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경기 K리그 성남일화 VS 전북현대]-(패)
6강 플레이오프부터 시작해 결승까지 오른 성남일화와 정규리그 1위로 일찌감치 결승에 오른 전북현대가 맞대결을 펼친다. 성남의 홈에서 펼쳐지는 이번 1차전은 그동안 성남이 경기감각을 유지해 왔다는 사실에서 그동안 경기를 치르지 못한 전북보다 유리한 측면이 분명 있다. 하지만, 성남의 경우 계속된 경기로 인해 체력적인 어려움과 이번경기에 나설 수 없는 김정우, 이호, 장학영, 라돈치치의 공백을 어떻게 메우느냐가 숙제이다. 빠른 발을 가진 전북의 최태욱을 장학영이 없는 상황에서 얼마나 효과적으로 봉쇄할 수 있을지 의문이며, 경기를 풀어가는데 윤활유와 같은 역할을 했던 김정우가 없는 상황에서는 공수에서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수비형 미드필더로 제몫을 해온 이호의 공백 및 제공권 장악력에 있어서 압도적인 능력을 보여줬던 라돈치치가 나설 수 없다는 점은 차와 포, 마, 상까지 다 떼어놓은 격이기에 고전이 예상된다. 이 상황에서 성남이 의외의 결과를 내려면 그동안 침묵했던 국내선수들의 득점가담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전북의 경기감각 회복 여부가 관건이지만 공격진의 파괴력과 모든 포지션에서 특별한 약점을 찾기 어렵다는 점에서 정규리그 1위팀 전북의 승리를 예상해 본다.


[4경기 UEL 레드불잘츠부르크 VS 라치오]-(승, 무)
잘츠부르크는 이미 조별리그 통과가 확정됐다. 그런 상황에서 홈 경기라고 하더라도 모든 전력을 쏟아붓지는 않을 것이다. 라치오는 32강 진출 가능성이 남아 있지만 주말 있을 로마 더비가 신경 쓰인다. 더구나 리그에서 2라운드 이후 승리가 없기 때문에 주중 오스트리아 원정에서 정상적인 경기를 할 리 만무하다. 잘츠부르크가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가운데, 체력 안배를 보인다면 맥빠진 무승부까지 생각해야 한다.


[5경기 UEL 렙스키 VS 비야레알]-(패)
렙스키는 유로파 리그 4경기에서 승점 1점도 따내지 못했을 정도로 약체다. G조의 모든 클럽들은 렙스키를 확실한 1승 상대로 보고 있다. 비야레알도 같은 생각을 하고 있는데, 32강 진출을 위해서는 렙스키를 상대로 꼭 승리를 따내야 한다. 지난 주말 히혼에 패하긴 했어도 살아난 모습을 보여준 비야레알로서는 승리가 유력한 경기라고 할 수 있다. 지난 안방 맞대결에서는 니우마르의 결승골로 1-0으로 승리한 바 있다.

[6경기 UEL FC셰리프 VS 슈테아우아]-(승)
막판 대역전극을 노리는 H조 3, 4위 팀들 간의 경기다. 지난 경기들과 마찬가지로 셰리프의 경우 강한 수비를 바탕으로 역습 위주의 전술을 펼칠 것이 유력시된다. 이러한 셰리프의 수비를 상대로 슈테아우아가 선취골을 먼저 성공시킬 것인지 아니면 먼저 허용할 것인지 여부가 승패를 좌우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기본적으로 셰리프가 홈에서 강한 면모를 보인다는 점, 그리고 슈테아우아가 공격력 난조에 시달리고 있다는 점을 주목해 보도록 하자. 6:4 정도로 홈팀 셰리프의 우위가 예상되는 경기다.


[7경기 UEL 트벤테 VS 페네르바체]-(무)
자국 리그에서 선두를 질주하며 매서운 시즌 초반을 보내고 있는 두 팀 간의 경기다. 페네르바체의 경우 이번 경기에서 무승부를 거두기만 하면 사실상 16강 진출을 확정지을 수 있어 수비 위주의 경기를 펼칠 것이 유력시된다. 그러나 올 시즌 공격력 면에서는 그리 만족스런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트벤테가 페네르바체의 수비를 효과적으로 공략할 수 있을지 의심스럽다. 또한 페네르바체의 날카로운 역습을 경계하지 않을 수 없어 트벤테 역시 수비에 어느 정도 무게를 둔 경기운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전반적으로 무승부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경기다.


