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경기 AFCL 분요드코르 VS 포항스틸러스]-(승,무)
우즈베키스탄을 대표하는 분요드코르와 포항스틸러스가 AFC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만났다. 상대는 브라질의 2002월드컵 우승을 이끌었던 스콜라리 감독과 히바우두가 속해 있다는 사실 만으로도 큰 위압감을 준다. 3-5-1-1전술을 주로 구사하는 분요드코르는 최전방 스트라이커에 솔리에프, 셰도우 스트라이커에 히바우두를 기용하며 경기를 풀어 나간다. 또한, 지난 해 AFC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한 제파로프도 경계해야 한다. 반면 포항은 K리그의 자랑 파리아스감독과 데닐손을 보유하고 있다. 상대에 따라 전술변화가 유연한 포항은 득점루트가 다양하다는 점이 강점이다. 포항의 경우 최근 상승세가 계속되면서 선수들의 사기가 최고조에 올라 있다. 하지만 분요드코르는 현재 국내리그 22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며 2년 연속 우승을 눈 앞에 두고 있는 팀이라는 점도 간과해서는 안된다. 게다가 장거리 원정은 그들에게 어려움을 줄 것이다.


[6경기 AFCL 움살랄 VS FC서울]-(승,무)
카타르 도하에서 움살랄과 FC서울이 AFC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을 벌인다. 중동원정은 한국팀에게 언제나 힘든 경기가 됐다는 점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더운 날씨와 잔디상태 및 홈경기 텃세 등은 우리선수들이 극복해야 할 과제였다. 서울은 유능한 선수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는 팀으로 젊은패기가 장점이지만 가끔 감정을 억누르지 못하며 이성을 잃고 자멸하는 경우가 있었는데 이번경기에서는 이러한 부분을 잘 해결해야 목표한 결과를 이룰 수 있을 거싱다. 그동안 국내경기에서도 심판판정에 예민한 반응을 보여왔는데 이번원정 경기 또한 그러한 부분이 다시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경기력적인 부분에서 서울이 최근 그다지 좋지 못했다는 점도 이번경기에 대한 전망을 밝게 내놓기 어려운 이유중 하나이다.


[7경기 라리가 에스파뇰 VS 말라가]-(승)
데포르티보를 원정에서 꺾고 상승세로 돌아선 에스파뇰의 근소한 우위가 점쳐지는 경기다. 비록 데 라 페냐와 나카무라가 부상으로 인해 정상 컨디션이 아니긴 하지만 베르두와 모이세스를 중심으로 뭉친 미드필드진이 기대 이상으로 강력하다. 반면 말라가는 아직 아포뇨에 대한 높은 의존도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중원 장악력면에서 에스파뇰에 비해 뒤쳐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최전방의 루케와 바하 역시 시즌 초반 몸놀림이 그리 가볍지는 않아 에스파뇰 수비진을 상대로 득점할 수 있을지 다소 미지수다. 전반적으로 에스파뇰의 우위가 점쳐지는 가운데, 홈팀의 승리에 한 표를 던지는 것이 현명할 듯하다.


[8경기 라리가 세레스 VS 데포르티보]-(패)
데포르티보가 라피타의 공백에 신음하고 있긴 하지만 세레스에게 발목을 잡힐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세레스는 시즌 초반부터 세군다 레벨의 경기력을 선보이며 승격팀들 가운데 강등후보 0순위로 손꼽히고 있는 상황이다. 물론, 데포르티보 역시 라피타의 공백 이외에도 발레론의 무거운 몸놀림과 라싸드의 컨디션 저하가 걸림돌이긴 하지만 그래도 세레스에게 발목을 잡힐 가능성은 높지 않다. 원정팀 데포르티보의 무난한 승리를 예상해 본다.


[9경기 라리가 비야레알 VS 레알마드리드]-(무)
비야레알이 알찬 여름을 보낸 것과 대조적으로 시즌 초반에는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반면 레알 마드리드의 시즌 초반은 '쾌조의 스타트' 그 자체와도 같다. 단, 초반 3경기 페이스만을 놓고 비야레알이 홈에서 레알 마드리드에게 쉽게 무너질 거라 예측하기엔 다소 무리가 있다. 또한 비야레알은 최근 5시즌 동안 레알 마드리드와의 홈경기에서 1승 3무 1패로 쉽게 지지 않는 경기를 펼쳐 왔다. 이번 경기에서도 끈질긴 수비와 강력한 미드필드를 앞세워 레알 마드리드와 팽팽한 경기를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전반적으로 무승부 가능성이 가장 높아 보이는 경기다.


