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경기 K리그 성남일화 VS 전북현대]-(패)
6강 플레이오프부터 시작해 결승까지 오른 성남일화와 정규리그 1위로 일찌감치 결승에 오른 전북현대가 맞대결을 펼친다. 성남의 홈에서 펼쳐지는 이번 1차전은 그동안 성남이 경기감각을 유지해 왔다는 사실에서 그동안 경기를 치르지 못한 전북보다 유리한 측면이 분명 있다. 하지만, 성남의 경우 계속된 경기로 인해 체력적인 어려움과 이번경기에 나설 수 없는 김정우, 이호, 장학영, 라돈치치의 공백을 어떻게 메우느냐가 숙제이다. 빠른 발을 가진 전북의 최태욱을 장학영이 없는 상황에서 얼마나 효과적으로 봉쇄할 수 있을지 의문이며, 경기를 풀어가는데 윤활유와 같은 역할을 했던 김정우가 없는 상황에서는 공수에서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수비형 미드필더로 제몫을 해온 이호의 공백 및 제공권 장악력에 있어서 압도적인 능력을 보여줬던 라돈치치가 나설 수 없다는 점은 차와 포, 마, 상까지 다 떼어놓은 격이기에 고전이 예상된다. 이 상황에서 성남이 의외의 결과를 내려면 그동안 침묵했던 국내선수들의 득점가담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전북의 경기감각 회복 여부가 관건이지만 공격진의 파괴력과 모든 포지션에서 특별한 약점을 찾기 어렵다는 점에서 정규리그 1위팀 전북의 승리를 예상해 본다.


[4경기 UEL 레드불잘츠부르크 VS 라치오]-(승, 무)
잘츠부르크는 이미 조별리그 통과가 확정됐다. 그런 상황에서 홈 경기라고 하더라도 모든 전력을 쏟아붓지는 않을 것이다. 라치오는 32강 진출 가능성이 남아 있지만 주말 있을 로마 더비가 신경 쓰인다. 더구나 리그에서 2라운드 이후 승리가 없기 때문에 주중 오스트리아 원정에서 정상적인 경기를 할 리 만무하다. 잘츠부르크가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가운데, 체력 안배를 보인다면 맥빠진 무승부까지 생각해야 한다.


[5경기 UEL 렙스키 VS 비야레알]-(패)
렙스키는 유로파 리그 4경기에서 승점 1점도 따내지 못했을 정도로 약체다. G조의 모든 클럽들은 렙스키를 확실한 1승 상대로 보고 있다. 비야레알도 같은 생각을 하고 있는데, 32강 진출을 위해서는 렙스키를 상대로 꼭 승리를 따내야 한다. 지난 주말 히혼에 패하긴 했어도 살아난 모습을 보여준 비야레알로서는 승리가 유력한 경기라고 할 수 있다. 지난 안방 맞대결에서는 니우마르의 결승골로 1-0으로 승리한 바 있다.

[6경기 UEL FC셰리프 VS 슈테아우아]-(승)
막판 대역전극을 노리는 H조 3, 4위 팀들 간의 경기다. 지난 경기들과 마찬가지로 셰리프의 경우 강한 수비를 바탕으로 역습 위주의 전술을 펼칠 것이 유력시된다. 이러한 셰리프의 수비를 상대로 슈테아우아가 선취골을 먼저 성공시킬 것인지 아니면 먼저 허용할 것인지 여부가 승패를 좌우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기본적으로 셰리프가 홈에서 강한 면모를 보인다는 점, 그리고 슈테아우아가 공격력 난조에 시달리고 있다는 점을 주목해 보도록 하자. 6:4 정도로 홈팀 셰리프의 우위가 예상되는 경기다.


[7경기 UEL 트벤테 VS 페네르바체]-(무)
자국 리그에서 선두를 질주하며 매서운 시즌 초반을 보내고 있는 두 팀 간의 경기다. 페네르바체의 경우 이번 경기에서 무승부를 거두기만 하면 사실상 16강 진출을 확정지을 수 있어 수비 위주의 경기를 펼칠 것이 유력시된다. 그러나 올 시즌 공격력 면에서는 그리 만족스런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트벤테가 페네르바체의 수비를 효과적으로 공략할 수 있을지 의심스럽다. 또한 페네르바체의 날카로운 역습을 경계하지 않을 수 없어 트벤테 역시 수비에 어느 정도 무게를 둔 경기운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전반적으로 무승부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경기다.


[8경기 UEL 바테보리소프 VS 벤피카리스본]-(승)
바테보리소프와 벤피카의 경기 역시 벤피카에게 유리한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이나. 무시무시한 공격력을 자랑하는 벤피카는 이미 스포르팅 리스본 원정을 마치고 돌아와 이번 경기에도 큰 부담이 없이 조 1위를 확정지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미레스, 디 마리아, 사비올라, 코엔트랑, 카르도소의 컨디션이 아주 좋다. 다음 리그 경기가 12위 아카데미카와의 홈경기라 큰 부담이 없다. 바테보리소프는 이미 1차전에서 벤피카에게 2-0으로 완패하는 등 전력차가 적지 않은 것이 드러난 바 있다. 또한 조르제 제수스 감독이 이번 경기 역시 주전급 선수들을 대거 내보낼 것으로 보여 벤피카의 승리가 예상된다.


[9경기 UEL AEK아테네 VS 에버턴]-(패)
그리스 리그 3대 명문 중 하나인 AEK 아테네는 탈락 위기에 놓여 있다. I조에서 약체로 평가받는 BATE 보리소프와의 2연전에서 1무 1패로 부진해 남은 2경기에서 1승 1무를 해야 하는 상황이다. 득점력은 조별리그 초반보다 나아지고 있는 모습이지만 수비력은 아직 불안한 모습이다. 에버턴은 지난 주말 머지사이드 더비에서 0-2로 패하며 연패에 빠졌다. 루이 사하가 부상으로 선발 출장하지 못한 점이 아쉬웠지만 여러 차례 결정적인 찬스를 놓친 공격진의 득점력이 뼈아팠다. 하지만 조니 헤이팅하가 수비형 미드필더로 자리를 옮기면서 전체적인 팀 발란스가 좋아졌고 공격수로 향하는 볼 패스도 다양해졌다. 두 팀은 지난 2차전에서 맞붙었는데 당시에는 홈 팀 에버턴이 4-0으로 대승을 거두었다. 아테네가 홈 이점을 갖고 있지만 에버턴의 최근 경기력은 나쁘지 않아 원정팀의 우세를 점쳐 본다.


[10경기 칼링컵 맨체스터 시티 VS 아스널]-(승)
맨체스터 시티는 리그 7경기에서 모두 무승부를 기록하며 부진에 빠져 있다. 지난 주말 헐 시티와의 홈경기에서는 1-0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상대에게 페널티킥을 내주며 또 다시 승리를 거두는 데 실패했다. 호비뉴가 복귀했지만 득점력이 살아나지 못해 마크 휴즈 감독의 근심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아스널도 지난 주말 첼시와의 런던 더비에서 0-3으로 완패하며 클럽 분위기가 좋지 않다. 반 페르시 부상 이후 한 골도 득점하지 못하며 2연패 중이다. 맨 시티는 최근 리그에서의 부진을 칼링컵에서 만회하기 위해 최정예 멤버를 가동할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마크 휴즈 감독이 최근 경질설이 나도는 만큼 선수단의 동기 부여도 확실하다. 반면 아스널은 벵거 감독의 공언대로 리저브 멤버들이 대거 기용될 것으로 보인다. 객관적인 전력상 맨 시티가 아스널 리저브 팀보다 앞서 있고 홈 이점을 갖고 있어 맨 시티의 우세를 점쳐 본다.


[11경기 칼링컵 블랙번 로버스 VS 첼시]-(패)
블랙번은 지난 주말 스토크 시티와의 홈 경기에서 득점 없이 무승부를 기록하며 홈 5연승에 실패했다. 하지만 최근 홈 6경기에서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여전히 홈에서 강력한 면모를 이어가게 되었다. 첼시는 지난 주말 아스널을 격파하며 리그 선두를 굳건히 했다. 공수에 걸친 안정적인 밸런스가 돋보이는 경기였다. 특히 아스널 미드필드진을 무력화시킨 중원의 강력함이 인상적인다. 리그 득점 공동 선두에 오른 디디에 드록바의 득점 감각은 물이 올랐고 다이아몬드 꼭지점에 위치한 조 콜의 움직임도 위협적이다. 블랙번이 홈에서 강하지만 큰 이변이 없다면 첼시의 낙승이 예상된다.


[12경기 UEL 티미소아라 VS 아약스]-(패)
A조 티미소아라가 따낸 승점 2점 중 1점은 아약스전에서 획득한 것이다. 그것도 아약스 원정에서 말이다. 아약스는 티미소아라와의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마지막 경기와 상관없이 32강 진출을 확정 짓는다. 아약스는 유로파 리그 원정 경기 성적도 나쁘지 않아 충분히 승리할 수 있으리라 여겨진다. 주말 있을 유트레흐트 전도 신경 써야 하지만 아약스로서는 유로파 리그 32강 진출도 포기할 수 없는 매력적인 유혹이다. 최근 리그 2경기에서 10득점이라는 어마어마한 공격력을 자랑한 아약스가 티미소아라의 수비도 적절히 공략할 것으로 보인다.


[13경기 UEL 안더레흐트 VS 디나모자그레브]-(승)
안더레흐트는 도무지 떨어지지 않는 상승세를 유지한다. 리그에서는 5경기 연속 승리를 따냈고 지난 10월 4일 이후 팀은 패배하지 않았다. 안더레흐트 역시 이번 경기에서 무승부 이상을 거두면 32강 진출을 확정 짓는다. 아무래도 안방에서 디나모자그레브를 상대로 비기려는 전략보다는 확실한 승리를 위한 경기를 할 공산이 크다. 자그레브는 실낱같은 희망을 안고 원정을 떠난다. 지난 아약스와의 경기에서 완패하며 32강 진출이 희미해진 그들이다. 그러나 홈에서 안더레흐트와의 1차전을 내준 만큼 원정 경기에서도 어려운 경기가 이어질 것은 자명하다. 안더레흐트의 승리를 예상한다.


[14경기 UEL 발렌시아 VS 릴OSC]-(승,무)
발렌시아가 죽음의 조 양상으로 치닫고 있는 B조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이번 경기를 반드시 잡아야 한다. 우선순위를 두고 있는 것은 여전히 자국 리그지만, 호아킨과 지기치, 바라하 등이 주축이 되어 나서는 유로파리그 멤버도 그 위용이 만만치는 않다. 홈에서 발렌시아가 파상공세를 펼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릴은 전형적인 선수비 후역습 전술로 이에 맞설 것이 유력시된다. 단, 릴의 수비 조직이 최근 들어 안정세로 접어들고 있다는 점에서 발렌시아가 이를 확실히 무너뜨릴 수 있을지 조금 의심스럽다. 올 시즌 발렌시아가 홈에서 자주 무승부를 거둬 왔다는 점도 주목해 보도록 하자.


[15경기 UEL 슬라비아프라하 VS 제노아]-(패)
탈락 위기에 놓인 슬라비아로서는 이번 경기를 잡지 않고서는 16강 진출의 불씨를 되살릴 수 없다. 그러나 릴, 발렌시아와 함께 치열한 순위 경합을 펼치고 있는 제노아 입장에서도 승점 3점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다. 또한 제노아는 지키는 축구에 그리 익숙치 않은 팀으로서 원정에서도 비교적 공세를 취할 것이 유력시된다. 그로 인해 난타전이 벌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제노아의 원정경기 퍼포먼스가 워낙 좋지 못하다는 점을 간과할 수 없지만 슬라비아의 최근 자국리그 부진은 더욱 심각하다. 과감하고 공격적인 전략을 펼치고 싶다면 제노아의 승리 쪽에 무게를 둬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


[16경기 UEL 셀틱글라스고 VS 하포엘텔아비브]-(승)
최악의 부진에 빠진 셀틱은 남은 2경기에서 반드시 이겨야 하는 상황이다. 셀틱은 유로파 리그에서는 부진하지만 스코틀랜드 리그에서는 상승세를 타며 선두에 등극했다. 반면 텔 아비브는 3승 1패로 사실상 조별리그 통과를 확정지었다. 함부르크 원정에서 패한 것을 제외하고는 상대를 압도하는 경기력과 득점력을 선보였다. 게다가 수비진까지 견고한 전력을 갖춰 상대하기 까다로운 팀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1차전에서도 텔 아비브는 셀틱을 2-1로 격파했다. 하지만 이번 경기는 셀틱 홈에서 펼쳐지는 만큼 그들은 실낫같은 희망을 걸고 경기에 임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텔 아비브는 무승부만 거둬도 본선 진출을 확정짓는 만큼 안정적인 전술을 가동할 것으로 보인다. 치열한 접전이 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홈 팀 셀틱이 다소 우세할 전망이다.


[17경기 UEL 함부르크 VS 라피드빈]-(승,무)
함부르크는 셀틱과의 2연전에서 1승 1무를 거두며 토너먼트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3위 라피드빈과의 승점 차가 3점으로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면 32강 진출을 확정짓는다. 하지만 최근 리그에서 부진해 이번 홈 경기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처지다. 함부르크는 최근 6경기에서 4무 2패로 거두는 등 리그 초반 상승세가 주춤한 모습이다. 라피드 빈은 토너먼트 진출을 위해 반드시 이겨야 하는 상황이여서 초반부터 강하게 몰아부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핵심 미드필더인 브란코 보스코비치가 부상으로 결장할 것으로 보여 전력에 차질이 예상되고 있다. 함부르크가 홈 이점을 살려 우세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무승부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18경기 라리가 세레스 VS FC바르셀로나]-(패)
원정 경기 무득점이었던 세레스는 헤타페 원정에서 선취골을 작렬하며 승리를 기대케 했다. 그러나 이후 5골을 연속 실점하며 원정 경기에서 다시 무너지고 말았다. 이번 시즌 단 1승, 이미 강등권으로 떨어진 그들에게는 모든 경기가 살얼음판이다. 특히 바르셀로나 같은 거대한 클럽을 만난다면 더더욱 그렇다. 바르셀로나는 중요한 엘 클라시코에서 승리하며 사기가 부풀어 올랐다. 일부 주축 선수를 쉬게 할 수도 있지만 세레스의 수비라면 백업 맴버만으로도 충분하다. 바르셀로나의 승점 3점 획득을 기대하자.


[31경기 UEL 샤크타르도네츠크 VS 클럽브뤼헤]-(승)
디펜딩 챔피언 샤크타르 도네츠크는 이번 유로파 리그에서도 극강의 전력을 과시하며 4전 전승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시즌 우승 전력이 그대로 남아 있기 때문에 이번 시즌에도 강력한 우승후보로 평가받고 있다. 조별리그 4경기에서 14득점 2실점이라는 기록에서 보듯 공수가 모두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어 샤크타르의 상승세를 막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 게다가 우크라이나의 추위를 클럽 브뤼헤 선수들이 이겨낼 수 있을지도 미지수다. 불안한 2위를 지키고 있는 클럽 브뤼헤가 승점을 따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으로 보이지만 샤크타르의 상승세과 추위를 감안해 홈 팀의 낙승을 예상해본다.


[32경기 UEL 툴루즈FC VS FK파르티잔]-(승)
벼랑 끝에 몰린 툴루즈는 이번 경기에서 반드시 이겨야 하는 상황이다. 마지막 경기가 2위를 다투고 있는 클럽 브뤼헤 원정이라는 점에서 무승부는 곧 탈락을 의미한다. 파르티잔은 조별리그 4경기에서 모두 패했고 무려 13실점을 했을 정도로 수비진의 균열이 발생했다. 툴루즈는 강력한 중원을 앞세워 경기 초반부터 파르티잔을 몰아부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현재 파르티잔의 수비력을 감안하면 툴루즈의 공세를 막기는 역부족이다. 툴루즈가 홈 이점을 살려 낙승할 것으로 예상해본다.


[33경기 UEL PSV아인트호벤 VS 스파르타프라하]-(승, 무)
유로파 리그 K조에서 나란히 1, 2위를 달리는 아인트호벤과 스파르타프라하의 대결이다. 두 클럽은 1, 2위를 유지하지만 이번 경기 결과에 따라 32강 진출이 어려운 국면을 맞이할 수도 있다. 최근 리그에서의 흐름은 두 클럽 모두 호조다. 따라서 이번 경기는 모두에게 까다로운 일전이 될 수 있다. 아인트호벤은 이번 시즌 단 한 차례도 패하지 않을 정도로 안정적인 전력을 자랑한다. 프라하도 이번 시즌 공식경기에서 2번밖에 패하지 않았다. PSV는 최근 리그에서 강한 공격력을 자랑한다. 프라하는 연속 골을 기록 중인 홀렌다에 기대를 건다. 두 클럽 모두 1차전에 이어 박빙의 승부를 펼칠 것이다. 지난 1차전에서도 두 클럽은 무승부로 경기를 마감했다.


[34경기 UEL FC코펜하겐 VS CFR클루즈]-(패)
코펜하겐이 유로파 리그에서 보여주는 행보는 들쭉날쭉 도깨비의 모습이다. 클루지에 패하더니 프라하를 잡고 또 PSV와 비기기도 한다. 이런 클럽이라면 될 수 있으면 승부를 피하는 것이 옳다. 최근 리그에서는 연승을 달리며 약간의 부진에서 벗어난 상태. 아직 32강 진출 가능성은 유효하다. 클루지는 마지막 희망을 건다. 그러려면 코펜하겐을 반드시 잡아야 한다.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트라오레가 아쉽지만 두바르비에르의 활약이 있다면 코펜하겐에 승리할 수 있을 것이다.


[35경기 UEL FK오스트리아빈 VS 아틀레틱빌바오]-(패)
빈은 32강 진출이 어려워진 상태다. 마지막 2경기를 모두 이겨도 다른 팀의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 그래도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는다면 기적은 찾아오기 마련이다. 최근 리그에서 들쭉날쭉한 모습을 보이며 순위도 많이 떨어졌다. 반면 빌바오는 빈보다 편안 마음으로 경기를 가진다. 이번 경기에서 비기면 32강 진출이 가능해진다. 마지막 경기도 이미 32강 진출을 확정 지은 브레맨과의 경기라 부담 없다. 하지만 그래도 브레맨보다 편한 상대인 빈을 맞아 승리를 위한 경기를 치를 공산이 크다. 지난 주말 알메리아 원정에서 4골을 뽑아낸 저력과 최근 추세라면 오스트리아 원정도 잘 치를 수 있을 것이다.


[36경기 UEL 베르더브레멘 VS CD나시오날]-(승)
베르더 브레멘은 이미 유로파 리그 32강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지었다. 그래서 남은 경기에 후보 선수들을 대거 기용할 것으로 보여 변수가 될 전망이다. 하지만 주전과 후보진 사이의 실력 차가 크지 않아 경기력이 급격하게 떨어지지는 일은 없을 전망이다. 나시오날은 2무 2패로 조 3위에 처져 있어 남은 2경기에서 반드시 이겨놓고 아틀레틱 빌바오가 패배하기를 기다려야 하는 처지다. 베르더 브레멘은 최근 리그 13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개막전 패해 이후 아직 단 한번도 패배하지 않았으며 최근 2경기에서 8골을 터뜨릴 정도로 막강한 화력을 갖추고 있다. 브레멘이 1.5진으로 라인업을 구성하더라도 워낙 공격력이 막강해 나시오날이 이를 견뎌내기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37경기 UEL 벤츠필스 VS 헤르타베를린]-(승)
유로파 리그 D조는 선두 스포르팅 리스본이 독주 체제를 굳건히 하고 있는 가운데 남은 3팀이 2위 자리를 놓고 다투는 형국이다. 세 팀 간의 승점 차가 1점에 불과해 남은 2경기에 따라 조2위가 결정될 전망이다. 일정상으로는 벤츠필스가 좋은 상황이여서 이번 홈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다면 토너먼트 진출이 유력하다. 헤르타 베를린은 유로파 리그 토너먼트 진출을 노릴 수 있는 상황이지만 그보다는 리그 성적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다. 올 시즌 1승 2무 11패로 분데스리가 최하위에 머물러 있는 데다가 16위와의 승점 차가 7점에 달해 리그에 집중해야 하는 상황이다. 더욱이 올 시즌 원정 경기에서 1무 6패를 기록 중에 있다. 헤르타가 유로파 리그에 집중하기 어려운 만큼 벤츠필스의 낙승이 예상된다.


[38경기 UEL 스포르팅리스본 VS SC헤렌벤]-(승)
스포르팅 리스본은 파울로 벤투 감독을 경질한 이후 카를로스 카르바얄 감독 체제로 나서는 유럽 대항전 첫번째 경기다. 현재 스포르팅 리스본의 상황은 매우 좋지 못하다. 90/91시즌 이후 20여년만에 나온 6경기 연속 무승부를 거두는 등 팀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물론 지난 경기가 막강한 전력의 벤피카였던 점이 있지만 그래도 스포르팅 리스본의 팬들은 만족스럽지 못하다는 평가다. 하지만 오랜기간 사용했던 다이아몬드 전술에서 벗어나 4-5-1로 전환하여 시스템을 바꾸고 있는 과정이고 이런 점에선 헤렌벤을 상대로 다시 한 번 실험을 거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스포르팅은 리그에서의 부진을 유로파리그에서 만회하기 위해 반드시 승리하려 할 것이다. 에레디비지 9위의 헤렌벤보다는 벤피카의 전력이 높은 수준임을 감안할 때, 그리그 1차전 원정에서 3-2로 승리했던 스포르팅이 이번 경기에서도 다소 유리할 거라고 본다.


[39경기 UEL 풀럼 VS CSKA소피아]-(승)
풀럼은 지난 주말 볼턴과의 홈 경기에서 비기긴 했지만 최근 홈 4경기에서 3승 1무를 거두고 있다. 이번 경기도 홈에서 벌어지는 만큼 소피아를 거세게 몰아부칠 것으로 보인다. 소속팀과의 재계약이 유력시 되는 브레데 항겔란트는 시즌 초반에 비해 움직임이 좋아져 수비진을 굳건히 하고 있다. 또한 클린트 뎀시가 팀의 에이스로 자리잡고 있고 보비 자모라도 골 결정력이 점점 좋아지고 있다. 소피아는 1무 3패로 사실상 토너먼트 진출이 좌절된 만큼 동기 부여가 크지 않다. 게다가 런던 원정이 장거리 여행이라 주전급 선수들을 제외할 가능성도 있다. 풀럼의 낙승을 점쳐 본다.


