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10. 12. 18:58
[3경기 A매치 한국 VS 세네갈]-(승)
2006년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1대1 무승부를 기록했던 한국과 세네갈. 3년 만에 재대결을 벌이는 양팀이 이번에는 승부를 가릴 수 있을까? 현재 한국은 홈에서 25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벌이고 있다. 게다가 박지성, 박주영, 이청용 등 정예멤버가 이번명단에 포함되어 있어 최상의 전력으로 세네갈을 맞이한다. 반면 세네갈은 주축선수들이 대거 결장하기에 정상 전력으로 볼 수 없다. 물론 세네갈 선수들의 개인기량이 나지만 정예멤버로 나서는 한국 또한 결코 떨어지지 않고 조직력에서 단연 한국 대표팀이 우세하기에 이번경기는 좋은결과를 기대해 본다. 비교적 탄탄한 수비력을 보이고 있는 대표팀이기에 0~1실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공격에서는 그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 한국의 승리를 예상해 본다.
[4경기 WC예선 독일 VS 핀란드]-(승)
지난 주말 월드컵 본선 진출이 걸린 러시아 원정에서 1-0으로 승리한 독일. 이미 남아공 FIFA 월드컵 본선 진출권을 획득했지만 홈 팬들 앞에서 유종의 미를 거둘려고 한다. 하지만 그동안 선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한 선수들과 젊은 선수들에게 경험을 쌓게 하기 위해 1.5군 정도의 라인업을 구성할 가능성이 있다. 이미 월드컵 본선 진출이 좌절된 핀란드는 5승 2무 2패를 거두며 최근에 있었던 메이저 대회 예선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을 나타내고 있다. 핀란드는 월드컵 예선의 활약을 발판 삼아 내년 가을에 시작되는 유로 2012 예선 통과를 노리고 있다. 양 팀의 첫 번째 맞대결에서는 홈 팀 핀란드가 빼어난 경기력을 펼쳤지만 미로슬라프 클로제에게 해트트릭을 허용하며 아쉽게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만약 그 경기에서 핀란드가 승리했다면 유럽 예선 4조의 판도가 뒤바뀔 수 있었을 만큼 중요한 경기였다. 양 팀 모두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가 아니지만 독일의 신진 선수들이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열심히 뛸 것으로 보여 1.5군 라인업에도 전력 누수는 크게 없을 전망이다. 홈 팀의 우세를 점쳐 본다.
[5경기 WC예선 불가리아 VS 그루지야]-(승)
최하위 그루지아는 물론 불가리아 역시 월드컵 본선진출이 무산된 만큼 별다른 긴장감을 느낄 수 없는 경기다. 객관적 전력 면에서 앞서 있는데다 홈에서 경기를 치르는 만큼 불가리아의 무난한 승리가 예상된다. 비록 키프러스 원정 1-4 완패로 인해 불가리아 대표팀의 분위기 자체가 크게 가라앉아 있긴 하지만 적어도 홈에서만큼은 어렵지 않게 승리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
[6경기 WC예선 프랑스 VS 오스트리아]-(승)
이번 월드컵 예선에서 다소 부진했던 프랑스. 하지만 지난 주말 패로 아일랜드를 상대로 5-0 대승을 거두며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확보했다. 이번 경기는 플레이오프를 대비한 평가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레이몽 도메네크 감독은 플레이오프에 출전할 베스트 11을 총출동시킬 것으로 보이며, 티에리 앙리와 니콜라 아넬카가 공격 선봉에 설 것으로 기대된다. 오스트리아는 예선 1차전에서 프랑스를 격파하며 돌풍을 일으켰지만 원정 4경기에서 고작 승점 2점 밖에 획득하지 못하며 또다시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객관적인 전력상 한 수 위인 프랑스가 손쉬운 승리를 따낼 것으로 기대된다.
[7경기 WC예선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VS 스페인]-(패)
나란히 조 1, 2위를 확정 지은 두 팀 간의 기분 좋은 월드컵 지역예선 최종전이다. 이 경기 역시 동기부여 면에서 무언가를 기대할 수 없는 만큼 객관적 전력 면에서 앞서 있는 스페인의 무난한 승리가 예상된다. 단, 스페인이 토레스, 비야, 파브레가스 등의 부상 공백에 신음하고 있고, 보스니아의 막강 공격력이 불을 내뿜고 있다는 점은 이번 경기의 대표적인 변수 중 하나다. 이른 시간에 보스니아가 선취골을 성공시킨다면 경기 흐름이 의외의 방향으로 전개될 가능성도 있다. 무조건적인 '스페인 밀어주기'보다는 보다 신중한 판단이 요구되는 경기다.
