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경기 FA컵 애스턴빌라 VS 블랙번 로버스]-(승,무)
애스턴 빌라는 아스널, 리버풀에게 연달아 패하며 4위 자리를 내주었다. 두터운 수비벽을 앞세워 무승부 이상을 거두겠다는 전술이였지만 수비진이 잔실수를 저지르며 무너졌다. 하지만 여전히 수비벽이 견고하고 브래드 프리델의 컨디션도 최상이다. 블랙번은 최근 리그 8경기에서 6무 2패를 기록하며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시즌 중반에 해결사 노릇을 했던 데이비드 던의 득점력이 현저히 줄어들었고, 크리스토프 삼바 이외에 다른 수비수들이 불안한 것도 부진의 원인이다. 홈에서 매우 강한 애스턴 빌라가 우세할 것으로 보이지만 최근 빌라 공격진의 득점력이 떨어져 무승부 가능성도 있다.


[5경기 FA컵 위건 애슬래틱 VS 헐 시티]-(무)
위건의 부진이 심상치 않다. 주중에 열린 맨유 원정에서 0-5 대패를 당했고, 최근 5경기에서는 2무 3패를 기록했다. 두 명의 수비형 미드필더를 내세우지만 중원 싸움에서 완패하는 경우가 잦고, 우고 로다예가 외에는 이렇다 할 만한 해결사가 없는 점도 마르티네스 감독의 고민거리다. 헐 시티도 최근 성적이 신통치 않다. 리그 6경기에서 3무 3패를 기록하고 있으며 원정 경기에서는 3무 7패로 올 시즌 원정 승리가 없다. 헐 시티가 원정 경기에서 극심한 부진을 보이고 있지만 위건의 최근 경기력도 좋지 못한 점을 감안하자. 게다가 위건은 홈에서도 부진 탈출의 돌파구를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 조심스럽게 무승부를 예측해본다.


[6경기 라리가 발렌시아 VS 에스파뇰]-(승)
레알 마드리드와 데포르티보 전을 승리로 장식하지 못하며 고비를 넘기는 데 실패한 발렌시아. 그런 면에서 에스파뇰과의 새해 첫 경기에서는 반드시 승점 3점을 획득해야 할 필요가 있다. 발렌시아로서는 파블로의 부상이 작지 않은 타격이고, 실바와 마티유의 출전여부 또한 불투명하지만 에스파뇰의 경우도 부상 타격이 그리 만만치는 않다. 에스파뇰은 최악의 경우 타무도, 마르케스, 벤 사하르, 다비드 가르시아를 모두 발렌시아 전에 출전시킬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에스파뇰의 공격력이 워낙 침체되어 있고, 수비진의 안정감도 초반에 비해 떨어진 만큼 발렌시아를 상대로 저항하기가 그리 쉽지만은 않다. 전반적으로 발렌시아의 우위가 예상되는 가운데, 한 가지 변수는 에스파뇰이 발렌시아에 최근 강한 면모를 보여 왔다는 점 정도다.


[8경기 라리가 FC바르셀로나 VS 비야레알]-(승)
전무후무한 6관왕을 달성하며 기분 좋게 돌아온 바르셀로나가 비야레알을 새해 첫 상대로 맞이한다. 비야레알은 언제나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호승부를 연출해 왔고, 특히 수비적인 측면에서 바르셀로나 공격을 효과적으로 제어해내는 모습을 자주 보였다. 이번 경기도 비야레알이 쉽게 물러서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단, 바르셀로나의 심리적 상승세가 워낙 돋보이는데다 이브라히모비치와 메시의 호흡도 경기를 거듭할수록 완성단계로 도달하고 있다. 누 캄프에서 바르셀로나를 막아내기가 쉽지는 않을 것이다.


[10경기 라리가 AT마드리드 VS 세비야]-(무)
새해 첫 경기에서 분위기 쇄신을 원하는 AT 마드리드로서는 반드시 승점 3점을 획득해야 하는 경기다. 그러나 상대는 꾸준히 상위권 성적을 유지해 온 세비야인 만큼 목표 달성이 결코 쉬워 보이지 않는다. 단, 파비아누의 부상 및 네그레도의 기복 있는 플레이로 인해 세비야 공격진이 다소 침체되어 있다는 점은 AT 마드리드에게 그나마 작은 희망으로 다가온다. 수비가 약한 AT로서는 세비야 공격진을 적절히 봉쇄한 뒤 미드필드 싸움에서 승부를 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팽팽한 경기가 예상되는 가운데, 무승부를 조심스럽게 선택해 본다.


[22경기 라리가 스포르팅 히혼 VS 말라가]-(무)
3연패의 늪에 빠진 스포르팅으로서는 반드시 연패의 사슬을 끊어야 하는 경기다. 그러나 말라가가 그리 녹록한 상대라고 보긴 어렵다. 여전히 강등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지만 1승 5무로 일단 6경기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다. 쉽게 이기지는 못해도 쉽기 지지도 않는 팀컬러를 구축해놓고 있다는 이야기다. 그만큼 말라가의 수비 조직력은 초반과 다르게 어느 정도 안정세로 접어들어 있는 추세다. 반면 스포르팅 역시 단조로운 공격보다는 수비진에 장점을 갖고 있는 팀이다. 이러한 두 팀의 컬러를 감안한다면 팽팽한 한 골 승부나 무승부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 보인다.


[23경기 라리가 헤타페 VS 바야돌리드]-(승)
헤타페의 최근 상승세가 돋보인다. 솔다도의 골감각이 물에 올라 있고, 새로 영입한 페드로 레온도 마침내 적응을 끝마친 분위기다. 여기에 알빈까지 돌아온 만큼 헤타페의 막강 공격력을 바야돌리드의 수비진이 견뎌낼 수 있을지 의문이다. 물론, 바야돌리드는 기복이 심한 만큼 어디로 튈지 모르는 예측불허의 기질을 갖고 있는 팀이다. 헤타페로서도 방심은 금물이지만, 디에구 코스타를 비롯한 몇몇 선수들만 제대로 경계한다면 6:4 정도의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24경기 라리가 라싱 산탄데르 VS 테네리페 ]-(승)
라싱이 감독 교체 이후 어느 정도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 3경기에서 2승 1패로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 포르투갈 감독은 과거 라싱의 지휘봉을 잡았을 때와 마찬가지로 비교적 공격적인 경기운영을 펼치고 있다. 반면 테네리페는 최근 1~2달 동안 승리를 거둬 본 기억이 없다. 당초 예상보다 끈끈했던 수비진도 점차 무너져내리고 있는 추세다. 홈에서 라싱의 파상공세를 견뎌내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


[25경기 라리가 알메리아 VS 세레스]-(승)
감독교체라는 특단의 조치를 내린 알메리아가 새해 첫 경기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되는 경기다. 전임감독 우고 산체스의 빠르고 다이나믹한 공격축구는 결국 실패로 끝났다. 네그레도의 공백이 워낙 컸고 피아티도 기대치를 밑돌았기 때문에 이러한 실패는 어쩌면 필연적 수순이었는지도 모른다. 단순히 감독을 교체했다고 알메리아가 쉽게 부활할 듯 보이진 않지만, 일단 상대가 세레스라는 점이 긍정적이다. 세레스는 그 동안 2부리그 수준의 경기력으로 일관해 왔을 뿐 아니라, '원정필패'의 공식을 갖고 있는 팀이기도 하다. 알메리아가 무난히 승점 3점을 획득해 갈 것이다.


[26경기 라리가 사라고사 VS 데포르티보]-(무)
알메리아와 마찬가지로 사라고사 역시 감독을 교체하며 분위기 쇄신을 위해 특단의 조치를 내린 팀이다. 사라고사의 지휘봉을 잡게 된 감독은 빅토르 무뇨스인데, 그리 멀지 않은 과거에 사라고사를 지휘했던 경험을 갖고 있는 베테랑 지도자이기도 하다. 사라고사를 잘 알고 있는 만큼 기대치도 높은 편이지만 조직력 문제와 부상 문제를 쉽게 해결할 수 있을 듯 보이진 않는다. 또한 새해 첫 상대가 데포르티보라는 점은 결코 반갑지 않다. 원정에서 선수비 후역습 위주의 경기운영으로 자주 재미를 봤던 데포르티보인 만큼 이러한 스타일에 약점을 갖고 있는 사라고사의 고전이 불가피해 보인다. 일단 무승부를 예상하지만 사라고사의 패배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


[27경기 FA컵 웨스트햄 VS 아스널]-(패)
웨스트햄은 주전 선수들이 대거 부상을 당해 전력에서 이탈한 상태다. 스콧 파커가 지난 토트넘 원정에서 경기 초반 부상 아웃되었고 마크 노블도 이번 경기 출장이 불투명하다. 웨스트햄 중원의 핵심인 두 선수가 결장하게 될 경우 아스널의 막강 미드필드진을 상대로 어려운 경기가 예상된다. 아스널은 세스크 파브레가스가 부상으로 이번 원정 경기 출장이 불가능할 것으로 보이지만 선수층이 두터워 큰 어려움은 없을 전망이다. 기예르모 프랑코, 알렉산드로 디아만티가 주축인 웨스트햄 공격진으로는 아스널의 수비벽에 부딪힐 공산이 크다. 아스널의 낙승을 예상해본다.


[28경기 라리가 마요르카 VS 아틀레틱빌바오]-(무,패)
마요르카가 2010년 새해에도 홈경기 전승행진을 이어나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는 경기다. 일단 그 전망이 밝지만은 않다. 빌바오의 최근 경기력이 살아났다는 점 이외에도 마요르카의 강력한 수비를 지탱해 온 두 명의 센터백이 이번 경기에 나설 수 없기 때문이다. 누네스는 징계로, 라미스는 부상으로 인해 빌바오 전 결장이 일찌감치 확정되었다. 12월 초에 부상으로 쓰러진 플레이메이커 보르하 발레로의 복귀여부 또한 아직 불투명하다. 이 3인방의 전력누수는 결코 가벼워 보이지 않는다. 빌바오를 상대로 승리가 어려워 보일 뿐 아니라, 요렌테를 제대로 막아내지 못하면 도리어 패배할 가능성도 낮지만은 않아 보인다.


[29경기 라리가 오사수나 VS 레알마드리드]-(패)
오사수나는 강한 피지컬과 끈질긴 수비를 앞세워 종종 레알 마드리드의 발목을 잡아 온 팀이다. 그러나 최근 분위기 및 경기력을 본다면 지난 시즌 홈경기 승리를 재현해내기엔 다소 무리가 있어 보인다. 강력했던 수비진이 흔들리고 있고, 판디아니 부상 이후 공격진의 파괴력도 떨어졌다. 반면 레알 마드리드는 조직력이나 경기력이 서서히 본 궤도로 올라오고 있는 상태다. 벤제마와 이과인의 호흡도 눈에 띄게 나아졌으며, 호날두 역시 발목 부상에서 완쾌됐다. 레알 마드리드가 어렵지 않게 승점 3점을 획득할 것으로 보인다.


Posted by 빠다캡틴
[5경기 UEL 헤르타베를린 VS 스포르팅리스본]-(무)
헤르타 베를린은 현재 분데스리가 꼴찌로 추락해 있는 상태다. 리그 개막 1라운드 승리 외 나머지 15경기에서 승리를 맛보지 못했다. 공격과 수비 모두 문제가 많아 보인다. 이런 면에서 스포르팅 리스본이 전력상으로는 확실히 우월하다. 그러나 스포르팅 리스본 역시 최근 감독을 교체한 이후 분위기가 좋지 못하다. 계속되는 포지션 변화에 기존 선수들이 적응을 하지 못하고 있고 UEFA컵에서 에너지를 소진할 여력이 없을 정도로 순위 경쟁이 급해졌다. 무승부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6경기 UEL SC헤렌벤 VS 벤츠필스]-(승)
벤츠필스가 이미 탈락을 확정 지은 반면 아직 2위 탈환의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는 헤렌벤으로서는 반드시 이번 경기에서 승리해야 한다. 최근 리그에서 연패를 달리고 있긴 하지만 동기부여를 상실한 벤츠필스를 상대로 무난히 승리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 헤렌벤(승점 5)에 2점 차로 앞서 있는 헤르타의 경우 스포르팅을 홈으로 불러들여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두 팀이 동률을 이룰 경우에는 상대전적 원정경기 다득점에서 앞선 헤르타가 다음 라운드로 진출한다. 헤렌벤으로서는 승리 이외의 경우의 수를 생각할 수 없는 상황이다.


[7경기 UEL 바젤 VS 풀럼]-(승,무)
유로파리그 32강 진출권이 걸린 중요한 경기다. 바젤은 승점 9점으로 2위를 유지하고 있어 3위 풀럼을 상대로 무승부만 기록해도 조별리그 통과에 성공할 수 있다. 반면 풀럼은 반드시 승리해야 하기 때문에 경기 초반부터 적극적인 공세를 취할 공산이 크다. 그러나 풀럼의 득점력이 문제다. 유로파리그 조별리그에서는 경기당 1골 밖에 터뜨리지 못했고 자국리그에서도 별반 다르지 않다. 하지만 최근 리그에서는 득점력이 좋아지고 있다. 보비 자모라가 결정적일 때 한 방을 터뜨리고 있으며 클린트 뎀시, 데미안 더프 같은 미드필드 자원의 득점력도 점점 좋아지고 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하지만 풀럼이 올 시즌 리그에서 원정 경기 성적이 좋지 못해 홈팀 바젤이 다소 우세할 것으로 보인다.


[8경기 UEL CSKA소피아 VS AS로마]-(무,패)
CSKA소피아와 AS로마의 전력차는 크다. 1차전에서도 2-0으로 완패한 소피아는 조별리그에서도 단 1승도 거두지 못했다. 반면 AS로마는 조 선두로 다른 팀들에 비해 확실히 앞서 있는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지난 주말 삼프도리아 원정에 이어 또다시 불가리아 원정을 떠나야 하는 로마 입장에선 이번 경기에 집중하기 보단 다음 경기인 파르마와의 세리에A 경기에 집중해야하는 입장이다. 리그 4위와 5위간의 대결로 사실상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걸고 싸워야 하기에 로마는 소피아 원정에서 기력을 쏟아낼 여력이 없다. 반면 소피아는 홈 마지막 경기에선 단 1승이랄도 챙기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그러나 전력차를 감안하면 승리는 어려워보인다. 가능성 낮은 무승부, 가능성 높은 로마의 승리를 점쳐본다.


[9경기 UEL 스투름그라츠 VS 갈라타사라이]-(패)
1차전 이스탄불 원정에서 갈라타사라이와 비기는 이변(?)을 연출했던 오스트리아의 스투름글라츠지만 이번 경기는 오히려 쉽지 않아 보인다. 그 경기 이후 4패를 하며 조별리그 꼴찌로 추락해 있기 때문이다. 반면 프랑크 레이카르트 감독의 갈라타사라이는 리그에서도 선수 팀들을 맹추격 인데다 유로파리그에서도 무패르 1위를 달리는 중이다. 갈라타사라이는 엘라누, 밀란 바로쉬, 아르다 투란 등을 앞세워 미드필드부터 공격진의 밸런스가 매우 잘잡힌 팀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갈라타사라이가 어느 정도 신경을 쓰기만 한다면 이 경기는 그리 어렵지 않게 갈라타사라이가 승리할 수 있을 것이다.


[10경기 UEL 파나티나이코스 VS 디나모부쿠레슈티]-(승)
파나티나이코스는 사실상 조별리그 통과를 확정지었다. 하지만 만약 이번 홈 경기에서 2골차 이상으로 패할 경우 승자승 원칙에 의해 토너먼트 진출이 좌절된다. 파나티나이코스는 3승 2패를 기록하고 있지만 전반적으로 조별리그에서 좋지 못한 내용을 보였다. 경기당 1골에도 미치지 못하는 득점력이 파나티나이코스의 약점이지만 끈끈한 수비력으로 상대를 제압해왔다. 이번 경기에 무승부만 기록해도 조별리그를 통과하는 만큼 탄탄한 수비력을 앞세워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할 것으로 보인다. 부쿠레슈티는 승리에 대한 열망이 강하지만 홈 이점을 지닌 파나티나이코스의 우세가 예상된다.


[11경기 프리미어 번리FC VS 아스널]-(무,패)
번리는 지난 주말 풀럼과의 홈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확실히 시즌 초반 터프 무어에서 보여주었던 경기력과 비교해 다소 주춤한 모습이다. 위건에게 당한 일격을 제외하고는 어떤 클럽도 터프 무어에서 번리를 제압하지 못했지만 최근 홈에서의 득점력이 떨어지고 있다. 아스널은 로빈 반 페르시의 부상 이후 공격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시즌 초반에 보여주었던 폭발적인 득점력은 온데간데 없고 상대의 밀집 수비에 좀처럼 실마리를 풀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이번 번리 원정 경기도 아스널에게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아스널 공격을 막기 위해서는 중원에서부터 철저한 압박이 필요한데 번리는 미드필드진을 후방에 배치해 수비진을 두텁게 쌓는 전술을 사용하고 있다. 중원에서 아스널에게 주도권을 내주게 된다면 번리의 수비가 아무리 강하더라도 실점할 공산이 크다. 아스널이 전반적으로 우세할 것으로 보이지만, 아르샤빈과 에두아르도의 득점이 터지지 않는다면 무승부를 기록할 가능성도 있다.


[12경기 프리미어 첼시 VS 포츠머스]-(승)
지난 주말 에버턴을 홈으로 불러 들인 첼시는 올 시즌 첫번째 홈 무승부를 기록했다. 무려 3골을 실점했을정도로 수비가 급격히 흔들렸던 점이 문제였다. 하지만 디디에 드록바가 리그 최고 골잡이다운 결정력을 과시하며 리그 득점 선두에 등극했다. 포츠머스는 지난 선덜랜드 원정에서 종료 직전에 터진 동점골에 힘입어 귀중한 승점 1점을 획득했다. 그리고 이번 경기는 첼시 감독을 역임했던 아브람 그란트 현 포츠머스 감독의 스탬포드 브릿지 복귀전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란트 감독이 첼시 선수들을 잘 파악하고 있는 만큼 첼시에게는 힘겨운 승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객관적인 전력에서 한 수 앞서 있는데다가 중원 싸움에서 첼시가 확실한 우위를 점할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포츠머스가 여전히 공격진의 득점력 부족으로 고전하는 점을 감안해 볼 때 첼시의 낙승이 예상된다.


