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10. 19. 15:48
[3경기 AFCL 포항스틸러스 VS 움살랄]-(승)
홈경기에서는 가히 최강으로 불리는 포항스틸러스가 움살랄과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을 스틸야드에서 벌인다. FC서울과 8강전에서 맞붙었던 움살랄은 측면 공격이 위협적인 팀이다. 하지만 포항의 측면 자원 또한 매우 훌륭하다는 점에서 움살랄이 경기를 풀어가는데 난항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분명 포항이 다음 원정경기를 생각해 다소 공격적으로 나설 것이다. 반면 움살랄은 조심스럽게 경기를 펼칠 가능성이 크다. 움살랄은 K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던 마그노와 다비를 전방에 내세우고 나머지 선수들은 좀처럼 올라오지 않을 수도 있다. 즉 포항은 결정력이 뛰어난 그들을 활용한 역습에도 대비를 해야 한다. 하지만 그동안 포항이 수비적으로 나서는 상대팀을 잘 공략했다는 점에서 이번경기도 좋은 결과를 가져갈 것으로 예상된다. 많은 찬스를 잡는 팀이 승리에 가까워지는 것은 당연한 이치이기 때문이다.
[4경기 UCL CSKA 모스크바 VS 맨체스터 Utd]-(무, 패)
베식타스에 승리하며 첫 경기 패배를 잊어버린 CSKA. 이번에는 확실히 부담스런 상대를 만났다. 볼프스부르크와의 경기에서 수비진의 난조를 보였던 모스크바는 지난 베식타스와의 경기에서는 많이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이번 상대가 상대인 만큼 그들의 수비진은 다시 한 번 시험 무대에 오를 것이다. 맨유는 주말 볼튼과의 홈 경기에서 승리했다. 루니가 빠진 상태에서 얻은 승리라 더욱 뜻깊다. 맨유는 루니 외에도 비디치 등 여러 부상 선수가 있는데, 전력의 공백에 모스크바 원정이라는 부담을 가진다. 맨유의 우세가 점쳐지지만 원정이라는 변수는 늘 생각해야한다.
[6경기 UCL 보르도 VS 바이에른뮌헨]-(무,패)
챔피언스리그 대결을 앞둔 상황에서 양팀의 분위기는 사뭇 다르다. 보르도는 지난 주말 열린 리그 AJ 옥세르와의 9라운드 경기에서 0-1로 패하며 2연패를 당해 3위로 내려 앉았다. 프랑스 축구 전문지 프랑스 풋볼은 ‘Rien ne va plus(더 이상 가망없는 보르도)’라는 문구를 헤드라인으로 다루며 보르도의 부진한 경기력을 강도높게 비판했다. 한편 바이에른은 프라이부르크를 상대로 2-1의 승리를 거두며 3경기만에 승리를 거뒀다. 바이에른으로서는 그간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루카 토니와 마크 판 봄멜 등이 선발 출장해 승리의 선봉장이 됐다는 점이 더욱 고무적이다. 토니의 합류로 공격 옵션이 늘어난데다 판 봄멜의 가세로 미드필더진의 가용 자원 역시 늘어난 바이에른은 비록 보르도전을 원정으로 치러야 하지만 그다지 불안한 느낌은 들지 않는다.
[7경기 UCL 유벤투스 VS 마카비하이파]-(승)
부진에서 벗어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 유벤투스는 이번 경기를 반드시 잡아야 한다. 챔피언스리그 초반 2경기에서 2무로 더딘 출발을 보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문제점들이 그들의 발목을 잡을지 모른다. 유벤투스는 최근 리그 4경기에서 승리가 없을 정도로 부진한 상태다. 일단 최전방 공격수들의 체력 부담과 호흡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이아퀸타와 아마우리 그리고 디에구까지 불협화음이 심화한 형국이다. 하이파는 챔피언스리그에서 어려움을 겪지만 리그에서는 6전 전승을 달린다. 따라서 토리노 원정길에 큰 부담은 없다. 전력과 경험 면에서 유벤투스가 앞서는 부분이 많다. 부진을 벗어내는 1승을 기대한다.
[8경기 UCL 레알마드리드 VS AC밀란]-(승)
카카가 전 소속 클럽 밀란과 만나는 재미있는 경기다. 레알 마드리드는 막강 공격력을 과시하며 이번 시즌을 보내는 데 반해 밀란은 먹구름이 낀 상태다. 지난 주말 로마와의 경기에서 승리하며 작은 희망의 빛이 내렸지만 그 빛이 얼마나 갈지는 알 수 없는 상태. 마드리드는 호날두가 출전할 수 없다. 그 대신 카카가 정상적인 컨디션으로 친정 클럽을 상대할 모습이다. 밀란은 수비 불안이 여전하기에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을 감당하기 버거울 것으로 예상한다. 최근 레알이 세리에A 클럽에 고전하는 경향이 있었지만 지금의 밀란이라면 넘어서야 한다.
[9경기 UCL FC 취리히 VS 마르세유]-(승,무)
지난 2차전에서 밀란 원정길에 귀중한 첫 승을 챙겼던 취리히. 취리히는 이변의 승리로 인해 16강 토너먼트 진출의 희망을 갖을 수 있었다. C조에서 가장 약체로 평가 받았지만 밀란의 전력 하향세가 두드러지고 있어 조 2위 자리를 놓고 2파전 양상으로 전개될 공산이 크다. 그렇기 때문에 취리히에게 이번 마르세유와의 홈경기는 중요하다. 마르세유는 밀란과의 홈경기에서 패했고 레알 마드리드 원정에서도 대패하며 최하위에 처져 있다. 취리히를 잡지 못한다면 사실상 토너먼트 진출이 무산될 위기에 처할 것으로 보인다.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마르세유가 앞서 있고, 또 지난 주말 낭시 원정에서 3-0으로 낙승하며 팀 분위기도 좋다. 하지만 안정적인 공수 밸런스를 갖춘 취리히가 홈 이점을 앞세워 다소 우세할 전망이다.
[10경기 UCL FC포르투 VS 아포엘]-(승)
FC포르투도 초반 루초 곤잘레스, 리산드로 로페스가 떠나고 나타난 조직력이 서서히 점점 보완되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팔카오의 득점력이 살아나면서 포르투의 공격력이 더욱 날카로워졌다는 평가들이 잇따르고 있다. 골키퍼 엘톤의 실수만 제외하면 포르투갈 내에서도 가장 밸런스가 잡힌 팀이기 때문에 포르투 홈구장에서 아포엘이 승리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공격 수비 미드필드 모든 면에서 포르투가 유리한 경기라고 본다. 포르투가 쉽게 이길 수 있을 것이다
[11경기 UCL 첼시 VS AT마드리드]-(승)
비록 주말 리그 경기에서 애스턴 빌라에 패하긴 했지만 첼시의 초반 분위기는 여전히 좋다. 반면 AT 마드리드는 공·수 양면에 걸쳐 문제점을 노출하며 최악에 가까운 시즌 초반을 보내고 있는 중이다. 고질적인 수비불안 문제 역시 해결되지 않았고, 아구에로를 비롯한 주포들의 초반 컨디션도 대체적으로 저조하다. 스탬포드 브릿지 원정에서 승리를 거둘만한 요인이 거의 눈에 띄지 않는다. 홈에서 첼시가 무난한 승리를 거둘 것으로 예상한다.
