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경기 프리미어 포츠머스 VS 리버풀]-(무,패)
포츠머스는 주중에 펼쳐진 첼시 원정에서 선전했다. 아브람 그란트 감독은 첼시 감독 경험을 살려 선두 첼시를 압박했고, 비록 패하긴 했지만 포츠머스가 만만치 않은 팀이라는 사실을 각인시킨 경기였다. 게다가 오랜 기간 동안 득점을 터뜨리지 못했던 피키온느가 골맛을 본 것도 이후 경기 일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리버풀도 주중에 열린 위건과의 홈 경기에서 2-1로 승리하며 부진 탈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하지만 아직까지 경기력이 만족스러운 수준에 도달하지 못했기 때문에 이번 포츠머스 원정길이 험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한 수 위인 리버풀이 다소 우세할 것으로 보이지만 포츠머스가 그동안 홈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왔기 때문에 무승부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6경기 프리미어 애스턴빌라 VS 스토크 시티]-(승)
애스턴 빌라는 최근 3연승을 질주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가브리엘 아그본라허가 핵심 스트라이커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주며 득점포를 꾸준히 가동하고 있고 리차드 던이 버티는 수비진도 견고하다. 거기에다 최근 제임스 밀너의 득점력까지 좋아지고 있어 마틴 오닐 감독의 어깨를 가볍게 하고 있다. 스토크 시티는 지난 주말 위건과의 홈경기에서 힘겨운 무승부를 거두었다. 위건의 강한 압박에 고생하며 패배 위기에 몰렸던 경기였다. 애스턴 빌라가 홈에서 최근 5승 2무를 기록할 정도로 빼어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어 원정 징크스를 갖고 있는 스토크 시티에게 어려움이 예상된다. 빌라의 낙승을 예상해본다.


[7경기 프리미어 블랙번 로버스 VS 토트넘 홋스퍼]-(패)
블랙번은 지난 라운드 버밍엄 시티 원정에서 1-2로 패하며 5경기째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홈에서 강한 면모를 보여주었지만 최근 2경기에서는 모두 무승부를 기록했다. 크리스토프 삼바가 이끄는 수비진은 두텁지만 최근 5경기에서 단 1골 밖에 득점하지 못했을 정도로 극심한 골가뭄에 시달리는 공격력이 고민거리다. 반면 토트넘은 주중에 있었던 맨체스터 시티와의 홈 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두며 지난 주말 울버햄턴 전 패배의 충격에서 벗어났다. 윌슨 팔라시오스와 톰 허들스톤이 막강 맨 시티 중원을 상대로 우위를 점했고 니코 크란챠르의 맹활약이 돋보이는 경기였다. 게다가 이번 주말 경기에는 에이스 루카 모드리치가 출격할 것으로 보여 블랙번에게 어려움이 예상된다. 블랙번이 홈에서 무척 강하다고는 하나 최근 득점력이 현저히 떨어져 있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그리고 최근 토트넘의 공격력을 감안할 때 블랙번 수비진을 상대로 충분히 득점을 터뜨릴 것으로 보여 원정팀의 우세가 점쳐진다.


[8경기 프리미어 풀럼 VS 맨체스터 Utd]-(무,패)
풀럼은 최근 홈 5경기에서 4승 1무를 기록하며 리그 테이블을 9위까지 상승시켰다. 게다가 5경기에서 불과 2골 밖에 허용하지 않았을 정도로 수비진이 지난 시즌에 보여줬던 견고함을 되찾았다. 게다가 주중에 열린 유로파 리그에서도 바젤을 격파해 32강 토너먼트 진출권을 획득하면서 팀 분위기가 좋다는 점도 잊지 말아야 한다. 반면 맨유는 지난 주말 올드 트라포드에서 애스턴 빌라에게 충격의 0-1 패배를 당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같이 꾸준히 득점을 터뜨려줄 수 있는 공격수가 없다는 점이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고민거리다. 주중에 열린 울버햄턴과의 홈경기에서 3-0으로 승리하긴 했지만 상대가 리저브 멤버들로만 라인업을 구성했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하지만 객관적인 전력에서 맨유가 앞서 있고 풀럼 원정에서 최근 3승 1패를 기록할 정도로 강한 모습을 보여왔기 때문에 원정팀이 다소 우세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최근 풀럼의 홈 경기력이 뛰어난 만큼 무승부 가능성도 있다.