[40경기 UEL AS로마 VS 바젤]-(승)
최근 리그에서 4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하며 어느 정도 부진에서 벗어난 로마. 이제 그들의 목표는 유로파 리그 32강 진출이다. 로마는 E조에서 바젤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풀럼에 쫓기는 상황이라 이번 경기를 맞이하는 의미는 남다르다. 게다가 지난 1차전 바젤에 치욕적인 2-0 패배도 설욕해야 하지 않는가. 로마는 살아난 공격력에 기대를 걸지만 매 경기 실점하는 추세라 더 많은 골을 넣어야 하는 부담도 가진다. 바젤은 지난 주말 매우 오랜만에 패했다. 그러면서 역전 우승의 꿈을 버려야 했다. 사기가 떨어진 가운데 로마로 떠나는 발걸음은 무거울 것이며 이는 로마에 승리를 헌납하는 큰 이유가 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41경기 UEL 갈라타사라이 VS 파나티나이코스]-(승)
갈라타사라이는 3승 1무로 조별리그 통과를 확정지었다. 파나티나이코스도 3위 디나모 부큐레슈티와의 승점 차이를 6점으로 유지하며 사실상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지었다. 그래서 이번 경기는 주전급 선수들이 대거 제외된 다소 맥빠진 경기가 될 공산이 크다. 하지만 터키와 그리스를 대표하는 명문 클럽 간의 맞대결인 만큼 경기 양상은 치열한 접전으로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두 팀의 첫번째 맞대결에서는 갈라타사라이가 그리스 원정에서 3-1로 승리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번 경기에서도 갈라타사라이는 자신감을 갖고 임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파나티나이코스는 지옥 같은 터키 원정에서 고전이 예상된다. 갈라타사라이의 우세를 점쳐 본다.


[42경기 UEL 디나모부쿠레슈티 VS 스투름그라츠]-(승)
디나모 부쿠레슈티와 스투름 그라츠 모두 32강 진출은 어렵다. 부쿠레슈티는 작은 불씨가 살아있지만 기대를 걸 수준은 아니다. 그래서 이번 경기는 맥빠진 승부가 될 공산이 크다. 맥빠진 승부라면 일반적으로 안방에서 경기를 가지는 클럽이 유리한 것이 사실. 부쿠레슈티의 승리를 예측하는 이유도 그것이다. 지난 맞대결에서도 부쿠레슈티가 그라츠에 승리한 바 있다. 리그 성적도 두 클럽 모두 좋지 못하다. 특히 스투르그라츠는 4경기 연속 무승에 빠질 정도로 전력이 떨어졌다. 주말에 있을 리그를 대비할 확률이 높기에 부쿠레슈티가 무난한 승리를 거두리라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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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건승 하세요
Posted by 빠다캡틴
[3경기 K리그 성남일화 VS 전남드래곤즈]-(무,패)
양팀 모두 지난경기에서 승부차기까지 가는 120분 이상의 승부를 치르면서 체력을 많이 소비했다. 하지만 체력회복을 위한 시간은 충분하지 못했다. 경기후반으로 갈수록 양팀 선수들의 움직임이 다소 둔해질텐데, 이때 양팀의 득점 혹은 실점이 나올 가능성이 매우 크다. 따라서 조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데 그동안 이 역할에 있어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정윤성을 보유한 전남이다소 유리할 것으로 전망한다. 성남으로서는 지난경기에서 사샤와 조병국이 모두 퇴장 당해 이번경기에 나설 수 없다는 점에서 중앙수비진의 붕괴가 우려된다. 최근 많은 논란을 겪고 있는 심판판정이 승부의 또 다른 변수가 될 수 있지만 전남의 우세를 조심스레 전망해 본다.


[4경기 UCL CSKA 모스크바 VS 볼프스부르크]-(패)
CSKA모스크바와 볼프스부르크의 경기는 러시아 원정임에도 볼프스부르크의 승리가 예상된다. 먼저 CSKA모스크바의 경기력이 들쭉날쭉하고 1차전에서 볼프스부르크 그라피테에게 해트트릭을 허용하는 등 볼프스부르크 공격을 효과적으로 막아내지 못하였다. 에딘 제코, 미시모비치, 그라피테의 삼각편대는 여전히 위협적이다. 여기에 CSKA모스크바는 수비수 셈베라스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받은 레드카드로 인해 이번 경기에 나설 수 없다. 따라서 공격진이 강한 볼프스부르크에게 이번 경기는 유리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5경기 UCL 보르도 VS 유벤투스]-(무,패)
보르도와 유벤투스의 경기는 예측하기가 어렵다. 일단 그룹 A조 1위의 보르도는 챔피언스리그에서와는 달리 리그에선 주춤하고 있다. 최근 6경기에서 4패를 당할 정도로 리그에선 위기에 몰려 있는 상태다. 이 때문에 홈에서 열리는 이번 경기를 통해 분위기를 반전시켜야 한다. 하지만 공격진의 칼날이 무뎌져 유벤투스 수비진을 뚫기가 어려워 보인다. 유벤투스도 보르도를 잡고 1위로 올라서야 다음 라운드 부담이 줄기 때문에 승리하는 것이 좋다. 리그에서 2연승을 달리고 있고 무엇보다 알레산드로 델 피에로의 복귀가 반갑다. 이런 점을 고려할 때 유벤투스가 무승부 이상은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6경기 UCL 바이에른 뮌헨 VS 마카비하이파]-(승)
벼랑 끝에 몰린 바이에른 뮌헨. 16강 토너먼트 진출을 위해서는 남은 2경기를 반드시 이기고 유벤투스의 패배를 기다려야 한다. 하지만 이번 경기는 뮌헨에게 큰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 마카비 하이파가 조별리그 4경기에서 전패를 기록 중이고 아직 득점이 없을 정도로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지난 하이파 원정에서 뮌헨은 토마스 뮐러의 맹활약에 힘입어 3-0으로 승리한 바 있다. 이번 경기는 홈 구장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벌어지는 만큼 더욱 상대를 압박할 것으로 보인다. 뮌헨의 무난한 승리를 점쳐 본다.


[7경기 UCL 맨체스터 Utd VS 베식타스]-(승)
맨유는 조별리그 4경기 3승 1무로 16강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 지은 상태다. 그래서 이번 경기에 주전 선수들의 체력 안배를 위해 1.5군 라인업을 구성할 가능성이 높다. 부상으로 결장했던 박지성도 이번 경기에 모습을 나타낼 전망이다. 하지만 맨유의 경우 주전과 비주전 사이의 실력차가 크지 않아 전력에는 큰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 반면 베식타스는 현재 1무 3패로 조 최하위에 머물러 있으며 사실상 16강 진출이 좌절되었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것으로 보이지만 공격진의 득점포가 침묵하고 있어 이번 경기에서도 힘겨운 싸움이 예상된다. 베식타스가 올드 트라포드에서 이변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지 않으며, 맨유의 무난한 승리를 점쳐 본다.

[8경기 UCL 레알마드리드 VS FC 취리히]-(승)
AC 밀란, 마르세유와 함께 막판까지 치열한 승부를 펼칠 것으로 예상되는 레알 마드리드. 그런 면에서 이번 취리히와의 홈경기는 놓칠래야 놓칠 수 없는 경기다. 취리히 전에서 무난히 승점 3점을 챙길 경우 밀란과 마르세유를 따돌리고 16강 행 티켓을 손에 거머쥘 수 있기 때문이다. 그만큼 높은 수준의 집중력을 바탕으로 취리히 전에 임할 것이 유력시되며, 이변이 일어날 가능성도 그리 높지 않아 보인다. 레알이 최근 들어 차근차근 팀 전력을 재정비하며 안정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도 잊지 말도록 하자.


[9경기 UCL AC밀란 VS 마르세유]-(승)
AC밀란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레알 마드리드 원정에서 승리한 이후 자신감을 되찾은 듯하다. 최근 리그에서도 3연승. 초반 맥없이 무너진 모습들은 자취를 감췄다. 특히 호나우지뉴가 전성기 기량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주면서 모든 선수들의 플레이가 같이 살아났다. 보리엘로와 파투의 골감각 역시 아주 좋아 보인다. 밀란의 수비가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긴 하지만 마르세유를 상대로 홈에서 하는 경기라면 어렵지는 않아 보인다. 올시즌 마르세유는 기복이 특히 심한 팀이라 밀란의 물오른 경기력을 감당하기엔 부족해 보인다. 밀란의 승리가 예상된다.


[10경기 UCL FC포르투 VS 첼시]-(무)
FC포르투와 첼시는 챔피언스리그에서 자주 맞붙는 팀이다. 토너먼트에선 첼시가 이겼지만 어쨌든 늘 서로에게 쉽지 않은 경기였다. 특히 첼시는 포르투 원정에서 단 한 번도 이긴적이 없다. 포르투가 50여년 동안 챔피언스리그에서 패배한 건 지난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게 당한 1패 뿐이다. 최근 포르투는 마리티모에게 패하며 사기가 꺾여있지만 이번 경기를 통해 자신감을 회복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첼시 역시 굳이 원정에서 무리할 필요가 없다. 다음 경기가 아스날 원정 경기이기 때문이다. 첼시 역시 프리미어리그 선두팀 답게 쉽게 무너지진 않을 것이다. 무승부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11경기 UCL 아포엘 VS AT마드리드]-(무,패)
이미 16강 진출이 좌절된 두 팀들 간의 경기다. AT 마드리드로서는 유로파리그 진출을 위해 최소 3위 자리를 확보해야 하고,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아포엘 전에서 되도록 승리를 거둬야 한다. 그러나 강등권까지 추락해 있는 자국 리그에서의 사정이 워낙 좋지 않아 아포엘 전에 풀전력을 가동시킬 수 있을지 미지수다. 기본적으로 아틀레티코의 우위가 예상되지만 최근 경기력을 감안한다면 무승부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듯 보인다.


[12경기 프리미어 헐 시티 VS 에버턴]-(승,무)
헐 시티의 최근 상승세가 무섭다. 필 브라운 감독의 경질설이 흘러 나온 직후 헐 시티 선수단이 더욱 단결한 모습이다. 스토크 시티와의 홈경기에서 승리했고 지난 주말 웨스트햄을 상대로는 3골을 터뜨리며 귀중한 승점 1점을 기록했다. 3-2로 앞선 상황에서 상대에게 내준 동점골이 아쉬웠지만 전반 0-2로 뒤진 상황에서 3골을 터뜨리며 역전한 모습은 매우 인상적이었다. 반면 에버턴은 지난 주말 올드 트라포드 원정에서 0-3 완패를 당하며 무기력한 모습이었다. 주축 선수들의 부상 공백이 전혀 메워지지 않고 있어 에버턴의 부진은 크리스마스 전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헐 시티의 최근 상승세와 홈 이점을 감안해 홈 팀이 다소 우세할 것으로 보인다.


[13경기 프리미어 풀럼 VS 블랙번 로버스]-(승,무)
풀럼은 지난 주말 버밍엄 원정에서 0-1로 패했다. 리 보이어에게 선제골을 내준 이후 동점골을 위해 강하게 몰아부쳤지만 보비 자모라의 결정력이 아쉬웠다. 풀럼이 최근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었기 때문에 이번 패배가 아쉽지만 이번 경기가 홈 구장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벌어지는 만큼 승리를 기대하고 있다. 수비진은 점점 제자리를 찾아가며 견고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풀럼의 승리는 공격진의 득점력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자모라가 득점을 기록한 3경기에서 모두 승리했다는 사실이 이를 뒷받쳐준다. 블랙번은 최근 2연승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특히 지난 주말 볼턴 원정에서 승리하며 지긋지긋한 원정 연패에서 벗어났다. 팀의 에이스 데이비드 던이 신종 플루에서 완치된 이후 펄펄 날고 있고 운도 따라주고 있다. 하지만 상대가 홈 무적 풀럼이라는 점이 걸린다. 블랙번의 최근 상승세가 무섭지만 그들의 원정 징크스와 풀럼의 홈 승률을 감안해 홈 팀 우세를 점쳐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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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경기 A매치 세르비아 VS 한국]-(승)
프랑스를 누르고 조별 예선 1위로 월드컵 본선에 오른 세르비아와 한국이 한판승부를 벌인다. 네임밸류에서나 조직적으로나 모두 한국대표팀 보다 우위에 있는 세르비아는 분명 강팀임에 분명하다. 비디치가 버티는 수비진도 매우 탄탄하며, 지기치가 포진한 공격진도 상당히 위협적이다. 무엇보다 기복없는 경기력을 펼친다는 점이 최대장점이다. 한국은 지난 덴마크 전에서 유럽팀을 상대로 취약한 모습을 보여줬다. 지난 경기와 같은 전략으로 나선다면 한국팀에게 승산은 없어 보인다.


[8경기 A매치 폴란드 VS 캐나다]-(승)
폴란드와 캐나다의 결과는 비교적 예측하기 쉽다. 지난주 경기에서 폴란드와 캐나다는 각각 루마니아와 마케도니아에게 0-1, 0-3으로 패배했다. 특히 유럽에서도 비교적 전력이 강한 편이라는 루마니아와는 달리 마케도니아에게 0-3으로 패배한 캐나다의 경우엔 폴란드와의 전력차가 크게 난다고 볼 수 있다. 보루치 골키퍼를 비롯해 유럽 무대에서 경험이 많은 폴란드가 여러모로 유리하다고 본다. 캐나다의 경우엔 승리보단 전력 점검 차원에서 나온 만큼 마케도니아전과 마찬가지로 어려운 경기가 예상된다.


[9경기 WC예선 우크라이나 VS 그리스]-(승)
지난 주말에 펼쳐진 1차전에서는 우크라이나가 아테네 원정에서 무승부를 기록하며 본선행을 위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하지만 원정 경기에서 한 골도 넣지 못한 점이 아쉽다. 그리스는 우크라이나 원정에서 득점을 올리기 위해 공격적인 자세로 임할 것으로 보인다. 핵심 공격수인 게오르기오스 사마라스(셀틱)의 결정력에 기대를 걸 것으로 보이며 우크라이나는 홈이지만 조심스러운 경기 운영을 할 공산이 크다. 객관적인 전력은 백중세로 어느 팀의 우세를 점치기 힘들지만 우크라이나의 추위가 매서워 남부 유럽에 위치한 그리스 선수들의 많은 어려움이 예상된다. 우크라이나가 다소 우세할 것으로 보인다.


[10경기 A매치 덴마크 VS 미국]-(무)
덴마크는 니클라스 벤트너, 다니엘 아게르가 부상으로 빠지고, 욘 달 토마손, 데니스 롬메달 등 주전급 공격수들 역시 한국전에서 제외된 만큼 미국전에서도 선발출전은 어려울 전망이다. 그러나 덴마크의 미드필드와 수비라인 조직력이 아주 좋았던 만큼 미국에겐 결코 쉬운 상대가 아니다. 미국은 슬로바키아와의 경기에서 0-1로 패하면서 이번 유럽원정 투어에서 승리를 갈구하고 있다. 그러나 전력면에서 두 팀이 서로 대등하고 모르텐 올센 덴마크 감독 역시 신예 선수들을 검증하는데 더욱 집중할 것이라는 의견을 밝힌 만큼 승부에 집착하지는 않을 가능성이 높다. 무승부 가능성이 가장 높아 보인다.


[11경기 A매치 네덜란드 VS 파라과이]-(승)
파라과이의 경우 월드컵 남미 지역예선에서 경이로운 행보를 선보인 이후 무언가 긴장감이 풀려 있는듯한 모습이다. 최근 A매치에서 3연패를 기록하는 등 상승세가 한 풀 꺾여 있기 때문. 네덜란드 역시 최근 들어 공격진이 침묵하고 있는데다 반 페르시의 부상까지 겹쳐들어 그리 좋지 못한 상황에 놓여 있긴 하지만 홈에서 보다 강한 동기를 부여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홈팀 네덜란드의 무난한 승리를 예상해 본다.


[12경기 A매치 오스트리아 VS 스페인]-(패)
컨페더레이션스컵 이후 빠르게 자신감을 회복하며 변함없이 막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스페인. 오스트리아 역시 공격력 면에서 상승세를 보여주는 등 그리 방심할 수 없는 상대이긴 하지만 스페인의 기세를 꺾기에는 다소 부족함이 있어 보인다. 또한 이번에 발탁된 스페인의 나바스, 파블로, 마타, 네그레도, 부스케츠 등은 대표팀에서 살아남기 위해 델 보스케 감독에게 반드시 자신의 존재 가치를 어필해야 한다. 그만큼 동기부여 면에서도 월드컵 진출에 실패한 오스트리아에 비해 치열한 주전경쟁의 스페인 쪽이 좀 더 강하다고 볼 수 있다. 스페인의 연승행진을 기대해봐도 좋을 것이다.


[13경기 A매치 독일 VS 코트디부아르]-(승)
로베르토 엔케의 충격적인 자살로 슬픔에 잠긴 독일. 지난 주말에 예정된 칠레와의 평가전을 취소했을 만큼 선수단 전체가 충격에 빠졌다. 하지만 이번 코트디부아르와의 평가전에서 반드시 승리해 엔케에게 마지막 선물을 주고자 할 것이다.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 지은 코트디부아르는 팀의 에이스이자 핵심 스트라이커인 디디에 드록바(첼시)가 소속팀에서 당한 부상으로 결장이 예상된다. 최근 포츠머스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물 오른 득점 감각을 과시하고 있는 아루나 딘단이 드록바를 대신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세비야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디디에 조코라와 야야 투레(바르셀로나)가 두터운 중원의 벽을 쌓을 것으로 보인다. 코트디부아르의 전력이 만만치 않고 특히 미드필드진이 강력하지만 공수에 걸쳐 안정적인 밸런스를 구축하고 있는 독일이 홈 이점을 살려 승리할 것으로 보인다.


[14경기 WC예선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VS 포르투갈]-(무)
1차전을 승리한 포르투갈은 이번 경기에 다소 여유가 생겼다. 비기기만해도 본선 진출이 확정되기 때문이다. 우선 뚜껑을 열어본 결과 포르투갈이 보스니아보다 객관적인 전력면에서 앞섰다. 물론 포르투갈 골대를 3번이나 강타한 보스니아에게 운이 좀 따르지 않은 것은 사실이나 크리스티아노 호날두와 조세 보싱와의 결장에도 불구하고 포르투갈이 전체적인 주도권을 잡고 경기했다. 특히 미드필드 장악력이 보스니아에 비해 확실히 앞섰기에 이번 경기 역시 보스니아에겐 쉽지 않을 것이다. 포르투갈도 원정 부담이 있고 앞선 경기에서 보스니아의 높이에 어려움을 겪었기 때문에 이번 경기는 1차전보다 어려울 수 있다. 무승부가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15경기 WC예선 슬로베니아 VS 러시아]-(패)
지난 주말에 있었던 1차전에서는 러시아의 주전 왼쪽 미드필더 디냐르 빌랴레티노프(에버턴)의 2골에 힘입어 러시아가 2-1로 승리했다. 하지만 슬로베니아는 험난할 것으로 예상되었던 모스크바 원정에서 귀중한 원정 득점을 터뜨리며 나쁘지 않은 결과를 거두었다. 러시아는 팀의 핵심 스트라이커인 로만 파블류첸코가 토트넘에서 벤치에 머물러 있어 경기 감각이 나쁘다는 점이 고민거리다. 하지만 시즌 내내 부상에 시달렸던 유리 지르코프가 부상에서 회복돼 지난 1차전에 출전했다는 점이 희망적이다. 슬로베니아는 탄탄한 조직력을 앞세워 홈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반전을 노릴 것으로 보이지만 객관적인 전력상 러시아에 뒤져 있어 고전이 예상된다. 거스 히딩크 감독의 마법이 이번 2차전에서도 발휘돼 러시아의 본선행이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16경기 WC예선 이탈리아 VS 스웨덴]-(승)
무난히 월드컵 본선진출에 성공했음에도 불구, 경기력 면에서 주위를 만족시키지 못하고 있는 이탈리아가 스웨덴을 상대로 시원한 'KO승'을 노린다. 스웨덴의 경우 혈투 끝에 월드컵 진출에 실패한 만큼 여러모로 분위기가 가라앉아 있는 상태다. 여기에 이브라히모비치마저 대표팀 은퇴를 고려하는 등 A매치 친선전에 온 힘을 쏟아붓기엔 그 분위기가 너무 어수선하기만 하다. 반면 이탈리아는 한 경기, 한 경기를 실전에 임하는 기분으로 이번 기회를 허비할 수 없다는 태세다. 객관적 전력 뿐 아니라 동기부여 면에서도 큰 차이가 있는 만큼 홈팀 이탈리아가 무난히 승리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17경기 WC예선 프랑스 VS 아일랜드공화국]-(승)
프랑스는 지난 1차전 아일랜드 원정에서 니콜라 아넬카의 골로 1-0으로 승리하며 본선행의 9부 능선을 넘었다. 홈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무승부만 기록해도 남아공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 지을 수 있어 상당히 유리한 입장이다. 프랑스는 지난 경기처럼 티에리 앙리, 니콜라 아넬카, 피에르 지냑 쓰리톱을 가동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중원에서의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라사나 디아라, 알루 디아라를 후방에 배치하는 한편 요앙 쿠르퀴프에게 플레이 메이킹을 맡길 것으로 보인다. 에릭 아비달이 센터백으로 기용될 정도로 과거에 비해 센터백 기근난에 시달리고 있지만 포백 라인이 점점 안정감을 찾아가고 있다. 아일랜드는 경험이 풍부한 로비 킨과 최근 울버햄턴에서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는 케빈 도일의 득점력에 기대를 걸고 있다. 두 선수의 활약 여부에 따라 월드컵 본선행이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월드컵 본선행을 위해 2골이 필요한 아일랜드는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설 것으로 보이지만 프랑스의 중원이 두터워 어려운 경기가 예상된다. 홈 팀 프랑스의 승리를 점쳐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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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경기 A매치 에스토니아 VS 알바니아]-(승,무)
에스토니아와 알바니아의 대결은 예측하기가 어렵다. 두 팀의 대결이 직접적으로 성사된 것이 얼마되지 않을 뿐더러 언론의 관심도 받기 어려운 두 팀이기 때문이다. 사실 이들의 승부 예측은 상대적인 평가로만 가능할 것이다. 그런데 이 역시 쉽지 않다. 특히 유럽조별예선에서 각각 1조와 5조에 속해 5위를 기록한 두 팀인 데다 두 그룹이 모두 죽음의 조로 평가받았기 때문이다. 포르투갈 덴마크 스웨덴이 속한 1조와 스페인,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터키, 벨기에 등이 속한 5조는 분명 두 팀에게 쉽지 않다. 다만 에스토니아가 좀 더 좋은 결과를 보여줬다. 특히 에스토니아는 아드보카트의 벨기에를 홈으로 불러들여 2-0으로 완승하는 등 홈에서 더 강한 모습을 보여왔다. 때문에 에스토니아가 좀 더 유리한 조건이라고 본다.


