기록해도 조별리그를 통과하는 만큼 탄탄한 수비력을 앞세워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할 것으로 보인다. 부쿠레슈티는 승리에 대한 열망이 강하지만 홈 이점을 지닌 파나티나이코스의 우세가 예상된다.


[11경기 프리미어 번리FC VS 아스널]-(무,패)
번리는 지난 주말 풀럼과의 홈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확실히 시즌 초반 터프 무어에서 보여주었던 경기력과 비교해 다소 주춤한 모습이다. 위건에게 당한 일격을 제외하고는 어떤 클럽도 터프 무어에서 번리를 제압하지 못했지만 최근 홈에서의 득점력이 떨어지고 있다. 아스널은 로빈 반 페르시의 부상 이후 공격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시즌 초반에 보여주었던 폭발적인 득점력은 온데간데 없고 상대의 밀집 수비에 좀처럼 실마리를 풀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이번 번리 원정 경기도 아스널에게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아스널 공격을 막기 위해서는 중원에서부터 철저한 압박이 필요한데 번리는 미드필드진을 후방에 배치해 수비진을 두텁게 쌓는 전술을 사용하고 있다. 중원에서 아스널에게 주도권을 내주게 된다면 번리의 수비가 아무리 강하더라도 실점할 공산이 크다. 아스널이 전반적으로 우세할 것으로 보이지만, 아르샤빈과 에두아르도의 득점이 터지지 않는다면 무승부를 기록할 가능성도 있다.


[12경기 프리미어 첼시 VS 포츠머스]-(승)
지난 주말 에버턴을 홈으로 불러 들인 첼시는 올 시즌 첫번째 홈 무승부를 기록했다. 무려 3골을 실점했을정도로 수비가 급격히 흔들렸던 점이 문제였다. 하지만 디디에 드록바가 리그 최고 골잡이다운 결정력을 과시하며 리그 득점 선두에 등극했다. 포츠머스는 지난 선덜랜드 원정에서 종료 직전에 터진 동점골에 힘입어 귀중한 승점 1점을 획득했다. 그리고 이번 경기는 첼시 감독을 역임했던 아브람 그란트 현 포츠머스 감독의 스탬포드 브릿지 복귀전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란트 감독이 첼시 선수들을 잘 파악하고 있는 만큼 첼시에게는 힘겨운 승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객관적인 전력에서 한 수 앞서 있는데다가 중원 싸움에서 첼시가 확실한 우위를 점할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포츠머스가 여전히 공격진의 득점력 부족으로 고전하는 점을 감안해 볼 때 첼시의 낙승이 예상된다.


[13경기 프리미어 리버풀 VS 위건 애슬래틱]-(승,무)
리버풀의 부진이 예상보다 길어지고 있다. 지난 블랙번 원정에서 득점 없이 비긴데 이어 지난 주말 아스널과의 홈경기에서도 1-2로 역전패 당했다. 페르난드 토레스가 복귀한 이후에 당한 홈 패배라는 점이 베니테스 감독을 곤혹케하고 있다. 이번 경기도 홈에서 열리기는 하지만 도깨비팀 위건이 결코 만만한 상대가 아니기 때문에 험난한 경기가 예상된다. 위건은 그동안 원정 경기에서 좋지 않은 경기력을 보였지만 지난 주말에 벌어진 스토크 시티와의 원정경기에서는 상대를 압도했다. 비록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홈에서 강한 면모를 과시하고 있는 스토크 시티를 압도하는 모습은 매우 인상적이었다. 토레스-제라드 라인이 복귀했기 때문에 리버풀이 전반적으로 우세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위건은 경기가 잘 풀릴 때는 쉽게 무너지지 않아 무승부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14경기 프리미어 토트넘 홋스퍼 VS 맨체스터 시티]-(무)
토트넘은 지난 주말 울버햄턴과의 홈경기에서 불의의 일격을 당했다. 경기 초반 상대의 세트 피스 상황에서 실점한 이후 울버햄턴이 10백 수비로 대항하자 이렇다 할 만한 공격도 하지 못한 채 0-1로 패했다. 하지만 지난 경기에서 루카 모드리치가 오랜 부상에서 돌아와 30분 가량을 활약한 점은 토트넘의 플러스 요인이다. 맨체스터 시티는 지난 볼턴 원정에서 무승부를 기록하며 첼시 전 승리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공격력은 만족스러웠지만 수비진이 볼턴에서 3골이나 실점할 정도로 불안한 모습을 드러냈다. 이번 경기는 빅4 진입을 노리는 두 팀의 맞대결답게 치열한 경기가 예상된다. 토트넘은 윌슨 팔라시오스와 톰 허들스톤은 선발 투입해 맨 시티의 강력한 중원과 경합할 가능성이 높다. 중원 싸움에서 이번 경기의 성패가 갈릴 공산이 크지만 양 팀 모두 경기력에 기복이 있어 경기 예측이 쉽지 않다. 하지만 맨 시티가 최근 지지 않는 경기를 계속 펼쳐왔고 토트넘도 홈에서 무적의 모습을 찾지 못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조심스럽게 무승부를 예측해본다.


[15경기 FA컵 인터밀란 VS 리보르노]-(승)
FA컵은 빅 클럽들도 탐내는 권위 있는 대회다. 인터밀란은 최근 이 코파 이탈리아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했다. 이번 시즌 인터밀란은 리그 우승뿐 아니라 챔피언스리그와 코파 이탈링아 등 들어 올릴 수 있는 대회는 모두 거머쥐고 싶어한다. 인터밀란은 이번 경기를 마치고 주말 라치오와 홈 경기를 갖는다. 리그 휴식까지 단 2경기가 남은 상태라 주전 선수들의 대부분 투입될 것으로 예상한다. 특히 스네이더가 주말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기에 스네이더도 출전이 확실시된다. 리보르노는 지난 주말 카타니아를 잡고 인터밀란과 상대한다. 수비가 워낙 좋은 팀이라 일단 잠그기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전체적인 흐름은 인터밀란이 공격 주도권을 잡고 리보르노를 상대할 텐데 지난 리그 맞대결처럼 인터밀란이 어렵지 않게 승리를 따내리라 예상한다.


[16경기 UEL 클럽브뤼헤 VS 툴루즈FC]-(승,무)
마지막 남은 32강 진출권을 놓고 펼치는 맞대결이다. 클럽 브뤼헤는 승점 8점으로 2위를 유지하고 있고 툴루즈는 지난 5라운드에서 승점 3점을 획득하며 1점 차이로 클럽 브뤼헤의 뒤를 쫓고 있다. 클럽 브뤼헤는 지난 주말 메켈렌과의 홈 경기에서 고전 끝에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반면 툴루즈는 홈에서 소쇼를 2-0으로 가볍게 물리쳤다.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박빙의 대결이 될 전망이지만 조별리그 5경기에서 보여준 경기력만 놓고 봤을 때는 클럽 브뤼헤가 다소 우세하다고 평할 수 있다. 게다가 클럽 브뤼헤가 홈 이점을 안고 있어 툴루즈에게는 어려운 경기가 예상된다. 무승부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홈 팀의 우세가 예상된다.


[17경기 UEL FK파르티잔 VS 샤크타르도네츠크]-(패)
조별리그 1위와 최하위의 맞대결이다. 샤크타르 도네츠크는 이미 토너먼트 진출을 통과했고 파르티잔은 좌절된 상태라서 아무런 의미가 없는 경기다. 그래서 경기 예측이 쉽지 않다. 파르티잔은 마지막 경기에서라도 홈 팬들 앞에서 승리를 거두고 싶어하지만 상대가 디펜딩 챔피언 샤크타르 도네츠크라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샤크타르는 주전 선수들을 대거 제외한 채 이번 원정에 나설 공산이 크지만 선수층이 두터운 만큼 파르티잔에서 어려운 경기가 예상된다. 분명 파르티잔의 홈 이점을 안고 있지만 동기 부여가 되어 있지 않은 점을 감안해 샤크타르의 우세를 점쳐본다.