[9경기 프리미어 맨체스터 시티 VS 선덜랜드]-(승)
맨 시티는 첼시 전 승리 이후 극심한 부진에 빠졌다. 볼턴 원정에서 3-3 무승부를 기록한 데 이어 주중에 열린 토트넘 원정에서 0-3 대패를 당했다. 이번 경기에서도 좋지 못한 결과를 거둔다면 마크 휴즈의 경질설이 다시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 맨 시티가 생각만큼 경기력을 끌어올리지 못한 원인으로 공격진의 기복을 들 수 있다. 엠마누엘 아데바요르가 컨디션이 좋지 못할 경우 다른 선수들이 해결해줘야 하지만 같이 부진하는 경우가 많다. 선덜랜드는 주중에 있었던 애스턴 빌라와의 홈경기에서 0-2로 패하며 4경기째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게다가 원정 경기에 극심한 징크스를 갖고 있어 이번 맨 시티 원정에서도 어려움이 예상된다. 맨 시티가 다소 기복이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선덜랜드가 원정 경기에서 워낙 좋지 않아 홈팀의 승리가 예상된다.


[11경기 라리가 아틀레틱빌바오 VS 오사수나]-(무)
두 팀 모두 거친 수비를 주무기로 하는 팀들인 만큼 팽팽한 경기 끝에 한 골 승부가 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빌바오와 오사수나는 공격은 단조롭지만 강한 체격조건을 앞세워 힘의 축구를 펼친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객관적 전력만을 놓고 우위를 가려내기가 어려운 가운데, 최근 분위기 면에서는 리그에서 3승 1무 1패를 거둔 빌바오 쪽이 앞서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오사수나가 빠른 타이밍에 실점만 하지 않으면 상대를 끝까지 물고 늘어지는 성향을 갖고 있다는 점을 간과하지 말도록 하자. 무승부나 한 골 승부로 마무리 될 가능성이 높은 경기다.


[12경기 프리미어 아스널 VS 헐 시티]-(승)
로빈 반 페르시 부상 이후 2연패를 당했던 아스널은 최근 2승 1무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안드레이 아르샤빈이 중앙 공격수로 나서 반 페르시의 공백을 어느 정도 메워주고 있기 때문에 아스널의 상승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게다가 이번 경기는 홈에서 열리는 만큼 또 한번의 파상 공세가 예상되고 있다. 헐 시티는 올 시즌 원정 경기 성적이 매우 좋지 않다. 개막전 첼시 원정 패배를 포함해서 2무 6패라는 저조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홈 경기에서 비해 원정 경기에서 유독 실점이 많다는 점이 부진의 가장 큰 원인이다. 이번 경기도 상대가 아스널인 만큼 어려움이 예상돼 홈팀의 낙승이 점쳐진다.


[13경기 라리가 세비야 VS 헤타페]-(승)
헤타페의 원정경기 퍼포먼스가 워낙 좋지 않고, 세비야가 지난 라운드 승리를 통해 무승부 행진을 끊었다는 점에서 6:4 정도로 홈팀의 우위가 예상된다. 그러나 세비야의 최근 경기력은 거칠 것 없었던 시즌 초반과는 다소 차이가 있다. 파비아누의 부상 타격이 크고 특히 네그레도의 컨디션이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어 공격력 면에서 완전한 믿음을 주기 어렵다. 헤타페 역시 예측불허의 한 방을 갖춘 팀인 만큼 신중한 선택이 요구되는 경기다.


[14경기 라리가 레알마드리드 VS 사라고사]-(승)
계속되는 부진으로 인해 사라고사가 결국 감독 교체를 단행했다. 그러나 사라고사의 문제는 감독의 전술이나 팀 운영 뿐 아니라 큰 폭의 전력교체에 따른 조직력 난조 및 주축 선수들의 잇따른 부상이었다. 단순히 감독 교체만으로 팀을 재정비하기엔 여전히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안방에서 흔들림 없이 강력하고, 호날두까지 돌아온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고전을 면치 못할 것이 유력하다. 레알의 무난한 승리를 예상해 본다.