[8경기 UEL 바테보리소프 VS 벤피카리스본]-(승)
바테보리소프와 벤피카의 경기 역시 벤피카에게 유리한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이나. 무시무시한 공격력을 자랑하는 벤피카는 이미 스포르팅 리스본 원정을 마치고 돌아와 이번 경기에도 큰 부담이 없이 조 1위를 확정지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미레스, 디 마리아, 사비올라, 코엔트랑, 카르도소의 컨디션이 아주 좋다. 다음 리그 경기가 12위 아카데미카와의 홈경기라 큰 부담이 없다. 바테보리소프는 이미 1차전에서 벤피카에게 2-0으로 완패하는 등 전력차가 적지 않은 것이 드러난 바 있다. 또한 조르제 제수스 감독이 이번 경기 역시 주전급 선수들을 대거 내보낼 것으로 보여 벤피카의 승리가 예상된다.


[9경기 UEL AEK아테네 VS 에버턴]-(패)
그리스 리그 3대 명문 중 하나인 AEK 아테네는 탈락 위기에 놓여 있다. I조에서 약체로 평가받는 BATE 보리소프와의 2연전에서 1무 1패로 부진해 남은 2경기에서 1승 1무를 해야 하는 상황이다. 득점력은 조별리그 초반보다 나아지고 있는 모습이지만 수비력은 아직 불안한 모습이다. 에버턴은 지난 주말 머지사이드 더비에서 0-2로 패하며 연패에 빠졌다. 루이 사하가 부상으로 선발 출장하지 못한 점이 아쉬웠지만 여러 차례 결정적인 찬스를 놓친 공격진의 득점력이 뼈아팠다. 하지만 조니 헤이팅하가 수비형 미드필더로 자리를 옮기면서 전체적인 팀 발란스가 좋아졌고 공격수로 향하는 볼 패스도 다양해졌다. 두 팀은 지난 2차전에서 맞붙었는데 당시에는 홈 팀 에버턴이 4-0으로 대승을 거두었다. 아테네가 홈 이점을 갖고 있지만 에버턴의 최근 경기력은 나쁘지 않아 원정팀의 우세를 점쳐 본다.


[10경기 칼링컵 맨체스터 시티 VS 아스널]-(승)
맨체스터 시티는 리그 7경기에서 모두 무승부를 기록하며 부진에 빠져 있다. 지난 주말 헐 시티와의 홈경기에서는 1-0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상대에게 페널티킥을 내주며 또 다시 승리를 거두는 데 실패했다. 호비뉴가 복귀했지만 득점력이 살아나지 못해 마크 휴즈 감독의 근심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아스널도 지난 주말 첼시와의 런던 더비에서 0-3으로 완패하며 클럽 분위기가 좋지 않다. 반 페르시 부상 이후 한 골도 득점하지 못하며 2연패 중이다. 맨 시티는 최근 리그에서의 부진을 칼링컵에서 만회하기 위해 최정예 멤버를 가동할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마크 휴즈 감독이 최근 경질설이 나도는 만큼 선수단의 동기 부여도 확실하다. 반면 아스널은 벵거 감독의 공언대로 리저브 멤버들이 대거 기용될 것으로 보인다. 객관적인 전력상 맨 시티가 아스널 리저브 팀보다 앞서 있고 홈 이점을 갖고 있어 맨 시티의 우세를 점쳐 본다.


[11경기 칼링컵 블랙번 로버스 VS 첼시]-(패)
블랙번은 지난 주말 스토크 시티와의 홈 경기에서 득점 없이 무승부를 기록하며 홈 5연승에 실패했다. 하지만 최근 홈 6경기에서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여전히 홈에서 강력한 면모를 이어가게 되었다. 첼시는 지난 주말 아스널을 격파하며 리그 선두를 굳건히 했다. 공수에 걸친 안정적인 밸런스가 돋보이는 경기였다. 특히 아스널 미드필드진을 무력화시킨 중원의 강력함이 인상적인다. 리그 득점 공동 선두에 오른 디디에 드록바의 득점 감각은 물이 올랐고 다이아몬드 꼭지점에 위치한 조 콜의 움직임도 위협적이다. 블랙번이 홈에서 강하지만 큰 이변이 없다면 첼시의 낙승이 예상된다.


