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경기 UCL 루빈카잔 VS FC바르셀로나]-(패)
루빈 카잔은 생각보다 짜임새 있는 플레이로 인터밀란을 괴롭힌 바 있다. 더군다나 홈에서라면 바르셀로나에 비해 유리한 면이 있다. 특히 도밍게스의 빠른 발과 테크닉을 이용한 역습에 인터밀란이 적잖은 고생을 한 것을 고려해보면 바르셀로나도 쉽게 승리하긴 어려울 것이다. 그렇다해도 전력 면에서 바르셀로나가 여러모로 유리한 것이 사실이다. 최근 경기력이 다소 하락했다는 평가가 잇따르는 바르셀로나는 이번 경기를 통해 팀 분위기를 반전시켜야 한다. 최근 팀 내에서 컨디션이 가장 좋은 세이두 케이타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와 리오넬 메시의 매서운 발끝이 승부를 갈라놓을 것으로 예상해본다.


[4경기 프리미어 웨스트햄 VS 애스턴빌라]-(무)
웨스트햄은 최근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지만 아쉽게 승리를 챙기지는 못했다. 지난 주말에도 선덜랜드를 상대로 2-0으로 앞서 나갔지만 상대의 추격을 허용하며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수적으로 우세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후반 실점이 아쉬웠다. 애스턴 빌라도 지난 주말 에버턴 원정에서 무승부를 기록했다. 상대가 에버턴이었기 때문에 나쁘지 않은 결과였지만 에버턴이 최근 부상자가 많아 전력 누수가 심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아쉬운 승점 1점이었다. 웨스트햄은 이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강등권을 탈출할 수 있고 빌라가 승리할 경우 단숨에 4위권 진입이 가능하다.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견고한 수비를 앞세운 빌라가 우세하지만 웨스트햄의 최근 경기력이 좋고 업튼 파크에서 펼쳐지는 점을 감안해 무승부를 예측해본다.


[5경기 UCL 피오렌티나 VS 데브레첸]-(승)
최근 리그 경기에서 승리가 없던 피오렌티나는 지난 주말 카타니아를 3-1로 완파했다. 요베티치의 부상 속에서도 무투와 질라르디노가 공격을 이끌며 5경기 만에 승리를 얻었다. 지난 데브레첸과의 경기에서는 4-3으로 난타전을 벌였는데, 이번 경기는 안방에서 벌어지는 만큼 지난 경기보다 편안한 경기를 펼칠 것으로 예상한다.


[6경기 UCL 올림피크리옹 VS 리버풀]-(무,패)
올림피크 리옹과 리버풀의 대결은 다소 예상하기가 어렵다. 일단 리옹의 경우 챔피언스리그에서 3승을 거두었고 앤필드 원정 경기에서 승리했지만 페르난도 토레스의 결장, 스티븐 제라드의 예상치 못한 조기 교체 등으로 운이 따른 것이 사실이다. 이번에도 제라드의 결장이 예상되나 토레스가 최근 컨디션이 좋다는 점을 감안하면 아무리 리옹의 홈이라도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이다. 리버풀이 워낙 분위기가 좋지 못하지만 상황이 상황인 만큼 쉽게 물러서진 않을 것이다. 리옹 역시 이미 3승을 거둔 상태에서 리버풀을 상대로 승리에 집착하진 않으리라 본다. 그래서 리버풀의 승리나 무승부를 예상해본다.


[7경기 UCL 디나모키예프 VS 인터밀란]-(패)
홈에서 2-2로 무승부를 거둔 두 팀의 첫번째 대결에서는 디나모 키예프에게 좀 더 운이 따른 것이 사실이다. 루시우의 자책골을 비롯해 디에고 밀리토의 결장 등은 여전히 인터밀란에겐 아쉬운 부분이다. 이번에도 역시 웨슬리 스네이더가 부상으로 결장이 유력해보이긴 하지만 밀리토가 부상에서 복귀하며 두 경기 연속골을 기록했고, 사무엘 에투 역시 완벽하진 않지만 꾸준히 경기에 나섬을 고려해볼 때 이번에는 인터밀란에게 좀 더 유리한 결과가 나올 가능성이 높다. 디나모 키예프는 안드레이 셰브첸코가 예상보다 훨씬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나 승리에 목말라 있는 인터밀란의 절박함이 디나모 키예프를 어렵게 할 것으로 보인다.