[8경기 WC예선 리투아니아 VS 세르비아]-(무, 패)
리투아니아의 이번 월드컵 예선은 아쉬움으로 막을 내렸다. 초반 선전에도 그들의 순위는 하위권으로 마쳤기 때문이다. 현재 유럽 예선 5연패를 기록 중인데, 마지막 홈 경기에서 연패를 끊어내는 유종의 미를 거두려 한다. 세르비아는 월드컵 직행에 성공했다. 루마니아를 홈에서 5-0으로 대파할 정도로 선수들의 분위기가 최고조에 올랐다. 9경기에서 21득점 6실점. 기록이 말해 주듯이 세르비아의 현 전력은 강하다. 하지만 이미 월드컵 진출이 결정된 상황이라 무승부의 가능성도 열려 있다.
[9경기 WC예선 아일랜드공화국 VS 몬테네그로]-(승, 무)
아일랜드는 조 2위로 플레이오프 진출이 확정됐다. 선두 싸움이었던 이탈리아와의 경기를 아쉽게 놓친 그들은 몬테네그로와 마지막 예선을 가진다. 몬테네그로는 이미 월드컵 탈락이 확정적이다. 하지만 지난 그루지야와의 경기에서 첫 승을 따내는 기쁨을 맛봤다. 두 팀 모두에 이번 경기는 큰 의미가 없다. 홈에서 온 힘을 다하려는 아일랜드 쪽에 무게가 실리지만 조 1위를 놓친 아일랜드의 상실감에서 오는 맥빠진 경기도 예측 가능하다.
[10경기 WC예선 라트비아 VS 몰도바]-(승)
라트비아도 강호의 틈바구니에서 가능성을 보여줬다. 9경기에서 무려 4승을 따낸 것을 보면 라트비아의 전력을 짐작게 한다. 라트비아는 월드컵 진출에 작은 희망을 품었던 지난 그리스와의 경기에서 5-2로 크게 졌다. 전반에 승리하던 터라 결과가 아쉬운 것은 말할 나위 없다. 몰도바는 이번 원정에서 아직 승리가 없다. 라트비아가 월드컵 진출이 좌절됐지만 마지막 홈 경기에서 1승을 추가할 확률이 높다.
[11경기 WC예선 스위스 VS 이스라엘]-(승)
월드컵 본선 진출권이 걸린 중요한 매치업이다. 유럽 예선 2조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스위스는 이번 경기에서 비기기만 하더라도 본선 직행 열차를 탈 수 있다. 반면 이스라엘은 이번 경기를 반드시 이기고 그리스가 룩셈부르크에게 비기거나 지기를 기대해야 한다. 하지만 그리스가 홈에서 약체 룩셈부르크에게 승리하지 못할 가능성은 매우 낮아 사실상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되었다고 봐야 한다. 그러나 이스라엘 선수들은 실낫같은 희망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경기는 최근 홈 3연승을 거두고 있응 스위스가 이스라엘을 상대로 승점 3점을 획득해 남아공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지을 것으로 보인다.
[12경기 WC예선 리히텐슈타인 VS 웨일즈]-(패)
이번 예선 9경기에서 3승 6무로 호불호가 극명히 갈린 웨일즈다. 최근 2경기에서 모두 패한 상태고 이미 월드컵과는 거리가 있어 분위기가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니다. 하지만 최약체를 상대하는 웨일즈로서는 충분히 1승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리히텐슈타인은 아직 1승이 없고 홈에서도 그렇게 강한 편이 아니다.
[13경기 WC예선 체코 VS 북아일랜드]-(승)
슬로베니아의 슬로바키아 전 승리로 인해 체코의 2위 탈환여부에 빨간불이 커졌다. 2위 슬로베니아에 2점 차로 뒤쳐져 있는 체코는 북아일랜드를 무조건 격파하고 슬로베니아의 패배를 기대해야 하지만 마지막 경기 대진운이 최악에 가깝다. 슬로베니아의 최종전 상대가 최약에 산 마리노인 까닭이다. 일단 체코로서는 북아일랜드를 이겨놓고 기적이 일어나기만을 기다려야 한다. 반면 이미 탈락이 확정된 북아일랜드는 이번 경기에 특별한 목표를 찾아낼 수 없다. 체코의 승리가 매우 유력시된다.