[12경기 UEL 티미소아라 VS 아약스]-(패)
A조 티미소아라가 따낸 승점 2점 중 1점은 아약스전에서 획득한 것이다. 그것도 아약스 원정에서 말이다. 아약스는 티미소아라와의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마지막 경기와 상관없이 32강 진출을 확정 짓는다. 아약스는 유로파 리그 원정 경기 성적도 나쁘지 않아 충분히 승리할 수 있으리라 여겨진다. 주말 있을 유트레흐트 전도 신경 써야 하지만 아약스로서는 유로파 리그 32강 진출도 포기할 수 없는 매력적인 유혹이다. 최근 리그 2경기에서 10득점이라는 어마어마한 공격력을 자랑한 아약스가 티미소아라의 수비도 적절히 공략할 것으로 보인다.


[13경기 UEL 안더레흐트 VS 디나모자그레브]-(승)
안더레흐트는 도무지 떨어지지 않는 상승세를 유지한다. 리그에서는 5경기 연속 승리를 따냈고 지난 10월 4일 이후 팀은 패배하지 않았다. 안더레흐트 역시 이번 경기에서 무승부 이상을 거두면 32강 진출을 확정 짓는다. 아무래도 안방에서 디나모자그레브를 상대로 비기려는 전략보다는 확실한 승리를 위한 경기를 할 공산이 크다. 자그레브는 실낱같은 희망을 안고 원정을 떠난다. 지난 아약스와의 경기에서 완패하며 32강 진출이 희미해진 그들이다. 그러나 홈에서 안더레흐트와의 1차전을 내준 만큼 원정 경기에서도 어려운 경기가 이어질 것은 자명하다. 안더레흐트의 승리를 예상한다.


[14경기 UEL 발렌시아 VS 릴OSC]-(승,무)
발렌시아가 죽음의 조 양상으로 치닫고 있는 B조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이번 경기를 반드시 잡아야 한다. 우선순위를 두고 있는 것은 여전히 자국 리그지만, 호아킨과 지기치, 바라하 등이 주축이 되어 나서는 유로파리그 멤버도 그 위용이 만만치는 않다. 홈에서 발렌시아가 파상공세를 펼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릴은 전형적인 선수비 후역습 전술로 이에 맞설 것이 유력시된다. 단, 릴의 수비 조직이 최근 들어 안정세로 접어들고 있다는 점에서 발렌시아가 이를 확실히 무너뜨릴 수 있을지 조금 의심스럽다. 올 시즌 발렌시아가 홈에서 자주 무승부를 거둬 왔다는 점도 주목해 보도록 하자.


[15경기 UEL 슬라비아프라하 VS 제노아]-(패)
탈락 위기에 놓인 슬라비아로서는 이번 경기를 잡지 않고서는 16강 진출의 불씨를 되살릴 수 없다. 그러나 릴, 발렌시아와 함께 치열한 순위 경합을 펼치고 있는 제노아 입장에서도 승점 3점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다. 또한 제노아는 지키는 축구에 그리 익숙치 않은 팀으로서 원정에서도 비교적 공세를 취할 것이 유력시된다. 그로 인해 난타전이 벌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제노아의 원정경기 퍼포먼스가 워낙 좋지 못하다는 점을 간과할 수 없지만 슬라비아의 최근 자국리그 부진은 더욱 심각하다. 과감하고 공격적인 전략을 펼치고 싶다면 제노아의 승리 쪽에 무게를 둬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


[16경기 UEL 셀틱글라스고 VS 하포엘텔아비브]-(승)
최악의 부진에 빠진 셀틱은 남은 2경기에서 반드시 이겨야 하는 상황이다. 셀틱은 유로파 리그에서는 부진하지만 스코틀랜드 리그에서는 상승세를 타며 선두에 등극했다. 반면 텔 아비브는 3승 1패로 사실상 조별리그 통과를 확정지었다. 함부르크 원정에서 패한 것을 제외하고는 상대를 압도하는 경기력과 득점력을 선보였다. 게다가 수비진까지 견고한 전력을 갖춰 상대하기 까다로운 팀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1차전에서도 텔 아비브는 셀틱을 2-1로 격파했다. 하지만 이번 경기는 셀틱 홈에서 펼쳐지는 만큼 그들은 실낫같은 희망을 걸고 경기에 임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텔 아비브는 무승부만 거둬도 본선 진출을 확정짓는 만큼 안정적인 전술을 가동할 것으로 보인다. 치열한 접전이 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홈 팀 셀틱이 다소 우세할 전망이다.


