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경기 AFCL 알이티하드 VS 포항스틸러스]-(승)
풍부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우수한 선수들을 다수 보유한 알이티하드와 K리그 '전통의 명가' 포항스틸러스가 아시아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만났다. 지난경기에서 나고야를 6대2로 대파한 예에서 알수 있듯이, 알이티하드의 공격력은 막강하다. 당시 경기장면을 살펴보면 알이티하드는 선수들의 개인전술이 매우 뛰어나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수비에서는 완벽하다 보기 어려웠지만, 분명 공격력만큼은 아시아 정상권의 팀 임에 틀림없다. 반면, 포항스틸러스는 개인능력에 의한 득점 능력에 있어서는 누구못지 않은 데닐손과 최근 놀라운 득점능력을 보여주고 있는 노병준까지 보유했다. 변화무쌍한 전술을 구사하는 파리아스가 어떠한 전략으로 나설지 알 수 없지만, 미드필드에서는 대등한 경기를 펼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결국, 승부는 포항이 수비에서 얼마나 효과적으로 알이티하드 선수들을 봉쇄하느냐에 달려 있다. 양팀 모두 결승까지 올라 온 만큼 훌륭한 기량을 갖췄지만, 알이티하드의 1점차 승리를 전망해 본다.


[5경기 프리미어 애스턴빌라 VS 볼턴]-(승,무)
최근 애스턴 빌라의 부진이 심상치 않다. 지난 3경기에서 2무 1패로 부진의 늪에 빠진 상태다. 울버햄튼과 에버턴 원정에서 모두 무승부를 기록했고 주중에 있었던 웨스트햄 원정에서 1-2로 패했다. 원정 3연전이었더라도 빅4 진입을 꿈꾸는 애스턴 빌라에게 충격을 주기에 충분했다. 리그 최소 실점을 자랑하던 수비가 최근 불안하다. 빌라는 최근 6경기에서 연속 실점 중에 있으며 8실점을 했다. 리차드 던과 제임스 콜린스는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지만 중원이 다소 허약한 것이 문제다. 볼턴은 지난 주말 첼시에게 0-4로 대패했다. 하지만 전반 막판에 내준 페널티킥 판정만 아니었다면 볼턴이 첼시를 상대로 선전할 수 있었던 경기였다. 볼턴은 올 시즌 원정 경기에서 벌써 2승을 챙겼을 만큼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객관적인 전력상 앞서 있는 홈 팀 애스턴 빌라의 우세를 점쳐 본다.


[6경기 프리미어 블랙번 로버스 VS 포츠머스]-(승,무)
블랙번은 최근 수비가 급격히 무너지며 부진에 빠져 있다. 최근 4경기에서 15골이나 실점했다. 특히 핵심 수비수인 크리스토퍼 삼바가 신종 플루로 경기에 결장한 것이 컸다. 그러나 이번 경기에서는 삼바의 출전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 수비진의 재정비가 가능하다. 포츠머스는 지난 주에 있었던 2경기에서 모두 4-0으로 승리하며 골가뭄에서 완전히 벗어났다. 지난 여름 야심차게 영입했던 아루나 딘단이 초반 부진을 딛고 해트트릭을 작렬했고 피키온느도 2경기에서 3골을 터뜨렸다. 케빈 프린스 보아텡과 제이미 오하라가 버티는 미드필드진과 탈 벤 하임, 유네스 카불의 수비진도 점차 안정화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포츠머스의 강등권 탈출은 시간 문제다. 하지만 블랙번이 홈 5경기에서 3승 1무 1패를 기록 중인데다가 최근 홈 3연승을 질주할 정도로 홈에서 강한 면모를 나타내고 있어 블랙번이 다소 우세할 것으로 보인다.