[13경기 프리미어 리버풀 VS 위건 애슬래틱]-(승,무)
리버풀의 부진이 예상보다 길어지고 있다. 지난 블랙번 원정에서 득점 없이 비긴데 이어 지난 주말 아스널과의 홈경기에서도 1-2로 역전패 당했다. 페르난드 토레스가 복귀한 이후에 당한 홈 패배라는 점이 베니테스 감독을 곤혹케하고 있다. 이번 경기도 홈에서 열리기는 하지만 도깨비팀 위건이 결코 만만한 상대가 아니기 때문에 험난한 경기가 예상된다. 위건은 그동안 원정 경기에서 좋지 않은 경기력을 보였지만 지난 주말에 벌어진 스토크 시티와의 원정경기에서는 상대를 압도했다. 비록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홈에서 강한 면모를 과시하고 있는 스토크 시티를 압도하는 모습은 매우 인상적이었다. 토레스-제라드 라인이 복귀했기 때문에 리버풀이 전반적으로 우세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위건은 경기가 잘 풀릴 때는 쉽게 무너지지 않아 무승부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14경기 프리미어 토트넘 홋스퍼 VS 맨체스터 시티]-(무)
토트넘은 지난 주말 울버햄턴과의 홈경기에서 불의의 일격을 당했다. 경기 초반 상대의 세트 피스 상황에서 실점한 이후 울버햄턴이 10백 수비로 대항하자 이렇다 할 만한 공격도 하지 못한 채 0-1로 패했다. 하지만 지난 경기에서 루카 모드리치가 오랜 부상에서 돌아와 30분 가량을 활약한 점은 토트넘의 플러스 요인이다. 맨체스터 시티는 지난 볼턴 원정에서 무승부를 기록하며 첼시 전 승리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공격력은 만족스러웠지만 수비진이 볼턴에서 3골이나 실점할 정도로 불안한 모습을 드러냈다. 이번 경기는 빅4 진입을 노리는 두 팀의 맞대결답게 치열한 경기가 예상된다. 토트넘은 윌슨 팔라시오스와 톰 허들스톤은 선발 투입해 맨 시티의 강력한 중원과 경합할 가능성이 높다. 중원 싸움에서 이번 경기의 성패가 갈릴 공산이 크지만 양 팀 모두 경기력에 기복이 있어 경기 예측이 쉽지 않다. 하지만 맨 시티가 최근 지지 않는 경기를 계속 펼쳐왔고 토트넘도 홈에서 무적의 모습을 찾지 못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조심스럽게 무승부를 예측해본다.


[15경기 FA컵 인터밀란 VS 리보르노]-(승)
FA컵은 빅 클럽들도 탐내는 권위 있는 대회다. 인터밀란은 최근 이 코파 이탈리아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했다. 이번 시즌 인터밀란은 리그 우승뿐 아니라 챔피언스리그와 코파 이탈링아 등 들어 올릴 수 있는 대회는 모두 거머쥐고 싶어한다. 인터밀란은 이번 경기를 마치고 주말 라치오와 홈 경기를 갖는다. 리그 휴식까지 단 2경기가 남은 상태라 주전 선수들의 대부분 투입될 것으로 예상한다. 특히 스네이더가 주말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기에 스네이더도 출전이 확실시된다. 리보르노는 지난 주말 카타니아를 잡고 인터밀란과 상대한다. 수비가 워낙 좋은 팀이라 일단 잠그기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전체적인 흐름은 인터밀란이 공격 주도권을 잡고 리보르노를 상대할 텐데 지난 리그 맞대결처럼 인터밀란이 어렵지 않게 승리를 따내리라 예상한다.


[16경기 UEL 클럽브뤼헤 VS 툴루즈FC]-(승,무)
마지막 남은 32강 진출권을 놓고 펼치는 맞대결이다. 클럽 브뤼헤는 승점 8점으로 2위를 유지하고 있고 툴루즈는 지난 5라운드에서 승점 3점을 획득하며 1점 차이로 클럽 브뤼헤의 뒤를 쫓고 있다. 클럽 브뤼헤는 지난 주말 메켈렌과의 홈 경기에서 고전 끝에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반면 툴루즈는 홈에서 소쇼를 2-0으로 가볍게 물리쳤다.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박빙의 대결이 될 전망이지만 조별리그 5경기에서 보여준 경기력만 놓고 봤을 때는 클럽 브뤼헤가 다소 우세하다고 평할 수 있다. 게다가 클럽 브뤼헤가 홈 이점을 안고 있어 툴루즈에게는 어려운 경기가 예상된다. 무승부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홈 팀의 우세가 예상된다.


[17경기 UEL FK파르티잔 VS 샤크타르도네츠크]-(패)
조별리그 1위와 최하위의 맞대결이다. 샤크타르 도네츠크는 이미 토너먼트 진출을 통과했고 파르티잔은 좌절된 상태라서 아무런 의미가 없는 경기다. 그래서 경기 예측이 쉽지 않다. 파르티잔은 마지막 경기에서라도 홈 팬들 앞에서 승리를 거두고 싶어하지만 상대가 디펜딩 챔피언 샤크타르 도네츠크라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샤크타르는 주전 선수들을 대거 제외한 채 이번 원정에 나설 공산이 크지만 선수층이 두터운 만큼 파르티잔에서 어려운 경기가 예상된다. 분명 파르티잔의 홈 이점을 안고 있지만 동기 부여가 되어 있지 않은 점을 감안해 샤크타르의 우세를 점쳐본다.


[18경기 UEL 스파르타프라하 VS FC코펜하겐]-(승)
K조의 2위 결정전으로서 유로파리그 최종 라운드에서 가장 치열한 승부가 예상되는 경기다. 두 팀은 승점 7점으로 동률을 있는데, 코펜하겐의 홈에서 펼쳐진 양 팀 간의 1차전에서는 코펜하겐이 1-0으로 이겼다. 따라서 이번 경기가 무승부로 마무리 될 경우에는 스파르타가 떨어지고 코펜하겐이 올라가게 되는 상황. 그로 인해 스파르타로서는 상대적으로 수비에 무게를 둘 것이 유력시되는 코펜하겐을 맞이하여 공격적인 경기운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올 시즌 덴마크 리그에서 최소실점을 기록중인 코펜하겐의 수비진이 만만치 않지만, 스파르타 공격진의 최근 분위기도 상당히 좋다. 연일 골을 터뜨리고 있는 홀렌다의 발 끝이 날카롭다. 6:4 정도로 스파르타의 우위를 예상해 본다.


[19경기 UEL CFR클루즈 VS PSV아인트호벤]-(패)
PSV아인트호벤은 올 시즌 패배가 없다. 리그 14승 3무 무패, 유로파 리그 3승 2무 무패로 공수가 균형이 잡혀있는 팀이다. 티미 시몬스와 이브라힘 아펠라이, 올란도 앙헬라르가 버티는 중원과 최근 골감각이 가장 좋은 올라 토이보넨은 CFR 클루즈가 감당하기 힘들어 보인다. 다행히 아인트호벤의 경우 좀 더 여유가 있기 때문에 풀전력을 가동하진 않을 것으로 보이나 그렇다해도 아인트호벤이 여러모로 유리한 경기가 될 것이다. 두 팀의 전력차가 큰 경기다. 아인트호벤의 승리를 예상해본다.


[20경기 UEL CD나시오날 VS FK오스트리아빈]-(승,무)
나시오날과 빈의 경기 역시 예측이 어렵다. 두 팀 모두 2무 3패로 다른 팀들에 비해 열세의 전력인 데다 승리가 없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1차전에선 두 팀이 사이 좋게 1-1로 비긴 바 있다. 하지만 공격력에선 포르투갈 리그 득점 2위의 에드가 실바를 보유한 나시오날이 좀 더 나아 보인다. 더군다나 나시오날이 홈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확실히 오스트리아에서 원정오는 빈에 비해 유리한 조건이다. 무승부 또는 나시오날의 승리가 될 것이다.


[21경기 UEL 아틀레틱빌바오 VS 베르더브레멘]-(패)
1차전에서 베르더 브레멘에게 3-1로 패배했던 빌바오는 홈에서 설욕의 기회를 맞았다. 하지만 빌바오의 수비가 클라우디오 피사로, 아론 헌트, 휴고 알메이다 등 브레멘의 파워넘치는 공격진들을 어떻게 막을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뿐만 아니라 전체적인 경험면에서도 브레멘이 빌바오에 앞서 있고 객관적인 전력면에서도 우위에 있다. 빌바오의 경우 페르난도 요렌테 외엔 브레멘을 상대로 압도할 수 있는 공격 옵션이 없는 상태다. 원정이지만 브레멘이 충분히 이길 수 있는 경기라고 본다.


[36경기 UEL 아약스 VS 안더레흐트]-(무)
아약스와 안더레흐트의 경기는 이번 라운드에서 가장 예측이 어려운 경기 중 하하나다. 두 팀 모두 분위기가 매우 좋고 상승세기 때문이다. 조 1위 아약스는 최근 리그에서도 루이스 수아레스의 맹활약에 힘입어 승승장구하고 있고 안더레흐트 역시 괴물 스트라이커 로멜루 루카쿠를 주축으로 리그 1위를 선점하고 있다. 1차전에서도 1-1로 비긴 바 있는 두 팀은 그래서 이번 라운드 역시 무승부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아약스의 홈이긴 하지만 안더레흐트의 기세를 고려할 때 결코 쉽지 않은 승부가 예상된다.


[37경기 UEL 디나모자그레브 VS 티미소아라]-(승)
디나모 자그레브는 조별리그 통과를 위해서는 이번 경기를 반드시 이기고 아약스가 안데르흐트를 이겨주기를 기다려야 한다. 반면 티미소아라는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되어 있어 아무런 의미가 없다. 동기 부여면에서 디나모 자그레브가 확실히 앞서 있고 지난 맞대결에서도 디나모 자그레브가 티미소아라 원정에서 3-0 완승을 거둔 바 있다. 자신감에 차 있는 디나모 자그레브는 경기 초반부터 공세를 펼칠 것으로 보이며 최근 3경기에서 실점이 많아지고 있는 티미소아라가 이를 견뎌내기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홈 팀의 낙승을 예상해본다.


[38경기 UEL 릴OSC VS 슬라비아프라하]-(승)
일요일 새벽 박주영이 속한 AS모나코를 4-0으로 완파한 릴OSC는 이로써 리그 4경기 연속 4득점의 막강한 공격력을 재입증했다. 릴은 게르비뉴와 프라우의 득점력으로 올림피크 리옹, 몽펠리에 등 상위권 팀들까지 연거푸 무너뜨리며 자신감이 충만해 있다. 에당 하자드의 측면 공격과 수비까지 탄탄하다는 평가여서 당분간 리그에서 릴OSC를 잡기란 어려워 보인다. 이미 홈에서 1-5로 대패한 경험이 있는 조 꼴찌 슬라비아 프라하가 릴OSC를 원정에서 승리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릴OSC의 승리가 예상된다.


[39경기 UEL 제노아 VS 발렌시아]-(무)
이번 라운드에서 가장 기대되는 두 팀의 대결이다. 세리에A 돌풍의 팀 제노아와 라리가의 강호 발렌시아의 경기이기 때문이다. 공교롭게도 두 팀 모두 지난 라운드에서 라치오와 레알 마드리드에게 덜미가 잡히면서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하지만 전력상 발렌시아가 우위에 있다. 일단 다비드 비야와 후안 마타를 내세운 발렌시아 공격진의 무게감은 유럽 최고 수준. 하지만 제노아는 유로파 리그 홈에서 모두 승리했다. 발렌시아가 원정에서 단 한 번도 승리하지 못했음을 감안하면 이 경기 역시 무승부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40경기 UEL 라피드빈 VS 셀틱글라스고]-(승,무)
양팀 모두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된 만큼 경기 자체에는 큰 의미가 없다. 그래서 다소 맥없는 경기가 될 전망이며, 그만큼 경기 예측도 쉽지 않다. 지난 맞대결에서는 1-1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이번 경기는 오스트리아에서 열리는 만큼 홈 이점을 가진 라피드 빈이 다소 우세할 전망이다. 하지만 이번 조별리그에서 라피드 빈이 홈에서 다소 들쑥날쑥한 경기력을 보여줬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1차전에서는 강호 함부르크를 3-0으로 대파했지만 텔 아비브과의 홈경기에서 0-3으로 힘없이 패한 바 있다. 하지만 셀틱이 장거리 원정을 떠나야 하는 부담 때문에 리저브 멤버들을 기용할 가능성이 높아 전반적으로 홈팀이 다소 우세할 것으로 보인다.


[41경기 UEL 하포엘텔아비브 VS 함부르크]-(승,무)
이스라엘의 텔 아비브와 함부르크의 경기는 원정팀인 함부르크가 좀 더 어려워 보인다. 텔 아비브는 홈에서 막강한 전력을 보여주고 있다. 비록 원정에선 어려운 경기를 하고 있지만 홈에선 셀틱과 라피드 비엔나를 대파하였다. 반면 함부르크는 원정 경기에서 다소 아쉬운 모습이다. 지난 주말 뉘른베르크를 3-0으로 이기긴 했지만 그 전까지 분위기가 좋지 못했다. 특히 아비브는 함부르크를 이기게 되면 조 1위가 가능해져 1위 탈환에 신경을 쓸 것이다. 무승부보다 텔아비브의 승리 가능성에 좀 더 무게를 두고 싶다.


[42경기 UEL 라치오 VS 렙스키]-(승)
라치오와 렙스키의 경기는 라치오가 승리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유로파 리그에서 유일하게 단 1승도, 단 1득점도 올리지 못한 팀이 렙스키이기 때문이다. 1차전에서도 원정에서 4-0 완승을 거둔 라치오이기 때문에 이번 홈경기 역시 편안하게 승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리그에선 15위로 강등권까지 떨어진 라치오지만 최근 막강한 전력의 제노아를 홈에서 꺾으며 분위기 쇄신을 하고 있다. 큰 실수만 없다면 라치오가 쉽게 이길 수 있는 경기다.


[43경기 UEL 비야레알 VS 레드불잘츠부르크]-(무,패)
최근 헤타페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연거푸 꺾으며 리그 10위까지 올라온 비야레알이 조 선두 잘츠부르크를 홈으로 불러들이는 경기다. 하지만 잘츠부르크는 유로파 리그 5전 전승으로 막강한 전력을 구축하며 비야레알과 라치오를 상대로 아주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잘츠부르크의 괴물 스트라이커 마르크 얀코가 지난 경기에서도 비야레알을 상대로 1골을 보태며 2-0의 완승을 거둔바 있기에 이번 경기 역시 쉽지 않아 보인다. 지난 시즌 리그 39골로 유럽 최고의 스트라이커로 자리잡은 얀코는 올 시즌 역시 골감각을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비야레알의 분위기가 아주 좋기 때문에 잘츠부르크도 장담하긴 어렵다. 잘츠부르크의 승리 혹은 무승부를 예상해본다.


[44경기 UEL 슈테아우아 VS 트벤테]-(무,패)
슈테아우아와 트벤테의 경기는 트벤테가 좀 더 객관적인 전력면에서 우위에 있다. 트벤테는 에레디비지 리그 1위로 17전 15승 2무 무패의 압도적인 성적을 내고 있다. 특히 13골을 기록하고 있는 코스타리카 스트라이커 브라이안 루이즈의 활약이 고무적이다. 여기에 첼시에서 임대해온 미로슬라프 스토크 역시 득점을 보태면서 공격력이 더욱 날카로워 지고 있다. 그러나 트벤테는 유로파 리그에서는 이런 모습을 이어가고 있지 못하고 있다. 슈테아우아와의 1차전에서도 홈에서 무승부를 거둔바 있고 몰도바 클럽 FC쉐리프에 무너지는 등 경기력이 흔들리고 있다. 이번 원정 경기에서도 승리를 장담하긴 어려워 보인다. 무승부 혹은 트벤테의 승리를 예상해본다.


[45경기 UEL 페네르바체 VS FC셰리프]-(승)
페네르바체는 4승 1패라는 좋은 성적으로 조별리그 통과를 확정지었다. 반면 FC 셰리프는 이번 경기에서 반드시 이기고 트벤테가 패하기를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다. 이미 토너먼트 진출이 확정된 페네르바체가 리저브 멤버들을 대거 활용하며 경기에 임할 것으로 보이지만 터키에서 벌어지는 만큼 셰리프에게 어려운 원정이 예상된다. 게다가 페네르바체의 수비력이 매우 강하고 셰리프 공격진의 결정력이 부족한 만큼 원정 득점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셰리프의 동기 부여는 확실하지만 페네르바체가 워낙 강팀이고 홈에서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어 홈팀의 우세가 점쳐진다.


[46경기 UEL 에버턴 VS 바테 보리소프]-(승)
에버턴은 지난 주말 첼시 원정에서 무승부를 기록하며 선전했다. 토트넘전 극적인 무승부 이후 2번 연속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팀 분위기는 점차 좋아지고 있다. 이번 경기는 이미 32강 토너먼트 진출이 확정된 만큼 1군 선수들과 2군 선수들을 두루 기용하며 경기에 임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에버턴의 리저브 멤버들이 최근 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원정팀 바테 보리소프에게 험난한 경기가 예상된다. 보리소프는 이미 조별리그 통과가 좌절된 만큼 경기 자체에 큰 의미를 두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양 팀 모두 동기 부여가 부족한 만큼 맥빠진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이지만 클럽 분위기가 좋고 경기력이 향상되고 있는 홈팀 에버턴이 승리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


[47경기 UEL 벤피카리스본 VS AEK아테네]-(승)
벤피카와 AEK아테네의 경기 역시 홈구장인 벤피카에게 좀 더 쉬운 경기가 될 것이다. 벤피카는 지난 주말 원정에서 2-2로 무승부를 거둠에 따라 분위기 반전을 노리는 새로운 경기가 필요한 상황이다. 최근 벤피카엔 하비에르 사비올라가 가장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심리적 육체적으로 안정을 찾은 사비올라는 지난 경기에서도 골을 기록하며 홈구장에서 팬들에게 승리를 선물하려 하고 있다. AEK아테네는 조 꼴찌로 벤피카 원정에서 그들의 안정된 수비를 넘어서기는 어려워 보인다. 벤피카 승리 예상.

Posted by 빠다캡틴
[4경기 프리미어 포츠머스 VS 번리FC]-(승)
아브람 그란트 감독을 선임하며 분위기 전환을 시도한 포츠머스. 하지만 지난 주말 맨유와의 홈 경기에서 1-4로 완패하며 연패 탈출에 실패했다. 그러나 상대팀이 맨유였던 만큼 그란트 감독의 진정한 시험 무대는 이번 번리 전이 될 전망이다. 포츠머스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여러 가지 긍정적인 요소를 갖고 있다. 제이미 오하라, 케빈 프린스 보아텡 등 미드필드진의 활약이 뛰어나고 중원도 하위권 팀 답지 않게 강한 편이다. 수비진 재정비와 공격진의 골 결정력만 보완된다면 강등권 탈출을 노려볼 만하다. 번리는 지난 주말 예상대로 웨스트햄 원정에서 졌다. 하지만 5-0 상황에서 3골을 넣으며 추격하는 모습은 기존의 무기력한 원정과는 달랐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원정 경기에서 실점이 많고, 특히 경기 초반에 실점할 경우 급격하게 무너지는 경향이 있다. 그러므로 포츠머스가 이른 시점에 선제골을 넣을 수 있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 최하위를 달리고 있는 포츠머스이지만 감독 교체 직후 성적이 상향 곡선을 그린 경우가 많고 번리가 원정에서 매우 약하다는 점을 감안해 과감하게 포츠머스의 승리를 점쳐 본다.


[5경기 프리미어 아스널 VS 스토크 시티]-(승)
로빈 반 페르시 부상 이후 리그에서 2연패를 기록 중인 아스널. 게다가 2경기에서 단 한골도 득점하지 못하는 굴욕을 맛보았다. 이번 경기에서 다시 한번 다득점을 노릴 것으로 보이지만 스토크 시티가 만만치 않은 수비력을 갖춘 팀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아스널은 또 다른 복병을 만난 셈이다. 그러나 세스크 파브레가스가 지난 2경기에서는 상대 중원의 강한 압박에 고전했지만 스토크 시티의 경우에는 미드필드진을 후방으로 내려 사실상 10백에 가까운 축구를 구사하기 때문에 아스널에게는 손쉬운 상대가 될지도 모른다. 분명 반 페르시의 공백으로 확실한 해결사가 없다는 점이 불안 요소이지만 세스크가 살아날 경우 윙포워드의 중앙 침투만으로도 쉽게 득점할 가능성이 높다. 짠물 수비로 정평이 난 스토크 시티라고 하더라도 중원을 두텁게 해서 세스크를 효과적으로 압박하지 못한다면 대패가 유력하다.