[12경기 UCL 볼프스부르크 VS 베식타스]-(승)
역사상 첫 챔피언스리그를 치르고 있는 볼프스부르크지만 행보는 처녀 출전팀이라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 CSKA 모스크바와의 첫 경기에서 3-1의 완승을 거뒀고 맨유와의 원정 경기에서는 비록 1-2로 패했지만 선제골을 먼저 성공시키는 등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다만 올시즌 5번의 홈경기에서 3승 2패로 무난한 성적을 거뒀지만 경기들마다 기복이 심한 모습을 보였다는 점은 큰 불안 요소다. 이에 반해 베식타스 2연패로 챔피언스리그를 시작하며 최하위에 처져있다. 리그에서도 지난 시즌 우승팀과의 위용과는 거리가 먼 7위에 자리하고 있다. 최근 리그 경기에서 3연승을 달리며 중위권으로 치고 올라왔다는 점에서 볼프스부르크전 역시 기대감을 높이고 있지만 독일팀들과의 역대 전적에서 5전 5패를 기록중이라는 점은 악재다.
[17경기 UEL 레드불잘츠부르크 VS 렙스키]-(승)
라치오와 비야레알을 잡아낸 잘츠부르크는 렙스키를 상대로 연승에 도전한다. 지난 경기들을 살펴봤을 때는 잘츠부르크가 절대 만만치 않은 전력임을 자랑한다. 스테벤스 감독의 지휘 아래 지난 시즌 39골을 잡아낸 얀코의 결정력이 유럽 무대에서도 통하고 있다. 렙스키는 리그 5경기 연속 무승이다. 그중에서 4번이나 패할 정도로 팀이 흔들린다. 유로파 리그에서도 2경기 5실점 하며 모두 졌는데 유럽 무대에 도전하기는 여러모로 부족한 부분이 많다. 잘츠부르크가 승리할 것이다.
[18경기 UEL 라치오 VS 비야레알]-(승, 무)
라치오와 비야레알 모두 걱정뿐인 시즌이다. 최근 리그 6경기 연속 무승에 빠진 라치오. 개막 이후 1승도 거두지 못한 비야레알. 누가 더 부진한가를 비교하고 있다. 유로파 리그에서는 라치오와 비야레알이 각각 1승을 얻고 있다. 라치오는 주말 삼프도리아를 상대로 좋은 경기 속에 비기고 말았다. 반면, 비야레알은 선제골을 얻었음에도 이를 유지하지 못하면서 헤레스에 역전패당했다. 이런 상황이라면 유로파 리그를 버리는 상황까지 올 수 있다. 물론 라치오가 홈에서 경기를 하기에 더욱 나은 선수를 투입할 확률은 높다. 그렇다면 라치오 쪽으로 무게가 조금 쏠리는 것이 사실. 물론 무승부도 염두에 둬야 한다.
[19경기 UEL FC셰리프 VS 트벤테]-(무)
유로파리그 H조에서 1위와 최하위를 달리고 있는 두 팀의 맞대결이다. 홈 팀 셰리프는 무딘 공격력 때문에 앞선 2경기에서 1골도 득점하지 못했다. 확실한 해결사가 없다는 점에서 승리를 챙기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반면 트벤테는 지옥 같은 터키 원정에서 승점 3점을 따내며 토너먼트 진출에 유리한 입장이다. 하지만 안정적인 수비력에 비해 공격력이 떨어지고 있어 이번 경기는 많은 골이 터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무승부를 예측해본다.
[20경기 UEL 슈테아우아 VS 페네르바체]-(승, 패)
슈테아우아는 유로파 리그 2경기에서 한 골도 넣지 못하며 2무를 기록했다. 최근 리그에서도 2경기 연속 무승부를 거두다가 지난 주말 2골을 넣으며 승점 3점을 획득했다. 확실히 공격력에서 문제가 있음을 나타내는 것이다. 페네르바체는 리그에서 첫 패배를 당했다. 8연승 후 중위권에 덜미를 잡혔다. 유로파 리그는 1승 1패를 기록 중인데, 주말 경기가 갈라타라사라이와의 경기라 이번 유로파 리그 원정에서 후보 선수를 대거 기용할 수 있다. 이번 경기는 확실한 경기라고 보기는 어려울 것 같다.
[21경기 UEL 벤피카리스본 VS 에버턴]-(승)
리그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는 벤피카는 유로파리그에서도 그 기세를 이어갈 분위기다. 비록 2차전 AEK 아테네에게 패배했지만 6만5천 루즈 스타디움의 관중을 등에 업은 홈경기에서는 보다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 특히 최근 벤피카 경기력을 본다면 홈에서 패배할 조짐이 없다. 조르제 제수스 신임 감독의 공격 축구 철학에 남미 출신 공격수들의 팀웍이 살아나면서 무서운 기세로 상대팀들을 무너뜨리고 있기 때문이다. 에버턴은 올 시즌 팀의 주축 선수들이 줄줄이 부상을 당하며 위기에 처해있다. 미켈 아르테타, 필 자기엘카, 스티븐 피에나르, 필립 네빌 등은 벤피카 원정 경기에도 나오지 못할 예정이다. 더군다나 잉글랜드 클럽들은 포르투갈 원정 성적이 매우 좋지 못하다. 벤피카가 조 1위를 탈환할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다. 벤피카가 승리할 거라고 본다.
[22경기 UEL 바테보리소프 VS AEK아테네]-(승, 무)
유로파 리그에서 첫 승을 노리는 바테는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바로 AEK아테네를 만나기 때문인데 아테나는 현재 리그에서 3연패를 기록 중이다. 공격력에서 문제를 드러내며 부진한 터라 원정을 떠나는 발걸음이 무겁다. 바테는 전력에서의 어려움을 극복해야 하는 과제를 지닌다. 지난 에버튼과의 홈 경기에서도 아쉽게 패한 바 있기에 이번 홈경기가 중요하다. 아테네가 모든 것을 쏟아붓는다면 전력 차를 바탕으로 앞서겠지만 현재 상황이 여의치 않기에 바테의 가능성에도 무게를 둔다.
[23경기 UEL 클럽브뤼헤 VS FK파르티잔]-(승)
J조에서 나란히 3~4위를 달리고 있는 두 팀의 맞대결이다. 클럽 브뤼헤는 강호 샤흐타르 도네츠크와의 홈경기에서 대패했지만 툴루즈 원정에서 귀중한 승점 1점을 챙겼다. 반면 파트리잔은 도네츠크 원정과 툴루즈 홈경기에서 모두 패하며 아직 승점이 없는 상태다. 두 팀 모두 공격력은 어느 정도 갖췄지만 빈약한 수비진이 문제다. 홈 이점을 갖고 있는 클럽 브뤼헤의 우세를 점쳐 본다.
