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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경기 AFCL 포항스틸러스 VS 분요드코르]-(승,무)

지난 1차전 경기결과는 분요드코르의 3대1 승리. 최소 3대1 스코어 이상을 만들어야 하는 포항은 공격적으로 나설 수밖에 없고 분요드코르는 수비에 치중한 경기를 할 것이다. 분명히 객관적인 전력과 홈경기의 이점을 살리면 포항에게 승산이 있다. 다만 수비에 치중한 경기를 펼칠 것으로 예상되는 분요드코르의 골망을 뚫기란 쉽지 않을 것이고 오히려 역습에 의해 실점을 허용하게 된다면 경기는 걷잡을 수 없이 분요드코르에게 기울 것이다.


[4경기 AFCL FC서울 VS 움살랄]-(승)
지난 1차전 경기결과는 움살랄의 3대2 승리. 서울은 2점차 이상의 승리를 노린다. 지난 1차전에서 심판이 득점을 인정해주지 않아 손해를 봤는데 이러한 문제가 이번 홈경기에서는 나타나지 않을 것이다. 분명 전력상으로 서울은 움살랄에게 승리를 거둘 수 있다. 움살랄이 1차전에서 승리했기에 수비에 중점을 두고 발빠른 선수들을 앞세운 역습에 나서겠지만 서울은 1대0 승리만 거둬도 4강 진출이 가능한 상황이기에 처음부터 무리한 공격을 펼칠 가능성은 없다. 지난 일요일 서울은 대전에 화끈한 공격력을 선보이며 3대0 승리를 거뒀다. 정조국은 최근 2경기 연속 2골을 터뜨리며 상승세에 있다. 데얀, 정조국, 이상협 등 서울 공격진의 능력을 감안하면 이번경기에서 2골차 이상 승리가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


[5경기 UCL CSKA 모스크바 VS 베식타스]-(무, 승)
볼프스부르크 원정에서 완패당한 모스크바에겐 승점 3점이 꼭 필요한 경기다. 그것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0-1로 패한 베식타스에게도 마찬가지의 목표다. 모스크바는 볼프스부르크와의 경기에서 그라피테에 3골을 헌납하며 0-3으로 패했다. 실점상황에서 수비가 모두 무너져 내린 것이 모스크바의 문제점이다. 이 현상은 리그에서도 간간이 드러나고 있다. 베식타스 맨유에 아깝게 졌다. 비길 수 있던 경기를 놓쳤기에 아쉬움이 크다. 하지만 최근 리그에서 4경기 연속 승리가 없을 정도로 팀 분위기가 침체했다. 러시아 원정길에 일부 주전 선수를 배제할 가능성이 크다. 주전 선수의 투입 여부에 따라 승부가 결정될 전망.


[8경기 UCL 맨체스터 Utd VS 볼프스부르크]-(승)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팀과 분데스리가 우승팀이 격돌해 큰 관심을 끌고 있는 매치업이다. 양 팀 모두 1차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산뜻하게 조별리그를 시작했다. 맨유는 험난한 터키 원정에서 노장 폴 스콜스의 선제 결승골로 승점 3점을 획득했고 볼프스부르크는 러시아 명문 CSKA 모스크바와의 홈경기에서 K리그 출신 스트라이커 그라피테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3-1로 승리했다. 맨유는 시즌 초반 부진에서 벗어난 모습이다. 호날두가 이적한 이후 공격루트가 다변화되었고 안데르손, 라이언 긱스, 스콜스 등 미드필더들이 득점 욕심을 내고 있어 공격력이 날로 향상되고 있다. 게다가 웨인 루니가 주로 공격 진형에 머무르면서 진정한 킬러 스트라이커로 거듭나고 있다. 볼프스부르크는 에딘 제코와 그라피테 투톱이 올 시즌에도 건재하고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어시스트 1위에 오른 즈베즈단 미시모비치의 공격 지원도 활발하다. 본선 리그를 앞두고 유럽컵 경험 부족이 문제점으로 제기됐지만 서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주위의 우려를 불식시킨 상황이다. 볼프스부르크의 공격력이 만만치 않지만 수비가 다소 불안해 1올드 트라포드에서 힘겨운 경기가 예상된다.