[13경기 A매치 웨일즈 VS 스코틀랜드]-(무,패)
영국 내에 있는 4개의 축구협회에 속한 두 팀의 맞대결이다. 전통적으로 앙숙 관계는 아니지만 영국권 축구협회 간의 맞대결 답게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스코틀랜드가 다소 앞서 있다. 스코틀랜드는 이번 월드컵 본선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유럽지역예선에서 준수한 성적을 보였다. 반면 웨일즈는 독일, 러시아, 핀란드 등 강팀들을 상대로 1승도 거두지 못하며 최악의 모습을 보였다. 승점 12점을 거두기는 했지만 아제르바이잔과 리히텐슈타인을 상대로 거둔 승리였다. 가장 최근에 열린 두 팀 간의 맞대결에서 웨일즈가 스코틀랜드에게 4-0으로 승리했지만 당시에는 스코틀랜드가 침체기였다. 최근 살아나고 있는 스코틀랜드가 웨일즈보다 다소 우세할 전망이다.


[14경기 A매치 슬로바키아 VS 미국]-(승)
남아공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 지은 두 팀 간의 친선경기다. 슬로바키아는 강호 체코와 폴란드를 제치고 조 1위로 본선에 직행했다. 10경기 22득점 10실점이라는 기록이 말해주듯 공수에 걸쳐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미국은 북중미 최종예선에서 6승 2무 2패를 기록하며 1위로 본선 진출권을 거머쥐었다. 슬로바키아는 체코와 분리 독립한 이후 미국과 맞대결한 전적이 없다. 슬로바키아는 아직까지 메이저 대회 본선에 참가한 적이 없어 무명에 불과하지만 수준 높은 선수들이 대거 포진해 있다. 스트라이커 마렉 민탈(뉘른베르크)를 비롯해서 최근 명문 구단으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는 마렉 함식(나폴리), 마틴 스크르텔(리버풀), 마렉 체흐(웨스트 브롬) 등이 있다. 미국 또한 멤버 구성으로는 슬로바키아에 뒤지지 않으며 지난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 보여주었던 것처럼 유럽팀을 상대로 만만치 않은 전력임을 과시했다. 이번 경기를 예측하기 쉽지는 않지만 미국이 장거리 원정을 떠나는 점과 슬로바키아의 상승세를 감안해 홈 팀의 우세를 점쳐 본다.


[17경기 A매치 폴란드 VS 루마니아]-(무,패)
폴란드와 루마니아는 메이저 본선 무대의 단골 손님이지만 이번 남아공 월드컵 예선에서는 양 팀 모두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폴란드, 루마니아 모두 이번 지역예선에서 부진에 빠졌기 때문에 유로 2012 예선을 겨냥해 세대 교체를 시도할 공산이 크다. 그래서 이번 경기는 더더욱 예측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상대 전적에서는 최근 5경기에서 루마니아가 3승 2무로 앞서 있다. 이번 경기가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리지만 최근 상대 전적에서 압도적으로 앞서 있는 루마니아가 다소 우세할 것으로 예측해본다.


[18경기 WC예선 러시아 VS 슬로베니아]-(승)
거스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러시아는 홈에서 벌어진 독일과의 맞대결에서 패하며 플레이오프로 떨어졌다. 하지만 유로 2008 본선 무대에서 보여주었던 위력이 여전해 남아공 본선 진출이 유력하다. 팀의 에이스 안드레이 아르샤빈이 아스널에서 꾸준한 기량을 뽑내고 있고 조직력에서도 짜임새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핵심 공격수 로만 파블류첸코(토트넘)가 소속팀에서 출장 시간을 보장받지 못하고 있어 실전 감각에 다소 문제가 있다. 슬로베니아는 아쉽게 플레이오프로 떨어졌지만 거함 러시아를 만나며 본선 진출이 힘들어 보인다. 슬로베니아는 걸출한 스타 플레이어는 없지만 서유럽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이 다수 포진해 있고 조직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객관적인 전력에서 러시아가 앞서 있고 러시아의 추위를 고려해 홈팀의 승리를 예측해본다.


[19경기 A매치 스위스 VS 노르웨이]-(무)
월드컵유럽조별예선 2조 1위의 오트마 히츠펠트의 스위스는 이번 경기의 경우 승리보다는 많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는데 의미를 두는 모양새다. 오랜만에 복귀한 발론 베라미, 취리히의 하인츠 바르메틀러, 코소보 태생의 뉘른베르크 공격수 알베르트 분자쿠는 처음으로 국가대표에 소집됐다, 쌍둥이 형제 필립 데겐과 다비드 데겐 역시 오랜만에 스위스 대표팀에 복귀했다. 플레이오프의 부담도 없는 스위스는 당분간 여유로운 실험을 해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수비수 중 한 명인 브레데 한겔란드의 노르웨이 또한 쉽게 물러서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나 노르웨이는 월드컵 진출이 좌절된 만큼 승부에 크게 집착하지는 않을 것이다. 무승부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20경기 A매치 브라질 VS 잉글랜드]-(승)
카타르에서 열리는 브라질과 잉글랜드의 경기는 몇몇 주전급 선수들의 결장으로 승부의 변수가 많아졌다. 브라질의 경우 알렉산드레 파투가 소집되지 않았다. 여기에 호비뉴의 출전도 불투명한 상태. 하지만 새로 소집된 포르투 출신 헐크의 기량이 매우 좋아 공격진에 있어선 기대가 된다. 다만 히카르도 카카의 컨디션이 정상이 아닌 점이 아쉽다. 잉글랜드의 경우 고질적인 골키퍼 문제와 리오 퍼디넌드, 애슐리 콜 등이 결장함에 따라 수비라인이 불안하다. 따라서 브라질 공격수들을 상대로 얼마나 잘해줄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미드필드에서는 스티븐 제라드가 결장하며 측면에서는 아론 레넌이 빠진다. 공격진의 무게감 역시 브라질 방어망을 뚫기에 다소 부족해 보인다. 브라질이 승리할 수 있을 거라고 본다.


[21경기 A매치 북아일랜드 VS 세르비아]-(패)
이미 월드컵에 탈락한 북아일랜드와 월드컵 진출에 성공한 세르비아가 평가전을 치른다. 월드컵 진출 여부를 떠나 전력 차가 커 세르비아의 손쉬운 승리를 예상할 수 있다. 북아일랜드는 슬로바키아와 슬로베니아, 체코의 틈바구니에서 살아남지 못했다. 4승을 따내며 선전했지만 거기까지였다. 세르비아는 예상외로 프랑스를 2위로 밀어내며 직행 티켓을 따냈다. 이 경기 다음에는 한국과의 평가전이 예상되어 있다. 막강한 수비력을 바탕으로 안정된 경기를 펼치는 특징을 가진다.


[22경기 A매치 룩셈부르크 VS 아이슬란드]-(패)
남아공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한 두 팀이 유로 2012 예선을 겨냥해 평가전을 가진다. 룩셈부르크는 지난 지역예선 2차전 스위스 원정에서 2-1로 승리하는 파란을 일으켰지만 나머지 9경기에서 2무 7패로 부진했다. 아이슬란드도 상대적으로 나쁘지 않은 조편성을 받았지만 1승 2무 5패로 조 최하위를 기록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아이슬란드가 앞서 있다. 아이슬란드는 과거 강호들의 발목을 여러 차례 잡았을 정도로 도깨비팀 같은 요소도 갖추고 있다. 룩셈부르크 홈에서 열리지만 원정 팀의 승리를 점쳐 본다.


[23경기 WC예선 그리스 VS 우크라이나]-(승)
그리스와 우크라이나. 월드컵 표를 향한 단 두 판의 대결 중 첫째 판이다. 그리스는 2조 2위, 우크라이나는 크로아티를 제치고 6조 2위로 플레이오프에 올랐다. 예선에서 보여준 결과는 엇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그리스는 수비라인 세대교체로 수비진이 조금 고전했고 우크라이나는 강팀과의 경기에서 득점에 어려움을 겪은 면이 없지 않아 있다. 그리스는 영건 쿠트시아니콜리스와 미트로글리우를 발탁하며 공격진을 꾸렸다. 우크라이나는 볼로닌, 나자렌코, 쇼브코브스키 등을 부진과 부상의 이유로 제외됐다. 특히 골키퍼 쇼브코브스키의 결장은 아무래도 타격을 줄 전망이다. 골키퍼와 수비진이 경험이 많지 않은 우크라이나로서는 부담스러운 경기임이 틀림없다.


[24경기 A매치 덴마크 VS 한국]-(승)
포르투갈과 스웨덴 등 강호들을 누르고 월드컵 조별예선 1위로 본선에 오른 덴마크가 아시아지역예선에서 무패로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한국과 맞대결을 벌인다. 덴마크는 오랜기간 팀을 맡고 있는 욜센 감독의 지휘하에 탄탄한 조직력을 갖췄으며, 개개인의 능력에서도 한국보다 우위에 있다. 게다가 덴마크의 홈경기라는 점도 감안할 필요가 있다. 한국은 특유의 빠른 역습이나 프리킥 기회에서 득점을 노려야 할 것이다. 분명, 한국의 승리 가능성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지만 덴마크가 좀 더 유리하다는 사실을 부인할 수는 없다.


[26경기 A매치 스페인 VS 아르헨티나]-(승)
성장통을 겪는 스페인과 월드컵 진출에 성공했지만 비틀거리는 아르헨티나와의 평가전이다. 스페인은 부상 선수와 부진한 선수를 대신에 새로운 선수들을 명단에 올렸다. 카솔라, 리에라, 세냐, 토레스, 요렌테 등이 제외되고 네그레도, 헤수스 나바스, 파블로 에르난데스 등이 발탁된 것. 특히 헤수스 나바스와 파블로 에르난데스의 활약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아르헨티나도 캄비아소와 디에고 페로티를 새로 선발하는 등 명단에 변화를 주었다. 두 팀의 변화가 어느 쪽에 승리를 안겨줄지는 장담하기 어렵지만 아무래도 모든 면에서 스페인 대표팀이 우위에 있다고 생각된다.


[27경기 A매치 벨기에 VS 헝가리]-(승,무)
벨기에는 딕 아드보카트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이후 조직력이 개선되어 가고 있다. 특히 다니엘 반 부이텐, 토마스 베르마엘렌이 버티는 수비가 점점 더 안정감을 찾아가고 있으며, 무사 뎀벨레를 주축으로 한 공격진이 기대만큼의 성과를 낸다면 이번 경기에서도 충분히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여기에 아드보카트 부임 이후 반년만에 국가대표에 재발탁된 뱅상 콤파니도 중원이나 수비 어디에서든 좋은 모습을 기대할 수 있게 한다. 물론 헝가리가 월드컵 플레이오프에 실패했지만 탄탄한 수비 조직력이 있어 쉽게 넘볼 수 있는 상대는 아니다. 그러나 벨기에는 최근 터키와의 승부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 좀 더 기대가 된다.


[28경기 A매치 이탈리아 VS 네덜란드]-(무)
이탈리아 대표팀도 새 선수들이 시험 무대에 나선다. 리피 감독은 비온디니, 갈로파 등 새로운 미드필더 자원을 선발하며 중원에 힘을 보탰다. 네덜란드는 일찌감치 월드컵 직행을 확정 짓고 간만에 제대로된 상대를 만났다. 브라마가 새롭게 이름을 올린 네덜란드 대표팀은 지금 상황에서는 이탈리아보다 전력이 앞선다고 평가된다. 그럼에도 이탈리아가 이름값에 걸맞은 지지 않는 축구를 펼치는 까닭에 무승부가 유력하다고 판단할 수 있다.


[29경기 WC예선 아일랜드공화국 VS 프랑스]-(무)
남아공 월드컵 플레이오프 가운데 가장 주목 받고 있는 경기다. 아일랜드는 이탈리아에 밀려 플레이오프로 떨어졌지만 공수의 밸런스가 상당히 안정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주장이자 핵심 공격수인 로비 킨이 공격을 지휘하고 있고 지난 여름 애스턴 빌라로 이적한 리차드 던도 리그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반면 프랑스는 유럽예선에서 고전 끝에 간신히 플레이오프로 진출했고 레이몽 도메네크 감독의 선수단 장악력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유럽 내 명문 구단에서 활약하는 선수들로 구성된 프랑스는 객관적인 전력에서 아일랜드보다 한 수 위에 있다. 프랑크 리베리가 부상으로 결장하는 점이 아쉽지만 대체 자원이 넉넉해 전술적으로 문제가 없다면 아일랜드를 압도할 수 있다. 하지만 중원이 다소 부실하고 아일랜드가 홈에서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조심스럽게 무승부를 예측해본다.


[30경기 WC예선 포르투갈 VS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승)
포르투갈은 결국 크리스티아노 호날두의 결장이 예상되고 있다. 여기에 조세 보싱와 역시 세 달 간 부상으로 결장함에 따라 소집되지 않았다. 하지만 포르투갈은 비교적 이들을 대체할 수 있는 선수들이 준비되어 있다는 평가다. 특히 카를로스 퀘이로스 감독은 새로 발탁한 파비우 코엔트랑에게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 보싱와 대신엔 발렌시아의 미구엘 몬테이루가 대기중이다. 시망 사브로사, 리에드손 또한 최근 컨디션이 좋아 보스니아 수비진들을 괴롭힐 예정이다. 또한 보스니아 선수들에게 익숙한 분데스리가 출신의 휴고 알메이다를 선발 출전 가능성도 높다고 보고 있다. 보스니아도 에딘 제코, 미시모비치, 이비세비치의 공격라인이 매우 위협적이다. 특히 셋피스 상황에 약한 모습을 보여온 포르투갈이기에 이는 경기 결과의 가장 결정적인 부분일 수 있다. 그래도 홈인 포르투갈이 좀 더 유리할 수 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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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경기 FA컵 에스파뇰 VS 헤타페]-(무)
홈에서 펼쳐진 1차전을 통해 2-0 리드를 확보한 헤타페. 에스파뇰 원정에서는 비교적 수비 위주의 경기를 펼치며 리드를 지켜내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공격보다 수비에 강점을 갖고 있는 에스파뇰에겐 결코 반갑지 않은 경기 양상이다. 헤타페의 수비진이 다소 불안하고, 원정 경기력이 좋지 못하다는 점을 간과할 수 없지만, 에스파뇰 역시 상대 밀집수비를 무너뜨릴만한 공격진의 파괴력을 문제로 지적받고 있기 때문이다. 지리한 무승부로 경기가 마무리 되거나 에스파뇰이 승리하더라도 0-2의 핸디캡을 만회하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 무승부를 어느 정도 기대해 볼만하다.


[4경기 FA컵 마요르카 VS 바야돌리드]-(승)
지난 1차전에서는 바야돌리드가 2-1 승리를 거두며 어느 정도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는 데 성공했다. 그런 면에서 마요르카는 공격적이고 적극적인 경기운영을 통해 승리를 목표로 이번 경기에 임할 것이 유력시된다. 바야돌리드 역시 수비 위주의 경기를 펼치는 것에는 그리 취미가 없는 만큼 난타전이 벌어질 가능성도 꽤 높아 보인다. 단, 마요르카가 이번 시즌 홈에서 거의 무적에 가까운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 포인트다. 전승을 기록하고 있을 뿐 아니라 공수 양면에 걸쳐 완벽하다. 또한 마요르카가 코파 델 레이를 이번 시즌의 중요한 목표로 설정해놓고 있다는 점도 잊지 말도록 하자. 홈팀의 승리를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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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경기 AFCL 알이티하드 VS 포항스틸러스]-(승)
풍부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우수한 선수들을 다수 보유한 알이티하드와 K리그 '전통의 명가' 포항스틸러스가 아시아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만났다. 지난경기에서 나고야를 6대2로 대파한 예에서 알수 있듯이, 알이티하드의 공격력은 막강하다. 당시 경기장면을 살펴보면 알이티하드는 선수들의 개인전술이 매우 뛰어나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수비에서는 완벽하다 보기 어려웠지만, 분명 공격력만큼은 아시아 정상권의 팀 임에 틀림없다. 반면, 포항스틸러스는 개인능력에 의한 득점 능력에 있어서는 누구못지 않은 데닐손과 최근 놀라운 득점능력을 보여주고 있는 노병준까지 보유했다. 변화무쌍한 전술을 구사하는 파리아스가 어떠한 전략으로 나설지 알 수 없지만, 미드필드에서는 대등한 경기를 펼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결국, 승부는 포항이 수비에서 얼마나 효과적으로 알이티하드 선수들을 봉쇄하느냐에 달려 있다. 양팀 모두 결승까지 올라 온 만큼 훌륭한 기량을 갖췄지만, 알이티하드의 1점차 승리를 전망해 본다.


[5경기 프리미어 애스턴빌라 VS 볼턴]-(승,무)
최근 애스턴 빌라의 부진이 심상치 않다. 지난 3경기에서 2무 1패로 부진의 늪에 빠진 상태다. 울버햄튼과 에버턴 원정에서 모두 무승부를 기록했고 주중에 있었던 웨스트햄 원정에서 1-2로 패했다. 원정 3연전이었더라도 빅4 진입을 꿈꾸는 애스턴 빌라에게 충격을 주기에 충분했다. 리그 최소 실점을 자랑하던 수비가 최근 불안하다. 빌라는 최근 6경기에서 연속 실점 중에 있으며 8실점을 했다. 리차드 던과 제임스 콜린스는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지만 중원이 다소 허약한 것이 문제다. 볼턴은 지난 주말 첼시에게 0-4로 대패했다. 하지만 전반 막판에 내준 페널티킥 판정만 아니었다면 볼턴이 첼시를 상대로 선전할 수 있었던 경기였다. 볼턴은 올 시즌 원정 경기에서 벌써 2승을 챙겼을 만큼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객관적인 전력상 앞서 있는 홈 팀 애스턴 빌라의 우세를 점쳐 본다.


[6경기 프리미어 블랙번 로버스 VS 포츠머스]-(승,무)
블랙번은 최근 수비가 급격히 무너지며 부진에 빠져 있다. 최근 4경기에서 15골이나 실점했다. 특히 핵심 수비수인 크리스토퍼 삼바가 신종 플루로 경기에 결장한 것이 컸다. 그러나 이번 경기에서는 삼바의 출전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 수비진의 재정비가 가능하다. 포츠머스는 지난 주에 있었던 2경기에서 모두 4-0으로 승리하며 골가뭄에서 완전히 벗어났다. 지난 여름 야심차게 영입했던 아루나 딘단이 초반 부진을 딛고 해트트릭을 작렬했고 피키온느도 2경기에서 3골을 터뜨렸다. 케빈 프린스 보아텡과 제이미 오하라가 버티는 미드필드진과 탈 벤 하임, 유네스 카불의 수비진도 점차 안정화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포츠머스의 강등권 탈출은 시간 문제다. 하지만 블랙번이 홈 5경기에서 3승 1무 1패를 기록 중인데다가 최근 홈 3연승을 질주할 정도로 홈에서 강한 면모를 나타내고 있어 블랙번이 다소 우세할 것으로 보인다.


[7경기 프리미어 맨체스터 시티 VS 번리FC]-(승)
맨체스터 시티는 최근 4경기에서 4무를 기록하며 리그 테이블을 끌어올리지 못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팀의 주포 엠마누엘 아데바요르의 득점포가 침묵하고 있는 것이 문제다. 덩달아 카를로스 테베즈의 최근 골 결정력도 좋지 못하다. 불안했던 수비진은 지난 버밍엄 시티 원정을 무실점으로 끝냈다. 하지만 버밍엄의 공격진이 골 결정력이 부족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수비 불안에서 벗어났다고 단정지을 수 없다. 게다가 버밍엄의 페널티킥이 득점으로 연결됐다면 맨 시티가 질 수도 있었던 경기였다. 번리는 지난 주말 헐 시티를 상대로 2-0 완승을 거두었다. 하지만 홈에 비해 원정 경기 성적이 너무 좋지 못하다. 올 시즌 원정 5경기에서 모두 패했고 강팀을 상대로는 처참하게 무너졌다. 이번 경기는 맨 시티 공격진이 오랜만에 번리를 상대로 화려한 공격력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8경기 프리미어 토트넘 홋스퍼 VS 선덜랜드]-(승)
토트넘은 지난 주말에 있었던 북런던 더비에서 0-3 완패를 당하며 충격에 빠졌다. 지난 스토크 시티 전 패배에 이어 시즌 두번째 2연패를 당하며 총체적인 난국에 빠졌다. 에이스 루카 모드리치는 당초 예상보다 부상 회복 속도가 더뎌 11월 말에나 복귀가 가능할 전망이고 아론 레넌의 선덜랜드 전 출장 여부도 불투명하다. 다행스러운 점은 팀의 주포 저메인 데포가 3경기 출장 정지 징계가 끝나 출장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선덜랜드는 지난 주말 웨스트햄과의 홈 경기에서 고전 끝에 간신히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전반 막판 퇴장당한 켄윈 존스의 공백이 컸다. 또한 5경기 연속골을 기록 중이던 대런 벤트가 2경기 연속 침묵했다. 벤트의 화이트 하트 레인 복귀가 관심을 끌고 있지만, 선덜랜드가 원정 경기에서 좋지 못했다는 점에서 고전이 예상된다. 선덜랜드는 최근 원정 4경기에서 1무 3패를 기록 중이다. 토트넘이 최근 부진하지만 홈에서 무척 강하다는 점을 감안하며 우세가 예상된다.