[18경기 UEL 스파르타프라하 VS FC코펜하겐]-(승)
K조의 2위 결정전으로서 유로파리그 최종 라운드에서 가장 치열한 승부가 예상되는 경기다. 두 팀은 승점 7점으로 동률을 있는데, 코펜하겐의 홈에서 펼쳐진 양 팀 간의 1차전에서는 코펜하겐이 1-0으로 이겼다. 따라서 이번 경기가 무승부로 마무리 될 경우에는 스파르타가 떨어지고 코펜하겐이 올라가게 되는 상황. 그로 인해 스파르타로서는 상대적으로 수비에 무게를 둘 것이 유력시되는 코펜하겐을 맞이하여 공격적인 경기운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올 시즌 덴마크 리그에서 최소실점을 기록중인 코펜하겐의 수비진이 만만치 않지만, 스파르타 공격진의 최근 분위기도 상당히 좋다. 연일 골을 터뜨리고 있는 홀렌다의 발 끝이 날카롭다. 6:4 정도로 스파르타의 우위를 예상해 본다.


[19경기 UEL CFR클루즈 VS PSV아인트호벤]-(패)
PSV아인트호벤은 올 시즌 패배가 없다. 리그 14승 3무 무패, 유로파 리그 3승 2무 무패로 공수가 균형이 잡혀있는 팀이다. 티미 시몬스와 이브라힘 아펠라이, 올란도 앙헬라르가 버티는 중원과 최근 골감각이 가장 좋은 올라 토이보넨은 CFR 클루즈가 감당하기 힘들어 보인다. 다행히 아인트호벤의 경우 좀 더 여유가 있기 때문에 풀전력을 가동하진 않을 것으로 보이나 그렇다해도 아인트호벤이 여러모로 유리한 경기가 될 것이다. 두 팀의 전력차가 큰 경기다. 아인트호벤의 승리를 예상해본다.


[20경기 UEL CD나시오날 VS FK오스트리아빈]-(승,무)
나시오날과 빈의 경기 역시 예측이 어렵다. 두 팀 모두 2무 3패로 다른 팀들에 비해 열세의 전력인 데다 승리가 없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1차전에선 두 팀이 사이 좋게 1-1로 비긴 바 있다. 하지만 공격력에선 포르투갈 리그 득점 2위의 에드가 실바를 보유한 나시오날이 좀 더 나아 보인다. 더군다나 나시오날이 홈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확실히 오스트리아에서 원정오는 빈에 비해 유리한 조건이다. 무승부 또는 나시오날의 승리가 될 것이다.


[21경기 UEL 아틀레틱빌바오 VS 베르더브레멘]-(패)
1차전에서 베르더 브레멘에게 3-1로 패배했던 빌바오는 홈에서 설욕의 기회를 맞았다. 하지만 빌바오의 수비가 클라우디오 피사로, 아론 헌트, 휴고 알메이다 등 브레멘의 파워넘치는 공격진들을 어떻게 막을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뿐만 아니라 전체적인 경험면에서도 브레멘이 빌바오에 앞서 있고 객관적인 전력면에서도 우위에 있다. 빌바오의 경우 페르난도 요렌테 외엔 브레멘을 상대로 압도할 수 있는 공격 옵션이 없는 상태다. 원정이지만 브레멘이 충분히 이길 수 있는 경기라고 본다.


[36경기 UEL 아약스 VS 안더레흐트]-(무)
아약스와 안더레흐트의 경기는 이번 라운드에서 가장 예측이 어려운 경기 중 하하나다. 두 팀 모두 분위기가 매우 좋고 상승세기 때문이다. 조 1위 아약스는 최근 리그에서도 루이스 수아레스의 맹활약에 힘입어 승승장구하고 있고 안더레흐트 역시 괴물 스트라이커 로멜루 루카쿠를 주축으로 리그 1위를 선점하고 있다. 1차전에서도 1-1로 비긴 바 있는 두 팀은 그래서 이번 라운드 역시 무승부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아약스의 홈이긴 하지만 안더레흐트의 기세를 고려할 때 결코 쉽지 않은 승부가 예상된다.


[37경기 UEL 디나모자그레브 VS 티미소아라]-(승)
디나모 자그레브는 조별리그 통과를 위해서는 이번 경기를 반드시 이기고 아약스가 안데르흐트를 이겨주기를 기다려야 한다. 반면 티미소아라는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되어 있어 아무런 의미가 없다. 동기 부여면에서 디나모 자그레브가 확실히 앞서 있고 지난 맞대결에서도 디나모 자그레브가 티미소아라 원정에서 3-0 완승을 거둔 바 있다. 자신감에 차 있는 디나모 자그레브는 경기 초반부터 공세를 펼칠 것으로 보이며 최근 3경기에서 실점이 많아지고 있는 티미소아라가 이를 견뎌내기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홈 팀의 낙승을 예상해본다.


[38경기 UEL 릴OSC VS 슬라비아프라하]-(승)
일요일 새벽 박주영이 속한 AS모나코를 4-0으로 완파한 릴OSC는 이로써 리그 4경기 연속 4득점의 막강한 공격력을 재입증했다. 릴은 게르비뉴와 프라우의 득점력으로 올림피크 리옹, 몽펠리에 등 상위권 팀들까지 연거푸 무너뜨리며 자신감이 충만해 있다. 에당 하자드의 측면 공격과 수비까지 탄탄하다는 평가여서 당분간 리그에서 릴OSC를 잡기란 어려워 보인다. 이미 홈에서 1-5로 대패한 경험이 있는 조 꼴찌 슬라비아 프라하가 릴OSC를 원정에서 승리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릴OSC의 승리가 예상된다.


[39경기 UEL 제노아 VS 발렌시아]-(무)
이번 라운드에서 가장 기대되는 두 팀의 대결이다. 세리에A 돌풍의 팀 제노아와 라리가의 강호 발렌시아의 경기이기 때문이다. 공교롭게도 두 팀 모두 지난 라운드에서 라치오와 레알 마드리드에게 덜미가 잡히면서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하지만 전력상 발렌시아가 우위에 있다. 일단 다비드 비야와 후안 마타를 내세운 발렌시아 공격진의 무게감은 유럽 최고 수준. 하지만 제노아는 유로파 리그 홈에서 모두 승리했다. 발렌시아가 원정에서 단 한 번도 승리하지 못했음을 감안하면 이 경기 역시 무승부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40경기 UEL 라피드빈 VS 셀틱글라스고]-(승,무)
양팀 모두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된 만큼 경기 자체에는 큰 의미가 없다. 그래서 다소 맥없는 경기가 될 전망이며, 그만큼 경기 예측도 쉽지 않다. 지난 맞대결에서는 1-1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이번 경기는 오스트리아에서 열리는 만큼 홈 이점을 가진 라피드 빈이 다소 우세할 전망이다. 하지만 이번 조별리그에서 라피드 빈이 홈에서 다소 들쑥날쑥한 경기력을 보여줬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1차전에서는 강호 함부르크를 3-0으로 대파했지만 텔 아비브과의 홈경기에서 0-3으로 힘없이 패한 바 있다. 하지만 셀틱이 장거리 원정을 떠나야 하는 부담 때문에 리저브 멤버들을 기용할 가능성이 높아 전반적으로 홈팀이 다소 우세할 것으로 보인다.


[41경기 UEL 하포엘텔아비브 VS 함부르크]-(승,무)
이스라엘의 텔 아비브와 함부르크의 경기는 원정팀인 함부르크가 좀 더 어려워 보인다. 텔 아비브는 홈에서 막강한 전력을 보여주고 있다. 비록 원정에선 어려운 경기를 하고 있지만 홈에선 셀틱과 라피드 비엔나를 대파하였다. 반면 함부르크는 원정 경기에서 다소 아쉬운 모습이다. 지난 주말 뉘른베르크를 3-0으로 이기긴 했지만 그 전까지 분위기가 좋지 못했다. 특히 아비브는 함부르크를 이기게 되면 조 1위가 가능해져 1위 탈환에 신경을 쓸 것이다. 무승부보다 텔아비브의 승리 가능성에 좀 더 무게를 두고 싶다.