[14경기 WC예선 에스토니아 VS 벨기에]-(패)
이미 탈락이 확정된 두 팀 간의 경기다. 일단 객관적 전력이나 최근 분위기 면에서는 벨기에의 우위를 점칠 수 있다. 무엇보다도 벨기에는 젊은 선수들을 중심으로 세대교체를 적극 추진 중인 만큼 벌써부터 '유로 2012 태세'를 취하고 있는 분위기다. 반면 에스토니아는 2010년 들어 A매치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했을 정도로 최근 분위기가 침체되어 있다. 공수 양면에 걸친 문제점이 쉽게 개선될 것처럼 보이진 않는다. 벨기에의 무난한 승리를 예상해 본다.
[15경기 WC예선 폴란드 VS 슬로바키아]-(패)
탈락이 확정된 폴란드와 달리 슬로바키아는 조 1위를 확정짓기 위해 이번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상황. 2위 슬로베니아의 최종전 상대가 산 마리노임을 감안한다면 슬로바키아의 2점 차 리드는 '안전한 거리'라고 보기 어렵다. 단, 폴란드 대표팀의 최근 경기력이 그리 좋지만은 않고 무엇보다도 이번 경기에 동기부여를 찾아내기가 어렵다는 점에서 슬로바키아의 1위 수성 전망이 어두워 보이진 않는다. 슬로바키아의 승리를 예상하는 편이 무난할 듯 보인다.
[16경기 WC예선 덴마크 VS 헝가리]-(승)
덴마크는 월드컵 직행에 성공했다. 홈에서 스웨덴을 꺾은 덕분에 이뤄진 결과다. 그들은 홈에서 무척 강하다. 안정된 수비를 바탕으로 누구도 쉽게 넘어서지 못하게 만든다. 이미 월드컵 진출이 확정됐지만 안방에서 축제로 벌어지는 경기는 덴마크를 승리할 수 있게 한다. 헝가리는 이미 월드컵 진출이 좌절됐다. 지난 포르투갈과의 경기를 잘 치렀다면 상황이 달라졌을 수도 있지만 지금은 아니다. 안방에서 패한 우울한 기분을 가지고 덴마크 원정을 오는 헝가리로서는 어려운 경기가 예상된다.
[17경기 WC예선 스웨덴 VS 알바니아]-(승)
지난 주말 월드컵 본선행이 걸린 덴마크 원정 경기를 치렀던 스웨덴. 하지만 그 경기에서 0-1로 패하면서 스웨덴의 월드컵 본선 꿈을 사실상 사라졌다. 스웨덴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알바니아 전을 승리한 뒤, 포르투갈이 약체 몰타를 상대로 홈에서 비기거나 져야 한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부상으로 결장한다고 하더라도 포르투갈이 몰타에게 손쉽게 승리할 것으로 보여 스웨덴은 팀 분위기 침체된 상황에서 알바니아 전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스웨덴이 이번 월드컵 예선에서 저조한 경기력을 보이고 있는 알바니아를 상대로 손쉬운 승리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
[18경기 WC예선 잉글랜드 VS 벨로루시]-(승)
8연승으로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 지은 뒤, 지난 주말 우크라이나 원정에서 첫 패배를 맛보았던 잉글랜드. 팀의 핵심 스트라이커 웨인 루니가 부상으로 결장할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주로 슈퍼 서브로 기용되었던 저메인 데포가 루니를 대신해 주전 스트라이커로 나설 전망이다. 데포는 소속팀 토트넘에서 물오른 득점력을 과시하고 있어 루니의 공백이 크게 느껴지지 않을 전망이다. 그리고 지난 경기에서 출전 기회를 부여받지 못한 피터 크라우치가 무기력한 공격력을 보이고 있는 에밀 헤스키를 대신할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미드필드진과 수비진은 주전 선수들이 대부분 기용될 것으로 보여 전력에는 누수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벨로루시는 두터운 수비를 앞세워 잉글랜드에 대항할 것으로 보이지만 미드필드진의 득점력이 살아나고 있는 잉글랜드를 상대로 고전이 예상된다. 홈 팀 잉글랜드의 우세를 점쳐 본다.