[8경기 UCL 우르지체니 VS 글라스고레인저스]-(승, 무)
레인저스가 지난 우르지체니 전에서 보여준 경기력은 끔찍스러울 정도였다. 운이 조금 없어 보이기도 했지만 기본적으로 수비가 추풍낙엽처럼 무너졌다. 안방에서 큰 점수 차로 패하고 다시 원정을 떠나는 길이라 부담이 크다. 더구나 리그에서도 3위로 떨어진 상황. 이래저래 챔피언스리그 원정에 집중하기는 어렵다. 우르지체니는 리그는 중위권이다. 덕분에 리그는 버리고 챔피언스리그에 집중하고 있다. 오히려 상황 자체는 레인저스보다 편하다. 첫 맞대결 승리도 있고 안방이라 지지는 않을 것 같다.


[9경기 UCL 세비야 VS 슈투트가르트]-(패)
예전 6전 전승에 도전하는 세비야는 안정적인 수비를 바탕으로 상대를 제압한다. 미드필드 플레이와 최전방의 마무리도 좋은 것은 물론이다. 리그에서는 지난 주말 3경기 만에 다시 승리를 얻었다. 원정길에서 얻은 승리라 집으로 돌아오는 발걸음이 가볍다. 원정오는 슈트트가르트는 상황이 매우 좋지 않다. 리그 4경기 연속 무승, 챔피언스리그까지 더하면 7경기 연속 무승이다. 슈트트가르트는 득점력 빈곤이 가장 큰 문제다. 최근 7경기에서 그들이 넣은 골은 단 3골. 이번 원정도 세비야의 수비라면 골은 어려울 것이다.


[10경기 UCL 아스널 VS 알크마르]-(무)
아스널과 알크마르의 대결은 의외의 결과가 나올 수 있다. 특히 알크마르의 로날드 쿠만 감독은 PSV아인트호벤 감독을 맡았을 당시 챔피언스리그에서 아스널을 16강에서 탈락시킨 주인공이다. 벤피카 감독 당시에도 리버풀이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꺾을 정도로 유독 프리미어리그 팀들에게 강한 면모를 보여왔다. 최근 알크마르가 리그에서는 고전을 면치 못하지만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아스날을 상대로는 무승부를 거두는 등 아르센 벵거 감독을 계속해서 괴롭히고 있다. 로빈 반 페르시와 세스크 파브레가스가 엄청나게 좋은 컨디션을 보여주지만 이번에도 승리를 장담하긴 어렵다. 무승부를 점쳐 본다.


[11경기 UCL 스탠다드리지 VS 올림피아코스]-(패)
H조 최하위를 달리는 스탠다드리지와 2위 올림피아코스의 대결은 홈팀인 스탠다드리지보다 원정 팀 올림피아코스가 좀 더 유리해보인다. 일단 스탠다드리지의 주장이자 에이스인 스티븐 데푸르가 부상에서 좀처럼 회복하지 못하고 있고 이것이 팀의 성적으로 그대로 이어지고 있다. 올림피아코스의 경우 라울 브라보와 올로프 멜베리가 이끄는 수비, 엔조 마레스카, 루치아노 가예티, 두두 세아렌세처럼 경험이 풍부하고 능력있는 미드필드 구성이 탄탄하다는 평가다. 스탠다드리지가 여러모로 불리한 전력이라고 본다. 올림피아코스의 승리를 예상해본다.


[25경기 UEL 안더레흐트 VS 티미소아라]-(승,무)
유로파리그 A조 1위 안더레흐트와 티미소아라의 경기는 안더레흐트의 승리 혹은 무승부가 예상된다. 먼저 홈경기인데다 안더레흐트의 공격력이 아쉽긴 하지만 수비력이 제법 괜찮은 수준이다. 벨기에 대표팀에서 다니엘 반 부이텐, 토마스 베르마엘렌 같은 알토란 선수들에게 아쉽게 밀려있으나 젤레 반 담, 올리비에 데샤트를 주축으로 한 수비라인과 기욤 질렛이 이끄는 미드필드가 안정되어 있다는 평가다. 티미소아라는 모든 면에서 안더레흐트에 뒤처진 전력임이 분명하지만 무승부를 목표로 한다면 비교적 공격이 무딘 안더레흐트의 창끝을 무력화시킬 수 있다. 안더레흐트의 승리가 유력해보이지만 무승부 가능성도 충분하다.