[6경기 프리미어 애스턴빌라 VS 헐 시티]-(승,무)
개막전이었던 위건 전 패배 이후 홈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애스턴 빌라. 하지만 지난 주말 토트넘과의 홈 경기에서는 홈 무적이라는 명성에 걸맞지 않은 졸전을 펼쳤다. 상대에게 중원을 완벽히 제압당하며 경기 내내 토트넘의 공세에 시달렸다. 헐 시티는 최근 4경기에서 2승 2무를 기록하며 리그 순위를 15위까지 끌어 올렸다. 3주 전만 하더라도 필 브라운 감독이 경질설에 시달렸다는 점을 감안하면 그야말로 환골탈태다. 수비진은 여전히 불안하지만 득점 루트가 다양해졌고 미드필드진의 득점력이 좋아진 것이 상승세의 주요 원인이다. 이번 경기는 애스턴 빌라가 홈 이점을 앞세워 강하게 몰아부칠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헐 시티의 중원이 토트넘처럼 강하지 않기 때문에 빌라가 경기를 주도할 공산이 크다. 빌라가 전체적으로 우세할 것으로 보이지만 헐 시티가 원정 경기에서도 공격을 곧잘하는 팀이여서 무승부 가능성도 존재한다.


[7경기 프리미어 블랙번 로버스 VS 리버풀]-(무,패)
리버풀은 지난 주말 머지사이드 더비에서 2-0으로 승리하며 실로 오랜만에 승점 3점을 획득했다. 하지만 경기 내용은 처참했다. 상대 중원에게 압도당하며 경기 내내 에버턴의 공세에 시달렸고 리버풀이 터뜨린 2골 모두 운이 따른 득점이었다. 결과는 좋았지만 경기력 자체는 만족스럽지 못했다는 점에서 리버풀이 부활했다는 평가를 내리기에는 이른 감이 없지 않다. 하지만 이번 경기에 페르난도 토레스의 부상 복귀 가능성이 점쳐 지고 있어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토레스가 돌아온다는 전제 하에 리버풀의 우세가 점쳐지지만 블랙번이 홈에서 강하다는 점 때문에 무승부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8경기 프리미어 웨스트햄 VS 맨체스터 Utd]-(패)
웨스트햄은 지난 주말 번리와의 홈 경기에서 5골을 터뜨리며 실로 오랜만에 강등권에서 탈출했다. 하지만 핵심 스트라이커 칼튼 콜이 발목 부상을 당해 장기 결장이 예고되어 있어 전력 차질이 예상되고 있다. 칼튼 콜이 많은 득점을 터뜨린 것은 아니지만 포스트 플레이어로서 동료 선수들에게 헤딩 패스를 공급하고 공간을 창출해주었다는 점을 감안하며 그의 부상 공백이 웨스트햄의 공격력 약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농후하다. 맨유는 지난 라운드 포츠머스 원정에서 웨인 루니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4-1로 승리했다. 시즌 초반에 비해 경기력이 조금씩 좋아지고 있어 연승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웨스트햄 전에도 승리가 기대되고 있다.


[9경기 프리미어 위건 애슬래틱 VS 버밍엄 시티]-(무)
위건은 역시 도깨비팀이었다. 지난 토트넘 원정에서 9골이나 내주며 기록적인 참패를 당했지만 지난 주말 강호 선덜랜드를 상대로 한 골도 내주지 않으며 1-0으로 승리했다. 브램블, 보이스 등 위건 수비진이 기복이 워낙 심해 무실점 경기도 많은 반면에 다실점 경기도 많다. 그래서 위건의 전력을 평가하는 것보다 상대팀의 전력을 평가하는 것이 경기 예측에 더욱 도움이 될 것이다. 버밍엄 시티는 기본적으로 수비가 상당히 두터운 팀이다. 최근 2경기를 모두 무실점으로 마감했고 리그에서 세번째로 적은 실점을 기록한 팀이다. 위건는 우고 로다예가를 앞세워 버밍엄 수비진의 실수를 노릴 것으로 보이지만 높이와 스피드를 겸비한 버밍엄 수비진을 상대로 고전이 예상된다. 하지만 버밍엄 시티도 확실한 해결사가 없기 때문에 위건 수비진이 무너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무승부 가능성이 높으며 득점 없는 0-0이 유력하다.


[10경기 프리미어 울버햄턴 VS 볼턴]-(무)
강등권에 위치한 두 클럽의 맞대결이다. 우선 울버햄턴은 3연패를 기록 중인 데다가 최근 8경기에서 승리가 없다. 객관적인 전력면에서 울버햄턴은 프리미어 리그 20개팀 가운데 가장 떨어지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공수 밸런스가 가장 좋지 못하다. 볼턴은 10라운드까지 중위권에 위치해 있었지만 최근 4경기에서 1무 3패로 부진하며 18위까지 떨어졌다. 요한 엘만더와 이반 클라스니치가 꾸준히 득점을 터뜨릴 만한 역량을 갖추지 못했기 때문에 케빈 데이비스의 득점에 기대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데이비스의 득점포가 6경기째 침묵하고 있어 게리 멕슨 감독이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두 팀 모두 부진에 빠져 있고 득점력이 워낙 좋지 못해 양 팀 모두 어려움이 예상된다. 볼턴의 전력이 다소 앞서지만 울버햄턴이 홈 이점을 갖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무승부를 예측해본다.


[11경기 라리가 세레스 VS AT마드리드]-(패)
AT 마드리드가 에스파뇰과의 홈경기에서 대승을 거두며 침체된 분위기로부터 벗어나고 있다. 세레스의 경우 공수 양면에 걸쳐 난조를 보이며 프리메라 레벨에서 한계를 드러내고 있는 만큼 연승 행진을 기대해봐도 좋을 듯하다. 무엇보다도 포를란과 아구에로 등 무거운 몸놀림을 보이던 최전방 공격수들의 움직임이 완연히 살아났다. 세레스의 허술한 수비진이 AT의 맹공을 견뎌내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12경기 라리가 세비야 VS 바야돌리드]-(승)
홈에서 말라가에게 발목을 잡힌 세비야로서는 이번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를 거둬야 한다. 바야돌리드의 경우 최근 경기력에 기복이 많고 무엇보다 원정경기에서 보여주고 있는 퍼포먼스가 좋지 않다. 세비야와의 최근 맞대결에서는 어느 정도 분투하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시즌 초반 분위기가 워낙 좋지 못하다는 점이 문제다. 특히 원정에서 쉽게 무너지는 수비진이 문제다. 세비야의 무난한 승리를 기대해봐도 좋을 듯하다.


[13경기 프리미어 맨체스터 시티 VS 첼시]-(무)
최근 7경기에서 연속 무승부라는 대기록을 달성한 맨체스터 시티. 반면 첼시는 지난 주말 아스널 원정에서 3-0 대승을 달성하며 5연승을 달리고 있다. 최근 경기력만 놓고 본다면 선두 첼시의 우세가 점쳐지는 경기다. 하지만 맨 시티 또한 7연속 무승부라는 기록에서 보듯 쉽게 무너지는 팀은 아니다. 수비진이 불안하지만 중원에서는 상당히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가레스 배리가 기복 없이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고 나이젤 데 용도 그에 못지 않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스티븐 아일랜드가 좀 더 분발한다면 첼시의 막강 미드필드진과도 충분히 승산이 있다. 그러나 문제는 최근 득점력이 급격하게 떨어진 공격진에 있다. 특히 엠마누엘 아데바됴르의 득점포가 터지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첼시를 상대로 승리를 기대하는 것은 과한 욕심이다. 분명 첼시가 객관적인 전력과 전술 완성도에서 맨 시티에 앞서 있지만 맨 시티 원정은 첼시에게도 부담스러운게 사실이다. 조심스럽게 무승부를 예측해본다.


[14경기 라리가 레알마드리드 VS 알메리아]-(승)
클라시코 더비에서 기대 이상의 저력을 발휘한 레알 마드리드가 낙승을 거둘 것으로 예상되는 경기다. 알메리아의 경우 네그레도, 마네, 브루노 등의 공백을 메우지 못한 채 공수 양면에 걸쳐 지난 시즌에 비해 약화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원정경기 퍼포먼스도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좋지 않다. 고이톰이 부상에 허덕임에 따라 한 방을 날릴 수 있는 공격수가 없고, 양쪽 측면 수비의 허술함이 가장 큰 문제다. 호날두가 복귀한 레알이 이러한 알메리아의 약점을 효과적으로 공략할 것이 유력시된다.


[15경기 라리가 데포르티보 VS FC바르셀로나]-(무)
데포르티보가 쉽게 지지 않은 팀컬러를 구축하고 있다는 점에서 바르셀로나로서도 원하는대로 경기를 펼치기가 쉽지 않다. 또한 바르셀로나는 데포르티보 원정에서 04/05 시즌 이후 단 한 차례도 승리해 본 기억이 없다. 3무 1패로 대부분의 경기에서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여기에 클럽 월드컵 참가를 준비하는 바르셀로나 입장에서는 선수들의 체력안배를 비롯한 여러 가지 자잘한 문제들을 신경써야 한다. 연승 행진을 달려 오던 바르셀로나가 한 템포 쉬어갈 것이 유력해 보이는 경기다.


[25경기 K리그 전북현대 VS 성남일화]-(승)
2009K리그 챔피언이 이번경기로 인해 결정된다. 그만큼 양팀은 모든 힘을 쏟아 부을 것이다. 현재 상황으로 전북이 우세한 것이 사실이지만 성남의 정신력을 간과해서는 안될 것이다. 이번경기가 전주월드컵 경기장에서 벌어진다는 점에서 홈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온 전북이 원정에서 다소 약한 모습을 보인 성남 보다 심리적으로 편안할 수 있다. 지난 경기를 통해 전북이 경기감각을 회복했다는 것도 고려할 사항이다. 성남의 경우 여러가지 악조건 하에서도 결승 2차전까지 올라왔다는 점에서 이번경기에서도 극적인 드라마를 써낼 능력이 충분하다. 지난경기에서 예상밖의 난타전으로 전북이 다소 고전했는데 그들 본연의 전략으로 그대로 정면승부를 펼친다면 오히려 더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난타전으로 성남이 전북을 잡아내기란 어려울 것으로 전망한다.


[27경기 프리미어 풀럼 VS 선덜랜드]-(승,무)
얼핏보면 풀럼의 승리가 매우 유력한 경기다. 풀럼이 최근 홈에서 3승 1무를 달리고 있고 선덜랜드는 최근 원정 6경기에서 1무 5패를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풀럼은 보비 자모라의 부상으로 공격진의 균열이 발생했다. 자모라가 잦은 실수로 골 찬스를 간혹 놓치기도 하지만 그만한 공격수가 풀럼에 없는 것도 사실이다. 더욱이 앤디 존슨마저 부상인 상황에서 클린트 뎀시에 대한 공격 의존도는 더욱 심해질 공산이 크다. 선덜랜드는 올 시즌 원정 경기에서 저조한 득점력 때문에 좋은 결과를 얻지 못했다. 이번 경기 역시 브레데 항겔란트가 이끄는 풀럼 수비진을 상대해야 하기 때문에 고전이 예상된다. 그러나 켄윈 존스가 장신 수비수들을 끌고 다니며 공간을 만들고, 대런 벤트가 빠른 발을 이용해 풀럼의 뒷공간을 노려 본다면 득점도 가능하다. 경기는 홈 팀 풀럼의 우세가 점쳐 진다. 하지만 두 팀 모두 득점이 쉽지 않아 보여 0-0 무승부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28경기 라리가 테네리페 VS 스포르팅 히혼]-(무,패)
전반적으로 스포르팅의 우위가 예상되는 경기다. 그러나 테네리페가 홈에서 만큼은 나름대로 경쟁력을 발휘하고 있다는 점을 쉽게 간과할 수 없다. 안방에서도 강한 수비를 바탕으로 역습을 펼치는 테네리페는 이번 시즌 오사수나, 빌바오, 세레스를 홈에서 모두 격침시켰고, 세비야와도 1-2로 호승부를 펼쳤다. 스포르팅 역시 막강한 화력을 앞세워 상대를 몰아치기보다는 수비 위주의 실리축구를 펼치는 팀이기 때문에 한 골 승부나 무승부로 경기가 마무리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스포르팅의 우세가 예상되지만, 무승부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듯 보인다.


[29경기 라리가 말라가 VS 오사수나]-(무)
말라가가 세비야 전에서 호승부를 펼치며 어느 정도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오사수나 역시 최근 흐름이 좋지 않았지만 사라고사 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어느 정도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말라가는 바하와 두다, 오빈나 등을 앞세워 공격축구를 펼칠 것이 유력시된다. 그러나 오사수나의 강한 수비조직을 무너뜨릴 수 있을지 여부는 다소 의심스럽다. 오사수나가 빠른 타이밍에 선취골을 성공시킨다면 원정에서 승리를 거둘 가능성이 높아 보이지만, 그렇지 않다면 무승부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경기다.


[30경기 라리가 에스파뇰 VS 라싱 산탄데르]-(무)
양 팀 모두 '빈공'이란 공통된 문제를 안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 보도록 하자. 세레스를 제외하고 이번 시즌 라 리가에서 최소 득점을 기록하고 있는 두 팀은 그로 인해 기대에 못 미치는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11위에 랭크된 에스파뇰의 분위기가 한결 낫긴 하지만 최근 3연패를 기록하며 믿었던 수비진마저 무너지고 있다는 점에 문제다. 여기에 나카무라와 루이스 가르시아, 타무도 등의 컨디션도 전반적으로 저조한 편에 속해 포체티노 감독의 고민거리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그러나 라싱의 공격진이 이러한 에스파뇰 수비진의 하향세를 적절히 공략할 수 있을 것처럼 보이진 않는다. 지리한 경기를 펼치다가 무승부로 경기가 마무리 될 가능성도 충분하다.


[31경기 라리가 마요르카 VS 사라고사]-(승)
마요르카는 레알 마드리드와 함께 라 리가 전체를 통틀어 홈경기 성적 1위를 달리고 있는 팀이다. 6전 전승에 16득점 2실점. 경기 내용 면에서도 거의 완벽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줬다. 비록 바르셀로나, 레알, 세비야 등 상위권 팀들과 한 차례도 경기를 치르지 않았다는 점이 걸림돌이긴 하지만, 이번 경기 상대는 원정에서 취약한 모습을 보이는 사라고사다. 사라고사는 조직력 면에서 심각한 문제를 드러내고 있고, 무엇보다 올 시즌 원정에서 2무 4패로 단 1승도 거두지 못했다. 마요르카의 안방 7연승을 기대해봐도 좋을 듯하다.


[32경기 프리미어 에버턴 VS 토트넘 홋스퍼]-(무,패)
에버턴은 지난 주말 머지사이드 더비 패배로 리그 16위까지 추락했다. 강등권과 승점 차가 3점에 불과해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다행스러운 점은 경기력이 조금씩 좋아지고 있는 점이다. 조니 헤이팅하가 수비형 미드필더로 자리를 옮기면서 중원이 훨씬 두터워졌고 1선으로 나가는 패스도 다양해졌다. 그리고 부상에서 복귀한 피에나르와 빌야레티노프의 측면 공격과 펠라이니의 중앙 공격도 점점 위력을 더해가고 있어 공격진의 득점포만 꾸준히 터질 수 있다면 크리스마스 이전에 중위권 진입을 노려볼 만하다. 토트넘은 지난 주말 애스턴 빌라 원정에서 상대를 압도하고도 결정적인 찬스에서 상대 골키퍼의 선방과 연이은 불운으로 1골밖에 득점하지 못했다. 객관적인 전력과 최근 상승세를 감안하면 토트넘의 우세가 점쳐지지만 에버턴의 경기력이 살아나고 있는 점을 무시할 수 없다. 하지만 토트넘이 최근에 벌어진 에버턴 원정에서 3승 2무를 기록할 만큼 강한 면모를 보여 원정팀이 다소 우세할 것으로 보인다.


[33경기 라리가 비야레알 VS 헤타페]-(승)
비야레알은 최근 상승세를 통해 초반 슬럼프에 마침표를 찍는 데 성공했다. 유로파리그에서도 낙승을 거두며 다음 라운드 진출에 성공한 만큼 그 상승 분위기에 주목해 볼만하다. 헤타페 역시 최근 2연승 중이긴 하지만 경기력에 기복이 심하고 원정에서의 수비도 불안정하다. 또한 비야레알은 부상에서 돌아온 세나와 이바가사 등이 쾌조의 컨디션을 구가하고 있다는 점에 큰 힘을 얻고 있다. 헤타페가 원정에서 고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34경기 라리가 아틀레틱빌바오 VS 발렌시아]-(무)
라 리가 이번 라운드에서 승부의 예측이 가장 쉽지 않아 보이는 경기 가운데 하나다. 최근 4경기에서 3승 1무를 기록한 빌바오의 분위기는 완연히 살아났다. 초반 연승행진 이후 찾아온 슬럼프를 무난히 극복해낸 모습이다. 반면 발렌시아 역시 최근 분위기가 좋고, 무엇보다도 원정에서의 경기력은 극강에 가깝다. 5승 1패로 라 리가 전체를 통틀어 1위를 달리고 있다. 그러나 빌바오는 최근 들어 '발렌시아 킬러'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해 온 팀이다. 가장 최근에 펼쳐진 리그 5경기에서 4승 1패로 발렌시아를 압도하고 있다. 빌바오 쪽으로 무게중심이 기울어지는 요소들도 있고, 발렌시아 쪽으로 무게중심이 기울어지는 요소들도 있는 만큼 승부의 예측이 정말로 쉽지가 않다. 일단 무승부를 예상하지만 최대한 신중한 선택을 내리도록 하자.
Posted by 빠다캡틴
[3경기 K리그 성남일화 VS 전북현대]-(패)
6강 플레이오프부터 시작해 결승까지 오른 성남일화와 정규리그 1위로 일찌감치 결승에 오른 전북현대가 맞대결을 펼친다. 성남의 홈에서 펼쳐지는 이번 1차전은 그동안 성남이 경기감각을 유지해 왔다는 사실에서 그동안 경기를 치르지 못한 전북보다 유리한 측면이 분명 있다. 하지만, 성남의 경우 계속된 경기로 인해 체력적인 어려움과 이번경기에 나설 수 없는 김정우, 이호, 장학영, 라돈치치의 공백을 어떻게 메우느냐가 숙제이다. 빠른 발을 가진 전북의 최태욱을 장학영이 없는 상황에서 얼마나 효과적으로 봉쇄할 수 있을지 의문이며, 경기를 풀어가는데 윤활유와 같은 역할을 했던 김정우가 없는 상황에서는 공수에서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수비형 미드필더로 제몫을 해온 이호의 공백 및 제공권 장악력에 있어서 압도적인 능력을 보여줬던 라돈치치가 나설 수 없다는 점은 차와 포, 마, 상까지 다 떼어놓은 격이기에 고전이 예상된다. 이 상황에서 성남이 의외의 결과를 내려면 그동안 침묵했던 국내선수들의 득점가담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전북의 경기감각 회복 여부가 관건이지만 공격진의 파괴력과 모든 포지션에서 특별한 약점을 찾기 어렵다는 점에서 정규리그 1위팀 전북의 승리를 예상해 본다.


[4경기 UEL 레드불잘츠부르크 VS 라치오]-(승, 무)
잘츠부르크는 이미 조별리그 통과가 확정됐다. 그런 상황에서 홈 경기라고 하더라도 모든 전력을 쏟아붓지는 않을 것이다. 라치오는 32강 진출 가능성이 남아 있지만 주말 있을 로마 더비가 신경 쓰인다. 더구나 리그에서 2라운드 이후 승리가 없기 때문에 주중 오스트리아 원정에서 정상적인 경기를 할 리 만무하다. 잘츠부르크가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가운데, 체력 안배를 보인다면 맥빠진 무승부까지 생각해야 한다.


