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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12.14 100회차 프로토 종합분석-사커라인 펌-
[5경기 UEL 헤르타베를린 VS 스포르팅리스본]-(무)
헤르타 베를린은 현재 분데스리가 꼴찌로 추락해 있는 상태다. 리그 개막 1라운드 승리 외 나머지 15경기에서 승리를 맛보지 못했다. 공격과 수비 모두 문제가 많아 보인다. 이런 면에서 스포르팅 리스본이 전력상으로는 확실히 우월하다. 그러나 스포르팅 리스본 역시 최근 감독을 교체한 이후 분위기가 좋지 못하다. 계속되는 포지션 변화에 기존 선수들이 적응을 하지 못하고 있고 UEFA컵에서 에너지를 소진할 여력이 없을 정도로 순위 경쟁이 급해졌다. 무승부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6경기 UEL SC헤렌벤 VS 벤츠필스]-(승)
벤츠필스가 이미 탈락을 확정 지은 반면 아직 2위 탈환의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는 헤렌벤으로서는 반드시 이번 경기에서 승리해야 한다. 최근 리그에서 연패를 달리고 있긴 하지만 동기부여를 상실한 벤츠필스를 상대로 무난히 승리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 헤렌벤(승점 5)에 2점 차로 앞서 있는 헤르타의 경우 스포르팅을 홈으로 불러들여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두 팀이 동률을 이룰 경우에는 상대전적 원정경기 다득점에서 앞선 헤르타가 다음 라운드로 진출한다. 헤렌벤으로서는 승리 이외의 경우의 수를 생각할 수 없는 상황이다.


[7경기 UEL 바젤 VS 풀럼]-(승,무)
유로파리그 32강 진출권이 걸린 중요한 경기다. 바젤은 승점 9점으로 2위를 유지하고 있어 3위 풀럼을 상대로 무승부만 기록해도 조별리그 통과에 성공할 수 있다. 반면 풀럼은 반드시 승리해야 하기 때문에 경기 초반부터 적극적인 공세를 취할 공산이 크다. 그러나 풀럼의 득점력이 문제다. 유로파리그 조별리그에서는 경기당 1골 밖에 터뜨리지 못했고 자국리그에서도 별반 다르지 않다. 하지만 최근 리그에서는 득점력이 좋아지고 있다. 보비 자모라가 결정적일 때 한 방을 터뜨리고 있으며 클린트 뎀시, 데미안 더프 같은 미드필드 자원의 득점력도 점점 좋아지고 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하지만 풀럼이 올 시즌 리그에서 원정 경기 성적이 좋지 못해 홈팀 바젤이 다소 우세할 것으로 보인다.


[8경기 UEL CSKA소피아 VS AS로마]-(무,패)
CSKA소피아와 AS로마의 전력차는 크다. 1차전에서도 2-0으로 완패한 소피아는 조별리그에서도 단 1승도 거두지 못했다. 반면 AS로마는 조 선두로 다른 팀들에 비해 확실히 앞서 있는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지난 주말 삼프도리아 원정에 이어 또다시 불가리아 원정을 떠나야 하는 로마 입장에선 이번 경기에 집중하기 보단 다음 경기인 파르마와의 세리에A 경기에 집중해야하는 입장이다. 리그 4위와 5위간의 대결로 사실상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걸고 싸워야 하기에 로마는 소피아 원정에서 기력을 쏟아낼 여력이 없다. 반면 소피아는 홈 마지막 경기에선 단 1승이랄도 챙기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그러나 전력차를 감안하면 승리는 어려워보인다. 가능성 낮은 무승부, 가능성 높은 로마의 승리를 점쳐본다.


[9경기 UEL 스투름그라츠 VS 갈라타사라이]-(패)
1차전 이스탄불 원정에서 갈라타사라이와 비기는 이변(?)을 연출했던 오스트리아의 스투름글라츠지만 이번 경기는 오히려 쉽지 않아 보인다. 그 경기 이후 4패를 하며 조별리그 꼴찌로 추락해 있기 때문이다. 반면 프랑크 레이카르트 감독의 갈라타사라이는 리그에서도 선수 팀들을 맹추격 인데다 유로파리그에서도 무패르 1위를 달리는 중이다. 갈라타사라이는 엘라누, 밀란 바로쉬, 아르다 투란 등을 앞세워 미드필드부터 공격진의 밸런스가 매우 잘잡힌 팀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갈라타사라이가 어느 정도 신경을 쓰기만 한다면 이 경기는 그리 어렵지 않게 갈라타사라이가 승리할 수 있을 것이다.