[9경기 UCL 바이에른뮌헨 VS 유벤투스]-(승)
신바람 3연승을 달리던 뮌헨은 지난 주말 함부르크에 덜미를 잡혔다. 벌써 시즌 2패째로 선두권 싸움에서 약간 벌어진 상태다. 뮌헨은 챔피언스리그 1차전에서 하이파에 3-0으로 완승을 했다. 신예 토마스 뮐러가 두 골을 터트린 덕분이었다. 역시 다양한 선수의 득점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이 뮌헨의 강점이다. 유벤투스는 디에구가 돌아왔지만 주전 선수들의 체력 문제가 눈에 띈다. 제노아와의 경기부터 드러난 그들의 문제점은 이번 볼로냐와의 경기에서도 크게 개선되지 않았다. 이런 상태에서 독일로 가는 원정 경기가 꽤 부담스럽다. 공격작업이 더디다는 면에서 유벤투스가 어려운 결과를 받아들 것으로 예상한다.


[10경기 UCL 보르도 VS 마카비하이파]-(승)
자국리그에서 선두를 질주하며 순항을 거듭하고 있는 보르도가 챔피언스리그에서도 그 상승세를 고스란히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경기다. 이미 지난 유벤투스 전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리그1 챔피언으로서의 저력을 발휘한 보르도는 이번 시즌 챔스의 유력한 다크호스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마카비 하이파 역시 자국 무대에서 선두를 질주하며 상승 가도에 놓여 있지만 객관적 전력을 비롯한 여러 가지 측면에서 보르도의 확실한 우위가 예상되는 경기다. 홈에서 보르도가 무난히 첫 승리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11경기 UCL AC밀란 VS FC 취리히]-(무)
밀란에 비상이 걸렸다. 밀란은 최근 5경기에서 고작 1승밖에 거두지 못했고 이번 시즌 리그에서 득점은 겨우 3골뿐이다. 챔피언스리그에서는 2골을 넣었다고 하지만 챔스 효과가 계속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더욱이 레알 마드리드에 5-2로 패했지만 그 경기에서 보여준 취리히의 반격이라면 이변이 발생할 여지도 크다. 밀란은 호나우지뉴와 훈텔라르가 전혀 보탬이 되지 않아 어려움이 더욱 크다. 이번 경기에서도 인자기만 믿는 수밖에 없다. 취리히로서는 레알 마드리드를 위험했던 날카로운 역습을 살린다면 무승부 이상의 결과는 지고 갈 수 있다.


[12경기 UCL 레알마드리드 VS 마르세유]-(승)
레알 마드리드의 초반 상승세가 무섭지만 막강한 역습 능력을 지닌 마르세유 역시 가볍게 볼 수만은 없는 팀이다. 루초가 버티는 중원 역시 탄탄하고 초반 분위기도 크게 나쁘지 않다. 단, 시즌 초반에 보여주고 있는 수비 조직력이 다소 헐거워 보인다는 점은 막강 화력의 레알 마드리드를 넘어서기 어렵도록 만드는 대표적인 불안요소로 손꼽힐 만하다. 매 경기 두 골 이상을 쏘아 올리며 무시무시한 공격력을 발휘 중인 레알 마드리드는 특히 홈에서 가공할만한 득점포를 가동시키고 있다. 아직 완성되지 않은 수비 조직의 마르세유가 이러한 파상공세를 무실점이나 1실점 정도로 막아낼 수 있을지 여부가 미지수다. 레알 마드리드의 승리에 한 표를 던지는 것이 무난할 듯 싶다.