[10경기 라리가 바야돌리드 VS 오사수나]-(승)
공격의 바야돌리드와 수비의 오사수나가 만났다. 시즌 초반에는 지난 시즌 만큼의 수비 조직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오사수나이긴 하지만 특유의 지지 않는 팀컬러가 쉽게 퇴색될 것 같지는 않다. 그러나 바야돌리드 역시 새로 영입한 마누초, 부에노, 시시 등이 맹활약을 펼치면서 공격축구 팀컬러를 한 층 강화시켰다. 특히 지난 라운드에서는 사라고사를 원정에서 무너뜨리며 공격진의 움직임이 점차 톱니바퀴처럼 맞아 떨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아무래도 최근 분위기, 홈에서의 강한 면모 등을 종합해봤을 때 바야돌리드의 우세가 예상되는 경기다. 경우에 따라 무승부도 가능하겠지만 오사수나가 승리할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을 것이다.


[11경기 라리가 AT마드리드 VS 알메리아]-(승)
최악의 시즌 초반을 보내고 있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긴 하지만 '원정필패'의 알메리아를 상대로는 무난히 첫 승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무엇보다도 레시노 감독과 아틀레티코 선수들은 더 이상 물러설 수 없는 벼랑 끝에 몰렸다. 리그와 챔스를 통틀어 단 한 차례도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만약 알메리아에게 홈에서마저 발목을 잡힌다면 시즌 초반부터 위기설이 대두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강한 동기부여와 집중력을 앞세워 아틀레티코가 알메리아를 거세게 몰아붙일 것으로 예상된다. 무엇보다도 아틀레티코가 '승리할 때'가 되었다는 점에 주목해 보도록 하자.


[12경기 세리에A 아탈란타 VS 카타니아]-(무, 패)
승리가 없는 두 클럽이 첫 승을 노린다. 홈 팀 아탈란타는 이번 시즌 전패의 위기 상황이다. 전력이 강화된 측면이 있기에 초반 이런 성적은 충격으로 다가온다. 아탈란타는 모두 패한 4경기 동안 단 1골밖에 얻지 못했다. 실점은 무려 7골로 수비가 무너진 상황. 지난 바리와의 경기에서는 4골을 주며 패했다. 이번 홈 경기도 어려움이 느껴진다. 카타니아도 승리가 없긴 마찬가지다. 3연패 뒤, 라치오와의 홈 경기에서 비기며 첫 승점을 얻었다. 아탈란타의 부실한 수비를 생각하면 카타니아가 승리할 가능성이 크지만 원정에서 약하다는 것 때문에 무승부의 가능성도 있다.


[13경기 세리에A AS바리 VS 칼리아리]-(승, 무)
3무 승부의 바리가 드디어 첫 승을 따냈다. 바리는 지난 아탈란타와의 경기에서 공격력이 폭발하며 4골을 득점했다. 3경기에서 2골에 그친 바리로서는 4골이 무척 반가운 일이었다. 특히 리바스, 바레토, 알바레스, 도나티 등 다양한 선수가 골 맛을 봤다는 점에 고무적이다. 칼리아리도 지난 경기를 잘 치렀다. 인터밀란에 패하긴 했지만 칼리아리는 지난 시즌의 모습을 재현해내며 앞으로 기대케 했다. 그러나 최전방 공격진의 마무리 부족이 여전히 아쉽다. 나란히 지난 경기를 잘 치렀다는 점에서 비슷한 점수를 주고 싶다. 그래도 승리를 한 홈 팀 바리에 조금 더 높은 점수가 책정된다.


[14경기 세리에A 볼로냐 VS 리보르노]-(패)
볼로냐는 지난 4경기에서 1골밖에 얻지 못하며 힘든 시기를 보낸다. 디 바이오, 살라예타, 오스발도 등이 침묵하며 어려운 경기가 이어지는 형국. 파파도풀로의 공격 전술도 특별한 무엇이 없는 상태다. 수비진은 그럭저럭 버티는 상황이지만 수비가 공격을 신경 쓰는 순간 수비도 무너진다. 지난 3라운드에서 그 문제가 터졌다. 리보르노는 지난 유벤투스와의 경기에서 완패했다. 그러나 경기 내용을 보면 좋은 내용을 선보이며 졌다. 자연스럽게 다음 경기가 기대되는 부분이다. 리보르노도 루카렐리와 타바노 등 공격진의 침묵이 문제다. 하지만 4경기 동안 터지지 않았다면 이제는 터질 시점이 됐다.