[10경기 UEL 파나티나이코스 VS 디나모부쿠레슈티]-(승)
파나티나이코스는 사실상 조별리그 통과를 확정지었다. 하지만 만약 이번 홈 경기에서 2골차 이상으로 패할 경우 승자승 원칙에 의해 토너먼트 진출이 좌절된다. 파나티나이코스는 3승 2패를 기록하고 있지만 전반적으로 조별리그에서 좋지 못한 내용을 보였다. 경기당 1골에도 미치지 못하는 득점력이 파나티나이코스의 약점이지만 끈끈한 수비력으로 상대를 제압해왔다. 이번 경기에 무승부만 기록해도 조별리그를 통과하는 만큼 탄탄한 수비력을 앞세워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할 것으로 보인다. 부쿠레슈티는 승리에 대한 열망이 강하지만 홈 이점을 지닌 파나티나이코스의 우세가 예상된다.


[11경기 프리미어 번리FC VS 아스널]-(무,패)
번리는 지난 주말 풀럼과의 홈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확실히 시즌 초반 터프 무어에서 보여주었던 경기력과 비교해 다소 주춤한 모습이다. 위건에게 당한 일격을 제외하고는 어떤 클럽도 터프 무어에서 번리를 제압하지 못했지만 최근 홈에서의 득점력이 떨어지고 있다. 아스널은 로빈 반 페르시의 부상 이후 공격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시즌 초반에 보여주었던 폭발적인 득점력은 온데간데 없고 상대의 밀집 수비에 좀처럼 실마리를 풀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이번 번리 원정 경기도 아스널에게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아스널 공격을 막기 위해서는 중원에서부터 철저한 압박이 필요한데 번리는 미드필드진을 후방에 배치해 수비진을 두텁게 쌓는 전술을 사용하고 있다. 중원에서 아스널에게 주도권을 내주게 된다면 번리의 수비가 아무리 강하더라도 실점할 공산이 크다. 아스널이 전반적으로 우세할 것으로 보이지만, 아르샤빈과 에두아르도의 득점이 터지지 않는다면 무승부를 기록할 가능성도 있다.


[12경기 프리미어 첼시 VS 포츠머스]-(승)
지난 주말 에버턴을 홈으로 불러 들인 첼시는 올 시즌 첫번째 홈 무승부를 기록했다. 무려 3골을 실점했을정도로 수비가 급격히 흔들렸던 점이 문제였다. 하지만 디디에 드록바가 리그 최고 골잡이다운 결정력을 과시하며 리그 득점 선두에 등극했다. 포츠머스는 지난 선덜랜드 원정에서 종료 직전에 터진 동점골에 힘입어 귀중한 승점 1점을 획득했다. 그리고 이번 경기는 첼시 감독을 역임했던 아브람 그란트 현 포츠머스 감독의 스탬포드 브릿지 복귀전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란트 감독이 첼시 선수들을 잘 파악하고 있는 만큼 첼시에게는 힘겨운 승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객관적인 전력에서 한 수 앞서 있는데다가 중원 싸움에서 첼시가 확실한 우위를 점할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포츠머스가 여전히 공격진의 득점력 부족으로 고전하는 점을 감안해 볼 때 첼시의 낙승이 예상된다.