[7경기 프리미어 맨체스터 시티 VS 번리FC]-(승)
맨체스터 시티는 최근 4경기에서 4무를 기록하며 리그 테이블을 끌어올리지 못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팀의 주포 엠마누엘 아데바요르의 득점포가 침묵하고 있는 것이 문제다. 덩달아 카를로스 테베즈의 최근 골 결정력도 좋지 못하다. 불안했던 수비진은 지난 버밍엄 시티 원정을 무실점으로 끝냈다. 하지만 버밍엄의 공격진이 골 결정력이 부족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수비 불안에서 벗어났다고 단정지을 수 없다. 게다가 버밍엄의 페널티킥이 득점으로 연결됐다면 맨 시티가 질 수도 있었던 경기였다. 번리는 지난 주말 헐 시티를 상대로 2-0 완승을 거두었다. 하지만 홈에 비해 원정 경기 성적이 너무 좋지 못하다. 올 시즌 원정 5경기에서 모두 패했고 강팀을 상대로는 처참하게 무너졌다. 이번 경기는 맨 시티 공격진이 오랜만에 번리를 상대로 화려한 공격력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8경기 프리미어 토트넘 홋스퍼 VS 선덜랜드]-(승)
토트넘은 지난 주말에 있었던 북런던 더비에서 0-3 완패를 당하며 충격에 빠졌다. 지난 스토크 시티 전 패배에 이어 시즌 두번째 2연패를 당하며 총체적인 난국에 빠졌다. 에이스 루카 모드리치는 당초 예상보다 부상 회복 속도가 더뎌 11월 말에나 복귀가 가능할 전망이고 아론 레넌의 선덜랜드 전 출장 여부도 불투명하다. 다행스러운 점은 팀의 주포 저메인 데포가 3경기 출장 정지 징계가 끝나 출장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선덜랜드는 지난 주말 웨스트햄과의 홈 경기에서 고전 끝에 간신히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전반 막판 퇴장당한 켄윈 존스의 공백이 컸다. 또한 5경기 연속골을 기록 중이던 대런 벤트가 2경기 연속 침묵했다. 벤트의 화이트 하트 레인 복귀가 관심을 끌고 있지만, 선덜랜드가 원정 경기에서 좋지 못했다는 점에서 고전이 예상된다. 선덜랜드는 최근 원정 4경기에서 1무 3패를 기록 중이다. 토트넘이 최근 부진하지만 홈에서 무척 강하다는 점을 감안하며 우세가 예상된다.


[9경기 세리에A 카타니아 VS 나폴리]-(패)
카타니아 아조리 감독은 초반 11경기에서 겨우 1승밖에 올리지 못하며 경질 위기에 놓였다. 현지에서는 미하일로비치와 접촉했다는 기사도 나온 상태다. 9라운드부터 11라운드까지 그들은 3연패를 당했는데, 매 경기 골은 넣었지만 실점이 어머 어마하다. 나폴리는 마짜리 감독 영입 이후 고공행진 중이다. 지난 로마와의 경기에서만 패했을 뿐 최근 5경기 3승이다. 나폴리는 원정 2연승으로 원정 징크스를 벗어난 상태라 카타니아 원정 연패 사슬도 끊어낼 전망.


[10경기 라리가 헤타페 VS 데포르티보]-(승)
홈에서 극강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헤타페가 상위권의 데포르티보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데포르티보의 경우 비교적 안정된 수비를 바탕으로 상대 공격을 무마시킨 뒤 한 골 승부를 펼치는 데 강한 면모를 보여 왔다. 그러나 지난 바야돌리드 원정에서는 0-4로 완패를 당하는 등 안방보다 어웨이에서 다소 약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시즌 원정 2승 2패를 기록 중이지만 세레스, 테네리페와 같은 약체들을 상대로 거둔 승리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두기 어렵다. 헤타페 역시 바야돌리드와 마찬가지로 홈에서 막강한 화력을 보여주는 팀인 만큼 수비진의 기복이란 문제를 안고 있는 데포르티보를 효과적으로 공략할 수 있을 듯 보인다. 6:4 정도로 헤타페의 우세가 예상되는 경기다.


[11경기 라리가 테네리페 VS 말라가]-(무)
얘기치 않은 초반 슬럼프에 허덕이고 있는 말라가로서는 이번 경기를 반드시 잡아야 한다. 같은 하위권 팀인 테네리페와의 경기에서 패배할 경우 당분간 강등권 탈출이 어려워질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발렌시아 전에서 어느 정되 되살아난 경기력을 보여줬다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홈에서 3승 1패를 거두고 있는 테네리페의 '안방 기세' 역시 만만치는 않다. 말라가의 수비력이 점차 안정세로 접어들고 있는 대신 상대 수비를 무너뜨릴만한 한 방이 부족하다는 점, 그리고 테네리페 역시 마찬가지의 문제를 안고 있다는 점에서 무승부를 조심스럽게 예상해 본다.