[42경기 UEL 라치오 VS 렙스키]-(승)
라치오와 렙스키의 경기는 라치오가 승리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유로파 리그에서 유일하게 단 1승도, 단 1득점도 올리지 못한 팀이 렙스키이기 때문이다. 1차전에서도 원정에서 4-0 완승을 거둔 라치오이기 때문에 이번 홈경기 역시 편안하게 승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리그에선 15위로 강등권까지 떨어진 라치오지만 최근 막강한 전력의 제노아를 홈에서 꺾으며 분위기 쇄신을 하고 있다. 큰 실수만 없다면 라치오가 쉽게 이길 수 있는 경기다.


[43경기 UEL 비야레알 VS 레드불잘츠부르크]-(무,패)
최근 헤타페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연거푸 꺾으며 리그 10위까지 올라온 비야레알이 조 선두 잘츠부르크를 홈으로 불러들이는 경기다. 하지만 잘츠부르크는 유로파 리그 5전 전승으로 막강한 전력을 구축하며 비야레알과 라치오를 상대로 아주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잘츠부르크의 괴물 스트라이커 마르크 얀코가 지난 경기에서도 비야레알을 상대로 1골을 보태며 2-0의 완승을 거둔바 있기에 이번 경기 역시 쉽지 않아 보인다. 지난 시즌 리그 39골로 유럽 최고의 스트라이커로 자리잡은 얀코는 올 시즌 역시 골감각을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비야레알의 분위기가 아주 좋기 때문에 잘츠부르크도 장담하긴 어렵다. 잘츠부르크의 승리 혹은 무승부를 예상해본다.


[44경기 UEL 슈테아우아 VS 트벤테]-(무,패)
슈테아우아와 트벤테의 경기는 트벤테가 좀 더 객관적인 전력면에서 우위에 있다. 트벤테는 에레디비지 리그 1위로 17전 15승 2무 무패의 압도적인 성적을 내고 있다. 특히 13골을 기록하고 있는 코스타리카 스트라이커 브라이안 루이즈의 활약이 고무적이다. 여기에 첼시에서 임대해온 미로슬라프 스토크 역시 득점을 보태면서 공격력이 더욱 날카로워 지고 있다. 그러나 트벤테는 유로파 리그에서는 이런 모습을 이어가고 있지 못하고 있다. 슈테아우아와의 1차전에서도 홈에서 무승부를 거둔바 있고 몰도바 클럽 FC쉐리프에 무너지는 등 경기력이 흔들리고 있다. 이번 원정 경기에서도 승리를 장담하긴 어려워 보인다. 무승부 혹은 트벤테의 승리를 예상해본다.


[45경기 UEL 페네르바체 VS FC셰리프]-(승)
페네르바체는 4승 1패라는 좋은 성적으로 조별리그 통과를 확정지었다. 반면 FC 셰리프는 이번 경기에서 반드시 이기고 트벤테가 패하기를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다. 이미 토너먼트 진출이 확정된 페네르바체가 리저브 멤버들을 대거 활용하며 경기에 임할 것으로 보이지만 터키에서 벌어지는 만큼 셰리프에게 어려운 원정이 예상된다. 게다가 페네르바체의 수비력이 매우 강하고 셰리프 공격진의 결정력이 부족한 만큼 원정 득점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셰리프의 동기 부여는 확실하지만 페네르바체가 워낙 강팀이고 홈에서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어 홈팀의 우세가 점쳐진다.


[46경기 UEL 에버턴 VS 바테 보리소프]-(승)
에버턴은 지난 주말 첼시 원정에서 무승부를 기록하며 선전했다. 토트넘전 극적인 무승부 이후 2번 연속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팀 분위기는 점차 좋아지고 있다. 이번 경기는 이미 32강 토너먼트 진출이 확정된 만큼 1군 선수들과 2군 선수들을 두루 기용하며 경기에 임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에버턴의 리저브 멤버들이 최근 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원정팀 바테 보리소프에게 험난한 경기가 예상된다. 보리소프는 이미 조별리그 통과가 좌절된 만큼 경기 자체에 큰 의미를 두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양 팀 모두 동기 부여가 부족한 만큼 맥빠진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이지만 클럽 분위기가 좋고 경기력이 향상되고 있는 홈팀 에버턴이 승리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


[47경기 UEL 벤피카리스본 VS AEK아테네]-(승)
벤피카와 AEK아테네의 경기 역시 홈구장인 벤피카에게 좀 더 쉬운 경기가 될 것이다. 벤피카는 지난 주말 원정에서 2-2로 무승부를 거둠에 따라 분위기 반전을 노리는 새로운 경기가 필요한 상황이다. 최근 벤피카엔 하비에르 사비올라가 가장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심리적 육체적으로 안정을 찾은 사비올라는 지난 경기에서도 골을 기록하며 홈구장에서 팬들에게 승리를 선물하려 하고 있다. AEK아테네는 조 꼴찌로 벤피카 원정에서 그들의 안정된 수비를 넘어서기는 어려워 보인다. 벤피카 승리 예상.

Posted by 빠다캡틴

[4경기 프리미어 스토크 시티 VS 위건 애슬래틱]-(승)
스토크 시티는 지난 주말 아스널 원정에서 0-2로 패했다. 아스널 중원을 상대로 힘겨운 싸움이 예상됐지만 후반 35분까지 0-1 상황을 유지했을 만큼 상당히 선전한 경기였다. 그리고 이번 경기는 홈에서 열리는 만큼 승리를 기대해도 좋을 듯하다. 우선 스토크 시티는 올 시즌 홈에서 열린 7경기에서 4승 1무 2패를 기록하고 있으며, 2패도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는 첼시와 맨유에게 당한 패배였다. 라이언 쇼크로스, 압둘라예 파예, 로버트 후트가 버티고 있는 안정된 수비진은 스토크 시티의 가장 큰 장점으로 뚜렷한 해결사 없이도 그들이 리그 10위권을 유지할 수 있는 원동력이다. '도깨비팀' 위건은 최근 원정 6경기에서 1승 5패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홈 무적의 팀으로 불리는 번리 원정에서 승리했을만큼 위건의 경기는 항상 의외의 결과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잊어선 안된다. 하지만 스토크 시티의 강한 수비를 위건이 무너뜨리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5경기 프리미어 버밍엄 시티 VS 웨스트햄]-(승)
버밍엄 시티의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버밍엄 시티는 지난 주말 위건 원정에서 3-2로 승리한 것을 포함해 최근 6경기에서 4승 2무를 기록하며 리그 순위를 9위까지 끌어올렸다. 버밍엄 시티의 상승세의 원동력으로는 끈끈한 수비력과 골키퍼 조 하트의 활약을 들 수 있다. 그리고 노장 리 보이어가 중요한 순간마다 득점을 터뜨려 주고 있고 핵심 공격수 크리스티안 베니테스의 폼도 좋은 상태다. 웨스트햄은 10라운드를 기점으로 한동안 상승세를 타는가 했지만 최근 경기력이 좋지 않다. 지난 주말 무기력한 모습으로 맨유와의 홈경기에서 0-4 대패를 당했다. 들쑥날쑥한 경기력은 웨스트햄의 가장 큰 약점으로 지안프랑코 졸라 감독의 근심거리다. 그리고 최근 원정 성적도 좋지 않다. 6경기에서 3무 3패를 기록하며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버밍엄 시티의 상승세가 무서운 점과 웨스트햄의 주포 칼튼 콜의 부재를 감안해 홈팀 우세를 점쳐 본다.