[9경기 세리에A 카타니아 VS 나폴리]-(패)
카타니아 아조리 감독은 초반 11경기에서 겨우 1승밖에 올리지 못하며 경질 위기에 놓였다. 현지에서는 미하일로비치와 접촉했다는 기사도 나온 상태다. 9라운드부터 11라운드까지 그들은 3연패를 당했는데, 매 경기 골은 넣었지만 실점이 어머 어마하다. 나폴리는 마짜리 감독 영입 이후 고공행진 중이다. 지난 로마와의 경기에서만 패했을 뿐 최근 5경기 3승이다. 나폴리는 원정 2연승으로 원정 징크스를 벗어난 상태라 카타니아 원정 연패 사슬도 끊어낼 전망.


[10경기 라리가 헤타페 VS 데포르티보]-(승)
홈에서 극강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헤타페가 상위권의 데포르티보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데포르티보의 경우 비교적 안정된 수비를 바탕으로 상대 공격을 무마시킨 뒤 한 골 승부를 펼치는 데 강한 면모를 보여 왔다. 그러나 지난 바야돌리드 원정에서는 0-4로 완패를 당하는 등 안방보다 어웨이에서 다소 약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시즌 원정 2승 2패를 기록 중이지만 세레스, 테네리페와 같은 약체들을 상대로 거둔 승리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두기 어렵다. 헤타페 역시 바야돌리드와 마찬가지로 홈에서 막강한 화력을 보여주는 팀인 만큼 수비진의 기복이란 문제를 안고 있는 데포르티보를 효과적으로 공략할 수 있을 듯 보인다. 6:4 정도로 헤타페의 우세가 예상되는 경기다.


[11경기 라리가 테네리페 VS 말라가]-(무)
얘기치 않은 초반 슬럼프에 허덕이고 있는 말라가로서는 이번 경기를 반드시 잡아야 한다. 같은 하위권 팀인 테네리페와의 경기에서 패배할 경우 당분간 강등권 탈출이 어려워질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발렌시아 전에서 어느 정되 되살아난 경기력을 보여줬다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홈에서 3승 1패를 거두고 있는 테네리페의 '안방 기세' 역시 만만치는 않다. 말라가의 수비력이 점차 안정세로 접어들고 있는 대신 상대 수비를 무너뜨릴만한 한 방이 부족하다는 점, 그리고 테네리페 역시 마찬가지의 문제를 안고 있다는 점에서 무승부를 조심스럽게 예상해 본다.


[12경기 프리미어 울버햄턴 VS 아스널]-(패)
아스널의 상승세가 무섭다. 아스널은 지난 북런던 더비에서 3-0 완승을 거두었고 주중에 열린 알크마르와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도 4-1로 승리했다. 에이스 세스크 파브레가스의 공격력이 날로 상승하고 있고 로빈 반 페르시의 득점 감각도 물이 올랐다. 게다가 사미르 나스리도 부상에서 복귀해 알센 벵거 감독에게 공격 옵션을 더해주고 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주전 레프트백인 가엘 클리시가 부상으로 2개월 정도 결장한다는 점이다. 울버햄턴은 최근 3경기에서 모두 무승부를 기록하며 만만치 않은 전력을 드러냈다. 특히 에버턴 원정과 스토크 시티 원정에서 거둔 무승부는 인상적이었다. 케빈 도일, 이뱅스 블레이크 등 공격진의 득점력이 살아나고 있지만 아스널과의 중원 싸움에서 완패가 예상된다. 아스널에게 중원 싸움에서 진다면 어떤 팀도 승산이 없다.


[13경기 라리가 FC바르셀로나 VS 마요르카]-(승)
최근 기복 있는 모습을 보여주며 꾸준히 '이기는 축구'를 하지 못하고 있는 바르셀로나. 루빈 카잔과의 주중 챔스 경기에서도 무기력한 0-0 무승부를 거두며 비판 여론에 휩싸이기도 했다. 그러나 마요르카가 안방에서와 다르게 원정에서는 다소 무기력한 경기력을 선보여 왔다는 점, 그리고 바르셀로나 선수들 개개인의 컨디션에는 큰 문제가 없어 보인다는 점 등은 이번 경기의 무게추를 홈팀 쪽으로 기울어지게끔 만든다. 바르셀로나의 무난한 승리가 예상되는 경기다.


[14경기 세리에A 아탈란타 VS 유벤투스]-(무, 패)
2연패에 빠진 아탈란타, 감독 콘테가 선수 생활을 했던 유벤투스와 싸운다. 아탈란타는 연승 이후 연패라는 이상한 흐름을 보였다. 지난 2경기에서 한 골도 넣지 못했는데, 그들의 약점은 역시나 공격력이다. 도니가 살아나지 않는 상황에서 다른 선수에 기대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 유벤투스는 공격수 부재다. 아마우리는 이번 경기 징계로 나서지 못해 공격수는 트레제게 뿐이다. 델 피에로가 상황에 따라 투입될 수 있겠지만 가능성은 작다. 트레제게의 리그 활약이 괜찮아 승리 확률이 높지만 혹시나 모를 상황도 대비해야 한다.


[15경기 라리가 AT마드리드 VS 레알마드리드]-(무)
일단 AT 마드리드의 경우 키케 감독 부임 이후 수비 조직력이 눈에 띄게 안정세로 접어들고 있는 추세다. 지난 첼시 전에서도 AT 마드리드는 드록바에게 연속골을 허용하기 이전까지 우위를 점하며 경기력 면에서 크게 향상된 모습을 보여주었다. 반면 레알은 이번 더비에서도 호날두를 여전히 내보낼 수 없고, 분위기도 전반적으로 침체되어 있는 상황이다. 특히 공격진이 단조로운 움직임으로 일관하고 있다는 점에서 AT의 수비적 약점을 효과적으로 파고들 수 있을지 다소 미지수다. 단, AT는 02/03 시즌 승격 이후 마드리드 더비에서 단 한 차례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을 정도로 심각한 '더비 징크스'에 시달려 왔다. 이번에도 무승부 정도의 성과에 그치지 않을까 한다.


[23경기 FA컵 성남일화 VS 수원삼성]-(승)
마계대전으로 불리는 성남일화와 수원삼성의 경기가 FA컵 결승전에서 이루어 진다. 우선, 양팀의 경기가 항상 긴장감이 넘치도록 진행 되었다는 점에서 이번 경기도 박빙의 승부를 예상해 본다. 최근 정규리그 경기에서는 성남이 3대2로 극적인 승부를 거둔 바 있다. 기록상으로 최근 수원은 득점력 빈곤에 시달리고 있으며, 원정경기에서 매우 약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단판승부에서는 경기의 분위기를 한순간에 바꿀 수 있는 키 플레이어가 중요한데, 성남의 몰리나가 바로 그러한 인물이다. 현 K리그 최고의 외국인 선수로 불리는 몰리나가 가진 킥능력은 수원을 매우 힘들게 할 것이다. 또한 득점찬스에서 매우 강한 한동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수원은 리웨이펑의 공격성향이 득이 될 수도 있지만,역으로 독이 될 가능성도 존재한다.


[25경기 프리미어 헐 시티 VS 스토크 시티]-(무,패)
헐 시티는 지난 주말 포츠머스에게 패하며 강등권 탈출에 실패했다. 현재 필 브라운 감독은 경질 위기에 처해 있으며 이번 경기에도 패할 경우 사퇴할 것으로 보인다. 헐 시티는 빈약한 공격력으로 승점 쌓기에 매번 실패하고 있으며 마이클 터너가 떠난 수비진의 공백도 선수 보강 없이는 메우기 어려운 분위기다. 반면 스토크 시티는 최근 4경기에서 2승 2무라는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비록 지난 주말 울버햄턴과의 홈 경기에서 2-0으로 앞서다 동점을 허용했지만 강호 토트넘 원정에서 시즌 첫번째 원정 승리를 챙기며 자신감을 얻었다. 헐 시티가 홈에서 다소 나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지만 최근 원정 4경기에서 패한 적이 없는 스토크 시티가 우세할 전망이다.


[26경기 세리에A AS바리 VS 리보르노]-(승, 무)
바리의 기운은 조금씩 떨어지는 느낌이다. 한때 7위권까지 올라갔던 순위도 중위권에 자리 잡고 있다. 이번 시즌 잔류가 목표라 성적이 그렇게 나쁘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말이다. 바리도 최근 2경기 승리가 없다. 지난 2경기에서 한 골도 넣지 못할 정도로 득점이 어렵다. 리보르노 역시 공격이 되지 않기는 마찬가지다. 시즌 11경기에서 단 4득점. 그 중 절반이 지난 2연승에서 나왔다. 이번 대결은 수비와 수비의 대결일 텐데 그나마 공격력이 조금 나은 바리의 손을 들어주고 싶다.


[27경기 세리에A 볼로냐 VS 팔레르모]-(패)
최근 5경기에서 4패를 당한 볼로냐. 시에나에는 이겼지만 11라운드 로마에 역전패하며 연승의 기회를 놓쳤다. 볼로냐는 최근 무적 선수였던 스테판 아피아와 계약했다. 하지만 그가 수비적인 미드필더라는 점에서 얼마나 도움이 될는지는 미지수다. 팔레르모는 지난 제노아와의 경기에서 무득점으로 비겼다. 10라운드에 이어 지난주 1승도 따지 못한 것이다. 볼로냐는 수비적인 모습보다는 승리를 위한 모습으로 나올 텐데 공격이 약해 큰 효과를 거두긴 어렵다. 팔레르모의 공격력이 비교적 우위에 있기에 승리가 유력하다.


[28경기 세리에A 칼리아리 VS 삼프도리아]-(무)
조용한 상승세 칼리아리다. 칼리아리는 지난 3경기에 모두 승리하며 시즌 첫 3연승 달성에 성공했다. 이번 경기까지 잡게 되면 4연승을 올리는 것인데, 4연승의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 삼프도리아와의 홈 경기 성적이 좋긴 하지만 그래도 카사노와 파찌니라는 부담감은 있다. 삼프도리아는 영혼의 투톱이 부진하며 지난 2경기를 놓쳤다. 장기 부진으로 가지 않으려면 이번 경기를 잡아야 한다. 삼프도리아의 꿈틀거림과 칼리아리의 3연승이 만난다면 모두가 흐름이 끊어질 공산이 크다. 그렇다고 해서 칼리아리 원정에 약한 삼프도리아가 승리할 것 같지는 않다.


[29경기 세리에A 제노아 VS 시에나]-(승)
제노아는 이제야 한숨 돌린 기분이다. 긴 부진이었지만 챔피언스리그 진출권과는 그렇게 큰 승점 차가 나지 않는다. 충분히 따라가도 따라갈 수 있다. 그러려면 시에나 같은 경기는 반드시 잡고 넘어가야 한다. 릴과의 주중 유로파 리그가 있지만 이어지는 홈 경기라 큰 부담은 없다. 공격이 조금 무뎌졌는데, 공격진들의 분발이 요구된다. 시에나는 이번 시즌 11경기 1승 3무 7패다. 지난 2라운드 이후 승리가 없고 지난 11라운드도 비겼다. 심각한 골 가뭄 속에 어려움이 더해지는 가운데, 이번 원정에서 큰 재미는 보지 못할 것이다.


[30경기 세리에A 라치오 VS Ac밀란]-(패)
선수층 부족으로 로테이션에 어려움이 많은 라치오. 주중 유로파 리그 원정을 떠나고 AC밀란과 상대한다. 밀란이 많아 올라왔기에 이런 상황은 라치오에 절대적으로 불리하다. 라치오는 공격력 부족에 울상이다. 최근 리그 5경기에서 단 2골밖에 넣지 못했다. 사라테는 부진하고 크루스는 이제 힘이 빠졌다. 로키 혼자 고군분투하기엔 한계가 있다. 밀란은 많이 살아났다. 지난 리그 5경기에서 3승, 주중 레알 마드리드와 비기며 흐름을 유지 중이다. 호나우지뉴가 점차 괜찮아지는 상태고 파투도 좋은 컨디션이기에 밀란이 쉽게 승리할 것으로 보인다.


[31경기 세리에A 파르마 VS 키에보]-(승)
한 경기 걸러 승리를 챙기는 파르마는 최근 홈 경기를 모두 따냈다. 이번 시즌 홈에서는 4승 1패로 무척 강한 모습이다. 득점이 많지는 않아도 짠물 수비로 승리를 따내는 것이 파르마의 전략. 최근 보지노프의 활약에 눈에 띈다. 키에보는 최근 홈 경기는 놓치고 원정 경기는 따는 재미있는 모습이다. 즉, 이번 대결은 홈에서 강한 파르마와 원정 상승세 키에보가 만난 것이다. 그러나 키에보는 공격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는 상태라 이번 원정은 어려울 것으로 판단한다.


[32경기 세리에A 우디네세 VS 피오렌티나]-(무, 패)
우디네세는 최근 프리울리에서 피오렌티나를 상대로 좋은 경기를 펼쳤었다. 아무래도 안방에서 피오렌티나를 만나면 자신감이 많이 찰 텐데 문제가 있다. 프롤로 프롤레스, 산체스, 이슬라, 도미찌 등이 출전할 수 없다는 소식이 전해지기 때문이다. 이렇게 주전 선수 4명 정도가 빠지면 아무래도 타격이 있을 수밖에 없다. 디 나탈레의 득점포가 뜸하기에 승리까지는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피오렌티나는 요베티치의 컨디션 난조 속에 다시 무투가 좋은 활약을 펼친다. 11라운드부터 주중 데브레첸 경기까지 다시 올라오는 흐름이 이번 원정에서도 승점 획득이 가능할 것으로 예측한다.


[33경기 프리미어 웨스트햄 VS 에버턴]-(승,무)
웨스트햄의 최근 상승세가 무섭다. 웨스트햄은 최근 강호 아스널과 선덜랜드와의 경기에서 비겼고 주중에 열린 애스턴 빌라와의 홈경기에서 2-1로 승리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또한 강팀들을 상대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선수들이 자신감을 갖기 시작했다. 칼튼 콜이 꾸준한 득점포를 가동하고 있고 알렉산드로 디아만티도 새로운 환경에 조금씩 적응하고 있다. 하지만 매경기 실점하고 있는 불안한 수비가 문제다. 에버턴은 부상 선수들이 속속 복귀하면서 제 모습을 찾아갈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아직 팀의 핵심 선수들인 미켈 아르테타와 필 자기엘카가 피치에 복귀하는 데 2주 정도 걸리고, 지난 경기에서 선제골을 기록한 빌랴레티노프도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아 전력 누수가 여전하다. 최근 무서운 기세를 타고 있는 웨스트햄이 다소 우세할 전망이다.


[34경기 프리미어 위건 애슬래틱 VS 풀럼]-(무)
위건은 지난 주말 포츠머스 원정에서 0-4 대패를 당했다. 10라운드 번리의 홈 구장 터프 무어에서 3-1 승리를 거두었지만 꼴찌 팀에게 대패를 당하며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이처럼 위건은 올 시즌 기복이 상당히 심한 팀으로 분류되고 있다. 마치 과거 미들스브러 같은 도깨비 팀을 연상케 한다. 풀럼은 지난 주말 리버풀을 홈으로 불러 들여 3-1로 승리하는 이변을 일으켰다. 보비 자모라, 클린트 뎀시 등 공격진의 득점력이 살아나고 있어 풀럼의 상승세가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원정 경기에서도 최근 맨 시티와 웨스트햄을 상대로 패하지 않는 등 경기력이 나쁘지 않다. 올 시즌 위건 경기는 결과를 예상하기가 쉽지 않다. 조심스럽게 무승부를 예측해본다.


[35경기 라리가 바야돌리드 VS 세레스]-(승)
최근 경기력이 어느 정도 살아나고 있는 바야돌리드가 리그 최약체 세레스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바야돌리드는 마누초와 부에노 등 새로 영입한 공격수들이 아직 100% 적응하지 못하긴 했지만 '안방 공격력' 만큼은 리그 중상위권의 저력을 갖추고 있는 팀이다. 반면 세레스는 지금까지 원정에서 단 한 골도 기록하지 못하고 있을 정도로 지나치게 무기력하다. 전통적으로 홈에서 강한 바야돌리드의 기세를 쉽게 극복해내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36경기 라리가 스포르팅 히혼 VS 에스파뇰]-(무)
수비 위주의 경기를 펼치는 실리축구 팀들 간의 경기다. 스포르팅은 이번 시즌 무조건적인 공격축구에서 탈피, 지킬 땐 지키는 실리축구로써 소기의 성과를 거두며 라 리가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에스파뇰 역시 이 분야의 스페셜리스트로 손꼽히는 '무승부 제조기'라는 점을 주목해 볼만하다. 그만큼 이번 경기는 난타전보다 한 골 승부 혹은 팽팽한 무승부 양상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선취골을 터뜨린 팀이 비교적 유리한 방향으로 경기를 이끌어갈 것이 유력시된다. 무승부에 과감히 한 표를 던져볼 가치가 있을 듯하다.


[37경기 라리가 라싱 산탄데르 VS 아틀레틱빌바오]-(무)
라싱의 경우 단조로운 공격패턴 및 최전방 스트라이커의 결정력 부재로 인해 쉽게 이기는 축구를 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가장 문제다. 여기에 팀의 최대 무기였던 수비력도 이번 시즌에는 신통치 않아 거의 최악의 위기에 빠져들 조짐을 나타내고 있다. 단, 수비 조직은 최근 들어 어느 정도 안정세로 접어들고 있는 모습이다. 빌바오 역시 요렌테 위주의 단조로운 공격으로 일관하는 팀인 만큼 서로가 서로의 골문을 열어젖히기가 쉬워 보이지 않는다. 원정팀 빌바오의 한 방이 좀 더 강력해 보이긴 하지만 무승부의 냄새가 짙게 풍겨나오는 경기다.


[38경기 라리가 알메리아 VS 오사수나]-(무,패)
일단 네그레도가 빠진 알메리아의 안방 공격력은 지난 시즌만큼 신통치가 않다. 그로 인해 지난 시즌의 '안방불패' 신화는 더 이상 기대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반면 오사수나는 강력한 수비 조직을 바탕으로 상대 공격을 무력화시킨 뒤 한 골 승부를 펼치거나 최소 무승부를 거두는 데 매우 능한 팀이다. 바르셀로나와의 지난 라운드에서도 오사수나의 짠물수비는 만만치 않은 힘을 발휘한 바 있다. 이번 경기 또한 오사수나가 최소 무승부 혹은 한 골차 승리를 낚아채 갈 것으로 예상된다.


[39경기 프리미어 첼시 VS 맨체스터 Utd]-(승)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다투는 두 팀 간의 시즌 첫번째 맞대결이다. 첼시는 지난 주말 볼턴 원정에서 4골을 터뜨리며 대승을 거두었다. 최근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디디에 드록바가 물오른 득점 감각을 뽑내고 있어 첼시의 상승세를 꺾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또 주중에 열린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무승부를 기록하며 16강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지어 마음이 가벼운 상태다. 맨유는 지난 주말 블랙번에게 승리하긴 했지만 홈에서 다소 고전하는 모습이었고 주중에 열린 CSKA 모스크바와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도 3골이나 내주며 간신히 무승부를 기록했다. 객관적인 전력상 백중세에 가까워 조그마한 변수에 의해 경기 결과가 좌우될 공산이 크다. 일단 첼시는 올 시즌 홈에서 5전 전승을 기록하고 있다. 15골을 넣는 동안 실점은 단 1골에 불과하다. 또한 첼시는 최근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맨유에게 패한 적이 없다. 맨유는 리그를 3번 연속 제패했지만 첼시 원정에서는 매번 고전했다. 게다가 핵심 수비수 리오 퍼디난드가 부상으로 출장이 어렵고 네마냐 비디치도 올 시즌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첼시의 막강 공격력을 막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홈 팀 첼시의 우세를 점쳐 본다.


[40경기 라리가 발렌시아 VS 사라고사]-(승)
발렌시아의 상승세가 만만치 않다. 부상에서 돌아온 비야를 비롯, 실바와 파블로 등의 최근 컨디션이 너무나도 좋다. 홈에서 쉽게 승리를 거두지 못하는 고질적 문제는 완전히 개선되지 않았지만 사라고사 역시 원정에서 취약하기는 마찬가지다. 무엇보다도 수비진의 스피드에 예사롭지 않은 문제를 안고 있는 사라고사가 발렌시아의 빠르고 역동적인 공격을 무실점으로 막아내기란 쉽지 않아 보인다. 발렌시아가 그리 어렵지 않게 승점 3점을 획득할 것으로 예상된다.


[41경기 세리에A 인터밀란 VS As로마]-(승)
주중 디나모 키예프 원정에서 기적 같은 승리를 얻고 돌아온 인터밀란. 이번에는 로마의 벽을 넘어야 한다. 로마의 벽은 그다지 높지 않아 훌쩍 뛰어넘을 공산이 크다. 지금의 로마라면 로마 원정에서 자주 보이는 대승도 가능할 듯. 주중 엄청난 활동량을 보인 스네이더의 출전 여부에 따라 확률은 차이가 있겠지만 발로테리의 컨디션도 좋아 승리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로마는 3연패를 끊어냈지만 볼로냐와의 경기가 그렇게 좋지 않았다. 피사로 가 봉쇄당했을 때 대비책이 필요하다. 데로시는 돌아오지만 타데이는 이번 경기까지 쉰다. 토티도 없고 부치니치를 믿는 수밖에.


[42경기 라리가 세비야 VS 비야레알]-(승,무)
우선 최근 2연승을 거둔 비야레알의 경기력이 어느 정도 돌아오고 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 단, 세비야 역시 슈투트가르트와의 주중 챔스 경기에서 일부 주축 선수들에게 휴식을 부여하는 등 만전을 기해 비야레알 전을 준비해 온 상황이다. 또한 비야레알이 최근 세비야를 상대로 3연패를 당하는 등 상대적으로 취약한 모습을 보여 왔고, 더 나아가 세비야보다 하루 뒤에 유로파리그 경기를 치렀다는 점도 핸디캡으로 작용할 만하다. 무승부의 가능성도 어느 정도 열려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세비야가 6:4 정도로 우위를 점할 듯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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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경기 UCL 루빈카잔 VS FC바르셀로나]-(패)
루빈 카잔은 생각보다 짜임새 있는 플레이로 인터밀란을 괴롭힌 바 있다. 더군다나 홈에서라면 바르셀로나에 비해 유리한 면이 있다. 특히 도밍게스의 빠른 발과 테크닉을 이용한 역습에 인터밀란이 적잖은 고생을 한 것을 고려해보면 바르셀로나도 쉽게 승리하긴 어려울 것이다. 그렇다해도 전력 면에서 바르셀로나가 여러모로 유리한 것이 사실이다. 최근 경기력이 다소 하락했다는 평가가 잇따르는 바르셀로나는 이번 경기를 통해 팀 분위기를 반전시켜야 한다. 최근 팀 내에서 컨디션이 가장 좋은 세이두 케이타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와 리오넬 메시의 매서운 발끝이 승부를 갈라놓을 것으로 예상해본다.