[26경기 UEL 디나모자그레브 VS 아약스]-(패)
지난 자그레브와의 홈 경기에서 승리한 아약스. 학수고대하던 유로파 리그 첫 승을 따냈다. 현재 리그에서는 매우 잘 나가는 상황이라 유로파 리그의 부진은 그냥 대회에 집중하지 않기 때문이라 보면 될 것 같다. 자그레브는 안방에서 아약스를 맞이하지만 최근 리그 성적이 별로 좋지 않다. 3경기에서 1무 2패. 초반과는 달리 득점력이 멈춰 있는 형국이다. 아약스가 자그레브 원정길에서는 연승을 얻을 확률이 높다.


[27경기 UEL 슬라비아프라하 VS 발렌시아]-(승, 무)
안방에서 슬라비아프라하를 상대로 무승부를 얻은 발렌시아. 리그에 신경 쓰기 때문에 유로파 리그는 주로 후보 선수들이 경기에 나선다. 후반 교체로 잠시 모습을 드러내는 주전 선수들은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더구나 이번 경기는 비야가 나서지 못한다. 프라하는 리그 연패 수렁에 빠졌다. 나우모프와 흐루섹의 공격이 터져야 승산이 있다. 슬라비아는 홈에서 주전 선수가 투입된다는 점에서 무승부 내지는 나아가 승리까지도 바라본다.


[28경기 UEL 제노아 VS 릴OSC]-(승)
화끈한 공격 축구를 자랑하는 가스페리니 감독의 제노아. 막강 화력을 갖춘 쓰리톱에다가 도메니코 크리시토, 지안도메니코 메스토의 위협적인 측면 지원까지 갖추고 있다. 공격에 비해 수비가 약하지만 홈에서 열리는 경기에서는 2~3골 이상을 터뜨리며 승리를 챙기고 있다. 릴은 자국 리그에서 부진의 늪에 빠져 있다. 3승 4무 4패로 리그 16위에 처져 있지만 유로파 리그에서는 2승 1무로 조 선두에 올라 있다. 이미 지난 맞대결에서 릴은 제노아를 홈으로 불러 들여 3-0으로 완파한 경험이 있다. 하지만 이번 경기는 제노아의 홈에서 열리는 만큼 제노아의 승리를 점쳐 본다.


[29경기 UEL 함부르크 VS 셀틱글라스고]-(승)
함부르크는 분데스리가에서 레버쿠젠, 베르더 브레멘과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다. 공수에 걸쳐 안정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수비가 다소 불안하기도 하다. 지난 주말 묀헨 글라드바흐와의 홈경기에서도 수비 불안으로 3실점하며 2-3 역전패를 당했다. 유로파리그에서는 1차전 라피드 빈 원정에서 0-3 대패를 당했지만 그 이후 2연승을 달리며 충격에서 벗어난 모습이다. 반면 셀틱은 1무 2패로 부진의 늪에 빠지며 토너먼트 진출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양 팀은 3차전에서 맞대결했고, 그 경기에서는 원정팀 함부르크가 1-0으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에서도 함부르크의 승리를 점쳐 진다.


[30경기 UEL 라피드빈 VS 하포엘텔아비브]-(무,패)
라피드 빈은 조별리그 3경기를 치르는 동안 1승 1무 1패를 기록했다. 셀틱과의 홈경기에서 3-0으로 승리한 이후 두차례 원정에서 승점 1점을 거두는 데 그쳤다. 반면 하포엘 텔아비브는 함부르크에게 패하긴 했지만 두차례 홈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며 토너먼트 진출을 위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양 팀은 지난 3차전에서 만났는데, 그 경기에서는 홈 팀 하포엘이 5-1 대승을 거두었다. 하지만 이번 경기는 라피드 빈의 홈에서 열리는 만큼 하포엘의 어려운 경기가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객관적인 전력상 하포엘이 우세한 것은 사실이다.


[31경기 UEL 스포르팅 리스본 VS 벤츠필스]-(승)
스포르팅 리스본과 벤츠필스의 두번째 경기 역시 스포르팅 리스본이 유리해보인다. 스포르팅 리스본은 주앙 무티뉴, 미구엘 벨로수, 마티아스 페르난데스의 중원과 리에드손의 결정력이 어우러져 유로파 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FC포르투나 벤피카에 비해서는 다소 전력이 약한 것이 사실이지만 현재 속한 유로파 리그 조 1위의 전력임은 틀림이 없다. 더군다나 스포르팅 리스본의 홈구장 조세 알발라데 구장에서 경기가 치러지는 만큼 벤츠필스에겐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다. 스포르팅 리스본이 쉽게 이길 수 있을 것이다.