[6경기 프리미어 볼턴 VS 맨체스터 시티]-(패)
볼턴의 하락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최근 5경기에서 1무 4패를 기록하며 리그 순위가 19위까지 떨어졌다. 게다가 최하위 포츠머스와의 승점 차도 2점으로 좁혀져 게리 멕슨 감독이 경질 위기에 처했다. 멕슨 감독은 몇몇 선수들이 열심히 뛰지 않는다고 공개적으로 경고했지만 이런 행동이 팀 사기에 악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높다. 맨체스터 시티는 지난 주말 첼시와의 홈경기에서 완벽한 경기력으로 2-1 승리를 일궈내며 지긋지긋한 무승부 행진에서 벗어났다. 가레스 배리와 나이젤 데 용은 중원 싸움에서 첼시 미드필드진을 압도했고, 엠마누엘 아데바요르, 크레이그 벨라미, 카를로스 테베즈의 컨디션도 점점 올라오고 있다. 볼턴의 홈 경기이지만 팀 분위기가 좋지 않고 맨 시티가 최근 상승 무드를 타고 있다는 점에서 원정팀 우세를 점쳐 본다.


[7경기 프리미어 번리FC VS 풀럼]-(승,무)
홈 무적 번리와 원정 부진 풀럼의 맞대결이다. 번리의 우세가 점쳐지지만 변수가 있는 경기다. 우선 번리가 시즌 초반과 비교해 홈에서의 경기력이 좋지 못하다. 위건에게 1-3으로 패했고, 애스턴 빌라에게는 후반 막판 동점골을 허용하며 무승부를 기록했다. 그리고 풀럼이 최근 2승 1무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는 점도 간과할 수 없다. 물론 최근 원정 경기 성적은 3무 3패로 부진하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무승부가 많고 실점이 적었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된다. 그리고 풀럼 공격진의 득점력이 나날이 발전하고 있어 번리에게 이번 경기는 힘겨운 싸움이 될 전망이다. 홈에서 강한 번리가 전반적으로 우세할 것으로 보이지만 무승부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8경기 프리미어 첼시 VS 에버턴]-(승)
첼시는 지난 주말 맨체스터 시티 원정에서 일격을 당했다. 2위 맨유와의 승점 차가 2점으로 좁혀져 긴장의 끈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다. 이번 경기는 최근 경기력이 좋아지고 있는 에버턴과의 맞대결인 만큼 최상의 라인업을 구성할 것으로 보인다. 주중에 열린 챔피언스리그에서 골맛을 본 에이스 디디에 드록바이 공격 선봉에 나서고, 강력한 첼시의 강력한 미드필드진이 에버턴 중원을 압박할 것이다. 에버턴은 지난 주말 토트넘과의 홈 경기에서 신예 풀백 콜만이 기대 이상으로 활약해주면서 극적인 무승부를 거둘 수 있었다. 하지만 지난 경기 콜만의 상대가 수비력에 있어서는 혹평이 끊이지 않는 가레스 베일이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그의 현 기량을 평가하기에 이른 감이 없지 않다. 게다가 이번 경기에서는 프리미어 리그 최고의 레프트백이라고 평가받는 애슐리 콜이 상대하는 만큼 콜만이 지난 주말 경기만큼 잘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결국 에버턴이 첼시 원정에서 유일하게 기대할 수 있는 것은 루이 사하의 원맨쇼일 가능성이 높다. 사하는 순도 높은 골 결정력 뿐만 아니라 순간 번뜩이는 플레이로 상대 수비진의 간담을 서늘하게 하고 있다. 하지만 홈에서 전승을 기록하고 있는 첼시가 중원의 강력함을 앞세워 우세할 것으로 보인다.


[9경기 프리미어 헐 시티 VS 블랙번 로버스]-(승)
한때 강등권에 머무르며 필 브라운 감독의 경질설이 흘러나왔던 헐 시티. 하지만 최근 홈에서 열린 5경기에서 3승 2무의 호성적을 거두며 리그 16위에 위치해 있다. 수비는 여전히 불안하지만 다양한 득점 분포가 헐 시티의 가장 큰 장점으로, 시즌 초반과 비교해 점점 상대하기 까다로운 팀으로 발전하고 있다. 블랙번은 이번 시즌 원정 경기에서 1승 6패라는 저조한 성적을 기록 중이다. 더욱이 1승도 볼턴 원정에서 상대 자책골에 힘입어 간신이 거둔 승리였다. 최근 홈에서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헐 시티가 원정에서 최악의 성적을 거두고 있는 블랙번을 상대로 승리할 것으로 기대된다.


[10경기 프리미어 선덜랜드 VS 포츠머스]-(승)
선덜랜드는 올 시즌 홈과 원정 성적이 극명한 대조를 이루고 있다. 원정에서는 최근 7경기에서 1무 6패를 기록 중이지만 홈에서는 최근 6경기에서 5승 1무를 거두고 있다. 최근 원정 2경기에서 침묵했던 대런 벤트와 켄윈 존스의 득점포가 이번 홈경기에서 재가동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수비진은 확실히 안정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포츠머스는 지난 주말 번리를 홈으로 불러 들여 2-0으로 승리했다. 아브람 그란트 감독 체제로 바뀐 이후 첫번째 승리를 거뒀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상당히 크다. 하지만 공격진의 결정력은 여전히 부족하다. 지난 주말 아루나 딘단이 추가골을 넣었다고는 하나 그가 놓쳤던 수많은 찬스를 감안해야 한다. 미드필드진에서 맹활약 중인 케빈 프린스 보아텡과 제이미 오하라도 매번 득점을 터뜨려 줄 수 있는 선수가 아니다. 홈에서 빼어난 경기력을 펼쳐주고 있는 선덜랜드의 우세를 점쳐 본다.


[11경기 프리미어 토트넘 홋스퍼 VS 울버햄턴]-(승)
지난 주말 토트넘은 에버턴 원정에서 아쉬운 무승부를 기록했다. 후반 초반 연이은 득점으로 2-0으로 앞서고 있었지만 그 이후 저메인 데포와 피터 크라우치가 수많은 찬스를 놓치며 추가골을 넣는 데 실패했고, 가레스 베일의 수비력 부족으로 2골을 헌납했다. 마지막에는 데포가 페널티킥을 실축하며 다잡은 승리를 놓쳤다. 최근 2번의 원정에서 상대를 압도하고도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이번 경기는 홈에서 열리는 만큼 승리가 기대되고 있다. 울버햄턴이 지난 주말 오랜만에 승리를 챙겼다고는 하나 프리미어 클럽 가운데 객관적인 전력면에서 가장 뒤쳐지는 클럽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울버햄턴의 수비력으로는 아론 레넌과 데포의 환상 호흡을 막기 어려울 것으로 보이며 크라우치의 머리를 활용한 공격도 위험 요소다. 게다가 부상에서 돌아온 루카 모드리치도 교체 출전이 유력해서 경기가 풀리지 않을 경우 즉시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홈팀의 낙승이 예상된다.


[13경기 라리가 사라고사 VS 아틀레틱빌바오]-(무)
완성된 조직력을 구축하는 데 실패한 사라고사는 전반기 내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워낙 여름 이적시장에 황급히 선수들을 영입한 데다 부상 선수들이 돌아온지도 얼마 되지 않아 경기력의 기복이 심하고 수비도 불안정하다. 반면 빌바오는 최근 들어 팀 컨디션이 완연히 살아났다. 비록 지난 라운드에서는 발렌시아에게 패하긴 했지만 그 이전까지 승승장구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사라고사가 그래도 홈에서는 강한 면모를 선보이는 만큼 승리는 쉽지 않겠지만, 무승부 정도는 충분히 가능해 보인다. 빌바오의 승리 가능성도 그리 낮지만은 않다.