[24경기 UEL 샤크타르도네츠크 VS 툴루즈FC]-(승)
유로파 리그 우승을 노리는 샤크타르는 3연승에 도전한다. 브뤼헤와 파르티잔을 연달아 꺾으며 역시 유럽대항전을 치르는 방법을 증명했다. 이번 상대는 프랑스의 툴루즈인데, 툴루즈가 리그 연패를 끊고 지난 주말 승리를 얻었기에 까다로운 경기가 될지도 모른다. 샤크타흐는 최근 한 경기 걸러 무승부를 얻으면서 리그 2위를 유지한다. 아드리아누, 자드손, 크라브첸코 등이 만드는 공격력이 최대 강점이다. 안방에서 벌어지는 만큼 전력을 유지할 것으로 보이는 샤크타르에 조금 더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25경기 UEL PSV아인트호벤 VS FC코펜하겐]-(승)
아인트호벤은 지난 클루지와의 유로파 리그에서 첫 승을 거뒀다. 홈에서는 승리를 챙겨가는 그들의 저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아인트호벤은 리그 성적도 만족스럽다. 리그 10경기에서 7승 3무고 최근 5경기에서는 4승 1무로 계속 상승세다. 원정 클럽 코펜하겐은 리그 4연승을 달린다. 유로파 리그는 1승 1패로 원정에서 한 차례 패했다. 리그에서 상승세를 보인 두 클럽이지만 전력은 아인트호벤이 앞선다. 게다가 홈에서 가지는 경기라 충분히 승리하리라 예상한다.
[26경기 UEL 스파르타프라하 VS CFR클루즈]-(승)
스파르타 프라하는 현재 조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코펜하겐 원정에서 패한 것이 아쉬웠다. 아인트호벤과의 홈경기에서도 2-0으로 앞서다 종료 10분을 남기고 동점을 허용했다. 특히 경기 막판에 내준 페널티킥이 안타까웠다. 클루즈는 여전히 홈에서 막강한 면모를 드러내고 있다. 1차전 코펜하겐과의 홈경기에서 2-0 완승을 거두었다. 경기력과 전력면에서는 백중세에 가깝지만 클루즈가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에서 보듯 홈에 비해 원정 경기 성적인 신통치 않다는 점에서 스파르타 프라하의 우세를 점쳐 본다.
[27경기 UEL FK오스트리아빈 VS 베르더브레멘]-(패)
최근 4경기에서 3승 1무로 상승세를 타고 있는데다 올시즌 홈경기에서 4승 2무로 무패를 달리고 있는 빈과 최근 5경기에서 3승 2무로 역시 상승세를 타고 있는 브레멘과의 대결이기에 경기 결과에 관심이 더 쏠린다. 특히 브레멘의 팀 비제 골키퍼는 최근 리가 경기에서 619분째 무실점 기록을 이어가며 철벽 방어력을 보이고 있다는 점은 빈에게는 부담 요소다. 유로파리그에서의 행보는 양팀의 모습이 약간 차이가 있다. 빈이 1무 1패로 최하위인 반면 브레멘은 2승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빈으로서는 브레멘전까지 패할 경우 일찌감치 탈락의 위기에 놓이는 만큼 배수의 진을 치고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28경기 UEL 아틀레틱빌바오 VS CD나시오날]-(승)
빌바오의 상승세는 끝났다. 리그 4경기 연속 무승, 유로파 리그에서도 지난 브레멘 원정에서 3골을 허용했다. 리그에서는 4경기 중 3번이나 졌는데, 공격과 수비가 모두 흔들리는 상황이다. 젊은 선수들이 주축이라 이런 흔들림을 쉽게 극복하기 어려운 모습이다. 원정 클럽 나시오날은 유로파 리그 승리가 없다. 원정 경기라고 하더라도 신경을 써야 하는 이유는 충분하다. 에드가르의 득점을 믿는 나시오날로서는 공격의 날카로움을 살리는 것이 급선무. 그것만 터진다면 흔들리는 빌바오를 잡을 수 있다.
[29경기 UEL 아약스 VS 디나모자그레브]-(승)
아약스는 초반 2경기에서 모두 무승부를 기록하며 조3위에 처져 있다. 약체 티미소아라와의 홈경기에서 득점 없이 무승부를 기록한 것이 뼈아팠다. 지난 주말에는 빌렘을 상대로 4골을 터뜨리며 또 한번 막강 화력을 과시했다. 에러디비지 최고의 해결사로 떠오른 수아레스의 물오른 득점 감각이 연이어 터지고 있다. 디나모 자그레브는 안더르흐트와의 홈경기에서는 완패했지만 티미소아라 원정을 잡으면서 토너먼트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아약스가 최근 유로파리그에서 성적이 좋지 않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자그레브를 압도할 수 있을 전망이다.
[30경기 UEL 티미소아라 VS 안드레흐트]-(패)
티미소아라는 아직 유로파 리그 첫 승뿐 아니라 골도 기록하지 못했다. 리그에서는 만족스러운 성적과는 달리 아직 유럽 무대의 벽은 높기만 하다. 지난 자그레브와의 홈 경기에서는 3골을 내주며 수비가 흔들리는 모습까지 연출했다. 안드레흐트는 리그 선두를 달린다. 실점이 많은 편이지만 공격력을 바탕으로 승리를 따낸다. 루카쿠, 데 슈테르 등 믿음직한 득점원들이 포진했기에 가능한 결과. 원정 경기라도 안드레흐트의 공격력은 티미소아라를 잡기에 충분하다.
[31경기 UEL 발렌시아 VS 슬라비아프라하]-(승)
발렌시아는 1차전 릴 원정에서 아쉬운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강호 제노아와의 홈경기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일궈냈다. 다비드 비야, 후안 마타, 다비드 실바 등의 화력이 여전하고 지난 주말 막강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무실점 경기를 펼쳤던 수비진도 건재하다. 슬라비아 프라하는 제노아 원정과 릴 홈경기에서 모두 7골을 허용하며 자멸했다. 이번 경기에서도 발렌시아의 낙승이 예상되고 있어 토너먼트 진출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32경기 UEL 릴OSC VS 제노아]-(무,패)
유로파리그 죽음의 조인 B조는 순위권 다툼이 치열하다. 세리에A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제노아도 1승 1패로 조3위에 처져 있다. 반면 릴은 발렌시아와의 홈경기에서 패하지 않으며 1승 1무를 기록했다. 제노아는 세르지오 플로카리의 득점력이 살아나고 있고 로드리고 팔라시오와 쥐세페 스쿨리의 측면 지원도 활발하다. 다만 도메니코 크리시토와 지안도메니코 메스토가 공격 능력에 비해 수비 가담이 떨어져 수비에 큰 약점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 주말에도 인테르에게 5골이나 헌납하며 자멸했다. 이번 경기에서도 가스페리니 감독은 공격적인 축구를 구사할 것으로 보이지만 릴의 수비력이 만만하지 않아 고전할 가능성도 있다.