[32경기 UEL SC헤렌벤 VS 헤르타베를린]-(승)
리그 15위로 강등권과 거의 붙어 있는 헤렌벤. 지난 시즌의 영광은 보기 어렵다. 리그에서 연패를 당하다 지난 주말 3-0 간만의 완승. 그래도 지난 유로파 리그 베를린 원정에서는 1-0으로 승리했다. 헤렌벤이 안 좋다고는 하지만 헤르타베를린은 더 안 좋기 때문. 헤르타베를린은 이번 시즌 1승 1무 9패로 최하위에 머문다. 최근 4경기 연속 무득점, 7경기에서 2골을 넣었다. 헤렌벤의 승리를 기대하자.


[33경기 UEL AS로마 VS 풀럼]-(승,무)
로마는 시즌 초반 감독 교체라는 초강수를 두었지만 뚜렷한 상승 곡선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지난 주말 볼로냐와의 홈경기에서 2-1로 승리하며 연패를 끊었다는 점이 큰 의미가 있다. 풀럼은 지난 주말 강호 리버풀을 격침하며 상승세가 극에 달한 상태다. 풀럼은 현 상승세를 발판 삼아 지난 3차전 무승부의 아쉬움을 달래려고 한다. 그 경기에서 풀럼은 1-0으로 앞서다 후반 종료 직전 로마의 마르코 안드레올리에게 뼈아픈 동점골을 허용한 바 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로마가 다소 앞서 있지만 로마의 불안한 수비진과 최근 득점력이 눈에 띄게 좋아진 풀럼의 공격력을 감안하면 무승부 가능성도 있다.


[34경기 UEL 바젤 VS CSKA소피아]-(승)
바젤은 예상을 깨고 E조 선두에 올라 있다. 1차전 로마와의 홈경기에서 2-0으로 승리한 데 이어 CSKA 소피아 원정에서도 승리를 챙겼다. 알렉산더 프라이의 높은 골 결정력에다 조직력까지 탄탄해 바젤의 상승세가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CSKA 소피아는 최근 2연패를 당하며 토너먼트 진출이 어려운 상태다. 이번 경기에서도 지면 사실상 토너먼트 진출이 좌절되기 때문에 배수의 진을 치고 경기에 나설 공산이 크다. 하지만 최근 무서운 경기력이 돋보이는 바젤이 홈에서 승점 3점을 챙길 것으로 보인다.


[35경기 UEL 스투름그라츠 VS 파나티나이코스]-(패)
스투름 그라츠는 험난한 갈라타사라이 원정에서 무승부를 기록하며 파란을 일으켰지만 다른 2경기에서 모두 패하며 조별리그 통과가 어려운 상태다. 반면 파나티나이코스는 1차전 갈라타사라이와의 홈경기에서 충격의 패배를 당했지만 디나모 부쿠레슈티와 스투름 그라츠를 차례로 연파하며 조2위에 올라 있다. 갈라타사라이 전에서 불안했던 수비가 안정세로 돌아선 점이 고무적이다. 이번 경기에서도 탄탄한 수비로 스투름 그라츠를 압박할 것으로 보인다. 조별리그 3경기에서 1골 밖에 득점하지 못한 스투름 그라츠의 공격력을 감안해 원정팀 우세를 점쳐 본다.


[36경기 UEL 디나모부쿠레슈티 VS 갈라타사라이]-(패)
디나모 부쿠레슈티와 갈라타사라이는 지난 3차전에서 이미 전력차가 확연히 드러났다. 갈라타사라이는 홈으로 부쿠레슈티를 불러들여 4-1 대승을 거두었기 때문이다. 유로파리그 강력한 우승후보로 거론되는 갈라타사라이는 레오 프랑코 골키퍼, 엘라누와 밀란 바로쉬, 농다와 해리 키웰 등 비 터키 선수들이 비교적 우리에게 익숙하다. 중요한 건 "한 물 갔다"는 평가를 받는 이들이 아주 좋은 활약을 보여주며 갈라타사라이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아무리 원정이라도 갈라타사라이와 디나모 부쿠레슈티의 경기는 갈라타사라이가 더 좋은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다.