[14경기 프리미어 맨체스터 Utd VS 애스턴빌라]-(승)
맨유는 애스턴 빌라 킬러로 유명하다. 최근 리그에서 벌어진 12경기에서 11승 1무로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고 있으며 홈에서는 6전 전승을 기록하고 있다. 애스턴 빌라가 압도적으로 맨유에게 당했던 이유로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수싸움을 들 수 있다. 퍼거슨 감독은 마틴 오닐 감독과의 전술 맞대결에서 매번 승리해왔다. 그러나 지난 시즌 맨유는 빌라에게 고전했고, 오닐 감독은 퍼거슨 감독과의 수싸움에서 자신감을 얻었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도 퍼거슨 감독과의 수싸움에서 승리할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다. 퍼거슨 감독은 한번 졌던 상대에게 똑같은 방법으로 당할 만큼 무능력한 감독이 아니다. 일례로 퍼거슨 감독은 그동안 전술 맞대결에서 자신에게 몇 번의 패배를 안겼던 해리 레드납 감독을 최근 압도하고 있다. 레드납 감독의 토트넘은 올 시즌 맨유와의 맞대결에서 2번 모두 졌고, 전술과 용병술에서 완벽한 패배였다. 맨유의 수비진이 대거 부상을 당하며 전력에서 이탈했다고는 하나 퍼거슨 감독은 뛰어난 용병술로 또다른 전술을 완성시킬 수 있는 역량을 지닌 감독이다. 게다가 맨유 선수들 대부분이 전술이해도가 매우 높아 어떤 선수가 출전하더라도 전술 완성도가 매우 높다. 또한 올드 트라포드에서 열린다는 점도 잊지 말아서는 안된다. 맨유의 우세가 점쳐 진다.


[15경기 라리가 FC바르셀로나 VS 에스파뇰]-(승)
바르셀로나가 클럽 월드컵 출발 이전에 치르는 더비 매치다. 에스파뇰은 그 동안 더비 라이벌답게 바르셀로나의 발목을 자주 잡아채는 모습을 보여 왔다. 지난 시즌에는 누 캄프에서 바르셀로나를 2-1로 격파하는 이변을 일으켰고, 최근 리그 5경기 전적에서도 1승 3무 1패로 호각을 이루고 있다. 그러나 최근 이어지고 있는 부진과 불안정한 수비는 바르셀로나 쪽으로 승부의 무게중심이 기울어질 수밖에 없도록 만든다. 수비로 먹고 사는 에스파뇰이 수비가 무너져서는 소기의 성과를 기대할 수 없다. 최근 2경기에서 무려 8실점이나 기록했다. 하르케의 공백이 작지 않고, 초반 분투하던 포를린도 부진에 빠졌다. 바르셀로나의 파상공세를 막아내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16경기 라리가 발렌시아 VS 레알마드리드]-(승,무)
레알 마드리드는 카카와 호날두를, 발렌시아는 실바를 제외시킨 채로 이번 경기에 임한다. 양 팀 모두 전력 누수가 만만치 않지만 보다 타격이 커 보이는 쪽은 레알 마드리드다. 벤제마, 이과인, 라울, 반 더 바르트 등의 존재에도 불구하고 레알은 특유의 빠른 공격을 진행시키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반면 발렌시아는 호아킨과 파블로의 동시 기용을 통해 실바의 공백을 어느 정도 성공적으로 메우고 있다. 단, 바네가의 발에서 좋은 패스가 나오지 않는다면 실바의 공백은 발렌시아를 충분히 괴롭힐 수 있다. 일단 발렌시아의 전방에서부터 시작되는 강한 압박이 레알을 어렵게 만들 것으로 예상되며, 경우에 따라 세비야-레알 마드리드 경기 양상이 반복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발렌시아의 우세가 예상되는 가운데, 홈 팀의 승리와 무승부 가운데 신중히 선택하도록 하자.


[26경기 라리가 바야돌리드 VS 말라가]-(무)
강등권의 말라가는 최근 무승부를 거듭하며 좀처럼 페이스를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경기력은 어느 정도 살아난 분위기다. 부상에서 돌아온 바하와 함께 오빈나, 두다 등이 분투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바야돌리드의 경우 들쑥날쑥한 경기력의 기복이 문제다. 특히 홈에서 공격적인 경기를 펼칠 때 수비진이 쉽게 무너지는 문제점이 지속적으로 노출되고 있다. 홈에서 우세한 경기를 펼칠 것으로 예상되지만 말라가의 역습에 고전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승부의 예측이 어려운 가운데, 무승부를 조심스럽게 예상해 본다.


[27경기 라리가 헤타페 VS 테네리페 ]-(승)
일단 헤타페가 홈에서는 확실히 강한 면모를 보인다는 점, 반대로 테네리페는 원정경기에서 최악의 모습으로 일관해 왔다는 점에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테네리페는 이번 시즌 원정에서 1무 5패를 거두고 있을 뿐 아니라, 경기 내용 면에서도 세레스와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을 보여줬다. 안방에서의 투지로 버텨내고는 있지만 객관적 전력이나 최근 기세 등은 헤타페 쪽으로 무게중심이 기울어진다. 또한 헤타페는 전방 공격을 이끄는 솔다도와 페드로 레온의 컨디션이 11월 말을 기점으로 확실하게 올라왔다. 공격력의 헤타페가 무난한 승리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28경기 라리가 라싱 산탄데르 VS 세레스]-(승)
라싱이 감독 교체 및 에스파뇰 전 승리를 통해 서서히 슬럼프 탈출의 조짐을 나타내고 있다. 모처럼 라싱으로 돌아온 포르투갈 감독은 치테와 세라노, 무니티스 등을 중심으로 보다 공격적인 경기운영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원정에서 최악의 모습으로 일관해 온 세레스가 상승세의 라싱을 막아내기는 결코 쉽지 않아 보인다. 무니티스와 치테 등이 지난 경기의 활약을 재현해낸다면 라싱의 2연승을 기대해봐도 좋을 듯하다.


[29경기 라리가 알메리아 VS 데포르티보]-(패)
알메리아는 지난 레알 마드리드 전을 통해 어느 정도 분투하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여전히 수비 불안에 고심하고 있는 팀이다. 고이톰이 부상으로 쓰러진 전방 공격도 칼루 우체에 대한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다. 그로 인해 지난 시즌 보여줬던 홈에서의 막강한 모습도 자취를 감춰버린 상태다. 반면 데포르티보는 안정된 수비와 미드필드 조직력을 바탕으로 꾸준히 승점 획득에 성공하고 있다. 특히 원정에서 선수비·후역습 전술을 앞세워 많은 승점을 획득해 왔다. 이번에도 과르다도를 앞세운 역습으로써 알메리아의 불안정한 수비진을 효과적으로 공략할 것이 유력시된다. 6:4 정도로 데포르티보의 우위가 예상되는 경기다.


[30경기 라리가 오사수나 VS 마요르카]-(무)
팽팽한 승부가 예상되는 경기다. 초반 기세 면에서는 마요르카 쪽에 점수를 줄 수 있지만 이는 전적으로 홈에서의 막강한 모습에 의한 것이다. 마요르카는 안방에서 7전 전승을 거두고 있는 반면, 원정경기에서는 마찬가지의 경기력을 유지하지 못하고 있다. 반면 오사수나는 홈에서 상당히 강하고, 특히 최근 들어 수비 조직이 안정세로 돌아왔다. 그러나 판디아니의 부상과 함께 공격진은 갈피를 쉽게 잡지 못하고 있다. 서로 득점하기가 쉽지 않아 보이는 만큼 무승부의 가능성이 다른 경기들에 비해 높다고 볼 수 있다.