[25경기 프리미어 울버햄턴 VS 번리FC]-(승,무)
울버햄턴은 지난 주말 토트넘을 상대로 경이적인 경기력을 보여주며 1-0 승리를 거두었다. 볼턴 전 승리 이후 시즌 첫 번째 2연승을 달리며 강등권을 탈출했다. 하지만 주중에 있었던 맨유 원정에서 0-3 완패를 당하며 다시 강등권으로 추락했다. 그러나 마이클 매카시 감독은 이번 번리와의 홈경기를 잡기 위해 주중 경기를 사실상 포기했다. 하네만 골키퍼를 제외한 필드 플레이어 전원을 교체하며 주전 선수들에게 휴식을 부여했다. 게다가 번리가 원정 경기에서 징크스를 갖고 있는 점도 울버햄턴에게 호재다. 울버햄턴이 끈끈한 수비를 바탕으로 번리에게 우세할 것으로 보이지만, 울버햄턴의 득점력이 저조해 무승부 가능성도 충분하다.


[26경기 프리미어 에버턴 VS 버밍엄 시티]-(승,무)
에버턴은 지난 라운드 첼시 원정에서 무려 3골이나 터뜨리며 극적인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토트넘 전 2-2 무승부 이후 2경기 연속 무승부였지만 두 경기 모두 후반 막판에 동점골을 터뜨린 덕분에 팀 분위기가 좋은 편이다. 버밍엄 시티는 최근 5연승을 질주하며 리그 순위를 7위까지 끌어올렸다. 원정 경기에서도 최근 2연승을 거둘 정도로 점점 무서운 팀으로 거듭나고 있다. 제롬, 크리스티안 베니테스 등 공격진의 득점력이 살아나고 있고 노장 리 보이어가 중요한 순간마다 한 방씩 터뜨려주고 있다. 양 팀 모두 상승세를 타고 있어 경기 예측이 쉽지는 않지만 에버턴이 주중에 유로파리그를 치르는 반면 버밍엄은 리그 경기를 가졌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에버턴의 경우 유로파리그 32강 진출이 확정된 상태라서 후보선수들을 대거 기용하며 주전 선수들에게 휴식을 부여할 가능성이 높지만 버밍엄은 이미 블랙번과의 홈 경기에서 주전 선수들을 대거 기용한 바 있다. 체력적으로 우위에 있는 에버턴이 홈 이점을 살려 우위를 점할 것으로 보인다.


[27경기 라리가 바야돌리드 VS 스포르팅 히혼]-(무)
원정에서 일관적으로 수비 위주의 경기를 펼치는 스포르팅이 공격력의 바야돌리드와 창과 방패의 대결을 펼친다. 시즌 초반 수비 불안으로 고전을 면치 못했던 바야돌리드는 최근 들어 수비에 많은 힘을 쏟으며 일단 지지 않은 경기를 펼치려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로 인해 최근 리그 6경기에서 무려 5무를 거두며 최소한의 목표를 달성하고 있기도 하다. 양 팀의 조심스런 경기운영으로 인해 난타전보다는 한 골 승부 양상으로 경기가 진행될 것이 유력해 보인다. 무승부 가능성도 상당히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28경기 라리가 비야레알 VS 라싱 산탄데르]-(승)
초반 부진으로부터 탈출한 비야레알의 상승세가 당분간 지속될 듯하다. 세나가 부상에서 복귀한 이래 중원이 크게 안정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최전방 공격수들도 지속적으로 득점을 터뜨려주고 있다. 그러나 감독 교체 후 빠르게 되살아난 라싱의 최근 상승세도 간과할 수 없다. 수비 불안은 여전하지만 어찌 됐든 2연승을 거두며 기세를 올리고 있는 상황이다. 약간의 변수가 존재하고 있는 가운데, 6:4 정도로 비야레알의 우세를 예상해 본다. 라싱이 2006년 12월 이후로 비야레알에게 승리한 적이 없다는 점도 잊지 말도록 하자.