[13경기 프리미어 리버풀 VS 위건 애슬래틱]-(승,무)
리버풀의 부진이 예상보다 길어지고 있다. 지난 블랙번 원정에서 득점 없이 비긴데 이어 지난 주말 아스널과의 홈경기에서도 1-2로 역전패 당했다. 페르난드 토레스가 복귀한 이후에 당한 홈 패배라는 점이 베니테스 감독을 곤혹케하고 있다. 이번 경기도 홈에서 열리기는 하지만 도깨비팀 위건이 결코 만만한 상대가 아니기 때문에 험난한 경기가 예상된다. 위건은 그동안 원정 경기에서 좋지 않은 경기력을 보였지만 지난 주말에 벌어진 스토크 시티와의 원정경기에서는 상대를 압도했다. 비록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홈에서 강한 면모를 과시하고 있는 스토크 시티를 압도하는 모습은 매우 인상적이었다. 토레스-제라드 라인이 복귀했기 때문에 리버풀이 전반적으로 우세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위건은 경기가 잘 풀릴 때는 쉽게 무너지지 않아 무승부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14경기 프리미어 토트넘 홋스퍼 VS 맨체스터 시티]-(무)
토트넘은 지난 주말 울버햄턴과의 홈경기에서 불의의 일격을 당했다. 경기 초반 상대의 세트 피스 상황에서 실점한 이후 울버햄턴이 10백 수비로 대항하자 이렇다 할 만한 공격도 하지 못한 채 0-1로 패했다. 하지만 지난 경기에서 루카 모드리치가 오랜 부상에서 돌아와 30분 가량을 활약한 점은 토트넘의 플러스 요인이다. 맨체스터 시티는 지난 볼턴 원정에서 무승부를 기록하며 첼시 전 승리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공격력은 만족스러웠지만 수비진이 볼턴에서 3골이나 실점할 정도로 불안한 모습을 드러냈다. 이번 경기는 빅4 진입을 노리는 두 팀의 맞대결답게 치열한 경기가 예상된다. 토트넘은 윌슨 팔라시오스와 톰 허들스톤은 선발 투입해 맨 시티의 강력한 중원과 경합할 가능성이 높다. 중원 싸움에서 이번 경기의 성패가 갈릴 공산이 크지만 양 팀 모두 경기력에 기복이 있어 경기 예측이 쉽지 않다. 하지만 맨 시티가 최근 지지 않는 경기를 계속 펼쳐왔고 토트넘도 홈에서 무적의 모습을 찾지 못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조심스럽게 무승부를 예측해본다.


[15경기 FA컵 인터밀란 VS 리보르노]-(승)
FA컵은 빅 클럽들도 탐내는 권위 있는 대회다. 인터밀란은 최근 이 코파 이탈리아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했다. 이번 시즌 인터밀란은 리그 우승뿐 아니라 챔피언스리그와 코파 이탈링아 등 들어 올릴 수 있는 대회는 모두 거머쥐고 싶어한다. 인터밀란은 이번 경기를 마치고 주말 라치오와 홈 경기를 갖는다. 리그 휴식까지 단 2경기가 남은 상태라 주전 선수들의 대부분 투입될 것으로 예상한다. 특히 스네이더가 주말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기에 스네이더도 출전이 확실시된다. 리보르노는 지난 주말 카타니아를 잡고 인터밀란과 상대한다. 수비가 워낙 좋은 팀이라 일단 잠그기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전체적인 흐름은 인터밀란이 공격 주도권을 잡고 리보르노를 상대할 텐데 지난 리그 맞대결처럼 인터밀란이 어렵지 않게 승리를 따내리라 예상한다.


[16경기 UEL 클럽브뤼헤 VS 툴루즈FC]-(승,무)
마지막 남은 32강 진출권을 놓고 펼치는 맞대결이다. 클럽 브뤼헤는 승점 8점으로 2위를 유지하고 있고 툴루즈는 지난 5라운드에서 승점 3점을 획득하며 1점 차이로 클럽 브뤼헤의 뒤를 쫓고 있다. 클럽 브뤼헤는 지난 주말 메켈렌과의 홈 경기에서 고전 끝에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반면 툴루즈는 홈에서 소쇼를 2-0으로 가볍게 물리쳤다.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박빙의 대결이 될 전망이지만 조별리그 5경기에서 보여준 경기력만 놓고 봤을 때는 클럽 브뤼헤가 다소 우세하다고 평할 수 있다. 게다가 클럽 브뤼헤가 홈 이점을 안고 있어 툴루즈에게는 어려운 경기가 예상된다. 무승부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홈 팀의 우세가 예상된다.


[17경기 UEL FK파르티잔 VS 샤크타르도네츠크]-(패)
조별리그 1위와 최하위의 맞대결이다. 샤크타르 도네츠크는 이미 토너먼트 진출을 통과했고 파르티잔은 좌절된 상태라서 아무런 의미가 없는 경기다. 그래서 경기 예측이 쉽지 않다. 파르티잔은 마지막 경기에서라도 홈 팬들 앞에서 승리를 거두고 싶어하지만 상대가 디펜딩 챔피언 샤크타르 도네츠크라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샤크타르는 주전 선수들을 대거 제외한 채 이번 원정에 나설 공산이 크지만 선수층이 두터운 만큼 파르티잔에서 어려운 경기가 예상된다. 분명 파르티잔의 홈 이점을 안고 있지만 동기 부여가 되어 있지 않은 점을 감안해 샤크타르의 우세를 점쳐본다.