[31경기 프리미어 리버풀 VS 아스널]-(승)
리버풀은 지난 주말 블랙번 원정에서 득점 없이 무승부를 기록하며 4위권과의 승점 차를 좁히는 데 실패했다. 14라운드 머지사이드 더비에서도 2-0으로 승리를 거두긴 했지만 중원 싸움에서 상대에게 압도당하는 등 경기력이 좋지 못했다. 우선 팀의 주포 페르난드 토레스가 부상에서 복귀하지 못하는 점이 부진의 가장 큰 원인이고 수비진도 여전히 불안하다. 제이미 캐러거가 지난 시즌 만큼은 꾸준한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는 데다가 중원에서도 확실한 우위를 점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토레스가 주중에 열린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 후반 교체 출장했고 이번 경기에 선발이 유력한 상황이여서 지난 맨유 전과 같은 활약이 기대되고 있다. 아스널은 지난 주말 스토크 시티를 홈으로 불러 들여 2-0으로 승리했다. 하지만 여전히 로빈 반 페르시의 공백이 느껴지고 있고, 경기력도 최상이 아니다. 양 팀은 최근 두 시즌 동안 리그에서 4차례 맞붙어 모두 무승부를 기록했다. 하지만 그동안 아스널은 리버풀 원정에서 약한 모습을 보여왔고, 2003년 무패 우승 당시 앤필드 원정에서 거둔 승리가 마지막이었다. 토레스의 복귀로 천군만마를 얻은 리버풀이 홈 이점을 살려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


[32경기 라리가 AT마드리드 VS 비야레알]-(승,무)
AT 마드리드는 주말 비야레알 전에 대비하여 주중 챔피언스리그 경기에 큰 힘을 쏟지 않았다. 베스트 11을 가동시켜 리그 3연승에 반드시 성공하겠다는 태세다. 그러나 세나와 이바가사가 부상에서 돌아온 비야레알 또한 최근 상승세가 만만치는 않아 보인다. 두 팀의 객관적 전력 또한 비슷한 만큼 50:50의 팽팽한 맞대결이 예상된다. 최근 전적 면에서도 2승 1무 2패로 호각세를 이루고 있다. 두 팀의 최근 경기들이 대부분 난타전 양상으로 진행되어 왔다는 점도 눈여겨 보도록 하자. 거의 4-4, 4-3과 같은 스릴러 경기가 대부분이었다. 그만큼 전력이나 데이터, 그 밖에 여러 가지 분석자료만을 갖고는 승부의 예측이 쉽지 않은 경기다. 신중히 선택하도록 하자.


[33경기 라리가 스포르팅 히혼 VS 세비야]-(무)
두 팀 모두 초반 상승세가 수그러들고 있는 만큼 이번 경기 승리가 매우 절실해 보인다. 세비야는 최근 말라가와 바야돌리드를 상대로 실망스런 무승부를 기록했고, 스포르팅 역시 테네리페에게 발목을 잡히는 충격을 맛봤다. 그러나 스포르팅이 여전히 홈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준다는 점에는 주목해야 한다. 4승 2무로 무패를 기록하고 있는데다 경기 내용 면에서도 기복 없이 좋은 경기를 펼치고 있다. 특히 홈에서 스포르팅의 수비는 물 샐 틈 없이 안정적이다. 네그레도가 최근 주춤하고, 파비아누마저 부상으로 쓰러진 세비야 공격진이 이를 공략하기가 여러모로 쉽지 않아 보인다. 그러나 반대로 스포르팅의 단조로운 공격이 세비야의 탄탄한 수비를 쉽게 뚫어낼 것처럼 보이지도 않는다. 무승부 혹은 한 골 승부가 매우 유력시되는 경기로서, 무승부 가능성도 상당히 높아 보인다.
Posted by 빠다캡틴
[4경기 프리미어 포츠머스 VS 번리FC]-(승)
아브람 그란트 감독을 선임하며 분위기 전환을 시도한 포츠머스. 하지만 지난 주말 맨유와의 홈 경기에서 1-4로 완패하며 연패 탈출에 실패했다. 그러나 상대팀이 맨유였던 만큼 그란트 감독의 진정한 시험 무대는 이번 번리 전이 될 전망이다. 포츠머스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여러 가지 긍정적인 요소를 갖고 있다. 제이미 오하라, 케빈 프린스 보아텡 등 미드필드진의 활약이 뛰어나고 중원도 하위권 팀 답지 않게 강한 편이다. 수비진 재정비와 공격진의 골 결정력만 보완된다면 강등권 탈출을 노려볼 만하다. 번리는 지난 주말 예상대로 웨스트햄 원정에서 졌다. 하지만 5-0 상황에서 3골을 넣으며 추격하는 모습은 기존의 무기력한 원정과는 달랐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원정 경기에서 실점이 많고, 특히 경기 초반에 실점할 경우 급격하게 무너지는 경향이 있다. 그러므로 포츠머스가 이른 시점에 선제골을 넣을 수 있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 최하위를 달리고 있는 포츠머스이지만 감독 교체 직후 성적이 상향 곡선을 그린 경우가 많고 번리가 원정에서 매우 약하다는 점을 감안해 과감하게 포츠머스의 승리를 점쳐 본다.


[5경기 프리미어 아스널 VS 스토크 시티]-(승)
로빈 반 페르시 부상 이후 리그에서 2연패를 기록 중인 아스널. 게다가 2경기에서 단 한골도 득점하지 못하는 굴욕을 맛보았다. 이번 경기에서 다시 한번 다득점을 노릴 것으로 보이지만 스토크 시티가 만만치 않은 수비력을 갖춘 팀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아스널은 또 다른 복병을 만난 셈이다. 그러나 세스크 파브레가스가 지난 2경기에서는 상대 중원의 강한 압박에 고전했지만 스토크 시티의 경우에는 미드필드진을 후방으로 내려 사실상 10백에 가까운 축구를 구사하기 때문에 아스널에게는 손쉬운 상대가 될지도 모른다. 분명 반 페르시의 공백으로 확실한 해결사가 없다는 점이 불안 요소이지만 세스크가 살아날 경우 윙포워드의 중앙 침투만으로도 쉽게 득점할 가능성이 높다. 짠물 수비로 정평이 난 스토크 시티라고 하더라도 중원을 두텁게 해서 세스크를 효과적으로 압박하지 못한다면 대패가 유력하다.


[6경기 프리미어 애스턴빌라 VS 헐 시티]-(승,무)
개막전이었던 위건 전 패배 이후 홈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애스턴 빌라. 하지만 지난 주말 토트넘과의 홈 경기에서는 홈 무적이라는 명성에 걸맞지 않은 졸전을 펼쳤다. 상대에게 중원을 완벽히 제압당하며 경기 내내 토트넘의 공세에 시달렸다. 헐 시티는 최근 4경기에서 2승 2무를 기록하며 리그 순위를 15위까지 끌어 올렸다. 3주 전만 하더라도 필 브라운 감독이 경질설에 시달렸다는 점을 감안하면 그야말로 환골탈태다. 수비진은 여전히 불안하지만 득점 루트가 다양해졌고 미드필드진의 득점력이 좋아진 것이 상승세의 주요 원인이다. 이번 경기는 애스턴 빌라가 홈 이점을 앞세워 강하게 몰아부칠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헐 시티의 중원이 토트넘처럼 강하지 않기 때문에 빌라가 경기를 주도할 공산이 크다. 빌라가 전체적으로 우세할 것으로 보이지만 헐 시티가 원정 경기에서도 공격을 곧잘하는 팀이여서 무승부 가능성도 존재한다.


[7경기 프리미어 블랙번 로버스 VS 리버풀]-(무,패)
리버풀은 지난 주말 머지사이드 더비에서 2-0으로 승리하며 실로 오랜만에 승점 3점을 획득했다. 하지만 경기 내용은 처참했다. 상대 중원에게 압도당하며 경기 내내 에버턴의 공세에 시달렸고 리버풀이 터뜨린 2골 모두 운이 따른 득점이었다. 결과는 좋았지만 경기력 자체는 만족스럽지 못했다는 점에서 리버풀이 부활했다는 평가를 내리기에는 이른 감이 없지 않다. 하지만 이번 경기에 페르난도 토레스의 부상 복귀 가능성이 점쳐 지고 있어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토레스가 돌아온다는 전제 하에 리버풀의 우세가 점쳐지지만 블랙번이 홈에서 강하다는 점 때문에 무승부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8경기 프리미어 웨스트햄 VS 맨체스터 Utd]-(패)
웨스트햄은 지난 주말 번리와의 홈 경기에서 5골을 터뜨리며 실로 오랜만에 강등권에서 탈출했다. 하지만 핵심 스트라이커 칼튼 콜이 발목 부상을 당해 장기 결장이 예고되어 있어 전력 차질이 예상되고 있다. 칼튼 콜이 많은 득점을 터뜨린 것은 아니지만 포스트 플레이어로서 동료 선수들에게 헤딩 패스를 공급하고 공간을 창출해주었다는 점을 감안하며 그의 부상 공백이 웨스트햄의 공격력 약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농후하다. 맨유는 지난 라운드 포츠머스 원정에서 웨인 루니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4-1로 승리했다. 시즌 초반에 비해 경기력이 조금씩 좋아지고 있어 연승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웨스트햄 전에도 승리가 기대되고 있다.