[13경기 UCL 아포엘 VS 첼시]-(패)
골리앗과 다윗의 대결이다. 최근 챔피언스리그에서 인상 깊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키프로스 리그에서 아포엘은 지난 시즌 우승을 차지한 팀으로 1차전 아틀렌티코 마드리드와의 원정 경기에서도 무승부를 기록했다. 역습 찬스를 득점으로 연결할 수 있었다면 승리할 수도 있었던 경기였다. 첼시는 슈페르리가 챔피언 포르투를 상대로 1차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시즌 초반 챔피언스 리그를 포함해 파죽의 7연승을 달리던 첼시는 지난 주말 위건에서 뼈아픈 패배를 당하며 상승세가 주춤한 상태다. 그러나 그 경기에서 퇴장 당한 페트르 체흐가 챔피언스리그에는 출장이 가능하고 전천후 미드필더 조 콜도 부상에서 돌아왔다. 하지만 이번 주말 라이벌 리버풀과의 빅매치가 예정되어 있어 이번 키프로스 원정에 주전 몇몇을 제외할 가능성이 있다. 지난 1차전에서 결장한 디디에 드록바가 이번 경기에도 제외될 공산이 크며 데코, 조 콜, 미하엘 발락, 살로몬 칼루 등 로테이션 멤버들이 중용받을 것으로 보인다. 잉글랜드에서 키프로스까지 날아가는 장거리 원정이지만 첼시가 안정적인 공수 밸런스를 앞세워 우세할 것으로 보인다.


[14경기 UCL FC포르투 VS AT마드리드]-(승,무)
지난 시즌 16강전에서 한 차례 격돌한 바 있는 두 팀이 몇 개월도 채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재대결을 펼친다. 아틀레티코는 지난 시즌 포르투를 상대로 고전을 면치 못했던 경험을 갖고 있을 뿐 아니라, 무엇보다도 초반 분위기가 지나치게 좋지 않다. 만약 이번 포르투 전에서 패배를 당할 경우 레시노 감독의 경질 가능성도 쉽게 배제할 수 없을 것이란 분위기다. 물론, 아틀레티코가 어디로 튈지 모르는 럭비공 기질을 지니고 있다는 점, 한 번 폭발하면 어떤 팀도 쉽게 막아내기 어려운 폭발적인 공격력을 갖춘 팀이라는 점 등은 간과할 수 없는 변수다. 그럼에도 아틀레티코가 포르투 원정에서 무승부 이상의 성과를 기대하기란 쉽지 않을 것이라 본다. 포르투의 승리 혹은 무승부 정도가 가장 실현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경우의 수다.


[29경기 UEL 레드불잘츠부르크 VS 비야레알]-(무)
아틀레티코와 마찬가지로 초반 분위기가 좋지 않은 비야레알이 부담스런 유로파리그 원정경기를 준비한다. 비야레알로서는 아무래도 리그에서 첫 승을 거두는 것이 가장 시급한 과제인 만큼 이번 잘츠부르크 전을 통해 백업멤버를 대거 가동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경기의 궁극적 목표 역시 '이기는 것'보다는 '지지 않는 것'에 맞춰질 가능성이 높다. 잘츠부르크의 경우 시즌 초반 자국리그에서 선두를 질주하며 쾌조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지만 수비 위주의 경기를 펼치는 비야레알을 확실하게 무너뜨릴 수 있을지 여부는 미지수다. 전반적으로 무승부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매치업이다.


[30경기 UEL 렙스키 VS 라치오]-(무)
홈 2연전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한 라치오. 유로파 리그 1차전에서도 잘츠부르크와 비긴바 있다. 라치오는 최근 리그 3경기에서 2무 1패로 저조하다. 항상 문제시되던 수비 불안이 이어지면서 매 경기 힘들기 그지없다. 유일한 희망이라면 사라테가 골 맛을 봤다는 것이라고나 할까? 렙스키도 비야레알 원정에서 패했고 최근 리그에서 부진한 것은 마찬가지다. 리그 3연승 후의 3연패. 최근 2경기에서는 득점도 없다. 유로파리그까지 포함 3경기 연속 무득점에 시달리는 렙스키가 되겠다. 렙스키가 이렇게 부진한 성적을 이어가더라도 라치오의 상태가 정상이 아니기에 승리 확률이 높지 않다고 판단한다.