[4경기 프리미어 웨스트햄 VS 애스턴빌라]-(무)
웨스트햄은 최근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지만 아쉽게 승리를 챙기지는 못했다. 지난 주말에도 선덜랜드를 상대로 2-0으로 앞서 나갔지만 상대의 추격을 허용하며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수적으로 우세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후반 실점이 아쉬웠다. 애스턴 빌라도 지난 주말 에버턴 원정에서 무승부를 기록했다. 상대가 에버턴이었기 때문에 나쁘지 않은 결과였지만 에버턴이 최근 부상자가 많아 전력 누수가 심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아쉬운 승점 1점이었다. 웨스트햄은 이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강등권을 탈출할 수 있고 빌라가 승리할 경우 단숨에 4위권 진입이 가능하다.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견고한 수비를 앞세운 빌라가 우세하지만 웨스트햄의 최근 경기력이 좋고 업튼 파크에서 펼쳐지는 점을 감안해 무승부를 예측해본다.


[5경기 UCL 피오렌티나 VS 데브레첸]-(승)
최근 리그 경기에서 승리가 없던 피오렌티나는 지난 주말 카타니아를 3-1로 완파했다. 요베티치의 부상 속에서도 무투와 질라르디노가 공격을 이끌며 5경기 만에 승리를 얻었다. 지난 데브레첸과의 경기에서는 4-3으로 난타전을 벌였는데, 이번 경기는 안방에서 벌어지는 만큼 지난 경기보다 편안한 경기를 펼칠 것으로 예상한다.


[6경기 UCL 올림피크리옹 VS 리버풀]-(무,패)
올림피크 리옹과 리버풀의 대결은 다소 예상하기가 어렵다. 일단 리옹의 경우 챔피언스리그에서 3승을 거두었고 앤필드 원정 경기에서 승리했지만 페르난도 토레스의 결장, 스티븐 제라드의 예상치 못한 조기 교체 등으로 운이 따른 것이 사실이다. 이번에도 제라드의 결장이 예상되나 토레스가 최근 컨디션이 좋다는 점을 감안하면 아무리 리옹의 홈이라도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이다. 리버풀이 워낙 분위기가 좋지 못하지만 상황이 상황인 만큼 쉽게 물러서진 않을 것이다. 리옹 역시 이미 3승을 거둔 상태에서 리버풀을 상대로 승리에 집착하진 않으리라 본다. 그래서 리버풀의 승리나 무승부를 예상해본다.


[7경기 UCL 디나모키예프 VS 인터밀란]-(패)
홈에서 2-2로 무승부를 거둔 두 팀의 첫번째 대결에서는 디나모 키예프에게 좀 더 운이 따른 것이 사실이다. 루시우의 자책골을 비롯해 디에고 밀리토의 결장 등은 여전히 인터밀란에겐 아쉬운 부분이다. 이번에도 역시 웨슬리 스네이더가 부상으로 결장이 유력해보이긴 하지만 밀리토가 부상에서 복귀하며 두 경기 연속골을 기록했고, 사무엘 에투 역시 완벽하진 않지만 꾸준히 경기에 나섬을 고려해볼 때 이번에는 인터밀란에게 좀 더 유리한 결과가 나올 가능성이 높다. 디나모 키예프는 안드레이 셰브첸코가 예상보다 훨씬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나 승리에 목말라 있는 인터밀란의 절박함이 디나모 키예프를 어렵게 할 것으로 보인다.


[8경기 UCL 우르지체니 VS 글라스고레인저스]-(승, 무)
레인저스가 지난 우르지체니 전에서 보여준 경기력은 끔찍스러울 정도였다. 운이 조금 없어 보이기도 했지만 기본적으로 수비가 추풍낙엽처럼 무너졌다. 안방에서 큰 점수 차로 패하고 다시 원정을 떠나는 길이라 부담이 크다. 더구나 리그에서도 3위로 떨어진 상황. 이래저래 챔피언스리그 원정에 집중하기는 어렵다. 우르지체니는 리그는 중위권이다. 덕분에 리그는 버리고 챔피언스리그에 집중하고 있다. 오히려 상황 자체는 레인저스보다 편하다. 첫 맞대결 승리도 있고 안방이라 지지는 않을 것 같다.


[9경기 UCL 세비야 VS 슈투트가르트]-(패)
예전 6전 전승에 도전하는 세비야는 안정적인 수비를 바탕으로 상대를 제압한다. 미드필드 플레이와 최전방의 마무리도 좋은 것은 물론이다. 리그에서는 지난 주말 3경기 만에 다시 승리를 얻었다. 원정길에서 얻은 승리라 집으로 돌아오는 발걸음이 가볍다. 원정오는 슈트트가르트는 상황이 매우 좋지 않다. 리그 4경기 연속 무승, 챔피언스리그까지 더하면 7경기 연속 무승이다. 슈트트가르트는 득점력 빈곤이 가장 큰 문제다. 최근 7경기에서 그들이 넣은 골은 단 3골. 이번 원정도 세비야의 수비라면 골은 어려울 것이다.


[10경기 UCL 아스널 VS 알크마르]-(무)
아스널과 알크마르의 대결은 의외의 결과가 나올 수 있다. 특히 알크마르의 로날드 쿠만 감독은 PSV아인트호벤 감독을 맡았을 당시 챔피언스리그에서 아스널을 16강에서 탈락시킨 주인공이다. 벤피카 감독 당시에도 리버풀이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꺾을 정도로 유독 프리미어리그 팀들에게 강한 면모를 보여왔다. 최근 알크마르가 리그에서는 고전을 면치 못하지만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아스날을 상대로는 무승부를 거두는 등 아르센 벵거 감독을 계속해서 괴롭히고 있다. 로빈 반 페르시와 세스크 파브레가스가 엄청나게 좋은 컨디션을 보여주지만 이번에도 승리를 장담하긴 어렵다. 무승부를 점쳐 본다.


[11경기 UCL 스탠다드리지 VS 올림피아코스]-(패)
H조 최하위를 달리는 스탠다드리지와 2위 올림피아코스의 대결은 홈팀인 스탠다드리지보다 원정 팀 올림피아코스가 좀 더 유리해보인다. 일단 스탠다드리지의 주장이자 에이스인 스티븐 데푸르가 부상에서 좀처럼 회복하지 못하고 있고 이것이 팀의 성적으로 그대로 이어지고 있다. 올림피아코스의 경우 라울 브라보와 올로프 멜베리가 이끄는 수비, 엔조 마레스카, 루치아노 가예티, 두두 세아렌세처럼 경험이 풍부하고 능력있는 미드필드 구성이 탄탄하다는 평가다. 스탠다드리지가 여러모로 불리한 전력이라고 본다. 올림피아코스의 승리를 예상해본다.


[25경기 UEL 안더레흐트 VS 티미소아라]-(승,무)
유로파리그 A조 1위 안더레흐트와 티미소아라의 경기는 안더레흐트의 승리 혹은 무승부가 예상된다. 먼저 홈경기인데다 안더레흐트의 공격력이 아쉽긴 하지만 수비력이 제법 괜찮은 수준이다. 벨기에 대표팀에서 다니엘 반 부이텐, 토마스 베르마엘렌 같은 알토란 선수들에게 아쉽게 밀려있으나 젤레 반 담, 올리비에 데샤트를 주축으로 한 수비라인과 기욤 질렛이 이끄는 미드필드가 안정되어 있다는 평가다. 티미소아라는 모든 면에서 안더레흐트에 뒤처진 전력임이 분명하지만 무승부를 목표로 한다면 비교적 공격이 무딘 안더레흐트의 창끝을 무력화시킬 수 있다. 안더레흐트의 승리가 유력해보이지만 무승부 가능성도 충분하다.


[26경기 UEL 디나모자그레브 VS 아약스]-(패)
지난 자그레브와의 홈 경기에서 승리한 아약스. 학수고대하던 유로파 리그 첫 승을 따냈다. 현재 리그에서는 매우 잘 나가는 상황이라 유로파 리그의 부진은 그냥 대회에 집중하지 않기 때문이라 보면 될 것 같다. 자그레브는 안방에서 아약스를 맞이하지만 최근 리그 성적이 별로 좋지 않다. 3경기에서 1무 2패. 초반과는 달리 득점력이 멈춰 있는 형국이다. 아약스가 자그레브 원정길에서는 연승을 얻을 확률이 높다.


[27경기 UEL 슬라비아프라하 VS 발렌시아]-(승, 무)
안방에서 슬라비아프라하를 상대로 무승부를 얻은 발렌시아. 리그에 신경 쓰기 때문에 유로파 리그는 주로 후보 선수들이 경기에 나선다. 후반 교체로 잠시 모습을 드러내는 주전 선수들은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더구나 이번 경기는 비야가 나서지 못한다. 프라하는 리그 연패 수렁에 빠졌다. 나우모프와 흐루섹의 공격이 터져야 승산이 있다. 슬라비아는 홈에서 주전 선수가 투입된다는 점에서 무승부 내지는 나아가 승리까지도 바라본다.


[28경기 UEL 제노아 VS 릴OSC]-(승)
화끈한 공격 축구를 자랑하는 가스페리니 감독의 제노아. 막강 화력을 갖춘 쓰리톱에다가 도메니코 크리시토, 지안도메니코 메스토의 위협적인 측면 지원까지 갖추고 있다. 공격에 비해 수비가 약하지만 홈에서 열리는 경기에서는 2~3골 이상을 터뜨리며 승리를 챙기고 있다. 릴은 자국 리그에서 부진의 늪에 빠져 있다. 3승 4무 4패로 리그 16위에 처져 있지만 유로파 리그에서는 2승 1무로 조 선두에 올라 있다. 이미 지난 맞대결에서 릴은 제노아를 홈으로 불러 들여 3-0으로 완파한 경험이 있다. 하지만 이번 경기는 제노아의 홈에서 열리는 만큼 제노아의 승리를 점쳐 본다.


[29경기 UEL 함부르크 VS 셀틱글라스고]-(승)
함부르크는 분데스리가에서 레버쿠젠, 베르더 브레멘과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다. 공수에 걸쳐 안정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수비가 다소 불안하기도 하다. 지난 주말 묀헨 글라드바흐와의 홈경기에서도 수비 불안으로 3실점하며 2-3 역전패를 당했다. 유로파리그에서는 1차전 라피드 빈 원정에서 0-3 대패를 당했지만 그 이후 2연승을 달리며 충격에서 벗어난 모습이다. 반면 셀틱은 1무 2패로 부진의 늪에 빠지며 토너먼트 진출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양 팀은 3차전에서 맞대결했고, 그 경기에서는 원정팀 함부르크가 1-0으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에서도 함부르크의 승리를 점쳐 진다.


[30경기 UEL 라피드빈 VS 하포엘텔아비브]-(무,패)
라피드 빈은 조별리그 3경기를 치르는 동안 1승 1무 1패를 기록했다. 셀틱과의 홈경기에서 3-0으로 승리한 이후 두차례 원정에서 승점 1점을 거두는 데 그쳤다. 반면 하포엘 텔아비브는 함부르크에게 패하긴 했지만 두차례 홈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며 토너먼트 진출을 위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양 팀은 지난 3차전에서 만났는데, 그 경기에서는 홈 팀 하포엘이 5-1 대승을 거두었다. 하지만 이번 경기는 라피드 빈의 홈에서 열리는 만큼 하포엘의 어려운 경기가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객관적인 전력상 하포엘이 우세한 것은 사실이다.


[31경기 UEL 스포르팅 리스본 VS 벤츠필스]-(승)
스포르팅 리스본과 벤츠필스의 두번째 경기 역시 스포르팅 리스본이 유리해보인다. 스포르팅 리스본은 주앙 무티뉴, 미구엘 벨로수, 마티아스 페르난데스의 중원과 리에드손의 결정력이 어우러져 유로파 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FC포르투나 벤피카에 비해서는 다소 전력이 약한 것이 사실이지만 현재 속한 유로파 리그 조 1위의 전력임은 틀림이 없다. 더군다나 스포르팅 리스본의 홈구장 조세 알발라데 구장에서 경기가 치러지는 만큼 벤츠필스에겐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다. 스포르팅 리스본이 쉽게 이길 수 있을 것이다.


[32경기 UEL SC헤렌벤 VS 헤르타베를린]-(승)
리그 15위로 강등권과 거의 붙어 있는 헤렌벤. 지난 시즌의 영광은 보기 어렵다. 리그에서 연패를 당하다 지난 주말 3-0 간만의 완승. 그래도 지난 유로파 리그 베를린 원정에서는 1-0으로 승리했다. 헤렌벤이 안 좋다고는 하지만 헤르타베를린은 더 안 좋기 때문. 헤르타베를린은 이번 시즌 1승 1무 9패로 최하위에 머문다. 최근 4경기 연속 무득점, 7경기에서 2골을 넣었다. 헤렌벤의 승리를 기대하자.


[33경기 UEL AS로마 VS 풀럼]-(승,무)
로마는 시즌 초반 감독 교체라는 초강수를 두었지만 뚜렷한 상승 곡선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지난 주말 볼로냐와의 홈경기에서 2-1로 승리하며 연패를 끊었다는 점이 큰 의미가 있다. 풀럼은 지난 주말 강호 리버풀을 격침하며 상승세가 극에 달한 상태다. 풀럼은 현 상승세를 발판 삼아 지난 3차전 무승부의 아쉬움을 달래려고 한다. 그 경기에서 풀럼은 1-0으로 앞서다 후반 종료 직전 로마의 마르코 안드레올리에게 뼈아픈 동점골을 허용한 바 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로마가 다소 앞서 있지만 로마의 불안한 수비진과 최근 득점력이 눈에 띄게 좋아진 풀럼의 공격력을 감안하면 무승부 가능성도 있다.


[34경기 UEL 바젤 VS CSKA소피아]-(승)
바젤은 예상을 깨고 E조 선두에 올라 있다. 1차전 로마와의 홈경기에서 2-0으로 승리한 데 이어 CSKA 소피아 원정에서도 승리를 챙겼다. 알렉산더 프라이의 높은 골 결정력에다 조직력까지 탄탄해 바젤의 상승세가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CSKA 소피아는 최근 2연패를 당하며 토너먼트 진출이 어려운 상태다. 이번 경기에서도 지면 사실상 토너먼트 진출이 좌절되기 때문에 배수의 진을 치고 경기에 나설 공산이 크다. 하지만 최근 무서운 경기력이 돋보이는 바젤이 홈에서 승점 3점을 챙길 것으로 보인다.


[35경기 UEL 스투름그라츠 VS 파나티나이코스]-(패)
스투름 그라츠는 험난한 갈라타사라이 원정에서 무승부를 기록하며 파란을 일으켰지만 다른 2경기에서 모두 패하며 조별리그 통과가 어려운 상태다. 반면 파나티나이코스는 1차전 갈라타사라이와의 홈경기에서 충격의 패배를 당했지만 디나모 부쿠레슈티와 스투름 그라츠를 차례로 연파하며 조2위에 올라 있다. 갈라타사라이 전에서 불안했던 수비가 안정세로 돌아선 점이 고무적이다. 이번 경기에서도 탄탄한 수비로 스투름 그라츠를 압박할 것으로 보인다. 조별리그 3경기에서 1골 밖에 득점하지 못한 스투름 그라츠의 공격력을 감안해 원정팀 우세를 점쳐 본다.


[36경기 UEL 디나모부쿠레슈티 VS 갈라타사라이]-(패)
디나모 부쿠레슈티와 갈라타사라이는 지난 3차전에서 이미 전력차가 확연히 드러났다. 갈라타사라이는 홈으로 부쿠레슈티를 불러들여 4-1 대승을 거두었기 때문이다. 유로파리그 강력한 우승후보로 거론되는 갈라타사라이는 레오 프랑코 골키퍼, 엘라누와 밀란 바로쉬, 농다와 해리 키웰 등 비 터키 선수들이 비교적 우리에게 익숙하다. 중요한 건 "한 물 갔다"는 평가를 받는 이들이 아주 좋은 활약을 보여주며 갈라타사라이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아무리 원정이라도 갈라타사라이와 디나모 부쿠레슈티의 경기는 갈라타사라이가 더 좋은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다.


[37경기 UEL 비야레알 VS 라치오]-(승)
1차전 맞대결에서는 비야레알이 수적인 우세 속에서도 역전 골을 내주며 패했다. 이번 경기는 안방에서 복수를 기대하는 눈치다. 리그에서 승리를 따내며 분위기를 돌린 만큼 가능성은 크다. 더구나 라치오가 최근 리그 성적이 처참히 떨어진 상태라 유로파 리그 원정은 일부 선수에게나마 휴식을 부여할 가능성이 있다. 물론 선수층이 엷어 가능성은 크지 않지만 말이다. 살아난 비야레알의 복수혈전이 기대된다.


[38경기 UEL 렙스키 VS 레드불잘츠부르크]-(패)
유로파 리그의 복병 잘츠부르크가 유로파리그 4연승에 도전한다. 비야레알과 라치오를 모두 물리친 그들의 저력은 이번 경기에서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원정 경기긴 하지만 이번 경기만 승리하면 다음 라운드 진출이 유력하기에 반드시 이기는 경기를 할 것이다. 1차전에서도 1-0으로 이겼고 잘츠부르크의 전술이라면 원정 경기에서 더 좋을 경기를 펼칠 수 있다.


[39경기 UEL 트벤테 VS Fc셰리프]-(승)
에레디비지 선두 트벤테. 지난 셰리프 원정에서 충격의 패배를 당한 만큼 복수를 향한 홈 경기가 된다. 리그에서는 7연승의 가파른 상승세. 아무래도 유로파 리그 원정은 관심을 덜 둔 듯하다. 셰리프도 리그에서는 5연승을 잘 나간다. 유로라 리그에서는 승리가 없다 지난 트벤테 전에 처음으로 이겼다. 트벤테가 안방에서 벌이는 경기라 주전 선수들을 출격시키며 승리를 가져갈 것 같다.


[40경기 UEL 페네르바체 VS 슈테아우아]-(승)
H조 선두 페네르바체가 최하위 슈테아우아를 상대로 선두 굳히기에 도전한다. 페네르바체는 조별리그 1차전 패배의 충격에서 벗어나 2연승을 달리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반면 슈테아우아는 아직까지 단 1승도 챙기지 못하며 조별리그 통과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게다가 이번 경기가 악명 높은 터키 원정인 만큼 승리를 거두기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페네르바체는 공수에 걸쳐 안정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특히 홈에서는 무척 강하다. 페네르바체의 손쉬운 승리를 예측해본다.


[41경기 UEL 에버턴 VS 벤피카 리스본]-(패)
지난 경기에서 벤피카에게 0-5로 대패의 수모를 겪은 에버튼이 이번엔 홈으로 벤피카를 불러들인다. 하지만 이번에도 역시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에버튼은 최근 필 자기엘카의 부상으로 인한 불안한 수비라인과 미켈 아르테타의 부재로 적잖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벤피카 역시 지난주 돌풍의 주역 브라가에게 덜미를 잡히긴 했지만 오스카 카르도소와 하비에르 사비올라의 빅앤스몰 투톱, 파블로 아이마르와 앙헬 디 마리아, 하비 가르시아, 하미레스 등이 적절히 조화된 미드필드의 플레이를 바탕으로 에버튼을 괴롭힐 것이다. 벤피카가 적지에서도 좋은 결과를 이뤄내리라 본다. 벤피카 승리 예상.


[42경기 UEL AEK아테네 VS 바테보리소프]-(무, 패)
리그에서 중위권으로 떨어진 AEK는 지난 바테 원정에서도 1-2로 패했다. 바테가 나름대로 유럽 대항전을 소화하는 법을 아는 모습이었다. AEK는 수비에서 실점이 늘어나며 승리가 어려운 형국. 초반에는 득점력이 문제였지만 이제는 상황이 바뀌었다. 바테는 리그 선두를 달리며 여유 있는 모습이다. 이제 유럽대항전에만 집중할 수 있다. 원정이라 무승부를 노리는 경기를 하겠지만 또 AEK가 덤빈다면 바테의 역습이 허를 찌른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듯.


[43경기 UEL 툴루즈FC VS 샤크타르도네츠크]-(무,패)
이번 주중에 있는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가운데 관심을 끌만한 경기다. 디펜딩 챔피언 샤크타르 도네츠크는 이번 조별리그에서도 3연승을 질주하며 강력한 우승후보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게다가 12득점 2실점이라는 경기 결과가 말해주듯 공수 모두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반면 툴루즈는 자국리그에서의 부진과 더불어 유로파리그에서도 초반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1차전 클럽 브루헤 원정에서 승리한 이후 1무 1패를 기록하고 있고 지난 3차전에서는 도네츠크 원정에서 0-4 대패를 당했다. 완벽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샤크타르 도네츠크의 우세가 점쳐지지만 툴루즈 홈에서 벌어지는 만큼 무승부 가능성도 있다.


[44경기 UEL FK파르티잔 VS 클럽브뤼헤]-(패)
파르티잔은 브뤼헤에겐 유로파 리그 승점 자판기와 같다. 샤크타르에 지고, 툴루즈와 비겼지만 파르티잔에는 이겼다. 따라서 이번 경기도 승리가 절실하다. 원정이라도 이번 경기를 놓친다면 다음 경기들에서의 부담은 이루 말할 수 없다. 파르티잔은 리그에서 잘 나가는 상황이다. 선두를 승점 4점차로 쫓지만 리그 패배는 없다. 유로파 리그에 나서면 골이 잘 나지 않아 고민이다. 지난 툴루즈와의 홈 경기는 너무 덤벼든 나머지 3골을 허용했다. 이번 경기도 비슷한 양상이지 싶다.