[5경기 UEL 렙스키 VS 비야레알]-(패)
렙스키는 유로파 리그 4경기에서 승점 1점도 따내지 못했을 정도로 약체다. G조의 모든 클럽들은 렙스키를 확실한 1승 상대로 보고 있다. 비야레알도 같은 생각을 하고 있는데, 32강 진출을 위해서는 렙스키를 상대로 꼭 승리를 따내야 한다. 지난 주말 히혼에 패하긴 했어도 살아난 모습을 보여준 비야레알로서는 승리가 유력한 경기라고 할 수 있다. 지난 안방 맞대결에서는 니우마르의 결승골로 1-0으로 승리한 바 있다.

[6경기 UEL FC셰리프 VS 슈테아우아]-(승)
막판 대역전극을 노리는 H조 3, 4위 팀들 간의 경기다. 지난 경기들과 마찬가지로 셰리프의 경우 강한 수비를 바탕으로 역습 위주의 전술을 펼칠 것이 유력시된다. 이러한 셰리프의 수비를 상대로 슈테아우아가 선취골을 먼저 성공시킬 것인지 아니면 먼저 허용할 것인지 여부가 승패를 좌우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기본적으로 셰리프가 홈에서 강한 면모를 보인다는 점, 그리고 슈테아우아가 공격력 난조에 시달리고 있다는 점을 주목해 보도록 하자. 6:4 정도로 홈팀 셰리프의 우위가 예상되는 경기다.


[7경기 UEL 트벤테 VS 페네르바체]-(무)
자국 리그에서 선두를 질주하며 매서운 시즌 초반을 보내고 있는 두 팀 간의 경기다. 페네르바체의 경우 이번 경기에서 무승부를 거두기만 하면 사실상 16강 진출을 확정지을 수 있어 수비 위주의 경기를 펼칠 것이 유력시된다. 그러나 올 시즌 공격력 면에서는 그리 만족스런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트벤테가 페네르바체의 수비를 효과적으로 공략할 수 있을지 의심스럽다. 또한 페네르바체의 날카로운 역습을 경계하지 않을 수 없어 트벤테 역시 수비에 어느 정도 무게를 둔 경기운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전반적으로 무승부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경기다.


[8경기 UEL 바테보리소프 VS 벤피카리스본]-(승)
바테보리소프와 벤피카의 경기 역시 벤피카에게 유리한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이나. 무시무시한 공격력을 자랑하는 벤피카는 이미 스포르팅 리스본 원정을 마치고 돌아와 이번 경기에도 큰 부담이 없이 조 1위를 확정지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미레스, 디 마리아, 사비올라, 코엔트랑, 카르도소의 컨디션이 아주 좋다. 다음 리그 경기가 12위 아카데미카와의 홈경기라 큰 부담이 없다. 바테보리소프는 이미 1차전에서 벤피카에게 2-0으로 완패하는 등 전력차가 적지 않은 것이 드러난 바 있다. 또한 조르제 제수스 감독이 이번 경기 역시 주전급 선수들을 대거 내보낼 것으로 보여 벤피카의 승리가 예상된다.


[9경기 UEL AEK아테네 VS 에버턴]-(패)
그리스 리그 3대 명문 중 하나인 AEK 아테네는 탈락 위기에 놓여 있다. I조에서 약체로 평가받는 BATE 보리소프와의 2연전에서 1무 1패로 부진해 남은 2경기에서 1승 1무를 해야 하는 상황이다. 득점력은 조별리그 초반보다 나아지고 있는 모습이지만 수비력은 아직 불안한 모습이다. 에버턴은 지난 주말 머지사이드 더비에서 0-2로 패하며 연패에 빠졌다. 루이 사하가 부상으로 선발 출장하지 못한 점이 아쉬웠지만 여러 차례 결정적인 찬스를 놓친 공격진의 득점력이 뼈아팠다. 하지만 조니 헤이팅하가 수비형 미드필더로 자리를 옮기면서 전체적인 팀 발란스가 좋아졌고 공격수로 향하는 볼 패스도 다양해졌다. 두 팀은 지난 2차전에서 맞붙었는데 당시에는 홈 팀 에버턴이 4-0으로 대승을 거두었다. 아테네가 홈 이점을 갖고 있지만 에버턴의 최근 경기력은 나쁘지 않아 원정팀의 우세를 점쳐 본다.


[10경기 칼링컵 맨체스터 시티 VS 아스널]-(승)
맨체스터 시티는 리그 7경기에서 모두 무승부를 기록하며 부진에 빠져 있다. 지난 주말 헐 시티와의 홈경기에서는 1-0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상대에게 페널티킥을 내주며 또 다시 승리를 거두는 데 실패했다. 호비뉴가 복귀했지만 득점력이 살아나지 못해 마크 휴즈 감독의 근심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아스널도 지난 주말 첼시와의 런던 더비에서 0-3으로 완패하며 클럽 분위기가 좋지 않다. 반 페르시 부상 이후 한 골도 득점하지 못하며 2연패 중이다. 맨 시티는 최근 리그에서의 부진을 칼링컵에서 만회하기 위해 최정예 멤버를 가동할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마크 휴즈 감독이 최근 경질설이 나도는 만큼 선수단의 동기 부여도 확실하다. 반면 아스널은 벵거 감독의 공언대로 리저브 멤버들이 대거 기용될 것으로 보인다. 객관적인 전력상 맨 시티가 아스널 리저브 팀보다 앞서 있고 홈 이점을 갖고 있어 맨 시티의 우세를 점쳐 본다.


[11경기 칼링컵 블랙번 로버스 VS 첼시]-(패)
블랙번은 지난 주말 스토크 시티와의 홈 경기에서 득점 없이 무승부를 기록하며 홈 5연승에 실패했다. 하지만 최근 홈 6경기에서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여전히 홈에서 강력한 면모를 이어가게 되었다. 첼시는 지난 주말 아스널을 격파하며 리그 선두를 굳건히 했다. 공수에 걸친 안정적인 밸런스가 돋보이는 경기였다. 특히 아스널 미드필드진을 무력화시킨 중원의 강력함이 인상적인다. 리그 득점 공동 선두에 오른 디디에 드록바의 득점 감각은 물이 올랐고 다이아몬드 꼭지점에 위치한 조 콜의 움직임도 위협적이다. 블랙번이 홈에서 강하지만 큰 이변이 없다면 첼시의 낙승이 예상된다.


[12경기 UEL 티미소아라 VS 아약스]-(패)
A조 티미소아라가 따낸 승점 2점 중 1점은 아약스전에서 획득한 것이다. 그것도 아약스 원정에서 말이다. 아약스는 티미소아라와의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마지막 경기와 상관없이 32강 진출을 확정 짓는다. 아약스는 유로파 리그 원정 경기 성적도 나쁘지 않아 충분히 승리할 수 있으리라 여겨진다. 주말 있을 유트레흐트 전도 신경 써야 하지만 아약스로서는 유로파 리그 32강 진출도 포기할 수 없는 매력적인 유혹이다. 최근 리그 2경기에서 10득점이라는 어마어마한 공격력을 자랑한 아약스가 티미소아라의 수비도 적절히 공략할 것으로 보인다.


[13경기 UEL 안더레흐트 VS 디나모자그레브]-(승)
안더레흐트는 도무지 떨어지지 않는 상승세를 유지한다. 리그에서는 5경기 연속 승리를 따냈고 지난 10월 4일 이후 팀은 패배하지 않았다. 안더레흐트 역시 이번 경기에서 무승부 이상을 거두면 32강 진출을 확정 짓는다. 아무래도 안방에서 디나모자그레브를 상대로 비기려는 전략보다는 확실한 승리를 위한 경기를 할 공산이 크다. 자그레브는 실낱같은 희망을 안고 원정을 떠난다. 지난 아약스와의 경기에서 완패하며 32강 진출이 희미해진 그들이다. 그러나 홈에서 안더레흐트와의 1차전을 내준 만큼 원정 경기에서도 어려운 경기가 이어질 것은 자명하다. 안더레흐트의 승리를 예상한다.


[14경기 UEL 발렌시아 VS 릴OSC]-(승,무)
발렌시아가 죽음의 조 양상으로 치닫고 있는 B조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이번 경기를 반드시 잡아야 한다. 우선순위를 두고 있는 것은 여전히 자국 리그지만, 호아킨과 지기치, 바라하 등이 주축이 되어 나서는 유로파리그 멤버도 그 위용이 만만치는 않다. 홈에서 발렌시아가 파상공세를 펼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릴은 전형적인 선수비 후역습 전술로 이에 맞설 것이 유력시된다. 단, 릴의 수비 조직이 최근 들어 안정세로 접어들고 있다는 점에서 발렌시아가 이를 확실히 무너뜨릴 수 있을지 조금 의심스럽다. 올 시즌 발렌시아가 홈에서 자주 무승부를 거둬 왔다는 점도 주목해 보도록 하자.


[15경기 UEL 슬라비아프라하 VS 제노아]-(패)
탈락 위기에 놓인 슬라비아로서는 이번 경기를 잡지 않고서는 16강 진출의 불씨를 되살릴 수 없다. 그러나 릴, 발렌시아와 함께 치열한 순위 경합을 펼치고 있는 제노아 입장에서도 승점 3점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다. 또한 제노아는 지키는 축구에 그리 익숙치 않은 팀으로서 원정에서도 비교적 공세를 취할 것이 유력시된다. 그로 인해 난타전이 벌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제노아의 원정경기 퍼포먼스가 워낙 좋지 못하다는 점을 간과할 수 없지만 슬라비아의 최근 자국리그 부진은 더욱 심각하다. 과감하고 공격적인 전략을 펼치고 싶다면 제노아의 승리 쪽에 무게를 둬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


[16경기 UEL 셀틱글라스고 VS 하포엘텔아비브]-(승)
최악의 부진에 빠진 셀틱은 남은 2경기에서 반드시 이겨야 하는 상황이다. 셀틱은 유로파 리그에서는 부진하지만 스코틀랜드 리그에서는 상승세를 타며 선두에 등극했다. 반면 텔 아비브는 3승 1패로 사실상 조별리그 통과를 확정지었다. 함부르크 원정에서 패한 것을 제외하고는 상대를 압도하는 경기력과 득점력을 선보였다. 게다가 수비진까지 견고한 전력을 갖춰 상대하기 까다로운 팀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1차전에서도 텔 아비브는 셀틱을 2-1로 격파했다. 하지만 이번 경기는 셀틱 홈에서 펼쳐지는 만큼 그들은 실낫같은 희망을 걸고 경기에 임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텔 아비브는 무승부만 거둬도 본선 진출을 확정짓는 만큼 안정적인 전술을 가동할 것으로 보인다. 치열한 접전이 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홈 팀 셀틱이 다소 우세할 전망이다.


[17경기 UEL 함부르크 VS 라피드빈]-(승,무)
함부르크는 셀틱과의 2연전에서 1승 1무를 거두며 토너먼트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3위 라피드빈과의 승점 차가 3점으로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면 32강 진출을 확정짓는다. 하지만 최근 리그에서 부진해 이번 홈 경기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처지다. 함부르크는 최근 6경기에서 4무 2패로 거두는 등 리그 초반 상승세가 주춤한 모습이다. 라피드 빈은 토너먼트 진출을 위해 반드시 이겨야 하는 상황이여서 초반부터 강하게 몰아부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핵심 미드필더인 브란코 보스코비치가 부상으로 결장할 것으로 보여 전력에 차질이 예상되고 있다. 함부르크가 홈 이점을 살려 우세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무승부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18경기 라리가 세레스 VS FC바르셀로나]-(패)
원정 경기 무득점이었던 세레스는 헤타페 원정에서 선취골을 작렬하며 승리를 기대케 했다. 그러나 이후 5골을 연속 실점하며 원정 경기에서 다시 무너지고 말았다. 이번 시즌 단 1승, 이미 강등권으로 떨어진 그들에게는 모든 경기가 살얼음판이다. 특히 바르셀로나 같은 거대한 클럽을 만난다면 더더욱 그렇다. 바르셀로나는 중요한 엘 클라시코에서 승리하며 사기가 부풀어 올랐다. 일부 주축 선수를 쉬게 할 수도 있지만 세레스의 수비라면 백업 맴버만으로도 충분하다. 바르셀로나의 승점 3점 획득을 기대하자.


[31경기 UEL 샤크타르도네츠크 VS 클럽브뤼헤]-(승)
디펜딩 챔피언 샤크타르 도네츠크는 이번 유로파 리그에서도 극강의 전력을 과시하며 4전 전승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시즌 우승 전력이 그대로 남아 있기 때문에 이번 시즌에도 강력한 우승후보로 평가받고 있다. 조별리그 4경기에서 14득점 2실점이라는 기록에서 보듯 공수가 모두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어 샤크타르의 상승세를 막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 게다가 우크라이나의 추위를 클럽 브뤼헤 선수들이 이겨낼 수 있을지도 미지수다. 불안한 2위를 지키고 있는 클럽 브뤼헤가 승점을 따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으로 보이지만 샤크타르의 상승세과 추위를 감안해 홈 팀의 낙승을 예상해본다.


[32경기 UEL 툴루즈FC VS FK파르티잔]-(승)
벼랑 끝에 몰린 툴루즈는 이번 경기에서 반드시 이겨야 하는 상황이다. 마지막 경기가 2위를 다투고 있는 클럽 브뤼헤 원정이라는 점에서 무승부는 곧 탈락을 의미한다. 파르티잔은 조별리그 4경기에서 모두 패했고 무려 13실점을 했을 정도로 수비진의 균열이 발생했다. 툴루즈는 강력한 중원을 앞세워 경기 초반부터 파르티잔을 몰아부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현재 파르티잔의 수비력을 감안하면 툴루즈의 공세를 막기는 역부족이다. 툴루즈가 홈 이점을 살려 낙승할 것으로 예상해본다.


[33경기 UEL PSV아인트호벤 VS 스파르타프라하]-(승, 무)
유로파 리그 K조에서 나란히 1, 2위를 달리는 아인트호벤과 스파르타프라하의 대결이다. 두 클럽은 1, 2위를 유지하지만 이번 경기 결과에 따라 32강 진출이 어려운 국면을 맞이할 수도 있다. 최근 리그에서의 흐름은 두 클럽 모두 호조다. 따라서 이번 경기는 모두에게 까다로운 일전이 될 수 있다. 아인트호벤은 이번 시즌 단 한 차례도 패하지 않을 정도로 안정적인 전력을 자랑한다. 프라하도 이번 시즌 공식경기에서 2번밖에 패하지 않았다. PSV는 최근 리그에서 강한 공격력을 자랑한다. 프라하는 연속 골을 기록 중인 홀렌다에 기대를 건다. 두 클럽 모두 1차전에 이어 박빙의 승부를 펼칠 것이다. 지난 1차전에서도 두 클럽은 무승부로 경기를 마감했다.


[34경기 UEL FC코펜하겐 VS CFR클루즈]-(패)
코펜하겐이 유로파 리그에서 보여주는 행보는 들쭉날쭉 도깨비의 모습이다. 클루지에 패하더니 프라하를 잡고 또 PSV와 비기기도 한다. 이런 클럽이라면 될 수 있으면 승부를 피하는 것이 옳다. 최근 리그에서는 연승을 달리며 약간의 부진에서 벗어난 상태. 아직 32강 진출 가능성은 유효하다. 클루지는 마지막 희망을 건다. 그러려면 코펜하겐을 반드시 잡아야 한다.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트라오레가 아쉽지만 두바르비에르의 활약이 있다면 코펜하겐에 승리할 수 있을 것이다.


[35경기 UEL FK오스트리아빈 VS 아틀레틱빌바오]-(패)
빈은 32강 진출이 어려워진 상태다. 마지막 2경기를 모두 이겨도 다른 팀의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 그래도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는다면 기적은 찾아오기 마련이다. 최근 리그에서 들쭉날쭉한 모습을 보이며 순위도 많이 떨어졌다. 반면 빌바오는 빈보다 편안 마음으로 경기를 가진다. 이번 경기에서 비기면 32강 진출이 가능해진다. 마지막 경기도 이미 32강 진출을 확정 지은 브레맨과의 경기라 부담 없다. 하지만 그래도 브레맨보다 편한 상대인 빈을 맞아 승리를 위한 경기를 치를 공산이 크다. 지난 주말 알메리아 원정에서 4골을 뽑아낸 저력과 최근 추세라면 오스트리아 원정도 잘 치를 수 있을 것이다.


[36경기 UEL 베르더브레멘 VS CD나시오날]-(승)
베르더 브레멘은 이미 유로파 리그 32강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지었다. 그래서 남은 경기에 후보 선수들을 대거 기용할 것으로 보여 변수가 될 전망이다. 하지만 주전과 후보진 사이의 실력 차가 크지 않아 경기력이 급격하게 떨어지지는 일은 없을 전망이다. 나시오날은 2무 2패로 조 3위에 처져 있어 남은 2경기에서 반드시 이겨놓고 아틀레틱 빌바오가 패배하기를 기다려야 하는 처지다. 베르더 브레멘은 최근 리그 13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개막전 패해 이후 아직 단 한번도 패배하지 않았으며 최근 2경기에서 8골을 터뜨릴 정도로 막강한 화력을 갖추고 있다. 브레멘이 1.5진으로 라인업을 구성하더라도 워낙 공격력이 막강해 나시오날이 이를 견뎌내기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37경기 UEL 벤츠필스 VS 헤르타베를린]-(승)
유로파 리그 D조는 선두 스포르팅 리스본이 독주 체제를 굳건히 하고 있는 가운데 남은 3팀이 2위 자리를 놓고 다투는 형국이다. 세 팀 간의 승점 차가 1점에 불과해 남은 2경기에 따라 조2위가 결정될 전망이다. 일정상으로는 벤츠필스가 좋은 상황이여서 이번 홈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다면 토너먼트 진출이 유력하다. 헤르타 베를린은 유로파 리그 토너먼트 진출을 노릴 수 있는 상황이지만 그보다는 리그 성적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다. 올 시즌 1승 2무 11패로 분데스리가 최하위에 머물러 있는 데다가 16위와의 승점 차가 7점에 달해 리그에 집중해야 하는 상황이다. 더욱이 올 시즌 원정 경기에서 1무 6패를 기록 중에 있다. 헤르타가 유로파 리그에 집중하기 어려운 만큼 벤츠필스의 낙승이 예상된다.


[38경기 UEL 스포르팅리스본 VS SC헤렌벤]-(승)
스포르팅 리스본은 파울로 벤투 감독을 경질한 이후 카를로스 카르바얄 감독 체제로 나서는 유럽 대항전 첫번째 경기다. 현재 스포르팅 리스본의 상황은 매우 좋지 못하다. 90/91시즌 이후 20여년만에 나온 6경기 연속 무승부를 거두는 등 팀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물론 지난 경기가 막강한 전력의 벤피카였던 점이 있지만 그래도 스포르팅 리스본의 팬들은 만족스럽지 못하다는 평가다. 하지만 오랜기간 사용했던 다이아몬드 전술에서 벗어나 4-5-1로 전환하여 시스템을 바꾸고 있는 과정이고 이런 점에선 헤렌벤을 상대로 다시 한 번 실험을 거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스포르팅은 리그에서의 부진을 유로파리그에서 만회하기 위해 반드시 승리하려 할 것이다. 에레디비지 9위의 헤렌벤보다는 벤피카의 전력이 높은 수준임을 감안할 때, 그리그 1차전 원정에서 3-2로 승리했던 스포르팅이 이번 경기에서도 다소 유리할 거라고 본다.


