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12. 24. 15:48
[4경기 프리미어 버밍엄 시티 VS 첼시]-(무,패)
버밍엄 시티의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지난 주말에는 최근 경기력이 향상되고 있는 에버턴 원정에서 무승부를 거두며 연속 무패 기록을 9로 늘렸다. 로저 존슨과 스콧 댄이 이끄는 수비진이 두텁고, 제롬, 오코너, 크리스티안 베니테스 등 공격진의 득점력도 살아나고 있다. 게다가 노장 리보이어도 중요한 순간마다 한방씩 터뜨려 주고 있다. 첼시는 최근 4경기에서 1승 2무 1패를 기록하며 시즌 초반 상승세가 주춤한 상황이다. 4경기를 치르면서 무려 7골을 실점할 정도로 불안한 수비가 최근 부진의 가장 큰 원인이다. 하지만 디디에 드록바와 니콜라 아넬카의 공격진이 건재하고 프랑크 람파드도 언제든지 득점을 터뜨려 줄 수 있어 버밍엄 시티의 무패 행진에 제동이 걸릴 가능성이 높다. 첼시가 전반적으로 우세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만약 첼시가 선제골을 이른 시간에 터뜨리지 못할 경우 비길 가능성도 있다.
[5경기 프리미어 풀럼 VS 토트넘 홋스퍼]-(무,패)
풀럼은 지난 주말 거함 맨유를 홈으로 불러 들여 3-0으로 대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최근 홈 5경기에서 3승 2무라는 우세한 성적을 거두고 있고, 실점도 단 2골 밖에 허용하지 않았다. 브레데 항겔란트가 지난 시즌의 폼이 되찾고 있어 풀럼 수비진의 견고함은 후반기에도 이어질 공산이 크다. 또한 보비 자모라가 몰라보게 달라진 골 결정력을 앞세워 연속골 행진을 이어가고 있고 데미안 더프의 최근 골 감각도 좋다. 토트넘은 지난 주말 블랙번 원정에서 2-0 완승을 거두며 2연승을 이어가고 있다. 블랙번이 홈 무적의 팀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풀럼 원정에서도 자신감을 갖고 경기에 임할 것으로 보인다. 풀럼 수비진이 매우 두텁지만 최근 토트넘 공격진의 폼이 좋아 무실점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꾸준히 공격 포인트를 쌓고 있는 니코 크란챠르의 존재도 무시할 수 없다. 무승부 가능성이 높지만 토트넘이 원정길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어 승리할 가능성도 있다.
[6경기 프리미어 웨스트햄 VS 포츠머스]-(패)
웨스트햄은 지난 라운드에서 선두 첼시를 상대로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귀중한 승점 1점을 획득했다. 하지만 칼튼 콜의 부상 속에서 그를 대체할 만한 공격수를 찾지 못해 강등권 탈출은 힘겨울 것으로 보인다. 스콧 파커가 중원에서 힘을 내고 있지만 매튜 업슨이 지난 시즌 만큼 견고한 폼을 유지하지 못하는 것이 졸라 감독의 고민거리. 포츠머스는 지난 주말 리버풀을 상대로 2-0 완승을 거두며 아브람 그란트 감독 부임 이후 2승 1무 2패를 기록했다. 아직 최하위에 머물러 있지만 승점차가 얼마되지 않아 올해 안에 강등권 탈출도 가능하다. 시즌 내내 부진했던 피키온느가 2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새로운 해결사로 등장했고, 케빈 프린스 보아텡의 폼도 꾸준히 유지되고 있다. 게다가 수비진도 안정감을 되찾아가고 있어 웨스트햄에게 힘겨운 경기가 될 전망이다. 웨스트햄이 홈 이점을 안고 있지만 포츠머스의 상승세와 경기력이라면 업튼 파크에서도 승점 3점 획득이 가능하다.
[7경기 프리미어 번리FC VS 볼턴]-(승,무)
터프 무어에서 무적의 포스를 보였던 번리. 최근 홈 3경기에서는 모두 비기며 분명 시즌 초반과 같은 강력함과 거리가 있다. 하지만 아스날과 애스턴 빌라에게 거둔 무승부는 번리에게도 값진 무승부였다는 점을 잊지 말자. 볼턴은 게리 멕슨 감독의 경질설이 흘러나오고 클럽 안팎이 어수선한 분위기였지만 웨스트햄을 홈에서 격파하며 다시 도약하고 있다. 그리고 지난 월요일에 예정되었던 위건과의 18라운드 경기가 폭설로 연기되면서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었다는 점도 플러스 요인이다. 번리가 터프 무어에서 볼턴보다 좋은 경기력을 보일 것으로 보이지만 최근 공격력이 급격히 약화됐고 볼턴이 체력적인 우위에 있다는 점에서 무승부 가능성이 높다.