[33경기 UEL 셀틱글라스고 VS 함부르크]-(무)
좋은 흐름을 이어갔던 셀틱은 유로파 리그를 치르면서 리그 성적도 흔들거린다. 최근 리그 2경기 연속 무승인데, 지난 라피드 빈과의 유로파 리그까지 더하면 3경기 연속 무승이다. 공격력도 수비 조직력도 만족스럽지 않다. 지난 주말 경기에서는 한 골도 넣지 못했다. 스코트랜드 원정을 떠나는 함부르크는 리그 무패를 달리며 2위를 지킨다. 유로파 리그 첫 경기에서의 충격적인 패배를 딛고 지난 하이파 전에서는 승리를 얻었다. 원정 경기에서 패한 첫 경기를 봤을 때 주전 선수를 빼고 경기에 임할 수 있다. 그렇기에 두 클럽의 대결은 무승부가 유력하다.
[34경기 UEL 하포엘텔아비브 VS 라피드빈]-(무, 패)
텔 아브비는 유로파 리그 첫 경기에서 셀틱을 잡았지만 함부르크 원정에서 4-2로 패했다. 리그 성적은 그렇게 만족스럽지 않고 최근 3경기에서 1승 1무 1패다. 라피드빈은 지난 주말 슈트름 그라츠 원정에서 패하며 시즌 두 번째 패배를 기록했다. 그냥 패배가 아니라 무득점 패배라 아쉬움이 크다. 유로파 리그 2경기에서는 1승 1무를 기록 중인데, 원정 경기에서 어떤 전술을 들고 나올지 예측하기 어렵다. 함부르크를 잡은 라피드빈의 저력이라면 원정을 이겨낼 힘을 지닌 것으로 판단되지만 셀틱 원정처럼 경기한다면 무승부도 예상 가능하다.
[35경기 UEL 헤르타베를린 VS SC헤렌벤]-(무,패)
올시즌 최악의 부진을 보이고 있는 양팀의 대결이다. 헤르타는 1승 8패로 리가 최하위로 떨어져 있고 헤렌벤은 승점 8점으로 16위, 즉 강등권에 이름을 올려놓고 있다. 유로파리그에서의 행보 역시 긍정적이지 않다. 공히 1무 1패를 기록중이지만 다득점에서 앞선 헤렌벤이 3위를, 헤르타가 최하위를 달리고 있을 뿐이다. 최근 7경기에서 5패를 기록중인 헤렌벤과 개막전 승리 이후 8연패를 기록중인 헤르타로서는 이번 경기를 통해 반드시 반전의 계기를 마련해야만 하는 시점이다. 올시즌 원정에서 단 1승만을 기록중인 헤렌벤과 올시즌 홈에서 단 1승만 기록중인 헤르타 중 어느 팀이 집중력을 발휘하며 승리를 챙길 수 있을지 기대된다.
[36경기 UEL 벤츠필스 VS 스포르팅리스본]-(승,무)
유로파 리그 D조 1위 스포르팅 리스본과 벤츠필스의 대결은 객관적인 전력에 있어 스포르팅 리스본이 많이 유리해 보인다. 객관적인 전력을 비롯해 2연승을 달리고 있는 스포르팅 리스본은 최근 부상 선수들까지 속속 복귀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포르투갈 국가대표로 골감각이 살아난 리에드손, 최고의 기량을 선보이고 있는 미구엘 벨로수와 주앙 무티뉴, 돌파가 위협적인 마티아스 페르난데스가 버티는 미드필드는 경험이 부족한 벤츠필스보다 단연 앞서는 부분이다. 문제는 주중 포르투갈 컵 경기를 치른 스포르팅이 얼마나 벤츠필스 원정 경기에 신경을 쓸까 하는 부분이다. 더군다나 탄탄한 수비력으로 헤렌빈, 헤르타 베를린과 2무를 거둔 벤츠필스의 전력이라면 무승부도 배제할 수 없다. 스포르팅의 라인업에 따라 승리 혹은 무승부가 결정될 거라고 본다.
[37경기 UEL 풀럼 VS AS로마]-(무)
시즌 초반 풀럼이 보여주고 있는 수비 조직은 지난 시즌만 못하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반면 로마의 경우 최근 들어 공격력이 점차 살아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토티가 부상 중이긴 하지만 메네즈의 컨디션이 돌아왔고, 부치니치와 구베르티 등을 비롯한 공격진의 컨디션이 대체적으로 좋다. 그럼에도 리그 쪽에 보다 많은 신경을 쏟고 있는 로마가 풀럼과의 유로파리그 경기에 베스트 멤버를 내보낼 것이라 생각되진 않는다. 단, 로마가 큰 폭으로 로테이션 시스템을 가동시키더라도 기본적으로는 지지 않은 경기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무승부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해 본다.
[38경기 UEL CSKA소피아 VS FC바젤]-(무)
CSKA 소피아는 강호 풀럼과의 홈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햇지만 로마 원정에서 패배를 맛보았다. 바젤은 1차전에서 로마를 홈으로 불러 들여 2-0으로 승리하며 이변을 일으켰다. 그러나 풀럼 원정에서는 브레데 항겔란트가 이끄는 풀럼 수비진을 상대로 한 골도 뽑아내지 못한 채 0-1로 패했다. 두 팀 모두 공격력에 비해 수비력이 다소 낫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서 이번 경기에서도 많은 골이 터지지 않을 공산이 크다. 그리고 객관적인 전력은 바젤이 다소 우위에 있지만 소피아의 홈 경기라는 점에서 조심스럽게 무승부를 예측해본다.
[39경기 UEL 갈라타사라이 VS 디나모부쿠레슈티]-(승)
갈라타사라이는 F조에서 라이벌 파나티나이코스를 상대로 원정에서 승리를 거머쥐며 토너먼트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그러나 2차전에서는 스투름 그라츠를 상대로 홈에서 아쉬운 무승부를 기록했다. 디나모 부쿠레슈티는 조3위 결정전이나 다름 없었던 스투름 그라츠 원정에서 승리를 따내며 유리한 발판을 마련했다. 비록 파나티나이코스와의 홈경기에서는 패했지만 경기 내용에서는 백중세였다. 부쿠레슈티가 만만치 않은 상대이지만 악명 높은 이스탄불 원정이라는 점에서 갈라타사라이의 우세를 점쳐 본다.
[40경기 UEL 파나티나이코스 VS 스투름그라츠]-(승)
파나티나이코스는 1차전 갈라타사라이와의 홈경기 패배의 충격에서 벗어사 2차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갈라타사라이를 상대로 불안했던 수비가 제자리를 찾은 것이 중요했다. 스투름 그라츠는 갈라타사라이 원정에서 비기며 귀중한 승점을 챙겼지만 그 경기보다 더 중요했던 부쿠레슈티와의 홈경기에서 패하며 토너먼트 진출이 힘겨울 것으로 예상된다. 공수에 있어서 밸런스를 찾아가고 있는 파나티나이코스가 홈 이점을 살려 승리할 것으로 기대된다.