[39경기 UEL 풀럼 VS CSKA소피아]-(승)
풀럼은 지난 주말 볼턴과의 홈 경기에서 비기긴 했지만 최근 홈 4경기에서 3승 1무를 거두고 있다. 이번 경기도 홈에서 벌어지는 만큼 소피아를 거세게 몰아부칠 것으로 보인다. 소속팀과의 재계약이 유력시 되는 브레데 항겔란트는 시즌 초반에 비해 움직임이 좋아져 수비진을 굳건히 하고 있다. 또한 클린트 뎀시가 팀의 에이스로 자리잡고 있고 보비 자모라도 골 결정력이 점점 좋아지고 있다. 소피아는 1무 3패로 사실상 토너먼트 진출이 좌절된 만큼 동기 부여가 크지 않다. 게다가 런던 원정이 장거리 여행이라 주전급 선수들을 제외할 가능성도 있다. 풀럼의 낙승을 점쳐 본다.


[40경기 UEL AS로마 VS 바젤]-(승)
최근 리그에서 4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하며 어느 정도 부진에서 벗어난 로마. 이제 그들의 목표는 유로파 리그 32강 진출이다. 로마는 E조에서 바젤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풀럼에 쫓기는 상황이라 이번 경기를 맞이하는 의미는 남다르다. 게다가 지난 1차전 바젤에 치욕적인 2-0 패배도 설욕해야 하지 않는가. 로마는 살아난 공격력에 기대를 걸지만 매 경기 실점하는 추세라 더 많은 골을 넣어야 하는 부담도 가진다. 바젤은 지난 주말 매우 오랜만에 패했다. 그러면서 역전 우승의 꿈을 버려야 했다. 사기가 떨어진 가운데 로마로 떠나는 발걸음은 무거울 것이며 이는 로마에 승리를 헌납하는 큰 이유가 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41경기 UEL 갈라타사라이 VS 파나티나이코스]-(승)
갈라타사라이는 3승 1무로 조별리그 통과를 확정지었다. 파나티나이코스도 3위 디나모 부큐레슈티와의 승점 차이를 6점으로 유지하며 사실상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지었다. 그래서 이번 경기는 주전급 선수들이 대거 제외된 다소 맥빠진 경기가 될 공산이 크다. 하지만 터키와 그리스를 대표하는 명문 클럽 간의 맞대결인 만큼 경기 양상은 치열한 접전으로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두 팀의 첫번째 맞대결에서는 갈라타사라이가 그리스 원정에서 3-1로 승리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번 경기에서도 갈라타사라이는 자신감을 갖고 임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파나티나이코스는 지옥 같은 터키 원정에서 고전이 예상된다. 갈라타사라이의 우세를 점쳐 본다.


[42경기 UEL 디나모부쿠레슈티 VS 스투름그라츠]-(승)
디나모 부쿠레슈티와 스투름 그라츠 모두 32강 진출은 어렵다. 부쿠레슈티는 작은 불씨가 살아있지만 기대를 걸 수준은 아니다. 그래서 이번 경기는 맥빠진 승부가 될 공산이 크다. 맥빠진 승부라면 일반적으로 안방에서 경기를 가지는 클럽이 유리한 것이 사실. 부쿠레슈티의 승리를 예측하는 이유도 그것이다. 지난 맞대결에서도 부쿠레슈티가 그라츠에 승리한 바 있다. 리그 성적도 두 클럽 모두 좋지 못하다. 특히 스투르그라츠는 4경기 연속 무승에 빠질 정도로 전력이 떨어졌다. 주말에 있을 리그를 대비할 확률이 높기에 부쿠레슈티가 무난한 승리를 거두리라 예상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모두 건승 하세요
Posted by 빠다캡틴
[3경기 K리그 성남일화 VS 전남드래곤즈]-(무,패)
양팀 모두 지난경기에서 승부차기까지 가는 120분 이상의 승부를 치르면서 체력을 많이 소비했다. 하지만 체력회복을 위한 시간은 충분하지 못했다. 경기후반으로 갈수록 양팀 선수들의 움직임이 다소 둔해질텐데, 이때 양팀의 득점 혹은 실점이 나올 가능성이 매우 크다. 따라서 조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데 그동안 이 역할에 있어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정윤성을 보유한 전남이다소 유리할 것으로 전망한다. 성남으로서는 지난경기에서 사샤와 조병국이 모두 퇴장 당해 이번경기에 나설 수 없다는 점에서 중앙수비진의 붕괴가 우려된다. 최근 많은 논란을 겪고 있는 심판판정이 승부의 또 다른 변수가 될 수 있지만 전남의 우세를 조심스레 전망해 본다.


[4경기 UCL CSKA 모스크바 VS 볼프스부르크]-(패)
CSKA모스크바와 볼프스부르크의 경기는 러시아 원정임에도 볼프스부르크의 승리가 예상된다. 먼저 CSKA모스크바의 경기력이 들쭉날쭉하고 1차전에서 볼프스부르크 그라피테에게 해트트릭을 허용하는 등 볼프스부르크 공격을 효과적으로 막아내지 못하였다. 에딘 제코, 미시모비치, 그라피테의 삼각편대는 여전히 위협적이다. 여기에 CSKA모스크바는 수비수 셈베라스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받은 레드카드로 인해 이번 경기에 나설 수 없다. 따라서 공격진이 강한 볼프스부르크에게 이번 경기는 유리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5경기 UCL 보르도 VS 유벤투스]-(무,패)
보르도와 유벤투스의 경기는 예측하기가 어렵다. 일단 그룹 A조 1위의 보르도는 챔피언스리그에서와는 달리 리그에선 주춤하고 있다. 최근 6경기에서 4패를 당할 정도로 리그에선 위기에 몰려 있는 상태다. 이 때문에 홈에서 열리는 이번 경기를 통해 분위기를 반전시켜야 한다. 하지만 공격진의 칼날이 무뎌져 유벤투스 수비진을 뚫기가 어려워 보인다. 유벤투스도 보르도를 잡고 1위로 올라서야 다음 라운드 부담이 줄기 때문에 승리하는 것이 좋다. 리그에서 2연승을 달리고 있고 무엇보다 알레산드로 델 피에로의 복귀가 반갑다. 이런 점을 고려할 때 유벤투스가 무승부 이상은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6경기 UCL 바이에른 뮌헨 VS 마카비하이파]-(승)
벼랑 끝에 몰린 바이에른 뮌헨. 16강 토너먼트 진출을 위해서는 남은 2경기를 반드시 이기고 유벤투스의 패배를 기다려야 한다. 하지만 이번 경기는 뮌헨에게 큰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 마카비 하이파가 조별리그 4경기에서 전패를 기록 중이고 아직 득점이 없을 정도로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지난 하이파 원정에서 뮌헨은 토마스 뮐러의 맹활약에 힘입어 3-0으로 승리한 바 있다. 이번 경기는 홈 구장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벌어지는 만큼 더욱 상대를 압박할 것으로 보인다. 뮌헨의 무난한 승리를 점쳐 본다.


[7경기 UCL 맨체스터 Utd VS 베식타스]-(승)
맨유는 조별리그 4경기 3승 1무로 16강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 지은 상태다. 그래서 이번 경기에 주전 선수들의 체력 안배를 위해 1.5군 라인업을 구성할 가능성이 높다. 부상으로 결장했던 박지성도 이번 경기에 모습을 나타낼 전망이다. 하지만 맨유의 경우 주전과 비주전 사이의 실력차가 크지 않아 전력에는 큰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 반면 베식타스는 현재 1무 3패로 조 최하위에 머물러 있으며 사실상 16강 진출이 좌절되었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것으로 보이지만 공격진의 득점포가 침묵하고 있어 이번 경기에서도 힘겨운 싸움이 예상된다. 베식타스가 올드 트라포드에서 이변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지 않으며, 맨유의 무난한 승리를 점쳐 본다.

[8경기 UCL 레알마드리드 VS FC 취리히]-(승)
AC 밀란, 마르세유와 함께 막판까지 치열한 승부를 펼칠 것으로 예상되는 레알 마드리드. 그런 면에서 이번 취리히와의 홈경기는 놓칠래야 놓칠 수 없는 경기다. 취리히 전에서 무난히 승점 3점을 챙길 경우 밀란과 마르세유를 따돌리고 16강 행 티켓을 손에 거머쥘 수 있기 때문이다. 그만큼 높은 수준의 집중력을 바탕으로 취리히 전에 임할 것이 유력시되며, 이변이 일어날 가능성도 그리 높지 않아 보인다. 레알이 최근 들어 차근차근 팀 전력을 재정비하며 안정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도 잊지 말도록 하자.


[9경기 UCL AC밀란 VS 마르세유]-(승)
AC밀란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레알 마드리드 원정에서 승리한 이후 자신감을 되찾은 듯하다. 최근 리그에서도 3연승. 초반 맥없이 무너진 모습들은 자취를 감췄다. 특히 호나우지뉴가 전성기 기량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주면서 모든 선수들의 플레이가 같이 살아났다. 보리엘로와 파투의 골감각 역시 아주 좋아 보인다. 밀란의 수비가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긴 하지만 마르세유를 상대로 홈에서 하는 경기라면 어렵지는 않아 보인다. 올시즌 마르세유는 기복이 특히 심한 팀이라 밀란의 물오른 경기력을 감당하기엔 부족해 보인다. 밀란의 승리가 예상된다.


[10경기 UCL FC포르투 VS 첼시]-(무)
FC포르투와 첼시는 챔피언스리그에서 자주 맞붙는 팀이다. 토너먼트에선 첼시가 이겼지만 어쨌든 늘 서로에게 쉽지 않은 경기였다. 특히 첼시는 포르투 원정에서 단 한 번도 이긴적이 없다. 포르투가 50여년 동안 챔피언스리그에서 패배한 건 지난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게 당한 1패 뿐이다. 최근 포르투는 마리티모에게 패하며 사기가 꺾여있지만 이번 경기를 통해 자신감을 회복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첼시 역시 굳이 원정에서 무리할 필요가 없다. 다음 경기가 아스날 원정 경기이기 때문이다. 첼시 역시 프리미어리그 선두팀 답게 쉽게 무너지진 않을 것이다. 무승부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11경기 UCL 아포엘 VS AT마드리드]-(무,패)
이미 16강 진출이 좌절된 두 팀들 간의 경기다. AT 마드리드로서는 유로파리그 진출을 위해 최소 3위 자리를 확보해야 하고,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아포엘 전에서 되도록 승리를 거둬야 한다. 그러나 강등권까지 추락해 있는 자국 리그에서의 사정이 워낙 좋지 않아 아포엘 전에 풀전력을 가동시킬 수 있을지 미지수다. 기본적으로 아틀레티코의 우위가 예상되지만 최근 경기력을 감안한다면 무승부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듯 보인다.


[12경기 프리미어 헐 시티 VS 에버턴]-(승,무)
헐 시티의 최근 상승세가 무섭다. 필 브라운 감독의 경질설이 흘러 나온 직후 헐 시티 선수단이 더욱 단결한 모습이다. 스토크 시티와의 홈경기에서 승리했고 지난 주말 웨스트햄을 상대로는 3골을 터뜨리며 귀중한 승점 1점을 기록했다. 3-2로 앞선 상황에서 상대에게 내준 동점골이 아쉬웠지만 전반 0-2로 뒤진 상황에서 3골을 터뜨리며 역전한 모습은 매우 인상적이었다. 반면 에버턴은 지난 주말 올드 트라포드 원정에서 0-3 완패를 당하며 무기력한 모습이었다. 주축 선수들의 부상 공백이 전혀 메워지지 않고 있어 에버턴의 부진은 크리스마스 전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헐 시티의 최근 상승세와 홈 이점을 감안해 홈 팀이 다소 우세할 것으로 보인다.


[13경기 프리미어 풀럼 VS 블랙번 로버스]-(승,무)
풀럼은 지난 주말 버밍엄 원정에서 0-1로 패했다. 리 보이어에게 선제골을 내준 이후 동점골을 위해 강하게 몰아부쳤지만 보비 자모라의 결정력이 아쉬웠다. 풀럼이 최근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었기 때문에 이번 패배가 아쉽지만 이번 경기가 홈 구장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벌어지는 만큼 승리를 기대하고 있다. 수비진은 점점 제자리를 찾아가며 견고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풀럼의 승리는 공격진의 득점력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자모라가 득점을 기록한 3경기에서 모두 승리했다는 사실이 이를 뒷받쳐준다. 블랙번은 최근 2연승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특히 지난 주말 볼턴 원정에서 승리하며 지긋지긋한 원정 연패에서 벗어났다. 팀의 에이스 데이비드 던이 신종 플루에서 완치된 이후 펄펄 날고 있고 운도 따라주고 있다. 하지만 상대가 홈 무적 풀럼이라는 점이 걸린다. 블랙번의 최근 상승세가 무섭지만 그들의 원정 징크스와 풀럼의 홈 승률을 감안해 홈 팀 우세를 점쳐 본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Posted by 빠다캡틴
[6경기 A매치 세르비아 VS 한국]-(승)
프랑스를 누르고 조별 예선 1위로 월드컵 본선에 오른 세르비아와 한국이 한판승부를 벌인다. 네임밸류에서나 조직적으로나 모두 한국대표팀 보다 우위에 있는 세르비아는 분명 강팀임에 분명하다. 비디치가 버티는 수비진도 매우 탄탄하며, 지기치가 포진한 공격진도 상당히 위협적이다. 무엇보다 기복없는 경기력을 펼친다는 점이 최대장점이다. 한국은 지난 덴마크 전에서 유럽팀을 상대로 취약한 모습을 보여줬다. 지난 경기와 같은 전략으로 나선다면 한국팀에게 승산은 없어 보인다.


[8경기 A매치 폴란드 VS 캐나다]-(승)
폴란드와 캐나다의 결과는 비교적 예측하기 쉽다. 지난주 경기에서 폴란드와 캐나다는 각각 루마니아와 마케도니아에게 0-1, 0-3으로 패배했다. 특히 유럽에서도 비교적 전력이 강한 편이라는 루마니아와는 달리 마케도니아에게 0-3으로 패배한 캐나다의 경우엔 폴란드와의 전력차가 크게 난다고 볼 수 있다. 보루치 골키퍼를 비롯해 유럽 무대에서 경험이 많은 폴란드가 여러모로 유리하다고 본다. 캐나다의 경우엔 승리보단 전력 점검 차원에서 나온 만큼 마케도니아전과 마찬가지로 어려운 경기가 예상된다.


[9경기 WC예선 우크라이나 VS 그리스]-(승)
지난 주말에 펼쳐진 1차전에서는 우크라이나가 아테네 원정에서 무승부를 기록하며 본선행을 위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하지만 원정 경기에서 한 골도 넣지 못한 점이 아쉽다. 그리스는 우크라이나 원정에서 득점을 올리기 위해 공격적인 자세로 임할 것으로 보인다. 핵심 공격수인 게오르기오스 사마라스(셀틱)의 결정력에 기대를 걸 것으로 보이며 우크라이나는 홈이지만 조심스러운 경기 운영을 할 공산이 크다. 객관적인 전력은 백중세로 어느 팀의 우세를 점치기 힘들지만 우크라이나의 추위가 매서워 남부 유럽에 위치한 그리스 선수들의 많은 어려움이 예상된다. 우크라이나가 다소 우세할 것으로 보인다.


[10경기 A매치 덴마크 VS 미국]-(무)
덴마크는 니클라스 벤트너, 다니엘 아게르가 부상으로 빠지고, 욘 달 토마손, 데니스 롬메달 등 주전급 공격수들 역시 한국전에서 제외된 만큼 미국전에서도 선발출전은 어려울 전망이다. 그러나 덴마크의 미드필드와 수비라인 조직력이 아주 좋았던 만큼 미국에겐 결코 쉬운 상대가 아니다. 미국은 슬로바키아와의 경기에서 0-1로 패하면서 이번 유럽원정 투어에서 승리를 갈구하고 있다. 그러나 전력면에서 두 팀이 서로 대등하고 모르텐 올센 덴마크 감독 역시 신예 선수들을 검증하는데 더욱 집중할 것이라는 의견을 밝힌 만큼 승부에 집착하지는 않을 가능성이 높다. 무승부 가능성이 가장 높아 보인다.


[11경기 A매치 네덜란드 VS 파라과이]-(승)
파라과이의 경우 월드컵 남미 지역예선에서 경이로운 행보를 선보인 이후 무언가 긴장감이 풀려 있는듯한 모습이다. 최근 A매치에서 3연패를 기록하는 등 상승세가 한 풀 꺾여 있기 때문. 네덜란드 역시 최근 들어 공격진이 침묵하고 있는데다 반 페르시의 부상까지 겹쳐들어 그리 좋지 못한 상황에 놓여 있긴 하지만 홈에서 보다 강한 동기를 부여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홈팀 네덜란드의 무난한 승리를 예상해 본다.


[12경기 A매치 오스트리아 VS 스페인]-(패)
컨페더레이션스컵 이후 빠르게 자신감을 회복하며 변함없이 막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스페인. 오스트리아 역시 공격력 면에서 상승세를 보여주는 등 그리 방심할 수 없는 상대이긴 하지만 스페인의 기세를 꺾기에는 다소 부족함이 있어 보인다. 또한 이번에 발탁된 스페인의 나바스, 파블로, 마타, 네그레도, 부스케츠 등은 대표팀에서 살아남기 위해 델 보스케 감독에게 반드시 자신의 존재 가치를 어필해야 한다. 그만큼 동기부여 면에서도 월드컵 진출에 실패한 오스트리아에 비해 치열한 주전경쟁의 스페인 쪽이 좀 더 강하다고 볼 수 있다. 스페인의 연승행진을 기대해봐도 좋을 것이다.


[13경기 A매치 독일 VS 코트디부아르]-(승)
로베르토 엔케의 충격적인 자살로 슬픔에 잠긴 독일. 지난 주말에 예정된 칠레와의 평가전을 취소했을 만큼 선수단 전체가 충격에 빠졌다. 하지만 이번 코트디부아르와의 평가전에서 반드시 승리해 엔케에게 마지막 선물을 주고자 할 것이다.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 지은 코트디부아르는 팀의 에이스이자 핵심 스트라이커인 디디에 드록바(첼시)가 소속팀에서 당한 부상으로 결장이 예상된다. 최근 포츠머스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물 오른 득점 감각을 과시하고 있는 아루나 딘단이 드록바를 대신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세비야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디디에 조코라와 야야 투레(바르셀로나)가 두터운 중원의 벽을 쌓을 것으로 보인다. 코트디부아르의 전력이 만만치 않고 특히 미드필드진이 강력하지만 공수에 걸쳐 안정적인 밸런스를 구축하고 있는 독일이 홈 이점을 살려 승리할 것으로 보인다.