[31경기 UEL 트벤테 VS 슈테아우아]-(승)
지난 페네르바체 원정에서 천금의 승리를 거두며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트벤테가 슈테아우아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시즌 초반부터 공수 양면에 걸쳐 쾌조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는 트벤테는 특히 공격진의 최근 경기력이 상승 가도에 올라 있다. 은쿠포와 스토흐 등의 발 끝이 모두 날카롭고, 홈과 원정을 가리지 않고 득점포를 가동시키고 있다는 점도 고무적이다. 반면 슈테아우아는 초반 컨디션은 무난한 편이지만 객관적 전력 면에서 가장 잘 나가던 시절에 비해서는 파괴력이 떨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트벤테 원정에서 한 방을 날릴 만큼 칼 끝이 날카로워 보이지 않는다. 트벤테의 승리를 예상하는 편이 무난한 선택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32경기 UEL FC셰리프 VS 페네르바체]-(무, 패)
파죽의 7연승으로 터키 리그 선두를 달리는 페네르바체. 유로파 리그 1차전에서는 트벤테에 1-2로 패했다. 주전 선수를 모두 투입하고 유리한 경기 속에서도 패한 것이라 아쉬움이 컸다. 이번 경기에서는 몰도바의 셰리프를 상대하는 데 주전 선수 투입 여부가 경기를 좌우할 요소라 생각한다. 셰리프는 끈끈한 수비를 바탕으로 한 클럽이다. 리그에서도 9경기에서 2실점만 할 정도로 수비가 든든하다. 그러나 터키리그와의 차이를 생각하면 열리지 않을 정도의 수비는 아닐 것이다. 페네르바체가 정상적인 경기 운영한다면 승리를 가져갈 수 있다. 다만, 유로파 리그 원정길에서는 주전 선수를 대거 제외하는 클럽이 많다는 것에 유의하자!


[33경기 UEL AEK아테네 VS 벤피카리스본]-(패)
시즌 초반 무시무시한 화력을 내뿜고 있는 벤피카가 AEK 아테네 원정에서 2승 째에 도전한다. 아이마르, 사비올라, 디 마리아, 카르도소, 하미레스 등이 초반부터 이상적인 하모니를 연출하고 있는 벤피카는 객관적 전력 뿐 아니라 초반 분위기 면에서도 아테네를 압도한다. 아테네는 이미 에버턴과의 첫 경기에서 0-4 완패를 당하며 유럽 대항전에서 살아남기 위한 스타급 선수 부재를 절감한 바 있다. 또한 약팀을 상대로도 쉽게 골을 터뜨리지 못하는 빈공 문제는 벤피카가 원정경기임에도 불구하고 공격적인 팀컬러를 마음 놓고 발휘할 수 있도록 만든다. 벤피카의 확실한 우위가 예상되는 가운데, 원정임에도 불구하고 무난한 승리를 거둘 것이 유력시된다.


[34경기 UEL 바테보리소프 VS 에버턴]-(패)
벨로루시 리그 소속의 바테 보리소프는 조별리그 1차전에서 벤피카를 상대로 0-2로 완패했다. I조에는 잉글랜드를 비롯해 포르투갈, 그리스 등을 대표하는 명문 클럽들이 소속되어 있어 토너먼트 진출이 힘들 것으로 보인다. 에버턴은 AEK 아테네와의 홈경기에서 4-0 대승을 거두며 산뜻한 스타트를 보였다. 최근 리그에서 루이 사하가 물오른 득점 감각을 과시하고 있고 지난 주말 포츠머스 원정에서 여러 차례 환상적인 세이브로 팀 승리를 이끈 팀 하워드 골키퍼의 최근 컨디션이 좋다. 하지만 포츠머스를 상대로 무실점했지만 수비진이 확실히 제자리를 잡았다고 보기는 어렵다. 그리고 공격 패턴도 단조로워 미켈 아르테타의 공백을 느끼고 있다. 에버턴에게 상당히 어려운 원정길이 될 것으로 보이지만 객관적인 전력에서 크게 앞서 있어 승리가 유력하다.