홈경기에서는 가히 최강으로 불리는 포항스틸러스가 움살랄과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을 스틸야드에서 벌인다. FC서울과 8강전에서 맞붙었던 움살랄은 측면 공격이 위협적인 팀이다. 하지만 포항의 측면 자원 또한 매우 훌륭하다는 점에서 움살랄이 경기를 풀어가는데 난항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분명 포항이 다음 원정경기를 생각해 다소 공격적으로 나설 것이다. 반면 움살랄은 조심스럽게 경기를 펼칠 가능성이 크다. 움살랄은 K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던 마그노와 다비를 전방에 내세우고 나머지 선수들은 좀처럼 올라오지 않을 수도 있다. 즉 포항은 결정력이 뛰어난 그들을 활용한 역습에도 대비를 해야 한다. 하지만 그동안 포항이 수비적으로 나서는 상대팀을 잘 공략했다는 점에서 이번경기도 좋은 결과를 가져갈 것으로 예상된다. 많은 찬스를 잡는 팀이 승리에 가까워지는 것은 당연한 이치이기 때문이다.
[4경기 UCL CSKA 모스크바 VS 맨체스터 Utd]-(무, 패)
베식타스에 승리하며 첫 경기 패배를 잊어버린 CSKA. 이번에는 확실히 부담스런 상대를 만났다. 볼프스부르크와의 경기에서 수비진의 난조를 보였던 모스크바는 지난 베식타스와의 경기에서는 많이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이번 상대가 상대인 만큼 그들의 수비진은 다시 한 번 시험 무대에 오를 것이다. 맨유는 주말 볼튼과의 홈 경기에서 승리했다. 루니가 빠진 상태에서 얻은 승리라 더욱 뜻깊다. 맨유는 루니 외에도 비디치 등 여러 부상 선수가 있는데, 전력의 공백에 모스크바 원정이라는 부담을 가진다. 맨유의 우세가 점쳐지지만 원정이라는 변수는 늘 생각해야한다.
[6경기 UCL 보르도 VS 바이에른뮌헨]-(무,패)
챔피언스리그 대결을 앞둔 상황에서 양팀의 분위기는 사뭇 다르다. 보르도는 지난 주말 열린 리그 AJ 옥세르와의 9라운드 경기에서 0-1로 패하며 2연패를 당해 3위로 내려 앉았다. 프랑스 축구 전문지 프랑스 풋볼은 ‘Rien ne va plus(더 이상 가망없는 보르도)’라는 문구를 헤드라인으로 다루며 보르도의 부진한 경기력을 강도높게 비판했다. 한편 바이에른은 프라이부르크를 상대로 2-1의 승리를 거두며 3경기만에 승리를 거뒀다. 바이에른으로서는 그간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루카 토니와 마크 판 봄멜 등이 선발 출장해 승리의 선봉장이 됐다는 점이 더욱 고무적이다. 토니의 합류로 공격 옵션이 늘어난데다 판 봄멜의 가세로 미드필더진의 가용 자원 역시 늘어난 바이에른은 비록 보르도전을 원정으로 치러야 하지만 그다지 불안한 느낌은 들지 않는다.
[7경기 UCL 유벤투스 VS 마카비하이파]-(승)
부진에서 벗어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 유벤투스는 이번 경기를 반드시 잡아야 한다. 챔피언스리그 초반 2경기에서 2무로 더딘 출발을 보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문제점들이 그들의 발목을 잡을지 모른다. 유벤투스는 최근 리그 4경기에서 승리가 없을 정도로 부진한 상태다. 일단 최전방 공격수들의 체력 부담과 호흡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이아퀸타와 아마우리 그리고 디에구까지 불협화음이 심화한 형국이다. 하이파는 챔피언스리그에서 어려움을 겪지만 리그에서는 6전 전승을 달린다. 따라서 토리노 원정길에 큰 부담은 없다. 전력과 경험 면에서 유벤투스가 앞서는 부분이 많다. 부진을 벗어내는 1승을 기대한다.
[8경기 UCL 레알마드리드 VS AC밀란]-(승)
카카가 전 소속 클럽 밀란과 만나는 재미있는 경기다. 레알 마드리드는 막강 공격력을 과시하며 이번 시즌을 보내는 데 반해 밀란은 먹구름이 낀 상태다. 지난 주말 로마와의 경기에서 승리하며 작은 희망의 빛이 내렸지만 그 빛이 얼마나 갈지는 알 수 없는 상태. 마드리드는 호날두가 출전할 수 없다. 그 대신 카카가 정상적인 컨디션으로 친정 클럽을 상대할 모습이다. 밀란은 수비 불안이 여전하기에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을 감당하기 버거울 것으로 예상한다. 최근 레알이 세리에A 클럽에 고전하는 경향이 있었지만 지금의 밀란이라면 넘어서야 한다.
[9경기 UCL FC 취리히 VS 마르세유]-(승,무)
지난 2차전에서 밀란 원정길에 귀중한 첫 승을 챙겼던 취리히. 취리히는 이변의 승리로 인해 16강 토너먼트 진출의 희망을 갖을 수 있었다. C조에서 가장 약체로 평가 받았지만 밀란의 전력 하향세가 두드러지고 있어 조 2위 자리를 놓고 2파전 양상으로 전개될 공산이 크다. 그렇기 때문에 취리히에게 이번 마르세유와의 홈경기는 중요하다. 마르세유는 밀란과의 홈경기에서 패했고 레알 마드리드 원정에서도 대패하며 최하위에 처져 있다. 취리히를 잡지 못한다면 사실상 토너먼트 진출이 무산될 위기에 처할 것으로 보인다.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마르세유가 앞서 있고, 또 지난 주말 낭시 원정에서 3-0으로 낙승하며 팀 분위기도 좋다. 하지만 안정적인 공수 밸런스를 갖춘 취리히가 홈 이점을 앞세워 다소 우세할 전망이다.
[10경기 UCL FC포르투 VS 아포엘]-(승)
FC포르투도 초반 루초 곤잘레스, 리산드로 로페스가 떠나고 나타난 조직력이 서서히 점점 보완되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팔카오의 득점력이 살아나면서 포르투의 공격력이 더욱 날카로워졌다는 평가들이 잇따르고 있다. 골키퍼 엘톤의 실수만 제외하면 포르투갈 내에서도 가장 밸런스가 잡힌 팀이기 때문에 포르투 홈구장에서 아포엘이 승리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공격 수비 미드필드 모든 면에서 포르투가 유리한 경기라고 본다. 포르투가 쉽게 이길 수 있을 것이다
[11경기 UCL 첼시 VS AT마드리드]-(승)
비록 주말 리그 경기에서 애스턴 빌라에 패하긴 했지만 첼시의 초반 분위기는 여전히 좋다. 반면 AT 마드리드는 공·수 양면에 걸쳐 문제점을 노출하며 최악에 가까운 시즌 초반을 보내고 있는 중이다. 고질적인 수비불안 문제 역시 해결되지 않았고, 아구에로를 비롯한 주포들의 초반 컨디션도 대체적으로 저조하다. 스탬포드 브릿지 원정에서 승리를 거둘만한 요인이 거의 눈에 띄지 않는다. 홈에서 첼시가 무난한 승리를 거둘 것으로 예상한다.