[14경기 WC예선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VS 포르투갈]-(무)
1차전을 승리한 포르투갈은 이번 경기에 다소 여유가 생겼다. 비기기만해도 본선 진출이 확정되기 때문이다. 우선 뚜껑을 열어본 결과 포르투갈이 보스니아보다 객관적인 전력면에서 앞섰다. 물론 포르투갈 골대를 3번이나 강타한 보스니아에게 운이 좀 따르지 않은 것은 사실이나 크리스티아노 호날두와 조세 보싱와의 결장에도 불구하고 포르투갈이 전체적인 주도권을 잡고 경기했다. 특히 미드필드 장악력이 보스니아에 비해 확실히 앞섰기에 이번 경기 역시 보스니아에겐 쉽지 않을 것이다. 포르투갈도 원정 부담이 있고 앞선 경기에서 보스니아의 높이에 어려움을 겪었기 때문에 이번 경기는 1차전보다 어려울 수 있다. 무승부가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15경기 WC예선 슬로베니아 VS 러시아]-(패)
지난 주말에 있었던 1차전에서는 러시아의 주전 왼쪽 미드필더 디냐르 빌랴레티노프(에버턴)의 2골에 힘입어 러시아가 2-1로 승리했다. 하지만 슬로베니아는 험난할 것으로 예상되었던 모스크바 원정에서 귀중한 원정 득점을 터뜨리며 나쁘지 않은 결과를 거두었다. 러시아는 팀의 핵심 스트라이커인 로만 파블류첸코가 토트넘에서 벤치에 머물러 있어 경기 감각이 나쁘다는 점이 고민거리다. 하지만 시즌 내내 부상에 시달렸던 유리 지르코프가 부상에서 회복돼 지난 1차전에 출전했다는 점이 희망적이다. 슬로베니아는 탄탄한 조직력을 앞세워 홈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반전을 노릴 것으로 보이지만 객관적인 전력상 러시아에 뒤져 있어 고전이 예상된다. 거스 히딩크 감독의 마법이 이번 2차전에서도 발휘돼 러시아의 본선행이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16경기 WC예선 이탈리아 VS 스웨덴]-(승)
무난히 월드컵 본선진출에 성공했음에도 불구, 경기력 면에서 주위를 만족시키지 못하고 있는 이탈리아가 스웨덴을 상대로 시원한 'KO승'을 노린다. 스웨덴의 경우 혈투 끝에 월드컵 진출에 실패한 만큼 여러모로 분위기가 가라앉아 있는 상태다. 여기에 이브라히모비치마저 대표팀 은퇴를 고려하는 등 A매치 친선전에 온 힘을 쏟아붓기엔 그 분위기가 너무 어수선하기만 하다. 반면 이탈리아는 한 경기, 한 경기를 실전에 임하는 기분으로 이번 기회를 허비할 수 없다는 태세다. 객관적 전력 뿐 아니라 동기부여 면에서도 큰 차이가 있는 만큼 홈팀 이탈리아가 무난히 승리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17경기 WC예선 프랑스 VS 아일랜드공화국]-(승)
프랑스는 지난 1차전 아일랜드 원정에서 니콜라 아넬카의 골로 1-0으로 승리하며 본선행의 9부 능선을 넘었다. 홈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무승부만 기록해도 남아공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 지을 수 있어 상당히 유리한 입장이다. 프랑스는 지난 경기처럼 티에리 앙리, 니콜라 아넬카, 피에르 지냑 쓰리톱을 가동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중원에서의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라사나 디아라, 알루 디아라를 후방에 배치하는 한편 요앙 쿠르퀴프에게 플레이 메이킹을 맡길 것으로 보인다. 에릭 아비달이 센터백으로 기용될 정도로 과거에 비해 센터백 기근난에 시달리고 있지만 포백 라인이 점점 안정감을 찾아가고 있다. 아일랜드는 경험이 풍부한 로비 킨과 최근 울버햄턴에서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는 케빈 도일의 득점력에 기대를 걸고 있다. 두 선수의 활약 여부에 따라 월드컵 본선행이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월드컵 본선행을 위해 2골이 필요한 아일랜드는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설 것으로 보이지만 프랑스의 중원이 두터워 어려운 경기가 예상된다. 홈 팀 프랑스의 승리를 점쳐 본다.
Posted by 빠다캡틴
[3경기 FA컵 에스파뇰 VS 헤타페]-(무)
홈에서 펼쳐진 1차전을 통해 2-0 리드를 확보한 헤타페. 에스파뇰 원정에서는 비교적 수비 위주의 경기를 펼치며 리드를 지켜내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공격보다 수비에 강점을 갖고 있는 에스파뇰에겐 결코 반갑지 않은 경기 양상이다. 헤타페의 수비진이 다소 불안하고, 원정 경기력이 좋지 못하다는 점을 간과할 수 없지만, 에스파뇰 역시 상대 밀집수비를 무너뜨릴만한 공격진의 파괴력을 문제로 지적받고 있기 때문이다. 지리한 무승부로 경기가 마무리 되거나 에스파뇰이 승리하더라도 0-2의 핸디캡을 만회하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 무승부를 어느 정도 기대해 볼만하다.


[4경기 FA컵 마요르카 VS 바야돌리드]-(승)
지난 1차전에서는 바야돌리드가 2-1 승리를 거두며 어느 정도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는 데 성공했다. 그런 면에서 마요르카는 공격적이고 적극적인 경기운영을 통해 승리를 목표로 이번 경기에 임할 것이 유력시된다. 바야돌리드 역시 수비 위주의 경기를 펼치는 것에는 그리 취미가 없는 만큼 난타전이 벌어질 가능성도 꽤 높아 보인다. 단, 마요르카가 이번 시즌 홈에서 거의 무적에 가까운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 포인트다. 전승을 기록하고 있을 뿐 아니라 공수 양면에 걸쳐 완벽하다. 또한 마요르카가 코파 델 레이를 이번 시즌의 중요한 목표로 설정해놓고 있다는 점도 잊지 말도록 하자. 홈팀의 승리를 예상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Posted by 빠다캡틴
[4경기 AFCL 알이티하드 VS 포항스틸러스]-(승)
풍부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우수한 선수들을 다수 보유한 알이티하드와 K리그 '전통의 명가' 포항스틸러스가 아시아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만났다. 지난경기에서 나고야를 6대2로 대파한 예에서 알수 있듯이, 알이티하드의 공격력은 막강하다. 당시 경기장면을 살펴보면 알이티하드는 선수들의 개인전술이 매우 뛰어나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수비에서는 완벽하다 보기 어려웠지만, 분명 공격력만큼은 아시아 정상권의 팀 임에 틀림없다. 반면, 포항스틸러스는 개인능력에 의한 득점 능력에 있어서는 누구못지 않은 데닐손과 최근 놀라운 득점능력을 보여주고 있는 노병준까지 보유했다. 변화무쌍한 전술을 구사하는 파리아스가 어떠한 전략으로 나설지 알 수 없지만, 미드필드에서는 대등한 경기를 펼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결국, 승부는 포항이 수비에서 얼마나 효과적으로 알이티하드 선수들을 봉쇄하느냐에 달려 있다. 양팀 모두 결승까지 올라 온 만큼 훌륭한 기량을 갖췄지만, 알이티하드의 1점차 승리를 전망해 본다.


[5경기 프리미어 애스턴빌라 VS 볼턴]-(승,무)
최근 애스턴 빌라의 부진이 심상치 않다. 지난 3경기에서 2무 1패로 부진의 늪에 빠진 상태다. 울버햄튼과 에버턴 원정에서 모두 무승부를 기록했고 주중에 있었던 웨스트햄 원정에서 1-2로 패했다. 원정 3연전이었더라도 빅4 진입을 꿈꾸는 애스턴 빌라에게 충격을 주기에 충분했다. 리그 최소 실점을 자랑하던 수비가 최근 불안하다. 빌라는 최근 6경기에서 연속 실점 중에 있으며 8실점을 했다. 리차드 던과 제임스 콜린스는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지만 중원이 다소 허약한 것이 문제다. 볼턴은 지난 주말 첼시에게 0-4로 대패했다. 하지만 전반 막판에 내준 페널티킥 판정만 아니었다면 볼턴이 첼시를 상대로 선전할 수 있었던 경기였다. 볼턴은 올 시즌 원정 경기에서 벌써 2승을 챙겼을 만큼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객관적인 전력상 앞서 있는 홈 팀 애스턴 빌라의 우세를 점쳐 본다.


[6경기 프리미어 블랙번 로버스 VS 포츠머스]-(승,무)
블랙번은 최근 수비가 급격히 무너지며 부진에 빠져 있다. 최근 4경기에서 15골이나 실점했다. 특히 핵심 수비수인 크리스토퍼 삼바가 신종 플루로 경기에 결장한 것이 컸다. 그러나 이번 경기에서는 삼바의 출전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 수비진의 재정비가 가능하다. 포츠머스는 지난 주에 있었던 2경기에서 모두 4-0으로 승리하며 골가뭄에서 완전히 벗어났다. 지난 여름 야심차게 영입했던 아루나 딘단이 초반 부진을 딛고 해트트릭을 작렬했고 피키온느도 2경기에서 3골을 터뜨렸다. 케빈 프린스 보아텡과 제이미 오하라가 버티는 미드필드진과 탈 벤 하임, 유네스 카불의 수비진도 점차 안정화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포츠머스의 강등권 탈출은 시간 문제다. 하지만 블랙번이 홈 5경기에서 3승 1무 1패를 기록 중인데다가 최근 홈 3연승을 질주할 정도로 홈에서 강한 면모를 나타내고 있어 블랙번이 다소 우세할 것으로 보인다.


[7경기 프리미어 맨체스터 시티 VS 번리FC]-(승)
맨체스터 시티는 최근 4경기에서 4무를 기록하며 리그 테이블을 끌어올리지 못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팀의 주포 엠마누엘 아데바요르의 득점포가 침묵하고 있는 것이 문제다. 덩달아 카를로스 테베즈의 최근 골 결정력도 좋지 못하다. 불안했던 수비진은 지난 버밍엄 시티 원정을 무실점으로 끝냈다. 하지만 버밍엄의 공격진이 골 결정력이 부족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수비 불안에서 벗어났다고 단정지을 수 없다. 게다가 버밍엄의 페널티킥이 득점으로 연결됐다면 맨 시티가 질 수도 있었던 경기였다. 번리는 지난 주말 헐 시티를 상대로 2-0 완승을 거두었다. 하지만 홈에 비해 원정 경기 성적이 너무 좋지 못하다. 올 시즌 원정 5경기에서 모두 패했고 강팀을 상대로는 처참하게 무너졌다. 이번 경기는 맨 시티 공격진이 오랜만에 번리를 상대로 화려한 공격력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8경기 프리미어 토트넘 홋스퍼 VS 선덜랜드]-(승)
토트넘은 지난 주말에 있었던 북런던 더비에서 0-3 완패를 당하며 충격에 빠졌다. 지난 스토크 시티 전 패배에 이어 시즌 두번째 2연패를 당하며 총체적인 난국에 빠졌다. 에이스 루카 모드리치는 당초 예상보다 부상 회복 속도가 더뎌 11월 말에나 복귀가 가능할 전망이고 아론 레넌의 선덜랜드 전 출장 여부도 불투명하다. 다행스러운 점은 팀의 주포 저메인 데포가 3경기 출장 정지 징계가 끝나 출장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선덜랜드는 지난 주말 웨스트햄과의 홈 경기에서 고전 끝에 간신히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전반 막판 퇴장당한 켄윈 존스의 공백이 컸다. 또한 5경기 연속골을 기록 중이던 대런 벤트가 2경기 연속 침묵했다. 벤트의 화이트 하트 레인 복귀가 관심을 끌고 있지만, 선덜랜드가 원정 경기에서 좋지 못했다는 점에서 고전이 예상된다. 선덜랜드는 최근 원정 4경기에서 1무 3패를 기록 중이다. 토트넘이 최근 부진하지만 홈에서 무척 강하다는 점을 감안하며 우세가 예상된다.


[9경기 세리에A 카타니아 VS 나폴리]-(패)
카타니아 아조리 감독은 초반 11경기에서 겨우 1승밖에 올리지 못하며 경질 위기에 놓였다. 현지에서는 미하일로비치와 접촉했다는 기사도 나온 상태다. 9라운드부터 11라운드까지 그들은 3연패를 당했는데, 매 경기 골은 넣었지만 실점이 어머 어마하다. 나폴리는 마짜리 감독 영입 이후 고공행진 중이다. 지난 로마와의 경기에서만 패했을 뿐 최근 5경기 3승이다. 나폴리는 원정 2연승으로 원정 징크스를 벗어난 상태라 카타니아 원정 연패 사슬도 끊어낼 전망.


[10경기 라리가 헤타페 VS 데포르티보]-(승)
홈에서 극강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헤타페가 상위권의 데포르티보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데포르티보의 경우 비교적 안정된 수비를 바탕으로 상대 공격을 무마시킨 뒤 한 골 승부를 펼치는 데 강한 면모를 보여 왔다. 그러나 지난 바야돌리드 원정에서는 0-4로 완패를 당하는 등 안방보다 어웨이에서 다소 약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시즌 원정 2승 2패를 기록 중이지만 세레스, 테네리페와 같은 약체들을 상대로 거둔 승리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두기 어렵다. 헤타페 역시 바야돌리드와 마찬가지로 홈에서 막강한 화력을 보여주는 팀인 만큼 수비진의 기복이란 문제를 안고 있는 데포르티보를 효과적으로 공략할 수 있을 듯 보인다. 6:4 정도로 헤타페의 우세가 예상되는 경기다.


[11경기 라리가 테네리페 VS 말라가]-(무)
얘기치 않은 초반 슬럼프에 허덕이고 있는 말라가로서는 이번 경기를 반드시 잡아야 한다. 같은 하위권 팀인 테네리페와의 경기에서 패배할 경우 당분간 강등권 탈출이 어려워질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발렌시아 전에서 어느 정되 되살아난 경기력을 보여줬다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홈에서 3승 1패를 거두고 있는 테네리페의 '안방 기세' 역시 만만치는 않다. 말라가의 수비력이 점차 안정세로 접어들고 있는 대신 상대 수비를 무너뜨릴만한 한 방이 부족하다는 점, 그리고 테네리페 역시 마찬가지의 문제를 안고 있다는 점에서 무승부를 조심스럽게 예상해 본다.


[12경기 프리미어 울버햄턴 VS 아스널]-(패)
아스널의 상승세가 무섭다. 아스널은 지난 북런던 더비에서 3-0 완승을 거두었고 주중에 열린 알크마르와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도 4-1로 승리했다. 에이스 세스크 파브레가스의 공격력이 날로 상승하고 있고 로빈 반 페르시의 득점 감각도 물이 올랐다. 게다가 사미르 나스리도 부상에서 복귀해 알센 벵거 감독에게 공격 옵션을 더해주고 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주전 레프트백인 가엘 클리시가 부상으로 2개월 정도 결장한다는 점이다. 울버햄턴은 최근 3경기에서 모두 무승부를 기록하며 만만치 않은 전력을 드러냈다. 특히 에버턴 원정과 스토크 시티 원정에서 거둔 무승부는 인상적이었다. 케빈 도일, 이뱅스 블레이크 등 공격진의 득점력이 살아나고 있지만 아스널과의 중원 싸움에서 완패가 예상된다. 아스널에게 중원 싸움에서 진다면 어떤 팀도 승산이 없다.


[13경기 라리가 FC바르셀로나 VS 마요르카]-(승)
최근 기복 있는 모습을 보여주며 꾸준히 '이기는 축구'를 하지 못하고 있는 바르셀로나. 루빈 카잔과의 주중 챔스 경기에서도 무기력한 0-0 무승부를 거두며 비판 여론에 휩싸이기도 했다. 그러나 마요르카가 안방에서와 다르게 원정에서는 다소 무기력한 경기력을 선보여 왔다는 점, 그리고 바르셀로나 선수들 개개인의 컨디션에는 큰 문제가 없어 보인다는 점 등은 이번 경기의 무게추를 홈팀 쪽으로 기울어지게끔 만든다. 바르셀로나의 무난한 승리가 예상되는 경기다.


[14경기 세리에A 아탈란타 VS 유벤투스]-(무, 패)
2연패에 빠진 아탈란타, 감독 콘테가 선수 생활을 했던 유벤투스와 싸운다. 아탈란타는 연승 이후 연패라는 이상한 흐름을 보였다. 지난 2경기에서 한 골도 넣지 못했는데, 그들의 약점은 역시나 공격력이다. 도니가 살아나지 않는 상황에서 다른 선수에 기대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 유벤투스는 공격수 부재다. 아마우리는 이번 경기 징계로 나서지 못해 공격수는 트레제게 뿐이다. 델 피에로가 상황에 따라 투입될 수 있겠지만 가능성은 작다. 트레제게의 리그 활약이 괜찮아 승리 확률이 높지만 혹시나 모를 상황도 대비해야 한다.


[15경기 라리가 AT마드리드 VS 레알마드리드]-(무)
일단 AT 마드리드의 경우 키케 감독 부임 이후 수비 조직력이 눈에 띄게 안정세로 접어들고 있는 추세다. 지난 첼시 전에서도 AT 마드리드는 드록바에게 연속골을 허용하기 이전까지 우위를 점하며 경기력 면에서 크게 향상된 모습을 보여주었다. 반면 레알은 이번 더비에서도 호날두를 여전히 내보낼 수 없고, 분위기도 전반적으로 침체되어 있는 상황이다. 특히 공격진이 단조로운 움직임으로 일관하고 있다는 점에서 AT의 수비적 약점을 효과적으로 파고들 수 있을지 다소 미지수다. 단, AT는 02/03 시즌 승격 이후 마드리드 더비에서 단 한 차례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을 정도로 심각한 '더비 징크스'에 시달려 왔다. 이번에도 무승부 정도의 성과에 그치지 않을까 한다.


[23경기 FA컵 성남일화 VS 수원삼성]-(승)
마계대전으로 불리는 성남일화와 수원삼성의 경기가 FA컵 결승전에서 이루어 진다. 우선, 양팀의 경기가 항상 긴장감이 넘치도록 진행 되었다는 점에서 이번 경기도 박빙의 승부를 예상해 본다. 최근 정규리그 경기에서는 성남이 3대2로 극적인 승부를 거둔 바 있다. 기록상으로 최근 수원은 득점력 빈곤에 시달리고 있으며, 원정경기에서 매우 약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단판승부에서는 경기의 분위기를 한순간에 바꿀 수 있는 키 플레이어가 중요한데, 성남의 몰리나가 바로 그러한 인물이다. 현 K리그 최고의 외국인 선수로 불리는 몰리나가 가진 킥능력은 수원을 매우 힘들게 할 것이다. 또한 득점찬스에서 매우 강한 한동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수원은 리웨이펑의 공격성향이 득이 될 수도 있지만,역으로 독이 될 가능성도 존재한다.


[25경기 프리미어 헐 시티 VS 스토크 시티]-(무,패)
헐 시티는 지난 주말 포츠머스에게 패하며 강등권 탈출에 실패했다. 현재 필 브라운 감독은 경질 위기에 처해 있으며 이번 경기에도 패할 경우 사퇴할 것으로 보인다. 헐 시티는 빈약한 공격력으로 승점 쌓기에 매번 실패하고 있으며 마이클 터너가 떠난 수비진의 공백도 선수 보강 없이는 메우기 어려운 분위기다. 반면 스토크 시티는 최근 4경기에서 2승 2무라는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비록 지난 주말 울버햄턴과의 홈 경기에서 2-0으로 앞서다 동점을 허용했지만 강호 토트넘 원정에서 시즌 첫번째 원정 승리를 챙기며 자신감을 얻었다. 헐 시티가 홈에서 다소 나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지만 최근 원정 4경기에서 패한 적이 없는 스토크 시티가 우세할 전망이다.


[26경기 세리에A AS바리 VS 리보르노]-(승, 무)
바리의 기운은 조금씩 떨어지는 느낌이다. 한때 7위권까지 올라갔던 순위도 중위권에 자리 잡고 있다. 이번 시즌 잔류가 목표라 성적이 그렇게 나쁘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말이다. 바리도 최근 2경기 승리가 없다. 지난 2경기에서 한 골도 넣지 못할 정도로 득점이 어렵다. 리보르노 역시 공격이 되지 않기는 마찬가지다. 시즌 11경기에서 단 4득점. 그 중 절반이 지난 2연승에서 나왔다. 이번 대결은 수비와 수비의 대결일 텐데 그나마 공격력이 조금 나은 바리의 손을 들어주고 싶다.