[37경기 UEL 비야레알 VS 라치오]-(승)
1차전 맞대결에서는 비야레알이 수적인 우세 속에서도 역전 골을 내주며 패했다. 이번 경기는 안방에서 복수를 기대하는 눈치다. 리그에서 승리를 따내며 분위기를 돌린 만큼 가능성은 크다. 더구나 라치오가 최근 리그 성적이 처참히 떨어진 상태라 유로파 리그 원정은 일부 선수에게나마 휴식을 부여할 가능성이 있다. 물론 선수층이 엷어 가능성은 크지 않지만 말이다. 살아난 비야레알의 복수혈전이 기대된다.


[38경기 UEL 렙스키 VS 레드불잘츠부르크]-(패)
유로파 리그의 복병 잘츠부르크가 유로파리그 4연승에 도전한다. 비야레알과 라치오를 모두 물리친 그들의 저력은 이번 경기에서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원정 경기긴 하지만 이번 경기만 승리하면 다음 라운드 진출이 유력하기에 반드시 이기는 경기를 할 것이다. 1차전에서도 1-0으로 이겼고 잘츠부르크의 전술이라면 원정 경기에서 더 좋을 경기를 펼칠 수 있다.


[39경기 UEL 트벤테 VS Fc셰리프]-(승)
에레디비지 선두 트벤테. 지난 셰리프 원정에서 충격의 패배를 당한 만큼 복수를 향한 홈 경기가 된다. 리그에서는 7연승의 가파른 상승세. 아무래도 유로파 리그 원정은 관심을 덜 둔 듯하다. 셰리프도 리그에서는 5연승을 잘 나간다. 유로라 리그에서는 승리가 없다 지난 트벤테 전에 처음으로 이겼다. 트벤테가 안방에서 벌이는 경기라 주전 선수들을 출격시키며 승리를 가져갈 것 같다.


[40경기 UEL 페네르바체 VS 슈테아우아]-(승)
H조 선두 페네르바체가 최하위 슈테아우아를 상대로 선두 굳히기에 도전한다. 페네르바체는 조별리그 1차전 패배의 충격에서 벗어나 2연승을 달리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반면 슈테아우아는 아직까지 단 1승도 챙기지 못하며 조별리그 통과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게다가 이번 경기가 악명 높은 터키 원정인 만큼 승리를 거두기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페네르바체는 공수에 걸쳐 안정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특히 홈에서는 무척 강하다. 페네르바체의 손쉬운 승리를 예측해본다.


[41경기 UEL 에버턴 VS 벤피카 리스본]-(패)
지난 경기에서 벤피카에게 0-5로 대패의 수모를 겪은 에버튼이 이번엔 홈으로 벤피카를 불러들인다. 하지만 이번에도 역시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에버튼은 최근 필 자기엘카의 부상으로 인한 불안한 수비라인과 미켈 아르테타의 부재로 적잖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벤피카 역시 지난주 돌풍의 주역 브라가에게 덜미를 잡히긴 했지만 오스카 카르도소와 하비에르 사비올라의 빅앤스몰 투톱, 파블로 아이마르와 앙헬 디 마리아, 하비 가르시아, 하미레스 등이 적절히 조화된 미드필드의 플레이를 바탕으로 에버튼을 괴롭힐 것이다. 벤피카가 적지에서도 좋은 결과를 이뤄내리라 본다. 벤피카 승리 예상.


[42경기 UEL AEK아테네 VS 바테보리소프]-(무, 패)
리그에서 중위권으로 떨어진 AEK는 지난 바테 원정에서도 1-2로 패했다. 바테가 나름대로 유럽 대항전을 소화하는 법을 아는 모습이었다. AEK는 수비에서 실점이 늘어나며 승리가 어려운 형국. 초반에는 득점력이 문제였지만 이제는 상황이 바뀌었다. 바테는 리그 선두를 달리며 여유 있는 모습이다. 이제 유럽대항전에만 집중할 수 있다. 원정이라 무승부를 노리는 경기를 하겠지만 또 AEK가 덤빈다면 바테의 역습이 허를 찌른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듯.