[8경기 프리미어 맨체스터 시티 VS 스토크 시티]-(승)
맨 시티는 지난 주말 선덜랜드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지만 마크 휴즈 감독을 경질했다. 후임으로 이탈리아 출신 명장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이 부임하면서 팬들의 기대가 높아가고 있다. 하지만 일부 선수들이 휴즈 감독의 경질을 둘러싸고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 클럽 분위기는 어수선한 상황이다. 특히 팀 내 에이스로 자리매김한 크레이그 벨라미가 강한 불만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이번 경기에 출장할지 미지수다. 그러나 만치니 감독은 인테르 밀란 사령탑을 맡은 적이 있어 스타 플레이어들을 다루는 데 능하다. 그리고 만치니 감독이 수비진 조율에는 일가견이 있어 불안한 맨 시티의 수비진이 안정을 되찾을 가능성이 있다. 게다가 감독 교체 첫 경기에서는 승리를 거두는 확률이 높은 편이다.
[9경기 프리미어 선덜랜드 VS 에버턴]-(무)
홈에선 만큼은 빅4 부럽지 않았던 선덜랜드의 최근 홈 경기력이 흔들리고 있다. 16라운드에서 최하위 포츠머스에게 1-1로 비긴데 이어 17라운드에서는 애스턴 빌라에게 0-2 완패를 당했다. 공격보다는 들쑥날쑥한 수비가 문제다. 지난 주말에는 맨 시티 원정에서 무려 4골을 헌납하기도 했다. 대런 벤트가 꾸준히 득점포를 터뜨려주고 있고 켄윈 존스도 언제든지 득점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니고 있다. 하지만 수비력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리그 테이블이 계속 추락할 가능성이 높다. 에버턴은 6경기째 승리를 챙기지 못했지만 경기력은 점차 살아나고 있는 모양새다. 토트넘 전 극적인 무승부를 기점으로 첼시 원정에서 끈질긴 승부 끝에 무승부를 기록했고, 지난 주말에는 5연승을 질주 중이던 버밍엄의 연승 행진을 잠재웠다. 주포 루이 사하가 부상에서 돌아온 뒤 꾸준히 득점을 터뜨려주고 있고, 빌랴레티노프, 피에나르, 펠라이니 등 미드필드진의 활약도 뛰어나다. 실뱅 디스탱과 조셉 요보가 부상으로 출전이 어려울 것으로 보이지만 조니 헤이팅하와 루카스 닐이 그들의 공백을 어느 정도 메워줄 것으로 기대된다. 선덜랜드의 홈 이점을 무시할 수 없지만 최근 에버턴의 경기력을 감안해 무승부를 예측해본다.
[10경기 프리미어 위건 애슬래틱 VS 블랙번 로버스]-(승)
항상 위건 경기를 분석할 때 어려움을 느낀다. 객관적인 전력 비교와 부상 선수 유무보다는 타이밍이 더 중요한 것 같다. 이번 경기는 도깨비팀 위건이 승리할 타이밍이다. 위건은 3~4경기에 한번꼴로 승리를 챙기는데 최근 3경기에서 승리가 없다. 게다가 이번 경기는 원정 징크스를 안고 있는 블랙번이다. 또 블랙번은 핵심 수비수 크리스토프 삼바가 부상으로 이번 경기 출장이 불투명한 상태다. 블랙번은 삼바의 출전 유무에 따라 수비력이 급격하게 흔들리는 약점을 지니고 있다.
[11경기 프리미어 리버풀 VS 울버햄턴]-(승,무)
리버풀의 하락세가 심상치 않다. 지난 주말 최하위 포츠머스 원정에서 0-2로 완패를 당한 데 이어 핵심 미드필더 마스체라노의 4경기 출장 정지 징계까지 겹쳐 부진이 계속 이어질 공산이 크다. 반면 울버햄턴은 최근 4경기에서 3승 1패를 기록할 정도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번 경기는 매카시 울버햄턴 감독의 선수 기용에 따라 경기 결과가 뒤바뀔 가능성이 높다. 울버햄턴은 28일 맨 시티와의 홈경기가 예정되어 있어 2경기 중 하나를 포기할 공산이 크다. 실제로 지난 주중에 있었던 맨유 원정을 포기하는 대신 번리를 공략하는 데 성공했다. 최근 리버풀의 경기력을 감안하면 이번 주말 경기에 올인할 가능성도 있지만 맨 시티 전은 홈에서 열리기 때문에 매카시 감독의 선택을 섣불리 예측할 수 없다. 그래서 이번 경기는 홈팀 승리 또는 무승부를 점쳐본다. 매카시 감독이 베스트 멤버를 풀가동한다면 무승부 가능성이 충분하기 때문이다.