[9경기 프리미어 위건 애슬래틱 VS 버밍엄 시티]-(무)
위건은 역시 도깨비팀이었다. 지난 토트넘 원정에서 9골이나 내주며 기록적인 참패를 당했지만 지난 주말 강호 선덜랜드를 상대로 한 골도 내주지 않으며 1-0으로 승리했다. 브램블, 보이스 등 위건 수비진이 기복이 워낙 심해 무실점 경기도 많은 반면에 다실점 경기도 많다. 그래서 위건의 전력을 평가하는 것보다 상대팀의 전력을 평가하는 것이 경기 예측에 더욱 도움이 될 것이다. 버밍엄 시티는 기본적으로 수비가 상당히 두터운 팀이다. 최근 2경기를 모두 무실점으로 마감했고 리그에서 세번째로 적은 실점을 기록한 팀이다. 위건는 우고 로다예가를 앞세워 버밍엄 수비진의 실수를 노릴 것으로 보이지만 높이와 스피드를 겸비한 버밍엄 수비진을 상대로 고전이 예상된다. 하지만 버밍엄 시티도 확실한 해결사가 없기 때문에 위건 수비진이 무너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무승부 가능성이 높으며 득점 없는 0-0이 유력하다.


[10경기 프리미어 울버햄턴 VS 볼턴]-(무)
강등권에 위치한 두 클럽의 맞대결이다. 우선 울버햄턴은 3연패를 기록 중인 데다가 최근 8경기에서 승리가 없다. 객관적인 전력면에서 울버햄턴은 프리미어 리그 20개팀 가운데 가장 떨어지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공수 밸런스가 가장 좋지 못하다. 볼턴은 10라운드까지 중위권에 위치해 있었지만 최근 4경기에서 1무 3패로 부진하며 18위까지 떨어졌다. 요한 엘만더와 이반 클라스니치가 꾸준히 득점을 터뜨릴 만한 역량을 갖추지 못했기 때문에 케빈 데이비스의 득점에 기대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데이비스의 득점포가 6경기째 침묵하고 있어 게리 멕슨 감독이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두 팀 모두 부진에 빠져 있고 득점력이 워낙 좋지 못해 양 팀 모두 어려움이 예상된다. 볼턴의 전력이 다소 앞서지만 울버햄턴이 홈 이점을 갖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무승부를 예측해본다.


[11경기 라리가 세레스 VS AT마드리드]-(패)
AT 마드리드가 에스파뇰과의 홈경기에서 대승을 거두며 침체된 분위기로부터 벗어나고 있다. 세레스의 경우 공수 양면에 걸쳐 난조를 보이며 프리메라 레벨에서 한계를 드러내고 있는 만큼 연승 행진을 기대해봐도 좋을 듯하다. 무엇보다도 포를란과 아구에로 등 무거운 몸놀림을 보이던 최전방 공격수들의 움직임이 완연히 살아났다. 세레스의 허술한 수비진이 AT의 맹공을 견뎌내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12경기 라리가 세비야 VS 바야돌리드]-(승)
홈에서 말라가에게 발목을 잡힌 세비야로서는 이번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를 거둬야 한다. 바야돌리드의 경우 최근 경기력에 기복이 많고 무엇보다 원정경기에서 보여주고 있는 퍼포먼스가 좋지 않다. 세비야와의 최근 맞대결에서는 어느 정도 분투하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시즌 초반 분위기가 워낙 좋지 못하다는 점이 문제다. 특히 원정에서 쉽게 무너지는 수비진이 문제다. 세비야의 무난한 승리를 기대해봐도 좋을 듯하다.


[13경기 프리미어 맨체스터 시티 VS 첼시]-(무)
최근 7경기에서 연속 무승부라는 대기록을 달성한 맨체스터 시티. 반면 첼시는 지난 주말 아스널 원정에서 3-0 대승을 달성하며 5연승을 달리고 있다. 최근 경기력만 놓고 본다면 선두 첼시의 우세가 점쳐지는 경기다. 하지만 맨 시티 또한 7연속 무승부라는 기록에서 보듯 쉽게 무너지는 팀은 아니다. 수비진이 불안하지만 중원에서는 상당히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가레스 배리가 기복 없이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고 나이젤 데 용도 그에 못지 않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스티븐 아일랜드가 좀 더 분발한다면 첼시의 막강 미드필드진과도 충분히 승산이 있다. 그러나 문제는 최근 득점력이 급격하게 떨어진 공격진에 있다. 특히 엠마누엘 아데바됴르의 득점포가 터지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첼시를 상대로 승리를 기대하는 것은 과한 욕심이다. 분명 첼시가 객관적인 전력과 전술 완성도에서 맨 시티에 앞서 있지만 맨 시티 원정은 첼시에게도 부담스러운게 사실이다. 조심스럽게 무승부를 예측해본다.


[14경기 라리가 레알마드리드 VS 알메리아]-(승)
클라시코 더비에서 기대 이상의 저력을 발휘한 레알 마드리드가 낙승을 거둘 것으로 예상되는 경기다. 알메리아의 경우 네그레도, 마네, 브루노 등의 공백을 메우지 못한 채 공수 양면에 걸쳐 지난 시즌에 비해 약화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원정경기 퍼포먼스도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좋지 않다. 고이톰이 부상에 허덕임에 따라 한 방을 날릴 수 있는 공격수가 없고, 양쪽 측면 수비의 허술함이 가장 큰 문제다. 호날두가 복귀한 레알이 이러한 알메리아의 약점을 효과적으로 공략할 것이 유력시된다.


[15경기 라리가 데포르티보 VS FC바르셀로나]-(무)
데포르티보가 쉽게 지지 않은 팀컬러를 구축하고 있다는 점에서 바르셀로나로서도 원하는대로 경기를 펼치기가 쉽지 않다. 또한 바르셀로나는 데포르티보 원정에서 04/05 시즌 이후 단 한 차례도 승리해 본 기억이 없다. 3무 1패로 대부분의 경기에서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여기에 클럽 월드컵 참가를 준비하는 바르셀로나 입장에서는 선수들의 체력안배를 비롯한 여러 가지 자잘한 문제들을 신경써야 한다. 연승 행진을 달려 오던 바르셀로나가 한 템포 쉬어갈 것이 유력해 보이는 경기다.


[25경기 K리그 전북현대 VS 성남일화]-(승)
2009K리그 챔피언이 이번경기로 인해 결정된다. 그만큼 양팀은 모든 힘을 쏟아 부을 것이다. 현재 상황으로 전북이 우세한 것이 사실이지만 성남의 정신력을 간과해서는 안될 것이다. 이번경기가 전주월드컵 경기장에서 벌어진다는 점에서 홈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온 전북이 원정에서 다소 약한 모습을 보인 성남 보다 심리적으로 편안할 수 있다. 지난 경기를 통해 전북이 경기감각을 회복했다는 것도 고려할 사항이다. 성남의 경우 여러가지 악조건 하에서도 결승 2차전까지 올라왔다는 점에서 이번경기에서도 극적인 드라마를 써낼 능력이 충분하다. 지난경기에서 예상밖의 난타전으로 전북이 다소 고전했는데 그들 본연의 전략으로 그대로 정면승부를 펼친다면 오히려 더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난타전으로 성남이 전북을 잡아내기란 어려울 것으로 전망한다.