[27경기 세리에A 볼로냐 VS 팔레르모]-(패)
최근 5경기에서 4패를 당한 볼로냐. 시에나에는 이겼지만 11라운드 로마에 역전패하며 연승의 기회를 놓쳤다. 볼로냐는 최근 무적 선수였던 스테판 아피아와 계약했다. 하지만 그가 수비적인 미드필더라는 점에서 얼마나 도움이 될는지는 미지수다. 팔레르모는 지난 제노아와의 경기에서 무득점으로 비겼다. 10라운드에 이어 지난주 1승도 따지 못한 것이다. 볼로냐는 수비적인 모습보다는 승리를 위한 모습으로 나올 텐데 공격이 약해 큰 효과를 거두긴 어렵다. 팔레르모의 공격력이 비교적 우위에 있기에 승리가 유력하다.


[28경기 세리에A 칼리아리 VS 삼프도리아]-(무)
조용한 상승세 칼리아리다. 칼리아리는 지난 3경기에 모두 승리하며 시즌 첫 3연승 달성에 성공했다. 이번 경기까지 잡게 되면 4연승을 올리는 것인데, 4연승의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 삼프도리아와의 홈 경기 성적이 좋긴 하지만 그래도 카사노와 파찌니라는 부담감은 있다. 삼프도리아는 영혼의 투톱이 부진하며 지난 2경기를 놓쳤다. 장기 부진으로 가지 않으려면 이번 경기를 잡아야 한다. 삼프도리아의 꿈틀거림과 칼리아리의 3연승이 만난다면 모두가 흐름이 끊어질 공산이 크다. 그렇다고 해서 칼리아리 원정에 약한 삼프도리아가 승리할 것 같지는 않다.


[29경기 세리에A 제노아 VS 시에나]-(승)
제노아는 이제야 한숨 돌린 기분이다. 긴 부진이었지만 챔피언스리그 진출권과는 그렇게 큰 승점 차가 나지 않는다. 충분히 따라가도 따라갈 수 있다. 그러려면 시에나 같은 경기는 반드시 잡고 넘어가야 한다. 릴과의 주중 유로파 리그가 있지만 이어지는 홈 경기라 큰 부담은 없다. 공격이 조금 무뎌졌는데, 공격진들의 분발이 요구된다. 시에나는 이번 시즌 11경기 1승 3무 7패다. 지난 2라운드 이후 승리가 없고 지난 11라운드도 비겼다. 심각한 골 가뭄 속에 어려움이 더해지는 가운데, 이번 원정에서 큰 재미는 보지 못할 것이다.


[30경기 세리에A 라치오 VS Ac밀란]-(패)
선수층 부족으로 로테이션에 어려움이 많은 라치오. 주중 유로파 리그 원정을 떠나고 AC밀란과 상대한다. 밀란이 많아 올라왔기에 이런 상황은 라치오에 절대적으로 불리하다. 라치오는 공격력 부족에 울상이다. 최근 리그 5경기에서 단 2골밖에 넣지 못했다. 사라테는 부진하고 크루스는 이제 힘이 빠졌다. 로키 혼자 고군분투하기엔 한계가 있다. 밀란은 많이 살아났다. 지난 리그 5경기에서 3승, 주중 레알 마드리드와 비기며 흐름을 유지 중이다. 호나우지뉴가 점차 괜찮아지는 상태고 파투도 좋은 컨디션이기에 밀란이 쉽게 승리할 것으로 보인다.


[31경기 세리에A 파르마 VS 키에보]-(승)
한 경기 걸러 승리를 챙기는 파르마는 최근 홈 경기를 모두 따냈다. 이번 시즌 홈에서는 4승 1패로 무척 강한 모습이다. 득점이 많지는 않아도 짠물 수비로 승리를 따내는 것이 파르마의 전략. 최근 보지노프의 활약에 눈에 띈다. 키에보는 최근 홈 경기는 놓치고 원정 경기는 따는 재미있는 모습이다. 즉, 이번 대결은 홈에서 강한 파르마와 원정 상승세 키에보가 만난 것이다. 그러나 키에보는 공격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는 상태라 이번 원정은 어려울 것으로 판단한다.


[32경기 세리에A 우디네세 VS 피오렌티나]-(무, 패)
우디네세는 최근 프리울리에서 피오렌티나를 상대로 좋은 경기를 펼쳤었다. 아무래도 안방에서 피오렌티나를 만나면 자신감이 많이 찰 텐데 문제가 있다. 프롤로 프롤레스, 산체스, 이슬라, 도미찌 등이 출전할 수 없다는 소식이 전해지기 때문이다. 이렇게 주전 선수 4명 정도가 빠지면 아무래도 타격이 있을 수밖에 없다. 디 나탈레의 득점포가 뜸하기에 승리까지는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피오렌티나는 요베티치의 컨디션 난조 속에 다시 무투가 좋은 활약을 펼친다. 11라운드부터 주중 데브레첸 경기까지 다시 올라오는 흐름이 이번 원정에서도 승점 획득이 가능할 것으로 예측한다.


[33경기 프리미어 웨스트햄 VS 에버턴]-(승,무)
웨스트햄의 최근 상승세가 무섭다. 웨스트햄은 최근 강호 아스널과 선덜랜드와의 경기에서 비겼고 주중에 열린 애스턴 빌라와의 홈경기에서 2-1로 승리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또한 강팀들을 상대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선수들이 자신감을 갖기 시작했다. 칼튼 콜이 꾸준한 득점포를 가동하고 있고 알렉산드로 디아만티도 새로운 환경에 조금씩 적응하고 있다. 하지만 매경기 실점하고 있는 불안한 수비가 문제다. 에버턴은 부상 선수들이 속속 복귀하면서 제 모습을 찾아갈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아직 팀의 핵심 선수들인 미켈 아르테타와 필 자기엘카가 피치에 복귀하는 데 2주 정도 걸리고, 지난 경기에서 선제골을 기록한 빌랴레티노프도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아 전력 누수가 여전하다. 최근 무서운 기세를 타고 있는 웨스트햄이 다소 우세할 전망이다.


[34경기 프리미어 위건 애슬래틱 VS 풀럼]-(무)
위건은 지난 주말 포츠머스 원정에서 0-4 대패를 당했다. 10라운드 번리의 홈 구장 터프 무어에서 3-1 승리를 거두었지만 꼴찌 팀에게 대패를 당하며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이처럼 위건은 올 시즌 기복이 상당히 심한 팀으로 분류되고 있다. 마치 과거 미들스브러 같은 도깨비 팀을 연상케 한다. 풀럼은 지난 주말 리버풀을 홈으로 불러 들여 3-1로 승리하는 이변을 일으켰다. 보비 자모라, 클린트 뎀시 등 공격진의 득점력이 살아나고 있어 풀럼의 상승세가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원정 경기에서도 최근 맨 시티와 웨스트햄을 상대로 패하지 않는 등 경기력이 나쁘지 않다. 올 시즌 위건 경기는 결과를 예상하기가 쉽지 않다. 조심스럽게 무승부를 예측해본다.


[35경기 라리가 바야돌리드 VS 세레스]-(승)
최근 경기력이 어느 정도 살아나고 있는 바야돌리드가 리그 최약체 세레스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바야돌리드는 마누초와 부에노 등 새로 영입한 공격수들이 아직 100% 적응하지 못하긴 했지만 '안방 공격력' 만큼은 리그 중상위권의 저력을 갖추고 있는 팀이다. 반면 세레스는 지금까지 원정에서 단 한 골도 기록하지 못하고 있을 정도로 지나치게 무기력하다. 전통적으로 홈에서 강한 바야돌리드의 기세를 쉽게 극복해내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36경기 라리가 스포르팅 히혼 VS 에스파뇰]-(무)
수비 위주의 경기를 펼치는 실리축구 팀들 간의 경기다. 스포르팅은 이번 시즌 무조건적인 공격축구에서 탈피, 지킬 땐 지키는 실리축구로써 소기의 성과를 거두며 라 리가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에스파뇰 역시 이 분야의 스페셜리스트로 손꼽히는 '무승부 제조기'라는 점을 주목해 볼만하다. 그만큼 이번 경기는 난타전보다 한 골 승부 혹은 팽팽한 무승부 양상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선취골을 터뜨린 팀이 비교적 유리한 방향으로 경기를 이끌어갈 것이 유력시된다. 무승부에 과감히 한 표를 던져볼 가치가 있을 듯하다.


[37경기 라리가 라싱 산탄데르 VS 아틀레틱빌바오]-(무)
라싱의 경우 단조로운 공격패턴 및 최전방 스트라이커의 결정력 부재로 인해 쉽게 이기는 축구를 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가장 문제다. 여기에 팀의 최대 무기였던 수비력도 이번 시즌에는 신통치 않아 거의 최악의 위기에 빠져들 조짐을 나타내고 있다. 단, 수비 조직은 최근 들어 어느 정도 안정세로 접어들고 있는 모습이다. 빌바오 역시 요렌테 위주의 단조로운 공격으로 일관하는 팀인 만큼 서로가 서로의 골문을 열어젖히기가 쉬워 보이지 않는다. 원정팀 빌바오의 한 방이 좀 더 강력해 보이긴 하지만 무승부의 냄새가 짙게 풍겨나오는 경기다.


[38경기 라리가 알메리아 VS 오사수나]-(무,패)
일단 네그레도가 빠진 알메리아의 안방 공격력은 지난 시즌만큼 신통치가 않다. 그로 인해 지난 시즌의 '안방불패' 신화는 더 이상 기대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반면 오사수나는 강력한 수비 조직을 바탕으로 상대 공격을 무력화시킨 뒤 한 골 승부를 펼치거나 최소 무승부를 거두는 데 매우 능한 팀이다. 바르셀로나와의 지난 라운드에서도 오사수나의 짠물수비는 만만치 않은 힘을 발휘한 바 있다. 이번 경기 또한 오사수나가 최소 무승부 혹은 한 골차 승리를 낚아채 갈 것으로 예상된다.


[39경기 프리미어 첼시 VS 맨체스터 Utd]-(승)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다투는 두 팀 간의 시즌 첫번째 맞대결이다. 첼시는 지난 주말 볼턴 원정에서 4골을 터뜨리며 대승을 거두었다. 최근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디디에 드록바가 물오른 득점 감각을 뽑내고 있어 첼시의 상승세를 꺾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또 주중에 열린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무승부를 기록하며 16강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지어 마음이 가벼운 상태다. 맨유는 지난 주말 블랙번에게 승리하긴 했지만 홈에서 다소 고전하는 모습이었고 주중에 열린 CSKA 모스크바와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도 3골이나 내주며 간신히 무승부를 기록했다. 객관적인 전력상 백중세에 가까워 조그마한 변수에 의해 경기 결과가 좌우될 공산이 크다. 일단 첼시는 올 시즌 홈에서 5전 전승을 기록하고 있다. 15골을 넣는 동안 실점은 단 1골에 불과하다. 또한 첼시는 최근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맨유에게 패한 적이 없다. 맨유는 리그를 3번 연속 제패했지만 첼시 원정에서는 매번 고전했다. 게다가 핵심 수비수 리오 퍼디난드가 부상으로 출장이 어렵고 네마냐 비디치도 올 시즌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첼시의 막강 공격력을 막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홈 팀 첼시의 우세를 점쳐 본다.


[40경기 라리가 발렌시아 VS 사라고사]-(승)
발렌시아의 상승세가 만만치 않다. 부상에서 돌아온 비야를 비롯, 실바와 파블로 등의 최근 컨디션이 너무나도 좋다. 홈에서 쉽게 승리를 거두지 못하는 고질적 문제는 완전히 개선되지 않았지만 사라고사 역시 원정에서 취약하기는 마찬가지다. 무엇보다도 수비진의 스피드에 예사롭지 않은 문제를 안고 있는 사라고사가 발렌시아의 빠르고 역동적인 공격을 무실점으로 막아내기란 쉽지 않아 보인다. 발렌시아가 그리 어렵지 않게 승점 3점을 획득할 것으로 예상된다.


[41경기 세리에A 인터밀란 VS As로마]-(승)
주중 디나모 키예프 원정에서 기적 같은 승리를 얻고 돌아온 인터밀란. 이번에는 로마의 벽을 넘어야 한다. 로마의 벽은 그다지 높지 않아 훌쩍 뛰어넘을 공산이 크다. 지금의 로마라면 로마 원정에서 자주 보이는 대승도 가능할 듯. 주중 엄청난 활동량을 보인 스네이더의 출전 여부에 따라 확률은 차이가 있겠지만 발로테리의 컨디션도 좋아 승리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로마는 3연패를 끊어냈지만 볼로냐와의 경기가 그렇게 좋지 않았다. 피사로 가 봉쇄당했을 때 대비책이 필요하다. 데로시는 돌아오지만 타데이는 이번 경기까지 쉰다. 토티도 없고 부치니치를 믿는 수밖에.


[42경기 라리가 세비야 VS 비야레알]-(승,무)
우선 최근 2연승을 거둔 비야레알의 경기력이 어느 정도 돌아오고 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 단, 세비야 역시 슈투트가르트와의 주중 챔스 경기에서 일부 주축 선수들에게 휴식을 부여하는 등 만전을 기해 비야레알 전을 준비해 온 상황이다. 또한 비야레알이 최근 세비야를 상대로 3연패를 당하는 등 상대적으로 취약한 모습을 보여 왔고, 더 나아가 세비야보다 하루 뒤에 유로파리그 경기를 치렀다는 점도 핸디캡으로 작용할 만하다. 무승부의 가능성도 어느 정도 열려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세비야가 6:4 정도로 우위를 점할 듯 보인다.
Posted by 빠다캡틴
[3경기 UCL 루빈카잔 VS FC바르셀로나]-(패)
루빈 카잔은 생각보다 짜임새 있는 플레이로 인터밀란을 괴롭힌 바 있다. 더군다나 홈에서라면 바르셀로나에 비해 유리한 면이 있다. 특히 도밍게스의 빠른 발과 테크닉을 이용한 역습에 인터밀란이 적잖은 고생을 한 것을 고려해보면 바르셀로나도 쉽게 승리하긴 어려울 것이다. 그렇다해도 전력 면에서 바르셀로나가 여러모로 유리한 것이 사실이다. 최근 경기력이 다소 하락했다는 평가가 잇따르는 바르셀로나는 이번 경기를 통해 팀 분위기를 반전시켜야 한다. 최근 팀 내에서 컨디션이 가장 좋은 세이두 케이타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와 리오넬 메시의 매서운 발끝이 승부를 갈라놓을 것으로 예상해본다.


[4경기 프리미어 웨스트햄 VS 애스턴빌라]-(무)
웨스트햄은 최근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지만 아쉽게 승리를 챙기지는 못했다. 지난 주말에도 선덜랜드를 상대로 2-0으로 앞서 나갔지만 상대의 추격을 허용하며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수적으로 우세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후반 실점이 아쉬웠다. 애스턴 빌라도 지난 주말 에버턴 원정에서 무승부를 기록했다. 상대가 에버턴이었기 때문에 나쁘지 않은 결과였지만 에버턴이 최근 부상자가 많아 전력 누수가 심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아쉬운 승점 1점이었다. 웨스트햄은 이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강등권을 탈출할 수 있고 빌라가 승리할 경우 단숨에 4위권 진입이 가능하다.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견고한 수비를 앞세운 빌라가 우세하지만 웨스트햄의 최근 경기력이 좋고 업튼 파크에서 펼쳐지는 점을 감안해 무승부를 예측해본다.


[5경기 UCL 피오렌티나 VS 데브레첸]-(승)
최근 리그 경기에서 승리가 없던 피오렌티나는 지난 주말 카타니아를 3-1로 완파했다. 요베티치의 부상 속에서도 무투와 질라르디노가 공격을 이끌며 5경기 만에 승리를 얻었다. 지난 데브레첸과의 경기에서는 4-3으로 난타전을 벌였는데, 이번 경기는 안방에서 벌어지는 만큼 지난 경기보다 편안한 경기를 펼칠 것으로 예상한다.


[6경기 UCL 올림피크리옹 VS 리버풀]-(무,패)
올림피크 리옹과 리버풀의 대결은 다소 예상하기가 어렵다. 일단 리옹의 경우 챔피언스리그에서 3승을 거두었고 앤필드 원정 경기에서 승리했지만 페르난도 토레스의 결장, 스티븐 제라드의 예상치 못한 조기 교체 등으로 운이 따른 것이 사실이다. 이번에도 제라드의 결장이 예상되나 토레스가 최근 컨디션이 좋다는 점을 감안하면 아무리 리옹의 홈이라도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이다. 리버풀이 워낙 분위기가 좋지 못하지만 상황이 상황인 만큼 쉽게 물러서진 않을 것이다. 리옹 역시 이미 3승을 거둔 상태에서 리버풀을 상대로 승리에 집착하진 않으리라 본다. 그래서 리버풀의 승리나 무승부를 예상해본다.


[7경기 UCL 디나모키예프 VS 인터밀란]-(패)
홈에서 2-2로 무승부를 거둔 두 팀의 첫번째 대결에서는 디나모 키예프에게 좀 더 운이 따른 것이 사실이다. 루시우의 자책골을 비롯해 디에고 밀리토의 결장 등은 여전히 인터밀란에겐 아쉬운 부분이다. 이번에도 역시 웨슬리 스네이더가 부상으로 결장이 유력해보이긴 하지만 밀리토가 부상에서 복귀하며 두 경기 연속골을 기록했고, 사무엘 에투 역시 완벽하진 않지만 꾸준히 경기에 나섬을 고려해볼 때 이번에는 인터밀란에게 좀 더 유리한 결과가 나올 가능성이 높다. 디나모 키예프는 안드레이 셰브첸코가 예상보다 훨씬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나 승리에 목말라 있는 인터밀란의 절박함이 디나모 키예프를 어렵게 할 것으로 보인다.


[8경기 UCL 우르지체니 VS 글라스고레인저스]-(승, 무)
레인저스가 지난 우르지체니 전에서 보여준 경기력은 끔찍스러울 정도였다. 운이 조금 없어 보이기도 했지만 기본적으로 수비가 추풍낙엽처럼 무너졌다. 안방에서 큰 점수 차로 패하고 다시 원정을 떠나는 길이라 부담이 크다. 더구나 리그에서도 3위로 떨어진 상황. 이래저래 챔피언스리그 원정에 집중하기는 어렵다. 우르지체니는 리그는 중위권이다. 덕분에 리그는 버리고 챔피언스리그에 집중하고 있다. 오히려 상황 자체는 레인저스보다 편하다. 첫 맞대결 승리도 있고 안방이라 지지는 않을 것 같다.


[9경기 UCL 세비야 VS 슈투트가르트]-(패)
예전 6전 전승에 도전하는 세비야는 안정적인 수비를 바탕으로 상대를 제압한다. 미드필드 플레이와 최전방의 마무리도 좋은 것은 물론이다. 리그에서는 지난 주말 3경기 만에 다시 승리를 얻었다. 원정길에서 얻은 승리라 집으로 돌아오는 발걸음이 가볍다. 원정오는 슈트트가르트는 상황이 매우 좋지 않다. 리그 4경기 연속 무승, 챔피언스리그까지 더하면 7경기 연속 무승이다. 슈트트가르트는 득점력 빈곤이 가장 큰 문제다. 최근 7경기에서 그들이 넣은 골은 단 3골. 이번 원정도 세비야의 수비라면 골은 어려울 것이다.