[12경기 UCL 볼프스부르크 VS 베식타스]-(승)
역사상 첫 챔피언스리그를 치르고 있는 볼프스부르크지만 행보는 처녀 출전팀이라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 CSKA 모스크바와의 첫 경기에서 3-1의 완승을 거뒀고 맨유와의 원정 경기에서는 비록 1-2로 패했지만 선제골을 먼저 성공시키는 등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다만 올시즌 5번의 홈경기에서 3승 2패로 무난한 성적을 거뒀지만 경기들마다 기복이 심한 모습을 보였다는 점은 큰 불안 요소다. 이에 반해 베식타스 2연패로 챔피언스리그를 시작하며 최하위에 처져있다. 리그에서도 지난 시즌 우승팀과의 위용과는 거리가 먼 7위에 자리하고 있다. 최근 리그 경기에서 3연승을 달리며 중위권으로 치고 올라왔다는 점에서 볼프스부르크전 역시 기대감을 높이고 있지만 독일팀들과의 역대 전적에서 5전 5패를 기록중이라는 점은 악재다.
[17경기 UEL 레드불잘츠부르크 VS 렙스키]-(승)
라치오와 비야레알을 잡아낸 잘츠부르크는 렙스키를 상대로 연승에 도전한다. 지난 경기들을 살펴봤을 때는 잘츠부르크가 절대 만만치 않은 전력임을 자랑한다. 스테벤스 감독의 지휘 아래 지난 시즌 39골을 잡아낸 얀코의 결정력이 유럽 무대에서도 통하고 있다. 렙스키는 리그 5경기 연속 무승이다. 그중에서 4번이나 패할 정도로 팀이 흔들린다. 유로파 리그에서도 2경기 5실점 하며 모두 졌는데 유럽 무대에 도전하기는 여러모로 부족한 부분이 많다. 잘츠부르크가 승리할 것이다.
[18경기 UEL 라치오 VS 비야레알]-(승, 무)
라치오와 비야레알 모두 걱정뿐인 시즌이다. 최근 리그 6경기 연속 무승에 빠진 라치오. 개막 이후 1승도 거두지 못한 비야레알. 누가 더 부진한가를 비교하고 있다. 유로파 리그에서는 라치오와 비야레알이 각각 1승을 얻고 있다. 라치오는 주말 삼프도리아를 상대로 좋은 경기 속에 비기고 말았다. 반면, 비야레알은 선제골을 얻었음에도 이를 유지하지 못하면서 헤레스에 역전패당했다. 이런 상황이라면 유로파 리그를 버리는 상황까지 올 수 있다. 물론 라치오가 홈에서 경기를 하기에 더욱 나은 선수를 투입할 확률은 높다. 그렇다면 라치오 쪽으로 무게가 조금 쏠리는 것이 사실. 물론 무승부도 염두에 둬야 한다.
[19경기 UEL FC셰리프 VS 트벤테]-(무)
유로파리그 H조에서 1위와 최하위를 달리고 있는 두 팀의 맞대결이다. 홈 팀 셰리프는 무딘 공격력 때문에 앞선 2경기에서 1골도 득점하지 못했다. 확실한 해결사가 없다는 점에서 승리를 챙기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반면 트벤테는 지옥 같은 터키 원정에서 승점 3점을 따내며 토너먼트 진출에 유리한 입장이다. 하지만 안정적인 수비력에 비해 공격력이 떨어지고 있어 이번 경기는 많은 골이 터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무승부를 예측해본다.
[20경기 UEL 슈테아우아 VS 페네르바체]-(승, 패)
슈테아우아는 유로파 리그 2경기에서 한 골도 넣지 못하며 2무를 기록했다. 최근 리그에서도 2경기 연속 무승부를 거두다가 지난 주말 2골을 넣으며 승점 3점을 획득했다. 확실히 공격력에서 문제가 있음을 나타내는 것이다. 페네르바체는 리그에서 첫 패배를 당했다. 8연승 후 중위권에 덜미를 잡혔다. 유로파 리그는 1승 1패를 기록 중인데, 주말 경기가 갈라타라사라이와의 경기라 이번 유로파 리그 원정에서 후보 선수를 대거 기용할 수 있다. 이번 경기는 확실한 경기라고 보기는 어려울 것 같다.
[21경기 UEL 벤피카리스본 VS 에버턴]-(승)
리그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는 벤피카는 유로파리그에서도 그 기세를 이어갈 분위기다. 비록 2차전 AEK 아테네에게 패배했지만 6만5천 루즈 스타디움의 관중을 등에 업은 홈경기에서는 보다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 특히 최근 벤피카 경기력을 본다면 홈에서 패배할 조짐이 없다. 조르제 제수스 신임 감독의 공격 축구 철학에 남미 출신 공격수들의 팀웍이 살아나면서 무서운 기세로 상대팀들을 무너뜨리고 있기 때문이다. 에버턴은 올 시즌 팀의 주축 선수들이 줄줄이 부상을 당하며 위기에 처해있다. 미켈 아르테타, 필 자기엘카, 스티븐 피에나르, 필립 네빌 등은 벤피카 원정 경기에도 나오지 못할 예정이다. 더군다나 잉글랜드 클럽들은 포르투갈 원정 성적이 매우 좋지 못하다. 벤피카가 조 1위를 탈환할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다. 벤피카가 승리할 거라고 본다.
[22경기 UEL 바테보리소프 VS AEK아테네]-(승, 무)
유로파 리그에서 첫 승을 노리는 바테는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바로 AEK아테네를 만나기 때문인데 아테나는 현재 리그에서 3연패를 기록 중이다. 공격력에서 문제를 드러내며 부진한 터라 원정을 떠나는 발걸음이 무겁다. 바테는 전력에서의 어려움을 극복해야 하는 과제를 지닌다. 지난 에버튼과의 홈 경기에서도 아쉽게 패한 바 있기에 이번 홈경기가 중요하다. 아테네가 모든 것을 쏟아붓는다면 전력 차를 바탕으로 앞서겠지만 현재 상황이 여의치 않기에 바테의 가능성에도 무게를 둔다.
[23경기 UEL 클럽브뤼헤 VS FK파르티잔]-(승)
J조에서 나란히 3~4위를 달리고 있는 두 팀의 맞대결이다. 클럽 브뤼헤는 강호 샤흐타르 도네츠크와의 홈경기에서 대패했지만 툴루즈 원정에서 귀중한 승점 1점을 챙겼다. 반면 파트리잔은 도네츠크 원정과 툴루즈 홈경기에서 모두 패하며 아직 승점이 없는 상태다. 두 팀 모두 공격력은 어느 정도 갖췄지만 빈약한 수비진이 문제다. 홈 이점을 갖고 있는 클럽 브뤼헤의 우세를 점쳐 본다.