2006년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1대1 무승부를 기록했던 한국과 세네갈. 3년 만에 재대결을 벌이는 양팀이 이번에는 승부를 가릴 수 있을까? 현재 한국은 홈에서 25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벌이고 있다. 게다가 박지성, 박주영, 이청용 등 정예멤버가 이번명단에 포함되어 있어 최상의 전력으로 세네갈을 맞이한다. 반면 세네갈은 주축선수들이 대거 결장하기에 정상 전력으로 볼 수 없다. 물론 세네갈 선수들의 개인기량이 나지만 정예멤버로 나서는 한국 또한 결코 떨어지지 않고 조직력에서 단연 한국 대표팀이 우세하기에 이번경기는 좋은결과를 기대해 본다. 비교적 탄탄한 수비력을 보이고 있는 대표팀이기에 0~1실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공격에서는 그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 한국의 승리를 예상해 본다.
[4경기 WC예선 독일 VS 핀란드]-(승)
지난 주말 월드컵 본선 진출이 걸린 러시아 원정에서 1-0으로 승리한 독일. 이미 남아공 FIFA 월드컵 본선 진출권을 획득했지만 홈 팬들 앞에서 유종의 미를 거둘려고 한다. 하지만 그동안 선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한 선수들과 젊은 선수들에게 경험을 쌓게 하기 위해 1.5군 정도의 라인업을 구성할 가능성이 있다. 이미 월드컵 본선 진출이 좌절된 핀란드는 5승 2무 2패를 거두며 최근에 있었던 메이저 대회 예선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을 나타내고 있다. 핀란드는 월드컵 예선의 활약을 발판 삼아 내년 가을에 시작되는 유로 2012 예선 통과를 노리고 있다. 양 팀의 첫 번째 맞대결에서는 홈 팀 핀란드가 빼어난 경기력을 펼쳤지만 미로슬라프 클로제에게 해트트릭을 허용하며 아쉽게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만약 그 경기에서 핀란드가 승리했다면 유럽 예선 4조의 판도가 뒤바뀔 수 있었을 만큼 중요한 경기였다. 양 팀 모두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가 아니지만 독일의 신진 선수들이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열심히 뛸 것으로 보여 1.5군 라인업에도 전력 누수는 크게 없을 전망이다. 홈 팀의 우세를 점쳐 본다.
[5경기 WC예선 불가리아 VS 그루지야]-(승)
최하위 그루지아는 물론 불가리아 역시 월드컵 본선진출이 무산된 만큼 별다른 긴장감을 느낄 수 없는 경기다. 객관적 전력 면에서 앞서 있는데다 홈에서 경기를 치르는 만큼 불가리아의 무난한 승리가 예상된다. 비록 키프러스 원정 1-4 완패로 인해 불가리아 대표팀의 분위기 자체가 크게 가라앉아 있긴 하지만 적어도 홈에서만큼은 어렵지 않게 승리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
[6경기 WC예선 프랑스 VS 오스트리아]-(승)
이번 월드컵 예선에서 다소 부진했던 프랑스. 하지만 지난 주말 패로 아일랜드를 상대로 5-0 대승을 거두며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확보했다. 이번 경기는 플레이오프를 대비한 평가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레이몽 도메네크 감독은 플레이오프에 출전할 베스트 11을 총출동시킬 것으로 보이며, 티에리 앙리와 니콜라 아넬카가 공격 선봉에 설 것으로 기대된다. 오스트리아는 예선 1차전에서 프랑스를 격파하며 돌풍을 일으켰지만 원정 4경기에서 고작 승점 2점 밖에 획득하지 못하며 또다시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객관적인 전력상 한 수 위인 프랑스가 손쉬운 승리를 따낼 것으로 기대된다.
[7경기 WC예선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VS 스페인]-(패)
나란히 조 1, 2위를 확정 지은 두 팀 간의 기분 좋은 월드컵 지역예선 최종전이다. 이 경기 역시 동기부여 면에서 무언가를 기대할 수 없는 만큼 객관적 전력 면에서 앞서 있는 스페인의 무난한 승리가 예상된다. 단, 스페인이 토레스, 비야, 파브레가스 등의 부상 공백에 신음하고 있고, 보스니아의 막강 공격력이 불을 내뿜고 있다는 점은 이번 경기의 대표적인 변수 중 하나다. 이른 시간에 보스니아가 선취골을 성공시킨다면 경기 흐름이 의외의 방향으로 전개될 가능성도 있다. 무조건적인 '스페인 밀어주기'보다는 보다 신중한 판단이 요구되는 경기다.