[10경기 UCL 아스널 VS 알크마르]-(무)
아스널과 알크마르의 대결은 의외의 결과가 나올 수 있다. 특히 알크마르의 로날드 쿠만 감독은 PSV아인트호벤 감독을 맡았을 당시 챔피언스리그에서 아스널을 16강에서 탈락시킨 주인공이다. 벤피카 감독 당시에도 리버풀이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꺾을 정도로 유독 프리미어리그 팀들에게 강한 면모를 보여왔다. 최근 알크마르가 리그에서는 고전을 면치 못하지만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아스날을 상대로는 무승부를 거두는 등 아르센 벵거 감독을 계속해서 괴롭히고 있다. 로빈 반 페르시와 세스크 파브레가스가 엄청나게 좋은 컨디션을 보여주지만 이번에도 승리를 장담하긴 어렵다. 무승부를 점쳐 본다.


[11경기 UCL 스탠다드리지 VS 올림피아코스]-(패)
H조 최하위를 달리는 스탠다드리지와 2위 올림피아코스의 대결은 홈팀인 스탠다드리지보다 원정 팀 올림피아코스가 좀 더 유리해보인다. 일단 스탠다드리지의 주장이자 에이스인 스티븐 데푸르가 부상에서 좀처럼 회복하지 못하고 있고 이것이 팀의 성적으로 그대로 이어지고 있다. 올림피아코스의 경우 라울 브라보와 올로프 멜베리가 이끄는 수비, 엔조 마레스카, 루치아노 가예티, 두두 세아렌세처럼 경험이 풍부하고 능력있는 미드필드 구성이 탄탄하다는 평가다. 스탠다드리지가 여러모로 불리한 전력이라고 본다. 올림피아코스의 승리를 예상해본다.


[25경기 UEL 안더레흐트 VS 티미소아라]-(승,무)
유로파리그 A조 1위 안더레흐트와 티미소아라의 경기는 안더레흐트의 승리 혹은 무승부가 예상된다. 먼저 홈경기인데다 안더레흐트의 공격력이 아쉽긴 하지만 수비력이 제법 괜찮은 수준이다. 벨기에 대표팀에서 다니엘 반 부이텐, 토마스 베르마엘렌 같은 알토란 선수들에게 아쉽게 밀려있으나 젤레 반 담, 올리비에 데샤트를 주축으로 한 수비라인과 기욤 질렛이 이끄는 미드필드가 안정되어 있다는 평가다. 티미소아라는 모든 면에서 안더레흐트에 뒤처진 전력임이 분명하지만 무승부를 목표로 한다면 비교적 공격이 무딘 안더레흐트의 창끝을 무력화시킬 수 있다. 안더레흐트의 승리가 유력해보이지만 무승부 가능성도 충분하다.


[26경기 UEL 디나모자그레브 VS 아약스]-(패)
지난 자그레브와의 홈 경기에서 승리한 아약스. 학수고대하던 유로파 리그 첫 승을 따냈다. 현재 리그에서는 매우 잘 나가는 상황이라 유로파 리그의 부진은 그냥 대회에 집중하지 않기 때문이라 보면 될 것 같다. 자그레브는 안방에서 아약스를 맞이하지만 최근 리그 성적이 별로 좋지 않다. 3경기에서 1무 2패. 초반과는 달리 득점력이 멈춰 있는 형국이다. 아약스가 자그레브 원정길에서는 연승을 얻을 확률이 높다.


[27경기 UEL 슬라비아프라하 VS 발렌시아]-(승, 무)
안방에서 슬라비아프라하를 상대로 무승부를 얻은 발렌시아. 리그에 신경 쓰기 때문에 유로파 리그는 주로 후보 선수들이 경기에 나선다. 후반 교체로 잠시 모습을 드러내는 주전 선수들은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더구나 이번 경기는 비야가 나서지 못한다. 프라하는 리그 연패 수렁에 빠졌다. 나우모프와 흐루섹의 공격이 터져야 승산이 있다. 슬라비아는 홈에서 주전 선수가 투입된다는 점에서 무승부 내지는 나아가 승리까지도 바라본다.


[28경기 UEL 제노아 VS 릴OSC]-(승)
화끈한 공격 축구를 자랑하는 가스페리니 감독의 제노아. 막강 화력을 갖춘 쓰리톱에다가 도메니코 크리시토, 지안도메니코 메스토의 위협적인 측면 지원까지 갖추고 있다. 공격에 비해 수비가 약하지만 홈에서 열리는 경기에서는 2~3골 이상을 터뜨리며 승리를 챙기고 있다. 릴은 자국 리그에서 부진의 늪에 빠져 있다. 3승 4무 4패로 리그 16위에 처져 있지만 유로파 리그에서는 2승 1무로 조 선두에 올라 있다. 이미 지난 맞대결에서 릴은 제노아를 홈으로 불러 들여 3-0으로 완파한 경험이 있다. 하지만 이번 경기는 제노아의 홈에서 열리는 만큼 제노아의 승리를 점쳐 본다.


[29경기 UEL 함부르크 VS 셀틱글라스고]-(승)
함부르크는 분데스리가에서 레버쿠젠, 베르더 브레멘과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다. 공수에 걸쳐 안정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수비가 다소 불안하기도 하다. 지난 주말 묀헨 글라드바흐와의 홈경기에서도 수비 불안으로 3실점하며 2-3 역전패를 당했다. 유로파리그에서는 1차전 라피드 빈 원정에서 0-3 대패를 당했지만 그 이후 2연승을 달리며 충격에서 벗어난 모습이다. 반면 셀틱은 1무 2패로 부진의 늪에 빠지며 토너먼트 진출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양 팀은 3차전에서 맞대결했고, 그 경기에서는 원정팀 함부르크가 1-0으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에서도 함부르크의 승리를 점쳐 진다.


[30경기 UEL 라피드빈 VS 하포엘텔아비브]-(무,패)
라피드 빈은 조별리그 3경기를 치르는 동안 1승 1무 1패를 기록했다. 셀틱과의 홈경기에서 3-0으로 승리한 이후 두차례 원정에서 승점 1점을 거두는 데 그쳤다. 반면 하포엘 텔아비브는 함부르크에게 패하긴 했지만 두차례 홈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며 토너먼트 진출을 위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양 팀은 지난 3차전에서 만났는데, 그 경기에서는 홈 팀 하포엘이 5-1 대승을 거두었다. 하지만 이번 경기는 라피드 빈의 홈에서 열리는 만큼 하포엘의 어려운 경기가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객관적인 전력상 하포엘이 우세한 것은 사실이다.


[31경기 UEL 스포르팅 리스본 VS 벤츠필스]-(승)
스포르팅 리스본과 벤츠필스의 두번째 경기 역시 스포르팅 리스본이 유리해보인다. 스포르팅 리스본은 주앙 무티뉴, 미구엘 벨로수, 마티아스 페르난데스의 중원과 리에드손의 결정력이 어우러져 유로파 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FC포르투나 벤피카에 비해서는 다소 전력이 약한 것이 사실이지만 현재 속한 유로파 리그 조 1위의 전력임은 틀림이 없다. 더군다나 스포르팅 리스본의 홈구장 조세 알발라데 구장에서 경기가 치러지는 만큼 벤츠필스에겐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다. 스포르팅 리스본이 쉽게 이길 수 있을 것이다.


[32경기 UEL SC헤렌벤 VS 헤르타베를린]-(승)
리그 15위로 강등권과 거의 붙어 있는 헤렌벤. 지난 시즌의 영광은 보기 어렵다. 리그에서 연패를 당하다 지난 주말 3-0 간만의 완승. 그래도 지난 유로파 리그 베를린 원정에서는 1-0으로 승리했다. 헤렌벤이 안 좋다고는 하지만 헤르타베를린은 더 안 좋기 때문. 헤르타베를린은 이번 시즌 1승 1무 9패로 최하위에 머문다. 최근 4경기 연속 무득점, 7경기에서 2골을 넣었다. 헤렌벤의 승리를 기대하자.


[33경기 UEL AS로마 VS 풀럼]-(승,무)
로마는 시즌 초반 감독 교체라는 초강수를 두었지만 뚜렷한 상승 곡선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지난 주말 볼로냐와의 홈경기에서 2-1로 승리하며 연패를 끊었다는 점이 큰 의미가 있다. 풀럼은 지난 주말 강호 리버풀을 격침하며 상승세가 극에 달한 상태다. 풀럼은 현 상승세를 발판 삼아 지난 3차전 무승부의 아쉬움을 달래려고 한다. 그 경기에서 풀럼은 1-0으로 앞서다 후반 종료 직전 로마의 마르코 안드레올리에게 뼈아픈 동점골을 허용한 바 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로마가 다소 앞서 있지만 로마의 불안한 수비진과 최근 득점력이 눈에 띄게 좋아진 풀럼의 공격력을 감안하면 무승부 가능성도 있다.


[34경기 UEL 바젤 VS CSKA소피아]-(승)
바젤은 예상을 깨고 E조 선두에 올라 있다. 1차전 로마와의 홈경기에서 2-0으로 승리한 데 이어 CSKA 소피아 원정에서도 승리를 챙겼다. 알렉산더 프라이의 높은 골 결정력에다 조직력까지 탄탄해 바젤의 상승세가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CSKA 소피아는 최근 2연패를 당하며 토너먼트 진출이 어려운 상태다. 이번 경기에서도 지면 사실상 토너먼트 진출이 좌절되기 때문에 배수의 진을 치고 경기에 나설 공산이 크다. 하지만 최근 무서운 경기력이 돋보이는 바젤이 홈에서 승점 3점을 챙길 것으로 보인다.


[35경기 UEL 스투름그라츠 VS 파나티나이코스]-(패)
스투름 그라츠는 험난한 갈라타사라이 원정에서 무승부를 기록하며 파란을 일으켰지만 다른 2경기에서 모두 패하며 조별리그 통과가 어려운 상태다. 반면 파나티나이코스는 1차전 갈라타사라이와의 홈경기에서 충격의 패배를 당했지만 디나모 부쿠레슈티와 스투름 그라츠를 차례로 연파하며 조2위에 올라 있다. 갈라타사라이 전에서 불안했던 수비가 안정세로 돌아선 점이 고무적이다. 이번 경기에서도 탄탄한 수비로 스투름 그라츠를 압박할 것으로 보인다. 조별리그 3경기에서 1골 밖에 득점하지 못한 스투름 그라츠의 공격력을 감안해 원정팀 우세를 점쳐 본다.


[36경기 UEL 디나모부쿠레슈티 VS 갈라타사라이]-(패)
디나모 부쿠레슈티와 갈라타사라이는 지난 3차전에서 이미 전력차가 확연히 드러났다. 갈라타사라이는 홈으로 부쿠레슈티를 불러들여 4-1 대승을 거두었기 때문이다. 유로파리그 강력한 우승후보로 거론되는 갈라타사라이는 레오 프랑코 골키퍼, 엘라누와 밀란 바로쉬, 농다와 해리 키웰 등 비 터키 선수들이 비교적 우리에게 익숙하다. 중요한 건 "한 물 갔다"는 평가를 받는 이들이 아주 좋은 활약을 보여주며 갈라타사라이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아무리 원정이라도 갈라타사라이와 디나모 부쿠레슈티의 경기는 갈라타사라이가 더 좋은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다.


[37경기 UEL 비야레알 VS 라치오]-(승)
1차전 맞대결에서는 비야레알이 수적인 우세 속에서도 역전 골을 내주며 패했다. 이번 경기는 안방에서 복수를 기대하는 눈치다. 리그에서 승리를 따내며 분위기를 돌린 만큼 가능성은 크다. 더구나 라치오가 최근 리그 성적이 처참히 떨어진 상태라 유로파 리그 원정은 일부 선수에게나마 휴식을 부여할 가능성이 있다. 물론 선수층이 엷어 가능성은 크지 않지만 말이다. 살아난 비야레알의 복수혈전이 기대된다.


[38경기 UEL 렙스키 VS 레드불잘츠부르크]-(패)
유로파 리그의 복병 잘츠부르크가 유로파리그 4연승에 도전한다. 비야레알과 라치오를 모두 물리친 그들의 저력은 이번 경기에서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원정 경기긴 하지만 이번 경기만 승리하면 다음 라운드 진출이 유력하기에 반드시 이기는 경기를 할 것이다. 1차전에서도 1-0으로 이겼고 잘츠부르크의 전술이라면 원정 경기에서 더 좋을 경기를 펼칠 수 있다.


[39경기 UEL 트벤테 VS Fc셰리프]-(승)
에레디비지 선두 트벤테. 지난 셰리프 원정에서 충격의 패배를 당한 만큼 복수를 향한 홈 경기가 된다. 리그에서는 7연승의 가파른 상승세. 아무래도 유로파 리그 원정은 관심을 덜 둔 듯하다. 셰리프도 리그에서는 5연승을 잘 나간다. 유로라 리그에서는 승리가 없다 지난 트벤테 전에 처음으로 이겼다. 트벤테가 안방에서 벌이는 경기라 주전 선수들을 출격시키며 승리를 가져갈 것 같다.


[40경기 UEL 페네르바체 VS 슈테아우아]-(승)
H조 선두 페네르바체가 최하위 슈테아우아를 상대로 선두 굳히기에 도전한다. 페네르바체는 조별리그 1차전 패배의 충격에서 벗어나 2연승을 달리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반면 슈테아우아는 아직까지 단 1승도 챙기지 못하며 조별리그 통과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게다가 이번 경기가 악명 높은 터키 원정인 만큼 승리를 거두기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페네르바체는 공수에 걸쳐 안정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특히 홈에서는 무척 강하다. 페네르바체의 손쉬운 승리를 예측해본다.


[41경기 UEL 에버턴 VS 벤피카 리스본]-(패)
지난 경기에서 벤피카에게 0-5로 대패의 수모를 겪은 에버튼이 이번엔 홈으로 벤피카를 불러들인다. 하지만 이번에도 역시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에버튼은 최근 필 자기엘카의 부상으로 인한 불안한 수비라인과 미켈 아르테타의 부재로 적잖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벤피카 역시 지난주 돌풍의 주역 브라가에게 덜미를 잡히긴 했지만 오스카 카르도소와 하비에르 사비올라의 빅앤스몰 투톱, 파블로 아이마르와 앙헬 디 마리아, 하비 가르시아, 하미레스 등이 적절히 조화된 미드필드의 플레이를 바탕으로 에버튼을 괴롭힐 것이다. 벤피카가 적지에서도 좋은 결과를 이뤄내리라 본다. 벤피카 승리 예상.


[42경기 UEL AEK아테네 VS 바테보리소프]-(무, 패)
리그에서 중위권으로 떨어진 AEK는 지난 바테 원정에서도 1-2로 패했다. 바테가 나름대로 유럽 대항전을 소화하는 법을 아는 모습이었다. AEK는 수비에서 실점이 늘어나며 승리가 어려운 형국. 초반에는 득점력이 문제였지만 이제는 상황이 바뀌었다. 바테는 리그 선두를 달리며 여유 있는 모습이다. 이제 유럽대항전에만 집중할 수 있다. 원정이라 무승부를 노리는 경기를 하겠지만 또 AEK가 덤빈다면 바테의 역습이 허를 찌른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듯.


[43경기 UEL 툴루즈FC VS 샤크타르도네츠크]-(무,패)
이번 주중에 있는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가운데 관심을 끌만한 경기다. 디펜딩 챔피언 샤크타르 도네츠크는 이번 조별리그에서도 3연승을 질주하며 강력한 우승후보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게다가 12득점 2실점이라는 경기 결과가 말해주듯 공수 모두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반면 툴루즈는 자국리그에서의 부진과 더불어 유로파리그에서도 초반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1차전 클럽 브루헤 원정에서 승리한 이후 1무 1패를 기록하고 있고 지난 3차전에서는 도네츠크 원정에서 0-4 대패를 당했다. 완벽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샤크타르 도네츠크의 우세가 점쳐지지만 툴루즈 홈에서 벌어지는 만큼 무승부 가능성도 있다.


[44경기 UEL FK파르티잔 VS 클럽브뤼헤]-(패)
파르티잔은 브뤼헤에겐 유로파 리그 승점 자판기와 같다. 샤크타르에 지고, 툴루즈와 비겼지만 파르티잔에는 이겼다. 따라서 이번 경기도 승리가 절실하다. 원정이라도 이번 경기를 놓친다면 다음 경기들에서의 부담은 이루 말할 수 없다. 파르티잔은 리그에서 잘 나가는 상황이다. 선두를 승점 4점차로 쫓지만 리그 패배는 없다. 유로파 리그에 나서면 골이 잘 나지 않아 고민이다. 지난 툴루즈와의 홈 경기는 너무 덤벼든 나머지 3골을 허용했다. 이번 경기도 비슷한 양상이지 싶다.


[45경기 UEL FC코펜하겐 VS PSV아인트호벤]-(패)
아인트호벤도 지난 코펜하겐과의 맞대결에서 승리했다. 1-0의 승리였지만 무난한 내용이었다. 리그에서 무패를 달리며 아인트호벤다운 모습을 보여주는 가운데, 유로파 리그에서의 전진이 필요한 시점이다. 코펜하겐은 노르웨이 리그 선두다. 그래도 전력은 강하지 않다. 클루지에 완패하는 등 유럽대항전 성적이 별로다. 스파르타의 상태만 아니었어도 1승도 어려웠을지 모른다. 아인트호벤이 정상적으로 가동만 한다면 1승은 무난하다.


[46경기 UEL CFR클루즈 VS 스파르타프라하]-(무, 패)
클루지는 최근 득점에서 어려운 모습이다. 스파르타 프라하의 안방에서 0-2로 경기를 내줬다. 유로파 리그 연패의 늪에 빠졌는데, 이번 경기에서 반전의 계기가 필요하다. 프라하는 코펜하겐에 덜미가 잡혔지만 클루지를 잡으며 1승을 챙겼다. 이번 경기에서도 확실한 1승 상대라고 생각할 공산이 크다. 원정 경기라 무승부를 받쳤지만 승리가 유력하리라 본다.


[47경기 UEL CD나시오날 VS 아틀레틱빌바오]-(패)
나시오날은 스포르팅 리스본, 벤피카가 각각 조별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것과 달리 포르투갈 클럽 중에선 꼴찌를 기록 중이다. 리그에서도 딱히 좋다고 말할 수 없는 전력임을 감안할 때 나시오날은 꼴찌 탈출이 어렵다는 평가다. 애슬래틱 빌바오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중위권 팀 중에서 가장 경쟁력이 있는 팀 중 하나다. 지난 주말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홈으로 불러들여 승리할 정도로 경쟁력이 있는 팀이다. 나시오날이 전력상 밀릴 수밖에 없다. 나시오날 홈에서 치러지는 경기라 할지라도 빌바오가 유리해 보이는 경기다.


[48경기 UEL 베르더브레멘 VS FK오스트리아빈]-(승)
베르더브레멘은 분데스리가에서 10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2위에 올라 있다. 지난 주말 뉘른베르크 원정에서 무승부를 기록한 점이 아쉬웠지만 젊은 스트라이커 아론 헌트의 득점포가 인상적이었다. 리그에서의 좋은 성적을 발판 삼아 유로파리그에서도 2승 1무로 조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 오스트리아 빈 원정에서는 아쉬운 무승부를 기록해 연승 행진이 끝났다. 오스트리아 빈은 조3위를 기록하고 있지만 2무 1패로 부진하다. 조3위의 경우 와일드카드가 주어지는 것을 감안하면 승점 확보가 필수적이다. 그러나 수비가 너무 허약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 경기에서는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이번 경기는 브레멘 홈에서 펼쳐지는 만큼 홈 팀의 우세를 점쳐 본다.
Posted by 빠다캡틴
이전버튼 1 이전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