[45경기 UEL FC코펜하겐 VS PSV아인트호벤]-(패)
아인트호벤도 지난 코펜하겐과의 맞대결에서 승리했다. 1-0의 승리였지만 무난한 내용이었다. 리그에서 무패를 달리며 아인트호벤다운 모습을 보여주는 가운데, 유로파 리그에서의 전진이 필요한 시점이다. 코펜하겐은 노르웨이 리그 선두다. 그래도 전력은 강하지 않다. 클루지에 완패하는 등 유럽대항전 성적이 별로다. 스파르타의 상태만 아니었어도 1승도 어려웠을지 모른다. 아인트호벤이 정상적으로 가동만 한다면 1승은 무난하다.


[46경기 UEL CFR클루즈 VS 스파르타프라하]-(무, 패)
클루지는 최근 득점에서 어려운 모습이다. 스파르타 프라하의 안방에서 0-2로 경기를 내줬다. 유로파 리그 연패의 늪에 빠졌는데, 이번 경기에서 반전의 계기가 필요하다. 프라하는 코펜하겐에 덜미가 잡혔지만 클루지를 잡으며 1승을 챙겼다. 이번 경기에서도 확실한 1승 상대라고 생각할 공산이 크다. 원정 경기라 무승부를 받쳤지만 승리가 유력하리라 본다.


[47경기 UEL CD나시오날 VS 아틀레틱빌바오]-(패)
나시오날은 스포르팅 리스본, 벤피카가 각각 조별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것과 달리 포르투갈 클럽 중에선 꼴찌를 기록 중이다. 리그에서도 딱히 좋다고 말할 수 없는 전력임을 감안할 때 나시오날은 꼴찌 탈출이 어렵다는 평가다. 애슬래틱 빌바오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중위권 팀 중에서 가장 경쟁력이 있는 팀 중 하나다. 지난 주말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홈으로 불러들여 승리할 정도로 경쟁력이 있는 팀이다. 나시오날이 전력상 밀릴 수밖에 없다. 나시오날 홈에서 치러지는 경기라 할지라도 빌바오가 유리해 보이는 경기다.


[48경기 UEL 베르더브레멘 VS FK오스트리아빈]-(승)
베르더브레멘은 분데스리가에서 10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2위에 올라 있다. 지난 주말 뉘른베르크 원정에서 무승부를 기록한 점이 아쉬웠지만 젊은 스트라이커 아론 헌트의 득점포가 인상적이었다. 리그에서의 좋은 성적을 발판 삼아 유로파리그에서도 2승 1무로 조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 오스트리아 빈 원정에서는 아쉬운 무승부를 기록해 연승 행진이 끝났다. 오스트리아 빈은 조3위를 기록하고 있지만 2무 1패로 부진하다. 조3위의 경우 와일드카드가 주어지는 것을 감안하면 승점 확보가 필수적이다. 그러나 수비가 너무 허약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 경기에서는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이번 경기는 브레멘 홈에서 펼쳐지는 만큼 홈 팀의 우세를 점쳐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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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경기 AFCL 포항스틸러스 VS 움살랄]-(승)
홈경기에서는 가히 최강으로 불리는 포항스틸러스가 움살랄과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을 스틸야드에서 벌인다. FC서울과 8강전에서 맞붙었던 움살랄은 측면 공격이 위협적인 팀이다. 하지만 포항의 측면 자원 또한 매우 훌륭하다는 점에서 움살랄이 경기를 풀어가는데 난항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분명 포항이 다음 원정경기를 생각해 다소 공격적으로 나설 것이다. 반면 움살랄은 조심스럽게 경기를 펼칠 가능성이 크다. 움살랄은 K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던 마그노와 다비를 전방에 내세우고 나머지 선수들은 좀처럼 올라오지 않을 수도 있다. 즉 포항은 결정력이 뛰어난 그들을 활용한 역습에도 대비를 해야 한다. 하지만 그동안 포항이 수비적으로 나서는 상대팀을 잘 공략했다는 점에서 이번경기도 좋은 결과를 가져갈 것으로 예상된다. 많은 찬스를 잡는 팀이 승리에 가까워지는 것은 당연한 이치이기 때문이다.


[4경기 UCL CSKA 모스크바 VS 맨체스터 Utd]-(무, 패)
베식타스에 승리하며 첫 경기 패배를 잊어버린 CSKA. 이번에는 확실히 부담스런 상대를 만났다. 볼프스부르크와의 경기에서 수비진의 난조를 보였던 모스크바는 지난 베식타스와의 경기에서는 많이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이번 상대가 상대인 만큼 그들의 수비진은 다시 한 번 시험 무대에 오를 것이다. 맨유는 주말 볼튼과의 홈 경기에서 승리했다. 루니가 빠진 상태에서 얻은 승리라 더욱 뜻깊다. 맨유는 루니 외에도 비디치 등 여러 부상 선수가 있는데, 전력의 공백에 모스크바 원정이라는 부담을 가진다. 맨유의 우세가 점쳐지지만 원정이라는 변수는 늘 생각해야한다.


[6경기 UCL 보르도 VS 바이에른뮌헨]-(무,패)
챔피언스리그 대결을 앞둔 상황에서 양팀의 분위기는 사뭇 다르다. 보르도는 지난 주말 열린 리그 AJ 옥세르와의 9라운드 경기에서 0-1로 패하며 2연패를 당해 3위로 내려 앉았다. 프랑스 축구 전문지 프랑스 풋볼은 ‘Rien ne va plus(더 이상 가망없는 보르도)’라는 문구를 헤드라인으로 다루며 보르도의 부진한 경기력을 강도높게 비판했다. 한편 바이에른은 프라이부르크를 상대로 2-1의 승리를 거두며 3경기만에 승리를 거뒀다. 바이에른으로서는 그간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루카 토니와 마크 판 봄멜 등이 선발 출장해 승리의 선봉장이 됐다는 점이 더욱 고무적이다. 토니의 합류로 공격 옵션이 늘어난데다 판 봄멜의 가세로 미드필더진의 가용 자원 역시 늘어난 바이에른은 비록 보르도전을 원정으로 치러야 하지만 그다지 불안한 느낌은 들지 않는다.


[7경기 UCL 유벤투스 VS 마카비하이파]-(승)
부진에서 벗어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 유벤투스는 이번 경기를 반드시 잡아야 한다. 챔피언스리그 초반 2경기에서 2무로 더딘 출발을 보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문제점들이 그들의 발목을 잡을지 모른다. 유벤투스는 최근 리그 4경기에서 승리가 없을 정도로 부진한 상태다. 일단 최전방 공격수들의 체력 부담과 호흡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이아퀸타와 아마우리 그리고 디에구까지 불협화음이 심화한 형국이다. 하이파는 챔피언스리그에서 어려움을 겪지만 리그에서는 6전 전승을 달린다. 따라서 토리노 원정길에 큰 부담은 없다. 전력과 경험 면에서 유벤투스가 앞서는 부분이 많다. 부진을 벗어내는 1승을 기대한다.


[8경기 UCL 레알마드리드 VS AC밀란]-(승)
카카가 전 소속 클럽 밀란과 만나는 재미있는 경기다. 레알 마드리드는 막강 공격력을 과시하며 이번 시즌을 보내는 데 반해 밀란은 먹구름이 낀 상태다. 지난 주말 로마와의 경기에서 승리하며 작은 희망의 빛이 내렸지만 그 빛이 얼마나 갈지는 알 수 없는 상태. 마드리드는 호날두가 출전할 수 없다. 그 대신 카카가 정상적인 컨디션으로 친정 클럽을 상대할 모습이다. 밀란은 수비 불안이 여전하기에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을 감당하기 버거울 것으로 예상한다. 최근 레알이 세리에A 클럽에 고전하는 경향이 있었지만 지금의 밀란이라면 넘어서야 한다.


[9경기 UCL FC 취리히 VS 마르세유]-(승,무)
지난 2차전에서 밀란 원정길에 귀중한 첫 승을 챙겼던 취리히. 취리히는 이변의 승리로 인해 16강 토너먼트 진출의 희망을 갖을 수 있었다. C조에서 가장 약체로 평가 받았지만 밀란의 전력 하향세가 두드러지고 있어 조 2위 자리를 놓고 2파전 양상으로 전개될 공산이 크다. 그렇기 때문에 취리히에게 이번 마르세유와의 홈경기는 중요하다. 마르세유는 밀란과의 홈경기에서 패했고 레알 마드리드 원정에서도 대패하며 최하위에 처져 있다. 취리히를 잡지 못한다면 사실상 토너먼트 진출이 무산될 위기에 처할 것으로 보인다.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마르세유가 앞서 있고, 또 지난 주말 낭시 원정에서 3-0으로 낙승하며 팀 분위기도 좋다. 하지만 안정적인 공수 밸런스를 갖춘 취리히가 홈 이점을 앞세워 다소 우세할 전망이다.


[10경기 UCL FC포르투 VS 아포엘]-(승)
FC포르투도 초반 루초 곤잘레스, 리산드로 로페스가 떠나고 나타난 조직력이 서서히 점점 보완되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팔카오의 득점력이 살아나면서 포르투의 공격력이 더욱 날카로워졌다는 평가들이 잇따르고 있다. 골키퍼 엘톤의 실수만 제외하면 포르투갈 내에서도 가장 밸런스가 잡힌 팀이기 때문에 포르투 홈구장에서 아포엘이 승리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공격 수비 미드필드 모든 면에서 포르투가 유리한 경기라고 본다. 포르투가 쉽게 이길 수 있을 것이다


[11경기 UCL 첼시 VS AT마드리드]-(승)
비록 주말 리그 경기에서 애스턴 빌라에 패하긴 했지만 첼시의 초반 분위기는 여전히 좋다. 반면 AT 마드리드는 공·수 양면에 걸쳐 문제점을 노출하며 최악에 가까운 시즌 초반을 보내고 있는 중이다. 고질적인 수비불안 문제 역시 해결되지 않았고, 아구에로를 비롯한 주포들의 초반 컨디션도 대체적으로 저조하다. 스탬포드 브릿지 원정에서 승리를 거둘만한 요인이 거의 눈에 띄지 않는다. 홈에서 첼시가 무난한 승리를 거둘 것으로 예상한다.


[12경기 UCL 볼프스부르크 VS 베식타스]-(승)
역사상 첫 챔피언스리그를 치르고 있는 볼프스부르크지만 행보는 처녀 출전팀이라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 CSKA 모스크바와의 첫 경기에서 3-1의 완승을 거뒀고 맨유와의 원정 경기에서는 비록 1-2로 패했지만 선제골을 먼저 성공시키는 등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다만 올시즌 5번의 홈경기에서 3승 2패로 무난한 성적을 거뒀지만 경기들마다 기복이 심한 모습을 보였다는 점은 큰 불안 요소다. 이에 반해 베식타스 2연패로 챔피언스리그를 시작하며 최하위에 처져있다. 리그에서도 지난 시즌 우승팀과의 위용과는 거리가 먼 7위에 자리하고 있다. 최근 리그 경기에서 3연승을 달리며 중위권으로 치고 올라왔다는 점에서 볼프스부르크전 역시 기대감을 높이고 있지만 독일팀들과의 역대 전적에서 5전 5패를 기록중이라는 점은 악재다.


[17경기 UEL 레드불잘츠부르크 VS 렙스키]-(승)
라치오와 비야레알을 잡아낸 잘츠부르크는 렙스키를 상대로 연승에 도전한다. 지난 경기들을 살펴봤을 때는 잘츠부르크가 절대 만만치 않은 전력임을 자랑한다. 스테벤스 감독의 지휘 아래 지난 시즌 39골을 잡아낸 얀코의 결정력이 유럽 무대에서도 통하고 있다. 렙스키는 리그 5경기 연속 무승이다. 그중에서 4번이나 패할 정도로 팀이 흔들린다. 유로파 리그에서도 2경기 5실점 하며 모두 졌는데 유럽 무대에 도전하기는 여러모로 부족한 부분이 많다. 잘츠부르크가 승리할 것이다.


[18경기 UEL 라치오 VS 비야레알]-(승, 무)
라치오와 비야레알 모두 걱정뿐인 시즌이다. 최근 리그 6경기 연속 무승에 빠진 라치오. 개막 이후 1승도 거두지 못한 비야레알. 누가 더 부진한가를 비교하고 있다. 유로파 리그에서는 라치오와 비야레알이 각각 1승을 얻고 있다. 라치오는 주말 삼프도리아를 상대로 좋은 경기 속에 비기고 말았다. 반면, 비야레알은 선제골을 얻었음에도 이를 유지하지 못하면서 헤레스에 역전패당했다. 이런 상황이라면 유로파 리그를 버리는 상황까지 올 수 있다. 물론 라치오가 홈에서 경기를 하기에 더욱 나은 선수를 투입할 확률은 높다. 그렇다면 라치오 쪽으로 무게가 조금 쏠리는 것이 사실. 물론 무승부도 염두에 둬야 한다.


[19경기 UEL FC셰리프 VS 트벤테]-(무)
유로파리그 H조에서 1위와 최하위를 달리고 있는 두 팀의 맞대결이다. 홈 팀 셰리프는 무딘 공격력 때문에 앞선 2경기에서 1골도 득점하지 못했다. 확실한 해결사가 없다는 점에서 승리를 챙기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반면 트벤테는 지옥 같은 터키 원정에서 승점 3점을 따내며 토너먼트 진출에 유리한 입장이다. 하지만 안정적인 수비력에 비해 공격력이 떨어지고 있어 이번 경기는 많은 골이 터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무승부를 예측해본다.


[20경기 UEL 슈테아우아 VS 페네르바체]-(승, 패)
슈테아우아는 유로파 리그 2경기에서 한 골도 넣지 못하며 2무를 기록했다. 최근 리그에서도 2경기 연속 무승부를 거두다가 지난 주말 2골을 넣으며 승점 3점을 획득했다. 확실히 공격력에서 문제가 있음을 나타내는 것이다. 페네르바체는 리그에서 첫 패배를 당했다. 8연승 후 중위권에 덜미를 잡혔다. 유로파 리그는 1승 1패를 기록 중인데, 주말 경기가 갈라타라사라이와의 경기라 이번 유로파 리그 원정에서 후보 선수를 대거 기용할 수 있다. 이번 경기는 확실한 경기라고 보기는 어려울 것 같다.


[21경기 UEL 벤피카리스본 VS 에버턴]-(승)
리그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는 벤피카는 유로파리그에서도 그 기세를 이어갈 분위기다. 비록 2차전 AEK 아테네에게 패배했지만 6만5천 루즈 스타디움의 관중을 등에 업은 홈경기에서는 보다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 특히 최근 벤피카 경기력을 본다면 홈에서 패배할 조짐이 없다. 조르제 제수스 신임 감독의 공격 축구 철학에 남미 출신 공격수들의 팀웍이 살아나면서 무서운 기세로 상대팀들을 무너뜨리고 있기 때문이다. 에버턴은 올 시즌 팀의 주축 선수들이 줄줄이 부상을 당하며 위기에 처해있다. 미켈 아르테타, 필 자기엘카, 스티븐 피에나르, 필립 네빌 등은 벤피카 원정 경기에도 나오지 못할 예정이다. 더군다나 잉글랜드 클럽들은 포르투갈 원정 성적이 매우 좋지 못하다. 벤피카가 조 1위를 탈환할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다. 벤피카가 승리할 거라고 본다.


[22경기 UEL 바테보리소프 VS AEK아테네]-(승, 무)
유로파 리그에서 첫 승을 노리는 바테는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바로 AEK아테네를 만나기 때문인데 아테나는 현재 리그에서 3연패를 기록 중이다. 공격력에서 문제를 드러내며 부진한 터라 원정을 떠나는 발걸음이 무겁다. 바테는 전력에서의 어려움을 극복해야 하는 과제를 지닌다. 지난 에버튼과의 홈 경기에서도 아쉽게 패한 바 있기에 이번 홈경기가 중요하다. 아테네가 모든 것을 쏟아붓는다면 전력 차를 바탕으로 앞서겠지만 현재 상황이 여의치 않기에 바테의 가능성에도 무게를 둔다.


[23경기 UEL 클럽브뤼헤 VS FK파르티잔]-(승)
J조에서 나란히 3~4위를 달리고 있는 두 팀의 맞대결이다. 클럽 브뤼헤는 강호 샤흐타르 도네츠크와의 홈경기에서 대패했지만 툴루즈 원정에서 귀중한 승점 1점을 챙겼다. 반면 파트리잔은 도네츠크 원정과 툴루즈 홈경기에서 모두 패하며 아직 승점이 없는 상태다. 두 팀 모두 공격력은 어느 정도 갖췄지만 빈약한 수비진이 문제다. 홈 이점을 갖고 있는 클럽 브뤼헤의 우세를 점쳐 본다.


[24경기 UEL 샤크타르도네츠크 VS 툴루즈FC]-(승)
유로파 리그 우승을 노리는 샤크타르는 3연승에 도전한다. 브뤼헤와 파르티잔을 연달아 꺾으며 역시 유럽대항전을 치르는 방법을 증명했다. 이번 상대는 프랑스의 툴루즈인데, 툴루즈가 리그 연패를 끊고 지난 주말 승리를 얻었기에 까다로운 경기가 될지도 모른다. 샤크타흐는 최근 한 경기 걸러 무승부를 얻으면서 리그 2위를 유지한다. 아드리아누, 자드손, 크라브첸코 등이 만드는 공격력이 최대 강점이다. 안방에서 벌어지는 만큼 전력을 유지할 것으로 보이는 샤크타르에 조금 더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25경기 UEL PSV아인트호벤 VS FC코펜하겐]-(승)
아인트호벤은 지난 클루지와의 유로파 리그에서 첫 승을 거뒀다. 홈에서는 승리를 챙겨가는 그들의 저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아인트호벤은 리그 성적도 만족스럽다. 리그 10경기에서 7승 3무고 최근 5경기에서는 4승 1무로 계속 상승세다. 원정 클럽 코펜하겐은 리그 4연승을 달린다. 유로파 리그는 1승 1패로 원정에서 한 차례 패했다. 리그에서 상승세를 보인 두 클럽이지만 전력은 아인트호벤이 앞선다. 게다가 홈에서 가지는 경기라 충분히 승리하리라 예상한다.


[26경기 UEL 스파르타프라하 VS CFR클루즈]-(승)
스파르타 프라하는 현재 조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코펜하겐 원정에서 패한 것이 아쉬웠다. 아인트호벤과의 홈경기에서도 2-0으로 앞서다 종료 10분을 남기고 동점을 허용했다. 특히 경기 막판에 내준 페널티킥이 안타까웠다. 클루즈는 여전히 홈에서 막강한 면모를 드러내고 있다. 1차전 코펜하겐과의 홈경기에서 2-0 완승을 거두었다. 경기력과 전력면에서는 백중세에 가깝지만 클루즈가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에서 보듯 홈에 비해 원정 경기 성적인 신통치 않다는 점에서 스파르타 프라하의 우세를 점쳐 본다.


[27경기 UEL FK오스트리아빈 VS 베르더브레멘]-(패)
최근 4경기에서 3승 1무로 상승세를 타고 있는데다 올시즌 홈경기에서 4승 2무로 무패를 달리고 있는 빈과 최근 5경기에서 3승 2무로 역시 상승세를 타고 있는 브레멘과의 대결이기에 경기 결과에 관심이 더 쏠린다. 특히 브레멘의 팀 비제 골키퍼는 최근 리가 경기에서 619분째 무실점 기록을 이어가며 철벽 방어력을 보이고 있다는 점은 빈에게는 부담 요소다. 유로파리그에서의 행보는 양팀의 모습이 약간 차이가 있다. 빈이 1무 1패로 최하위인 반면 브레멘은 2승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빈으로서는 브레멘전까지 패할 경우 일찌감치 탈락의 위기에 놓이는 만큼 배수의 진을 치고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28경기 UEL 아틀레틱빌바오 VS CD나시오날]-(승)
빌바오의 상승세는 끝났다. 리그 4경기 연속 무승, 유로파 리그에서도 지난 브레멘 원정에서 3골을 허용했다. 리그에서는 4경기 중 3번이나 졌는데, 공격과 수비가 모두 흔들리는 상황이다. 젊은 선수들이 주축이라 이런 흔들림을 쉽게 극복하기 어려운 모습이다. 원정 클럽 나시오날은 유로파 리그 승리가 없다. 원정 경기라고 하더라도 신경을 써야 하는 이유는 충분하다. 에드가르의 득점을 믿는 나시오날로서는 공격의 날카로움을 살리는 것이 급선무. 그것만 터진다면 흔들리는 빌바오를 잡을 수 있다.


[29경기 UEL 아약스 VS 디나모자그레브]-(승)
아약스는 초반 2경기에서 모두 무승부를 기록하며 조3위에 처져 있다. 약체 티미소아라와의 홈경기에서 득점 없이 무승부를 기록한 것이 뼈아팠다. 지난 주말에는 빌렘을 상대로 4골을 터뜨리며 또 한번 막강 화력을 과시했다. 에러디비지 최고의 해결사로 떠오른 수아레스의 물오른 득점 감각이 연이어 터지고 있다. 디나모 자그레브는 안더르흐트와의 홈경기에서는 완패했지만 티미소아라 원정을 잡으면서 토너먼트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아약스가 최근 유로파리그에서 성적이 좋지 않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자그레브를 압도할 수 있을 전망이다.


[30경기 UEL 티미소아라 VS 안드레흐트]-(패)
티미소아라는 아직 유로파 리그 첫 승뿐 아니라 골도 기록하지 못했다. 리그에서는 만족스러운 성적과는 달리 아직 유럽 무대의 벽은 높기만 하다. 지난 자그레브와의 홈 경기에서는 3골을 내주며 수비가 흔들리는 모습까지 연출했다. 안드레흐트는 리그 선두를 달린다. 실점이 많은 편이지만 공격력을 바탕으로 승리를 따낸다. 루카쿠, 데 슈테르 등 믿음직한 득점원들이 포진했기에 가능한 결과. 원정 경기라도 안드레흐트의 공격력은 티미소아라를 잡기에 충분하다.