[17경기 UEL 함부르크 VS 라피드빈]-(승,무)
함부르크는 셀틱과의 2연전에서 1승 1무를 거두며 토너먼트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3위 라피드빈과의 승점 차가 3점으로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면 32강 진출을 확정짓는다. 하지만 최근 리그에서 부진해 이번 홈 경기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처지다. 함부르크는 최근 6경기에서 4무 2패로 거두는 등 리그 초반 상승세가 주춤한 모습이다. 라피드 빈은 토너먼트 진출을 위해 반드시 이겨야 하는 상황이여서 초반부터 강하게 몰아부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핵심 미드필더인 브란코 보스코비치가 부상으로 결장할 것으로 보여 전력에 차질이 예상되고 있다. 함부르크가 홈 이점을 살려 우세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무승부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18경기 라리가 세레스 VS FC바르셀로나]-(패)
원정 경기 무득점이었던 세레스는 헤타페 원정에서 선취골을 작렬하며 승리를 기대케 했다. 그러나 이후 5골을 연속 실점하며 원정 경기에서 다시 무너지고 말았다. 이번 시즌 단 1승, 이미 강등권으로 떨어진 그들에게는 모든 경기가 살얼음판이다. 특히 바르셀로나 같은 거대한 클럽을 만난다면 더더욱 그렇다. 바르셀로나는 중요한 엘 클라시코에서 승리하며 사기가 부풀어 올랐다. 일부 주축 선수를 쉬게 할 수도 있지만 세레스의 수비라면 백업 맴버만으로도 충분하다. 바르셀로나의 승점 3점 획득을 기대하자.


[31경기 UEL 샤크타르도네츠크 VS 클럽브뤼헤]-(승)
디펜딩 챔피언 샤크타르 도네츠크는 이번 유로파 리그에서도 극강의 전력을 과시하며 4전 전승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시즌 우승 전력이 그대로 남아 있기 때문에 이번 시즌에도 강력한 우승후보로 평가받고 있다. 조별리그 4경기에서 14득점 2실점이라는 기록에서 보듯 공수가 모두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어 샤크타르의 상승세를 막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 게다가 우크라이나의 추위를 클럽 브뤼헤 선수들이 이겨낼 수 있을지도 미지수다. 불안한 2위를 지키고 있는 클럽 브뤼헤가 승점을 따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으로 보이지만 샤크타르의 상승세과 추위를 감안해 홈 팀의 낙승을 예상해본다.


[32경기 UEL 툴루즈FC VS FK파르티잔]-(승)
벼랑 끝에 몰린 툴루즈는 이번 경기에서 반드시 이겨야 하는 상황이다. 마지막 경기가 2위를 다투고 있는 클럽 브뤼헤 원정이라는 점에서 무승부는 곧 탈락을 의미한다. 파르티잔은 조별리그 4경기에서 모두 패했고 무려 13실점을 했을 정도로 수비진의 균열이 발생했다. 툴루즈는 강력한 중원을 앞세워 경기 초반부터 파르티잔을 몰아부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현재 파르티잔의 수비력을 감안하면 툴루즈의 공세를 막기는 역부족이다. 툴루즈가 홈 이점을 살려 낙승할 것으로 예상해본다.


[33경기 UEL PSV아인트호벤 VS 스파르타프라하]-(승, 무)
유로파 리그 K조에서 나란히 1, 2위를 달리는 아인트호벤과 스파르타프라하의 대결이다. 두 클럽은 1, 2위를 유지하지만 이번 경기 결과에 따라 32강 진출이 어려운 국면을 맞이할 수도 있다. 최근 리그에서의 흐름은 두 클럽 모두 호조다. 따라서 이번 경기는 모두에게 까다로운 일전이 될 수 있다. 아인트호벤은 이번 시즌 단 한 차례도 패하지 않을 정도로 안정적인 전력을 자랑한다. 프라하도 이번 시즌 공식경기에서 2번밖에 패하지 않았다. PSV는 최근 리그에서 강한 공격력을 자랑한다. 프라하는 연속 골을 기록 중인 홀렌다에 기대를 건다. 두 클럽 모두 1차전에 이어 박빙의 승부를 펼칠 것이다. 지난 1차전에서도 두 클럽은 무승부로 경기를 마감했다.