[27경기 프리미어 풀럼 VS 선덜랜드]-(승,무)
얼핏보면 풀럼의 승리가 매우 유력한 경기다. 풀럼이 최근 홈에서 3승 1무를 달리고 있고 선덜랜드는 최근 원정 6경기에서 1무 5패를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풀럼은 보비 자모라의 부상으로 공격진의 균열이 발생했다. 자모라가 잦은 실수로 골 찬스를 간혹 놓치기도 하지만 그만한 공격수가 풀럼에 없는 것도 사실이다. 더욱이 앤디 존슨마저 부상인 상황에서 클린트 뎀시에 대한 공격 의존도는 더욱 심해질 공산이 크다. 선덜랜드는 올 시즌 원정 경기에서 저조한 득점력 때문에 좋은 결과를 얻지 못했다. 이번 경기 역시 브레데 항겔란트가 이끄는 풀럼 수비진을 상대해야 하기 때문에 고전이 예상된다. 그러나 켄윈 존스가 장신 수비수들을 끌고 다니며 공간을 만들고, 대런 벤트가 빠른 발을 이용해 풀럼의 뒷공간을 노려 본다면 득점도 가능하다. 경기는 홈 팀 풀럼의 우세가 점쳐 진다. 하지만 두 팀 모두 득점이 쉽지 않아 보여 0-0 무승부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28경기 라리가 테네리페 VS 스포르팅 히혼]-(무,패)
전반적으로 스포르팅의 우위가 예상되는 경기다. 그러나 테네리페가 홈에서 만큼은 나름대로 경쟁력을 발휘하고 있다는 점을 쉽게 간과할 수 없다. 안방에서도 강한 수비를 바탕으로 역습을 펼치는 테네리페는 이번 시즌 오사수나, 빌바오, 세레스를 홈에서 모두 격침시켰고, 세비야와도 1-2로 호승부를 펼쳤다. 스포르팅 역시 막강한 화력을 앞세워 상대를 몰아치기보다는 수비 위주의 실리축구를 펼치는 팀이기 때문에 한 골 승부나 무승부로 경기가 마무리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스포르팅의 우세가 예상되지만, 무승부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듯 보인다.


[29경기 라리가 말라가 VS 오사수나]-(무)
말라가가 세비야 전에서 호승부를 펼치며 어느 정도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오사수나 역시 최근 흐름이 좋지 않았지만 사라고사 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어느 정도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말라가는 바하와 두다, 오빈나 등을 앞세워 공격축구를 펼칠 것이 유력시된다. 그러나 오사수나의 강한 수비조직을 무너뜨릴 수 있을지 여부는 다소 의심스럽다. 오사수나가 빠른 타이밍에 선취골을 성공시킨다면 원정에서 승리를 거둘 가능성이 높아 보이지만, 그렇지 않다면 무승부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경기다.


[30경기 라리가 에스파뇰 VS 라싱 산탄데르]-(무)
양 팀 모두 '빈공'이란 공통된 문제를 안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 보도록 하자. 세레스를 제외하고 이번 시즌 라 리가에서 최소 득점을 기록하고 있는 두 팀은 그로 인해 기대에 못 미치는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11위에 랭크된 에스파뇰의 분위기가 한결 낫긴 하지만 최근 3연패를 기록하며 믿었던 수비진마저 무너지고 있다는 점에 문제다. 여기에 나카무라와 루이스 가르시아, 타무도 등의 컨디션도 전반적으로 저조한 편에 속해 포체티노 감독의 고민거리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그러나 라싱의 공격진이 이러한 에스파뇰 수비진의 하향세를 적절히 공략할 수 있을 것처럼 보이진 않는다. 지리한 경기를 펼치다가 무승부로 경기가 마무리 될 가능성도 충분하다.


[31경기 라리가 마요르카 VS 사라고사]-(승)
마요르카는 레알 마드리드와 함께 라 리가 전체를 통틀어 홈경기 성적 1위를 달리고 있는 팀이다. 6전 전승에 16득점 2실점. 경기 내용 면에서도 거의 완벽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줬다. 비록 바르셀로나, 레알, 세비야 등 상위권 팀들과 한 차례도 경기를 치르지 않았다는 점이 걸림돌이긴 하지만, 이번 경기 상대는 원정에서 취약한 모습을 보이는 사라고사다. 사라고사는 조직력 면에서 심각한 문제를 드러내고 있고, 무엇보다 올 시즌 원정에서 2무 4패로 단 1승도 거두지 못했다. 마요르카의 안방 7연승을 기대해봐도 좋을 듯하다.


[32경기 프리미어 에버턴 VS 토트넘 홋스퍼]-(무,패)
에버턴은 지난 주말 머지사이드 더비 패배로 리그 16위까지 추락했다. 강등권과 승점 차가 3점에 불과해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다행스러운 점은 경기력이 조금씩 좋아지고 있는 점이다. 조니 헤이팅하가 수비형 미드필더로 자리를 옮기면서 중원이 훨씬 두터워졌고 1선으로 나가는 패스도 다양해졌다. 그리고 부상에서 복귀한 피에나르와 빌야레티노프의 측면 공격과 펠라이니의 중앙 공격도 점점 위력을 더해가고 있어 공격진의 득점포만 꾸준히 터질 수 있다면 크리스마스 이전에 중위권 진입을 노려볼 만하다. 토트넘은 지난 주말 애스턴 빌라 원정에서 상대를 압도하고도 결정적인 찬스에서 상대 골키퍼의 선방과 연이은 불운으로 1골밖에 득점하지 못했다. 객관적인 전력과 최근 상승세를 감안하면 토트넘의 우세가 점쳐지지만 에버턴의 경기력이 살아나고 있는 점을 무시할 수 없다. 하지만 토트넘이 최근에 벌어진 에버턴 원정에서 3승 2무를 기록할 만큼 강한 면모를 보여 원정팀이 다소 우세할 것으로 보인다.


[33경기 라리가 비야레알 VS 헤타페]-(승)
비야레알은 최근 상승세를 통해 초반 슬럼프에 마침표를 찍는 데 성공했다. 유로파리그에서도 낙승을 거두며 다음 라운드 진출에 성공한 만큼 그 상승 분위기에 주목해 볼만하다. 헤타페 역시 최근 2연승 중이긴 하지만 경기력에 기복이 심하고 원정에서의 수비도 불안정하다. 또한 비야레알은 부상에서 돌아온 세나와 이바가사 등이 쾌조의 컨디션을 구가하고 있다는 점에 큰 힘을 얻고 있다. 헤타페가 원정에서 고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34경기 라리가 아틀레틱빌바오 VS 발렌시아]-(무)
라 리가 이번 라운드에서 승부의 예측이 가장 쉽지 않아 보이는 경기 가운데 하나다. 최근 4경기에서 3승 1무를 기록한 빌바오의 분위기는 완연히 살아났다. 초반 연승행진 이후 찾아온 슬럼프를 무난히 극복해낸 모습이다. 반면 발렌시아 역시 최근 분위기가 좋고, 무엇보다도 원정에서의 경기력은 극강에 가깝다. 5승 1패로 라 리가 전체를 통틀어 1위를 달리고 있다. 그러나 빌바오는 최근 들어 '발렌시아 킬러'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해 온 팀이다. 가장 최근에 펼쳐진 리그 5경기에서 4승 1패로 발렌시아를 압도하고 있다. 빌바오 쪽으로 무게중심이 기울어지는 요소들도 있고, 발렌시아 쪽으로 무게중심이 기울어지는 요소들도 있는 만큼 승부의 예측이 정말로 쉽지가 않다. 일단 무승부를 예상하지만 최대한 신중한 선택을 내리도록 하자.
Posted by 빠다캡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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