[29경기 라리가 에스파뇰 VS 알메리아]-(무)
계속되는 빈공에 수비의 안정성마저 잃어버린 에스파뇰의 슬럼프는 쉽게 끝날 것처럼 보이지 않는다. 나카무라 영입으로 전혀 재미를 보지 못하고 있는 에스파뇰은 데 라 페냐의 부상까지 이어지며 특유의 점유율 축구를 구사하는 데 실패하고 있다. 반면 알메리아의 경우 심한 경기력의 기복과 확실한 킬러 부재가 걸림돌이다. 몇몇 주축 선수들의 컨디션에 따라 팀 전체의 퍼포먼스가 왔다갔다 거리기 때문에 경기 양상을 예측하기 어렵다. 일단 무승부를 예상하지만 최대한 신중히 생각한 뒤 결정을 내리도록 하자.


[30경기 라리가 말라가 VS 마요르카]-(무)
말라가가 무려 5연무를 거두며 일단 지지 않는 경기를 펼치고 있다. 수비에 무게를 둔 감독의 전술운용으로 인해 수비진의 안정성은 어느 정도 돌아온 모습이지만 문제는 지난 시즌의 공격력이 되살아나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에이스 두다는 건재하지만 바하, 오빈나, 에지뉴 등 대부분의 공격수들이 윙포워드 혹은 세컨드톱 성향을 갖고 있어 확실한 킬러가 존재하지 않는다. 반면 마요르카는 안정된 수비를 바탕으로 아두리스와 웨보의 확실한 한 방을 앞세워 역습 위주로 원정경기를 치르는 경우가 많다. 지금까지 원정에서의 퍼포먼스가 좋지 않았지만 지난 라운드에서는 오사수나를 격파하기도 했다. 무승부 혹은 마요르카의 근소한 우위를 예상해 본다.


[31경기 프리미어 웨스트햄 VS 첼시]-(패)
웨스트햄의 부진이 예상 외로 길어지고 있다. 최근 3연패를 당하며 강등권 탈출의 돌파구를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 게다가 이번 상대가 선두 첼시인 만큼 4연패가 예상되고 있어 지안브랑코 졸라 감독의 입지가 흔들릴 것으로 보인다. 우선 부상으로 팀 전력에서 이탈한 칼튼 콜의 공백이 매우 큰 상태에서 다른 대체 공격수들의 활약이 미미하다. 주전 포백 라인도 기복이 심해 안정감을 심어주고 못하고 있다. 첼시는 지난 주말 에버턴에게 3-3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포츠머스를 상대로 2-1 승리를 거두며 선두를 유지했다. 그러나 최하위 포츠머스를 상대로 후반 35분까지 힘겨운 경기를 펼치는 등 시즌 초반에 비해 힘이 다소 떨어진 느낌이다. 웨스트햄이 홈 이점을 안고 있지만, 칼튼 콜의 공백이 매우 크고 첼시가 객관적인 전력에서 많이 앞서 있어 원정팀의 우세가 점쳐진다.


[32경기 라리가 테네리페 VS AT마드리드]-(패)
일단 테네리페가 홈에서는 절대로 만만치 않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안방에서만 4승을 거두고 있는데다 상당히 공격적인 경기운영을 펼치며 상대를 당황케 하는 성향을 지니고 있다. 수비가 불안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입장에서는 초반 주도권 장악에 실패할 경우 의외로 어려운 경기를 펼치게 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그러나 비야레알 전에서 다시 한 번 승점을 잃은 아틀레티코의 이번 경기에 임하는 각오는 남다르다. 벼랑 끝에 몰린 만큼 연말을 앞두고 총력전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아틀레티코의 우세가 예상되지만 위와 같은 변수가 존재한다는 점은 잊지 말도록 하자.


[33경기 라리가 데포르티보 VS 발렌시아]-(무)
홈에서 강한 데포르티보와 원정에서 강한 발렌시아가 만났다. 이번 시즌 발렌시아의 원정경기 퍼포먼스는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 이상으로 막강하다. 그러나 데포르티보 역시 수비가 탄탄하고 홈에서 쉽게 지지 않는 경기를 펼친다는 점이 발렌시아에게 껄끄러움으로 다가온다. 실바를 부상으로 잃은 발렌시아는 공격진의 움직임이 이전보다 단조로워졌다는 점이 문제다. 데포르티보의 수비 조직을 무너뜨리기가 쉽지만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제노아와 주중 유로파리그에서 한 차례 혈투를 치른 만큼 체력적 부담도 만만치 않게 다가온다. 양 팀이 서로 승부를 내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Posted by 빠다캡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