[8경기 WC예선 리투아니아 VS 세르비아]-(무, 패)
리투아니아의 이번 월드컵 예선은 아쉬움으로 막을 내렸다. 초반 선전에도 그들의 순위는 하위권으로 마쳤기 때문이다. 현재 유럽 예선 5연패를 기록 중인데, 마지막 홈 경기에서 연패를 끊어내는 유종의 미를 거두려 한다. 세르비아는 월드컵 직행에 성공했다. 루마니아를 홈에서 5-0으로 대파할 정도로 선수들의 분위기가 최고조에 올랐다. 9경기에서 21득점 6실점. 기록이 말해 주듯이 세르비아의 현 전력은 강하다. 하지만 이미 월드컵 진출이 결정된 상황이라 무승부의 가능성도 열려 있다.
[9경기 WC예선 아일랜드공화국 VS 몬테네그로]-(승, 무)
아일랜드는 조 2위로 플레이오프 진출이 확정됐다. 선두 싸움이었던 이탈리아와의 경기를 아쉽게 놓친 그들은 몬테네그로와 마지막 예선을 가진다. 몬테네그로는 이미 월드컵 탈락이 확정적이다. 하지만 지난 그루지야와의 경기에서 첫 승을 따내는 기쁨을 맛봤다. 두 팀 모두에 이번 경기는 큰 의미가 없다. 홈에서 온 힘을 다하려는 아일랜드 쪽에 무게가 실리지만 조 1위를 놓친 아일랜드의 상실감에서 오는 맥빠진 경기도 예측 가능하다.
[10경기 WC예선 라트비아 VS 몰도바]-(승)
라트비아도 강호의 틈바구니에서 가능성을 보여줬다. 9경기에서 무려 4승을 따낸 것을 보면 라트비아의 전력을 짐작게 한다. 라트비아는 월드컵 진출에 작은 희망을 품었던 지난 그리스와의 경기에서 5-2로 크게 졌다. 전반에 승리하던 터라 결과가 아쉬운 것은 말할 나위 없다. 몰도바는 이번 원정에서 아직 승리가 없다. 라트비아가 월드컵 진출이 좌절됐지만 마지막 홈 경기에서 1승을 추가할 확률이 높다.
[11경기 WC예선 스위스 VS 이스라엘]-(승)
월드컵 본선 진출권이 걸린 중요한 매치업이다. 유럽 예선 2조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스위스는 이번 경기에서 비기기만 하더라도 본선 직행 열차를 탈 수 있다. 반면 이스라엘은 이번 경기를 반드시 이기고 그리스가 룩셈부르크에게 비기거나 지기를 기대해야 한다. 하지만 그리스가 홈에서 약체 룩셈부르크에게 승리하지 못할 가능성은 매우 낮아 사실상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되었다고 봐야 한다. 그러나 이스라엘 선수들은 실낫같은 희망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경기는 최근 홈 3연승을 거두고 있응 스위스가 이스라엘을 상대로 승점 3점을 획득해 남아공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지을 것으로 보인다.
[12경기 WC예선 리히텐슈타인 VS 웨일즈]-(패)
이번 예선 9경기에서 3승 6무로 호불호가 극명히 갈린 웨일즈다. 최근 2경기에서 모두 패한 상태고 이미 월드컵과는 거리가 있어 분위기가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니다. 하지만 최약체를 상대하는 웨일즈로서는 충분히 1승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리히텐슈타인은 아직 1승이 없고 홈에서도 그렇게 강한 편이 아니다.
[13경기 WC예선 체코 VS 북아일랜드]-(승)
슬로베니아의 슬로바키아 전 승리로 인해 체코의 2위 탈환여부에 빨간불이 커졌다. 2위 슬로베니아에 2점 차로 뒤쳐져 있는 체코는 북아일랜드를 무조건 격파하고 슬로베니아의 패배를 기대해야 하지만 마지막 경기 대진운이 최악에 가깝다. 슬로베니아의 최종전 상대가 최약에 산 마리노인 까닭이다. 일단 체코로서는 북아일랜드를 이겨놓고 기적이 일어나기만을 기다려야 한다. 반면 이미 탈락이 확정된 북아일랜드는 이번 경기에 특별한 목표를 찾아낼 수 없다. 체코의 승리가 매우 유력시된다.