[15경기 세리에A 피오렌티나 VS 삼프도리아]-(패)
흔들거리던 로마를 상대로 승리를 얻으려 했던 피오렌티나. 그런데 이게 무슨 일인지 로마에서 실컷 얻어터지고 왔다. 원정에서 약한 것을 떠나 로마를 만난 것이 운이 없었다고 생각된다. 그날의 로마는 몇 년 만에 다시 돌아온 로마였기 때문이다. 피오렌티나는 무투의 부진이 신경쓰인다. 첼시와의 분쟁으로 심리적으로 축구에 집중할 수 없는 상태인데, 무투가 부진하면서 공격력이 많이 떨어진 상태. 지난 경기 3실점은 오히려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 삼프도리아는 최고의 시즌을 맞이했다. 초반 4연승, 10득점에 3실점으로 안정된 전력이다. 지난 경기에서는 카사노,파찌니의 골 없이도 미드필더들이 경기를 해결했다. 지금 같은 기세라면 아르테미오 프란키에서도 피오렌티나를 잡을 수 있다.


[16경기 세리에A 인터밀란 VS 나폴리]-(승)
칼리아리 원정에서 승리하고 돌아온 인터밀란의 다음 상대는 나폴리. 쉽지 않은 일정으로 이어지는 인터밀란이다. 이번 경기는 무리뉴 감독도 벤치에 앉을 수 없다. 인터밀란은 주축 선수들의 체력적인 부담도 걱정이다. 계속된 경기는 선수들의 체력적인 부담으로 이어진다. 그래도 이번 경기가 괜찮은 것은 나폴리가 워낙 흔들거리기 때문이다. 나폴리는 이번 시즌 1승, 최근 2경기 연속 승리가 없다. 지난 경기도 우디네세와 비겼다. 나폴리의 원정 경기라는 점도 인터밀란에 높은 점수를 주는 이유다.


[17경기 세리에A 라치오 VS 파르마]-(무)
라치오가 벌써 3경기째 승리가 없다. 유벤투스에 패한 이후로 유로파 리그에서도 졌고 지난 카타니아와의 원정 경기도 비겼다. 크게 걱정했던 수비는 안정세를 찾았지만, 공격이 마음대로 터지지 않으며 어려움을 겪는다. 사라테의 복귀로 한 숨돌린 공격진은 로키가 없어 여전히 어렵다. 판데프 불화로 출전하지 않는 것도 라치오에는 실이다. 파르마는 지난 팔레르모와의 경기에서 승리하며 5위로 뛰어올랐다. 초반 행보치고는 상당한 편이다. 파르마의 지키는 축구가 성적을 거두고 있어 쉽게 무너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18경기 세리에A 팔레르모 VS AS로마]-(패)
개막전 승리 이후 3경기에서 1무 2패로 부진한 팔레르모. 드디어 괴짜 구단주 잠파리니의 인내심이 한계에 다다랐다. 로마와 라치오로 이어지는 2연전까지 계속 부진하다면 감독이 교체될지도 모른다. 최근 3경기에서 팔레르모는 1골밖에 얻지 못했는데, 공격형 미드필더를 장착한 전력치고는 초라한 성적표다. 로마는 지난 경기를 통해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피오렌티나전의 로마는 몇 년 전 로마의 기동력을 보여줬다. 특히 토티와 타데이의 속도와 활동량이 눈에 띄었다. 늘 힘들었던 렌조 바르베라 원정이지만 지난 경기처럼만 한다면 승리는 가능하다.


