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윤진만 기자= 프리미어리그(EPL) 최고 영건들의 대결이 펼쳐진다. 이청용(22, 볼턴 원더러스)과 가레스 베일(21, 토트넘 홋스퍼)의 진검승부다. 볼턴은 6일 오후 9시 45분(한국시각) 리복 스타디움으로 토트넘을 불러들여 2010/2011 EPL 11라운드를 치른다. 현재 2승 6무 2패(승점 12점)로 리그 11위에 머문 볼턴은 이날 승리를 거두면 최고 5위까지 순위 상승이 가능하다. 5위 토트넘은 4승 3무 3패(승점 15점)로 4위 진입을 노린다. 두 팀의 물러설 수 없는 대결이 예상된다. 이번 경기는 두 윙어의 맞대결로도 함축할 수 있다. 바로 이청용과 베일의 측면 대결이다. 주로 오른쪽 측면 미드필더로 나서는 이청용과 올 시즌 왼쪽 수비수에서 왼쪽 측면 미드필더로 보직을 변경한 베일간의 자존심 대결이 이번 승부를 가를 주요소다. 지난 시즌에는 이청용이 더 큰 집중을 받았다. FC 서울을 떠나 볼턴에 입단한 이청용은 단숨에 팀의 에이스로 등극, 4골 5도움을 기록했다. 볼턴 올해의 선수상을 비롯해 英 북서부 지역 올해의 선수상도 차지했다. 심지어 빅클럽 이적설도 그의 뒤를 좇았다. 2007년 토트넘에 입단한 베일은 지난시즌까지 꾸준한 출장에도 크게 눈에 띄지 못했다. ‘제2의 긱스’라는 별명이 부끄러울 만한 활약상이었다.하지만 올 시즌에는 양상이 뒤바뀌었다. 베일은 유럽 전역에 충격을 줄 정도의 폭발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 빠른 스피드를 바탕으로 크로스 능력, 득점 능력 등이 가미되었다는 평이다. 베일은 리그를 넘어 인터밀란과의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2경기에서 3골 2도움을 기록, 유럽 무대에서도 통한다는 것을 증명했다. 그는 세계 최고의 라이트백인 마이콩까지 가뿐히 벗겨내는 진가를 발휘했다. 영국 언론에서는 베일이 벌써부터 세계 최고의 선수감이라고 치켜세우고 있다. 볼턴의 오언 코일 감독도 경기를 앞두고 베일을 극찬했다. 그는 베일이 페르난도 토레스(리버풀), 웨인 루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EPL 최고 선수들과 비견해도 손색이 없다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그는 “내일 경기에서 베일을 막기 힘들 것 같다”는 푸념을 늘어놓기도 했다. 이청용은 베일에 비해 다소 잠잠하다.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을 포함, 지난 3년 동안 쉼없이 경기에 나선 탓에 시즌 초반 체력적인 문제에 발목이 잡힌 모습이다. 그러나 지난달 17일 스토크시티를 상대로 감각적인 오른발로 시즌 첫 골을 뽑아내며 부활을 알렸다. 이청용은 이날 베일을 저지하는 동시에 볼턴의 공격을 주도해야하는 막중한 임무를 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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