[35경기 UEL 툴루즈FC VS 클럽브뤼헤]-(승, 무)
영 지난 시즌 영광을 재현하기 어려운 툴루즈다. 지난 시즌 24골을 몰아친 지냑은 이번 시즌 단 1골로 부진한 상태.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툴루즈의 축구는 힘겨운 시기를 맞고 있다. 이제 툴루즈의 주 득점원은 미드필더 시소코가 됐다. 그래도 지난 유로파 리그에서는 시리엥이 2골을 만들며 3-2로 승리했다. 하지만 리그 성적이 안 좋아 일부 주전 선수를 쉬게 할 수도 있다는 변수가 있다. 브뤼헤는 샤크타흐에 4-1로 무너졌다. 리그에서 보인 꾸준한 실점으로 보아 수비에서 확실히 문제가 있음을 알 수 있다. 툴루즈가 유로파 리그에 조금 신경 쓰는 눈치다. 공격이 어렵지만 브뤼헤의 무너진 수비라면 벗겨 낼 기회가 충분할 것이다.


[36경기 UEL 샤크타르도네츠크 VS FK파르티잔]-(승)
난적 클럽 브뤼헤와의 첫 경기에서 기대 이상의 손 쉬운 승리를 거두며 디펜딩 챔피언으로서의 위용을 과시한 샤크타흐. 반면 야심차게 09/10 시즌을 출발한 파르티잔은 툴루즈 원정에서 첫 패를 당했을 뿐 아니라, 극렬 써포터들이 폭력사태까지 일으키는 물의를 빚어 팀 분위기가 여러모로 어수선하다. 여기에 아드리아누와 윌리안 등 브라질리언들의 현란한 개인기를 앞세운 샤크타흐의 공격진은 발이 느린 파르티잔 수비진과의 상성 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을 만하다. 샤크타흐가 홈에서 쉽게 지지 않는 안방불패 성격의 팀이라는 점도 파르티잔에겐 커다란 부담으로 다가온다. 홈팀의 승리에 한 표를 던지는 것이 여러모로 합리적일 듯 싶다.


[37경기 UEL FC코펜하겐 VS 스파르타프라하]-(패)
아인트호벤과의 쉽지 않은 경기에서 무승무를 얻은 프라하. 한 수 쉬운 상대인 코페하겐을 만나지만 이번엔 원정길이다. 후브닉, 칼드렉, 쿠스니를, 레프카, 윌프리에드 등을 앞세운 프라하는 최근 골 운이 따르지 않는 모습. 하지만 리그에서 한 번도 지지 않으면서 끈끈함을 입증한다. 코펜하겐은 클루지 원정에서 완패했는데, 생각만큼 전력이 강해 보이지 않는다. 클루지에 완패했다는 것은 비슷한 레벨과의 경기에서도 늘 어려운 경기를 할 것이라는 방증이다.


[38경기 UEL PSV아인트호벤 VS CFR클루즈]-(승)
리그 6연승으로 선두 자리를 지키는 아인트호벤은 홈으로 클루지를 불러들인다. 최근 공격이 폭발적인 추세라 충분히 승리를 챙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쿠베르만스의 득점 감각이 좋은데, 바칼과 아펠라이의 득점까지 어우러진 아인트호벤이다. 클루지는 최근 안정적인 수비를 자랑한다. 리그 초반 늘어났던 실점이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그럼에도 기본적으로 지니는 리그 격차는 있기 마련이다. 아인트호벤의 강한 공격력이 다시 불을 뿜을 것 같다.


[39경기 UEL 베르더브레멘 VS 아틀레틱빌바오]-(승)
브레멘은 지난 1차전 나시오날과의 원정 경기에서 클라우디오 피사로의 극적인 결승골로 3-2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분데스리가에서는 3승 3무 1패로 5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지난 주말에도 피사로가 2골을 터뜨린 데 힘입어 마인츠를 3-0으로 대파했다. 피사로와 우고 알메이라가 이끄는 공격진이 위협적이어서 빌바오에게는 쉽지 않은 원정길이 될 전망이다. 빌바오는 시즌 초반 무서운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난 주말 세비야와의 홈경기에서 0-4로 대패하며 주춤했지만 요렌테, 예스테, 마르티네스의 최근 폼이 좋다. 아모레비에타가 주축이 된 수비진의 조직력도 견고해 브레멘과도 해볼 만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독일 원정은 유럽 내 클럽들에게 힘겨운 무대임에 틀림 없다. 브레멘의 우세를 점쳐 본다.