[31경기 UEL 발렌시아 VS 슬라비아프라하]-(승)
발렌시아는 1차전 릴 원정에서 아쉬운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강호 제노아와의 홈경기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일궈냈다. 다비드 비야, 후안 마타, 다비드 실바 등의 화력이 여전하고 지난 주말 막강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무실점 경기를 펼쳤던 수비진도 건재하다. 슬라비아 프라하는 제노아 원정과 릴 홈경기에서 모두 7골을 허용하며 자멸했다. 이번 경기에서도 발렌시아의 낙승이 예상되고 있어 토너먼트 진출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32경기 UEL 릴OSC VS 제노아]-(무,패)
유로파리그 죽음의 조인 B조는 순위권 다툼이 치열하다. 세리에A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제노아도 1승 1패로 조3위에 처져 있다. 반면 릴은 발렌시아와의 홈경기에서 패하지 않으며 1승 1무를 기록했다. 제노아는 세르지오 플로카리의 득점력이 살아나고 있고 로드리고 팔라시오와 쥐세페 스쿨리의 측면 지원도 활발하다. 다만 도메니코 크리시토와 지안도메니코 메스토가 공격 능력에 비해 수비 가담이 떨어져 수비에 큰 약점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 주말에도 인테르에게 5골이나 헌납하며 자멸했다. 이번 경기에서도 가스페리니 감독은 공격적인 축구를 구사할 것으로 보이지만 릴의 수비력이 만만하지 않아 고전할 가능성도 있다.


[33경기 UEL 셀틱글라스고 VS 함부르크]-(무)
좋은 흐름을 이어갔던 셀틱은 유로파 리그를 치르면서 리그 성적도 흔들거린다. 최근 리그 2경기 연속 무승인데, 지난 라피드 빈과의 유로파 리그까지 더하면 3경기 연속 무승이다. 공격력도 수비 조직력도 만족스럽지 않다. 지난 주말 경기에서는 한 골도 넣지 못했다. 스코트랜드 원정을 떠나는 함부르크는 리그 무패를 달리며 2위를 지킨다. 유로파 리그 첫 경기에서의 충격적인 패배를 딛고 지난 하이파 전에서는 승리를 얻었다. 원정 경기에서 패한 첫 경기를 봤을 때 주전 선수를 빼고 경기에 임할 수 있다. 그렇기에 두 클럽의 대결은 무승부가 유력하다.


[34경기 UEL 하포엘텔아비브 VS 라피드빈]-(무, 패)
텔 아브비는 유로파 리그 첫 경기에서 셀틱을 잡았지만 함부르크 원정에서 4-2로 패했다. 리그 성적은 그렇게 만족스럽지 않고 최근 3경기에서 1승 1무 1패다. 라피드빈은 지난 주말 슈트름 그라츠 원정에서 패하며 시즌 두 번째 패배를 기록했다. 그냥 패배가 아니라 무득점 패배라 아쉬움이 크다. 유로파 리그 2경기에서는 1승 1무를 기록 중인데, 원정 경기에서 어떤 전술을 들고 나올지 예측하기 어렵다. 함부르크를 잡은 라피드빈의 저력이라면 원정을 이겨낼 힘을 지닌 것으로 판단되지만 셀틱 원정처럼 경기한다면 무승부도 예상 가능하다.


[35경기 UEL 헤르타베를린 VS SC헤렌벤]-(무,패)
올시즌 최악의 부진을 보이고 있는 양팀의 대결이다. 헤르타는 1승 8패로 리가 최하위로 떨어져 있고 헤렌벤은 승점 8점으로 16위, 즉 강등권에 이름을 올려놓고 있다. 유로파리그에서의 행보 역시 긍정적이지 않다. 공히 1무 1패를 기록중이지만 다득점에서 앞선 헤렌벤이 3위를, 헤르타가 최하위를 달리고 있을 뿐이다. 최근 7경기에서 5패를 기록중인 헤렌벤과 개막전 승리 이후 8연패를 기록중인 헤르타로서는 이번 경기를 통해 반드시 반전의 계기를 마련해야만 하는 시점이다. 올시즌 원정에서 단 1승만을 기록중인 헤렌벤과 올시즌 홈에서 단 1승만 기록중인 헤르타 중 어느 팀이 집중력을 발휘하며 승리를 챙길 수 있을지 기대된다.


[36경기 UEL 벤츠필스 VS 스포르팅리스본]-(승,무)
유로파 리그 D조 1위 스포르팅 리스본과 벤츠필스의 대결은 객관적인 전력에 있어 스포르팅 리스본이 많이 유리해 보인다. 객관적인 전력을 비롯해 2연승을 달리고 있는 스포르팅 리스본은 최근 부상 선수들까지 속속 복귀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포르투갈 국가대표로 골감각이 살아난 리에드손, 최고의 기량을 선보이고 있는 미구엘 벨로수와 주앙 무티뉴, 돌파가 위협적인 마티아스 페르난데스가 버티는 미드필드는 경험이 부족한 벤츠필스보다 단연 앞서는 부분이다. 문제는 주중 포르투갈 컵 경기를 치른 스포르팅이 얼마나 벤츠필스 원정 경기에 신경을 쓸까 하는 부분이다. 더군다나 탄탄한 수비력으로 헤렌빈, 헤르타 베를린과 2무를 거둔 벤츠필스의 전력이라면 무승부도 배제할 수 없다. 스포르팅의 라인업에 따라 승리 혹은 무승부가 결정될 거라고 본다.


[37경기 UEL 풀럼 VS AS로마]-(무)
시즌 초반 풀럼이 보여주고 있는 수비 조직은 지난 시즌만 못하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반면 로마의 경우 최근 들어 공격력이 점차 살아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토티가 부상 중이긴 하지만 메네즈의 컨디션이 돌아왔고, 부치니치와 구베르티 등을 비롯한 공격진의 컨디션이 대체적으로 좋다. 그럼에도 리그 쪽에 보다 많은 신경을 쏟고 있는 로마가 풀럼과의 유로파리그 경기에 베스트 멤버를 내보낼 것이라 생각되진 않는다. 단, 로마가 큰 폭으로 로테이션 시스템을 가동시키더라도 기본적으로는 지지 않은 경기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무승부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해 본다.


[38경기 UEL CSKA소피아 VS FC바젤]-(무)
CSKA 소피아는 강호 풀럼과의 홈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햇지만 로마 원정에서 패배를 맛보았다. 바젤은 1차전에서 로마를 홈으로 불러 들여 2-0으로 승리하며 이변을 일으켰다. 그러나 풀럼 원정에서는 브레데 항겔란트가 이끄는 풀럼 수비진을 상대로 한 골도 뽑아내지 못한 채 0-1로 패했다. 두 팀 모두 공격력에 비해 수비력이 다소 낫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서 이번 경기에서도 많은 골이 터지지 않을 공산이 크다. 그리고 객관적인 전력은 바젤이 다소 우위에 있지만 소피아의 홈 경기라는 점에서 조심스럽게 무승부를 예측해본다.


[39경기 UEL 갈라타사라이 VS 디나모부쿠레슈티]-(승)
갈라타사라이는 F조에서 라이벌 파나티나이코스를 상대로 원정에서 승리를 거머쥐며 토너먼트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그러나 2차전에서는 스투름 그라츠를 상대로 홈에서 아쉬운 무승부를 기록했다. 디나모 부쿠레슈티는 조3위 결정전이나 다름 없었던 스투름 그라츠 원정에서 승리를 따내며 유리한 발판을 마련했다. 비록 파나티나이코스와의 홈경기에서는 패했지만 경기 내용에서는 백중세였다. 부쿠레슈티가 만만치 않은 상대이지만 악명 높은 이스탄불 원정이라는 점에서 갈라타사라이의 우세를 점쳐 본다.


[40경기 UEL 파나티나이코스 VS 스투름그라츠]-(승)
파나티나이코스는 1차전 갈라타사라이와의 홈경기 패배의 충격에서 벗어사 2차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갈라타사라이를 상대로 불안했던 수비가 제자리를 찾은 것이 중요했다. 스투름 그라츠는 갈라타사라이 원정에서 비기며 귀중한 승점을 챙겼지만 그 경기보다 더 중요했던 부쿠레슈티와의 홈경기에서 패하며 토너먼트 진출이 힘겨울 것으로 예상된다. 공수에 있어서 밸런스를 찾아가고 있는 파나티나이코스가 홈 이점을 살려 승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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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경기 A매치 한국 VS 세네갈]-(승)
2006년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1대1 무승부를 기록했던 한국과 세네갈. 3년 만에 재대결을 벌이는 양팀이 이번에는 승부를 가릴 수 있을까? 현재 한국은 홈에서 25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벌이고 있다. 게다가 박지성, 박주영, 이청용 등 정예멤버가 이번명단에 포함되어 있어 최상의 전력으로 세네갈을 맞이한다. 반면 세네갈은 주축선수들이 대거 결장하기에 정상 전력으로 볼 수 없다. 물론 세네갈 선수들의 개인기량이 나지만 정예멤버로 나서는 한국 또한 결코 떨어지지 않고 조직력에서 단연 한국 대표팀이 우세하기에 이번경기는 좋은결과를 기대해 본다. 비교적 탄탄한 수비력을 보이고 있는 대표팀이기에 0~1실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공격에서는 그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 한국의 승리를 예상해 본다.


[4경기 WC예선 독일 VS 핀란드]-(승)
지난 주말 월드컵 본선 진출이 걸린 러시아 원정에서 1-0으로 승리한 독일. 이미 남아공 FIFA 월드컵 본선 진출권을 획득했지만 홈 팬들 앞에서 유종의 미를 거둘려고 한다. 하지만 그동안 선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한 선수들과 젊은 선수들에게 경험을 쌓게 하기 위해 1.5군 정도의 라인업을 구성할 가능성이 있다. 이미 월드컵 본선 진출이 좌절된 핀란드는 5승 2무 2패를 거두며 최근에 있었던 메이저 대회 예선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을 나타내고 있다. 핀란드는 월드컵 예선의 활약을 발판 삼아 내년 가을에 시작되는 유로 2012 예선 통과를 노리고 있다. 양 팀의 첫 번째 맞대결에서는 홈 팀 핀란드가 빼어난 경기력을 펼쳤지만 미로슬라프 클로제에게 해트트릭을 허용하며 아쉽게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만약 그 경기에서 핀란드가 승리했다면 유럽 예선 4조의 판도가 뒤바뀔 수 있었을 만큼 중요한 경기였다. 양 팀 모두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가 아니지만 독일의 신진 선수들이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열심히 뛸 것으로 보여 1.5군 라인업에도 전력 누수는 크게 없을 전망이다. 홈 팀의 우세를 점쳐 본다.


[5경기 WC예선 불가리아 VS 그루지야]-(승)
최하위 그루지아는 물론 불가리아 역시 월드컵 본선진출이 무산된 만큼 별다른 긴장감을 느낄 수 없는 경기다. 객관적 전력 면에서 앞서 있는데다 홈에서 경기를 치르는 만큼 불가리아의 무난한 승리가 예상된다. 비록 키프러스 원정 1-4 완패로 인해 불가리아 대표팀의 분위기 자체가 크게 가라앉아 있긴 하지만 적어도 홈에서만큼은 어렵지 않게 승리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


[6경기 WC예선 프랑스 VS 오스트리아]-(승)
이번 월드컵 예선에서 다소 부진했던 프랑스. 하지만 지난 주말 패로 아일랜드를 상대로 5-0 대승을 거두며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확보했다. 이번 경기는 플레이오프를 대비한 평가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레이몽 도메네크 감독은 플레이오프에 출전할 베스트 11을 총출동시킬 것으로 보이며, 티에리 앙리와 니콜라 아넬카가 공격 선봉에 설 것으로 기대된다. 오스트리아는 예선 1차전에서 프랑스를 격파하며 돌풍을 일으켰지만 원정 4경기에서 고작 승점 2점 밖에 획득하지 못하며 또다시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객관적인 전력상 한 수 위인 프랑스가 손쉬운 승리를 따낼 것으로 기대된다.


[7경기 WC예선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VS 스페인]-(패)
나란히 조 1, 2위를 확정 지은 두 팀 간의 기분 좋은 월드컵 지역예선 최종전이다. 이 경기 역시 동기부여 면에서 무언가를 기대할 수 없는 만큼 객관적 전력 면에서 앞서 있는 스페인의 무난한 승리가 예상된다. 단, 스페인이 토레스, 비야, 파브레가스 등의 부상 공백에 신음하고 있고, 보스니아의 막강 공격력이 불을 내뿜고 있다는 점은 이번 경기의 대표적인 변수 중 하나다. 이른 시간에 보스니아가 선취골을 성공시킨다면 경기 흐름이 의외의 방향으로 전개될 가능성도 있다. 무조건적인 '스페인 밀어주기'보다는 보다 신중한 판단이 요구되는 경기다.


[8경기 WC예선 리투아니아 VS 세르비아]-(무, 패)
리투아니아의 이번 월드컵 예선은 아쉬움으로 막을 내렸다. 초반 선전에도 그들의 순위는 하위권으로 마쳤기 때문이다. 현재 유럽 예선 5연패를 기록 중인데, 마지막 홈 경기에서 연패를 끊어내는 유종의 미를 거두려 한다. 세르비아는 월드컵 직행에 성공했다. 루마니아를 홈에서 5-0으로 대파할 정도로 선수들의 분위기가 최고조에 올랐다. 9경기에서 21득점 6실점. 기록이 말해 주듯이 세르비아의 현 전력은 강하다. 하지만 이미 월드컵 진출이 결정된 상황이라 무승부의 가능성도 열려 있다.


[9경기 WC예선 아일랜드공화국 VS 몬테네그로]-(승, 무)
아일랜드는 조 2위로 플레이오프 진출이 확정됐다. 선두 싸움이었던 이탈리아와의 경기를 아쉽게 놓친 그들은 몬테네그로와 마지막 예선을 가진다. 몬테네그로는 이미 월드컵 탈락이 확정적이다. 하지만 지난 그루지야와의 경기에서 첫 승을 따내는 기쁨을 맛봤다. 두 팀 모두에 이번 경기는 큰 의미가 없다. 홈에서 온 힘을 다하려는 아일랜드 쪽에 무게가 실리지만 조 1위를 놓친 아일랜드의 상실감에서 오는 맥빠진 경기도 예측 가능하다.


[10경기 WC예선 라트비아 VS 몰도바]-(승)
라트비아도 강호의 틈바구니에서 가능성을 보여줬다. 9경기에서 무려 4승을 따낸 것을 보면 라트비아의 전력을 짐작게 한다. 라트비아는 월드컵 진출에 작은 희망을 품었던 지난 그리스와의 경기에서 5-2로 크게 졌다. 전반에 승리하던 터라 결과가 아쉬운 것은 말할 나위 없다. 몰도바는 이번 원정에서 아직 승리가 없다. 라트비아가 월드컵 진출이 좌절됐지만 마지막 홈 경기에서 1승을 추가할 확률이 높다.


[11경기 WC예선 스위스 VS 이스라엘]-(승)
월드컵 본선 진출권이 걸린 중요한 매치업이다. 유럽 예선 2조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스위스는 이번 경기에서 비기기만 하더라도 본선 직행 열차를 탈 수 있다. 반면 이스라엘은 이번 경기를 반드시 이기고 그리스가 룩셈부르크에게 비기거나 지기를 기대해야 한다. 하지만 그리스가 홈에서 약체 룩셈부르크에게 승리하지 못할 가능성은 매우 낮아 사실상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되었다고 봐야 한다. 그러나 이스라엘 선수들은 실낫같은 희망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경기는 최근 홈 3연승을 거두고 있응 스위스가 이스라엘을 상대로 승점 3점을 획득해 남아공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지을 것으로 보인다.


[12경기 WC예선 리히텐슈타인 VS 웨일즈]-(패)
이번 예선 9경기에서 3승 6무로 호불호가 극명히 갈린 웨일즈다. 최근 2경기에서 모두 패한 상태고 이미 월드컵과는 거리가 있어 분위기가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니다. 하지만 최약체를 상대하는 웨일즈로서는 충분히 1승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리히텐슈타인은 아직 1승이 없고 홈에서도 그렇게 강한 편이 아니다.


[13경기 WC예선 체코 VS 북아일랜드]-(승)
슬로베니아의 슬로바키아 전 승리로 인해 체코의 2위 탈환여부에 빨간불이 커졌다. 2위 슬로베니아에 2점 차로 뒤쳐져 있는 체코는 북아일랜드를 무조건 격파하고 슬로베니아의 패배를 기대해야 하지만 마지막 경기 대진운이 최악에 가깝다. 슬로베니아의 최종전 상대가 최약에 산 마리노인 까닭이다. 일단 체코로서는 북아일랜드를 이겨놓고 기적이 일어나기만을 기다려야 한다. 반면 이미 탈락이 확정된 북아일랜드는 이번 경기에 특별한 목표를 찾아낼 수 없다. 체코의 승리가 매우 유력시된다.


[14경기 WC예선 에스토니아 VS 벨기에]-(패)
이미 탈락이 확정된 두 팀 간의 경기다. 일단 객관적 전력이나 최근 분위기 면에서는 벨기에의 우위를 점칠 수 있다. 무엇보다도 벨기에는 젊은 선수들을 중심으로 세대교체를 적극 추진 중인 만큼 벌써부터 '유로 2012 태세'를 취하고 있는 분위기다. 반면 에스토니아는 2010년 들어 A매치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했을 정도로 최근 분위기가 침체되어 있다. 공수 양면에 걸친 문제점이 쉽게 개선될 것처럼 보이진 않는다. 벨기에의 무난한 승리를 예상해 본다.


[15경기 WC예선 폴란드 VS 슬로바키아]-(패)
탈락이 확정된 폴란드와 달리 슬로바키아는 조 1위를 확정짓기 위해 이번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상황. 2위 슬로베니아의 최종전 상대가 산 마리노임을 감안한다면 슬로바키아의 2점 차 리드는 '안전한 거리'라고 보기 어렵다. 단, 폴란드 대표팀의 최근 경기력이 그리 좋지만은 않고 무엇보다도 이번 경기에 동기부여를 찾아내기가 어렵다는 점에서 슬로바키아의 1위 수성 전망이 어두워 보이진 않는다. 슬로바키아의 승리를 예상하는 편이 무난할 듯 보인다.


[16경기 WC예선 덴마크 VS 헝가리]-(승)
덴마크는 월드컵 직행에 성공했다. 홈에서 스웨덴을 꺾은 덕분에 이뤄진 결과다. 그들은 홈에서 무척 강하다. 안정된 수비를 바탕으로 누구도 쉽게 넘어서지 못하게 만든다. 이미 월드컵 진출이 확정됐지만 안방에서 축제로 벌어지는 경기는 덴마크를 승리할 수 있게 한다. 헝가리는 이미 월드컵 진출이 좌절됐다. 지난 포르투갈과의 경기를 잘 치렀다면 상황이 달라졌을 수도 있지만 지금은 아니다. 안방에서 패한 우울한 기분을 가지고 덴마크 원정을 오는 헝가리로서는 어려운 경기가 예상된다.


[17경기 WC예선 스웨덴 VS 알바니아]-(승)
지난 주말 월드컵 본선행이 걸린 덴마크 원정 경기를 치렀던 스웨덴. 하지만 그 경기에서 0-1로 패하면서 스웨덴의 월드컵 본선 꿈을 사실상 사라졌다. 스웨덴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알바니아 전을 승리한 뒤, 포르투갈이 약체 몰타를 상대로 홈에서 비기거나 져야 한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부상으로 결장한다고 하더라도 포르투갈이 몰타에게 손쉽게 승리할 것으로 보여 스웨덴은 팀 분위기 침체된 상황에서 알바니아 전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스웨덴이 이번 월드컵 예선에서 저조한 경기력을 보이고 있는 알바니아를 상대로 손쉬운 승리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


[18경기 WC예선 잉글랜드 VS 벨로루시]-(승)
8연승으로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 지은 뒤, 지난 주말 우크라이나 원정에서 첫 패배를 맛보았던 잉글랜드. 팀의 핵심 스트라이커 웨인 루니가 부상으로 결장할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주로 슈퍼 서브로 기용되었던 저메인 데포가 루니를 대신해 주전 스트라이커로 나설 전망이다. 데포는 소속팀 토트넘에서 물오른 득점력을 과시하고 있어 루니의 공백이 크게 느껴지지 않을 전망이다. 그리고 지난 경기에서 출전 기회를 부여받지 못한 피터 크라우치가 무기력한 공격력을 보이고 있는 에밀 헤스키를 대신할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미드필드진과 수비진은 주전 선수들이 대부분 기용될 것으로 보여 전력에는 누수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벨로루시는 두터운 수비를 앞세워 잉글랜드에 대항할 것으로 보이지만 미드필드진의 득점력이 살아나고 있는 잉글랜드를 상대로 고전이 예상된다. 홈 팀 잉글랜드의 우세를 점쳐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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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경기 A매치 호주 VS 네덜란드]-(승,무)
남아공 FIFA 월드컵 본선 진출국들의 맞대결이다. 아시아축구연맹에 편입한 이후 단숨에 아시아 정상급 대표팀으로 성장한 호주. 비록 지난 9월에 있었던 대한민국과의 라이벌 매치에서 패했지만 그 경기에는 핵심 선수 여럿이 빠져 있었다. 이번 경기는 2008년 9월 아인트호벤에서 열렸던 친선경기의 리턴 매치다. 당시에는 원정팀 호주가 예상을 깨고 2-1로 승리한 바 있다. 이번 경기에서도 팀 케이힐, 해리 키웰, 마크 슈워처 등을 앞세운 호주의 선전이 예상된다. 네덜란드 역시 베스트 멤버를 구성해 복수를 다짐하고 있지만 호주 시드니까지 장거리 비행을 해야 한다는 점이 걸림돌이다. 또한 소속팀 아스널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로빈 반 페르시가 아내의 출산으로 결장하는 점도 무시할 수 없다. 홈 팀 호주의 우세를 점쳐 본다.


[4경기 WC예선 핀란드 VS 웨일즈]-(승)
핀란드, 웨일즈 모두 남아공 FIFA 월드컵 본선 진출이 좌절되었다. 이번 경기는 내년 가을에 시작되는 유로 2012 예선을 앞둔 평가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핀란드는 유럽 예선 초반만 하더라도 돌풍을 일으켰다. 강호 독일과 홈에서 비기고 웨일즈 원정에서 승리를 챙겼지만 러시아에게 두번 모두 패하며 본선 진출이 멀어졌다. 웨일즈는 최근 맨체스터 시티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크레이그 벨라미를 앞세워 홈 경기 패배를 설욕하고자 한다. 차세대 라이언 긱스로 각광받았던 가레스 베일의 부상 복귀도 플러스 요인이다. 두 팀 모두 본선 진출이 좌절돼 동기 부여가 높지 않아 의외의 결과가 나올 가능성이 있지만 홈 팀의 우세를 점쳐 본다.