[12경기 프리미어 울버햄턴 VS 아스널]-(패)
아스널의 상승세가 무섭다. 아스널은 지난 북런던 더비에서 3-0 완승을 거두었고 주중에 열린 알크마르와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도 4-1로 승리했다. 에이스 세스크 파브레가스의 공격력이 날로 상승하고 있고 로빈 반 페르시의 득점 감각도 물이 올랐다. 게다가 사미르 나스리도 부상에서 복귀해 알센 벵거 감독에게 공격 옵션을 더해주고 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주전 레프트백인 가엘 클리시가 부상으로 2개월 정도 결장한다는 점이다. 울버햄턴은 최근 3경기에서 모두 무승부를 기록하며 만만치 않은 전력을 드러냈다. 특히 에버턴 원정과 스토크 시티 원정에서 거둔 무승부는 인상적이었다. 케빈 도일, 이뱅스 블레이크 등 공격진의 득점력이 살아나고 있지만 아스널과의 중원 싸움에서 완패가 예상된다. 아스널에게 중원 싸움에서 진다면 어떤 팀도 승산이 없다.


[13경기 라리가 FC바르셀로나 VS 마요르카]-(승)
최근 기복 있는 모습을 보여주며 꾸준히 '이기는 축구'를 하지 못하고 있는 바르셀로나. 루빈 카잔과의 주중 챔스 경기에서도 무기력한 0-0 무승부를 거두며 비판 여론에 휩싸이기도 했다. 그러나 마요르카가 안방에서와 다르게 원정에서는 다소 무기력한 경기력을 선보여 왔다는 점, 그리고 바르셀로나 선수들 개개인의 컨디션에는 큰 문제가 없어 보인다는 점 등은 이번 경기의 무게추를 홈팀 쪽으로 기울어지게끔 만든다. 바르셀로나의 무난한 승리가 예상되는 경기다.


[14경기 세리에A 아탈란타 VS 유벤투스]-(무, 패)
2연패에 빠진 아탈란타, 감독 콘테가 선수 생활을 했던 유벤투스와 싸운다. 아탈란타는 연승 이후 연패라는 이상한 흐름을 보였다. 지난 2경기에서 한 골도 넣지 못했는데, 그들의 약점은 역시나 공격력이다. 도니가 살아나지 않는 상황에서 다른 선수에 기대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 유벤투스는 공격수 부재다. 아마우리는 이번 경기 징계로 나서지 못해 공격수는 트레제게 뿐이다. 델 피에로가 상황에 따라 투입될 수 있겠지만 가능성은 작다. 트레제게의 리그 활약이 괜찮아 승리 확률이 높지만 혹시나 모를 상황도 대비해야 한다.


[15경기 라리가 AT마드리드 VS 레알마드리드]-(무)
일단 AT 마드리드의 경우 키케 감독 부임 이후 수비 조직력이 눈에 띄게 안정세로 접어들고 있는 추세다. 지난 첼시 전에서도 AT 마드리드는 드록바에게 연속골을 허용하기 이전까지 우위를 점하며 경기력 면에서 크게 향상된 모습을 보여주었다. 반면 레알은 이번 더비에서도 호날두를 여전히 내보낼 수 없고, 분위기도 전반적으로 침체되어 있는 상황이다. 특히 공격진이 단조로운 움직임으로 일관하고 있다는 점에서 AT의 수비적 약점을 효과적으로 파고들 수 있을지 다소 미지수다. 단, AT는 02/03 시즌 승격 이후 마드리드 더비에서 단 한 차례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을 정도로 심각한 '더비 징크스'에 시달려 왔다. 이번에도 무승부 정도의 성과에 그치지 않을까 한다.