[23경기 프리미어 아스널 VS 애스턴빌라]-(무)
복싱데이에 열리는 10경기 가운데 가장 큰 관심을 끌고 있는 경기다. 우선 아스널은 로빈 반 페르시 장기 부상 속에 최근 3승 1무를 거두며 다시 상승세를 타고 있다. 하지만 시즌 초반과 같은 폭발적인 득점력과는 거리가 멀다. 애스턴 빌라는 최근 4연승을 질주하고 있다. 리차드 던과 카를로스 케야르가 이끄는 수비가 견고해 안정적인 경기 운영이 가능하다. 게다가 제임스 콜린스도 사타구니 부상에서 복귀해 마틴 오닐 감독의 선수 기용폭이 넓어진 것도 플러스 요인이다. 공격진에서는 가브리엘 아그본라허가 물오른 골감각을 과시하고 있고, 제임스 밀너의 어시스트 능력도 아스널에게 큰 장애물이 될 것이다. 하지만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경기가 펼쳐지는 만큼 무승부를 점쳐 본다.
[24경기 프리미어 헐 시티 VS 맨체스터 Utd]-(패)
필 브라운 감독의 경질설이 대두된 이후 시작된 헐 시티의 상승세가 한풀 꺽인 것으로 보인다. 최근 4경기에서 승리를 챙기지 못하며 17위까지 추락했다. 베네호르 오브 헤셀링크의 부진이 계속되고 있어 공격진에 확실한 해결사가 없다. 또 지오반니의 움직임도 지난 시즌만 못하다. 설상가상으로 지미 불라드마저 부상으로 6주 정도 결장할 것으로 보여 중원 싸움에서 맨유에게 밀릴 가능성이 높다. 맨유는 지난 주말 풀럼 원정에서 충격의 0-3 대패를 당했지만 이번 경기에는 승리를 거둘 수 있을 전망이다. 수비진이 대거 부상을 당해 균열이 발생했지만 헐 시티의 공격력이 강하지 않아 지난 라운드와 같은 문제는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버밍엄 시티의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지난 주말에는 최근 경기력이 향상되고 있는 에버턴 원정에서 무승부를 거두며 연속 무패 기록을 9로 늘렸다. 로저 존슨과 스콧 댄이 이끄는 수비진이 두텁고, 제롬, 오코너, 크리스티안 베니테스 등 공격진의 득점력도 살아나고 있다. 게다가 노장 리보이어도 중요한 순간마다 한방씩 터뜨려 주고 있다. 첼시는 최근 4경기에서 1승 2무 1패를 기록하며 시즌 초반 상승세가 주춤한 상황이다. 4경기를 치르면서 무려 7골을 실점할 정도로 불안한 수비가 최근 부진의 가장 큰 원인이다. 하지만 디디에 드록바와 니콜라 아넬카의 공격진이 건재하고 프랑크 람파드도 언제든지 득점을 터뜨려 줄 수 있어 버밍엄 시티의 무패 행진에 제동이 걸릴 가능성이 높다. 첼시가 전반적으로 우세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만약 첼시가 선제골을 이른 시간에 터뜨리지 못할 경우 비길 가능성도 있다.
[5경기 프리미어 풀럼 VS 토트넘 홋스퍼]-(무,패)
풀럼은 지난 주말 거함 맨유를 홈으로 불러 들여 3-0으로 대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최근 홈 5경기에서 3승 2무라는 우세한 성적을 거두고 있고, 실점도 단 2골 밖에 허용하지 않았다. 브레데 항겔란트가 지난 시즌의 폼이 되찾고 있어 풀럼 수비진의 견고함은 후반기에도 이어질 공산이 크다. 또한 보비 자모라가 몰라보게 달라진 골 결정력을 앞세워 연속골 행진을 이어가고 있고 데미안 더프의 최근 골 감각도 좋다. 토트넘은 지난 주말 블랙번 원정에서 2-0 완승을 거두며 2연승을 이어가고 있다. 블랙번이 홈 무적의 팀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풀럼 원정에서도 자신감을 갖고 경기에 임할 것으로 보인다. 풀럼 수비진이 매우 두텁지만 최근 토트넘 공격진의 폼이 좋아 무실점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꾸준히 공격 포인트를 쌓고 있는 니코 크란챠르의 존재도 무시할 수 없다. 무승부 가능성이 높지만 토트넘이 원정길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어 승리할 가능성도 있다.