[43경기 UEL 툴루즈FC VS 샤크타르도네츠크]-(무,패)
이번 주중에 있는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가운데 관심을 끌만한 경기다. 디펜딩 챔피언 샤크타르 도네츠크는 이번 조별리그에서도 3연승을 질주하며 강력한 우승후보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게다가 12득점 2실점이라는 경기 결과가 말해주듯 공수 모두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반면 툴루즈는 자국리그에서의 부진과 더불어 유로파리그에서도 초반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1차전 클럽 브루헤 원정에서 승리한 이후 1무 1패를 기록하고 있고 지난 3차전에서는 도네츠크 원정에서 0-4 대패를 당했다. 완벽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샤크타르 도네츠크의 우세가 점쳐지지만 툴루즈 홈에서 벌어지는 만큼 무승부 가능성도 있다.


[44경기 UEL FK파르티잔 VS 클럽브뤼헤]-(패)
파르티잔은 브뤼헤에겐 유로파 리그 승점 자판기와 같다. 샤크타르에 지고, 툴루즈와 비겼지만 파르티잔에는 이겼다. 따라서 이번 경기도 승리가 절실하다. 원정이라도 이번 경기를 놓친다면 다음 경기들에서의 부담은 이루 말할 수 없다. 파르티잔은 리그에서 잘 나가는 상황이다. 선두를 승점 4점차로 쫓지만 리그 패배는 없다. 유로파 리그에 나서면 골이 잘 나지 않아 고민이다. 지난 툴루즈와의 홈 경기는 너무 덤벼든 나머지 3골을 허용했다. 이번 경기도 비슷한 양상이지 싶다.


[45경기 UEL FC코펜하겐 VS PSV아인트호벤]-(패)
아인트호벤도 지난 코펜하겐과의 맞대결에서 승리했다. 1-0의 승리였지만 무난한 내용이었다. 리그에서 무패를 달리며 아인트호벤다운 모습을 보여주는 가운데, 유로파 리그에서의 전진이 필요한 시점이다. 코펜하겐은 노르웨이 리그 선두다. 그래도 전력은 강하지 않다. 클루지에 완패하는 등 유럽대항전 성적이 별로다. 스파르타의 상태만 아니었어도 1승도 어려웠을지 모른다. 아인트호벤이 정상적으로 가동만 한다면 1승은 무난하다.


[46경기 UEL CFR클루즈 VS 스파르타프라하]-(무, 패)
클루지는 최근 득점에서 어려운 모습이다. 스파르타 프라하의 안방에서 0-2로 경기를 내줬다. 유로파 리그 연패의 늪에 빠졌는데, 이번 경기에서 반전의 계기가 필요하다. 프라하는 코펜하겐에 덜미가 잡혔지만 클루지를 잡으며 1승을 챙겼다. 이번 경기에서도 확실한 1승 상대라고 생각할 공산이 크다. 원정 경기라 무승부를 받쳤지만 승리가 유력하리라 본다.


[47경기 UEL CD나시오날 VS 아틀레틱빌바오]-(패)
나시오날은 스포르팅 리스본, 벤피카가 각각 조별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것과 달리 포르투갈 클럽 중에선 꼴찌를 기록 중이다. 리그에서도 딱히 좋다고 말할 수 없는 전력임을 감안할 때 나시오날은 꼴찌 탈출이 어렵다는 평가다. 애슬래틱 빌바오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중위권 팀 중에서 가장 경쟁력이 있는 팀 중 하나다. 지난 주말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홈으로 불러들여 승리할 정도로 경쟁력이 있는 팀이다. 나시오날이 전력상 밀릴 수밖에 없다. 나시오날 홈에서 치러지는 경기라 할지라도 빌바오가 유리해 보이는 경기다.


[48경기 UEL 베르더브레멘 VS FK오스트리아빈]-(승)
베르더브레멘은 분데스리가에서 10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2위에 올라 있다. 지난 주말 뉘른베르크 원정에서 무승부를 기록한 점이 아쉬웠지만 젊은 스트라이커 아론 헌트의 득점포가 인상적이었다. 리그에서의 좋은 성적을 발판 삼아 유로파리그에서도 2승 1무로 조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 오스트리아 빈 원정에서는 아쉬운 무승부를 기록해 연승 행진이 끝났다. 오스트리아 빈은 조3위를 기록하고 있지만 2무 1패로 부진하다. 조3위의 경우 와일드카드가 주어지는 것을 감안하면 승점 확보가 필수적이다. 그러나 수비가 너무 허약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 경기에서는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이번 경기는 브레멘 홈에서 펼쳐지는 만큼 홈 팀의 우세를 점쳐 본다.
Posted by 빠다캡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