[24경기 UEL 샤크타르도네츠크 VS 툴루즈FC]-(승)
유로파 리그 우승을 노리는 샤크타르는 3연승에 도전한다. 브뤼헤와 파르티잔을 연달아 꺾으며 역시 유럽대항전을 치르는 방법을 증명했다. 이번 상대는 프랑스의 툴루즈인데, 툴루즈가 리그 연패를 끊고 지난 주말 승리를 얻었기에 까다로운 경기가 될지도 모른다. 샤크타흐는 최근 한 경기 걸러 무승부를 얻으면서 리그 2위를 유지한다. 아드리아누, 자드손, 크라브첸코 등이 만드는 공격력이 최대 강점이다. 안방에서 벌어지는 만큼 전력을 유지할 것으로 보이는 샤크타르에 조금 더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25경기 UEL PSV아인트호벤 VS FC코펜하겐]-(승)
아인트호벤은 지난 클루지와의 유로파 리그에서 첫 승을 거뒀다. 홈에서는 승리를 챙겨가는 그들의 저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아인트호벤은 리그 성적도 만족스럽다. 리그 10경기에서 7승 3무고 최근 5경기에서는 4승 1무로 계속 상승세다. 원정 클럽 코펜하겐은 리그 4연승을 달린다. 유로파 리그는 1승 1패로 원정에서 한 차례 패했다. 리그에서 상승세를 보인 두 클럽이지만 전력은 아인트호벤이 앞선다. 게다가 홈에서 가지는 경기라 충분히 승리하리라 예상한다.
[26경기 UEL 스파르타프라하 VS CFR클루즈]-(승)
스파르타 프라하는 현재 조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코펜하겐 원정에서 패한 것이 아쉬웠다. 아인트호벤과의 홈경기에서도 2-0으로 앞서다 종료 10분을 남기고 동점을 허용했다. 특히 경기 막판에 내준 페널티킥이 안타까웠다. 클루즈는 여전히 홈에서 막강한 면모를 드러내고 있다. 1차전 코펜하겐과의 홈경기에서 2-0 완승을 거두었다. 경기력과 전력면에서는 백중세에 가깝지만 클루즈가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에서 보듯 홈에 비해 원정 경기 성적인 신통치 않다는 점에서 스파르타 프라하의 우세를 점쳐 본다.
[27경기 UEL FK오스트리아빈 VS 베르더브레멘]-(패)
최근 4경기에서 3승 1무로 상승세를 타고 있는데다 올시즌 홈경기에서 4승 2무로 무패를 달리고 있는 빈과 최근 5경기에서 3승 2무로 역시 상승세를 타고 있는 브레멘과의 대결이기에 경기 결과에 관심이 더 쏠린다. 특히 브레멘의 팀 비제 골키퍼는 최근 리가 경기에서 619분째 무실점 기록을 이어가며 철벽 방어력을 보이고 있다는 점은 빈에게는 부담 요소다. 유로파리그에서의 행보는 양팀의 모습이 약간 차이가 있다. 빈이 1무 1패로 최하위인 반면 브레멘은 2승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빈으로서는 브레멘전까지 패할 경우 일찌감치 탈락의 위기에 놓이는 만큼 배수의 진을 치고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28경기 UEL 아틀레틱빌바오 VS CD나시오날]-(승)
빌바오의 상승세는 끝났다. 리그 4경기 연속 무승, 유로파 리그에서도 지난 브레멘 원정에서 3골을 허용했다. 리그에서는 4경기 중 3번이나 졌는데, 공격과 수비가 모두 흔들리는 상황이다. 젊은 선수들이 주축이라 이런 흔들림을 쉽게 극복하기 어려운 모습이다. 원정 클럽 나시오날은 유로파 리그 승리가 없다. 원정 경기라고 하더라도 신경을 써야 하는 이유는 충분하다. 에드가르의 득점을 믿는 나시오날로서는 공격의 날카로움을 살리는 것이 급선무. 그것만 터진다면 흔들리는 빌바오를 잡을 수 있다.
[29경기 UEL 아약스 VS 디나모자그레브]-(승)
아약스는 초반 2경기에서 모두 무승부를 기록하며 조3위에 처져 있다. 약체 티미소아라와의 홈경기에서 득점 없이 무승부를 기록한 것이 뼈아팠다. 지난 주말에는 빌렘을 상대로 4골을 터뜨리며 또 한번 막강 화력을 과시했다. 에러디비지 최고의 해결사로 떠오른 수아레스의 물오른 득점 감각이 연이어 터지고 있다. 디나모 자그레브는 안더르흐트와의 홈경기에서는 완패했지만 티미소아라 원정을 잡으면서 토너먼트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아약스가 최근 유로파리그에서 성적이 좋지 않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자그레브를 압도할 수 있을 전망이다.
[30경기 UEL 티미소아라 VS 안드레흐트]-(패)
티미소아라는 아직 유로파 리그 첫 승뿐 아니라 골도 기록하지 못했다. 리그에서는 만족스러운 성적과는 달리 아직 유럽 무대의 벽은 높기만 하다. 지난 자그레브와의 홈 경기에서는 3골을 내주며 수비가 흔들리는 모습까지 연출했다. 안드레흐트는 리그 선두를 달린다. 실점이 많은 편이지만 공격력을 바탕으로 승리를 따낸다. 루카쿠, 데 슈테르 등 믿음직한 득점원들이 포진했기에 가능한 결과. 원정 경기라도 안드레흐트의 공격력은 티미소아라를 잡기에 충분하다.
[31경기 UEL 발렌시아 VS 슬라비아프라하]-(승)
발렌시아는 1차전 릴 원정에서 아쉬운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강호 제노아와의 홈경기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일궈냈다. 다비드 비야, 후안 마타, 다비드 실바 등의 화력이 여전하고 지난 주말 막강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무실점 경기를 펼쳤던 수비진도 건재하다. 슬라비아 프라하는 제노아 원정과 릴 홈경기에서 모두 7골을 허용하며 자멸했다. 이번 경기에서도 발렌시아의 낙승이 예상되고 있어 토너먼트 진출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32경기 UEL 릴OSC VS 제노아]-(무,패)
유로파리그 죽음의 조인 B조는 순위권 다툼이 치열하다. 세리에A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제노아도 1승 1패로 조3위에 처져 있다. 반면 릴은 발렌시아와의 홈경기에서 패하지 않으며 1승 1무를 기록했다. 제노아는 세르지오 플로카리의 득점력이 살아나고 있고 로드리고 팔라시오와 쥐세페 스쿨리의 측면 지원도 활발하다. 다만 도메니코 크리시토와 지안도메니코 메스토가 공격 능력에 비해 수비 가담이 떨어져 수비에 큰 약점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 주말에도 인테르에게 5골이나 헌납하며 자멸했다. 이번 경기에서도 가스페리니 감독은 공격적인 축구를 구사할 것으로 보이지만 릴의 수비력이 만만하지 않아 고전할 가능성도 있다.