[40경기 UEL FK오스트리아빈 VS CD나시오날]-(승)
빅리그 강호들인 빌바오와 브레멘에게 나란히 첫 패를 당한 두 팀 간의 경기다. 일단 초반 분위기 면에서는 디아방을 필두로 꽤 봐줄만한 공격력을 발휘 중인 오스트리아 빈이 빈공의 나시오날에 비해 우위를 점하고 있다. 공격진이 초반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는 나시오날은 자국리그에서 하위권까지 추락해 있는 상태다. 수비 조직력 역시 그리 안정적이라고 볼 수 없어 홈에서 수준급 공격력을 발휘하는 오스트라아빈의 공세를 견뎌낼 수 있을지 미지수다. 홈팀의 전반적인 우위가 예상되는 경기다.


[41경기 UEL 안드레흐트 VS 아약스]-(무,패)
날카로운 역습으로써 디나모 자그레브에서 원정 승리를 챙겼던 안더레흐트. 비록 홈이긴 하지만 이번 아약스와의 경기에서도 마찬가지의 노선을 고수할 것이 유력시된다. 반면 시즌 초반 에레디비지 최강의 화력을 자랑하고 있는 아약스는 원정임에도 일관적으로 공격적인 경기를 펼칠 것이 확실하다. 비록 티미소아라와의 유로파리그 첫 경기에서는 상대 밀집수비를 뚫지 못한 채 0-0 무승부를 거두긴 했지만 루이스 수아레스를 필두로 한 아약스의 창 끝은 여전히 날카롭다. 지난 시즌부터 벨기에 최강의 방패로 군림하고 있는 안더레흐트와의 호승부를 연출해낼 것이 유력해 보인다. 박빙의 맞대결이 예상되는 가운데 무승부 혹은 아약스의 승리를 조심스럽게 예상해 본다.


[42경기 UEL 티미소아라 VS 디나모자그레브]-(패)
비록 티미소아라가 일천한 유럽무대 경험을 갖고 있긴 하지만 디나모 자그레브와의 홈경기에서는 공격적인 경기운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아약스 원정에서는 수비에 무게를 둔 소극적인 경기를 펼치긴 했지만 기본적인 팀컬러 자체는 공격축구에 초점이 맞춰져 있기 때문이다. 한편 크로아티아 최강의 공격력을 자랑하는 디나모 자그레브 역시 티미소아라를 상대로 수비 위주의 경기를 펼칠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다. 난타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가운데, 일단 객관적 전력과 경험 면에서 모두 우위에 있는 디나모의 승리를 조심스럽게 예상해 본다.


[43경기 UEL 슬라비아프라하 VS 릴OSC]-(무)
시즌 초반 깊은 슬럼프에 빠진 릴이 쉽지 않은 체코 원정길에 나선다. 릴은 제르비뉴에 의존하는 단조로운 공격으로 일관하며 시즌 초반 심각한 빈공 문제에 시달리고 있다. 반면 슬라비아 프라하는 공수 양면에 걸쳐 좀 더 나은 밸런스를 선보이며 릴에 비해서는 나은 행보를 보여주고 있는 상황. 그러나 릴이 홈에서 발렌시아와 무승부를 거두며 발목을 잡았던 것처럼 쉽게 이기지는 못하지만 쉽게 지지 않는 축구를 펼친다는 점에도 주목해 볼만하다. 이번 시즌 벌써 4차례의 무승부 및 4차례의 한 골 차 승부를 연출해냈을 정도로 '강한 수비, 약한 공격'을 앞세워 지지 않는 팀컬러를 유지해 오고 있다. 슬라비아의 공격력이 릴의 강한 수비를 무너뜨릴 만큼 강력해 보이지 않는다는 점에서 이번 경기도 무승부 혹은 한 골 차 승부가 유력시된다.


[44경기 UEL 발렌시아 VS 제노아]-(승)
상승세가 꺾인 발렌시아와 제노아의 대결. 발렌시아는 초반 2연승 이후 유로파 리그를 포함하여 4경기 연속 무승이다. 성적은 3무 1패. 제노아도 초반 3연승 이후 최근 3경기 연속 무승으로 부진하다. 두 팀 모두 공격력보다는 수비 쪽에서 문제를 드러내고 있는데, 수비진의 선수층이 두껍지 않아 문제가 쉽사리 해결되지는 않을 전이다. 제노아 유로파 리그 첫 경기 승리도 있고 리그를 신경 쓰며 주전 선수를 쉬게 할 공산이 크다. 만면 발렌시아는 홈에서 승리가 필요한 상황. 주전 선수가 모두 나오지는 않아도 일부 선수들은 뛰게 할 확률이 높다. 자연스레 발렌시아 쪽으로 무게가 실린다.