[23경기 FA컵 성남일화 VS 수원삼성]-(승)
마계대전으로 불리는 성남일화와 수원삼성의 경기가 FA컵 결승전에서 이루어 진다. 우선, 양팀의 경기가 항상 긴장감이 넘치도록 진행 되었다는 점에서 이번 경기도 박빙의 승부를 예상해 본다. 최근 정규리그 경기에서는 성남이 3대2로 극적인 승부를 거둔 바 있다. 기록상으로 최근 수원은 득점력 빈곤에 시달리고 있으며, 원정경기에서 매우 약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단판승부에서는 경기의 분위기를 한순간에 바꿀 수 있는 키 플레이어가 중요한데, 성남의 몰리나가 바로 그러한 인물이다. 현 K리그 최고의 외국인 선수로 불리는 몰리나가 가진 킥능력은 수원을 매우 힘들게 할 것이다. 또한 득점찬스에서 매우 강한 한동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수원은 리웨이펑의 공격성향이 득이 될 수도 있지만,역으로 독이 될 가능성도 존재한다.


[25경기 프리미어 헐 시티 VS 스토크 시티]-(무,패)
헐 시티는 지난 주말 포츠머스에게 패하며 강등권 탈출에 실패했다. 현재 필 브라운 감독은 경질 위기에 처해 있으며 이번 경기에도 패할 경우 사퇴할 것으로 보인다. 헐 시티는 빈약한 공격력으로 승점 쌓기에 매번 실패하고 있으며 마이클 터너가 떠난 수비진의 공백도 선수 보강 없이는 메우기 어려운 분위기다. 반면 스토크 시티는 최근 4경기에서 2승 2무라는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비록 지난 주말 울버햄턴과의 홈 경기에서 2-0으로 앞서다 동점을 허용했지만 강호 토트넘 원정에서 시즌 첫번째 원정 승리를 챙기며 자신감을 얻었다. 헐 시티가 홈에서 다소 나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지만 최근 원정 4경기에서 패한 적이 없는 스토크 시티가 우세할 전망이다.


[26경기 세리에A AS바리 VS 리보르노]-(승, 무)
바리의 기운은 조금씩 떨어지는 느낌이다. 한때 7위권까지 올라갔던 순위도 중위권에 자리 잡고 있다. 이번 시즌 잔류가 목표라 성적이 그렇게 나쁘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말이다. 바리도 최근 2경기 승리가 없다. 지난 2경기에서 한 골도 넣지 못할 정도로 득점이 어렵다. 리보르노 역시 공격이 되지 않기는 마찬가지다. 시즌 11경기에서 단 4득점. 그 중 절반이 지난 2연승에서 나왔다. 이번 대결은 수비와 수비의 대결일 텐데 그나마 공격력이 조금 나은 바리의 손을 들어주고 싶다.


[27경기 세리에A 볼로냐 VS 팔레르모]-(패)
최근 5경기에서 4패를 당한 볼로냐. 시에나에는 이겼지만 11라운드 로마에 역전패하며 연승의 기회를 놓쳤다. 볼로냐는 최근 무적 선수였던 스테판 아피아와 계약했다. 하지만 그가 수비적인 미드필더라는 점에서 얼마나 도움이 될는지는 미지수다. 팔레르모는 지난 제노아와의 경기에서 무득점으로 비겼다. 10라운드에 이어 지난주 1승도 따지 못한 것이다. 볼로냐는 수비적인 모습보다는 승리를 위한 모습으로 나올 텐데 공격이 약해 큰 효과를 거두긴 어렵다. 팔레르모의 공격력이 비교적 우위에 있기에 승리가 유력하다.


[28경기 세리에A 칼리아리 VS 삼프도리아]-(무)
조용한 상승세 칼리아리다. 칼리아리는 지난 3경기에 모두 승리하며 시즌 첫 3연승 달성에 성공했다. 이번 경기까지 잡게 되면 4연승을 올리는 것인데, 4연승의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 삼프도리아와의 홈 경기 성적이 좋긴 하지만 그래도 카사노와 파찌니라는 부담감은 있다. 삼프도리아는 영혼의 투톱이 부진하며 지난 2경기를 놓쳤다. 장기 부진으로 가지 않으려면 이번 경기를 잡아야 한다. 삼프도리아의 꿈틀거림과 칼리아리의 3연승이 만난다면 모두가 흐름이 끊어질 공산이 크다. 그렇다고 해서 칼리아리 원정에 약한 삼프도리아가 승리할 것 같지는 않다.