[14경기 WC예선 에스토니아 VS 벨기에]-(패)
이미 탈락이 확정된 두 팀 간의 경기다. 일단 객관적 전력이나 최근 분위기 면에서는 벨기에의 우위를 점칠 수 있다. 무엇보다도 벨기에는 젊은 선수들을 중심으로 세대교체를 적극 추진 중인 만큼 벌써부터 '유로 2012 태세'를 취하고 있는 분위기다. 반면 에스토니아는 2010년 들어 A매치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했을 정도로 최근 분위기가 침체되어 있다. 공수 양면에 걸친 문제점이 쉽게 개선될 것처럼 보이진 않는다. 벨기에의 무난한 승리를 예상해 본다.
[15경기 WC예선 폴란드 VS 슬로바키아]-(패)
탈락이 확정된 폴란드와 달리 슬로바키아는 조 1위를 확정짓기 위해 이번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상황. 2위 슬로베니아의 최종전 상대가 산 마리노임을 감안한다면 슬로바키아의 2점 차 리드는 '안전한 거리'라고 보기 어렵다. 단, 폴란드 대표팀의 최근 경기력이 그리 좋지만은 않고 무엇보다도 이번 경기에 동기부여를 찾아내기가 어렵다는 점에서 슬로바키아의 1위 수성 전망이 어두워 보이진 않는다. 슬로바키아의 승리를 예상하는 편이 무난할 듯 보인다.
[16경기 WC예선 덴마크 VS 헝가리]-(승)
덴마크는 월드컵 직행에 성공했다. 홈에서 스웨덴을 꺾은 덕분에 이뤄진 결과다. 그들은 홈에서 무척 강하다. 안정된 수비를 바탕으로 누구도 쉽게 넘어서지 못하게 만든다. 이미 월드컵 진출이 확정됐지만 안방에서 축제로 벌어지는 경기는 덴마크를 승리할 수 있게 한다. 헝가리는 이미 월드컵 진출이 좌절됐다. 지난 포르투갈과의 경기를 잘 치렀다면 상황이 달라졌을 수도 있지만 지금은 아니다. 안방에서 패한 우울한 기분을 가지고 덴마크 원정을 오는 헝가리로서는 어려운 경기가 예상된다.
[17경기 WC예선 스웨덴 VS 알바니아]-(승)
지난 주말 월드컵 본선행이 걸린 덴마크 원정 경기를 치렀던 스웨덴. 하지만 그 경기에서 0-1로 패하면서 스웨덴의 월드컵 본선 꿈을 사실상 사라졌다. 스웨덴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알바니아 전을 승리한 뒤, 포르투갈이 약체 몰타를 상대로 홈에서 비기거나 져야 한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부상으로 결장한다고 하더라도 포르투갈이 몰타에게 손쉽게 승리할 것으로 보여 스웨덴은 팀 분위기 침체된 상황에서 알바니아 전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스웨덴이 이번 월드컵 예선에서 저조한 경기력을 보이고 있는 알바니아를 상대로 손쉬운 승리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
[18경기 WC예선 잉글랜드 VS 벨로루시]-(승)
8연승으로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 지은 뒤, 지난 주말 우크라이나 원정에서 첫 패배를 맛보았던 잉글랜드. 팀의 핵심 스트라이커 웨인 루니가 부상으로 결장할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주로 슈퍼 서브로 기용되었던 저메인 데포가 루니를 대신해 주전 스트라이커로 나설 전망이다. 데포는 소속팀 토트넘에서 물오른 득점력을 과시하고 있어 루니의 공백이 크게 느껴지지 않을 전망이다. 그리고 지난 경기에서 출전 기회를 부여받지 못한 피터 크라우치가 무기력한 공격력을 보이고 있는 에밀 헤스키를 대신할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미드필드진과 수비진은 주전 선수들이 대부분 기용될 것으로 보여 전력에는 누수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벨로루시는 두터운 수비를 앞세워 잉글랜드에 대항할 것으로 보이지만 미드필드진의 득점력이 살아나고 있는 잉글랜드를 상대로 고전이 예상된다. 홈 팀 잉글랜드의 우세를 점쳐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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