[45경기 UEL 셀틱글라스고 VS 라피드빈]-(승,무)
셀틱은 스코티시 프리미어리그에서 5승 1무로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라이벌 레인저스가 올드펌 더비에서 무승부를 기록하며 주춤한 사이 세인츠 미렌 원정에서 2-0 완승을 거두며 승점 차를 4점으로 벌렸다. 그러나 유로파리그에서는 지난 이스라엘 원정에서 충격의 패배를 당했다. 텔아비브를 상대로 1-2로 역전패하며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에서부터 이어진 부진이 계속되고 있다. 반면 라피드 빈은 플레이오프에서 강호 애스턴 빌라를 물리친 데 이어 조별리그 1차전에서 강력한 우승후보이자 분데스리가 선두에 올라 있는 함부르크를 3-0으로 완파하며 파란을 일으켰다. 미드필드진의 높은 득점력이 인상 깊은 경기였다. 홈에서 6만 관중의 응원을 등에 업은 셀틱의 우세가 점쳐 지지만 라피드 빈의 상승세도 무시할 수 없다.


[46경기 UEL 함부르크 VS 하포엘텔아비브]-(승)
지난 1차전 오스트리아 원정에서 충격의 패배를 맛보았던 함부르크. 하지만 분데스리가에서는 지난 주말 라이벌 바이에른 뮌헨을 1-0으로 물리치며 선두를 굳게 지키고 있다. 함부르크는 최근 프랑크 리베리-아르옌 로벤을 앞세워 무서운 공격력을 보이고 있는 바이에른을 상대로 한 골도 내주지 않는 견고함을 나타냈다. 하포엘 텔아비브는 1차전에서 강호 셀틱을 홈으로 불러 들여 후반 막판 연속골을 터뜨리며 2-1로 역전승했다. 셀틱을 상대로 승점 3점을 차지했다고는 하나 이스라엘 원정이 유럽 팀들에게 항상 어려웠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함부르크의 무난한 승리를 예측해 본다.


[47경기 UEL 스포르팅리스본 VS 헤르타베를린]-(승)
초반 경기력 및 객관적 전력 면에서 스포르팅의 우위가 예상되는 경기다. 일단 헤르타는 시즌 초반 수비 조직이 완전히 무너지며 분데스리가에서 최하위까지 추락해 있는 상태다. 보로닌이 빠진 공격진의 날카로움도 지난 시즌에 비해 무뎌진 만큼 공수 양면에 걸쳐 대대적 난조에 빠져 있다고 볼 수 있다. 반면 스포르팅은 기존의 리에드손, 무티뉴, 벨로수 등과 함께 뉴 페이스 마티아스 페르난데스가 무난히 조화를 이루면서 차츰차츰 경기력을 끌어 올리고 있는 모습이다. 수비진은 다소 불안하지만 미드필드 장악력이나 공격진의 한 방 면에서는 헤르타에 비해 확실히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여러모로 스포르팅의 승리를 예상하는 편이 무난해 보이는 경기다.


[48경기 UEL 벤츠필스 VS Sc헤렌벤]-(승)
긴 부진에 빠졌던 헤렌벤이 반전의 계기를 찾은 모습이다. 헤렌벤은 지난 스파르타와의 리그 경기에서 5경기 만의 승리를 따냈다. 4연패 끝의 찾아온 귀중한 승리였다. 최근 경기에서 도대체 골을 넣지 못하며 계속 패한 헤렌벤이었다. 주포 프라니치가 떠나면서 베렌스나 파울로까지도 득점력 부족에 빠져버렸다. 벤츠필스는 유로파 리그 1차전에서 헤르타 베를린을 상대로 무승부라는 깜짝 결과를 가져갔다. 준수한 수비를 바탕으로 원정에서 베를린을 어렵게 만든 것이다. 리그에서 26경기 73골이라는 놀라운 득점력을 보인 그들이지만 주포 림쿠스의 부상으로 공격력이 약해진 탓이었다. 홈에서도 비슷한 경기 운영을 할 것으로 보이는데, 키르킨과 지가제프스의 역습에 이은 득점도 기대하는 눈치다.