[18경기 UEL 스파르타프라하 VS FC코펜하겐]-(승)
K조의 2위 결정전으로서 유로파리그 최종 라운드에서 가장 치열한 승부가 예상되는 경기다. 두 팀은 승점 7점으로 동률을 있는데, 코펜하겐의 홈에서 펼쳐진 양 팀 간의 1차전에서는 코펜하겐이 1-0으로 이겼다. 따라서 이번 경기가 무승부로 마무리 될 경우에는 스파르타가 떨어지고 코펜하겐이 올라가게 되는 상황. 그로 인해 스파르타로서는 상대적으로 수비에 무게를 둘 것이 유력시되는 코펜하겐을 맞이하여 공격적인 경기운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올 시즌 덴마크 리그에서 최소실점을 기록중인 코펜하겐의 수비진이 만만치 않지만, 스파르타 공격진의 최근 분위기도 상당히 좋다. 연일 골을 터뜨리고 있는 홀렌다의 발 끝이 날카롭다. 6:4 정도로 스파르타의 우위를 예상해 본다.


[19경기 UEL CFR클루즈 VS PSV아인트호벤]-(패)
PSV아인트호벤은 올 시즌 패배가 없다. 리그 14승 3무 무패, 유로파 리그 3승 2무 무패로 공수가 균형이 잡혀있는 팀이다. 티미 시몬스와 이브라힘 아펠라이, 올란도 앙헬라르가 버티는 중원과 최근 골감각이 가장 좋은 올라 토이보넨은 CFR 클루즈가 감당하기 힘들어 보인다. 다행히 아인트호벤의 경우 좀 더 여유가 있기 때문에 풀전력을 가동하진 않을 것으로 보이나 그렇다해도 아인트호벤이 여러모로 유리한 경기가 될 것이다. 두 팀의 전력차가 큰 경기다. 아인트호벤의 승리를 예상해본다.


[20경기 UEL CD나시오날 VS FK오스트리아빈]-(승,무)
나시오날과 빈의 경기 역시 예측이 어렵다. 두 팀 모두 2무 3패로 다른 팀들에 비해 열세의 전력인 데다 승리가 없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1차전에선 두 팀이 사이 좋게 1-1로 비긴 바 있다. 하지만 공격력에선 포르투갈 리그 득점 2위의 에드가 실바를 보유한 나시오날이 좀 더 나아 보인다. 더군다나 나시오날이 홈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확실히 오스트리아에서 원정오는 빈에 비해 유리한 조건이다. 무승부 또는 나시오날의 승리가 될 것이다.


[21경기 UEL 아틀레틱빌바오 VS 베르더브레멘]-(패)
1차전에서 베르더 브레멘에게 3-1로 패배했던 빌바오는 홈에서 설욕의 기회를 맞았다. 하지만 빌바오의 수비가 클라우디오 피사로, 아론 헌트, 휴고 알메이다 등 브레멘의 파워넘치는 공격진들을 어떻게 막을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뿐만 아니라 전체적인 경험면에서도 브레멘이 빌바오에 앞서 있고 객관적인 전력면에서도 우위에 있다. 빌바오의 경우 페르난도 요렌테 외엔 브레멘을 상대로 압도할 수 있는 공격 옵션이 없는 상태다. 원정이지만 브레멘이 충분히 이길 수 있는 경기라고 본다.


[36경기 UEL 아약스 VS 안더레흐트]-(무)
아약스와 안더레흐트의 경기는 이번 라운드에서 가장 예측이 어려운 경기 중 하하나다. 두 팀 모두 분위기가 매우 좋고 상승세기 때문이다. 조 1위 아약스는 최근 리그에서도 루이스 수아레스의 맹활약에 힘입어 승승장구하고 있고 안더레흐트 역시 괴물 스트라이커 로멜루 루카쿠를 주축으로 리그 1위를 선점하고 있다. 1차전에서도 1-1로 비긴 바 있는 두 팀은 그래서 이번 라운드 역시 무승부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아약스의 홈이긴 하지만 안더레흐트의 기세를 고려할 때 결코 쉽지 않은 승부가 예상된다.