[29경기 세리에A 제노아 VS 시에나]-(승)
제노아는 이제야 한숨 돌린 기분이다. 긴 부진이었지만 챔피언스리그 진출권과는 그렇게 큰 승점 차가 나지 않는다. 충분히 따라가도 따라갈 수 있다. 그러려면 시에나 같은 경기는 반드시 잡고 넘어가야 한다. 릴과의 주중 유로파 리그가 있지만 이어지는 홈 경기라 큰 부담은 없다. 공격이 조금 무뎌졌는데, 공격진들의 분발이 요구된다. 시에나는 이번 시즌 11경기 1승 3무 7패다. 지난 2라운드 이후 승리가 없고 지난 11라운드도 비겼다. 심각한 골 가뭄 속에 어려움이 더해지는 가운데, 이번 원정에서 큰 재미는 보지 못할 것이다.


[30경기 세리에A 라치오 VS Ac밀란]-(패)
선수층 부족으로 로테이션에 어려움이 많은 라치오. 주중 유로파 리그 원정을 떠나고 AC밀란과 상대한다. 밀란이 많아 올라왔기에 이런 상황은 라치오에 절대적으로 불리하다. 라치오는 공격력 부족에 울상이다. 최근 리그 5경기에서 단 2골밖에 넣지 못했다. 사라테는 부진하고 크루스는 이제 힘이 빠졌다. 로키 혼자 고군분투하기엔 한계가 있다. 밀란은 많이 살아났다. 지난 리그 5경기에서 3승, 주중 레알 마드리드와 비기며 흐름을 유지 중이다. 호나우지뉴가 점차 괜찮아지는 상태고 파투도 좋은 컨디션이기에 밀란이 쉽게 승리할 것으로 보인다.


[31경기 세리에A 파르마 VS 키에보]-(승)
한 경기 걸러 승리를 챙기는 파르마는 최근 홈 경기를 모두 따냈다. 이번 시즌 홈에서는 4승 1패로 무척 강한 모습이다. 득점이 많지는 않아도 짠물 수비로 승리를 따내는 것이 파르마의 전략. 최근 보지노프의 활약에 눈에 띈다. 키에보는 최근 홈 경기는 놓치고 원정 경기는 따는 재미있는 모습이다. 즉, 이번 대결은 홈에서 강한 파르마와 원정 상승세 키에보가 만난 것이다. 그러나 키에보는 공격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는 상태라 이번 원정은 어려울 것으로 판단한다.


[32경기 세리에A 우디네세 VS 피오렌티나]-(무, 패)
우디네세는 최근 프리울리에서 피오렌티나를 상대로 좋은 경기를 펼쳤었다. 아무래도 안방에서 피오렌티나를 만나면 자신감이 많이 찰 텐데 문제가 있다. 프롤로 프롤레스, 산체스, 이슬라, 도미찌 등이 출전할 수 없다는 소식이 전해지기 때문이다. 이렇게 주전 선수 4명 정도가 빠지면 아무래도 타격이 있을 수밖에 없다. 디 나탈레의 득점포가 뜸하기에 승리까지는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피오렌티나는 요베티치의 컨디션 난조 속에 다시 무투가 좋은 활약을 펼친다. 11라운드부터 주중 데브레첸 경기까지 다시 올라오는 흐름이 이번 원정에서도 승점 획득이 가능할 것으로 예측한다.


[33경기 프리미어 웨스트햄 VS 에버턴]-(승,무)
웨스트햄의 최근 상승세가 무섭다. 웨스트햄은 최근 강호 아스널과 선덜랜드와의 경기에서 비겼고 주중에 열린 애스턴 빌라와의 홈경기에서 2-1로 승리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또한 강팀들을 상대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선수들이 자신감을 갖기 시작했다. 칼튼 콜이 꾸준한 득점포를 가동하고 있고 알렉산드로 디아만티도 새로운 환경에 조금씩 적응하고 있다. 하지만 매경기 실점하고 있는 불안한 수비가 문제다. 에버턴은 부상 선수들이 속속 복귀하면서 제 모습을 찾아갈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아직 팀의 핵심 선수들인 미켈 아르테타와 필 자기엘카가 피치에 복귀하는 데 2주 정도 걸리고, 지난 경기에서 선제골을 기록한 빌랴레티노프도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아 전력 누수가 여전하다. 최근 무서운 기세를 타고 있는 웨스트햄이 다소 우세할 전망이다.