[49경기 UEL 풀럼 VS FC바젤]-(승)
풀럼은 최근 리그에서 2연패를 당하며 17위까지 추락했다. 지난 시즌 철벽 수비를 앞세워 중상위권을 벗어나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힘겨운 시즌을 보내고 있는 셈이다. 지난 주말 아스날과의 홈경기에서는 상대 골키퍼의 신들린 선방이 여러 차례 그들의 발목을 잡으며 0-1로 패했다. 높은 타점을 이용한 제공권 공격이 위협적이지만 공격 패턴이 다소 단조롭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유로파리그에서는 클럽 역사상 첫번째 유럽컵 경기였던 소피아 원정에서 1-1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FC 바젤은 1차전에서 강력한 우승부호 AS 로마를 상대로 2-0으로 승리하며 또 하나의 이변을 일으켰다. 로마가 선제골을 허용한 뒤 파상 공세를 통해 동점골을 노렸지만 바젤은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바젤의 전력이 상당히 좋다는 사실은 이미 예선을 통해 입증되었지만 유로파리그에서 욕심을 내고 있는 풀럼을 상대로 고전이 예상된다.


[50경기 UEL AS로마 VS CSKA소피아]-(패)
발걸음이 무거워진 로마는 선택해야 한다. 주전 선수를 투입할 것인지. 아니면 휴식을 주고 어린 선수들에게 기회를 줄 것인지 말이다.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에 나가기 위해서라면 유로파 리그는 신경 쓰지 않는 편이 낫다. 바젤에 완패한 이후, 피오렌티나에 승리를 거두며 전환점을 만든 로마. 그러나 최근 2경기 연속 무승부에서 나타나듯이 선수들이 조금 지쳐 보인다. 나폴리-밀란으로 이어지는 일정이라면 이번 경기는 쉬어갈 확률이 높다. 소피아는 풀럼과 무승부를 거둘 정도로 무시할 수 있는 클럽은 아니다. 물론 풀럼이 주전을 뺏기 때문에 실질적인 전력을 판가름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소피아로서는 리그 성적도 괜찮고 로마보다는 유로파 리그에 집중할 여력이 된다. 원정이라 쉽진 않겠지만 조심스럽게 소피아의 이변을 예측해 본다.


[51경기 UEL 디나모부쿠레슈티 VS 파나티나이코스]-(승)
디나모 부쿠레슈티는 1차전에서 스트룸 그라츠에게 1-0으로 승리했다. 만만치 않은 전력을 보유한 그라츠를 상대로 원정에서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기며 토너먼트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반면 파나티나이코스는 갈라타사라이와의 라이벌 매치에서 1-3으로 완패하며 자존심에 큰 상처를 입었다. 파나티나이코스는 챔피언스 리그 플레이오프에 오른 팀이었지만 유로파리그에서 2차 예선부터 치르고 본선에 합류한 갈라타사라이에게 압도당하는 모습이었다. 시즌 초반이긴 하지만 유럽컵에서 보여준 무기력한 모습은 앞으로의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 부쿠레슈티의 우세를 점쳐 본다.


[52경기 UEL 갈라타사라이 VS 스투름그라츠]-(승)
갈라타사라이의 화력은 유로파 리그 1차전에서 여지없이 증명됐다. 길게 이어오던 연승 행진이 지난 리그 7라운드에서 멈춘 것이 안타깝지만 이번 경기는 다시 연승을 이어갈 출발점이 될 것이다. 그라츠는 홈에서 디나모 부쿠레스티에 패했다. 한 골도 넣지 못한 것이 눈에 띈다. 홈에서 득점이 없었다는 것은 터키 원정에서는 더욱 어렵다는 것을 의미한다. 갈라타사라이의 낙승을 예상한다.


Posted by 빠다캡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