[34경기 UEL FC코펜하겐 VS CFR클루즈]-(패)
코펜하겐이 유로파 리그에서 보여주는 행보는 들쭉날쭉 도깨비의 모습이다. 클루지에 패하더니 프라하를 잡고 또 PSV와 비기기도 한다. 이런 클럽이라면 될 수 있으면 승부를 피하는 것이 옳다. 최근 리그에서는 연승을 달리며 약간의 부진에서 벗어난 상태. 아직 32강 진출 가능성은 유효하다. 클루지는 마지막 희망을 건다. 그러려면 코펜하겐을 반드시 잡아야 한다.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트라오레가 아쉽지만 두바르비에르의 활약이 있다면 코펜하겐에 승리할 수 있을 것이다.


[35경기 UEL FK오스트리아빈 VS 아틀레틱빌바오]-(패)
빈은 32강 진출이 어려워진 상태다. 마지막 2경기를 모두 이겨도 다른 팀의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 그래도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는다면 기적은 찾아오기 마련이다. 최근 리그에서 들쭉날쭉한 모습을 보이며 순위도 많이 떨어졌다. 반면 빌바오는 빈보다 편안 마음으로 경기를 가진다. 이번 경기에서 비기면 32강 진출이 가능해진다. 마지막 경기도 이미 32강 진출을 확정 지은 브레맨과의 경기라 부담 없다. 하지만 그래도 브레맨보다 편한 상대인 빈을 맞아 승리를 위한 경기를 치를 공산이 크다. 지난 주말 알메리아 원정에서 4골을 뽑아낸 저력과 최근 추세라면 오스트리아 원정도 잘 치를 수 있을 것이다.


[36경기 UEL 베르더브레멘 VS CD나시오날]-(승)
베르더 브레멘은 이미 유로파 리그 32강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지었다. 그래서 남은 경기에 후보 선수들을 대거 기용할 것으로 보여 변수가 될 전망이다. 하지만 주전과 후보진 사이의 실력 차가 크지 않아 경기력이 급격하게 떨어지지는 일은 없을 전망이다. 나시오날은 2무 2패로 조 3위에 처져 있어 남은 2경기에서 반드시 이겨놓고 아틀레틱 빌바오가 패배하기를 기다려야 하는 처지다. 베르더 브레멘은 최근 리그 13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개막전 패해 이후 아직 단 한번도 패배하지 않았으며 최근 2경기에서 8골을 터뜨릴 정도로 막강한 화력을 갖추고 있다. 브레멘이 1.5진으로 라인업을 구성하더라도 워낙 공격력이 막강해 나시오날이 이를 견뎌내기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37경기 UEL 벤츠필스 VS 헤르타베를린]-(승)
유로파 리그 D조는 선두 스포르팅 리스본이 독주 체제를 굳건히 하고 있는 가운데 남은 3팀이 2위 자리를 놓고 다투는 형국이다. 세 팀 간의 승점 차가 1점에 불과해 남은 2경기에 따라 조2위가 결정될 전망이다. 일정상으로는 벤츠필스가 좋은 상황이여서 이번 홈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다면 토너먼트 진출이 유력하다. 헤르타 베를린은 유로파 리그 토너먼트 진출을 노릴 수 있는 상황이지만 그보다는 리그 성적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다. 올 시즌 1승 2무 11패로 분데스리가 최하위에 머물러 있는 데다가 16위와의 승점 차가 7점에 달해 리그에 집중해야 하는 상황이다. 더욱이 올 시즌 원정 경기에서 1무 6패를 기록 중에 있다. 헤르타가 유로파 리그에 집중하기 어려운 만큼 벤츠필스의 낙승이 예상된다.