[6경기 프리미어 웨스트햄 VS 포츠머스]-(패)
웨스트햄은 지난 라운드에서 선두 첼시를 상대로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귀중한 승점 1점을 획득했다. 하지만 칼튼 콜의 부상 속에서 그를 대체할 만한 공격수를 찾지 못해 강등권 탈출은 힘겨울 것으로 보인다. 스콧 파커가 중원에서 힘을 내고 있지만 매튜 업슨이 지난 시즌 만큼 견고한 폼을 유지하지 못하는 것이 졸라 감독의 고민거리. 포츠머스는 지난 주말 리버풀을 상대로 2-0 완승을 거두며 아브람 그란트 감독 부임 이후 2승 1무 2패를 기록했다. 아직 최하위에 머물러 있지만 승점차가 얼마되지 않아 올해 안에 강등권 탈출도 가능하다. 시즌 내내 부진했던 피키온느가 2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새로운 해결사로 등장했고, 케빈 프린스 보아텡의 폼도 꾸준히 유지되고 있다. 게다가 수비진도 안정감을 되찾아가고 있어 웨스트햄에게 힘겨운 경기가 될 전망이다. 웨스트햄이 홈 이점을 안고 있지만 포츠머스의 상승세와 경기력이라면 업튼 파크에서도 승점 3점 획득이 가능하다.
[7경기 프리미어 번리FC VS 볼턴]-(승,무)
터프 무어에서 무적의 포스를 보였던 번리. 최근 홈 3경기에서는 모두 비기며 분명 시즌 초반과 같은 강력함과 거리가 있다. 하지만 아스날과 애스턴 빌라에게 거둔 무승부는 번리에게도 값진 무승부였다는 점을 잊지 말자. 볼턴은 게리 멕슨 감독의 경질설이 흘러나오고 클럽 안팎이 어수선한 분위기였지만 웨스트햄을 홈에서 격파하며 다시 도약하고 있다. 그리고 지난 월요일에 예정되었던 위건과의 18라운드 경기가 폭설로 연기되면서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었다는 점도 플러스 요인이다. 번리가 터프 무어에서 볼턴보다 좋은 경기력을 보일 것으로 보이지만 최근 공격력이 급격히 약화됐고 볼턴이 체력적인 우위에 있다는 점에서 무승부 가능성이 높다.
[8경기 프리미어 맨체스터 시티 VS 스토크 시티]-(승)
맨 시티는 지난 주말 선덜랜드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지만 마크 휴즈 감독을 경질했다. 후임으로 이탈리아 출신 명장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이 부임하면서 팬들의 기대가 높아가고 있다. 하지만 일부 선수들이 휴즈 감독의 경질을 둘러싸고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 클럽 분위기는 어수선한 상황이다. 특히 팀 내 에이스로 자리매김한 크레이그 벨라미가 강한 불만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이번 경기에 출장할지 미지수다. 그러나 만치니 감독은 인테르 밀란 사령탑을 맡은 적이 있어 스타 플레이어들을 다루는 데 능하다. 그리고 만치니 감독이 수비진 조율에는 일가견이 있어 불안한 맨 시티의 수비진이 안정을 되찾을 가능성이 있다. 게다가 감독 교체 첫 경기에서는 승리를 거두는 확률이 높은 편이다.
[9경기 프리미어 선덜랜드 VS 에버턴]-(무)
홈에선 만큼은 빅4 부럽지 않았던 선덜랜드의 최근 홈 경기력이 흔들리고 있다. 16라운드에서 최하위 포츠머스에게 1-1로 비긴데 이어 17라운드에서는 애스턴 빌라에게 0-2 완패를 당했다. 공격보다는 들쑥날쑥한 수비가 문제다. 지난 주말에는 맨 시티 원정에서 무려 4골을 헌납하기도 했다. 대런 벤트가 꾸준히 득점포를 터뜨려주고 있고 켄윈 존스도 언제든지 득점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니고 있다. 하지만 수비력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리그 테이블이 계속 추락할 가능성이 높다. 에버턴은 6경기째 승리를 챙기지 못했지만 경기력은 점차 살아나고 있는 모양새다. 토트넘 전 극적인 무승부를 기점으로 첼시 원정에서 끈질긴 승부 끝에 무승부를 기록했고, 지난 주말에는 5연승을 질주 중이던 버밍엄의 연승 행진을 잠재웠다. 주포 루이 사하가 부상에서 돌아온 뒤 꾸준히 득점을 터뜨려주고 있고, 빌랴레티노프, 피에나르, 펠라이니 등 미드필드진의 활약도 뛰어나다. 실뱅 디스탱과 조셉 요보가 부상으로 출전이 어려울 것으로 보이지만 조니 헤이팅하와 루카스 닐이 그들의 공백을 어느 정도 메워줄 것으로 기대된다. 선덜랜드의 홈 이점을 무시할 수 없지만 최근 에버턴의 경기력을 감안해 무승부를 예측해본다.