[33경기 UEL 셀틱글라스고 VS 함부르크]-(무)
좋은 흐름을 이어갔던 셀틱은 유로파 리그를 치르면서 리그 성적도 흔들거린다. 최근 리그 2경기 연속 무승인데, 지난 라피드 빈과의 유로파 리그까지 더하면 3경기 연속 무승이다. 공격력도 수비 조직력도 만족스럽지 않다. 지난 주말 경기에서는 한 골도 넣지 못했다. 스코트랜드 원정을 떠나는 함부르크는 리그 무패를 달리며 2위를 지킨다. 유로파 리그 첫 경기에서의 충격적인 패배를 딛고 지난 하이파 전에서는 승리를 얻었다. 원정 경기에서 패한 첫 경기를 봤을 때 주전 선수를 빼고 경기에 임할 수 있다. 그렇기에 두 클럽의 대결은 무승부가 유력하다.
[34경기 UEL 하포엘텔아비브 VS 라피드빈]-(무, 패)
텔 아브비는 유로파 리그 첫 경기에서 셀틱을 잡았지만 함부르크 원정에서 4-2로 패했다. 리그 성적은 그렇게 만족스럽지 않고 최근 3경기에서 1승 1무 1패다. 라피드빈은 지난 주말 슈트름 그라츠 원정에서 패하며 시즌 두 번째 패배를 기록했다. 그냥 패배가 아니라 무득점 패배라 아쉬움이 크다. 유로파 리그 2경기에서는 1승 1무를 기록 중인데, 원정 경기에서 어떤 전술을 들고 나올지 예측하기 어렵다. 함부르크를 잡은 라피드빈의 저력이라면 원정을 이겨낼 힘을 지닌 것으로 판단되지만 셀틱 원정처럼 경기한다면 무승부도 예상 가능하다.
[35경기 UEL 헤르타베를린 VS SC헤렌벤]-(무,패)
올시즌 최악의 부진을 보이고 있는 양팀의 대결이다. 헤르타는 1승 8패로 리가 최하위로 떨어져 있고 헤렌벤은 승점 8점으로 16위, 즉 강등권에 이름을 올려놓고 있다. 유로파리그에서의 행보 역시 긍정적이지 않다. 공히 1무 1패를 기록중이지만 다득점에서 앞선 헤렌벤이 3위를, 헤르타가 최하위를 달리고 있을 뿐이다. 최근 7경기에서 5패를 기록중인 헤렌벤과 개막전 승리 이후 8연패를 기록중인 헤르타로서는 이번 경기를 통해 반드시 반전의 계기를 마련해야만 하는 시점이다. 올시즌 원정에서 단 1승만을 기록중인 헤렌벤과 올시즌 홈에서 단 1승만 기록중인 헤르타 중 어느 팀이 집중력을 발휘하며 승리를 챙길 수 있을지 기대된다.
[36경기 UEL 벤츠필스 VS 스포르팅리스본]-(승,무)
유로파 리그 D조 1위 스포르팅 리스본과 벤츠필스의 대결은 객관적인 전력에 있어 스포르팅 리스본이 많이 유리해 보인다. 객관적인 전력을 비롯해 2연승을 달리고 있는 스포르팅 리스본은 최근 부상 선수들까지 속속 복귀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포르투갈 국가대표로 골감각이 살아난 리에드손, 최고의 기량을 선보이고 있는 미구엘 벨로수와 주앙 무티뉴, 돌파가 위협적인 마티아스 페르난데스가 버티는 미드필드는 경험이 부족한 벤츠필스보다 단연 앞서는 부분이다. 문제는 주중 포르투갈 컵 경기를 치른 스포르팅이 얼마나 벤츠필스 원정 경기에 신경을 쓸까 하는 부분이다. 더군다나 탄탄한 수비력으로 헤렌빈, 헤르타 베를린과 2무를 거둔 벤츠필스의 전력이라면 무승부도 배제할 수 없다. 스포르팅의 라인업에 따라 승리 혹은 무승부가 결정될 거라고 본다.
[37경기 UEL 풀럼 VS AS로마]-(무)
시즌 초반 풀럼이 보여주고 있는 수비 조직은 지난 시즌만 못하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반면 로마의 경우 최근 들어 공격력이 점차 살아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토티가 부상 중이긴 하지만 메네즈의 컨디션이 돌아왔고, 부치니치와 구베르티 등을 비롯한 공격진의 컨디션이 대체적으로 좋다. 그럼에도 리그 쪽에 보다 많은 신경을 쏟고 있는 로마가 풀럼과의 유로파리그 경기에 베스트 멤버를 내보낼 것이라 생각되진 않는다. 단, 로마가 큰 폭으로 로테이션 시스템을 가동시키더라도 기본적으로는 지지 않은 경기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무승부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해 본다.
[38경기 UEL CSKA소피아 VS FC바젤]-(무)
CSKA 소피아는 강호 풀럼과의 홈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햇지만 로마 원정에서 패배를 맛보았다. 바젤은 1차전에서 로마를 홈으로 불러 들여 2-0으로 승리하며 이변을 일으켰다. 그러나 풀럼 원정에서는 브레데 항겔란트가 이끄는 풀럼 수비진을 상대로 한 골도 뽑아내지 못한 채 0-1로 패했다. 두 팀 모두 공격력에 비해 수비력이 다소 낫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서 이번 경기에서도 많은 골이 터지지 않을 공산이 크다. 그리고 객관적인 전력은 바젤이 다소 우위에 있지만 소피아의 홈 경기라는 점에서 조심스럽게 무승부를 예측해본다.
[39경기 UEL 갈라타사라이 VS 디나모부쿠레슈티]-(승)
갈라타사라이는 F조에서 라이벌 파나티나이코스를 상대로 원정에서 승리를 거머쥐며 토너먼트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그러나 2차전에서는 스투름 그라츠를 상대로 홈에서 아쉬운 무승부를 기록했다. 디나모 부쿠레슈티는 조3위 결정전이나 다름 없었던 스투름 그라츠 원정에서 승리를 따내며 유리한 발판을 마련했다. 비록 파나티나이코스와의 홈경기에서는 패했지만 경기 내용에서는 백중세였다. 부쿠레슈티가 만만치 않은 상대이지만 악명 높은 이스탄불 원정이라는 점에서 갈라타사라이의 우세를 점쳐 본다.
[40경기 UEL 파나티나이코스 VS 스투름그라츠]-(승)
파나티나이코스는 1차전 갈라타사라이와의 홈경기 패배의 충격에서 벗어사 2차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갈라타사라이를 상대로 불안했던 수비가 제자리를 찾은 것이 중요했다. 스투름 그라츠는 갈라타사라이 원정에서 비기며 귀중한 승점을 챙겼지만 그 경기보다 더 중요했던 부쿠레슈티와의 홈경기에서 패하며 토너먼트 진출이 힘겨울 것으로 예상된다. 공수에 있어서 밸런스를 찾아가고 있는 파나티나이코스가 홈 이점을 살려 승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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