[38경기 UEL 스포르팅리스본 VS SC헤렌벤]-(승)
스포르팅 리스본은 파울로 벤투 감독을 경질한 이후 카를로스 카르바얄 감독 체제로 나서는 유럽 대항전 첫번째 경기다. 현재 스포르팅 리스본의 상황은 매우 좋지 못하다. 90/91시즌 이후 20여년만에 나온 6경기 연속 무승부를 거두는 등 팀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물론 지난 경기가 막강한 전력의 벤피카였던 점이 있지만 그래도 스포르팅 리스본의 팬들은 만족스럽지 못하다는 평가다. 하지만 오랜기간 사용했던 다이아몬드 전술에서 벗어나 4-5-1로 전환하여 시스템을 바꾸고 있는 과정이고 이런 점에선 헤렌벤을 상대로 다시 한 번 실험을 거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스포르팅은 리그에서의 부진을 유로파리그에서 만회하기 위해 반드시 승리하려 할 것이다. 에레디비지 9위의 헤렌벤보다는 벤피카의 전력이 높은 수준임을 감안할 때, 그리그 1차전 원정에서 3-2로 승리했던 스포르팅이 이번 경기에서도 다소 유리할 거라고 본다.


[39경기 UEL 풀럼 VS CSKA소피아]-(승)
풀럼은 지난 주말 볼턴과의 홈 경기에서 비기긴 했지만 최근 홈 4경기에서 3승 1무를 거두고 있다. 이번 경기도 홈에서 벌어지는 만큼 소피아를 거세게 몰아부칠 것으로 보인다. 소속팀과의 재계약이 유력시 되는 브레데 항겔란트는 시즌 초반에 비해 움직임이 좋아져 수비진을 굳건히 하고 있다. 또한 클린트 뎀시가 팀의 에이스로 자리잡고 있고 보비 자모라도 골 결정력이 점점 좋아지고 있다. 소피아는 1무 3패로 사실상 토너먼트 진출이 좌절된 만큼 동기 부여가 크지 않다. 게다가 런던 원정이 장거리 여행이라 주전급 선수들을 제외할 가능성도 있다. 풀럼의 낙승을 점쳐 본다.


[40경기 UEL AS로마 VS 바젤]-(승)
최근 리그에서 4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하며 어느 정도 부진에서 벗어난 로마. 이제 그들의 목표는 유로파 리그 32강 진출이다. 로마는 E조에서 바젤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풀럼에 쫓기는 상황이라 이번 경기를 맞이하는 의미는 남다르다. 게다가 지난 1차전 바젤에 치욕적인 2-0 패배도 설욕해야 하지 않는가. 로마는 살아난 공격력에 기대를 걸지만 매 경기 실점하는 추세라 더 많은 골을 넣어야 하는 부담도 가진다. 바젤은 지난 주말 매우 오랜만에 패했다. 그러면서 역전 우승의 꿈을 버려야 했다. 사기가 떨어진 가운데 로마로 떠나는 발걸음은 무거울 것이며 이는 로마에 승리를 헌납하는 큰 이유가 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41경기 UEL 갈라타사라이 VS 파나티나이코스]-(승)
갈라타사라이는 3승 1무로 조별리그 통과를 확정지었다. 파나티나이코스도 3위 디나모 부큐레슈티와의 승점 차이를 6점으로 유지하며 사실상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지었다. 그래서 이번 경기는 주전급 선수들이 대거 제외된 다소 맥빠진 경기가 될 공산이 크다. 하지만 터키와 그리스를 대표하는 명문 클럽 간의 맞대결인 만큼 경기 양상은 치열한 접전으로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두 팀의 첫번째 맞대결에서는 갈라타사라이가 그리스 원정에서 3-1로 승리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번 경기에서도 갈라타사라이는 자신감을 갖고 임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파나티나이코스는 지옥 같은 터키 원정에서 고전이 예상된다. 갈라타사라이의 우세를 점쳐 본다.


[42경기 UEL 디나모부쿠레슈티 VS 스투름그라츠]-(승)
디나모 부쿠레슈티와 스투름 그라츠 모두 32강 진출은 어렵다. 부쿠레슈티는 작은 불씨가 살아있지만 기대를 걸 수준은 아니다. 그래서 이번 경기는 맥빠진 승부가 될 공산이 크다. 맥빠진 승부라면 일반적으로 안방에서 경기를 가지는 클럽이 유리한 것이 사실. 부쿠레슈티의 승리를 예측하는 이유도 그것이다. 지난 맞대결에서도 부쿠레슈티가 그라츠에 승리한 바 있다. 리그 성적도 두 클럽 모두 좋지 못하다. 특히 스투르그라츠는 4경기 연속 무승에 빠질 정도로 전력이 떨어졌다. 주말에 있을 리그를 대비할 확률이 높기에 부쿠레슈티가 무난한 승리를 거두리라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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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건승 하세요
Posted by 빠다캡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