[10경기 프리미어 위건 애슬래틱 VS 블랙번 로버스]-(승)
항상 위건 경기를 분석할 때 어려움을 느낀다. 객관적인 전력 비교와 부상 선수 유무보다는 타이밍이 더 중요한 것 같다. 이번 경기는 도깨비팀 위건이 승리할 타이밍이다. 위건은 3~4경기에 한번꼴로 승리를 챙기는데 최근 3경기에서 승리가 없다. 게다가 이번 경기는 원정 징크스를 안고 있는 블랙번이다. 또 블랙번은 핵심 수비수 크리스토프 삼바가 부상으로 이번 경기 출장이 불투명한 상태다. 블랙번은 삼바의 출전 유무에 따라 수비력이 급격하게 흔들리는 약점을 지니고 있다.
[11경기 프리미어 리버풀 VS 울버햄턴]-(승,무)
리버풀의 하락세가 심상치 않다. 지난 주말 최하위 포츠머스 원정에서 0-2로 완패를 당한 데 이어 핵심 미드필더 마스체라노의 4경기 출장 정지 징계까지 겹쳐 부진이 계속 이어질 공산이 크다. 반면 울버햄턴은 최근 4경기에서 3승 1패를 기록할 정도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번 경기는 매카시 울버햄턴 감독의 선수 기용에 따라 경기 결과가 뒤바뀔 가능성이 높다. 울버햄턴은 28일 맨 시티와의 홈경기가 예정되어 있어 2경기 중 하나를 포기할 공산이 크다. 실제로 지난 주중에 있었던 맨유 원정을 포기하는 대신 번리를 공략하는 데 성공했다. 최근 리버풀의 경기력을 감안하면 이번 주말 경기에 올인할 가능성도 있지만 맨 시티 전은 홈에서 열리기 때문에 매카시 감독의 선택을 섣불리 예측할 수 없다. 그래서 이번 경기는 홈팀 승리 또는 무승부를 점쳐본다. 매카시 감독이 베스트 멤버를 풀가동한다면 무승부 가능성이 충분하기 때문이다.
[23경기 프리미어 아스널 VS 애스턴빌라]-(무)
복싱데이에 열리는 10경기 가운데 가장 큰 관심을 끌고 있는 경기다. 우선 아스널은 로빈 반 페르시 장기 부상 속에 최근 3승 1무를 거두며 다시 상승세를 타고 있다. 하지만 시즌 초반과 같은 폭발적인 득점력과는 거리가 멀다. 애스턴 빌라는 최근 4연승을 질주하고 있다. 리차드 던과 카를로스 케야르가 이끄는 수비가 견고해 안정적인 경기 운영이 가능하다. 게다가 제임스 콜린스도 사타구니 부상에서 복귀해 마틴 오닐 감독의 선수 기용폭이 넓어진 것도 플러스 요인이다. 공격진에서는 가브리엘 아그본라허가 물오른 골감각을 과시하고 있고, 제임스 밀너의 어시스트 능력도 아스널에게 큰 장애물이 될 것이다. 하지만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경기가 펼쳐지는 만큼 무승부를 점쳐 본다.
[24경기 프리미어 헐 시티 VS 맨체스터 Utd]-(패)
필 브라운 감독의 경질설이 대두된 이후 시작된 헐 시티의 상승세가 한풀 꺽인 것으로 보인다. 최근 4경기에서 승리를 챙기지 못하며 17위까지 추락했다. 베네호르 오브 헤셀링크의 부진이 계속되고 있어 공격진에 확실한 해결사가 없다. 또 지오반니의 움직임도 지난 시즌만 못하다. 설상가상으로 지미 불라드마저 부상으로 6주 정도 결장할 것으로 보여 중원 싸움에서 맨유에게 밀릴 가능성이 높다. 맨유는 지난 주말 풀럼 원정에서 충격의 0-3 대패를 당했지만 이번 경기에는 승리를 거둘 수 있을 전망이다. 수비진이 대거 부상을 당해 균열이 발생했지만 헐 시티의 공격력이 강하지 않아 지난 라운드와 같은 문제는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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