[34경기 프리미어 위건 애슬래틱 VS 풀럼]-(무)
위건은 지난 주말 포츠머스 원정에서 0-4 대패를 당했다. 10라운드 번리의 홈 구장 터프 무어에서 3-1 승리를 거두었지만 꼴찌 팀에게 대패를 당하며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이처럼 위건은 올 시즌 기복이 상당히 심한 팀으로 분류되고 있다. 마치 과거 미들스브러 같은 도깨비 팀을 연상케 한다. 풀럼은 지난 주말 리버풀을 홈으로 불러 들여 3-1로 승리하는 이변을 일으켰다. 보비 자모라, 클린트 뎀시 등 공격진의 득점력이 살아나고 있어 풀럼의 상승세가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원정 경기에서도 최근 맨 시티와 웨스트햄을 상대로 패하지 않는 등 경기력이 나쁘지 않다. 올 시즌 위건 경기는 결과를 예상하기가 쉽지 않다. 조심스럽게 무승부를 예측해본다.


[35경기 라리가 바야돌리드 VS 세레스]-(승)
최근 경기력이 어느 정도 살아나고 있는 바야돌리드가 리그 최약체 세레스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바야돌리드는 마누초와 부에노 등 새로 영입한 공격수들이 아직 100% 적응하지 못하긴 했지만 '안방 공격력' 만큼은 리그 중상위권의 저력을 갖추고 있는 팀이다. 반면 세레스는 지금까지 원정에서 단 한 골도 기록하지 못하고 있을 정도로 지나치게 무기력하다. 전통적으로 홈에서 강한 바야돌리드의 기세를 쉽게 극복해내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36경기 라리가 스포르팅 히혼 VS 에스파뇰]-(무)
수비 위주의 경기를 펼치는 실리축구 팀들 간의 경기다. 스포르팅은 이번 시즌 무조건적인 공격축구에서 탈피, 지킬 땐 지키는 실리축구로써 소기의 성과를 거두며 라 리가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에스파뇰 역시 이 분야의 스페셜리스트로 손꼽히는 '무승부 제조기'라는 점을 주목해 볼만하다. 그만큼 이번 경기는 난타전보다 한 골 승부 혹은 팽팽한 무승부 양상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선취골을 터뜨린 팀이 비교적 유리한 방향으로 경기를 이끌어갈 것이 유력시된다. 무승부에 과감히 한 표를 던져볼 가치가 있을 듯하다.


[37경기 라리가 라싱 산탄데르 VS 아틀레틱빌바오]-(무)
라싱의 경우 단조로운 공격패턴 및 최전방 스트라이커의 결정력 부재로 인해 쉽게 이기는 축구를 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가장 문제다. 여기에 팀의 최대 무기였던 수비력도 이번 시즌에는 신통치 않아 거의 최악의 위기에 빠져들 조짐을 나타내고 있다. 단, 수비 조직은 최근 들어 어느 정도 안정세로 접어들고 있는 모습이다. 빌바오 역시 요렌테 위주의 단조로운 공격으로 일관하는 팀인 만큼 서로가 서로의 골문을 열어젖히기가 쉬워 보이지 않는다. 원정팀 빌바오의 한 방이 좀 더 강력해 보이긴 하지만 무승부의 냄새가 짙게 풍겨나오는 경기다.


[38경기 라리가 알메리아 VS 오사수나]-(무,패)
일단 네그레도가 빠진 알메리아의 안방 공격력은 지난 시즌만큼 신통치가 않다. 그로 인해 지난 시즌의 '안방불패' 신화는 더 이상 기대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반면 오사수나는 강력한 수비 조직을 바탕으로 상대 공격을 무력화시킨 뒤 한 골 승부를 펼치거나 최소 무승부를 거두는 데 매우 능한 팀이다. 바르셀로나와의 지난 라운드에서도 오사수나의 짠물수비는 만만치 않은 힘을 발휘한 바 있다. 이번 경기 또한 오사수나가 최소 무승부 혹은 한 골차 승리를 낚아채 갈 것으로 예상된다.