[5경기 A매치 노르웨이 VS 남아프리카공화국]-(무)
비록 친선경기이긴 하지만 두 팀 모두 비교적 진지한 자세로 이번 경기에 임할 것이 유력시된다. 노르웨이는 스코틀랜드와 조 2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다툼을 펼치고 있다는 점에서, 남아공은 6연패의 사슬을 끊어야 할 필요가 있다는 점에서 이번 경기 승리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특히 조엘 산타나 감독을 보좌하기 위해 3인의 어시스턴트 코치를 새롭게 임명, 특단의 조치를 내린 남아공의 이번 경기 각오는 사뭇 남달라 보인다. 비록 피나르, 맥카시, 모리스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긴 했지만 최대한 풀전력을 가동시켜 2연승을 목표로 A매치 일정에 임할 예정이다. 한편 노르웨이는 돌아온 카류를 비롯, 페데르센, 리세, 한겔란트 등 주축 선수들이 이번 남아공 전에 고스란히 나선다. 객관적 전력 면에서는 우열을 가리기 쉽지 않지만 부상에 따른 전력누수는 노르웨이 쪽이 덜한 편이다. 그러나 남아공의 이번 경기에 대한 동기부여가 워낙 남다른 만큼 쉽게 주저앉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무승부의 가능성이 비교적 높아 보이는 경기다.


[6경기 WC예선 벨로루시 VS 카자흐스탄]-(승, 무)
벨로루시와 카자흐스탄 모두 월드컵 진출은 불가능한 상태다. 지난 첫 맞대결에서는 벨로루시가 카자흐스탄에 대승을 거뒀지만 이미 승부감을 상실한 터라 맥빠진 경기가 될 수 있다. 벨로루시는 지난 크로아티아와의 2연전에서 모두 패했다. 카자흐스탄은 최근 공격력은 살아난 상태지만 수비력에서 문제를 드러낸다. 지난 3경기에서 7실점을 할 정도로 수비수에서 불안감을 드러낸다. 카자흐스탄의 수비로 보아 벨로루시의 승리 가능성이 크지만 앞서 언급한 대로 맥빠진 경기가 될 수 있음을 주의하자.


[7경기 WC예선 러시아 VS 독일]-(승,무)
유럽예선 4조 1위를 놓고 펼치는 빅매치다. 현재 독일이 승점 22점으로 러시아에 승점 1점 차로 앞서고 있어 이 경기 결과에 따라 두 팀의 운명이 바뀔 것으로 보인다. 양 팀 모두 탄탄한 전력을 갖추고 있지만 이번 유럽 예선 플레이오프에는 프랑스를 비롯해 크로아티아, 포르투갈(또는 스웨덴), 아일랜드 등이 올라올 것으로 보여 2위가 되는 팀은 월드컵 본선 진출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에 처하게 된다. 전력상으로는 독일이 다소 앞서 있지만 거스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러시아는 홈 이점을 안고 있다. 핵심 공격수 로만 파블류첸코가 부상으로 결장할 것으로 보여 전력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이지만 소속팀 아스널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안드레이 아르샤빈과 파벨 포그레브냐크가 그의 공백을 메워줄 것으로 기대된다. 무승부만 거둬도 사실상 본선 진출권을 획득할 수 있는 독일은 수비진에 메르테자커(베르더 브레멘)와 하이코 베스터만(샬케04)을 세워 우선 수비에 중점을 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베스터만이 불안한 모습을 여러 차례 연출한 적이 있어 러시아 공격진은 이를 적극적으로 이용할 전망이다. 어느 팀이 우세할 것이라 평가하기 힘들 만큼 백중세지만 홈 이점을 앞세운 러시아의 감독이 히딩크라는 점을 잊지 말자.


[8경기 WC예선 바레인 VS 뉴질랜드]-(승)
월드컵으로 향한 아시아와 오세아니아의 플레이오프. 바레인과 뉴질랜드의 1차전이다. 바레인은 극적으로 플레이오프까지 진출하는 데 성공, 월드컵 진출을 바라본다. 두 나라 모두 첫 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야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다. 바레인은 공격보다는 수비에 중점을 두는데, 빠른 역습이 통해 느린 뉴질랜드 수비를 공략하려 한다. 뉴질랜드는 힘을 앞세운 축구로 바레인을 상대할 것이다. 뉴질랜드가 중동까지 날아가서 경기한다는 것이 익숙하지 않음을 고려하면 바레인의 승리를 예상할 수 있다.


[9경기 WC예선 에스토니아 VS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패)
이번 월드컵 지역예선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보스니아가 에스토니아 전 승리를 통해 조 2위 굳히기에 나선다. 이미 스페인이 8전 전승을 거두며 월드컵 진출을 확정지은 가운데, 2위 보스니아는 3위 터키에 두 경기를 남겨둔 시점에서 4점 차 리드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 이는 보스니아가 에스토니아 원정에서 승리할 경우 자력으로 2위 자리를 확정짓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중요한 포인트는 에스토니아가 객관적 전력 면에서 보스니아에 열세에 놓여 있을 뿐 아니라, 이번 유럽 지역예선 참가팀들 가운데 손가락 안에 꼽힐 정도로 최악의 수비 조직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다. 반면 이비세비치, 제코, 미시모비치 등을 앞세운 보스니아의 화력은 스페인과 같은 득점수를 기록하고 있을 정도로 폭발적이다. 에스토니아의 허술한 방패가 보스니아의 융단폭격을 견뎌내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원정팀 보스니아의 무난한 승리를 예상해 본다.


[10경기 WC예선 우크라이나 VS 잉글랜드]-(패)
이미 월드컵 본선 진출권을 획득한 잉글랜드. 내년 남아공 FIFA 월드컵 우승을 노리는 잉글랜드는 이번 경기에서도 여러가지를 테스트할 것으로 보인다. 파비오 카펠로 감독은 계속된 고민 중 하나인 웨인 루니(맨유)의 파트너로 피터 크라우치(토트넘)를 시험할 것으로 보이며 저메인 데포(토트넘)는 슈퍼 서브로 기용할 전망이다. 또한 왼쪽 측면 미드필더로 아론 레넌, 션 라이트 필립스, 제임스 밀너 등 주 포지션이 오른쪽인 미드필더들을 테스트할 것으로 보인다. 카펠로 감독이 이번 경기를 실험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이지만 현재 잉글랜드는 선수층이 두텁고 주전과 비주전의 실력 차가 거의 없을 정도로 강한 전력을 과시하고 있어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리는 우크라이나에게 버거운 상대다. 우크라이나는 크로아티아보다 한 경기 덜 치른 상태에서 승점 1점 차로 뒤져 있다. 이번 경기에서 비기기만 하더라도 골득실에 여유가 있어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된다. 그래서 홈 팀임에도 무리하게 공격에 나서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우선 수비를 두텁게 한 뒤 안드레이 셰브첸코(디나모 키에프)를 앞세워 역습을 빠르게 전개할 공산이 크다. 그러나 8전 전승을 달리고 있는 잉글랜드의 상승세를 감안해 원정팀 승리의 예측해본다.


[11경기 WC예선 몬테네그로 VS 그루지야]-(승)
이미 월드컵 진출이 좌절된 몬테네그로는 그루지야와 경기를 가진다. 몬테네그로의 남은 예선 목표는 1승. 아직 승리가 없는 그들이기에 남은 경기에 작은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몬테네그로는 최근 좋은 모습을 보이는 요베티치가 공격에 앞장선다. 그루지야도 아직 승리가 없는데, 지난 몬테네그로와의 홈 경기에서는 0-0으로 비긴 바 있다. 공격력이 조금 앞서는 몬테네그로의 첫 승리가 유력하다.


[12경기 WC예선 키프로스 VS 불가리아]-(패)
불가리아는 플레이오프라도 진출하려면 반드시 이 경기를 잡아야 한다. 남은 2경기에서 모두 승리하고 아일랜드의 결과에 따라 조 2위 수성이 가능하다. 따라서 이번 경기에 임하는 선수들의 자세는 남다를 것이다. 경기마다 기복이 심한 것이 불가리아의 약점이지만 이번만큼은 모든 것을 극복한 한 판이 될 전망. 키프로스는 월드컵에 탈락했어도 끝까지 열심이다. 지난 몬테네그로 원정에서도 1-1로 비겼다. 아무래도 간절함이 앞서는 불가리아가 물량 공세 속에 승리를 챙길 것 같다.


[13경기 WC예선 덴마크 VS 스웨덴]-(무)
북유럽의 바이킹 형제들의 맞대결이다. 덴마크는 승점 18점으로 월드컵 본선 진출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 비기기만 하더라도 사실상 본선 진출을 확정 지을 수 있다. 반면 조2위 스웨덴은 골득실에서 뒤져 있어 남은 두 경기를 모두 이기고 덴마크가 마지막 경기에서 지거나 비기기를 기다려야 한다. 그러나 두 팀 모두 턱 밑까지 추격하고 있는 포르투갈을 두려워하고 있다. 특히 스웨덴의 경우 이번 덴마크 원정에서 승점을 획득하지 못한다면 플레이오프 진출조차 장담할 수 없다. 포르투갈의 남은 두 경기가 모두 홈에서 벌어진다는 점에서 덴마크와 스웨덴 모두 안정적인 무승부를 바라고 있다. 지난 유로 2004 본선 조별리그에서도 두 팀은 이탈리아를 떨어뜨리기 위해 사이좋게 무승부를 기록한 바 있다. 이번 경기에도 그 같은 상황이 재현될 가능성이 높다.


[14경기 WC예선 리히텐슈타인 VS 아제르바이잔]-(승)
이미 월드컵 탈락이 확정된 최하위 팀들 간의 경기다. 두 팀 모두 이번 지역예선 기간 내내 공수 양면에 걸쳐 최악의 경기력으로 일관해 오긴 했지만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기만 하면 '탈꼴찌'라는 중요한 목표 달성이 가능해진다. 작년에 펼쳐진 두 팀 간의 1차전에서는 0-0 무승부가 연출된 바 있으며, 객관적 전력 면에서도 우위를 가려내기가 어려운 것으로 평가된다. 그나마 최근 핀란드와 무승부를 기록하며 발목을 잡은 리히텐슈타인의 분위기가 상승세에 놓여 있고, 또 리히텐슈타인의 안방에서 이번 경기가 펼쳐지는 만큼 홈팀의 근소한 우위를점치는 것이 합리적일 듯하다.


[15경기 WC예선 슬로바키아 VS 슬로베니아]-(승,무)
체코와 폴란드를 따돌리고 조 1, 2위를 달리고 있는 돌풍의 팀들이 정면으로 충돌한다. 2위 그룹에 해당하는 슬로베니아와 북아일랜드에 5점 차 리드를 유지하고 있는 슬로바키아는 최소 무승부만 거둬도 조 1위를 확정짓게 된다. 그러나 이번 경기에 임하는 슬로베니아의 각오 역시 비장하기만 하다. 북아일랜드보다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태에서 승점 14점으로 동률을 유지하고 있는 만큼 이번 경기에서의 승리는 월드컵 본선진출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또한 슬로베니아는 홈에서 펼쳐졌던 슬로바키아와의 1차전에서 2-1로 승리를 거둔 바 있고, 슬로바키아의 막강 공격력을 완화시킬 만한 수준 높은 수비 조직력을 두루 겸비한 팀이다. 슬로바키아를 향한 거센 저항이 예상되는 가운데, 홈팀의 힘겨운 승리 혹은 무승부가 유력해 보인다.


[16경기 WC예선 오스트리아 VS 리투아니아]-(승)
오스트리아는 2위 자리를 노리고 프랑스를 맹 추격한다. 마지막 경기에서 프랑스와 맞대결을 벌어지만 프랑스가 페로제도와의 경기를 하는 상황이라 2위 탈환은 어려운 상황. 그러나 축구는 알 수 없는 스포츠이기에 이번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오스트리아다. 리투아니아는 초반 선전 이후 계속 내리막길이다. 4연패를 당하는 동안 페로제도의 1승 제물이 되기도 했다. 이런 분위기라면 홈에서 오스트리아가 무난한 승리를 얻을 수 있을 듯.


[17경기 WC예선 체코 VS 폴란드]-(승)
체코가 막판 2연전 2연승을 통한 극적인 월드컵 진출에 도전장을 내민다. 체코는 두 경기를 남겨둔 시점에서 슬로베니아와 북아일랜드에 2점 차로 뒤져 있긴 하지만 남은 홈 2연전에서 전승을 거둘 경우 조 2위 탈환이 충분히 가능한 상황. 여기에 정상 컨디션을 되찾은 로시츠키와 에이스 바로쉬의 계속되는 상승세는 체코의 월드컵 출전의지에 불을 붙이고 있다. 반면 폴란드는 최근 A매치에서 불안한 수비로 일관하는 한편, 지난 슬로베니아 전에서는 골키퍼 보루츠가 부진한 모습을 보여 노장 두덱을 다시금 대표팀으로 불러 들이는 강수를 뒀다. 로시츠키와 바로쉬 등을 앞세운 홈팀 체코의 파상공세를 견뎌낼 수 있을지 여부가 의문시된다. 체코의 승리를 예상해 본다.


[18경기 WC예선 세르비아 VS 루마니아]-(승)
홈에서 잔치를 준비한다. 세르비아는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면 조 1위를 확정 지을 수 있다. 지난 프랑스와의 경기에서 무승부를 얻은 세르비아는 이번에 예선을 끝낸다는 각오다. 수비가 안정적이고 주축 선수들의 컨디션이 좋아 이미 월드컵과 멀어진 루마니아를 상대로 무난한 경기를 할 것으로 예상한다. 세르비아의 월드컵 진출을 확정 짓는 승리를 예측한다.


[19경기 WC예선 그리스 VS 라트비아]-(승)
승점 14점으로 동률을 이루고 있는 2, 3위 팀 간의 진검승부다. 객관적 전력 및 1차전 전적(2-0 그리스 승) 면에서는 그리스가 분명 앞서 있지만 안정된 수비를 바탕으로 한 라트비아의 전력도 그리 얕볼 수는 없다. 특히 좀처럼 대량실점을 허용하지 않으며 쉽게 지지 않는 팀컬러를 구축하고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그러나 부상으로 빠진 하리스테아스를 제외한 주축 멤버들이 건재하고, 홈에서의 승리 의지를 불태우고 있는 그리스의 기세 역시 만만치 않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꾸준한 득점포를 가동시키고 있는 게카스, 사마라스, 카라구니스 등의 공격진 역시 라트비아의 수비벽을 뚫어내기에 그리 부족함이 없다. 그리스가 확보하고 있는 전력적 우위가 경기 결과로 반영될 것이 유력해 보이는 경기다.


[20경기 WC예선 벨기에 VS 터키]-(패)
지난 유로 2008 준결승 진출국 터키에게 더이상 물러설 곳은 없다. 현재 터키는 승점 12점으로 조3위에 처져 있다. 조2위를 유지하고 있는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보다 승점 4점 뒤처져 있어 플레이오프 진출도 어려운 상황이다. 하지만 보스니아가 앞으로 에스토니아 원정과 스페인과의 홈 경기를 남기고 있어 터키가 남은 2경기를 모두 승리한다면 플레이오프 진출이 불가능하지 않다. 터키는 이번 경기에 모든 전력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홈 팀 벨기에는 스페인 원정 0-5 패배와 아르메니아 원정 패배의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무기력한 경기력과 함께 동기 부여조차 되어 있지 않아 힘겨운 경기가 예상된다. 갈 길 바쁜 터키의 승리를 점쳐 본다.


[21경기 WC예선 아일랜드공화국 VS 이탈리아]-(무)
이탈리아는 무승부만 거두면 조 1위를 결정짓는다. 아일랜드는 불가리아의 추격을 받고 있어 최대한 많은 승점이 필요하다. 이탈리아를 잡을 수 있다면 마지막 경기를 통한 1위 탈환도 가능하다. 아일랜드는 이탈리아를 상대로 그다지 좋은 기억이 없다. 지난 맞대결에서는 1-1로 비겼었다. 아일랜드가 더 치열한 경기를 해 여하튼 상황인데, 이번 이탈리아 대표팀 선수들의 몸 상태가 좋은 편이라 승리까지는 어려울 것 같다. 반면, 이탈리아는 편안한 상태로 무승부라는 1차 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22경기 WC예선 포르투갈 VS 헝가리]-(승)
월드컵 탈락 위기에 놓인 포르투갈이 헝가리와의 물러설 수 없는 한 판 승부를 펼친다. 포르투갈은 지난 헝가리 원정경기 승리를 통해 본선진출의 불씨를 되살렸지만 스웨덴 역시 행운의 2연승을 거두며 2위 자리를 내주지 않았다. 현재 스웨덴에 2점 차로 뒤져 있는 포르투갈로서는 무조건 2연승을 거두고 스웨덴이 덴마크 원정에서 무릎을 꿇기만을 기다려야 하는 상황. 리에드손, 호날두, 나니, 시망, 데쿠, 티아구, 보싱와, 페페 등 주축 멤버들이 부상 없이 엔트리에 합류했다는 점은 매우 긍정적이다. 물론, 이번 지역예선 내내 끈질긴 수비를 선보이고 있는 헝가리의 방패가 결코 허술해 보이진 않지만 포르투갈의 기세 역시 비장하기만 하다. 홈팀의 승리를 예상해 본다.


[31경기 K리그 강원FC VS 전북현대]-(패)
4연패의 강원FC와 3연승의 전북현대의 대결. 전력상 전북이 우위에 있지만 지난 맞대결에서는 강원이 5대2로 승리한 바 있다. 그리고 강원이 홈에서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어 재미있는 경기가 예상된다. 전북은 최근 FA컵 4강에서 수원에 0대3으로 패했다. 하지만 강원의 최근 경기를 살펴보면 수비에서 너무 쉽게 골을 허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전북의 공격력이 리그 최고수준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강원이 감담하기 어려울 것이다. 전북의 승리를 전망한다.


[32경기 K리그 경남FC VS 대구FC]-(승,무)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의 꿈을 가지고 있는 경남FC가 최하위에 머물러 있는 대구FC를 홈으로 불러들여 한판승부를 벌인다. 지난 경기에서는 경남이 3대1로 승리한 바 있는데 대구가 최근 4연승을 달리고 있다는 사실도 감안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남이 공수에서 더 안정된 전력을 보인다는 사실은 부인할 수 없다. 김동찬, 인디오를 앞세운 경남의 공격이 대구의 수비를 무력화 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는 가운데 경남의 승리 혹은 무승부를 예상해 본다.


[33경기 K리그 수원삼성 VS 울산현대]-(무)
수원삼성과 울산현대가 자존심을 건 한판승부를 벌인다. 양팀 모두 만년 우승후보로 꼽히지만 현재 성적은 다소 실망스럽다. 울산이 최근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고 수원이 FA컵 4강전을 치렀다는 점에서 울산이 유리하지만 수원이 홈경기를 펼친다는 사실도 고려해야 한다. 수원은 김두현의 존재로 경기력이 매우 좋아졌고 홈에서는 쉽게 지지 않는다. 양팀의 최근 경기력을 보아 1대1 혹은 2대1 내지 2대2 승부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어느 한팀의 우위를 점치기 어려운 가운데 무승부를 추천한다.


[34경기 K리그 인천유나이티드 VS 대전시티즌]-(승,무)
최근 5경기에서 1무4패로 부진을 겪고 있는 인천유나이티드와 최근 5경기에서 1승1무3패를 기록하고 있는 대전시티즌이 맞대결을 벌인다. 대전이 FA컵 4강전을 소화했고 원정경기에 매주 약하다는 점에서 인천의 우세가 예상되지만 현재 인천의 경기력으로 좋은결과를 기대하는 것도 어렵다. 양팀 모두 확실한 득점 자원이 없는 가운데 유병수를 보유한 인천이 좀 더 유리할 것으로 내다본다. 대전은 고창현이 90분을 소화하기 어렵다는 점이 핸디캡이다.


[35경기 K리그 부산아이파크 VS 제주유나이티드]-(승,무)
사실상 6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탈락했지만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것으로 보이는 부산아이파크와 제주유나이티드. 부산은 4연패에서 탈출했고 제주는 5연패에 빠져있다. 양팀 모두 공격력이 다소 떨어진다는 점에서 많은 득점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지는 않는다. 양팀이 통상적으로 한경기당 1골 정도를 기록한다는 점에서 이번경기도 1대0 혹은 1대1 승부가 될 것으로 전망하는데 다양한 선수들이 득점에 가담하는 부산의 최근 공격력이라면 이번경기에서도 1골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부산이 1골은 넣는다는 전제하에 부산의 승리 혹은 최소 무승부를 전망해 본다.


[36경기 K리그 광주상무 VS 성남일화]-(패)
끝없는 추락을 보이고 있는 광주상무와 상승세의 성남일화가 맞대결을 벌인다. 광주는 득점력 부재와 얕은 선수층의 문제로 부진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반면 성남은 특급 외국인 선수 몰리나의 합류로 큰 힘을 얻었다. 최근 흐름은 결코 무시할 수 없다. 패배의식에 빠져 있는 광주와 자신감으로 가득 차 있는 성남의 대결을 아무리 광주가 홈경기를 펼친다하더라도 성남이 유리할 것이다. 또한 전력상으로도 성남은 리그에서 상위레벨이다. 여러모로 광주의 승리요소는 없어 보인다.


[37경기 K리그 전남드래곤즈 VS 포항스틸러스]-(무,패)
반전에 성공한 전남드래곤즈와 무패행진을 벌이고 있는 포항스틸러스의 대결이다. 객관적인 전력상 포항이 다소 우위에 있다. 전남이 슈바의 활약과 더불어 최근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포항의 막강화력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봉쇄하느냐가 관건이다. 포항은 비록 지난 경기에서 데닐손이 퇴장당해 이번경기에 나설 수 없지만 스테보와 노병준 등 득점 자원이 풍부하기에 큰 걱정은 없다. 지난 양팀의 맞대결에서도 포항이 2대1로 승리한 바 있다. 분명 전남도 좋은 팀임에 틀림없지만 현재 포항을 상대로 승리를 노리기는 어려울 것이다.
Posted by 빠다캡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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