[19경기 세리에A 시에나 VS 키에보]-(패)
1승 3패의 시에나는 키에보전에 승리가 필요하다. 수비적인 모습을 버리고 공격에 치중할 상황이지만 키에보가 연승을 달리고 있어 부담스럽다. 시에나는 지난 삼프도리아 원정에서 수비가 무너지며 4골이나 내줬다. 지암파올로 감독의 역습 축구도 수비가 이렇게 무너진다면 별수 없다. 키에보는 지난 라운드에서 제노아를 잡는 이변을 연출했다. 볼로냐 원정에 이은 연승. 부상이라던 펠리시에르가 선발 출전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제노아가 체력적인 이유로 선수를 조금 바꿔 나왔다고 해도 이번 승리는 키에보의 자신감을 한 층 높이는 승리다. 키에보는 지난 승리로 시에나 원정을 떠나는 발걸음이 조금 가벼울 것으로 보인다.


[20경기 세리에A 우디네세 VS AC밀란]-(승, 무)
1승 2무 1패. 우디네세의 초반 성적표다. 득점 선두에 오른 디 나탈레를 보유한 팀 성적치고는 만족스럽지 않다. 나폴리와의 경기에는 무득점에 그쳤다. 홈에서 벌어지는 만큼, AC밀란이라도 반드시 잡아야 한다. 지난 경기 득점은 없었지만 수비가 무실점이었다는 것은 반가운 일이다. 수비진의 안정이 우디네세의 최우선이었기 때문. 밀란은 지난 볼로냐전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거기다가 승리까지 얻었으니 밀란의 분위기는 확실히 바뀌었을 것이다. 지난 경기에서 쉬었던 일부 선수들이 선발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무승부 가능성이 가장 크지만, 우디네세 홈이라는 점. 그리고 많이 뛰는 팀에 고전하는 밀란이라면 우디네세의 승리 확률도 높은 편이다.


[21경기 CUP대회 헐시티 VS 에버턴]-(패)
헐 시티는 최근 경기에서 부진한 경기력을 보이며 하위권에 처져 있다. 지난 주말에 있었던 버밍엄 시티와의 홈경기에서도 공격진이 맥없은 경기력을 보이며 0-1로 패했다. 지난 3~4라운드에서 위협적인 모습을 보였던 카멜 기라스, 조지 알티도어 같은 이적생들이 아직 팀 전술에 녹아들지 못한 상태며 베네호르 오브 헤셀링크도 데뷔골을 신고하지 못하고 있다. 게다가 마이클 터너가 이적한 수비진이 불안함을 해결하지 못하고 있어 한동안 부진 탈출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에버턴은 지난 주말 블랙번을 상대로 3-0 대승을 거두며 분위기 전환의 발판을 마련했다. 특히 주전 공격수 루이 사하가 오랜만에 2골을 터뜨리며 날카로운 모습을 보였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헐 시티가 홈 이점을 지니고 있지만 에버턴이 우세할 전망이다.


[22경기 라리가 테네리페 VS 아틀레틱빌바오]-(패)
초반 연승가도를 질주하며 순조로운 행보를 거듭하고 있는 빌바오가 테네리페를 원정 경기에서 상대한다. 테네리페는 특유의 역습축구로 지난 2라운드에서 오사수나를 사냥하는 데 성공했지만 최근 상승세의 빌바오를 상대로도 같은 성과를 올릴 수 있을지 미지수다. 무엇보다도 빌바오의 요렌테, 예스테, 하비 마르티네스 등의 초반 컨디션이 너무나도 좋아 보인다. 또한 아모레비에타를 중심으로 한 수비 조직력도 이전의 강력함을 되찾고 있어 테네리페의 단순한 공격으로 무너뜨리기가 그리 쉽지만은 않을 듯하다. 빌바오가 비교적 무난한 승리를 거둘 것으로 예상되는 매치업이다.


[23경기 CUP대회 맨체스터 Utd VS 울버햄턴]-(승)
지난 주말 맨체스터 더비에서 혈전 끝에 마이클 오언의 결승골로 승리한 맨유. 주중에 벌어지는 칼링컵 경기에는 후보 선수들을 대거 선발 출격시킬 것으로 보인다. 지난 경기에서 기회를 받지 못했던 루이스 나니를 비롯해 페데리코 마케다, 조니 에반스, 대런 깁슨, 대니 월백 등 젊은 유망주 위주로 라인업을 구성할 공산이 크다. 그러나 맨유의 리저브 라인업은 챔피언십 출신 선수들이 대다수인 울버햄턴을 압도할 것으로 보인다. 울버햄턴은 지난 주말 풀럼을 홈으로 불러 들여 2-1로 승리하며 시즌 2승째를 챙겼다. 시즌 초반 분위기는 상당히 좋지만 시즌은 길다. 리그 초반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해 마이클 매카시 감독은 이번 맨유 원정 경기를 포기하고 주말에 있을 리그 경기에 집중할 가능성이 있다.