[39경기 프리미어 첼시 VS 맨체스터 Utd]-(승)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다투는 두 팀 간의 시즌 첫번째 맞대결이다. 첼시는 지난 주말 볼턴 원정에서 4골을 터뜨리며 대승을 거두었다. 최근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디디에 드록바가 물오른 득점 감각을 뽑내고 있어 첼시의 상승세를 꺾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또 주중에 열린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무승부를 기록하며 16강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지어 마음이 가벼운 상태다. 맨유는 지난 주말 블랙번에게 승리하긴 했지만 홈에서 다소 고전하는 모습이었고 주중에 열린 CSKA 모스크바와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도 3골이나 내주며 간신히 무승부를 기록했다. 객관적인 전력상 백중세에 가까워 조그마한 변수에 의해 경기 결과가 좌우될 공산이 크다. 일단 첼시는 올 시즌 홈에서 5전 전승을 기록하고 있다. 15골을 넣는 동안 실점은 단 1골에 불과하다. 또한 첼시는 최근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맨유에게 패한 적이 없다. 맨유는 리그를 3번 연속 제패했지만 첼시 원정에서는 매번 고전했다. 게다가 핵심 수비수 리오 퍼디난드가 부상으로 출장이 어렵고 네마냐 비디치도 올 시즌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첼시의 막강 공격력을 막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홈 팀 첼시의 우세를 점쳐 본다.


[40경기 라리가 발렌시아 VS 사라고사]-(승)
발렌시아의 상승세가 만만치 않다. 부상에서 돌아온 비야를 비롯, 실바와 파블로 등의 최근 컨디션이 너무나도 좋다. 홈에서 쉽게 승리를 거두지 못하는 고질적 문제는 완전히 개선되지 않았지만 사라고사 역시 원정에서 취약하기는 마찬가지다. 무엇보다도 수비진의 스피드에 예사롭지 않은 문제를 안고 있는 사라고사가 발렌시아의 빠르고 역동적인 공격을 무실점으로 막아내기란 쉽지 않아 보인다. 발렌시아가 그리 어렵지 않게 승점 3점을 획득할 것으로 예상된다.


[41경기 세리에A 인터밀란 VS As로마]-(승)
주중 디나모 키예프 원정에서 기적 같은 승리를 얻고 돌아온 인터밀란. 이번에는 로마의 벽을 넘어야 한다. 로마의 벽은 그다지 높지 않아 훌쩍 뛰어넘을 공산이 크다. 지금의 로마라면 로마 원정에서 자주 보이는 대승도 가능할 듯. 주중 엄청난 활동량을 보인 스네이더의 출전 여부에 따라 확률은 차이가 있겠지만 발로테리의 컨디션도 좋아 승리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로마는 3연패를 끊어냈지만 볼로냐와의 경기가 그렇게 좋지 않았다. 피사로 가 봉쇄당했을 때 대비책이 필요하다. 데로시는 돌아오지만 타데이는 이번 경기까지 쉰다. 토티도 없고 부치니치를 믿는 수밖에.


[42경기 라리가 세비야 VS 비야레알]-(승,무)
우선 최근 2연승을 거둔 비야레알의 경기력이 어느 정도 돌아오고 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 단, 세비야 역시 슈투트가르트와의 주중 챔스 경기에서 일부 주축 선수들에게 휴식을 부여하는 등 만전을 기해 비야레알 전을 준비해 온 상황이다. 또한 비야레알이 최근 세비야를 상대로 3연패를 당하는 등 상대적으로 취약한 모습을 보여 왔고, 더 나아가 세비야보다 하루 뒤에 유로파리그 경기를 치렀다는 점도 핸디캡으로 작용할 만하다. 무승부의 가능성도 어느 정도 열려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세비야가 6:4 정도로 우위를 점할 듯 보인다.
Posted by 빠다캡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