[37경기 UEL 디나모자그레브 VS 티미소아라]-(승)
디나모 자그레브는 조별리그 통과를 위해서는 이번 경기를 반드시 이기고 아약스가 안데르흐트를 이겨주기를 기다려야 한다. 반면 티미소아라는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되어 있어 아무런 의미가 없다. 동기 부여면에서 디나모 자그레브가 확실히 앞서 있고 지난 맞대결에서도 디나모 자그레브가 티미소아라 원정에서 3-0 완승을 거둔 바 있다. 자신감에 차 있는 디나모 자그레브는 경기 초반부터 공세를 펼칠 것으로 보이며 최근 3경기에서 실점이 많아지고 있는 티미소아라가 이를 견뎌내기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홈 팀의 낙승을 예상해본다.


[38경기 UEL 릴OSC VS 슬라비아프라하]-(승)
일요일 새벽 박주영이 속한 AS모나코를 4-0으로 완파한 릴OSC는 이로써 리그 4경기 연속 4득점의 막강한 공격력을 재입증했다. 릴은 게르비뉴와 프라우의 득점력으로 올림피크 리옹, 몽펠리에 등 상위권 팀들까지 연거푸 무너뜨리며 자신감이 충만해 있다. 에당 하자드의 측면 공격과 수비까지 탄탄하다는 평가여서 당분간 리그에서 릴OSC를 잡기란 어려워 보인다. 이미 홈에서 1-5로 대패한 경험이 있는 조 꼴찌 슬라비아 프라하가 릴OSC를 원정에서 승리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릴OSC의 승리가 예상된다.


[39경기 UEL 제노아 VS 발렌시아]-(무)
이번 라운드에서 가장 기대되는 두 팀의 대결이다. 세리에A 돌풍의 팀 제노아와 라리가의 강호 발렌시아의 경기이기 때문이다. 공교롭게도 두 팀 모두 지난 라운드에서 라치오와 레알 마드리드에게 덜미가 잡히면서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하지만 전력상 발렌시아가 우위에 있다. 일단 다비드 비야와 후안 마타를 내세운 발렌시아 공격진의 무게감은 유럽 최고 수준. 하지만 제노아는 유로파 리그 홈에서 모두 승리했다. 발렌시아가 원정에서 단 한 번도 승리하지 못했음을 감안하면 이 경기 역시 무승부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40경기 UEL 라피드빈 VS 셀틱글라스고]-(승,무)
양팀 모두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된 만큼 경기 자체에는 큰 의미가 없다. 그래서 다소 맥없는 경기가 될 전망이며, 그만큼 경기 예측도 쉽지 않다. 지난 맞대결에서는 1-1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이번 경기는 오스트리아에서 열리는 만큼 홈 이점을 가진 라피드 빈이 다소 우세할 전망이다. 하지만 이번 조별리그에서 라피드 빈이 홈에서 다소 들쑥날쑥한 경기력을 보여줬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1차전에서는 강호 함부르크를 3-0으로 대파했지만 텔 아비브과의 홈경기에서 0-3으로 힘없이 패한 바 있다. 하지만 셀틱이 장거리 원정을 떠나야 하는 부담 때문에 리저브 멤버들을 기용할 가능성이 높아 전반적으로 홈팀이 다소 우세할 것으로 보인다.


[41경기 UEL 하포엘텔아비브 VS 함부르크]-(승,무)
이스라엘의 텔 아비브와 함부르크의 경기는 원정팀인 함부르크가 좀 더 어려워 보인다. 텔 아비브는 홈에서 막강한 전력을 보여주고 있다. 비록 원정에선 어려운 경기를 하고 있지만 홈에선 셀틱과 라피드 비엔나를 대파하였다. 반면 함부르크는 원정 경기에서 다소 아쉬운 모습이다. 지난 주말 뉘른베르크를 3-0으로 이기긴 했지만 그 전까지 분위기가 좋지 못했다. 특히 아비브는 함부르크를 이기게 되면 조 1위가 가능해져 1위 탈환에 신경을 쓸 것이다. 무승부보다 텔아비브의 승리 가능성에 좀 더 무게를 두고 싶다.


[42경기 UEL 라치오 VS 렙스키]-(승)
라치오와 렙스키의 경기는 라치오가 승리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유로파 리그에서 유일하게 단 1승도, 단 1득점도 올리지 못한 팀이 렙스키이기 때문이다. 1차전에서도 원정에서 4-0 완승을 거둔 라치오이기 때문에 이번 홈경기 역시 편안하게 승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리그에선 15위로 강등권까지 떨어진 라치오지만 최근 막강한 전력의 제노아를 홈에서 꺾으며 분위기 쇄신을 하고 있다. 큰 실수만 없다면 라치오가 쉽게 이길 수 있는 경기다.