[24경기 CUP대회 맨체스터 시티 VS 풀럼]-(승)
개막 후 4연승을 달리다 더비 라이벌 맨유에게 패한 맨체스터 시티. 비록 패하긴 했지만 디펜딩 챔피언을 상대로 올드 트라포드에서 그들이 보여준 경기력은 실로 놀라웠다. 맨유와의 혈전을 치르며 다소 지친 상태이지만 로테이션 멤버가 풍부해 주중 경기를 치르는 데 큰 부담이 없다. 풀럼은 지난 주말 울버햄턴 원정에서 1-2로 패하며 시즌 3패째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 비해 크게 불안해진 수비력이 문제다. 지난 시즌 경기당 1점대 이하의 실점률을 기록했지만 최근 4경기에서 7골을 허용했다. 크레이그 벨라미, 카를로스 테베즈 등이 이번 칼링컵 경기에 출전할 가능성이 높아 풀럼 수비진은 또 한번 버거운 상대를 만나게 됐다. 맨체스터 시티의 무난한 승리를 예상해본다.


[26경기 라리가 헤타페 VS 발렌시아]-(무,패)
헤타페가 시즌 개막 전 다크호스로 손꼽혔던 것에 비해 초반 행보는 그리 순탄치가 않다. 반면 발렌시아는 유로파리그와 자국리그에서 2연속 무승부를 거두긴 했지만 전반적인 경기력이 기대 이상이라는 평가다. 단, 두 팀의 천적관계에는 반드시 주목해 볼 필요가 있는데, 헤타페는 최근 발렌시아를 상대로 한 홈경기에서 3승 1무 1패라는 놀라운 성적을 거뒀다. 비록 지난 시즌에는 0-3으로 완패를 당하긴 했지만 그 이전까지는 압도적 우위를 점해 왔다. 또한 발렌시아 입장에서는 주 2회 경기를 소화하는 과정에서 일정 수준 이상의 체력을 소모해 온 만큼 이번 헤타페 전에서는 로테이션을 가동시켜야 하는 입장이다. 여러 가지 측면에서 발렌시아의 우위를 예상할 수 있는 경기지만, 무승부 정도의 작은 이변이 일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듯 보인다.


[42경기 세리에A 제노아 VS 유벤투스]-(무, 패)
초반 3연승의 상승세는 지난 경기 패배로 멈추고 말았다. 베로나 원정에서 일격을 당한 제노아 이야기다. 로테이션 차원으로 선수를 돌린 것이 패배의 원인이었다. 아무래도 주중 유벤투스전을 맞아 키에보를 쉽게 생각한 모양이다. 이번 경기에서는 주전 선수들이 모두 돌아올 것임이 틀림없다. 유벤투스는 초반 4연승이다. 지난 리보르노와의 경기에서는 일부 집중력이 떨어진 모습을 보였지만 그래도 승리를 얻었다. 워낙 공격진이 좋아, 내용이 좋지 않더라도 마무리를 짓고 있다. 이번 경기는 막상막하의 대결이다. 분위기만 놓고 보자면 상승세를 이어가는 유벤투스 쪽이 조금 좋아 보인다.


[43경기 라리가 스포르팅 히혼 VS 사라고사]-(승,무)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대규모 물갈이를 단행한 사라고사가 역시 조직력 면에서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여기에 에웨르톤에 이어 우체마저 부상으로 쓰러지면서 마르셀리노 감독의 두통은 말 그대로 이만저만이 아니다. 반면 스포르팅 히혼은 지난 시즌의 틀을 고스란히 유지하며 화끈한 공격축구로써 그리 나쁘지 않은 시즌 초반을 보내고 있다. 새로 영입한 미겔, 리베라 등도 무난히 팀에 녹아들고 있는 분위기다. 또한 스포르팅이 홈에서 강한 면모를 보인다는 점도 쉽게 간과할 수 없다. 사라고사의 승리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며, 홈팀 스포르팅의 승리 혹은 무승부에 한 표를 던지는 것이 합리적일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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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빠다캡틴