[43경기 UEL 비야레알 VS 레드불잘츠부르크]-(무,패)
최근 헤타페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연거푸 꺾으며 리그 10위까지 올라온 비야레알이 조 선두 잘츠부르크를 홈으로 불러들이는 경기다. 하지만 잘츠부르크는 유로파 리그 5전 전승으로 막강한 전력을 구축하며 비야레알과 라치오를 상대로 아주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잘츠부르크의 괴물 스트라이커 마르크 얀코가 지난 경기에서도 비야레알을 상대로 1골을 보태며 2-0의 완승을 거둔바 있기에 이번 경기 역시 쉽지 않아 보인다. 지난 시즌 리그 39골로 유럽 최고의 스트라이커로 자리잡은 얀코는 올 시즌 역시 골감각을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비야레알의 분위기가 아주 좋기 때문에 잘츠부르크도 장담하긴 어렵다. 잘츠부르크의 승리 혹은 무승부를 예상해본다.


[44경기 UEL 슈테아우아 VS 트벤테]-(무,패)
슈테아우아와 트벤테의 경기는 트벤테가 좀 더 객관적인 전력면에서 우위에 있다. 트벤테는 에레디비지 리그 1위로 17전 15승 2무 무패의 압도적인 성적을 내고 있다. 특히 13골을 기록하고 있는 코스타리카 스트라이커 브라이안 루이즈의 활약이 고무적이다. 여기에 첼시에서 임대해온 미로슬라프 스토크 역시 득점을 보태면서 공격력이 더욱 날카로워 지고 있다. 그러나 트벤테는 유로파 리그에서는 이런 모습을 이어가고 있지 못하고 있다. 슈테아우아와의 1차전에서도 홈에서 무승부를 거둔바 있고 몰도바 클럽 FC쉐리프에 무너지는 등 경기력이 흔들리고 있다. 이번 원정 경기에서도 승리를 장담하긴 어려워 보인다. 무승부 혹은 트벤테의 승리를 예상해본다.


[45경기 UEL 페네르바체 VS FC셰리프]-(승)
페네르바체는 4승 1패라는 좋은 성적으로 조별리그 통과를 확정지었다. 반면 FC 셰리프는 이번 경기에서 반드시 이기고 트벤테가 패하기를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다. 이미 토너먼트 진출이 확정된 페네르바체가 리저브 멤버들을 대거 활용하며 경기에 임할 것으로 보이지만 터키에서 벌어지는 만큼 셰리프에게 어려운 원정이 예상된다. 게다가 페네르바체의 수비력이 매우 강하고 셰리프 공격진의 결정력이 부족한 만큼 원정 득점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셰리프의 동기 부여는 확실하지만 페네르바체가 워낙 강팀이고 홈에서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어 홈팀의 우세가 점쳐진다.


[46경기 UEL 에버턴 VS 바테 보리소프]-(승)
에버턴은 지난 주말 첼시 원정에서 무승부를 기록하며 선전했다. 토트넘전 극적인 무승부 이후 2번 연속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팀 분위기는 점차 좋아지고 있다. 이번 경기는 이미 32강 토너먼트 진출이 확정된 만큼 1군 선수들과 2군 선수들을 두루 기용하며 경기에 임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에버턴의 리저브 멤버들이 최근 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원정팀 바테 보리소프에게 험난한 경기가 예상된다. 보리소프는 이미 조별리그 통과가 좌절된 만큼 경기 자체에 큰 의미를 두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양 팀 모두 동기 부여가 부족한 만큼 맥빠진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이지만 클럽 분위기가 좋고 경기력이 향상되고 있는 홈팀 에버턴이 승리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


[47경기 UEL 벤피카리스본 VS AEK아테네]-(승)
벤피카와 AEK아테네의 경기 역시 홈구장인 벤피카에게 좀 더 쉬운 경기가 될 것이다. 벤피카는 지난 주말 원정에서 2-2로 무승부를 거둠에 따라 분위기 반전을 노리는 새로운 경기가 필요한 상황이다. 최근 벤피카엔 하비에르 사비올라가 가장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심리적 육체적으로 안정을 찾은 사비올라는 지난 경기에서도 골을 기록하며 홈구장에서 팬들에게 승리를 선물하려 하고 있다. AEK아테네는 조 꼴찌로 벤피카 원정에서 그들의 안정된 수비를 넘어서기는 어려워 보인다. 벤피카 승리 예상.

Posted by 빠다캡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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